• 최종편집 2024-04-2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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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 취약계층 집수리하며 사랑 실천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 ‘재능기부 나눔센터’는 집수리 자원봉사활동인 ‘러브하우스’ 사업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장애인대교구 소속 성도 가정에 사랑의 손길을 베풀었다. 지난 24일 서울시 용산구 서계동의 한 가정에서 열린 러브하우스 현판식에서 이영훈 목사는 “여러 자원봉사자들이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헌신의 땀을 흘려 편하고 예쁜 주거공간으로 거듭났다”며 수고한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이 목사는 장애인대교구 소속 수혜 성도에게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금까지 잘 살아온 결과 하나님이 좋은 보금자리를 선물해 주신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감사와 믿음으로 신앙생활을 잘해 온 가족이 복을 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목사는 텔레비전, 밥솥,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 등 가전제품과 쌀 라면 등 생필품도 전달했다. 한편 ‘러브하우스’ 사업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재능기부 나눔센터’가 이영훈 목사의 목회 방향에 따라 2018년 1월 출범된 것으로 전기, 도배, 장판, 페인트, 목공, 타일 등 건축 및 인테리어 분야에서 활동해 온 성도들의 재능 기부 및 생필품 생활지원금 등을 기부받아 취약계층에 무상으로 집수리를 해주는 사역이다. 집수리 후에도 상담과 돌봄 등의 생활지원을 꾸준히 이어간다는 특징이 있다. 지원 대상은 저소득층, 차상위, 기초수급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성도들이다. 또한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인이 아니더라도 환우가족,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도 우선 선정 대상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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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서대천 목사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한 김화경 목사, 1천만 원 배상 및 간접강제 판결
    서대천 목사(홀리씨즈교회)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해 1심 재판에서 1천만 원 배상 판결을 받은 김화경 목사(한국공익실천협의회 대표)와 서 목사의 전 부인 J 씨에 대해 2심 법원이 간접강제까지 결정했다. 서울고등법원 제6-3 민사부(재판장 이경훈 판사)는 지난 17일 판결을 통해 “1심 판결 중 원고 서대천의 부작위의무이행 및 간접강제 청구 부분을 다음과 같이 변경한다. 피고들은 ‘원고 서대천이 에스디씨인터내셔널스쿨 학원생의 학원비 등을 홀리씨즈교회의 계좌로 받는 방법으로 탈세하였다’라는 내용을 별지2 제1 내지 5항과 같은 방법으로 표현해서는 안 된다”면서 “이 의무를 위반할 경우 피고들은 원고 서대천에게 위반 행위 1회당 200,000원씩 지급하라”고 했다. 법원이 김화경 목사와 J 씨에게 금지한 구체적 행위는 다음과 같다. △유튜브를 비롯한 인터넷 사이트에 게시하는 행위 △언론사와 유튜버를 비롯한 제3자에게 인터뷰 등의 방법으로 제보하거나 전파하는 행위 △인터넷상에 인용, 전재, 링크 등의 방법으로 게재하거나 말, 문서, 전신, 우편, 이메일, 모사전송, 문자메세지(SNS, 카카오톡, 라인, 텔레그램 등과 같은 멀티 문자 메시지 포함)의 방법으로 불특정 다수인에게 전파하는 행위 △유인물을 배포 또는 게시하거나 현수막, 대자보, 피켓 등을 통해 게시하는 행위 △확성기나 그 밖에 영상이나 음향시설(컴퓨터, 텔레비전, 비디오, 라디오, 스피커, 휴대폰) 등을 이용하여 시청, 청취가 가능하게 하는 행위. 1심 법원은 김화경 목사와 J 씨에게 잘못된 행위의 책임을 물어 서대천 목사에게 1천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으나 서 목사가 청구한 간접강제는 받아들이지 않았었다. 하지만 서울고등법원이 간접강제를 인용하며 추가 제재를 함에 따라 김 목사와 J 씨는 행위에 더욱 제약을 받게 됐다. 한편 이번 사건은 이미 허위로 판명된 내용을 J 씨가 김화경 목사에게 제보하고 이를 김 목사가 사실인 양 유포해 서대천 목사에게 피해를 입힌 건이다. 이에 대해 법원은 “선행 소송이나 다수의 민·형사 소송에서 이 사건 표현의 허위성이 인정되었음에도 피고 J 씨는 김화경에서 이를 제공하고, 피고 김화경은 J 씨의 진술만 믿고 객관적인 자료를 확인하지 않은 채 이 사건 표현을 한 점 등을 종합하면, 피고들 제출의 증거들만으로는 이 사건 표현이 진실이라고 믿을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고 달리 이를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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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백석인가? 잡석인가?” 범죄자 집합소 된 예장백석총회
    최근 몇 년 사이 타 교단 교회들을 적극 영입해 1만 교회를 넘기며 숫자상 국내 2위 교단에 오른 예장백석총회(대표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논란의 인사인 신현옥 목사(시온세계선교교회)를 영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써 신현옥 목사는 장종현 목사가 대표회장으로 있는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에서도 활동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신현옥 목사는 2003년 교계 언론에 의해 자칭 하나님 설이 보도되며 구설에 올랐던 인사다. 또한 이후에는 성도에게 사기 혐의로 고소당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160시간이 선고된 바 있다. 1심과 2심에 이어 2015년 대법원이 이를 확정했다. 신 목사는 2018년에서야 사과문을 발표했다. 논란은 이걸로 끝일까? 그렇지 않다.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2023년 6월 신 목사는 성도에게 상해와 공갈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당했고 사건을 조사한 경찰은 2023년 9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그리고 검찰은 죄가 무겁다고 판단해 신 목사에게 벌금형이 아닌 구공판 결정을 하며 재판에 넘겼다. 이 사건은 2023년 10월 SBS에서 보도돼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회개한 사람은 용서해야 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잘못한 점이나 명백한 범죄 행위가 공개돼 기독교계에서 활동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사과하며 안 좋은 여론을 잠재우고 이후 또다시 잘못된 행위를 하는 것은 회개의 진정성이 없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신현옥 목사는 현재 반응을 봐도 자숙하는 듯한 모습이 아니다. 신 목사에게 전화해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것에 대해 묻자 “고소인 쪽에서 4~5가지 거짓 진술이 나왔다”고 주장하며 “그쪽 변호사가 다 사퇴해 변호사도 없다”고 했다. 형사 재판은 검사가 기소하면 그때부터는 고소인 쪽 변호사가 재판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고 검사가 진행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지적하자 신 목사는 “검사가 바뀌어서 재판을 해봐야 된다”고 답했다. 이어 기자가 자칭 하나님 논란에 대해 질의하자 신 목사는 “23년 전 일이고 다 해명하고 기자회견하고 다 했다”면서 “통화하고 싶지 않다. 하시고 싶은 대로 하세요”라고 말하며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 이게 반성하는 사람의 모습일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석총회는 신현옥 목사를 영입해 평택노회장으로 활동하게 했고, 더 나아가 김진범 총회장이 총회 임원과 함께 직접 신현옥 목사의 교회에 찾아가 ‘총회와 함께 하는 성령 대망회’라는 집회까지 갖고 있는 중이다. 4월 11일 신현옥 목사의 교회에서 김진범 총회장이 강사로 나서 설교했고, 4월 18일에는 이승수 목사(제2부총회장)가 강단에 오를 예정이며 임요한 목사(서기)는 4월 25일 강사로 설 계획이다. 또한 최도경 목사(회의록서기)와 김강수 목사(기획실장)는 각각 5월 2일과 5월 9일에 강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총회 임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신현옥 목사와 함께 활동하며 비호하는 모습이다. 백석총회의 이런 행태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와 상반된다. 한기총은 SBS가 신현옥 목사의 문제에 대해 보도하자 작년 말 긴급임원회를 열고 신 목사를 제명했다. 자칭 하나님 논란, 사기죄 징역형 확정,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 중인 논란의 인사를 백석총회가 영입한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사회 법정에서 징역형을 받은 동질성이 있는 사람들이라서 그럴지도 모른다. 백석총회 설립자 장종현 목사는 백석대 총장일 때 6백억 원이 들어간 공사비 중 10%에 해당하는 약 60억 원을 리베이트로 챙긴 것이 드러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으로 징역 3년이 확정돼 구속됐고 형을 조금 살다 광복절 특사로 풀려난 인사다. 백석총회의 증경총회장 조성훈 목사의 경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으로 징역 3년형을 받고 구속된 바 있다. 이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현재 백석총회는 설립자부터 증경총회장과 노회장까지 법원으로부터 징역형이 선고된 이력을 갖춘 중범죄자들이 뭉쳐 드림팀(?)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다. 목사 집단이라고 해야 할지 범죄자 집단이라고 해야 할지 아리송한 상황이다. 지금 백석총회는 1만 교회를 넘어서며 예장합동 교단의 턱 밑까지 쫓아왔고, 올 6월 2,500개 교회를 추가로 영입해 한국기독교계에서 1위 교단으로 올라서려 하고 있다. 그런데 리더십을 가진 인사들의 수준을 보면 한숨 밖에 나오지 않는다. 만약 백석이 1만 2천 교회를 넘겨 1위 교단으로 선포하는 날이 온다면 일반사회에서 기독교계의 수준을 어떻게 볼까? 생각만 해도 부끄럽고 답답한 상황이다. 제대로 된 총회라면 이제라도 결단을 내려야 한다. 그런데 총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신현옥 목사의 교회를 찾아가 ‘총회와 함께 하는 성령 대망회’라는 집회를 하며 적극 비호하는 것을 보면 이들에게는 자정능력이 없어 보인다. 그렇다면 총회원들이 나서야 하는데 만약 총회원들 역시 같은 부류일 경우 신현옥 목사에 대해 전혀 문제 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상황이 본 기사를 통해 알려졌으니 이제 한국기독교계는 백석총회가 어떤 결정을 할지 지켜보게 될 것이다. 백석 교단의 자정 능력이 공개 시험대에 오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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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예장합동 서울노회, 부총회장 후보로 장봉생 목사 추천
    예장합동 서울노회는 16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충신교회(담임목사 강남우)에서 ‘제105회기 정기노회’를 갖고 장봉생 목사(서대문교회)를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만장일치 추천했다. 장 목사는 노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교단을 섬길 소원을 가진 한 사람의 후보로서 성실하고 진실하게 선거를 준비하겠다. 서울지역노회협의회와 신학대학원 동기들을 비롯해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겠지만 특별히 우리 서울노회 목회자들과 장로들이 힘껏 도와주시길 부탁드린다. 우리 노회 ‘미래로 함께 위원회’가 공식적인 선거대책본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부총회장이 됐을 때 추진할 계획에 대해 밝혔다. 장 목사는 “비생산적인 기구와 조직을 과감히 통폐합하고 초고령 사회와 초저출산시대를 맞이하여 모든 세대를 아우르고 사회적 약자를 담아낼 수 있는 전략적 그릇을 만들겠다. 또한 목회자 연금 의무화를 통해 노후 대책을 마련하며 목회자 사례비 기준안을 마련해 지역과 교회 규모에 따른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 목사는 △교단과 신학교 협의체를 통한 목회자 수급 문제 해결 △정책연구소를 통해 대내외 중장기 정책을 생산하고 각 상비부와 위원회 및 산하단체에 제공 △전국교회 교인들의 은사와 경력을 데이터베이스화해 각 분야와 다음세대에 이르는 정책적 연계 활성화 △성경적 개혁주의 사상에 기초한 매뉴얼 제정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장 목사가 마지막으로 강조한 것은 ‘부흥’과 ‘연합운동’이다. 그는 “부흥운동을 위한 다양한 플랫폼을 제공해 모든 노회와 교회에서 부흥 운동이 시작되도록 하겠다. 기도운동, 전도운동, 선교운동, 복지운동, 학교운동 등의 전국적인 캠페인을 통해 시대적인 부흥의 열매를 맺겠다”면서 “개혁신학적 입장을 함께 하는 교단과 합동 및 연대를 통해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주도적 입장을 견지하겠다”고 역설했다. 장봉생 목사는 배광식 총회장 시절 ‘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 본부장을 맡아 전국적 회개 및 부흥 운동을 성공적으로 이끈 리더십이 검증된 인사로 교단 내에서 고른 지지를 받고 있는 중이다. 이날 노회는 목사 회원 124명 및 장로 5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김삼열 목사를 신임노회장으로 추대했다. 김 노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중요한 시기에 노회장을 맡게 됐는데 선배 목회자들의 지도와 동료 및 장로의 조언을 들으며 함께 해나가면 모든 일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용기를 내게 됐다”면서 “최선을 다해 성실히 섬기겠다. 부족한 점이 많아도 이해 해주시고 아낌없는 지도 편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총대 선출의 경우 다소 논란이 있었다. 노회 현장에 참석하지 않은 사람을 총대로 뽑을 수 있는지 문제가 제기된 것이다. 이날 고동운 장로는 총회의 중요한 일에 참석해야 돼 결석했고 김철인 장로는 부인이 병원 응급실에 실려 가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불거지자 이상화 목사(서현교회)는 “노회 현장에서 법대로 하자고 하면 참석하지 않은 사람을 총대로 선출할 수 없다. 그러나 통상적으로 본회의에서 문제를 제기하지 않으면 괜찮다”고 주장했고 이 의견이 받아들여져 그대로 총대 선거 투표를 진행했다. 그런데 개표 전 다시 문제가 제기됐다. 한 회원이 “이렇게 하면 안 된다. 나중에 책임질 겁니까? 법대로 하라”고 했다. 이에 장봉생 목사가 나섰다. 장 목사는 “노회는 노회 결의로 결정하면 된다. 노회의 결의에 대해 나중에 총회가 문제를 삼으면 그것은 총회가 판단할 문제라고 생각한다”면서 “두 분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런 경우 누구라도 빠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노회를 사랑하고 총회를 존중하는 회원과 원로들의 마음을 다 알기에 이 자리에서 두 분을 인정할지를 결의를 통해 결정하고 진행하면 큰 문제가 없으리라 본다. 노회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총회가 판단하면 된다. 내 상식으로는 노회의 결정을 총회가 존중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결국 노회장이 “두 분을 인정하기로 하는 것에 대해 여러분들의 동의와 재청을 묻겠다”고 했고 그 결과 동의, 재청 외에 반대 의견이 나오지 않아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투표 결과 △김삼열 목사(당연직) △장봉생 목사 △한수환 목사 △김봉수 목사 △이상화 목사 △이종석 장로(당연직) △최영환 장로 △한병지 장로 △고동운 장로 △김철인 장로를 총대로 선출했고, 부총대로 △장동휘 목사 △조경운 목사 △전병하 장로 △조성탄 장로 △이정원 장로를 선정했다. 총회실행위원은 장봉생 목사로 정했고 GMS 이사로 이상화 목사를 파송하기로 했으며 고동운 장로는 기독신문 이사로 파송했다. 한편 서울노회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김삼열 목사 △부노회장 이상화 목사, 조충길 장로 △서기 조경운 목사 △부서기 김상욱 목사 △회의록서기 최정현 목사 △부회의록서기 하의용 목사 △회계 이종석 장로 △부회계 송기덕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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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6
  • 예장합동 경기남노회 신임노회장으로 정준래 목사 추대
    예장합동 경기남노회는 15일 인천 연수구 선목교회(담임목사 정준래)에서 ‘제132회기 정기노회’를 갖고 신임노회장으로 정준래 목사를 선출했다. 정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남노회에 속한 모든 교회는 영적 각성과 개혁의 정신을 잃지 말고 거룩한 예배와 지역 복음화 및 선교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투철한 복음주의적 사명감으로 무장해야 한다. 이 시대는 포괄적차별금지법, 양성평등법, 동성결혼을 옹호하고 조장하는 법제화 시도 등 교회와 기독교를 공격하는 사회적인 도전이 많아졌다. 또한 이단과 사이비 종파들이 여러 곳에서 교회를 공격하고 있다”면서 “이때 경기남노회가 교회의 본질을 회복해 하나님, 말씀, 교회 중심의 건강한 교회를 만들어 가는 일에 모범이 되길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은혜로운 노회를 만든 선배 목회자들을 존중하며 모든 동역자들과 함께 행복한 노회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마음과 뜻을 같이 해주길 바란다”면서 “이해하고 감싸주고 존중하며 응원해 힘을 얻는 노회가 되길 소망한다. 한 가족 같은 노회가 돼 머물고 싶고 행복이 넘치는 곳이 되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노회에서 인준된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정준래 목사(선목교회) △부노회장 정복균 목사(희망찬교회), 전봉춘 장로(새에덴교회) △서기 이우용 목사(샛별성문교회) △부서기 김영진 목사(위곡중앙교회) △회의록서기 노명균 목사(도농선민교회) △부회의록서기 변붕선 목사(조종안교회) △회계 김유석 장로(창대교회) △부회계 홍길표 장로(성남중앙교회) △총무 오인호 목사(창대교회). 노회는 목사 회원 69명과 장로 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총회 파송 대의원으로 소강석 목사, 오범열 목사, 한명기 목사, 이우용 목사, 김유석 장로, 최은건 장로, 홍길표 장로, 백성균 장로를 선출했으며 실행위원으로 소강석 목사, GMS 이사로 오범열 목사를 선임했다. 청원안 논의 결과 동서울시찰장 노명균 목사가 추천한 김철 목사와 한남시찰장 유병권 목사가 추천한 이범희 목사의 노회 가입을 허락했다. 한편 회무처리에 앞서 드린 예배는 이우용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고 김병수 목사의 기도와 변붕선 목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유병권 목사가 ‘충성된 사역자’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으며 오인호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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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서구 가치관 접한 장마당 세대 탈북자들은 기독교 수용 가능성 높아
    국내에 정착한 탈북민 자녀들의 교육은 문제 없이 잘 이뤄지고 있는 것일까? 이에 대해 종합적인 고찰을 하는 심포지움이 바이어하우스학회(회장 이동주 교수) 주최로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대한기독교여자절제연합회관에서 개최됐다. 심포지엄은 이승구 박사의 사회로 시작됐고 유관지 목사(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상임고문)가 개회 설교를 했으며 이후 강연이 이어졌다. 발표자로는 심양섭 박사(남북사랑학교 교장), 신효숙 박사(국민대 교수), 송신복 대표(하나비전 지역아동센터)가 나섰다. 심양섭 박사는 ‘탈북민 대안학교 운영과 비전’이라는 강연을 통해 탈북민 학생 교육의 취약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교회가 이 사역에 힘을 쏟길 당부했다. 그는 “1990년대 이후 북한이 극심한 식량난과 대량 아사 사태를 거치면서 사회주의 체제는 내적으로 사실상 무너져 내렸다. 그러면서 이른바 장마당이라고 하는 시장이 급속히 확산되고 북한 정부마저 그 시장을 합법화, 양성화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북한으로 유입되는 생필품 및 의약품과 더불어 해외 정보와 문화 특히 한류와 기독교 콘텐츠도 유입돼 1990년대 이후 북한에서 태어난 장마당 세대는 반기독교교육을 받았지만 기성 세대에 비하면 덜 세뇌됐다. 즉 개인주의를 비롯한 서구적 가치관을 쉽게 받아들인다”면서 “장마당 세대가 기성 세대에 비해 기독교를 수용할 가능성이 더 크다. 이러한 장마당 세대를 중심으로 탈북 청소년과 탈북민 자녀들을 복음화해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양육하는 것이 탈북 청소년 대안교육의 첫 번째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심 박사는 “탈북민들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통일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다.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왜 남한 사람들은 이렇게 통일에 무관심하고 부정적인가 탄식한다. 이는 당연한 것이다. 탈북민에게는 북한에 남아 있는 가족이 있고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있기 때문”이라며 “통일에 적극적인 탈북민 자녀들을 먼저 통일세대로 육성해야 한다”고 했다. 탈북민 대안학교, 통일 선교사 배출 위한 교육 해야 심 박사는 “남한의 청소년, 청년, 대학생들이 탈북 청소년 및 탈북민 자녀들과 좀 더 자주 접촉하게 할 필요가 있다. 각급 학교에서 통일교육 혹은 통일 리더십 교육이 이뤄지고 있지만 대게 거대 담론이고 추상적이어서 실감이 잘 안 난다. 이들에게 있어서 가장 생생한 통일교육은 탈북 청소년과 탈북민 자녀들을 만나는 것”이라며 “남북한의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만나 서로 알아가는 과정에서 통일의 필요성은 자연스럽게 뇌리에 스며들게 된다. 이보다 더 효과적인 통일교육은 있을 수 없다. 이들이 더 자주 많이 만날 수 있도록 교회가 앞장서야 한다. 물론 정부와 기업, 기타 민간 단체들도 남북한 청소년 및 청년 교류를 법적, 제도적, 물질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심 박사가 강조한 것은 통일선교사 배출이다. 그는 “언젠가 북한이 개방되면 북한 땅에 들어가 복음을 전할 주님의 일꾼들이 필요한데 북한 사람들에게 가장 효율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것은 같은 북한 출신 탈북자들”이라며 “그중에서도 탈북 청소년과 탈북 청년들이 복음 통일의 최선봉에 설 수 있도록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들은 지금부터 필요한 교육과 훈련을 해야 한다. 공부와 복음,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게 교회가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들을 지원하고 기도해야 하며 더 나아가 탈북 청소년과 탈북민 자녀들이 북한 땅에만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중국과 몽골과 이슬람권인 중동 여러 나라들을 비롯한 열방에도 선교사로 나가도록 인재를 키워내야 한다. 요컨대 복음통일의 일꾼 즉 통일 선교사와 열방 선교사들을 배출하는 것이 탈북 청소년 교육의 비전”이라고 했다. 탈북 학생들 모아 교육하는 것보다 일반 학교로 편입학 유도 필요 신효숙 박사는 ‘북한 이탈주민 자녀의 교육과 대안학교의 과제’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현재 이뤄지고 있는 탈북민 자녀 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신 박사는 “탈북민의 가정 배경에 있어서 가족구조, 가구소득을 고려한 지원 필요성과 문제점이 논의되고 있다. 가정 배경이 탈북 학생의 교육기회 및 학업성취 격차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최소화해야 한다”면서 “학교 교육 중심의 지원 쟁책이 가정 단위의 지원이나 생활환경 개선과 안정 등을 포함한 탈북 청소년 개인에 대한 총체적 지원 정책으로 전환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교육 방법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박사는 “탈북 학생들만 모여서 공부하고 친구 관계를 형성하며 그들만의 학교에 다니는 것은 대학 및 사회생활에서 남북한 주민 통합을 지연시키는 것이라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면서 “탈북 청소년들에게 정착 단계별로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되 정착지 일반 학교로 편입학을 유도하고 학교 적응 및 학업 지도를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신 박사는 “탈북 학생 감소에 따른 대안교육시설의 점진적 감소가 현실화 되고 있다. 이제 일반 학생과 탈북 학생이 함께 다니는 통합형 특성화학교, 통합형 인가대안학교 운영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며 “남북한 출신의 학생 비율을 1:1 수준으로 맞춰 ‘작은 통일 시범학교’를 운영해 보고 학급 단위로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을 발굴할 필요가 있다. 남북의 학생이 함께 공부하며 통일을 준비하는 통합형 교육 과정에 기반한 대안적 학교의 구상에 대해 고민해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탈북 청소년들이 출신을 밝히는 것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탈북 청소년이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출신을 밝히는 것이 쉽지 않은 이유는 이들의 의지나 자신감의 유무보다는 사회적 편견이나 잠재적인 차별 때문이다. 탈북 청소년이 주변 사람들에게 북한 또는 중국 출신임을 공개할지 여부에 대해 일반적으로 절반 정도 청소년이 절대 또는 가급적 밝히고 싶지 않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면서 “한국 거주기간이 5년, 10년 이상으로 길어질수록, 대안학교보다 정규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일수록 북한 또는 중국 출신임을 밝히고 싶지 않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출신이 밝혀졌을 때 겪었던 부정적 경험 등의 이유로 숨기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탈북 청소년이 출신 배경을 밝히고 당당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우호적이고 수용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만 자신의 신분을 밝힌 후 주변 사람들로부터 소외당해 커다란 상처를 입는 경우도 발생하므로 신중한 결정이 요구된다”면서 “출신 배경을 밝히는 것이 좋은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주변 상황, 교우관계, 선생님과의 관계, 마음 상태 등을 충분히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청소년 자신에 대해 긍정적인 자존감을 갖고 정체성을 밝힐지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외에도 신 박사는 탈북민 가족을 위한 통합적 정착 지원책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혼자서 아무리 정착을 잘해도 가족 구성원이 어렵거나 위기에 처한다면 그 변화로 삶이 흔들릴 수 있다. 전체 탈북민이 장기적으로 잘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탈북민 가정을 보면 북한 출생뿐만 아니라 제3국 출생과 한국 출생 자녀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탈북민 누계 인원의 확대, 국내 거주 연차의 확대,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이주민적 입국 성격 등이 적극적으로 정착지원 정책에 반영돼야 한다. 거시적 차원에서 그동안 탈북민 1세대와 1.5세대 지원 정책에 초점을 두었다면 이제는 2세대, 3세대 지원을 포괄하는 가족 통합 지원으로 확장적 준비를 할 때”라고 했다. 재정적으로 열악한 탈북민 대안학교, 제도적 지원책 필요 송신복 대표는 ‘탈북민 대안학교의 현황과 앞으로의 대책’이라는 강연을 통해 탈북민 대안학교의 특성을 설명하며 더 좋은 교육기관으로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을 제안했다. 송 대표는 “교육부에서 학력을 인정하는 학교는 원불교에서 운영하는 한겨레중고등학교와 기독교에서 운영하는 여명학교, 하늘꿈학교, 장대현학교, 드림학교가 있고 미인가 대안학교로 기독교가 운영하는 한꿈학교, 우리들학교, 다음학교, 반석학교, 남북사랑학교, 해솔직업사관학교 등이 있다”면서 “일반적인 대안학교는 학업을 중단하거나 개인적 특성에 맞는 교육을 받으려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 위주의 교육과 인성 교육 또는 소질 및 적성 개발 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을 한다. 반면 탈북민 대안학교는 연령, 언어, 실력, 가정 상황 등으로 일반 학교 진학이 어려운 학생들의 학업을 증진시키기 위한 수업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 대표는 “탈북민 학생의 경우 북한 출신 부모의 자녀뿐만 아니라, 북한 출신과 중국인 사이의 자녀 및 북한에서 벌목공으로 러시아에 갔다 현지 여성과 결혼 후 탈북한 이들의 자녀 등이 있다. 이들에게 먼저 한국어를 가르치며 검정고시에 합격할 수 있게 하고 기숙사까지 운영해야 돼 탈북민 대안학교는 막중한 부담을 안고 있다”면서 “남북하나재단에서 재정적 후원을 해주나 비중은 30% 정도다, 나머지는 기관대표나 교장들이 후원받아 충당해야 한다”고 열악한 현실을 소개했다. 또한 그는 탈북민 자녀들이 탈북 과정 중 겪은 제3국 은신 및 부모와의 격리로 인한 심리적 불안정, 부모의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 충동 등으로 고통받는 경우가 많은 것을 밝히며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전문적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송 대표는 2021년 평택에서 탈북자 출신 양아버지가 탈북민 자녀 딸과 싸우다 흉기로 살해하고 자신은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진 사례를 소개하며, 자녀 교육과 함께 학부모 교육도 동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작년 9월 자신이 운영하는 하나비전지역아동센터에서 남북하나재단의 후원으로 1박 2일 동안 어머니학교를 진행한 결과 반응이 매우 좋았다고 소개하며 올 가을에 아버지 학교도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송 대표는 제3국 출생 탈북민 자녀들을 위한 대학 정원 내 특별 전형 확대 및 탈북민 대안학교 졸업생의 진로·직업 교육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송 대표는 “교육이 희망이 되는 사회를 위해 모든 어른들의 관심과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탈북민 자녀들에게 한국이라는 장소가 그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한하는 어항이나 연못이 돼서는 안 된다. 학교와 유관 기관 및 정부가 탈북민 학생들에게 넓은 강물이 돼 무한히 성장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면서 “한국에서의 탈북민 대안학교 교육 경험들이 귀중한 경험과 자산이 돼 통일 후 북한 땅에 가서 대안학교를 통한 복음 전파의 귀중한 밑천이 될 것을 믿는다”고 역설했다. 심포지움을 마무리하며 이동주 회장은 “탈북민은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북한선교에 있어 중요한 위치에 설 사람들이다. 그들이 신앙을 갖고 제대로 교육받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독교계가 도와야 한다. 이 일을 위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주며 필요한 대안을 제시한 강연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탈북민 자녀들을 잘 육성해 통일한국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바이어하우스학회도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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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3

실시간 종교 기사

  • 소망교회 ‘코로나19 대응 백서’ 발간
    소망교회 담임 김경진 목사는 교회 창립 46주년 기념주일인 10월 1일을 맞아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교회의 대응과 지역사회 지원 활동을 정리한 백서를 발간한다. 백서에는 팬데믹 기간 동안 교회의 대응 전략과 방역 조치 그리고 교회 성도 및 지역 사회에 대한 지원 활동 등이 코로나 발생 초창기부터 종료 때까지 상세하게 기술돼있다. 특히 코로나19를 통해 새로이 열게 된 온라인 예배와 교제 모임 그리고 사회봉사와 국내 및 세계 선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평가와 제언들도 함께 수록돼 있다. 아울러 이번 백서에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의사 결정 및 당면한 어려움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김경진 담임목사의 인터뷰와 그 당시 교회 각 분야에서 겪었던 상황에 대한 성도들의 간증을 수록함으로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본 교회와 신앙생활 등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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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9
  • 새중앙교회, 청년 창업 지원해 지역 활성화 앞장선다
    서울로 인재 쏠림 현상이 가속화돼 지방에서 청년들이 사라지며 지역 경제도 활기를 잃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모습을 보며 새중앙교회(황덕영 목사)가 팔을 걷어붙였다. 지역 활성화와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해 교회가 나서 청년 인재 육성에 도움을 주고 나선 것이다. 새중앙교회는 어번데일벤처스(대표 권혁태)와 청년창업 전용 공유 업무공간인 새중앙어번데일로컬센터(센터장 윤은성목사)를 만들고 지난 20일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에서 황덕영 목사는 “청년창업센터를 열게 된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다. 하나님은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역사를 이루시는데 신실한 장로와 성도 및 권혁태 대표가 만나 아름다운 일을 해냈다”면서 “경제가 살려면 청년들이 창업을 해야 한다. 그렇기에 각 나라와 기업들과 대학 기관들이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 일에 교회가 앞장서 지역과 청년 및 다음세대를 살리는 일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황 목사는 “청년이 살아나지 못하면 교회도 힘을 잃는다. 기독 청년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비즈니스 영역의 중심에서 활동하며 창대한 역사를 이루고 믿지 않는 영혼들을 주님께 인도해야 한다. 청년들이 살아나면 청소년들도 교회로 돌아올 것이다. 무엇보다 이 모든 것들이 북한과 세계 선교와 연결될”이라며 “로컬이 살면 글로벌한 임팩트가 생긴다. 이 지역이 새로운 거점이 돼야 한다. 어디선가 부흥이 시작될 텐데 이 자리가 되길 원한다. 그리고 여러분 삶의 자리에서 놀라운 부흥이 함께하길 원한다. 그래서 지역과 경제를 살리고 세계로 선교하는 큰 역사가 펼쳐지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개관식에서 센터장 윤은성 목사는 창업센터의 역할을 설명했다. 그는 “청년들이 낙심한다는 것은 교회의 미래가 암울하다는 것이다. 교회가 청년들을 격려하고 다시 일으키는데 디딤돌이 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전국적으로 지방이 소멸 위기에 있다. 지역이 사라지면 지역의 교회도 사라진다는 것을 기억하며 활성화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윤 목사는 “청년들이 지방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일단 그들이 생존할 수 있어야 한다. 그 일을 새중앙교회와 어번데일벤처스가 손잡고 새중앙어번데일로컬센터에서 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향후 북한 청년들의 창업센터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이날 어번데일벤처스 권혁태 대표는 자신의 투자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멋진 창업센터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청년들이 친구들한테 ‘창업해서 성공하고 싶은데 어딜 가야 하냐’고 물을 때 새중앙에 가보라는 말이 나올 수 있게 되면 좋겠다”면서 “그렇게 되면 계속해서 좋은 친구들이 많이 찾아올 것이다. 내가 가진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멋진 센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센터에서는 청년들을 발굴해 우수한 새싹기업으로 육성하고 로컬크리에이터 전용 팝업스토어를 개설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임성훈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파트너, 김우겸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전무, 정태균 네모파트너즈 상무가 전담 멘토로 입주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부산과 강릉의 로컬센터와 협업을 통해 입주한 창업자들이 전국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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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9
  • 산상수훈도 따르지 않는 이수일 목사
    기독교에서는 황금률이라고 알려진 교리가 있다. 마태복음 7장에 나와 있는 예수님의 산상수훈이다. 내용은 간단하다.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는 것이다. 비슷한 말을 꼽자면 ‘역지사지’ 정도 될 수 있다. 황금률이라는 명칭이 붙은 것은 로마제국의 제24대 황제 세베루스 알렉산데르가 위 말씀을 거실에 금으로 써 붙인 것에서 유래했다고 알려져 있다. 마태복음 7장에는 이와 같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말씀들이 적혀 있다. 특히 7장 1절부터 5절 말씀인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고 한 것은 시대와 국가를 초월해 누구든 동의하는 글일 것이다. 그런데 작금에 예장백석대신 교단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태를 보면 위 산상수훈을 철저히 거부하는 자가 있어 의아함을 자아내게 한다. 주인공은 교단지와 편집국장에 대한 허위 비방글을 최초로 실행위원회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올리며 문제를 일으킨 농어촌선교회장 이수일 목사(음성흰돌교회)다. 교단 내에서 문제가 지적되고 있는 장로 세력과 손을 잡은 그는 장로들의 잘못된 행위를 비판한 내용을 게재한 교단지 편집국장에 대해 공개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비난을 일삼았다. 그리고 곧바로 이 목사의 주장은 증경총회장까지 팔아가며 허위사실로 편집국장을 비난한 것임이 드러나 망신만 당했다. 그러나 이수일 목사는 반성은커녕 이후 실행위원회 결과까지 변조해 실행위에서 신문이 폐기처분 결의됐다고 총회원들에게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계속해서 거짓말을 해댔다. 거짓말이 걸리자 또 다른 거짓말로 총회원들을 속이며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얄팍한 속임수였지만 이 역시 신문사에서 팩트체크를 하며 거짓임을 폭로했고 허남길 총회장도 공식적으로 이수일 목사의 말이 거짓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지난 8월 8일 허남길 총회장이 주관해 갖게 된 신문사와 농선회 인사(이수일 목사, 강동열 목사, 엄용식 목사, 김학천 목사)들과의 모임에서 이 목사와 농선회 사람들은 후안무치하게도 왜 신문사가 이수일 목사를 공격하는 글을 쓰냐고 항의하는 목불인견의 모습을 보였다. 이수일 목사가 먼저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편집국장과 신문사 구성원들을 비방했기에 이에 대해 팩트체크를 하며 정당하게 반박하는 글을 쓴 것인데 마치 신문사가 가만히 있는 이수일 목사를 공격한 것인 양 피해자 행세를 하고 있었다. 더욱 놀라웠던 점은 이수일 목사는 자신은 공개적으로 편집국장을 비난해도 되지만 이에 대해 편집국장이 정당하게 반박하는 글을 기사화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 것이다. 이 목사는 객관적으로 봤을 때 하찮은 존재의 인사임에도 불구하고 무슨 이유에서인지 스스로를 신성불가침의 영역에 있는 것처럼 착각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기에 이수일 목사는 총회장의 목회서신까지 공개적으로 지적하는 주제 넘는 뻔뻔한 행동을 하고도 전혀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런 이 목사의 모습에 강동열 목사(순천화평교회), 엄용식 목사, 김학천 목사(충청노회 서기) 등 농선회 구성원들은 맹목적으로 열렬히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치 농촌의 신흥 지도자와 그의 시골 추종자들이 집회에서나 보일 듯한 광경이었다. 이수일 목사와 농선회 인사들의 후안무치한 모습을 보면 주제 파악을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마태복음 7장의 산상수훈 말씀도 전혀 모르는 모습으로 보인다. 일반사람들도 아는 황금률을 이들만 모르는 듯하다. 그들에게 해주고 싶은 성경 말씀은 이것이다.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의 들보를 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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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8
  • 합동개혁과 개혁총회, 통합 선언하며 정서영 목사 총회장으로 추대
    길자연·류영모·김요셉 목사 등 주요 인사들 축하하며 발전 기원 총회 안정적 발전 위해 5개 특별위원회 구성해 운영하기로 예장합동개혁총회(총회장 정서영 목사)와 예장개혁총회(총회장 정상문 목사)가 25일 서울 종로5가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합동총회를 가지며 한 교단이 됐다. 통합된 교단의 명칭은 예장개혁으로 했고 총회장은 정서영 목사가 맡기로 했다. 총회 헌법과 규칙은 ‘총회 헌법 및 규칙 제정위원회’를 구성해 제정하고 총회조정위원회의 조율 후 총회 의결을 거쳐 확정하기로 했다. 신학교육은 양측에서 인준한 수도국제대학원대학교와 총회신학교를 통해 하기로 했고 합동 이전에 생긴 부채와 인건비는 각자 총회에서 해결하기로 했으며 총회사무실은 10월부터 한국기독교연합회관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특히 총회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총회발전위원회 △총회조정위원회 △헌법 및 규칙개정위원회 △총회합동 및 영입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합동 예배는 신광수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고 한창영 목사(합동전권위원회)의 합동선언문 발표에 이어 정서영 총회장과 정상문 총회장이 합동 선언을 했으며 이후 정두일 목사(합동전권위원장)가 ‘제108회기 임원진’을 발표했다.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 정서영 목사 △부총회장 이상규 목사 △장로부총회장 유연섭 장로 △서기 김양수 목사 △부서기 궁철호 목사 △회의록서기 박영일 목사 △부회의록서기 김학현 목사 △회계 최공호 목사 △부회계 김기천 장로 △감사 임강원 목사, 이진섭 목사. 하나된 교단의 총회장에 오른 정서영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한국교회에 모범이 되는 교단을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정 총회장은 “사람들이 지금까지 소속돼있던 교단에서 목회하는 게 익숙해져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내게 익숙한 것이 진짜라고 생각해 다른 사람에 대해 소홀하게 생각할 수 있다. 신학과 신앙은 같지만 다른 환경에서 목회를 해왔기 때문”이라며 “이제 마음을 열고 서로 인정해야 한다. 조금씩 양보하고 이해하며 조금 틀리더라도 수용하면서 개혁 교단을 한국교회를 리드하는 훌륭한 교단으로 발전시키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총회장은 “교단이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서게 됐다. 이번 합동 총회가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한국교회에 모범이 되며 하나 되는 길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나원 목사(수도국제대학원대학교 설립자)는 “양 교단이 통합하며 함께 선지생도를 가르치고 한국교회를 섬길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면서 “합동개혁 교단의 5천여 교회가 함께 하게 돼 기쁘다. 우리 학교와 함께 발전하길 원하며 정서영 총회장의 리더십이 빛나길 축원한다”고 했다. 합동 예배에서 정상문 목사(직전총회장)는 ‘개혁의 밭에서 열매를 맺는 총회가 되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모든 총회원들이 합심 전력해 총회를 확장하는데 동참하길 기원했으며 정서영 총회장을 필두로 큰 열매를 맺어 한국교회를 이끄는 교단을 만들어 가자고 역설했다. 이날 길자연 목사(한기총 증경대표회장, 예장합동 증경총회장), 류영모 목사(한교총 증경대표회장, 예장통합 증경총회장), 김요셉 목사(한장총 증경대표회장, 예장대신 증경총회장) 등 한국기독교계의 주요 인사들도 양 교단의 하나됨을 축하했다. 길자연 목사는 축사를 통해 “한국교회의 역사는 분열의 역사였다. 교리의 차이, 환경과 정치적 문제로 분열했다. 수십 년 세월을 거치면서 분열의 분열을 거듭하며 미치는 정치적인 파장과 교회 안의 파장은 말로 헤아릴 수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성경은 이런 우리를 향해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고 말한다”면서 “2023년은 특별히 한국교회가 연합하는 하나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고 보인다. 이런 때 두 교단이 합동 선언하는 것을 보고 ‘한국교회가 이제 연합하는 이런 일들이 많이 일어나겠구나’ 하는 기쁜 마음이 든다. 한국교회와 한국의 정치, 사회가 하나 되는 놀라운 역사를 통해 대한민국과 교회가 좋은 열매를 맺는 축복의 첫 단추를 끼는 놀라운 은혜가 있길 희망한다”고 했다. 이어 축사한 류영모 목사는 “뒷문의 늑대, 앞문의 호랑이라는 말이 있다. 지금 국제 사회와 한국교회 생태계가 맞은 상황이다. 온갖 위기를 치유하기도 전에 한 걸음 나아갈 수 없게 앞에 호랑이가 서 있는 게 현실이다. 희망보다는 우울하고 어두운 소식이 가득 차 있다”면서 “뒷문의 늑대를 막고 앞문의 호랑이를 이기며 선한 일을 만들고자 애쓰는 교단들이 있어 감사하다. 두 교단의 통합은 신학적인 뼈대를 든든히 하고 대형교단과 힘을 합쳐 한국교회의 희망을 줄 수 있는 것이기에 축하드린다”고 했다. 이어 류 목사는 “한교총을 섬기면서 발견한 소중한 진리가 있었다. 한국교회가 하나님이 기뻐하는 길을 가게 됐을 때 사회언론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양 교단의 통합이 내적으로는 부흥을 이루고 외적으로 연합기관 화합에 힘이 돼 사회의 선한 등불이 되길 바란다. 모든 교회들이 힘을 얻고 꿈을 꾸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요셉 목사도 축사를 통해 발전을 기원했다. 김 목사는 “내가 아는 정서영 총회장은 혼자 교단을 설립해 이끌어 오며 설움이 있었지만 조금도 굴하지 않고 변함없이 개혁주의 교단을 굳게 세워왔다. 그 결과 한국교회에서 인정받아 보수 연합단체를 두루 섬길 수 있었다”면서 “그가 연합단체를 섬길 때 회복의 역사와 활력의 역사였음을 여러분들이 친히 목도했다. 정서영 목사는 한국교회의 현실을 잘 알기에 올바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분”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예수를 이탈한 조직과 상황을 예수님께 다시 회복시키는 것이 개혁이다. 개혁 교단은 이러한 것을 추구하는 성경적 가치를 지닌 곳”이라며 “잘 준비된 정서영 총회장의 취임을 통해 개혁 교단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혼돈에 빠진 한국교회에 이정표를 세우고 개혁해 하나 되게 하는 복된 역사가 시작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날 합동선언식은 정영민 목사(증경총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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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5
  • 백석대신 류춘배 총회장 “희생하고 섬겨 교단 세우며 한국교회 연합 이뤄갈 것”
    총회장과 증경총회장단의 선택 옳았음이 명확히 입증 다수 총회원들, 지도자들 지혜와 의견 따른 현명한 모습 예장백석대신총회는 18일 수원명성교회에서 제46회 정기총회를 열고 류춘배 목사(정남중앙교회)를 총회장으로 추대했다. 류 총회장은 안양대 신학과 및 신대원, 한남대 지역개발 대학원,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을 나왔고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성숙한 인품을 갖춰 지역사회와 교계에서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는 인사다. 이날 류춘배 총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감사를 표하며 총회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46년 전 경기노회 목사 후보생으로 등록하고 잠시 남서울노회에 있던 것 외에는 줄곧 경기노회의 사랑을 받았고 이번에 경기노회의 추천을 받아 총회장이 됐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증경총회장들의 헌신으로 우리 총회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특히 1년 동안 허남길 총회장과 함께 하며 많은 것을 배워 고맙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부부와 교회 및 총회의 공통된 점은 하나됨이다.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는 말씀을 기억하자. 하나됨은 자연스럽게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힘쓰고 노력해야 한다. 희생과 노력 없이는 하나될 수 없다”면서 “이제 백석 측, 대신 측이라고 하는 진영 이야기가 나오지 않도록 하며 오직 주님만 있는 교단을 세워가는 일에 전력하자. 하나된 교단에 속한 사람으로서 분열된 한국교회를 연합해 가는 역사를 만들어 가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류춘배 총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후 작은 교회들이 회복되고 있지 못한 안타까운 현실을 언급하며 총회가 나서 희망과 도움을 줄 것을 약속했고 마약 중독으로 무너진 청년들을 구해 제자 만드는 일에 힘쓰겠다고 역설했다. 류 총회장은 교단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50대 목회자들이 총회 일에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지금까지 증경총회장들이 교단을 잘 이끌어 왔기에 교단이 발전할 수 있었다. 이분들이 제1그룹으로서 지속적으로 리드해주길 바라고 성장이 멈추지 않도록 50대 목회자들이 제2그룹으로서 총회 일에 열심히 참여해 자연스럽게 흐름을 이어가길 바란다”면서 “우리 모두 더 섬기고 낮아지며 아우르는 헌신의 마음을 갖고 복된 교단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총회장을 이임한 허남길 목사(양산 온누리교회)는 총회에 하나님의 은총이 넘쳐나길 기원했다. 허 목사는 “지난 일 년 동안 다수의 좋은 일과 발전을 꾀한 면이 있었음에도 겸손과 용납, 자비와 긍휼을 실천함에 있어 아픔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때마다 우리의 부족으로 인한 안타까움, 실망, 한계를 느끼기도 했다. 그런데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여기까지 걸어올 수 있있었던 것은 또 다른 감사의 제목”이라며 “그동안 사랑과 믿음으로 격려해주고 도와준 증경총회장들과 총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 특히 적지 않은 오해와 바르지 못한 평을 들으면서도 끝까지 총회장의 곁을 지켜준 사무총장과 서기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허 목사는 “그동안 있었던 난관이 우리를 하나 되게 하는 기회가 되리라 믿는다. 총회의 모든 교회와 목회자들 및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넘쳐나며 부흥과 축복의 역사를 간증하게 되길 기도한다”고 했다. 제46회 정기총회는 이전과 크게 다른 모습으로 진행됐다. 임원 선거에 있어 교단의 화합을 위해 증경총회장과 총회장의 뜻을 존중하며 단수 후보를 구성해 추대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경선을 주장하며 후보로 나선 이들이 나왔다. 당초 부총회장은 박성국 목사(평강의교회)를 정기총회 현장에서 호선하기로 증경총회장단이 뜻을 모은 상태였으나 이수일 목사(음성흰돌교회)가 총회 현장에서 출마 의사를 밝혀 경선이 진행됐다. 또한 사무총장 후보였던 이태윤 목사(평택새중앙교회)가 사퇴해 류춘배 총회장이 추천한 유영오 목사(원평교회)를 사무총장으로 추대하려 했으나 이석희 목사(서울동노회장)가 총회 현장에서 출마를 선언해 투표에 들어갔다. 결과는 류춘배 총회장과 증경총회장단의 뜻대로 박성국 목사와 유영오 목사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당선됐다. 총회장과 증경총회장들의 뜻이 교단 발전을 위해 올바른 선택임을 총대들이 인정하며 따른 결과다. 총회 지도자들의 리더십이 굳건히 서 있는 모습이다. 결국 경선으로 인해 부총회장 입후보 비용 1천만 원과 사무총장 입후보 비용 300만 원이 추가로 총회에 들어오게 돼 재정이 풍성해지는 결과가 됐다. 선거에서 떨어진 이수일 목사와 이석희 목사는 출마 당시 낙선하더라도 해당 금액을 입금해야 한다는 사실을 고지받았기에 반드시 이를 이행해야 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몇몇 노회가 연대해 백석대신신문에 대해 특수산하기관 및 교단지 지정 철회를 요구하는 당석헌의안을 냈으나 결의되지 못했다. 이는 총회 헌법을 어긴 불법적 요구였기에 애초에 다루면 안 되는 것이었다. 총회 규칙 29조를 보면 당석에서 제안된 안건의 경우 헌법 및 규칙 사항은 수정할 수 없게 돼 있기 때문이다. 백석대신신문이 특수산하기관으로 지정돼 있는 것은 총회 규칙 사항이기에 행정법제부장을 비롯해 다른 이들이 이를 지적했고 그 결과 결의되지 못했다. 이수일 목사를 필두로 한 농어촌선교회 세력이 실행위원회에서부터 정기총회까지 계속해서 교단지에 대해 불법적인 개입을 시도하고 있으나 번번이 실패하고 있는 모습이다. 교단 발전을 위한 안건은 통과됐다. 타 교단과의 통합을 위해 통합전권위원회를 3년 기한으로 구성하고 위원장을 현 총회장 류춘배 목사가 맡기로 했다. 증경총회장들은 위원으로서 함께 통합을 추진하게 된다. 이외에도 사무총장의 명칭을 총무로 바꾸는 안이 통과됐다. 제46회 총회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 류춘배 목사(정남중앙교회) △부총회장 박성국 목사(평강의교회) △장로부총회장 이승길 장로(예일교회) △서기 송장용 목사(참사랑교회) △부서기 강안실 목사(은평중앙교회) △회의록서기 고혁성 목사(염광교회) △부회의록서기 김권철 목사(푸른동산교회) △회계 정규성 장로(가좌제일교회) △부회계 이칠수 장로(새중앙교회) △총무 유영오 목사(원평교회). 한편 류춘배 총회장의 취임과 관련해 증경총회장단과 예장대신 총회장 임병무 목사는 축하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만석 목사(증경총회장)는 격려사를 통해 “외유내강인 류춘배 총회장이 역할을 잘 감당할 것을 믿는다”면서 “시원한 성격을 갖춘 사모의 내조와 더불어 한 회기 동안 잘 이끌며 총회를 발전시키길 기원한다”고 했다. 이어 권면한 유충국 목사(증경총회장)는 “총회장과 임원들이 예수님을 진짜로 잘 믿고 기도 및 성경보다 앞서지 말길 바란다”면서 “목사는 기생이 아니다. 총회장 역시 마찬가지다. 많은 사람의 이야기를 듣되 결심이 서면 물불을 가리지 말고 밀고 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양일호 목사(증경총회장)는 “나태주 시인의 ‘행복’이라는 시를 보면 저녁 때 돌아갈 집과 힘들 때 생각나는 사람 그리고 외로울 때 부를 수 있는 노래가 있으면 행복하다고 했다”면서 “류춘배 목사가 행복한 백석대신총회의 총회장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총회에 예방한 예장대신 임병무 총회장은 “백석대신은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 교회 중심의 신학을 갖고 있는 대신과 같은 뿌리의 형제 교단이다. 우리가 함께 협력하고 연합하며 일치를 이뤄 한국교회의 갱신과 동성애 반대 운동, 기후 환경 운동, 출산 장려 운동, 이단 사이비 배척에 앞장서자”면서 “훌륭한 류춘배 목사가 총회장이 된 것을 축하드린다. 하나님의 영광이 넘쳐나는 교단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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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1
  • 2,500명을 교회로 이끈 ‘전도축제’ 다시 시작한 수원명성교회
    수원명성교회(담임목사 유만석)의 새로운 영혼을 구원하기 위한 여정이 다시 시작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전도축제’가 열린 것이다. 수원명성교회의 전도축제는 지역 일대에서 유명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5번의 전도축제를 통해 약2,500명을 전도한 바 있다. 매년 많은 새신자를 전도했듯 올해도 놀라운 역사를 기대하고 있는 중이다. 전도축제는 6주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27개 여전도회가 평일에 노방전도를 하고 토요일과 주일에는 각 교구, 남전도회, 교육부서, 장로회, 안수집사들이 노방전도를 하며 특히 전 교인이 전도의 불씨를 이어가기 위해 24시간 릴레이 기도에 참여한다. 일정이 진행되는 동안 두 번의 태신자 작정이 이뤄지며 간증과 찬양이 있는 특별한 시간도 진행된다. 성도들은 6주에 걸쳐 태신자와 전화 및 편지로 소통하고 함께 차를 마시며 자신의 삶을 간증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기간 동안 태신자를 감동시킬 수 있는 선물을 비롯해 반찬을 나누며 더 가까이 다가갈 계획이다. 함께 식사를 하며 마음을 나누는 관계가 형성되면 목장예배에 초청해 교회에 친밀감을 갖게 하고 유만석 목사의 설교 링크를 보낼 예정이다. 전도 대상자들과 즐겁게 하나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체육관과 수영장 및 콘도 시설을 갖춘 신두리 수양관에 초청해 ‘새가족 놀이 캠프’를 하고 11월 5일에는 달키나움 뮤지컬 공연을 갖는다. 전도축제 당일인 11월 12일에는 글로리아 찬양콘서트, 음식나눔,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도축제는 17일 ‘진군식’을 가지며 막이 올랐다. ‘영혼구원에 춤을 추자’는 구호로 시작된 진군식에서 유만석 목사는 “우리 모두 깨어나 영혼 구원을 향한 마음을 다시 불태우고 열심히 복음을 전파해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올려드리자”면서 “여러분들의 헌신이 많은 이들을 구원하는 놀라운 역사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역설했다. 진군식은 전도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각 교구에서는 전도 열정을 품은 공연을 선보였다. 성도들은 교회 공동체를 세우는 일에 적극 동참해 그리스도의 증인된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하며 서로 격려했고 기쁨을 나누며 영혼 구원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진군식에서는 재치 있는 공연을 한 4대 교구가 1등을 차지했고, 2대 교구가 2등을, 5대 교구가 3등을 했다. 진군식을 마무리하며 유만석 목사는 “성도들이 함께 노력하고 배려하며 좋은 시간을 만들어 감사하다”면서 “오늘도 많은 새가족이 등록했는데 앞으로 더 열심히 기도하며 수많은 전도대상자를 찾아 이 기쁨을 함께 나눴으면 좋겠다. 다음 주부터 지금의 몇 배씩 몰려오는 역사가 일어날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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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8
  • 백석대신 유기성 사무총장 “퇴임 후에도 교단 발전 위해 헌신할 것”
    예장백석대신총회(총회장 허남길 목사) 사무총장 유기성 목사(머릿돌교회)가 퇴임을 앞두고 1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그가 밝힌 첫 마디는 ‘감사’였다. 2019년 교단 출범 후 짧은 시간 안에 교단의 기초를 세우고 탄탄하게 성장시켜 교계에서 주목받는 교단이 됐기 때문이다. 유 목사는 “사람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었고 오직 주님의 은혜로 이뤄진 것이기에 감사하고 감격스러울 따름”이라며 “안심하고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유 목사는 백석대신 교단의 헌법 초안을 작성했고 기존 교단의 방만한 운영 체계를 답습하지 않기 위해 슬림화된 총회시스템 설계를 주도했으며 사무총장 활동을 통해 산하 기구와 각 위원회가 안정 속에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교단이 치우침 없이 균형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고 화합 속에 하나될 수 있었다. 유기성 목사는 총회장이 추진하는 일이라면 밤낮없이 뛰는 모습을 보여 귀감이 됐다. 황규식 증경총회장(수지산성교회)이 추진한 목회자 정년 연장안을 관철하기 위해 총회장과 함께 전국을 순회하며 당위성을 설파했고 이에 대해 삐딱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곡해하는 이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했다. 그 결과 85%의 찬성률을 보이며 총회원들이 목회자 정년 연장안을 통과시켰다. 또한 유 목사는 교단의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백석대신신학아카데미를 세우는데도 앞장섰다. 인재를 키우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결과는 상당히 좋았다. 무인가라는 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사람들이 등록하며 수업을 듣고 있는 중이다. 그는 교단지인 백석대신신문의 주필로 활동하며 총회원들에게 지속적으로 교단 발전 방향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많은 총회원들이 교단 내 궁금한 사안들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하나된 여론이 형성되며 발전할 수 있었다.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사무총장이 적극적으로 모든 일을 주도하니 교단 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은 몇몇 인사들이 뭉쳐 불순한 의도로 사무총장을 음해하는 일이 종종 발생했고 이로 인해 많은 오해도 받았다. 하지만 유 목사는 이에 신경쓰지 않고 묵묵히 사역을 감당했고 그렇기에 총회원들의 신뢰를 얻었다. 교단 외적으로도 활발히 활동했다. 교단의 실무책임자인 그는 백석대신 교단이 속한 한국교회총연합에서 타 교단의 총무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며 연합사역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로 인해 타 교단의 주요 실무자들과 탄탄한 네트워크를 형성했으며 백석대신 교단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었다. 퇴임을 앞둔 유 목사에게 어떤 일이 기억에 남는지 물었다. 그는 “여러 총회장들과 함께하며 교단 발전을 위해 헌신한 날들이 떠오른다. 함께 교단의 기틀을 잡고 밤을 새워 토론하며 발전 방향을 세울 때 힘들지만 행복했었다.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일이었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면서 “이외에도 백석대신신학아카데미에서 가르친 학생들과의 기억도 소중한 추억으로 남는다. 앞으로 이들이 교단을 힘있게 세우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유 목사는 사무총장에서 물러나지만 어떤 모습으로든 교단을 위해 헌신하는 일을 계속해서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 노회인 서울노회에서 선후배들과 함께 힘을 모아 총회 발전을 위한 헌의안을 올리고 교단지에 글을 쓰며 발전적 제언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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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4
  • 박재열 목사 “교단 갈등 사라지고 연합하는 역사 제자교회 통해 일어나길”
    유충국 목사 “신학 같은 교단과 합치며 장막터 넓혀야” 원로·은퇴목사들 나라와 민족 위해 기도하고 오찬 함께 하며 교제 예장백석대신총회(총회장 허남길 목사) 원로·은퇴목사회(회장 이무웅 목사)는 12일 구리 제자교회(담임목사 유충국)에서 위로 예배를 드리고 친교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예배는 이무웅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고 박봉신 목사가 대표 기도를 통해 원로·은퇴 목회자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기도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간구했으며 이후 유충국 목사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해야 할 일’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유 목사는 “다윗이 그랬듯이 우리는 힘들고 어려울 때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 또한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장막터를 넓혀야 한다. 우리 총회 역시 장막터를 넓혀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이렇게 머물러서는 안 되고 신학이 같은 교단과 합쳐야 한다”면서 “내 몸이 어떻든지 상관없이 큰 마음을 가져야 한다. 인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일들은 3분의 2 이상이 60대 후반 사람들에 의해 이뤄진 것이다. 갈렙은 85세에 헤브론성을 점령했다. 나이가 아닌 얼마나 하나님을 의지하고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하나님은 우리의 등 뒤에서 도우시고 새 힘을 주시는 분이다. 하나님의 약속 붙잡고 노래하며 장막터를 넓히길 원한다. 후배들에게 어떻게 사는 것이 참다운 인생을 사는 것인지 멋지게 보여주셔서 후배들이 잘 보고 따라가면 좋겠다”고 했다. 특히 유 목사는 “여러분들은 일평생 헌신한 바라보기만 해도 좋은 분들이다. 하나님께서 앞으로의 날들을 더 복되게 하실 것”이라며 “말씀의 뿌리를 깊이 박아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고 찬양하는 삶을 사는 주님의 일꾼들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원로·은퇴 목사들을 잘 섬기며 본이 되고 있는 제자교회와 유충국 목사가 비전을 펼치며 교단과 한국기독교계를 위해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또한 총회와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합심해 간구했다. 예배는 구문회 목사(총무)의 광고 후 김광섭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고 예배 후 참석자들은 오찬을 함께하며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유덕식 목사는 제자교회가 원로·은퇴목사들을 극진히 섬겨준 것에 감사를 표했고, 박재열 목사는 “교단 갈등이 사라지고 연합하는 역사가 제자교회를 통해 일어나길 기원한다”고 축복했다. 한편 유충국 목사는 원로·은퇴목사들을 대상으로 교단 현황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목사는 “총회 내 문제가 있어 분열 이야기가 나온 것이 사실이지만 현재 봉합돼 잘 가고 있다. 이 자리에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교단을 키워야 장래가 있다는 것이다. 신학이 같고 문제가 없는 곳이라면 함께 해야 한다”면서 “구 대신 같은 경우 하나 되는 것을 극렬하게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아 힘든 상황이지만 합신 교단 총회장에 올라가는 사람이 대신 출신 인사여서 이들과 통합 논의를 해보려 한다”고 밝혔다. 사무총장 문제에 대해서는 “이태윤 목사가 등록했으나 정기총회 현장에서 사퇴할 예정이며 총회장이 될 류춘배 목사가 유영오 목사를 사무총장으로 추천한 것으로 알고 있다. 유 목사는 법과 원칙을 지키는 사람이기에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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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2
  • 백석대신 허남길 총회장, 목회와 총회 사역 모두 발전시키며 임기 마무리
    “옳고 그름 떠나 복음에 유익하면 순종하는 성숙한 이들 되길” 총회 회관 건립 공론화했으나 힘있게 추진되지 못해 아쉬워 예장백석대신 총회장 허남길 목사(양산 온누리교회)가 11일 수원명성교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동안의 사역을 알리며 하나님의 은혜로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낸 것에 감사를 표했다. 허 총회장은 “총회장이 됐을 때 먼저 한 것은 기도였다. 나는 그동안 전도에 모든 힘을 쏟아부으며 사역해왔기에 총회 일과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그렇기에 기도하며 하나님께 지혜를 구했다”면서 “주님께서 응답해 주셔서 여러 좋은 일들을 추진했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들이 많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취임 후 교단 내에서 처음으로 모든 총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성대회를 가졌다. 총회원들은 제주도에서 함께 교단 발전을 위해 기도하고 체육대회를 가지며 더욱 끈끈하게 하나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허 총회장은 권역별 간담회를 통해 전국을 순회하며 총회원들에게 복음전파의 불씨를 되살리기 위해 힘썼다. 그는 전국을 돌며 자신의 목회 간증과 함께 전도에 있어 무엇이 중요하고 어떻게 헌신해야 하는지를 강의해 총회원들의 전도 열정을 불타오르게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목회자와 장로들이 이구동성으로 깊은 감동과 도전을 받았다고 할 정도였다. 무엇보다 허 총회장의 리더십이 빛났던 것은 증경총회장단과 힘을 합쳐 총회를 분열 위기에서 구한 점이다. 교단 내 문제로 총회 분열 이야기까지 나오며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 증경총회장들과 힘을 모아 화합의 리더십을 발휘하며 사태를 봉합시켰다. 이후 그는 태국 방콕에서 가진 세계선교대회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허 총회장은 “선교사들이 세계선교대회에서 큰 위로를 받고 힘을 얻어 좋았다. 우리 총회가 갈라졌으면 이런 시간을 갖지 못했을 텐데 극적으로 하나 돼 선교사들을 계속 힘있게 지원할 수 있어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허 목사는 총회장으로 재직하며 개인 목회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 양산에서 복음 전파 사역을 꾸준히 이어간 결과 교회도 부흥됐다. 타 교단에서 총회장들이 총회 사역에 바빠 목회를 소홀히 하는 모습을 보여 말이 나오는 것과 달리 허 목사는 총회 사역과 목회 사역의 균형을 잃지 않았고 오히려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두 사역 모두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어디를 가나 화합을 이루고 구성원들을 격려하며 힘을 결집시키는 그의 탁월한 리더십이 빛을 발한 모습이다. 총회장을 마무리하며 못다 이룬 사역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허 총회장은 “우리 교단이 특정 교회에 너무 신세를 지고 있어 감사한 마음과 함께 죄송한 마음을 항상 갖고 있었기에 몇 년이 걸리더라도 총회 회관을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를 공론화하며 총회원들을 독려했다. 그런데 중간에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해 교단 분열 이야기까지 나오며 혼란스러워져 총회회관 설립을 위한 논의를 제대로 이어가지 못해 아쉽다”면서 “차기 총회장이 되는 류춘배 목사가 이에 대해 관심을 갖고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자간담회를 마무리하며 허 총회장은 “부족한 나를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함께 해준 총회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면서 “우리가 항상 목회자라는 것을 잊지 않고 살아가길 원한다. 문제에 직면했을 때 진실한 모습을 바탕으로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하셨을까 먼저 생각하고, 모든 것에 있어 말씀을 기준으로 행동하며, 무엇보다 사랑으로 감싸는 이들이 되길 바란다. 또한 옳고 그름을 떠나 복음에 유익하다면 자신을 내려놓을 줄 아는 성숙한 사역자들이 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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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1
  • 분당중앙교회, 신학자 15명과 함께 ‘한국신학총서’ 발간한다
    인재를 키워 세상을 변화시키며 역사를 만들어가는 비전을 이루기 위해 힘써온 분당중앙교회(담임목사 최종천)가 3억 원을 투입해 그동안 육성한 총신대학교 교수 등 신학자 15명과 함께 ‘한국신학총서’를 발간한다. 분당중앙교회는 1999년부터 10년 이상 해외인재양성을 통해 전 세계 박사과정 장학생을 1기부터 6기까지 2년 단위로 선발해 지원해 왔으며 이를 통해 100여명 이상의 박사학위자가 장학금 혜택을 받은 바 있다. 장학금 수혜자 중에는 현직 전임교수만 해도 전국 대학에 65명, 총신대 및 신대원에만 13명이 재직중에 있다. 이들 중 15명의 신학자가 분당중앙교회와 손잡고 함께 만드는 ‘한국신학총서’는 구약신학, 신약신학, 조직신학, 역사신학, 실천신학 영역에 나침반 역할을 할 명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분당중앙교회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기독교 신학의 토대를 바꾸고 신학적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특히 분야를 나눠 주요 주제에 대해 통시적 관점에서 과거 신학적 흐름을 돌아보는 한편 공시적 관점에서 미래지향적인 방향과 대안을 제시해 한국교계와 사회에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며 또한 서양신학 의존적인 신학을 넘어 개혁신학에 기초한 한국적인 신학을 더욱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아시아와 세계 신학계 및 교회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와 관련해 최종천 목사는 “신학이 튼튼해야 교회가 선명해질 수 있고 건강하게 하나님 나라를 이뤄갈 수 있다. 오피니언 리더인 신학자들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학과 교회 및 하나님 나라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의 헌신이 올바른 섬김이 돼 한국기독교계에 큰 힘이 될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교회 측은 각 신학 분과의 저명한 학자들을 통해 교수들이 제출한 저술 연구계획을 평가했고, 한국연구재단 학술 논문 기준에 근거한 엄격한 평가를 거쳐 ‘신학 총서’에 참여할 연구자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교수와 저술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개혁주의 비유 해석(정창욱 교수, 총신대 신약학) △바르트 비판(문병호 교수, 총신대 신대원 조직신학) △새 언약과 율법(신현우 교수, 총신대 신약학) △선생은 하나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 : 네덜란드 개혁교회 총회의 기원과 성격(안인섭 교수, 총신대 신대원 교회사) △기독교 세계관(라영환 교수, 총신대 조직신학) △칼빈의 제네바 종교개혁(김요섭 교수, 총신대 신대원 교회사) △구약의 언약 관점으로 본 하나님의 성품 연구(김희석 교수, 총신대 신대원 구약학) △구약과 신약의 언약들(김대웅 교수, 총신대 신대원 구약학) △히브리서에 나타난 거룩한 대화 연구(이풍인 교수, 총신대 신약학) △요한계시록의 역사, 문학, 신학(강대훈 교수, 총신대 신대원 신약학) △기독교 세계관 기반 아동·청소년 기독교 사회정서발달 연계 신앙·인성교육(손병덕 교수, 총신대 사회복지학) △리폼드 프리쳐: 개혁주의 설교자들(박현신 교수, 총신대 신대원 설교학) △기독교 예배의 변화: 갱신 유형의 역사적 고찰(주종훈 교수, 총신대 신대원 예배학) △에리우제나(810-877), 초기 중세 유럽기독교에 신학적 틀을 제공하다(김재현 박사, 한국고등신학연구원(KIATS)원장 역사신학) △교회법과 실정법(소재열 박사, 한국교회법연구소 소장 역사신학 법학) 등이다. 집필에 참여하는 정창욱 교수는 “벽돌에 투자하지 않고 사람에 투자하겠다는 설립 이념을 따라 분당중앙교회가 건물이 아닌 인재 육성에 힘쓴 결과 여러 교수들이 나올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보람 있는 일을 하신 것이라는 말을 하고 싶다”면서 “이번에 집중해서 저술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게 여건을 마련하고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동시에 엄청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성도들의 귀한 헌금을 통해 이뤄지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 작업을 통해 우리가 아닌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고 신학계에도 공헌할 수 있길 원한다”고 했다. 연구자들은 2025년 연말까지 저술을 완료할 계획이며 이후 각 저술을 분당중앙교회 ‘한국신학총서’로 묶어 출판사를 통해 최고의 수준으로 출간할 방침이다. 출간 이후에는 분당중앙교회를 비롯한 국내외 교회와 학교 등에서 한국 교계와 신학자, 목회자들을 위한 세미나와 컨퍼런스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개혁주의 신학을 연구한 신학자들이 연대해 각자의 전공분야 가운데 가장 중요한 주제에 대한 저술하며 하나의 ‘신학총서’를 발간한다는데 의의가 크며 또한 분당중앙교회 해외인재양성 사역의 열매인 총신대 교수들의 저술을 통해 한국 기독교계가 나아갈 신학적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이와 관련해 최종천 목사는 “‘역사 속의 교회, 끝까지 사람입니다’라는 비전을 갖고 한 사람이 천 명을 돕는 꿈을 꾸며 ‘무엇으로 남을 것인가’를 늘 생각해 온 분당중앙교회는 이번 ‘신학총서’를 통해 한국교회와 사회의 구조들을 변화시키고자 한다”며 “15명의 신학자들이 우리와 함께 하나님 보시기에 선한 일을 하게 돼 기쁘다. 하나님의 일은 혼자 해서 안 되고 할 수도 없다. 울림을 통해 공명을 일으키며 외부적 확산이 이뤄져야 한다. 이번 신학총서 발간이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주며 공명을 일으키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분당중앙교회는 2021년 교회 창립 30주년을 맞아 120억을 투입해 초교파적으로 선교사 500가정의 연금을 대납하며 노후를 보장하는 사역을 펼치겠다고 선언한 후 실제로 2022년부터 해당 사역을 시작해 한국기독교계를 놀라게 했다. 이는 교단도 하지 못한 일을 교회가 한 것이기에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으며 한국기독교계가 신경 쓰지 못한 취약점을 한 교회가 나서 해결한 것이기에 큰 감동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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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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