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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기쁨의교회 군 교회 13곳에 부활절 계란 2,600개 전달
용인 기쁨의교회(담임목사 정의호)는 부활주일을 앞둔 지난 19일 경기도 소재 제55보병사단 산하 13개 군 교회에 부활절 계란 총 2,600개를 전달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번 섬김은 각 군교회를 통해 장병들에게 직접 전달됐으며 병영 안에서도 부활의 소망과 사랑을 기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도록 준비됐다. 기쁨의교회는 이번 섬김을 통해 고된 군 생활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생명과 위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 기쁨의교회는 매해 부활절과 성탄절을 전후하여 지역사회와 군 선교지를 위한 다양한 섬김 사역을 실천해 왔다. 올해는 특별히 55사단 소속 13개 군교회를 선정하여, 각 교회에 210개의 부활절 계란을 정성껏 포장해 전달했다. 계란에는 “예수님 부활하셨습니다”라는 메시지가 함께 담겨 있어, 단순한 선물을 넘어 믿음의 고백이 전달되도록 했다. 이번 계란 나눔은 군교회 사역자들을 통해 장병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전해졌으며 병영 안에서도 부활의 감격을 누리는 귀한 도구가 되었다며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사단 사령부 봉화교회 김재학 목사는 “군 생활 중 가장 외롭고 지치는 시기일 수 있는 부활주일에 기쁨의교회가 이렇게 정성스럽게 준비한 계란을 통해 우리 장병들이 위로를 받고 웃음을 되찾는 모습을 보았다”며 “기쁨의교회가 아니면 부활절에 계란도 먹지 못했을뻔 했다. 이 작은 선물이 단지 계란이 아닌,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사랑의 징표가 되었음을 믿는다”고 전했다. 170여단 3대대의 늘푸른교회 조재선 목사 역시 “부활절에 장병들과 함께 예배드리며 계란을 나누는 순간 많은 병사들이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이 계란이 장병들 마음속 깊은 곳에 남아,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장에서는 많은 장병들이 계란을 받으며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부활절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가족이 그리운 시기에 따뜻한 마음을 느낀다”는 반응을 보였고, 교회 예배에도 보다 따뜻한 분위기가 조성되었다는 피드백이 전해졌다. 기쁨의교회는 이번 부활절 섬김을 통해 단순한 행사 전달을 넘어, 한국 교회가 사회를 향해 지속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은 단지 교회 안에서 기념하는 종교적 사건이 아니라, 세상 속에 희망과 생명을 전하는 살아 있는 복음의 메시지여야 한다는 신념 아래, 기쁨의교회는 앞으로도 ‘복음을 삶으로 전하는 교회’로서 세상 가운데 예수님의 사랑과 부활의 기쁨을 구체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다. 또한 이번 나눔을 계기로 장기적으로는 군 선교지와의 연계를 확대하고 정기적인 기도와 물질적 지원을 통해 사역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목회를 감당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정의호 목사는 “예수님께서 어둠을 이기고 부활하셨다는 복된 소식이 군 장병들의 마음에 실제적인 빛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면서 “이 귀한 섬김에 함께한 모든 군 교회와 사역자들께 감사드리며, 기쁨의교회는 앞으로도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활절 계란이 전달된 교회는 다음과 같다. △사단사령부 봉화교회(김재학 목사) △기동&신교대대 영문교회(장지활 목사) △170여단 본부 산성교회(이용철 목사) △170여단 1대대 백마교회(김준 목사) △170여단 3대대 늘푸른교회(조재선 목사) △171여단 본부&1대대 효양교회(허욱 목사) △1개1여단 기동중대 천덕교회(안재규 목사) △171여단 2대대 연양교회(조현철 목사) △171여단 3대대 우리교회(김용민 목사) △172여단 본부 용성교회(김익수 목사) △172여단 1대대 한빛교회(백영철 목사) △172여단 2대대 안성맞춤교회(최성예 목사) △172여단 3대대 열린교회(박선규 목사, 장배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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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경일노회 이철우 목사 총회농어촌부장 후보 추천
예장합동 경일노회는 15일 서울 면목동 대망교회(담임목사 최석봉)에서 ‘제40회 정기노회’를 갖고 이철우 목사(새빛교회)를 총회 농어촌부장 후보로 추천했다. 이철우 목사는 “농어촌의 열악한 상황 속에서 목회하는 이들을 돕길 원한다”면서 “아무도 찾지 않는 그분들을 섬기는 데 쓰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최석봉 목사는 신임 노회장으로 추대됐다. 최석봉 노회장은 “그동안 노회와 소속 교회를 위해 헌신한 직전 노회장 이철우 목사와 임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서 행한 일을 교훈 삼아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노회가 되도록 섬기겠다. 많이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회무 처리 결과 총대로 최석봉 목사, 이철우 목사, 송영식 목사, 이춘혁 목사, 김기현 목사, 김광철 목사, 이성희 장로, 김종섭 장로, 김종식 장로, 양철원 장로, 전진식 장로, 김완식 장로를 선출했다. 또한 논의 결과 총회실행위원으로 이철우 목사를 선정했고, 총신대 운영이사로 김광철 목사, GMS 이사로 송영식 목사, 기독신문 이사로 이춘영 목사를 파송하기로 했다. 경일노회는 제주선교센터를 원래 취지대로 건립하도록 하는 청원안을 총회에 올리기로 했다. 한편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최석봉 목사 △부노회장 김기현 목사, 이성희 장로 △서기 여현구 목사 △부서기 박형선 목사 △회의록서기 김길성 목사 △부회의록서기 조현민 목사 △회계 김종섭 장로 △부회계 김종식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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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봉생 목사 “대내외 정책 시스템 잘 가동되는 총회 만들 것”
예장합동 서울노회는 15일 서울 마포구 서현교회(담임목사 이상화)에서 ‘제107회 정기노회’를 열고 장봉생 목사(서대문교회)를 총회장 후보로 추천했다. 장 목사는 “내가 약속했던 준비된 미래, 성숙한 정책, 진정한 부흥을 잘 준비해 제110회 총회에 반영되도록 하겠다. 또한 대내외 정책 시스템이 잘 가동되는 총회가 되게 하며 자랑스러운 성경적 개혁주의 신학을 지켜내는 동시에 세계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합동 소속 교회인 것이 자랑스럽다는 말을 들을 수 있게 하겠다. 여러분께서 계속 같이 해주시고 도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노회 회무처리 결과 이상화 목사를 신임 노회장으로 추대하는 한편 총회실행위원으로 선정했고, GMS 이사로 김삼열 목사를 파송하기로 했다. 또한 서울신학교 이사로 정동진 목사와 한수환 목사를, 기독신문 이사로 고동운 장로를 파송하기로 했다. 총대로는 이상화 목사, 한수환 목사, 김봉수 목사, 장봉생 목사, 김삼열 목사, 송기덕 장로, 고동운 장로, 한병지 장로, 조성탄 장로, 전병하 장로를 선출했다.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이상화 목사 △부노회장 서경철 목사, 조성탄 장로 △서기 김상욱 목사 △부서기 최정현 목사 △회의록서기 하의용 목사 △부회의록서기 정용신 목사 △회계 송기덕 장로 △부회계 양희경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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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노회 황석형 목사 신임 노회장으로 추대
예장합동 평양노회(노회장 최종근 목사)는 14일 서울 중구 평안교회(담임목사 황석형)에서 ‘제196회 정기노회’를 갖고 신임 노회장으로 황석형 목사를 추대했다. 황 목사는 노회 산하 어려운 교회를 돕는 일에 힘쓸 것임을 밝히며 한 해 동안 열심히 섬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노회는 목사 71명, 장로 28명 등 총 99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고, 총대 선출 방법에 대해 논의한 결과 5명의 목사 총대 중 고영기 목사를 자동 총대로 정한 후 나머지 4명을 투표로 뽑았다. 그 결과 △황석산 목사 △길요나 목사 △장필봉 목사 △조만식 목사가 당선됐으며 박광원 목사와 최종근 목사는 부총대로 선출됐다. 장로 총대로는 △백승호 장로 △이대헌 장로 △임병갑 장로 △안병수 장로 △배경한 장로를 선정했고, 최영일 장로와 이병기 장로는 부총대로 정했다. 또한 논의 결과 총회실행위원으로 고영기 목사, 기독신문 이사로 황석산 목사, GMS 이사로 장필봉 목사, 총신대 운영이사로 길요나 목사, 칼빈대 이사로 박광원 목사를 파송하기로 했다.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황석형 목사 △부노회장 오만식 목사, 백승호 장로 △서기 길요나 목사 △부서기 최광현 목사 △회의록서기 이철승 목사 △부회의록서기 이찬영 목사 △회계 최영일 장로 △부회계 이병기 장로. 한편 회무처리에 앞서 드린 예배는 황석형 목사(평안교회)의 인도로 시작됐고 안병수 장로(홍릉교회)의 기도 및 김남일 목사(동탄큰무리교회)의 성경봉독에 이어 최종근 목사(서해왕성교회)가 ‘돌봄과 헤아림의 비밀’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으며 강재식 목사(광현교회)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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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와 한국과학기자협회, 과학 기술 연구 성과 확산 위해 협력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와 한국과학기자협회(회장 이은정)는 지난 11일 건국대학교 행정관 3층 접견실에서 과학기술 연구 성과 확산과 과학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과학기자협회의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 대학 중 처음으로 건국대와 이루어진 것으로, 과학기술 연구 성과를 많이 도출하고 있는 건국대와 과학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과학기자협회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양 기관은 △저술 지원, 취재상 등 과학언론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 추진 △언론계와 대학 연구자와의 상호 교류 및 소통 활성화 △이슈 발굴, 전문가 추천 등 과학 저널리즘의 기반 확대 △대학 연구 성과의 대국민 확산 및 과학기술 미디어 자문 제공 △대학 연구자 및 이공계 전공 학생의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 △한국과학기자협회 회원이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진학 시 심의 과정을 거쳐 장학 혜택 제공 등을 추진한다. 원종필 총장은 “이번 협약은 건국대학교가 보유한 연구 역량과 한국과학기자협회의 전문 저널리즘 네트워크가 결합해 과학기술 분야 커뮤니케이션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건국대학교는 설립자 상허 유석창 박사님의 정신을 바탕으로, 학문적 가치를 사회에 연결하는 실질적 노력을 지속해 나가며 양 기관의 동반 성장을 위한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정 회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 이공계 연구자들의 미디어 자문을 확대하고 과학저술, 취재상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 기자의 취재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과학적 소통이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주요 연구 성과에 대한 대국민 이해를 제고함으로써 대한민국이 현재 직면한 기초과학 교육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도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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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교회 개척, 선교사 파송 아닌 분립 개척 방식 필요”
바이어하우스학회(회장 이동주 박사)는 11일 서울 용산구 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관에서 ‘향후 북한교회 설립에 관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제10회 심포지엄’을 가졌다. 심포지엄을 시작하며 이동주 회장은 “바이어하우스학회가 초창기에는 젠더이데올로기에 대해 다뤘고 지금은 북한선교 연구를 하고 있다”고 밝히며 학회에서 북한 복음화를 위한 실제적 방법론들을 잘 준비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회원들이 마음을 모아주길 당부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탈북민 출신 목회자인 이빌립 목사(북한기독교총연합회 증경회장, 통일소망선교회 대표)와 탈북민 아내를 둔 정형신 목사(북한기독교총연합회 직전회장, 불씨선교회 대표)가 강사로 나섰다. 이빌립 목사는 ‘북한에 세워져야 할 교회’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주체사상과 기독교사상을 비교하며 북한에 대한 영적 이해 필요성을 설명한 후 북한에 교회를 세워야 하는 이유와 어떻게 교회를 세워야 하는지 등 북한교회 재건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 목사는 “통일이 되거나 북한이 개방되면 그 땅의 많은 사람들이 자본주의에 대한 환상에 빠지거나 혹은 절망하게 될 것이다. 서독과 동독의 통일 초기 혼란스러웠던 것처럼 말이다. 개인과 사회의 혼란은 시간이 지나면서 축소되겠지만 북한 주민들이 경험할 상대적인 빈곤과 실제적인 가난은 그들의 마음을 절망 시키기에 충분하다. 탈북해 한국에 정착한 이들을 보면 앞으로 일어날 일을 조금이나마 짐작할 수 있다. 삶의 의욕을 잃고 살아가는 이들도 많을 것이며 반대로 더 큰 욕망 가운데 살아가는 이들도 많을 것”이라며 “그래서 교회가 필요한 것이다. 성경을 통해 삶의 목적을 가르쳐야 돈이라는 또 다른 우상에 빠지지 않게 된다. 그렇기에 북한 땅이 열린다면 우선적으로 교회를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목사는 “한국교회는 20여 년 전 중국 동북 3성 조선족 교회 선교에서 얻은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물량 공세로 북한 토착 사역자를 키우면 안 된다는 것이다. 1990년 말 동북 3성 지역의 많은 교회들이 한국교회의 후원으로 세워졌지만 신실한 일꾼들은 더디 세워졌다. 성도들은 헌금을 하지 않았으며 일부 사역자들은 변질되기도 했다. 이런 사례를 중국 외의 다른 나라 선교지들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면서 “그러므로 북한이 열린 후 북한 현지 주민들 가운데 단계적으로 지도자를 준비시켜 사역하게 해야 한다. 토착 지도자를 세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네비우스 선교 정책대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북한에도 자치, 자전, 자립할 수 있는 건강한 교회들이 세워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한 교회 설립도 필요하다고 했다. 북한은 전 국토의 90% 이상이 산이기에 작은 마을이 많아 그에 맞는 작고 강한 교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북한에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북한의 문화와 언어, 그들의 정서와 욕구 등 다양한 부분들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어야 사역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팀 선교와 교육 및 의료 복지 선교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 목사는 “성경에 기록된 바울의 선교 방법이나 한국교회 초기 선교를 보면 중요한 것이 팀 선교였다. 각 은사와 달란트를 갖고 팀 선교를 하는 것이 북한선교에 있어 효율적”이라며 “북한의 각 지역 선교 처치를 중심으로 북한 지하 성도들과 신생 회심자들을 훈련 시키는 교육 선교팀, 복지 선교팀, 비즈니스 선교팀, 의료 선교팀을 비롯해 다양하게 봉사할 수 있는 팀 사역을 연구하고 훈련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탈북해 한국에서 신학을 공부한 후 사역하고 있는 이들이 북한이 개방됐을 때 북한 내 지하 성도들과 한국교회를 이어주는 브릿지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그들이 각 지역에 토착 지도자들을 세우는 역할도 감당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이 일을 위해 한국교회가 이들을 잘 섬기고 훈련 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정형신 목사는 ‘북한교회 개척준비와 기도’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북한교회의 전 단계로서 탈북민교회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어떻게 북한교회 개척 준비를 해야 하는지 말했다. 정 목사는 “좁은 의미에서 ‘북한 사람에 의해 북한 땅에 세워지는 교회’를 북한교회라고 정의한다면 북한 사람들이 중심이 돼서 ‘임시로’ 한국 땅에 세워진 탈북민교회는 북한교회의 전 단계라고 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탈북민교회가 시작되고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북한 땅에 세워질 교회를 일정 부분 예측해 볼 수 있다. 북한교회 개척 준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야 할 것이 바로 이 부분”이라고 했다. 그는 “탈북민들이 중심이 돼 모인 탈북민교회의 재정 상황은 북한교회를 세워나갈 때 소요되는 재정 규모를 어느 정도로 예측할 것인지에 대한 좋은 지표가 될 수 있다. 안타깝게도 전체 교회의 67%가 월수입 200만 원 이하로 한 달 살림을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10개 교회 중 8개 교회가 담임 목회자 사례를 100만 원 이하로 책정하고 있고 이들 중 절반은 사례가 전혀 없다. 남한 땅에 있을 뿐이지 선교지 교회와 마찬가지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이라며 “이 같은 현실은 북한에 세워질 교회도 별반 다를 바 없을 것이다. 북한교회 개척을 준비하는 사역자와 공동체는 북한교회가 지역사회 내 현지인교회로 자리 잡기 전까지 일정 기간 자비량으로 사역할 것을 각오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목사는 북한선교를 계획한다면 반드시 탈북민교회를 만나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한과 북한은 토양이 전혀 다른 곳이고, 그런 다른 사람들이 모여 창조적인 목회가 진행되는 곳이 탈북민교회기 때문이다. 그는 탈북민교회를 통해 북한 땅에 세워질 교회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고 했다. ‘북한교회 개척을 위한 준비’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방향을 밝혔다. 그는 “북한교회 개척은 단순한 선교사 파송 형태가 아니라, 말 그대로 북한 땅에 교회를 세우는 분립 개척의 형태를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서울에 있는 모교회가 다른 지역에 성도들을 파송해 분립 개척하는 것처럼 말이다. 한마디로 북한교회 개척은 교회가 교회를 세우는 것”이라며 “북한교회 운영의 기본 원리는 초기 한국교회와 마찬가지로 자치, 자전, 자립이 돼야 할 것인데, 분립교회 형태로 북한교회 개척이 준비된다면 초기 교회 운영을 위해 무리한 에너지를 쏟지 않아도 된다. 철저하게 현장과 영혼들에 모든 관심이 집중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북한교회 개척 멤버 숫자는 지역사회에 위화감을 주지 않으면서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한다. 너무 적거나 많아서도 안 되고 어린아이를 포함한 가정 단위로 30명 정도, 대략 7개 가정에서 10개 가정으로 구성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올라간 사람들이 먼저 함께 모여 예배하고, 이웃에 음식을 나누고, 어린아이들을 데려다 가르치고, 마을 구석구석을 정비하고 대소사를 함께 하는 등 각자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 그렇게 1년만 지나면 자생적인 교회가 생겨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 목사는 북한교회 개척 멤버를 구성할 때 역할 배분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예배 인도가 가능한 인원, 마을 정비와 보수가 가능한 인원, 간단한 의료행위 혹은 전문적인 교육이 가능한 인원이 모여 각각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면서 “이들은 일차적으로는 개척 멤버 자신들을 위해 필요한 것이고 동시에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의를 마무리하며 정 목사는 “북한교회의 목적지는 북한에만 머물러 있지 않다. 처음부터 선교적 교회로서 세계 열방을 품길 원한다”면서 “나는 북한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특별한 부르심이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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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기쁨의교회 군 교회 13곳에 부활절 계란 2,600개 전달
- 용인 기쁨의교회(담임목사 정의호)는 부활주일을 앞둔 지난 19일 경기도 소재 제55보병사단 산하 13개 군 교회에 부활절 계란 총 2,600개를 전달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번 섬김은 각 군교회를 통해 장병들에게 직접 전달됐으며 병영 안에서도 부활의 소망과 사랑을 기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도록 준비됐다. 기쁨의교회는 이번 섬김을 통해 고된 군 생활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생명과 위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 기쁨의교회는 매해 부활절과 성탄절을 전후하여 지역사회와 군 선교지를 위한 다양한 섬김 사역을 실천해 왔다. 올해는 특별히 55사단 소속 13개 군교회를 선정하여, 각 교회에 210개의 부활절 계란을 정성껏 포장해 전달했다. 계란에는 “예수님 부활하셨습니다”라는 메시지가 함께 담겨 있어, 단순한 선물을 넘어 믿음의 고백이 전달되도록 했다. 이번 계란 나눔은 군교회 사역자들을 통해 장병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전해졌으며 병영 안에서도 부활의 감격을 누리는 귀한 도구가 되었다며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사단 사령부 봉화교회 김재학 목사는 “군 생활 중 가장 외롭고 지치는 시기일 수 있는 부활주일에 기쁨의교회가 이렇게 정성스럽게 준비한 계란을 통해 우리 장병들이 위로를 받고 웃음을 되찾는 모습을 보았다”며 “기쁨의교회가 아니면 부활절에 계란도 먹지 못했을뻔 했다. 이 작은 선물이 단지 계란이 아닌,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사랑의 징표가 되었음을 믿는다”고 전했다. 170여단 3대대의 늘푸른교회 조재선 목사 역시 “부활절에 장병들과 함께 예배드리며 계란을 나누는 순간 많은 병사들이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이 계란이 장병들 마음속 깊은 곳에 남아,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장에서는 많은 장병들이 계란을 받으며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부활절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가족이 그리운 시기에 따뜻한 마음을 느낀다”는 반응을 보였고, 교회 예배에도 보다 따뜻한 분위기가 조성되었다는 피드백이 전해졌다. 기쁨의교회는 이번 부활절 섬김을 통해 단순한 행사 전달을 넘어, 한국 교회가 사회를 향해 지속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은 단지 교회 안에서 기념하는 종교적 사건이 아니라, 세상 속에 희망과 생명을 전하는 살아 있는 복음의 메시지여야 한다는 신념 아래, 기쁨의교회는 앞으로도 ‘복음을 삶으로 전하는 교회’로서 세상 가운데 예수님의 사랑과 부활의 기쁨을 구체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다. 또한 이번 나눔을 계기로 장기적으로는 군 선교지와의 연계를 확대하고 정기적인 기도와 물질적 지원을 통해 사역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목회를 감당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정의호 목사는 “예수님께서 어둠을 이기고 부활하셨다는 복된 소식이 군 장병들의 마음에 실제적인 빛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면서 “이 귀한 섬김에 함께한 모든 군 교회와 사역자들께 감사드리며, 기쁨의교회는 앞으로도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활절 계란이 전달된 교회는 다음과 같다. △사단사령부 봉화교회(김재학 목사) △기동&신교대대 영문교회(장지활 목사) △170여단 본부 산성교회(이용철 목사) △170여단 1대대 백마교회(김준 목사) △170여단 3대대 늘푸른교회(조재선 목사) △171여단 본부&1대대 효양교회(허욱 목사) △1개1여단 기동중대 천덕교회(안재규 목사) △171여단 2대대 연양교회(조현철 목사) △171여단 3대대 우리교회(김용민 목사) △172여단 본부 용성교회(김익수 목사) △172여단 1대대 한빛교회(백영철 목사) △172여단 2대대 안성맞춤교회(최성예 목사) △172여단 3대대 열린교회(박선규 목사, 장배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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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기쁨의교회 군 교회 13곳에 부활절 계란 2,600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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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경일노회 이철우 목사 총회농어촌부장 후보 추천
- 예장합동 경일노회는 15일 서울 면목동 대망교회(담임목사 최석봉)에서 ‘제40회 정기노회’를 갖고 이철우 목사(새빛교회)를 총회 농어촌부장 후보로 추천했다. 이철우 목사는 “농어촌의 열악한 상황 속에서 목회하는 이들을 돕길 원한다”면서 “아무도 찾지 않는 그분들을 섬기는 데 쓰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최석봉 목사는 신임 노회장으로 추대됐다. 최석봉 노회장은 “그동안 노회와 소속 교회를 위해 헌신한 직전 노회장 이철우 목사와 임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서 행한 일을 교훈 삼아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노회가 되도록 섬기겠다. 많이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회무 처리 결과 총대로 최석봉 목사, 이철우 목사, 송영식 목사, 이춘혁 목사, 김기현 목사, 김광철 목사, 이성희 장로, 김종섭 장로, 김종식 장로, 양철원 장로, 전진식 장로, 김완식 장로를 선출했다. 또한 논의 결과 총회실행위원으로 이철우 목사를 선정했고, 총신대 운영이사로 김광철 목사, GMS 이사로 송영식 목사, 기독신문 이사로 이춘영 목사를 파송하기로 했다. 경일노회는 제주선교센터를 원래 취지대로 건립하도록 하는 청원안을 총회에 올리기로 했다. 한편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최석봉 목사 △부노회장 김기현 목사, 이성희 장로 △서기 여현구 목사 △부서기 박형선 목사 △회의록서기 김길성 목사 △부회의록서기 조현민 목사 △회계 김종섭 장로 △부회계 김종식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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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경일노회 이철우 목사 총회농어촌부장 후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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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봉생 목사 “대내외 정책 시스템 잘 가동되는 총회 만들 것”
- 예장합동 서울노회는 15일 서울 마포구 서현교회(담임목사 이상화)에서 ‘제107회 정기노회’를 열고 장봉생 목사(서대문교회)를 총회장 후보로 추천했다. 장 목사는 “내가 약속했던 준비된 미래, 성숙한 정책, 진정한 부흥을 잘 준비해 제110회 총회에 반영되도록 하겠다. 또한 대내외 정책 시스템이 잘 가동되는 총회가 되게 하며 자랑스러운 성경적 개혁주의 신학을 지켜내는 동시에 세계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합동 소속 교회인 것이 자랑스럽다는 말을 들을 수 있게 하겠다. 여러분께서 계속 같이 해주시고 도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노회 회무처리 결과 이상화 목사를 신임 노회장으로 추대하는 한편 총회실행위원으로 선정했고, GMS 이사로 김삼열 목사를 파송하기로 했다. 또한 서울신학교 이사로 정동진 목사와 한수환 목사를, 기독신문 이사로 고동운 장로를 파송하기로 했다. 총대로는 이상화 목사, 한수환 목사, 김봉수 목사, 장봉생 목사, 김삼열 목사, 송기덕 장로, 고동운 장로, 한병지 장로, 조성탄 장로, 전병하 장로를 선출했다.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이상화 목사 △부노회장 서경철 목사, 조성탄 장로 △서기 김상욱 목사 △부서기 최정현 목사 △회의록서기 하의용 목사 △부회의록서기 정용신 목사 △회계 송기덕 장로 △부회계 양희경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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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봉생 목사 “대내외 정책 시스템 잘 가동되는 총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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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노회 황석형 목사 신임 노회장으로 추대
- 예장합동 평양노회(노회장 최종근 목사)는 14일 서울 중구 평안교회(담임목사 황석형)에서 ‘제196회 정기노회’를 갖고 신임 노회장으로 황석형 목사를 추대했다. 황 목사는 노회 산하 어려운 교회를 돕는 일에 힘쓸 것임을 밝히며 한 해 동안 열심히 섬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노회는 목사 71명, 장로 28명 등 총 99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고, 총대 선출 방법에 대해 논의한 결과 5명의 목사 총대 중 고영기 목사를 자동 총대로 정한 후 나머지 4명을 투표로 뽑았다. 그 결과 △황석산 목사 △길요나 목사 △장필봉 목사 △조만식 목사가 당선됐으며 박광원 목사와 최종근 목사는 부총대로 선출됐다. 장로 총대로는 △백승호 장로 △이대헌 장로 △임병갑 장로 △안병수 장로 △배경한 장로를 선정했고, 최영일 장로와 이병기 장로는 부총대로 정했다. 또한 논의 결과 총회실행위원으로 고영기 목사, 기독신문 이사로 황석산 목사, GMS 이사로 장필봉 목사, 총신대 운영이사로 길요나 목사, 칼빈대 이사로 박광원 목사를 파송하기로 했다.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황석형 목사 △부노회장 오만식 목사, 백승호 장로 △서기 길요나 목사 △부서기 최광현 목사 △회의록서기 이철승 목사 △부회의록서기 이찬영 목사 △회계 최영일 장로 △부회계 이병기 장로. 한편 회무처리에 앞서 드린 예배는 황석형 목사(평안교회)의 인도로 시작됐고 안병수 장로(홍릉교회)의 기도 및 김남일 목사(동탄큰무리교회)의 성경봉독에 이어 최종근 목사(서해왕성교회)가 ‘돌봄과 헤아림의 비밀’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으며 강재식 목사(광현교회)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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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노회 황석형 목사 신임 노회장으로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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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와 한국과학기자협회, 과학 기술 연구 성과 확산 위해 협력
-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와 한국과학기자협회(회장 이은정)는 지난 11일 건국대학교 행정관 3층 접견실에서 과학기술 연구 성과 확산과 과학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과학기자협회의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 대학 중 처음으로 건국대와 이루어진 것으로, 과학기술 연구 성과를 많이 도출하고 있는 건국대와 과학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과학기자협회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양 기관은 △저술 지원, 취재상 등 과학언론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 추진 △언론계와 대학 연구자와의 상호 교류 및 소통 활성화 △이슈 발굴, 전문가 추천 등 과학 저널리즘의 기반 확대 △대학 연구 성과의 대국민 확산 및 과학기술 미디어 자문 제공 △대학 연구자 및 이공계 전공 학생의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 △한국과학기자협회 회원이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진학 시 심의 과정을 거쳐 장학 혜택 제공 등을 추진한다. 원종필 총장은 “이번 협약은 건국대학교가 보유한 연구 역량과 한국과학기자협회의 전문 저널리즘 네트워크가 결합해 과학기술 분야 커뮤니케이션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건국대학교는 설립자 상허 유석창 박사님의 정신을 바탕으로, 학문적 가치를 사회에 연결하는 실질적 노력을 지속해 나가며 양 기관의 동반 성장을 위한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정 회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 이공계 연구자들의 미디어 자문을 확대하고 과학저술, 취재상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 기자의 취재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과학적 소통이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주요 연구 성과에 대한 대국민 이해를 제고함으로써 대한민국이 현재 직면한 기초과학 교육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도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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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와 한국과학기자협회, 과학 기술 연구 성과 확산 위해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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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교회 개척, 선교사 파송 아닌 분립 개척 방식 필요”
- 바이어하우스학회(회장 이동주 박사)는 11일 서울 용산구 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관에서 ‘향후 북한교회 설립에 관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제10회 심포지엄’을 가졌다. 심포지엄을 시작하며 이동주 회장은 “바이어하우스학회가 초창기에는 젠더이데올로기에 대해 다뤘고 지금은 북한선교 연구를 하고 있다”고 밝히며 학회에서 북한 복음화를 위한 실제적 방법론들을 잘 준비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회원들이 마음을 모아주길 당부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탈북민 출신 목회자인 이빌립 목사(북한기독교총연합회 증경회장, 통일소망선교회 대표)와 탈북민 아내를 둔 정형신 목사(북한기독교총연합회 직전회장, 불씨선교회 대표)가 강사로 나섰다. 이빌립 목사는 ‘북한에 세워져야 할 교회’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주체사상과 기독교사상을 비교하며 북한에 대한 영적 이해 필요성을 설명한 후 북한에 교회를 세워야 하는 이유와 어떻게 교회를 세워야 하는지 등 북한교회 재건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 목사는 “통일이 되거나 북한이 개방되면 그 땅의 많은 사람들이 자본주의에 대한 환상에 빠지거나 혹은 절망하게 될 것이다. 서독과 동독의 통일 초기 혼란스러웠던 것처럼 말이다. 개인과 사회의 혼란은 시간이 지나면서 축소되겠지만 북한 주민들이 경험할 상대적인 빈곤과 실제적인 가난은 그들의 마음을 절망 시키기에 충분하다. 탈북해 한국에 정착한 이들을 보면 앞으로 일어날 일을 조금이나마 짐작할 수 있다. 삶의 의욕을 잃고 살아가는 이들도 많을 것이며 반대로 더 큰 욕망 가운데 살아가는 이들도 많을 것”이라며 “그래서 교회가 필요한 것이다. 성경을 통해 삶의 목적을 가르쳐야 돈이라는 또 다른 우상에 빠지지 않게 된다. 그렇기에 북한 땅이 열린다면 우선적으로 교회를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목사는 “한국교회는 20여 년 전 중국 동북 3성 조선족 교회 선교에서 얻은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물량 공세로 북한 토착 사역자를 키우면 안 된다는 것이다. 1990년 말 동북 3성 지역의 많은 교회들이 한국교회의 후원으로 세워졌지만 신실한 일꾼들은 더디 세워졌다. 성도들은 헌금을 하지 않았으며 일부 사역자들은 변질되기도 했다. 이런 사례를 중국 외의 다른 나라 선교지들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면서 “그러므로 북한이 열린 후 북한 현지 주민들 가운데 단계적으로 지도자를 준비시켜 사역하게 해야 한다. 토착 지도자를 세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네비우스 선교 정책대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북한에도 자치, 자전, 자립할 수 있는 건강한 교회들이 세워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한 교회 설립도 필요하다고 했다. 북한은 전 국토의 90% 이상이 산이기에 작은 마을이 많아 그에 맞는 작고 강한 교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북한에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북한의 문화와 언어, 그들의 정서와 욕구 등 다양한 부분들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어야 사역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팀 선교와 교육 및 의료 복지 선교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 목사는 “성경에 기록된 바울의 선교 방법이나 한국교회 초기 선교를 보면 중요한 것이 팀 선교였다. 각 은사와 달란트를 갖고 팀 선교를 하는 것이 북한선교에 있어 효율적”이라며 “북한의 각 지역 선교 처치를 중심으로 북한 지하 성도들과 신생 회심자들을 훈련 시키는 교육 선교팀, 복지 선교팀, 비즈니스 선교팀, 의료 선교팀을 비롯해 다양하게 봉사할 수 있는 팀 사역을 연구하고 훈련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탈북해 한국에서 신학을 공부한 후 사역하고 있는 이들이 북한이 개방됐을 때 북한 내 지하 성도들과 한국교회를 이어주는 브릿지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그들이 각 지역에 토착 지도자들을 세우는 역할도 감당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이 일을 위해 한국교회가 이들을 잘 섬기고 훈련 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정형신 목사는 ‘북한교회 개척준비와 기도’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북한교회의 전 단계로서 탈북민교회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어떻게 북한교회 개척 준비를 해야 하는지 말했다. 정 목사는 “좁은 의미에서 ‘북한 사람에 의해 북한 땅에 세워지는 교회’를 북한교회라고 정의한다면 북한 사람들이 중심이 돼서 ‘임시로’ 한국 땅에 세워진 탈북민교회는 북한교회의 전 단계라고 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탈북민교회가 시작되고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북한 땅에 세워질 교회를 일정 부분 예측해 볼 수 있다. 북한교회 개척 준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야 할 것이 바로 이 부분”이라고 했다. 그는 “탈북민들이 중심이 돼 모인 탈북민교회의 재정 상황은 북한교회를 세워나갈 때 소요되는 재정 규모를 어느 정도로 예측할 것인지에 대한 좋은 지표가 될 수 있다. 안타깝게도 전체 교회의 67%가 월수입 200만 원 이하로 한 달 살림을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10개 교회 중 8개 교회가 담임 목회자 사례를 100만 원 이하로 책정하고 있고 이들 중 절반은 사례가 전혀 없다. 남한 땅에 있을 뿐이지 선교지 교회와 마찬가지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이라며 “이 같은 현실은 북한에 세워질 교회도 별반 다를 바 없을 것이다. 북한교회 개척을 준비하는 사역자와 공동체는 북한교회가 지역사회 내 현지인교회로 자리 잡기 전까지 일정 기간 자비량으로 사역할 것을 각오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목사는 북한선교를 계획한다면 반드시 탈북민교회를 만나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한과 북한은 토양이 전혀 다른 곳이고, 그런 다른 사람들이 모여 창조적인 목회가 진행되는 곳이 탈북민교회기 때문이다. 그는 탈북민교회를 통해 북한 땅에 세워질 교회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고 했다. ‘북한교회 개척을 위한 준비’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방향을 밝혔다. 그는 “북한교회 개척은 단순한 선교사 파송 형태가 아니라, 말 그대로 북한 땅에 교회를 세우는 분립 개척의 형태를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서울에 있는 모교회가 다른 지역에 성도들을 파송해 분립 개척하는 것처럼 말이다. 한마디로 북한교회 개척은 교회가 교회를 세우는 것”이라며 “북한교회 운영의 기본 원리는 초기 한국교회와 마찬가지로 자치, 자전, 자립이 돼야 할 것인데, 분립교회 형태로 북한교회 개척이 준비된다면 초기 교회 운영을 위해 무리한 에너지를 쏟지 않아도 된다. 철저하게 현장과 영혼들에 모든 관심이 집중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북한교회 개척 멤버 숫자는 지역사회에 위화감을 주지 않으면서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한다. 너무 적거나 많아서도 안 되고 어린아이를 포함한 가정 단위로 30명 정도, 대략 7개 가정에서 10개 가정으로 구성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올라간 사람들이 먼저 함께 모여 예배하고, 이웃에 음식을 나누고, 어린아이들을 데려다 가르치고, 마을 구석구석을 정비하고 대소사를 함께 하는 등 각자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 그렇게 1년만 지나면 자생적인 교회가 생겨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 목사는 북한교회 개척 멤버를 구성할 때 역할 배분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예배 인도가 가능한 인원, 마을 정비와 보수가 가능한 인원, 간단한 의료행위 혹은 전문적인 교육이 가능한 인원이 모여 각각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면서 “이들은 일차적으로는 개척 멤버 자신들을 위해 필요한 것이고 동시에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의를 마무리하며 정 목사는 “북한교회의 목적지는 북한에만 머물러 있지 않다. 처음부터 선교적 교회로서 세계 열방을 품길 원한다”면서 “나는 북한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특별한 부르심이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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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교회 개척, 선교사 파송 아닌 분립 개척 방식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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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기쁨의교회 군 교회 13곳에 부활절 계란 2,600개 전달
- 용인 기쁨의교회(담임목사 정의호)는 부활주일을 앞둔 지난 19일 경기도 소재 제55보병사단 산하 13개 군 교회에 부활절 계란 총 2,600개를 전달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번 섬김은 각 군교회를 통해 장병들에게 직접 전달됐으며 병영 안에서도 부활의 소망과 사랑을 기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도록 준비됐다. 기쁨의교회는 이번 섬김을 통해 고된 군 생활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생명과 위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 기쁨의교회는 매해 부활절과 성탄절을 전후하여 지역사회와 군 선교지를 위한 다양한 섬김 사역을 실천해 왔다. 올해는 특별히 55사단 소속 13개 군교회를 선정하여, 각 교회에 210개의 부활절 계란을 정성껏 포장해 전달했다. 계란에는 “예수님 부활하셨습니다”라는 메시지가 함께 담겨 있어, 단순한 선물을 넘어 믿음의 고백이 전달되도록 했다. 이번 계란 나눔은 군교회 사역자들을 통해 장병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전해졌으며 병영 안에서도 부활의 감격을 누리는 귀한 도구가 되었다며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사단 사령부 봉화교회 김재학 목사는 “군 생활 중 가장 외롭고 지치는 시기일 수 있는 부활주일에 기쁨의교회가 이렇게 정성스럽게 준비한 계란을 통해 우리 장병들이 위로를 받고 웃음을 되찾는 모습을 보았다”며 “기쁨의교회가 아니면 부활절에 계란도 먹지 못했을뻔 했다. 이 작은 선물이 단지 계란이 아닌,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사랑의 징표가 되었음을 믿는다”고 전했다. 170여단 3대대의 늘푸른교회 조재선 목사 역시 “부활절에 장병들과 함께 예배드리며 계란을 나누는 순간 많은 병사들이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이 계란이 장병들 마음속 깊은 곳에 남아,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장에서는 많은 장병들이 계란을 받으며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부활절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가족이 그리운 시기에 따뜻한 마음을 느낀다”는 반응을 보였고, 교회 예배에도 보다 따뜻한 분위기가 조성되었다는 피드백이 전해졌다. 기쁨의교회는 이번 부활절 섬김을 통해 단순한 행사 전달을 넘어, 한국 교회가 사회를 향해 지속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은 단지 교회 안에서 기념하는 종교적 사건이 아니라, 세상 속에 희망과 생명을 전하는 살아 있는 복음의 메시지여야 한다는 신념 아래, 기쁨의교회는 앞으로도 ‘복음을 삶으로 전하는 교회’로서 세상 가운데 예수님의 사랑과 부활의 기쁨을 구체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다. 또한 이번 나눔을 계기로 장기적으로는 군 선교지와의 연계를 확대하고 정기적인 기도와 물질적 지원을 통해 사역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목회를 감당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정의호 목사는 “예수님께서 어둠을 이기고 부활하셨다는 복된 소식이 군 장병들의 마음에 실제적인 빛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면서 “이 귀한 섬김에 함께한 모든 군 교회와 사역자들께 감사드리며, 기쁨의교회는 앞으로도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활절 계란이 전달된 교회는 다음과 같다. △사단사령부 봉화교회(김재학 목사) △기동&신교대대 영문교회(장지활 목사) △170여단 본부 산성교회(이용철 목사) △170여단 1대대 백마교회(김준 목사) △170여단 3대대 늘푸른교회(조재선 목사) △171여단 본부&1대대 효양교회(허욱 목사) △1개1여단 기동중대 천덕교회(안재규 목사) △171여단 2대대 연양교회(조현철 목사) △171여단 3대대 우리교회(김용민 목사) △172여단 본부 용성교회(김익수 목사) △172여단 1대대 한빛교회(백영철 목사) △172여단 2대대 안성맞춤교회(최성예 목사) △172여단 3대대 열린교회(박선규 목사, 장배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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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기쁨의교회 군 교회 13곳에 부활절 계란 2,600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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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경일노회 이철우 목사 총회농어촌부장 후보 추천
- 예장합동 경일노회는 15일 서울 면목동 대망교회(담임목사 최석봉)에서 ‘제40회 정기노회’를 갖고 이철우 목사(새빛교회)를 총회 농어촌부장 후보로 추천했다. 이철우 목사는 “농어촌의 열악한 상황 속에서 목회하는 이들을 돕길 원한다”면서 “아무도 찾지 않는 그분들을 섬기는 데 쓰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최석봉 목사는 신임 노회장으로 추대됐다. 최석봉 노회장은 “그동안 노회와 소속 교회를 위해 헌신한 직전 노회장 이철우 목사와 임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서 행한 일을 교훈 삼아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노회가 되도록 섬기겠다. 많이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회무 처리 결과 총대로 최석봉 목사, 이철우 목사, 송영식 목사, 이춘혁 목사, 김기현 목사, 김광철 목사, 이성희 장로, 김종섭 장로, 김종식 장로, 양철원 장로, 전진식 장로, 김완식 장로를 선출했다. 또한 논의 결과 총회실행위원으로 이철우 목사를 선정했고, 총신대 운영이사로 김광철 목사, GMS 이사로 송영식 목사, 기독신문 이사로 이춘영 목사를 파송하기로 했다. 경일노회는 제주선교센터를 원래 취지대로 건립하도록 하는 청원안을 총회에 올리기로 했다. 한편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최석봉 목사 △부노회장 김기현 목사, 이성희 장로 △서기 여현구 목사 △부서기 박형선 목사 △회의록서기 김길성 목사 △부회의록서기 조현민 목사 △회계 김종섭 장로 △부회계 김종식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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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경일노회 이철우 목사 총회농어촌부장 후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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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봉생 목사 “대내외 정책 시스템 잘 가동되는 총회 만들 것”
- 예장합동 서울노회는 15일 서울 마포구 서현교회(담임목사 이상화)에서 ‘제107회 정기노회’를 열고 장봉생 목사(서대문교회)를 총회장 후보로 추천했다. 장 목사는 “내가 약속했던 준비된 미래, 성숙한 정책, 진정한 부흥을 잘 준비해 제110회 총회에 반영되도록 하겠다. 또한 대내외 정책 시스템이 잘 가동되는 총회가 되게 하며 자랑스러운 성경적 개혁주의 신학을 지켜내는 동시에 세계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합동 소속 교회인 것이 자랑스럽다는 말을 들을 수 있게 하겠다. 여러분께서 계속 같이 해주시고 도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노회 회무처리 결과 이상화 목사를 신임 노회장으로 추대하는 한편 총회실행위원으로 선정했고, GMS 이사로 김삼열 목사를 파송하기로 했다. 또한 서울신학교 이사로 정동진 목사와 한수환 목사를, 기독신문 이사로 고동운 장로를 파송하기로 했다. 총대로는 이상화 목사, 한수환 목사, 김봉수 목사, 장봉생 목사, 김삼열 목사, 송기덕 장로, 고동운 장로, 한병지 장로, 조성탄 장로, 전병하 장로를 선출했다.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이상화 목사 △부노회장 서경철 목사, 조성탄 장로 △서기 김상욱 목사 △부서기 최정현 목사 △회의록서기 하의용 목사 △부회의록서기 정용신 목사 △회계 송기덕 장로 △부회계 양희경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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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봉생 목사 “대내외 정책 시스템 잘 가동되는 총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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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노회 황석형 목사 신임 노회장으로 추대
- 예장합동 평양노회(노회장 최종근 목사)는 14일 서울 중구 평안교회(담임목사 황석형)에서 ‘제196회 정기노회’를 갖고 신임 노회장으로 황석형 목사를 추대했다. 황 목사는 노회 산하 어려운 교회를 돕는 일에 힘쓸 것임을 밝히며 한 해 동안 열심히 섬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노회는 목사 71명, 장로 28명 등 총 99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고, 총대 선출 방법에 대해 논의한 결과 5명의 목사 총대 중 고영기 목사를 자동 총대로 정한 후 나머지 4명을 투표로 뽑았다. 그 결과 △황석산 목사 △길요나 목사 △장필봉 목사 △조만식 목사가 당선됐으며 박광원 목사와 최종근 목사는 부총대로 선출됐다. 장로 총대로는 △백승호 장로 △이대헌 장로 △임병갑 장로 △안병수 장로 △배경한 장로를 선정했고, 최영일 장로와 이병기 장로는 부총대로 정했다. 또한 논의 결과 총회실행위원으로 고영기 목사, 기독신문 이사로 황석산 목사, GMS 이사로 장필봉 목사, 총신대 운영이사로 길요나 목사, 칼빈대 이사로 박광원 목사를 파송하기로 했다.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황석형 목사 △부노회장 오만식 목사, 백승호 장로 △서기 길요나 목사 △부서기 최광현 목사 △회의록서기 이철승 목사 △부회의록서기 이찬영 목사 △회계 최영일 장로 △부회계 이병기 장로. 한편 회무처리에 앞서 드린 예배는 황석형 목사(평안교회)의 인도로 시작됐고 안병수 장로(홍릉교회)의 기도 및 김남일 목사(동탄큰무리교회)의 성경봉독에 이어 최종근 목사(서해왕성교회)가 ‘돌봄과 헤아림의 비밀’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으며 강재식 목사(광현교회)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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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노회 황석형 목사 신임 노회장으로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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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와 한국과학기자협회, 과학 기술 연구 성과 확산 위해 협력
-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와 한국과학기자협회(회장 이은정)는 지난 11일 건국대학교 행정관 3층 접견실에서 과학기술 연구 성과 확산과 과학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과학기자협회의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 대학 중 처음으로 건국대와 이루어진 것으로, 과학기술 연구 성과를 많이 도출하고 있는 건국대와 과학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과학기자협회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양 기관은 △저술 지원, 취재상 등 과학언론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 추진 △언론계와 대학 연구자와의 상호 교류 및 소통 활성화 △이슈 발굴, 전문가 추천 등 과학 저널리즘의 기반 확대 △대학 연구 성과의 대국민 확산 및 과학기술 미디어 자문 제공 △대학 연구자 및 이공계 전공 학생의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 △한국과학기자협회 회원이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진학 시 심의 과정을 거쳐 장학 혜택 제공 등을 추진한다. 원종필 총장은 “이번 협약은 건국대학교가 보유한 연구 역량과 한국과학기자협회의 전문 저널리즘 네트워크가 결합해 과학기술 분야 커뮤니케이션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건국대학교는 설립자 상허 유석창 박사님의 정신을 바탕으로, 학문적 가치를 사회에 연결하는 실질적 노력을 지속해 나가며 양 기관의 동반 성장을 위한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정 회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 이공계 연구자들의 미디어 자문을 확대하고 과학저술, 취재상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 기자의 취재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과학적 소통이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주요 연구 성과에 대한 대국민 이해를 제고함으로써 대한민국이 현재 직면한 기초과학 교육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도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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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와 한국과학기자협회, 과학 기술 연구 성과 확산 위해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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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교회 개척, 선교사 파송 아닌 분립 개척 방식 필요”
- 바이어하우스학회(회장 이동주 박사)는 11일 서울 용산구 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관에서 ‘향후 북한교회 설립에 관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제10회 심포지엄’을 가졌다. 심포지엄을 시작하며 이동주 회장은 “바이어하우스학회가 초창기에는 젠더이데올로기에 대해 다뤘고 지금은 북한선교 연구를 하고 있다”고 밝히며 학회에서 북한 복음화를 위한 실제적 방법론들을 잘 준비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회원들이 마음을 모아주길 당부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탈북민 출신 목회자인 이빌립 목사(북한기독교총연합회 증경회장, 통일소망선교회 대표)와 탈북민 아내를 둔 정형신 목사(북한기독교총연합회 직전회장, 불씨선교회 대표)가 강사로 나섰다. 이빌립 목사는 ‘북한에 세워져야 할 교회’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주체사상과 기독교사상을 비교하며 북한에 대한 영적 이해 필요성을 설명한 후 북한에 교회를 세워야 하는 이유와 어떻게 교회를 세워야 하는지 등 북한교회 재건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 목사는 “통일이 되거나 북한이 개방되면 그 땅의 많은 사람들이 자본주의에 대한 환상에 빠지거나 혹은 절망하게 될 것이다. 서독과 동독의 통일 초기 혼란스러웠던 것처럼 말이다. 개인과 사회의 혼란은 시간이 지나면서 축소되겠지만 북한 주민들이 경험할 상대적인 빈곤과 실제적인 가난은 그들의 마음을 절망 시키기에 충분하다. 탈북해 한국에 정착한 이들을 보면 앞으로 일어날 일을 조금이나마 짐작할 수 있다. 삶의 의욕을 잃고 살아가는 이들도 많을 것이며 반대로 더 큰 욕망 가운데 살아가는 이들도 많을 것”이라며 “그래서 교회가 필요한 것이다. 성경을 통해 삶의 목적을 가르쳐야 돈이라는 또 다른 우상에 빠지지 않게 된다. 그렇기에 북한 땅이 열린다면 우선적으로 교회를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목사는 “한국교회는 20여 년 전 중국 동북 3성 조선족 교회 선교에서 얻은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물량 공세로 북한 토착 사역자를 키우면 안 된다는 것이다. 1990년 말 동북 3성 지역의 많은 교회들이 한국교회의 후원으로 세워졌지만 신실한 일꾼들은 더디 세워졌다. 성도들은 헌금을 하지 않았으며 일부 사역자들은 변질되기도 했다. 이런 사례를 중국 외의 다른 나라 선교지들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면서 “그러므로 북한이 열린 후 북한 현지 주민들 가운데 단계적으로 지도자를 준비시켜 사역하게 해야 한다. 토착 지도자를 세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네비우스 선교 정책대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북한에도 자치, 자전, 자립할 수 있는 건강한 교회들이 세워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한 교회 설립도 필요하다고 했다. 북한은 전 국토의 90% 이상이 산이기에 작은 마을이 많아 그에 맞는 작고 강한 교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북한에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북한의 문화와 언어, 그들의 정서와 욕구 등 다양한 부분들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어야 사역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팀 선교와 교육 및 의료 복지 선교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 목사는 “성경에 기록된 바울의 선교 방법이나 한국교회 초기 선교를 보면 중요한 것이 팀 선교였다. 각 은사와 달란트를 갖고 팀 선교를 하는 것이 북한선교에 있어 효율적”이라며 “북한의 각 지역 선교 처치를 중심으로 북한 지하 성도들과 신생 회심자들을 훈련 시키는 교육 선교팀, 복지 선교팀, 비즈니스 선교팀, 의료 선교팀을 비롯해 다양하게 봉사할 수 있는 팀 사역을 연구하고 훈련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탈북해 한국에서 신학을 공부한 후 사역하고 있는 이들이 북한이 개방됐을 때 북한 내 지하 성도들과 한국교회를 이어주는 브릿지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그들이 각 지역에 토착 지도자들을 세우는 역할도 감당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이 일을 위해 한국교회가 이들을 잘 섬기고 훈련 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정형신 목사는 ‘북한교회 개척준비와 기도’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북한교회의 전 단계로서 탈북민교회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어떻게 북한교회 개척 준비를 해야 하는지 말했다. 정 목사는 “좁은 의미에서 ‘북한 사람에 의해 북한 땅에 세워지는 교회’를 북한교회라고 정의한다면 북한 사람들이 중심이 돼서 ‘임시로’ 한국 땅에 세워진 탈북민교회는 북한교회의 전 단계라고 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탈북민교회가 시작되고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북한 땅에 세워질 교회를 일정 부분 예측해 볼 수 있다. 북한교회 개척 준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야 할 것이 바로 이 부분”이라고 했다. 그는 “탈북민들이 중심이 돼 모인 탈북민교회의 재정 상황은 북한교회를 세워나갈 때 소요되는 재정 규모를 어느 정도로 예측할 것인지에 대한 좋은 지표가 될 수 있다. 안타깝게도 전체 교회의 67%가 월수입 200만 원 이하로 한 달 살림을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10개 교회 중 8개 교회가 담임 목회자 사례를 100만 원 이하로 책정하고 있고 이들 중 절반은 사례가 전혀 없다. 남한 땅에 있을 뿐이지 선교지 교회와 마찬가지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이라며 “이 같은 현실은 북한에 세워질 교회도 별반 다를 바 없을 것이다. 북한교회 개척을 준비하는 사역자와 공동체는 북한교회가 지역사회 내 현지인교회로 자리 잡기 전까지 일정 기간 자비량으로 사역할 것을 각오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목사는 북한선교를 계획한다면 반드시 탈북민교회를 만나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한과 북한은 토양이 전혀 다른 곳이고, 그런 다른 사람들이 모여 창조적인 목회가 진행되는 곳이 탈북민교회기 때문이다. 그는 탈북민교회를 통해 북한 땅에 세워질 교회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고 했다. ‘북한교회 개척을 위한 준비’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방향을 밝혔다. 그는 “북한교회 개척은 단순한 선교사 파송 형태가 아니라, 말 그대로 북한 땅에 교회를 세우는 분립 개척의 형태를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서울에 있는 모교회가 다른 지역에 성도들을 파송해 분립 개척하는 것처럼 말이다. 한마디로 북한교회 개척은 교회가 교회를 세우는 것”이라며 “북한교회 운영의 기본 원리는 초기 한국교회와 마찬가지로 자치, 자전, 자립이 돼야 할 것인데, 분립교회 형태로 북한교회 개척이 준비된다면 초기 교회 운영을 위해 무리한 에너지를 쏟지 않아도 된다. 철저하게 현장과 영혼들에 모든 관심이 집중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북한교회 개척 멤버 숫자는 지역사회에 위화감을 주지 않으면서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한다. 너무 적거나 많아서도 안 되고 어린아이를 포함한 가정 단위로 30명 정도, 대략 7개 가정에서 10개 가정으로 구성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올라간 사람들이 먼저 함께 모여 예배하고, 이웃에 음식을 나누고, 어린아이들을 데려다 가르치고, 마을 구석구석을 정비하고 대소사를 함께 하는 등 각자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 그렇게 1년만 지나면 자생적인 교회가 생겨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 목사는 북한교회 개척 멤버를 구성할 때 역할 배분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예배 인도가 가능한 인원, 마을 정비와 보수가 가능한 인원, 간단한 의료행위 혹은 전문적인 교육이 가능한 인원이 모여 각각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면서 “이들은 일차적으로는 개척 멤버 자신들을 위해 필요한 것이고 동시에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의를 마무리하며 정 목사는 “북한교회의 목적지는 북한에만 머물러 있지 않다. 처음부터 선교적 교회로서 세계 열방을 품길 원한다”면서 “나는 북한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특별한 부르심이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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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교회 개척, 선교사 파송 아닌 분립 개척 방식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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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리턴즈 염안섭 목사, 최덕신 선교사 측에 1,800만 원 손해배상
- CCM 사역자 최덕신 선교사에 대한 비판 동영상을 여러 차례 게재한 유튜브 채널 ‘레인보우리턴즈’ 운영자 염안섭 목사(수동연세요양병원 원장)가 최 선교사 및 가족에게 고소당한 결과 동영상 삭제 및 거액의 손해배상 결정이 내려졌다. 이 사건은 최덕신 선교사의 약 20년 전 이혼소송 과정에서 언급됐던 사안과 관련해 염안섭 원장이 ‘매독, 청량리 588 집창촌, 폭행, 윤락녀와 섹스, 폰섹스, 정액 묻은 휴지, 간통 현장, 욕과 협박, 불륜 관계, 동거, 신분 세탁, 상간녀’ 등의 단어를 사용하며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리자 최 선교사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인격권침해금지 등 청구의 소’를 제기하며 시작된 것이다. 법원은 지난 3월 7일 강제조정 결정을 통해 염 목사에게 최 선교사와 관련한 동영상 4개를 삭제하라고 했고 해당 동영상을 유튜브, 인터넷 블로그, 카페, 포털사이트 등 정보통신망에 다시 게시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또한 법원은 염안섭 목사를 향해 최덕신 선교사와 아내 및 딸에게 손해배상으로 각 600만 원씩 합계 1,800만 원을 지급하게 했고, 최덕신 선교사를 향해서는 이번 고소 사건과 관련한 나머지 청구를 포기하라고 했으며 이와 더불어 염 목사에게 제기한 형사 고소 사건을 취하하라고 했다. 소송비용 및 조정비용은 각자 부담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법원의 강제조정은 손해배상액 표시 오류에 대한 경정을 거친 후 양측 모두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받아들여 지난 3월 27일 확정됐다. 한편 법원에서 삭제를 결정한 동영상 제목은 다음과 같다. △어느 CCM 사역자의 충격적인 행적! 그의 찬양곡에 숨겨진 경악스러운 비밀 △어떠한 질책과 비난도 받겠다고 하고 공적인 사역도 내려놓겠다고 하더니... 뒤로는 고소를 진행한 건가요? △법으로 테러하겠다는 건가요? 강단에 필요한 최소한의 순결과 거룩성을 지켜야 합니다 △한국교회 강단의 순수성을 지켜내고 싶습니다! 최덕신씨와의 소송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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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리턴즈 염안섭 목사, 최덕신 선교사 측에 1,800만 원 손해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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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의교회 JCM, 대학생 대상 AI STUDY 프로그램 진행
- 용인 기쁨의교회 정의호 목사가 세운 캠퍼스 선교단체인 Joyful Campus Mission(JCM)이 3월 한 달간 두 차례에 걸쳐 AI STUDY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대학생들의 학업 지원 및 선교적 역할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총 8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했으며, 특히 1학년 새내기가 약 40여 명이 참여하여 AI 시대에 새로운 기술을 익혀서 대학내에서 영향력을 가질 수 있도록 훈련받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AI STUDY에서는 다양한 학습 도구 AI(Lilys, Gamma, Notebook LM, Napkin)를 배우는 시간이었다. 이미지 생성 AI(Firefly, Krea), 올인원 워크스페이스 Notion 등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깊이 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했다. 모든 교육을 JCM내 선배들이 미리 도구들을 배워서 후배들에게 가르쳐주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학습 노트 AI 중 PPT를 자동 생성해주는 ‘Gamma’와 PPT에 들어갈 내용을 도식화하고 이를 인포그래픽 형식으로 한눈에 세련되게 제작하는 AI인 ‘Napkin’을 교육했다. 이러한 도구들은 대학생들이 과제를 준비할 때 빠르게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만들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유튜브 영상의 핵심 내용을 단 1분 만에 요약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Lilys’, 다량의 정보를 담은 PDF 파일을 정리하고 요약하며, 기출문제를 제공하는 기능을 통해 학생들이 방대한 양의 자료를 효과적으로 정리하고 학습할 수 있는 도구인 ‘Notebook LM’의 사용법도 교육하는 시간을 가졌다. ‘Firefly’는 Adobe에서 제공하는 이미지 생성 AI로, 사용자가 입력한 명령어(프롬프트)만으로 원하는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이는 도구이다. 이 AI를 활용하여 학생들은 이미지 자료를 준비하는 데 드는 시간을 절약하고, 창의적인 작업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 또한 업스케일링 기능을 제공하여, 뿌옇거나 저해상도의 이미지를 선명하게 개선할 수 있어, 학습 자료나 발표 자료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도구이다. 또한 최근 스타트업 홈페이지나 비즈니스 소통 도구로 많이 쓰일 뿐 아니라, 대기업에서도 업무 관리에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올인원 워크스페이스인 노션(Notion)에 대해서도 교육했다. 노션은 학생 요금제로 플러스 상품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는 툴이다. 특히 스케줄 관리에도 용이할 뿐만 아니라 자신이 작업한 내용을 누적 관리할 수 있어 추후 취업 등을 준비할 때 포트폴리오로도 사용할 수 있고, AI 기능을 통해 표와 글을 자동으로 수정하고 다양한 통계도 쉽게 낼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과제 관리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자신의 학문적 성취에도 활용할 수 있고 자기소개서를 대신하는 포트폴리오를 직접 노션에서 제작하여 취업 때 활용되기도 한다. 이번 AI STUDY는 단순한 기술 학습을 넘어, 각 도구가 실제 학문적 활동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명확히 보여주었다. 참여한 학생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AI를 활용한 학습법 덕분에 학업의 질과 능률이 크게 향상되었다고 전했다. 한 학생은 “AI 도구를 사용하면서 공부 효율성이 매우 높아졌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었다. 더 많은 과제를 처리하면서도 깊이 있는 학습을 할 수 있어 정말 유익했다”고 말하며, “학습이 수월해진 덕분에 시간적 여유도 생겼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학습 프로그램은 교회 공동체의 섬김의 도구로도 큰 유익이 있었는데, 참여한 또 다른 학생은 “선배들의 헌신적인 교육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후배들을 돕고자 하는 선배들의 모습을 보며, 그들의 사랑과 헌신에 감동을 받았다. 그 덕분에 내가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JCM 관계자는 “이제 대학생들에게 AI가 필수가 되었고 AI를 어떻게 활용하여 선교와 다양한 사역에 활용하느냐가 더욱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며 “이번 신입생들에게 이 시대의 기술을 활용하여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서 기획되었다”고 취지를 전했다. 기쁨의교회 정의호 담임목사는 “캠퍼스에서 진행되는 학습 스터디는 다음 세대를 위한 선교의 중요한 통로”라며, “학생들이 시대의 흐름을 배우는 동시에 신앙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CM은 AI STUDY 외에도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교류 프로그램, 신앙 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캠퍼스에서 선교적 역할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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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의교회 JCM, 대학생 대상 AI STUDY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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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에 아이들의 신앙 성장 이끈 용인 기쁨의교회
- 용인 기쁨의교회(담임목사 정의호)는 주일학교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4주간 푸른초장스쿨을 진행했다. 방학기간 교회에서 영적인 보호를 받으며 훈련받기를 자원한 총 16명의 학생들은 스스로 시간관리를 하고, 매일 자기주도학습과 기도, 큐티, 성경통독을 통해 신앙과 학습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기쁨의교회에서 진행한 푸른초장스쿨은 방학이 되면 자녀들의 미디어 노출과 불규칙한 생활패턴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부모들의 요청에 따라, 시편 23편의 푸른초장과 같이 교회가 적극적으로 다음세대를 보호하고 하나님 나라의 비전과 사명을 발견하는 장을 제공하고자 작년 여름방학에 처음 진행했고 이번 겨울방학때도 이어졌다. 매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 푸른초장스쿨에서는 비전과 사명 특강으로 시작해, 플래너를 통한 하나님이 주신 시간을 정복하는 시간관리 훈련, 큐티 및 성경통독을 통해 말씀으로 학생들의 가치관을 디톡스하는 시간도 가졌다. 무엇보다 주일학교 전도사님과 부모도우미 선생님들이 한마음으로 아이들을 돕고, 또 인격적 관계성 안에서 함께 성장하는 귀한 시간이 됐다. 초등 5학년인 한 학생은 푸른초장스쿨이 시작되기 전 평소에 집중력도 좋지 않고 학업에 부담도 느껴 시간관리를 잘 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걱정이 무색하게 칭찬과 격려를 통해 자신감을 가지게 됐고 플래너(계획표) 최고상을 받았다. 조별로 이루어진 공동체 활동을 통해서 서로가 도전받고 격려를 받으니, 방학 숙제를 2배 빨리 마치게 됐고, 평소에 집중력이 약한 학생들도 1시간 자기주도학습을 집중해서 잘 따라갔다. 이후 설문을 한 결과 다음 번에 3시간 이상 자습을 원하는 학생이 50%가 넘었다. 이번에 참여했던 학생들 또한 다음 기회에 각 그룹에서 도우미로 섬기면서 다른 학생들의 자기관리를 돕는 선한 청지기의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이번에 푸른초장스쿨을 하는 동안 새롭게 진행된 것은 변화선포문이었다. 자신이 변하고 싶은 말, 습관, 성품을 매일 아침과 오후 반복적으로 입술로 선포하며 자신을 돌아보고, 이를 통해서 실질적인 변화를 경험하게 되었다. 초등학교 6학교 이모 학생은 “내가 변화되어야 할 부분들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선포할 때, 내 안에 있던 안 좋은 습관들이 변화되는 것을 느끼게 되며 하나님께 감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부모와 자녀들은 이번 푸른초장 스쿨을 통해서 개인적인 회복을 넘어 가족 관계에도 변화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한 학부모는 “아이가 푸른초장스쿨에서 말의 힘에 대한 영상을 보고 기도하다 가족들에게 상처 주는 말을 많이 했는데, 가족 한 명, 한 명에게 사과해야겠다는 마음을 주셨다면서 엄마에게 험한 말을 해서 죄송하다며 사과했다”고 밝혔다. 또 초등 6학년인 한 학생은 “가정이 원래 아버지와 어머니께서 사이가 조금 안 좋아졌었는데 여기 와서 매일 기도 할 때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을 더 화목하게 만들어 주셨다”고 했다. 예배와 기도를 통해서 학생들 가정의 회복과 변화를 경험하게 된 것이다. 푸른초장스쿨과 관련해 정의호 목사는 “요즘 많은 부모들이 맞벌이로 인해 방학 기간 동안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이 시기에 아이들이 미디어에 과도하게 노출되면서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상황에서 교회가 사역자, 교사, 부모가 함께하는 ‘3중 사역’을 통해 다음 세대를 보호하고, 하나님께서 자녀들에게 주신 귀한 가치를 발견하여 영성과 지성이 함께 성장하도록 돕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사역”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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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에 아이들의 신앙 성장 이끈 용인 기쁨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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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포럼 신임대표회장으로 오종영 목사 추대
- 예장합동 교단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합동포럼이 14일 대전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제4차 정기총회’를 갖고 오종영 목사(기독타임즈 발행인, 대전중부노회)를 신임대표회장으로 추대했다. 오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합동포럼이 더욱더 신뢰받는 모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낮은 위치에서 서로 섬기며 책임과 의무, 신뢰와 지지가 있는 모임이 되길 원한다”면서 “우리가 목표로 한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회원들이 서로 보호하려는 정신을 가져야 한다. 친구이자 선후배로서 좋은 모임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계산하지 않고 순수하게 서로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공동체가 되길 원한다. 앞으로 실무임원, 운영위원, 중앙위원과 협력해 건강한 총회를 만들어 가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정기총회는 회원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회계 보고를 받았으며 회칙 수정 및 기타안건 토의는 임원회에 일임해 처리하기로 했다. 총회에서 인준한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대표회장 오종영 목사 △상임회장 송삼용 목사 △사무총장 이철우 목사 △상임총무 최윤영 목사 △서기 권희찬 목사 △회계 배현수 목사. 이날 배만석 목사(증경회장)의 제안으로 회원들은 한기승 목사의 건강 회복을 위해 마음을 모아 기도했고, 김종혁 목사(예장합동 총회장)는 격려사를 하며 합동포럼의 발전을 기원했다. 김종혁 목사는 “총회를 바로 세우기 위해 발족한 합동포럼이 교단에 도움이 되는 모임으로 쓰임 받길 원한다”면서 “혼란스러운 한국교회를 잘 이끌어갈 수 있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총회는 이철우 목사가 대표로 비전선언문을 낭독 후 송삼용 목사의 기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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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포럼 신임대표회장으로 오종영 목사 추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