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14(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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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화학 중국 시노펙과 차세대 전지소재 개발 추진
    LG화학이 중국 최대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 시노펙(SINOPEC)과 손잡고 차세대 전지소재 개발에 나선다. LG화학은 지난 30일 중국 시노펙과 소듐이온전지(Sodium-ion Battery, SIB) 핵심 소재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시노펙(Sinopec)은 중국 최대 규모의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으로, 석유·가스 탐사 및 개발, 정유, 화학, 신에너지, 신소재 사업을 아우르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소듐이온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 등을 공동개발하고,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소듐이온전지는 리튬이온전지에 비해 자원 접근성이 뛰어나고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면서도 리튬인산철(LFP) 전지보다 저온에서 성능 저하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또, 기존 리튬이온전지보다 안전성과 충전 속도가 높아 글로벌 시장에서 차세대 전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소듐이온전지 시장은 2025년 10GWh에서 2034년 292GWh 규모로 연평균 약 45%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중국은 2030년까지 전 세계 소듐이온전지 제조 물량의 9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생산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LG화학과 시노펙은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중국 등 글로벌 ESS 및 보급형 EV 시장을 타깃으로 소듐이온전지의 사업 모델을 다각화하고, 향후 친환경에너지 및 고부가 소재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LG화학은 글로벌 선도 전지소재 회사로 글로벌 전지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며 “이번 시노펙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전지소재를 적기에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고객의 미래 전략에 부합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노펙 회장 허우 치쥔 “시노펙의 기업 비전은 세계를 선도하는 청정에너지 및 프리미엄 화학 기업이 되는 것이다. 이번 소듐이온전지 소재 개발 협업은 양사의 기술과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에너지 전환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노펙(Sinopec)은 중국 최대 규모의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 중 하나로, 석유·가스 탐사 및 개발, 정유, 화학, 신에너지, 신소재 사업을 아우르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시노펙은 녹색·청정 개발 전략을 전면적으로 시행하며, 다양한 에너지 분야를 상호 보완하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 전념하고 있다.
    • 경제
    • 기업
    2025-11-04
  • LG CNS ‘인도네시아 코린도 그룹’ 클라우드 ERP 전환 사업 착수, 글로벌 역량 확대
    LG CNS(대표 현신균)가 인도네시아 코린도(KORINDO) 그룹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클라우드 ERP로 전환하는 사업을 착수하며 글로벌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월 국내 최초로 SAP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략 서비스 파트너(Regional Strategic Services Partner, 이하 RSSP) 이니셔티브에 합류한 이래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거둔 첫 성과다 LG CNS는 최근 마곡 본사에서 코린도 그룹과 클라우드 ERP 전환을 위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LG CNS 엔터프라이즈솔루션사업부장 내한신 전무, 코린도 그룹 문진석 부회장과 CIO 김용성 상무 등이 참석했다. 코린도 그룹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본사를 두고 팜오일, 중공업, 금융, 해운, 물류, 풍력 및 재생에너지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대표 기업이다. LG CNS는 코린도 그룹에서 온프레미스(설치형)로 사용 중인 SAP의 ERP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의 SAP S/4 HANA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코린도 그룹은 서버·스토리지 등 인프라 관리 부담을 줄이고, 검증된 글로벌 표준 업무 프로세스를 도입함으로써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글로벌 ERP 시장은 AI 기술의 발전 및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로 새로운 성장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이 온프레미스형 ERP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거나 ERP 시스템을 재구축하는 추세다. LG CNS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클라우드 ERP 구축 역량을 입증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LG CNS는 ERP 컨설팅부터 구축, 운영, 고도화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독보적인 사업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에이전틱 AI 등 최신의 AI 기술을 ERP 시스템에 적용하는 ‘AX on ERP’ 전략을 통해 고객이 AI를 기반으로 업무를 자동화 및 효율화하고, 재무·인사·구매 등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빠르게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선도 기업인 SAP와의 협력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지난 2월 RSSP 이니셔티브에 합류한 데 이어, 5월에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SAP 사파이어 2025(SAP Sapphire 2025)’에 참가해 AI 기반의 ERP 테스팅 신기술 ‘퍼펙트윈 ERP 에디션’을 선보여 높은 관심을 끌었다. LG CNS 엔터프라이즈솔루션사업부장 내한신 전무는 “이번 사업을 통해 코린도 그룹의 비즈니스 혁신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향후 다양한 글로벌 고객의 클라우드 ERP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코린도 그룹 문진석 부회장은 “LG CNS는 풍부한 글로벌 ERP 구축 경험과 높은 기술 전문성을 갖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LG CNS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IT
    2025-11-03
  • SK네트웍스 ‘인크로스’ 인수, 기존 사업과 시너지 창출 나서
    SK네트웍스가 미디어렙 시장 사업자인 ‘인크로스’ 인수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재무 건전성 강화 및 보유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31일 SK네트웍스는 전날 이사회를 열어 SK스퀘어가 보유 중인 ‘인크로스’ 주식 463만1251주(36.06%)를 392억원에 매수키로 의결하고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크로스는 광고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국내 유명 미디어렙사 중 하나로 디스플레이 광고(DA), 검색광고(SA), T딜(T deal)을 비롯한 커머스렙 등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수 있다는 강점을 보유한 기업이다. 미래 기술 관련 글로벌 네트워크와 본·자회사 전반에 걸친 AI 접목 사업 모델 혁신을 바탕으로 진화를 추진 중인 SK네트웍스는 자사의 AI 및 데이터 관리 역량을 활용해 인크로스의 AI 트랜스포메이션(AI Transformation, AX)을 이끌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지분 인수를 결정했다. 또한 SK인텔릭스, SK스피드메이트, 워커힐, 민팃 등 다수의 B2C 사업을 보유하고 있어 인크로스가 지닌 광고·커머스 역량과 사업 경쟁력이 결합해 소비자 접점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다. 온라인 광고시장이 연평균 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 속에서 소비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퍼포먼스, 동영상, 숏폼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가치 확장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SK네트웍스는 이사회 의결에 이어 SK스퀘어 등과 남은 절차를 원활히 진행할 예정이며, 인크로스의 안정적인 사업 구조 바탕의 현금 창출력을 지속 강화해 회사의 재무건전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우리나라 광고시장의 선도 사업자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지분거래는 SK스퀘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전략의 일환이기도 하다. SK스퀘어는 AI 인프라·반도체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으며 인크로스 지분 유동화를 통해 미래 투자재원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제
    • 기업
    2025-10-31
  • 일렉시스와 함께 영국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 나선 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이 글로벌 파트너사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으며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최근 미국 하니웰(Honeywell)에 이어 영국 배전반 업체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현지 네트워크와 기술 역량을 활용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9일(현지 시각) 영국 배전반 제조사 일렉시스(Elecsis)와 영국 브리스톨 시(市)에 위치한 일렉시스 본사에서 ‘영국 데이터센터 향(向) 저압(LV) 배전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일렉시스는 2001년 설립된 영국 현지 배전반 제조사로, 저압 배전반 직접 설계 및 제작 역량을 보유한 전문 기술 회사다. 양사는 LS일렉트릭의 데이터센터용 전력기기 솔루션 및 사내 전력 시험기술원(PT&T)을 통한 시험·개발 역량과 일렉시스의 현지 표준 배전반 설계·제작 역량을 결합해 영국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요구가 확대되는 높은 차단용량과 안전성의 고사양 배전반 솔루션을 공동 개발키로 합의했다. 또한 향후 일렉시스의 영국 현지 배전반 제작·기술지원 역량을 기반으로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 주요국에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영국 데이터센터 시장을 타깃으로, 현지에서 배전 솔루션 및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업과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본 협약을 통해 LS일렉트릭은 국내에서 축적해 온 데이터센터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영국 시장에 교두보를 확보하고, 향후 영국 배전 계통 사업자(DNO) 시장 참여 및 유럽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배전 계통 사업자(DNO; Distribution Network Operator)는 영국·아일랜드에서 지역 배전망의 운영 주체. 송전망에서 내려온 전기를 가정·상업·산업 수용가까지 안전하게 분배하고, 신규 접속과 계통 증설·보강을 담당하는 역할을 한다. 한편 최근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은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와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따라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영국 데이터센터 시장은 2025년 약 152억3000만달러(한화 21조8855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2030년까지 연평균 13.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LS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는 전력 안정성과 효율성이 핵심 경쟁력으로, 당사는 독보적인 국내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 1위(M/S 70%)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다며, 현지에서 기술 지원이 가능한 파트너사와 사업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 주요국에서 고객 맞춤형 전력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LS일렉트릭은 지난 10월 8일 미국 하니웰과 MOU를 맺고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전력 관리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 경제
    • 기업
    2025-10-30
  • 포스코인터내셔널, 노르웨이 에퀴노르와 에너지 분야 워킹그룹 구성 추진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이사 사장 이계인)은 글로벌 에너지 선도기업인 노르웨이 에퀴노르(Equinor)와 해상풍력, 강재 공급, LNG 등 주요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9일 포항 청송대에서 에퀴노르와 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과 비욘 잉게 브라텐(Bjørn Inge Braathen) 에퀴노르 코리아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해상풍력 공동개발 △해상풍력용 강재 공급 △LNG 조달·공급 등 에너지 밸류체인 전반에서 실질 협력 강화 △신규 에너지 분야 공동사업 발굴 및 워킹그룹 구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에퀴노르는 지난 2023년 체결한 업무 협약을 기반으로 양사의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개별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구체화하고 실행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에퀴노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양사의 전문성을 결집해 재생에너지와 저탄소 연료 등 미래 에너지 분야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욘 잉게 브라텐 에퀴노르 코리아 대표이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한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신에너지 솔루션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남 신안에서 14.5MW 규모의 태양광과 62.7MW 규모의 육상풍력을 운영 중이며, 인근 해상에 300MW급 해상풍력 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동해권역 해상풍력 공동개발에도 참여해 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에퀴노르는 노르웨이 국영 종합 에너지기업으로,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석유·가스·재생에너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울산 해역에서는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750MW)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2021년 하반기 발전 사업 허가를 획득하고 고정가격 입찰 이후 정부 및 공급 의무자들과 건설적 협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투자 적합성과 금융 조달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포스코그룹의 강재·에너지·인프라 역량과 에퀴노르의 글로벌 해상풍력 기술력을 결합해, 지속 가능한 저탄소 생태계 조성과 에너지믹스 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파트너십 모델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경제
    • 기업
    2025-10-29
  • 증권 비즈니스 전반 아우르는 AX 혁신 목표로 뛰는 SK AX
    SK AX(사장 윤풍영)는 28일, ‘우리투자증권 AX 기반 디지털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객이 체감하는 금융 서비스를 비롯해, 내부 업무 프로세스, 상품 구성, 고객 데이터 활용, 시스템 개발 체계까지 증권 비즈니스 전반을 아우르는 AX 혁신을 목표로 한다. SK AX는 그동안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와 협업을 통해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실전형 AX 역량을 입증했다. 고객 접점부터 상품 운영, 내부 시스템 효율화까지 전 영역에서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24시간 안정적인 운영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해 왔다. SK AX는 먼저 다양한 채널을 한 플랫폼에서 일관되게 운영할 수 있는 ‘One Platform(원 플랫폼)’ 체계를 구현한다. 디지털 창구와 외부 영업 채널인 아웃도어세일즈(ODS, Out Door Sales)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해, 고객이 지점에서든 외부에서든 동일한 상품을 같은 방식으로 안내받고 가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주식, 해외 주식, 채권, 펀드 등 다양한 금융 투자상품을 한 계좌에서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는 ‘통합 계좌 기반 상품 운용 체계’도 구현한다. 별도 계좌 개설 없이 다양한 상품 간 자산 이동과 운용이 가능해지면서, 증권 서비스 유연성과 확장성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객 데이터 분석 활용· 체계도 한층 고도화된다. SK AX는 고객정보·거래 이력·투자성향·보유 자산구성 등을 한 화면에 통합 제공하는 ‘싱글 뷰(Single View)’ 기반 고객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고객별 니즈에 최적화된 상품 추천과 상담을 지원함으로써 초개인화된 자산관리 서비스와 마케팅을 가능하게 한다. 고객 포트폴리오 위험도도 실시간 모니터링되기 때문에, 보다 정교하고 신뢰도 높은 투자 상담과 리스크 대응이 가능하다. SK AX는 빠르고 안정적인 구현을 위해, 자체 개발한 AI 기반 개발 자동화 플랫폼 ‘다비스(DAVIS, Delivery AI Agent & Virtual Intelligence Suite)’를 본격 도입한다. 다비스는 시스템 분석과 설계부터 코딩, 테스트까지 개발 전 과정을 자동화하며 설계 변경 이력과 영향도를 실시간 추적·관리해 개발 효율과 품질을 동시에 높인다. SK AX 백석흠 Digital 서비스2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스템 구축을 넘어, 고객 맞춤형 금융 경험과 증권사 디지털 운영 체계를 함께 전환하는 전면적인 AX 혁신 사례”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디지털 AX 경험을 확산시키고, 이를 통해 고객사가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IT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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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화학 중국 시노펙과 차세대 전지소재 개발 추진
    LG화학이 중국 최대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 시노펙(SINOPEC)과 손잡고 차세대 전지소재 개발에 나선다. LG화학은 지난 30일 중국 시노펙과 소듐이온전지(Sodium-ion Battery, SIB) 핵심 소재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시노펙(Sinopec)은 중국 최대 규모의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으로, 석유·가스 탐사 및 개발, 정유, 화학, 신에너지, 신소재 사업을 아우르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소듐이온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 등을 공동개발하고,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소듐이온전지는 리튬이온전지에 비해 자원 접근성이 뛰어나고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면서도 리튬인산철(LFP) 전지보다 저온에서 성능 저하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또, 기존 리튬이온전지보다 안전성과 충전 속도가 높아 글로벌 시장에서 차세대 전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소듐이온전지 시장은 2025년 10GWh에서 2034년 292GWh 규모로 연평균 약 45%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중국은 2030년까지 전 세계 소듐이온전지 제조 물량의 9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생산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LG화학과 시노펙은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중국 등 글로벌 ESS 및 보급형 EV 시장을 타깃으로 소듐이온전지의 사업 모델을 다각화하고, 향후 친환경에너지 및 고부가 소재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LG화학은 글로벌 선도 전지소재 회사로 글로벌 전지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며 “이번 시노펙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전지소재를 적기에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고객의 미래 전략에 부합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노펙 회장 허우 치쥔 “시노펙의 기업 비전은 세계를 선도하는 청정에너지 및 프리미엄 화학 기업이 되는 것이다. 이번 소듐이온전지 소재 개발 협업은 양사의 기술과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에너지 전환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노펙(Sinopec)은 중국 최대 규모의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 중 하나로, 석유·가스 탐사 및 개발, 정유, 화학, 신에너지, 신소재 사업을 아우르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시노펙은 녹색·청정 개발 전략을 전면적으로 시행하며, 다양한 에너지 분야를 상호 보완하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 전념하고 있다.
    • 경제
    • 기업
    2025-11-04
  • LG CNS ‘인도네시아 코린도 그룹’ 클라우드 ERP 전환 사업 착수, 글로벌 역량 확대
    LG CNS(대표 현신균)가 인도네시아 코린도(KORINDO) 그룹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클라우드 ERP로 전환하는 사업을 착수하며 글로벌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월 국내 최초로 SAP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략 서비스 파트너(Regional Strategic Services Partner, 이하 RSSP) 이니셔티브에 합류한 이래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거둔 첫 성과다 LG CNS는 최근 마곡 본사에서 코린도 그룹과 클라우드 ERP 전환을 위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LG CNS 엔터프라이즈솔루션사업부장 내한신 전무, 코린도 그룹 문진석 부회장과 CIO 김용성 상무 등이 참석했다. 코린도 그룹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본사를 두고 팜오일, 중공업, 금융, 해운, 물류, 풍력 및 재생에너지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대표 기업이다. LG CNS는 코린도 그룹에서 온프레미스(설치형)로 사용 중인 SAP의 ERP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의 SAP S/4 HANA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코린도 그룹은 서버·스토리지 등 인프라 관리 부담을 줄이고, 검증된 글로벌 표준 업무 프로세스를 도입함으로써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글로벌 ERP 시장은 AI 기술의 발전 및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로 새로운 성장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이 온프레미스형 ERP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거나 ERP 시스템을 재구축하는 추세다. LG CNS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클라우드 ERP 구축 역량을 입증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LG CNS는 ERP 컨설팅부터 구축, 운영, 고도화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독보적인 사업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에이전틱 AI 등 최신의 AI 기술을 ERP 시스템에 적용하는 ‘AX on ERP’ 전략을 통해 고객이 AI를 기반으로 업무를 자동화 및 효율화하고, 재무·인사·구매 등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빠르게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선도 기업인 SAP와의 협력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지난 2월 RSSP 이니셔티브에 합류한 데 이어, 5월에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SAP 사파이어 2025(SAP Sapphire 2025)’에 참가해 AI 기반의 ERP 테스팅 신기술 ‘퍼펙트윈 ERP 에디션’을 선보여 높은 관심을 끌었다. LG CNS 엔터프라이즈솔루션사업부장 내한신 전무는 “이번 사업을 통해 코린도 그룹의 비즈니스 혁신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향후 다양한 글로벌 고객의 클라우드 ERP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코린도 그룹 문진석 부회장은 “LG CNS는 풍부한 글로벌 ERP 구축 경험과 높은 기술 전문성을 갖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LG CNS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IT
    2025-11-03
  • SK네트웍스 ‘인크로스’ 인수, 기존 사업과 시너지 창출 나서
    SK네트웍스가 미디어렙 시장 사업자인 ‘인크로스’ 인수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재무 건전성 강화 및 보유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31일 SK네트웍스는 전날 이사회를 열어 SK스퀘어가 보유 중인 ‘인크로스’ 주식 463만1251주(36.06%)를 392억원에 매수키로 의결하고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크로스는 광고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국내 유명 미디어렙사 중 하나로 디스플레이 광고(DA), 검색광고(SA), T딜(T deal)을 비롯한 커머스렙 등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수 있다는 강점을 보유한 기업이다. 미래 기술 관련 글로벌 네트워크와 본·자회사 전반에 걸친 AI 접목 사업 모델 혁신을 바탕으로 진화를 추진 중인 SK네트웍스는 자사의 AI 및 데이터 관리 역량을 활용해 인크로스의 AI 트랜스포메이션(AI Transformation, AX)을 이끌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지분 인수를 결정했다. 또한 SK인텔릭스, SK스피드메이트, 워커힐, 민팃 등 다수의 B2C 사업을 보유하고 있어 인크로스가 지닌 광고·커머스 역량과 사업 경쟁력이 결합해 소비자 접점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다. 온라인 광고시장이 연평균 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 속에서 소비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퍼포먼스, 동영상, 숏폼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가치 확장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SK네트웍스는 이사회 의결에 이어 SK스퀘어 등과 남은 절차를 원활히 진행할 예정이며, 인크로스의 안정적인 사업 구조 바탕의 현금 창출력을 지속 강화해 회사의 재무건전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우리나라 광고시장의 선도 사업자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지분거래는 SK스퀘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전략의 일환이기도 하다. SK스퀘어는 AI 인프라·반도체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으며 인크로스 지분 유동화를 통해 미래 투자재원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제
    • 기업
    2025-10-31
  • 일렉시스와 함께 영국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 나선 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이 글로벌 파트너사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으며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최근 미국 하니웰(Honeywell)에 이어 영국 배전반 업체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현지 네트워크와 기술 역량을 활용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9일(현지 시각) 영국 배전반 제조사 일렉시스(Elecsis)와 영국 브리스톨 시(市)에 위치한 일렉시스 본사에서 ‘영국 데이터센터 향(向) 저압(LV) 배전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일렉시스는 2001년 설립된 영국 현지 배전반 제조사로, 저압 배전반 직접 설계 및 제작 역량을 보유한 전문 기술 회사다. 양사는 LS일렉트릭의 데이터센터용 전력기기 솔루션 및 사내 전력 시험기술원(PT&T)을 통한 시험·개발 역량과 일렉시스의 현지 표준 배전반 설계·제작 역량을 결합해 영국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요구가 확대되는 높은 차단용량과 안전성의 고사양 배전반 솔루션을 공동 개발키로 합의했다. 또한 향후 일렉시스의 영국 현지 배전반 제작·기술지원 역량을 기반으로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 주요국에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영국 데이터센터 시장을 타깃으로, 현지에서 배전 솔루션 및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업과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본 협약을 통해 LS일렉트릭은 국내에서 축적해 온 데이터센터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영국 시장에 교두보를 확보하고, 향후 영국 배전 계통 사업자(DNO) 시장 참여 및 유럽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배전 계통 사업자(DNO; Distribution Network Operator)는 영국·아일랜드에서 지역 배전망의 운영 주체. 송전망에서 내려온 전기를 가정·상업·산업 수용가까지 안전하게 분배하고, 신규 접속과 계통 증설·보강을 담당하는 역할을 한다. 한편 최근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은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와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따라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영국 데이터센터 시장은 2025년 약 152억3000만달러(한화 21조8855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2030년까지 연평균 13.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LS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는 전력 안정성과 효율성이 핵심 경쟁력으로, 당사는 독보적인 국내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 1위(M/S 70%)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다며, 현지에서 기술 지원이 가능한 파트너사와 사업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 주요국에서 고객 맞춤형 전력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LS일렉트릭은 지난 10월 8일 미국 하니웰과 MOU를 맺고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전력 관리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 경제
    • 기업
    2025-10-30
  • 포스코인터내셔널, 노르웨이 에퀴노르와 에너지 분야 워킹그룹 구성 추진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이사 사장 이계인)은 글로벌 에너지 선도기업인 노르웨이 에퀴노르(Equinor)와 해상풍력, 강재 공급, LNG 등 주요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9일 포항 청송대에서 에퀴노르와 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과 비욘 잉게 브라텐(Bjørn Inge Braathen) 에퀴노르 코리아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해상풍력 공동개발 △해상풍력용 강재 공급 △LNG 조달·공급 등 에너지 밸류체인 전반에서 실질 협력 강화 △신규 에너지 분야 공동사업 발굴 및 워킹그룹 구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에퀴노르는 지난 2023년 체결한 업무 협약을 기반으로 양사의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개별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구체화하고 실행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에퀴노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양사의 전문성을 결집해 재생에너지와 저탄소 연료 등 미래 에너지 분야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욘 잉게 브라텐 에퀴노르 코리아 대표이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한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신에너지 솔루션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남 신안에서 14.5MW 규모의 태양광과 62.7MW 규모의 육상풍력을 운영 중이며, 인근 해상에 300MW급 해상풍력 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동해권역 해상풍력 공동개발에도 참여해 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에퀴노르는 노르웨이 국영 종합 에너지기업으로,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석유·가스·재생에너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울산 해역에서는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750MW)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2021년 하반기 발전 사업 허가를 획득하고 고정가격 입찰 이후 정부 및 공급 의무자들과 건설적 협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투자 적합성과 금융 조달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포스코그룹의 강재·에너지·인프라 역량과 에퀴노르의 글로벌 해상풍력 기술력을 결합해, 지속 가능한 저탄소 생태계 조성과 에너지믹스 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파트너십 모델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경제
    • 기업
    2025-10-29
  • 증권 비즈니스 전반 아우르는 AX 혁신 목표로 뛰는 SK AX
    SK AX(사장 윤풍영)는 28일, ‘우리투자증권 AX 기반 디지털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객이 체감하는 금융 서비스를 비롯해, 내부 업무 프로세스, 상품 구성, 고객 데이터 활용, 시스템 개발 체계까지 증권 비즈니스 전반을 아우르는 AX 혁신을 목표로 한다. SK AX는 그동안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와 협업을 통해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실전형 AX 역량을 입증했다. 고객 접점부터 상품 운영, 내부 시스템 효율화까지 전 영역에서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24시간 안정적인 운영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해 왔다. SK AX는 먼저 다양한 채널을 한 플랫폼에서 일관되게 운영할 수 있는 ‘One Platform(원 플랫폼)’ 체계를 구현한다. 디지털 창구와 외부 영업 채널인 아웃도어세일즈(ODS, Out Door Sales)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해, 고객이 지점에서든 외부에서든 동일한 상품을 같은 방식으로 안내받고 가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주식, 해외 주식, 채권, 펀드 등 다양한 금융 투자상품을 한 계좌에서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는 ‘통합 계좌 기반 상품 운용 체계’도 구현한다. 별도 계좌 개설 없이 다양한 상품 간 자산 이동과 운용이 가능해지면서, 증권 서비스 유연성과 확장성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객 데이터 분석 활용· 체계도 한층 고도화된다. SK AX는 고객정보·거래 이력·투자성향·보유 자산구성 등을 한 화면에 통합 제공하는 ‘싱글 뷰(Single View)’ 기반 고객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고객별 니즈에 최적화된 상품 추천과 상담을 지원함으로써 초개인화된 자산관리 서비스와 마케팅을 가능하게 한다. 고객 포트폴리오 위험도도 실시간 모니터링되기 때문에, 보다 정교하고 신뢰도 높은 투자 상담과 리스크 대응이 가능하다. SK AX는 빠르고 안정적인 구현을 위해, 자체 개발한 AI 기반 개발 자동화 플랫폼 ‘다비스(DAVIS, Delivery AI Agent & Virtual Intelligence Suite)’를 본격 도입한다. 다비스는 시스템 분석과 설계부터 코딩, 테스트까지 개발 전 과정을 자동화하며 설계 변경 이력과 영향도를 실시간 추적·관리해 개발 효율과 품질을 동시에 높인다. SK AX 백석흠 Digital 서비스2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스템 구축을 넘어, 고객 맞춤형 금융 경험과 증권사 디지털 운영 체계를 함께 전환하는 전면적인 AX 혁신 사례”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디지털 AX 경험을 확산시키고, 이를 통해 고객사가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IT
    2025-10-28
  • 베트남 최대 IT 기업 FPT, 동남아 대기업의 제조업 분야 AI 전환 추진
    베트남 최대 IT 기업 FPT코퍼레이션은 지난달 동남아시아 대기업 중 한 곳과 3000만달러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제조업 분야의 AI 전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FPT코퍼레이션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3년간 고객사의 제조 운영 전반에 AI를 적용하며 지능형 자율 최적화 공장을 구축한다. 20년 이상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생산 현장부터 경영 관리까지 기업 운영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고도화된 제조 AI 모델을 구현할 예정이다. AI 전환 추진 프로젝트는 3단계로 실행된다. 2025년부터 시작되는 1단계에서는 문서 처리를 위한 OCR, 제조 워크플로의 디지털화, 기계 데이터 통합, 안전 및 출결 관리를 위한 컴퓨터 비전 등의 기술을 도입해 견고한 AI 기반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2026년 예정된 2단계에서는 AI 기반 예측, 최적화 및 시나리오 계획을 통해 운영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한다. 해당 산업 대기업이 조달, 제조, 인력 관리 등 주요 영역에서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최종 단계인 2027년부터는 AI 주도로 의사결정이 가능한 지능형 제조 생태계 구축에 집중한다. 디지털 트윈, AI 어시스턴트, 자율 에이전트 등의 기술을 도입해 운영을 간소화하고, 대화형 AI로 고객 서비스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FPT코퍼레이션의 FPT 태국 CEO 레비 응우옌은 “FPT는 AI 선도 기업으로서 산업 AI 전환을 선도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동남아시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 디지털 전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FPT의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한 곳이다. FPT의 AI 기술력을 통해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스마트 제조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포춘 동남아시아 500대 기업 중 최대 IT 서비스 기업으로 인정받는 FPT는 AIA, 센트럴 그룹, 혼다, IHH 헬스케어 싱가포르, 미쓰비시, 파나소닉, RS 그룹, SCB, 유니레버 등 유수의 기업들과 협력하며 디지털 전환 파트너로서 명성을 구축해왔다. 제조업 외 은행 및 금융, 유통, 자동차, 헬스케어, 에너지, 소비재, 항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사를 지원하고 있다.
    • IT
    2025-10-27
  • 하나은행 ‘글로벌 자산관리 센터‘ 통해 국내외 자산관리 허브 역할 수행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지난 23일 서울 삼성동 Place 1에 글로벌 자산관리 센터(Global Wealth Management Center)를 오픈했다. 글로벌 자산관리 센터는 자산의 글로벌 재배치가 본격화되는 흐름에 맞춰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아우르는 글로벌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자산관리 센터에는 신탁 컨설턴트,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애널리스트 등 분야별 최고의 전문 인력이 배치돼 △리빙트러스트 △부동산&주식 △대체투자뿐 아니라 △국제조세 △글로벌부동산 △거주국 변경 등 복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 특히 해외로 이주한 손님에게는 현지 하나은행 영업점 및 제휴 기관과 직접 연계해 투자이민, 가업승계 등 현지 기반의 맞춤형 자산관리 컨설팅을 제시하고, 국내로 귀국한 역이민 손님에게는 해외 체류 경험 및 해외 비즈니스 커리어를 반영한 글로벌 포트폴리오 구성, 환리스크 관리 등 최고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전 세계 27개 지역 112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손님이 원하는 지역이라면 어디든지 최상의 글로벌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이번 오픈에 맞춰 미국 상속 증여 로펌 ‘한앤박 법률그룹’, 미국의 세무 전문 기업 ‘마크강택스’, 미국 부동산 플랫폼 ‘코리니’와 하나은행 간 업무제휴 협약도 함께 체결했다. 하나은행은 글로벌 경제 환경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손님들의 투자 영역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다며, 글로벌 자산관리 센터는 국내외를 연결하는 양방향 자산관리 허브의 역할을 수행하며, 손님이 위치한 지역과 관계없이 최적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
    • 금융
    2025-10-24
  • HMM, 한화 4개 계열사 및 KR과 차세대 무탄소 추진체계 공동 개발 추진
    HMM(대표이사 사장 최원혁)이 한화그룹 4개 계열사(한화 파워시스템,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KR(한국선급)과 ‘차세대 무탄소 추진체계 공동 개발 위한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 ‘차세대 무탄소 추진체계’는 암모니아 가스터빈(GT)과 연료전지(Fuel Cell)를 통해 만들어낸 전력으로 선박을 운항하는 시스템이다. 암모니아 가스터빈은 무탄소 연료인 암모니아를 연소해 전력을 생산하며, 연료전지는 산소와 수소가 결합하는 화학반응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기에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 참여사들은 중소형 컨테이너선 운항에 적합한 시스템 개발, 더 나아가 무탄소 추진체계를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선박 개발까지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한화그룹은 암모니아 가스터빈, 연료전지 등 추진체계 개발을 진행하고, HMM은 선박 운항 경험을 바탕으로 실증을 수행한다. KR은 안전성 검토, 규제 요건 자문 등 국제 인증 취득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HMM은 갈수록 강화되는 해운 분야의 환경 규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목표라고 할 수 있는 2050년 탄소중립을 2045년에 조기 달성하겠다는 ‘2045 넷제로(Net-Zero)’를 선언했으며 LNG 연료 및 메탄올 연료 컨테이너선을 도입하는 등 친환경 선대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민강 HMM 해사 실장은 “이번 협력은 글로벌 탈탄소 전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실증과 상용화를 통해 미래 친환경 선대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석 한화 파워시스템 선박솔루션사업부장은 “연료전지와 암모니아 가스터빈을 결합한 통합 추진체계는 해운 탈탄소화를 이끌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선사·조선소·선급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해 실선 적용과 상업 운항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연규진 KR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는 초기 연구 단계부터 안전성 및 규제 기준을 함께 마련하는 모범적 협력 모델로, 국제 친환경 인증 체계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제
    • 기업
    2025-10-23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GE Aerospace와 함정용 가스터빈 엔진 패키지 공동개발 추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GE 에어로스페이스(GE Aerospace)와 함정용 가스터빈 엔진 패키지 국산화 및 공동 개발한다. 함정 엔진 기술력을 확보해 한미 양국을 포함한 글로벌 해양 안보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2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 중인 ADEX 2025 방산 전시회에서 김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 사업부 사업부장, 리타 플래허티(Rita Flaherty) GE 에어로스페이스 디펜스 시스템 영업/사업 개발 총괄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MOU를 체결하고 LM2500·LM500 엔진 패키지 구성품 및 완제품을 국내에서 개발하는 데 합의했다. 함정 엔진 패키지는 가스터빈 엔진 본체에 연료·냉각·제어·감속장치 등을 통합해 선박에 바로 탑재할 수 있도록 구성한 완성형 모듈로 현재 다수의 구성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패키지 국산화를 통해 기존 공급가격 및 납기를 대폭 개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패키지 요소별 설계 및 제작 관련 국내 전문업체 참여와 기술력 제고를 통해 향후 한미 해군 함정 엔진 공급을 포함한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글로벌 해양 방산 공급망 회복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함정 엔진 패키지 원천 기술 확보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해양 안보 파트너로서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제
    • 기업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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