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6-02(금)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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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행복나눔재단, 취약 청년 자립 다루는 ‘SIT Conference’ 개최
    SK행복나눔재단이 ‘취약 청년의 자립’을 주제로 하는 사회 혁신 토론 행사 ‘SIT (Social Innovators Table) Conference’를 개최한다.11월 10일(목) 서울 용산구 행복나눔재단 1층에서 진행되는 ‘2022 SIT Conference 청년, 고립에서 자립으로(부제: 관계와 지지를 통한 함께 서기)’에서는 자립준비청년과 고립·은둔 청년을 중심으로 사회적 관계망이 취약한 청년의 고립과 자립 문제를 다룬다.최근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을 위해 일자리, 주거, 교육 등 정부·민간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물리적 지원만으로는 진정한 자립이 어려운 청년들이 있다. ‘자립준비청년’들과 ‘고립·은둔 청년’들이다.자립준비청년들은 양육 시설, 위탁 가정 등에서 자라다가 만 18세가 돼 법적 보호가 종료된 청년들이다.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서야 하지만, 경제적 문제 외에도 정서적 어려움으로 자립에 난항을 겪는 경우가 많다. 사회적 고립감 속에 학교, 일터 등 어디에도 속하지 않고 집에만 머물며 대인관계가 단절된 고립·은둔 청년들에게도 자립은 먼 이야기다. 이들 청년은 사회적 관계망이 결핍되거나 손상된 이들로, 이에 따른 심리·정서적 어려움의 해소가 우선 필요하다.SIT는 이들에 대한 경제적 지원, 자립 기술 교육만큼이나 함께 고민을 나누고 지지해주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점에 주목한다. 스스로 홀로 서는 ‘자립(自立)’ 대신 함께 어울려 서는 ‘연립(聯立)’의 관점으로 청년 자립을 논의하고자 한다.먼저 김성민 브라더스키퍼 대표는 당사자로서 경험을 바탕으로 자립준비청년의 정서적 회복과 경제적 자립을 돕는 브라더스키퍼의 스토리를 공유하고, 이들을 위한 ‘사회적 가족’ 모델을 제안한다. 다음으로 유승규 안무서운회사 대표가 5년의 은둔 경력을 보유한 경험자로서 은둔 청년을 돕는 피어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고립·은둔 청년이 생각보다 무섭지 않은 세상에 다시 나올 수 있도록 우리가 함께할 방법을 제안한다.이어 두 연사의 발제와 각 영역 전문가 패널이 참여하는 토론을 통해 관계망이 취약한 청년들이 사람 사이 관계와 연결, 상호 지지를 통해 정서적 안정 및 사회적 역량을 갖춰 건강한 자립에 이르도록 돕는 해법을 찾고자 한다.
    • 사회
    2022-10-31
  • SK행복나눔재단의 Sunny Global, 동남아 및 국내 이주 청소년 위한 솔루션 공개
    청년 인재들을 위한 사회 변화 실험터 ‘SUNNY’는 베트남 시각장애인, 인도네시아·방글라데시 여성, 국내 이주 러시아권 청소년 등 국내외 취약계층이 겪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unny Global 활동자들이 개발한 솔루션을 대중에 공개했다.SK 사회공헌 전문 재단 행복나눔재단은 청년들의 사회 문제 해결 능력 고도화를 위해 20년 역사의 Sunny를 재편하고, 올해 신규 사업 ‘Sunny Global’을 론칭해 총 11개월간 운영했다.Sunny Global에 참여한 총 4팀(Ask, DreamWay, Sisicallcall, Ecolar)의 청년들은 현지 테스트에 집중해 △인도네시아 무학력 젊은 여성 양육자의 창업 교육 및 소액 금융 지원을 위한 기부 구매 기반 소셜 전자 상거래 서비스 △국내에 이주한 러시아권 청소년들의 학업 적응을 돕기 위한 교육 및 멘토링 제공 서비스 △베트남 시각장애인의 이동권 및 사회 참여율 향상을 위한 위치 기반 헬퍼 매칭(돌봄 지원) 서비스 △경제적으로 취약한 방글라데시 수산업 여성 종사자의 소득 증대를 위한 쿨나(Khulna) 지역 특산품인 새우를 활용한 반려견 수제 간식 개발·판매 서비스를 기획했다.10월 17일 진행된 Sunny Global의 파이널 스테이지(Final stage)에서 영예의 대상으로는 총 두 팀이 선정됐다. 지속가능성 부분에서 큰 가능성을 보여준 ‘Ecolar’와 타깃에 대한 진정성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Dreamway’가 주인공이다. 두 팀은 각각 ‘방글라데시 여성 소득 증대 문제’와 ‘국내 이주 청소년들의 적응 문제’ 해결에 집중했다.◇ 방글라데시 여성의 지속적인 소득증대를 위한 新 블루오션 개발, EcolarEcolar는 방글라데시 쿨나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 가장 200여명을 만난 뒤 그들이 꾸준히 소득을 낼 수 있는 아이템을 발굴하고, 시스템을 구조화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갈수록 커지는 방글라데시 내 펫 시장에 한국에서 유행하는 수제 간식 제품을 도입해 블루오션을 찾았다. 이들은 앞으로 새우를 비롯한 다양한 펫 제품을 개발, 방글라데시에 새로운 팻 간식 문화를 조성하면서 이에 참여하는 방글라데시 여성들의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고려인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한국 생활 정착을 위한 교육 서비스, DreamwayDreamway는 당사자의 필요성에 집중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려인 노동 이주민의 증가에 따라 고려인 청소년들의 이주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언어 장벽,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학업·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고용 및 안정적인 거주 기회의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한국 사회에 고려인이 자리 잡는 과정에서 편견으로 이어질 수 있다. Dreamway는 이를 위해 학업 문제 해결을 위한 하드 스킬 프로그램(수학, 과학, 언어)을 포함한 소프트 스킬(멘토링을 통한 목표설정 등)을 중심으로 하는 고려인 이주 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 서비스를 기획했다.한편 Sunny Global 파이널 스테이지 대상을 받은 Dreamway를 포함해 베트남 시각장애인의 안정적인 도보 이동을 위한 헬퍼 매칭 서비스를 기획한 ‘Sisicallcall’은 같은 솔루션으로 ‘2022 소셜벤처 경연대회’ 글로벌 부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인도네시아 여성 양육자의 소득 증대를 위한 창업 교육 및 소액 금융을 지원을 위한 기부 구매 기반 소셜 전자 상거래 서비스를 개발한 ‘ASK’도 같은 솔루션으로 앞선 대회에서 글로벌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Sunny Global 담당자인 행복나눔재단 곽예솔 매니저는 “Sunny Global은 국내 거주하는 아시아 유학생과 한국 학생이 한 팀을 꾸린 뒤,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 이를 지속 가능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집중한 프로그램”이라며 “긴 여정 동안 국가별 특수성, 문화적 차이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현지 테스트와 조사에 집중해 실질적 문제 해결이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한 친구들의 노력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Sunny Global에 참여한 4팀은 솔루션 실행을 위한 후속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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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8
  • 주한영국문화원, 아이엘츠 장학생 이수현, 강혜지, 최정모 선발
    주한영국문화원(주한영국문화원장 샘 하비 Sam Harvey)이 2022년도 아이엘츠 (IELTS) 장학금의 한국 수상자로 이수현, 강혜지, 최정모 씨를 최종 선발했다고 발표했다.영국문화원 아이엘츠(IELTS) 장학금은 아이엘츠 시험을 통해 더 넓은 세계로 도약하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능력을 사회에 공헌할 잠재력이 있는 우수한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행된 프로그램이다. 운영 11년 차를 맞은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동아시아 지역에서 330여 명의 학생들이 학업적 목표를 달성했으며, 올해 선발한 규모는 총 27명이다.아이엘츠 장학생 선발 과정은 서류 전형과 면접으로 구성돼 있으며, 영국문화원을 통해 응시한 아이엘츠 성적이 필수다. 이 시험 성적을 활용해 목표 대학과 대학원에 지원한 60여 명의 지원자들을 심사하고, 유학 후 진로에 대한 확실한 방향과 사회 기여도를 바탕으로 선발했다.최종 선발된 장학생들은 아이엘츠 시험의 우수성과 본인만의 학습 노하우를 차기 응시자들에게 쉽게 전달할 영국문화원 아이엘츠 홍보대사로 2년간 활동하게 된다. 특히 지난해에 선발된 장학생들과 함께 진행되는 활동들을 통해 아이엘츠 장학생 동문(IELTS Prize Alumni)으로서의 소속감과 유학 생활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나눌 수 있는 기회도 마련돼 있다.◇ 국내 장학생 1위엔 골드스미스 대학교 석사 과정에 진학하는 이수현 씨 선발2022년도 국내 장학생 1위에는 영국 골드스미스 대학교(Goldsmiths, University of London)에서 순수 미술 석사(MFA Fine Arts) 진학을 앞둔 이수현 씨가 선발됐다.그녀는 “역대 IELTS 수상자들을 보며 동기 부여를 받았기에 이번 최종 수상자로 정해져 매우 새롭고 설렌다”며 “앞으로 IELTS가 나의 삶에 준 긍정적인 영향과 경험들을 나누며, 예비 유학생분들에게 용기와 영감을 줄 수 있는 IELTS 앰버서더가 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국내 장학생 2위에는 미국 듀크 대학교(Duke University)의 가정 간호학(MSN Family Nursing) 석사로 진학 예정인 강혜지 씨가, 3위에는 영국 예술 대학(University of the Arts London, Central Saint Martins)의 산업 디자인(Industrial and Product Design) 학사로 진학하는 최정모 씨가 각각 선발됐다. 두 수상자 모두 더 넓은 세계에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며, 받은 영감을 나의 미래 커리어에 적용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사회
    2022-09-29
  • 생명보험재단, 청년 위한 자살 예방 지원사업 및 마음 성장 플랫폼 운영 행보 눈길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 이하 생명보험재단)이 코로나19 유행 이후 고용 불안, 경제적 어려움, 사회와의 단절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극단적 선택까지 결심하는 청년들을 위한 자살 예방 지원사업 및 20·30세대 마음 성장 플랫폼 PLAYLIFE(이하 플레이라이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우울증 환자 수는 팬데믹 직전 해인 2019년(81만1862명)보다 약 15%나 증가한 93만3481명을 기록했다. 이 중 20대 환자 수는 2019년도 대비 45.2%나 급증한 17만7166명으로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많은 환자 수와 가파른 증가 폭을 보였으며, 30대 역시 2019년도에 비해 31.3%나 증가한 14만270명으로 집계됐다.또한 생명보험재단이 운영하는 ‘자살 시도자 응급의료비 지원사업’의 2022년 1월~5월 대상자 중 20·30대 비율이 과반에 가까운 46.7%로 전체 연령대에서 청년들의 자살(시도) 위험성이 가장 높았고, 특히 30대의 경우 전년 동기간 13.1% 대비 올해 16.4%로 약 25%나 증가하며 30대 자살 시도자의 상승 폭이 두드러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높은 취업 문턱, 생활고, 대인관계 문제 등에 장기화한 코로나19가 기폭제 역할을 하며 심리적 스트레스가 공격적으로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 건강한 사회의 주축이 되는 청년세대의 정신 건강 문제에 사회적 관심과 실질적인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이에 생명보험재단은 극단적 선택을 고민하거나 우울함에 빠진 청년층을 위해 ‘자살 시도자 응급의료비 지원사업’을 비롯한 자살 예방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자살 시도자 응급의료비 지원사업은 자살 시도자의 응급의료비 및 정신과 치료비를 제공하고 자살 재시도를 예방하기 위해 상담 등 사후관리 서비스까지 연결해 주는 사업으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약 500명에게 약 3억원의 응급의료비를 지원했다.‘SOS생명의전화’ 역시 삶의 갈림길에 선 청년들의 마음을 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생명보험재단은 한강 교량 20곳에 75대의 SOS생명의전화를 설치하고 365일 24시간 전화 상담을 하며 긴급상황이 감지되면 119 구조대 및 경찰과 연계해 위기 상황을 막는다. 운영을 시작한 2011년 6월부터 2022년 6월까지 극단 선택을 시도하는 20·30대 3544명(39.1%)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또한 생명보험재단은 자기 계발을 위해 구독 콘텐츠, 디지털 플랫폼 등을 활용하는 MZ세대가 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20·30 청년들이 사전에 마음 근육을 키우고 내면을 단단히 할 수 있도록 ‘플레이라이프’를 오픈하고 뉴스레터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마음 성장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플레이라이프의 주요 콘텐츠로는 △멘토·롤모델의 극복 스토리로 위로를 전하는 인터뷰 ‘PEOPLE’, 워크숍 △카운슬링, 설문 등 유저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CLUB’ △엄선된 자료 속 인용 글에 정신건강 코멘트를 결합한 ‘QUOTE’ △플레이라이프만의 선율로 힐링을 느낄 수 있는 음원 콘텐츠 ‘SOUND’ 등이 있다. 올해 1월 리뉴얼 론칭한 이후 현재까지 4144명의 청년이 마음 치유와 성장을 위해 플레이라이프를 구독하고 있으며, 이중 뉴스레터 오픈율은 31%에 달한다.생명보험재단 이종서 이사장은 “생명보험재단은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으로 아픔을 겪는 청년들의 안타까운 선택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자살 예방사업을 지원하는 한편, 플레이라이프를 통해 20·30세대의 마음 성장을 응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명보험재단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청년 세대의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생명보험재단은 2007년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19개 생명보험회사의 공동 협약에 의해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생명보험이 지향하는 생명 존중, 생애 보장 정신에 입각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자살 예방, 생명 존중 문화, 고령화 극복 분야를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복지기관과 협업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사회
    2022-09-27
  • 현대차그룹, 아프리카서 부산세계박람회 전폭적인 지지 요청
    현대자동차그룹이 유럽 다음으로 투표권이 많은 아프리카 지역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을 펼쳤다.현대차그룹은 25일 기아 송호성 사장이 9월 18일부터 5박 6일 동안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모잠비크공화국, 짐바브웨공화국을 잇달아 방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펼치고 23일 귀국했다고 밝혔다.송호성 사장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첫 외교부 장관 기업인 특사 자격으로 방문했다.송호성 사장은 19일(이하 현지 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 행정수도 프리토리아에서 에브라힘 파텔(Ebrahim Patel) 산업통상부 장관과 은톰비조드와 랄리(Ntombizodwa Lallie) 국제교류협력부 차관보를 차례로 만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전폭적인 지지를 부탁했다.이 자리에서 송 사장은 “한국은 단기간에 개도국에서 10대 경제국으로 성공적으로 도약한 나라로, 이 경험을 바탕으로 신흥국과 선진국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으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는 이러한 역할을 하는 데 최적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는 카스 쿠바디아(Cas Coovadia) 남아공 경제인연합회장, 미켈 마바사(Mikel Mabasa) 남아공자동차협회장 등 경제계 주요 인사들을 만나 경제 및 자동차 산업계도 부산 유치를 지지해 달라고 요청했다.20일에는 모잠비크공화국 수도 마푸투를 방문해 엘데비나 마테룰라(Eldevina Materula) 문화관광부 장관, 질베르토 멘데스(Gilberto Mendes) 스포츠사무국장(차관급) 등과 면담을 하며 부산 유치전을 이어갔다.다음 날에는 짐바브웨공화국 수도 하라레로 넘어가 콘스탄티노 치웬가(Constantino Chiwenga) 짐바브웨 부통령과 데이비드 무사바야나(David Musabayana) 외교부 부장관 등 고위급 인사를 만나 부산의 경쟁력과 미래비전을 설명하는 등 부산 유치의 당위성을 알렸다.송호성 사장은 이들 국가의 주요 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은 과거 전쟁과 빈곤 등 다양한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경험이 있으며, 현재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국가로 도약했다고 설명했다.이러한 관점에서 한국은 전 세계가 당면한 과제 해결과 인류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세계박람회 개최 목적에 가장 부합하는 나라이며, 부산세계박람회를 통해 신흥국과 선진국 간 교량 역할을 하며 미래 사회 모습을 제시할 수 있는 최적의 국가임을 강조했다. 또 아프리카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현대차그룹과의 협력사업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는 등 방문 국가들의 공감대를 얻는 데 주력했다.송호성 사장은 향후 이들 국가가 전기차 보급을 본격 추진 시 현대차그룹의 충전 인프라 구축 및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전 세계로부터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를 공급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제안했다.또한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Green Light Project)’를 이들 국가에 확대 시행키로 의견을 모았다.2012년부터 시작된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는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중등학교와 보건센터, 직업훈련센터 등을 건립·운영한 후 현지에 이양하는 중장기적 관점의 자립형 모델로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 지역의 자동차 인재 육성을 위해 현지 대학 자동차학과와 연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교보재 지원 등을 제안했다.현대차그룹은 현재 아프리카 14개국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현대차그룹은 2013년부터 모잠비크 자발라 지역에 중등학교 건립과 스쿨버스 및 이동보건소 차량 지원 등의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남아공에서는 2015년부터 학교 내 도서관 건립과 교보재 제공 등 교육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한편 아프리카는 총 45개국의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유럽(48개국) 다음으로 큰 규모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상당히 중요한 지역이다.◇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조직 확대…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전방위 유치 활동 나서현대차그룹은 지난해 8월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그룹 차원의 전담 조직인 ‘부산엑스포유치지원TFT’를 구성했으며, 최근 TFT 조직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득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확대된 TFT 조직은 현대차그룹 내에서 글로벌 사업 경험이 풍부한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돼 있으며, 국가별 득표전략을 수립하고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으로부터 지지를 끌어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TFT를 담당하고 있는 송호성 사장은 기아 유럽 총괄법인장과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한 글로벌 전문가로, 2007년 국제박람회기구 본부가 있는 프랑스 파리에서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펼친 바 있다.현대차그룹은 7월 중남미 주요 10여 개국 장·차관급 고위 인사들을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으로 초청해 부산의 경쟁력을 설명하고 각국의 지지를 요청했다. 전 세계 자동차산업 관계자 및 외빈들이 참석하는 부산국제모터쇼 기간에는 현대차와 기아 부스에서 공식 유치 홍보 영상을 상영하는 등 전 세계 고객에게 부산세계박람회의 비전과 미래 경쟁력을 알렸다.또 ‘KIA 타이거즈’와 ‘전북 현대 모터스’ 홈구장에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대형 플래카드 설치하고, 선수 유니폼에는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엠블럼 패치를 부착하는 등 그룹 스포츠단과 함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국내외 붐 조성에 나서고 있다.현대차그룹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링크드인 등 그룹 공식 SNS 채널을 활용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관련 영문 및 국문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행하는 등 글로벌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 사회
    2022-09-26
  • ‘SOS생명의전화’ 11년 간 투신 직전 자살 위기자 1973명 구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 이하 생명보험재단)이 운영 11년 차를 맞은 ‘SOS생명의전화’ 누적 상담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10일 공개했다.생명보험재단이 2011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SOS생명의전화 상담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11년간 자살 위기 상담은 9050건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투신 직전의 자살 위기자를 구조한 건수는 1973명에 달한다.SOS생명의전화는 극단적인 상황에 놓인 이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한강 교량에 설치된 상담 전화기다. 생명보험재단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20개 교량에 총 75대의 SOS생명의전화를 설치하고, 한국생명의전화와 함께 365일 24시간 전화상담을 운영하며 긴급상황이 감지되면 119 구조대 및 경찰과 연계해 생명 구조 작업을 진행한다.중앙사고수습본부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팬데믹 이전인 2019년 3.2%이던 우울 위험군이 올 3월에는 18.5%까지 늘었다. 자살생각률은 11.5%로 코로나 이전(4.6%)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일부 심리 전문가는 코로나19가 엔데믹화하고, 거리 두기가 완화되면서 경제·사회적 변화에 따라가지 못한 이들은 전보다 더 심각한 우울감에 빠질 수 있고 자살 등 극단 선택을 하는 비율 역시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더불어 보건복지부 ‘2022 자살 예방백서’에 따르면 국내 수단별 자살자 수는 목맴(52.3%) 다음으로 추락(16.6%)이 가장 많은데, 특히 추락 자살 시도는 충동적·감정적으로 발생하기에 교량과 같은 시설물 관리 및 위기 상담 구조 체계 마련 등 선제 대응을 통한 위기 상황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생명보험재단은 삶의 갈림길에 선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SOS생명의전화를 운영하고 관계 기관과 협업해 자살 예방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SOS생명의전화 이용자 성별 살펴보면, 남성이 5155명(56.9%)으로 여성 3273명(36.2%)에 비해 1882명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 2959명(32.7%), 10대 2609명(28.2%), 30대 585명(6.5%) 순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20대와 10대의 이용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상담 유형의 경우 친구 및 이성 교제, 직장 등 사회적응에 어려움이 있는 대인관계 관련 상담이 2348건(20.7%)으로 가장 많았고 진로 및 학업 관련 고민 2126건(18.7%), 무력감·고독·외로움을 겪는 인생 관련 문제 1757건(15.5%)이 뒤를 이었다. SOS생명의전화를 가장 많이 찾는 시간대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4615건(51.2%)이었으며, SOS생명의전화로 위기 상담 전화가 가장 많이 걸려 온 곳은 마포대교가 5492건(60.7%)으로 가장 높았다.한국생명의전화 하상훈 원장은 “코로나19가 엔데믹화하면서 모두 일상을 찾아가고 있는데 나만 힘든 것 아닌가 하는 상대적 박탈감으로 불안과 우울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며 “이는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SOS생명의전화 운영으로 위기에 처한 분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도록 생명보험재단과 함께 꾸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생명보험재단 이종서 이사장은 “생명보험재단은 국내 자살 문제에 심각성을 느끼고 2011년부터 SOS생명의전화를 꾸준히 운영하며 자살 위기자에게 상담·구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최근 엔데믹을 겪으며 극도의 우울함과 절망감인 코로나 블랙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생명보험재단은 이 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여러 전문 기관과 연계해 자살 예방 체계 강화 및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생명보험재단은 2007년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19개 생명보험회사의 공동 협약에 따라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생명보험이 지향하는 생명 존중, 생애 보장 정신에 입각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자살 예방, 생명 존중 문화, 고령화 극복 분야를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복지 기관과 협업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 사회
    202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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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행복나눔재단, 취약 청년 자립 다루는 ‘SIT Conference’ 개최
    SK행복나눔재단이 ‘취약 청년의 자립’을 주제로 하는 사회 혁신 토론 행사 ‘SIT (Social Innovators Table) Conference’를 개최한다.11월 10일(목) 서울 용산구 행복나눔재단 1층에서 진행되는 ‘2022 SIT Conference 청년, 고립에서 자립으로(부제: 관계와 지지를 통한 함께 서기)’에서는 자립준비청년과 고립·은둔 청년을 중심으로 사회적 관계망이 취약한 청년의 고립과 자립 문제를 다룬다.최근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을 위해 일자리, 주거, 교육 등 정부·민간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물리적 지원만으로는 진정한 자립이 어려운 청년들이 있다. ‘자립준비청년’들과 ‘고립·은둔 청년’들이다.자립준비청년들은 양육 시설, 위탁 가정 등에서 자라다가 만 18세가 돼 법적 보호가 종료된 청년들이다.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서야 하지만, 경제적 문제 외에도 정서적 어려움으로 자립에 난항을 겪는 경우가 많다. 사회적 고립감 속에 학교, 일터 등 어디에도 속하지 않고 집에만 머물며 대인관계가 단절된 고립·은둔 청년들에게도 자립은 먼 이야기다. 이들 청년은 사회적 관계망이 결핍되거나 손상된 이들로, 이에 따른 심리·정서적 어려움의 해소가 우선 필요하다.SIT는 이들에 대한 경제적 지원, 자립 기술 교육만큼이나 함께 고민을 나누고 지지해주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점에 주목한다. 스스로 홀로 서는 ‘자립(自立)’ 대신 함께 어울려 서는 ‘연립(聯立)’의 관점으로 청년 자립을 논의하고자 한다.먼저 김성민 브라더스키퍼 대표는 당사자로서 경험을 바탕으로 자립준비청년의 정서적 회복과 경제적 자립을 돕는 브라더스키퍼의 스토리를 공유하고, 이들을 위한 ‘사회적 가족’ 모델을 제안한다. 다음으로 유승규 안무서운회사 대표가 5년의 은둔 경력을 보유한 경험자로서 은둔 청년을 돕는 피어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고립·은둔 청년이 생각보다 무섭지 않은 세상에 다시 나올 수 있도록 우리가 함께할 방법을 제안한다.이어 두 연사의 발제와 각 영역 전문가 패널이 참여하는 토론을 통해 관계망이 취약한 청년들이 사람 사이 관계와 연결, 상호 지지를 통해 정서적 안정 및 사회적 역량을 갖춰 건강한 자립에 이르도록 돕는 해법을 찾고자 한다.
    • 사회
    2022-10-31
  • SK행복나눔재단의 Sunny Global, 동남아 및 국내 이주 청소년 위한 솔루션 공개
    청년 인재들을 위한 사회 변화 실험터 ‘SUNNY’는 베트남 시각장애인, 인도네시아·방글라데시 여성, 국내 이주 러시아권 청소년 등 국내외 취약계층이 겪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unny Global 활동자들이 개발한 솔루션을 대중에 공개했다.SK 사회공헌 전문 재단 행복나눔재단은 청년들의 사회 문제 해결 능력 고도화를 위해 20년 역사의 Sunny를 재편하고, 올해 신규 사업 ‘Sunny Global’을 론칭해 총 11개월간 운영했다.Sunny Global에 참여한 총 4팀(Ask, DreamWay, Sisicallcall, Ecolar)의 청년들은 현지 테스트에 집중해 △인도네시아 무학력 젊은 여성 양육자의 창업 교육 및 소액 금융 지원을 위한 기부 구매 기반 소셜 전자 상거래 서비스 △국내에 이주한 러시아권 청소년들의 학업 적응을 돕기 위한 교육 및 멘토링 제공 서비스 △베트남 시각장애인의 이동권 및 사회 참여율 향상을 위한 위치 기반 헬퍼 매칭(돌봄 지원) 서비스 △경제적으로 취약한 방글라데시 수산업 여성 종사자의 소득 증대를 위한 쿨나(Khulna) 지역 특산품인 새우를 활용한 반려견 수제 간식 개발·판매 서비스를 기획했다.10월 17일 진행된 Sunny Global의 파이널 스테이지(Final stage)에서 영예의 대상으로는 총 두 팀이 선정됐다. 지속가능성 부분에서 큰 가능성을 보여준 ‘Ecolar’와 타깃에 대한 진정성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Dreamway’가 주인공이다. 두 팀은 각각 ‘방글라데시 여성 소득 증대 문제’와 ‘국내 이주 청소년들의 적응 문제’ 해결에 집중했다.◇ 방글라데시 여성의 지속적인 소득증대를 위한 新 블루오션 개발, EcolarEcolar는 방글라데시 쿨나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 가장 200여명을 만난 뒤 그들이 꾸준히 소득을 낼 수 있는 아이템을 발굴하고, 시스템을 구조화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갈수록 커지는 방글라데시 내 펫 시장에 한국에서 유행하는 수제 간식 제품을 도입해 블루오션을 찾았다. 이들은 앞으로 새우를 비롯한 다양한 펫 제품을 개발, 방글라데시에 새로운 팻 간식 문화를 조성하면서 이에 참여하는 방글라데시 여성들의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고려인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한국 생활 정착을 위한 교육 서비스, DreamwayDreamway는 당사자의 필요성에 집중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려인 노동 이주민의 증가에 따라 고려인 청소년들의 이주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언어 장벽,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학업·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고용 및 안정적인 거주 기회의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한국 사회에 고려인이 자리 잡는 과정에서 편견으로 이어질 수 있다. Dreamway는 이를 위해 학업 문제 해결을 위한 하드 스킬 프로그램(수학, 과학, 언어)을 포함한 소프트 스킬(멘토링을 통한 목표설정 등)을 중심으로 하는 고려인 이주 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 서비스를 기획했다.한편 Sunny Global 파이널 스테이지 대상을 받은 Dreamway를 포함해 베트남 시각장애인의 안정적인 도보 이동을 위한 헬퍼 매칭 서비스를 기획한 ‘Sisicallcall’은 같은 솔루션으로 ‘2022 소셜벤처 경연대회’ 글로벌 부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인도네시아 여성 양육자의 소득 증대를 위한 창업 교육 및 소액 금융을 지원을 위한 기부 구매 기반 소셜 전자 상거래 서비스를 개발한 ‘ASK’도 같은 솔루션으로 앞선 대회에서 글로벌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Sunny Global 담당자인 행복나눔재단 곽예솔 매니저는 “Sunny Global은 국내 거주하는 아시아 유학생과 한국 학생이 한 팀을 꾸린 뒤,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 이를 지속 가능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집중한 프로그램”이라며 “긴 여정 동안 국가별 특수성, 문화적 차이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현지 테스트와 조사에 집중해 실질적 문제 해결이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한 친구들의 노력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Sunny Global에 참여한 4팀은 솔루션 실행을 위한 후속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 사회
    2022-10-18
  • 주한영국문화원, 아이엘츠 장학생 이수현, 강혜지, 최정모 선발
    주한영국문화원(주한영국문화원장 샘 하비 Sam Harvey)이 2022년도 아이엘츠 (IELTS) 장학금의 한국 수상자로 이수현, 강혜지, 최정모 씨를 최종 선발했다고 발표했다.영국문화원 아이엘츠(IELTS) 장학금은 아이엘츠 시험을 통해 더 넓은 세계로 도약하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능력을 사회에 공헌할 잠재력이 있는 우수한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행된 프로그램이다. 운영 11년 차를 맞은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동아시아 지역에서 330여 명의 학생들이 학업적 목표를 달성했으며, 올해 선발한 규모는 총 27명이다.아이엘츠 장학생 선발 과정은 서류 전형과 면접으로 구성돼 있으며, 영국문화원을 통해 응시한 아이엘츠 성적이 필수다. 이 시험 성적을 활용해 목표 대학과 대학원에 지원한 60여 명의 지원자들을 심사하고, 유학 후 진로에 대한 확실한 방향과 사회 기여도를 바탕으로 선발했다.최종 선발된 장학생들은 아이엘츠 시험의 우수성과 본인만의 학습 노하우를 차기 응시자들에게 쉽게 전달할 영국문화원 아이엘츠 홍보대사로 2년간 활동하게 된다. 특히 지난해에 선발된 장학생들과 함께 진행되는 활동들을 통해 아이엘츠 장학생 동문(IELTS Prize Alumni)으로서의 소속감과 유학 생활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나눌 수 있는 기회도 마련돼 있다.◇ 국내 장학생 1위엔 골드스미스 대학교 석사 과정에 진학하는 이수현 씨 선발2022년도 국내 장학생 1위에는 영국 골드스미스 대학교(Goldsmiths, University of London)에서 순수 미술 석사(MFA Fine Arts) 진학을 앞둔 이수현 씨가 선발됐다.그녀는 “역대 IELTS 수상자들을 보며 동기 부여를 받았기에 이번 최종 수상자로 정해져 매우 새롭고 설렌다”며 “앞으로 IELTS가 나의 삶에 준 긍정적인 영향과 경험들을 나누며, 예비 유학생분들에게 용기와 영감을 줄 수 있는 IELTS 앰버서더가 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국내 장학생 2위에는 미국 듀크 대학교(Duke University)의 가정 간호학(MSN Family Nursing) 석사로 진학 예정인 강혜지 씨가, 3위에는 영국 예술 대학(University of the Arts London, Central Saint Martins)의 산업 디자인(Industrial and Product Design) 학사로 진학하는 최정모 씨가 각각 선발됐다. 두 수상자 모두 더 넓은 세계에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며, 받은 영감을 나의 미래 커리어에 적용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사회
    2022-09-29
  • 생명보험재단, 청년 위한 자살 예방 지원사업 및 마음 성장 플랫폼 운영 행보 눈길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 이하 생명보험재단)이 코로나19 유행 이후 고용 불안, 경제적 어려움, 사회와의 단절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극단적 선택까지 결심하는 청년들을 위한 자살 예방 지원사업 및 20·30세대 마음 성장 플랫폼 PLAYLIFE(이하 플레이라이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우울증 환자 수는 팬데믹 직전 해인 2019년(81만1862명)보다 약 15%나 증가한 93만3481명을 기록했다. 이 중 20대 환자 수는 2019년도 대비 45.2%나 급증한 17만7166명으로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많은 환자 수와 가파른 증가 폭을 보였으며, 30대 역시 2019년도에 비해 31.3%나 증가한 14만270명으로 집계됐다.또한 생명보험재단이 운영하는 ‘자살 시도자 응급의료비 지원사업’의 2022년 1월~5월 대상자 중 20·30대 비율이 과반에 가까운 46.7%로 전체 연령대에서 청년들의 자살(시도) 위험성이 가장 높았고, 특히 30대의 경우 전년 동기간 13.1% 대비 올해 16.4%로 약 25%나 증가하며 30대 자살 시도자의 상승 폭이 두드러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높은 취업 문턱, 생활고, 대인관계 문제 등에 장기화한 코로나19가 기폭제 역할을 하며 심리적 스트레스가 공격적으로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 건강한 사회의 주축이 되는 청년세대의 정신 건강 문제에 사회적 관심과 실질적인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이에 생명보험재단은 극단적 선택을 고민하거나 우울함에 빠진 청년층을 위해 ‘자살 시도자 응급의료비 지원사업’을 비롯한 자살 예방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자살 시도자 응급의료비 지원사업은 자살 시도자의 응급의료비 및 정신과 치료비를 제공하고 자살 재시도를 예방하기 위해 상담 등 사후관리 서비스까지 연결해 주는 사업으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약 500명에게 약 3억원의 응급의료비를 지원했다.‘SOS생명의전화’ 역시 삶의 갈림길에 선 청년들의 마음을 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생명보험재단은 한강 교량 20곳에 75대의 SOS생명의전화를 설치하고 365일 24시간 전화 상담을 하며 긴급상황이 감지되면 119 구조대 및 경찰과 연계해 위기 상황을 막는다. 운영을 시작한 2011년 6월부터 2022년 6월까지 극단 선택을 시도하는 20·30대 3544명(39.1%)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또한 생명보험재단은 자기 계발을 위해 구독 콘텐츠, 디지털 플랫폼 등을 활용하는 MZ세대가 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20·30 청년들이 사전에 마음 근육을 키우고 내면을 단단히 할 수 있도록 ‘플레이라이프’를 오픈하고 뉴스레터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마음 성장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플레이라이프의 주요 콘텐츠로는 △멘토·롤모델의 극복 스토리로 위로를 전하는 인터뷰 ‘PEOPLE’, 워크숍 △카운슬링, 설문 등 유저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CLUB’ △엄선된 자료 속 인용 글에 정신건강 코멘트를 결합한 ‘QUOTE’ △플레이라이프만의 선율로 힐링을 느낄 수 있는 음원 콘텐츠 ‘SOUND’ 등이 있다. 올해 1월 리뉴얼 론칭한 이후 현재까지 4144명의 청년이 마음 치유와 성장을 위해 플레이라이프를 구독하고 있으며, 이중 뉴스레터 오픈율은 31%에 달한다.생명보험재단 이종서 이사장은 “생명보험재단은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으로 아픔을 겪는 청년들의 안타까운 선택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자살 예방사업을 지원하는 한편, 플레이라이프를 통해 20·30세대의 마음 성장을 응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명보험재단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청년 세대의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생명보험재단은 2007년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19개 생명보험회사의 공동 협약에 의해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생명보험이 지향하는 생명 존중, 생애 보장 정신에 입각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자살 예방, 생명 존중 문화, 고령화 극복 분야를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복지기관과 협업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사회
    2022-09-27
  • 현대차그룹, 아프리카서 부산세계박람회 전폭적인 지지 요청
    현대자동차그룹이 유럽 다음으로 투표권이 많은 아프리카 지역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을 펼쳤다.현대차그룹은 25일 기아 송호성 사장이 9월 18일부터 5박 6일 동안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모잠비크공화국, 짐바브웨공화국을 잇달아 방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펼치고 23일 귀국했다고 밝혔다.송호성 사장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첫 외교부 장관 기업인 특사 자격으로 방문했다.송호성 사장은 19일(이하 현지 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 행정수도 프리토리아에서 에브라힘 파텔(Ebrahim Patel) 산업통상부 장관과 은톰비조드와 랄리(Ntombizodwa Lallie) 국제교류협력부 차관보를 차례로 만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전폭적인 지지를 부탁했다.이 자리에서 송 사장은 “한국은 단기간에 개도국에서 10대 경제국으로 성공적으로 도약한 나라로, 이 경험을 바탕으로 신흥국과 선진국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으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는 이러한 역할을 하는 데 최적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는 카스 쿠바디아(Cas Coovadia) 남아공 경제인연합회장, 미켈 마바사(Mikel Mabasa) 남아공자동차협회장 등 경제계 주요 인사들을 만나 경제 및 자동차 산업계도 부산 유치를 지지해 달라고 요청했다.20일에는 모잠비크공화국 수도 마푸투를 방문해 엘데비나 마테룰라(Eldevina Materula) 문화관광부 장관, 질베르토 멘데스(Gilberto Mendes) 스포츠사무국장(차관급) 등과 면담을 하며 부산 유치전을 이어갔다.다음 날에는 짐바브웨공화국 수도 하라레로 넘어가 콘스탄티노 치웬가(Constantino Chiwenga) 짐바브웨 부통령과 데이비드 무사바야나(David Musabayana) 외교부 부장관 등 고위급 인사를 만나 부산의 경쟁력과 미래비전을 설명하는 등 부산 유치의 당위성을 알렸다.송호성 사장은 이들 국가의 주요 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은 과거 전쟁과 빈곤 등 다양한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경험이 있으며, 현재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국가로 도약했다고 설명했다.이러한 관점에서 한국은 전 세계가 당면한 과제 해결과 인류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세계박람회 개최 목적에 가장 부합하는 나라이며, 부산세계박람회를 통해 신흥국과 선진국 간 교량 역할을 하며 미래 사회 모습을 제시할 수 있는 최적의 국가임을 강조했다. 또 아프리카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현대차그룹과의 협력사업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는 등 방문 국가들의 공감대를 얻는 데 주력했다.송호성 사장은 향후 이들 국가가 전기차 보급을 본격 추진 시 현대차그룹의 충전 인프라 구축 및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전 세계로부터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를 공급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제안했다.또한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Green Light Project)’를 이들 국가에 확대 시행키로 의견을 모았다.2012년부터 시작된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는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중등학교와 보건센터, 직업훈련센터 등을 건립·운영한 후 현지에 이양하는 중장기적 관점의 자립형 모델로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 지역의 자동차 인재 육성을 위해 현지 대학 자동차학과와 연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교보재 지원 등을 제안했다.현대차그룹은 현재 아프리카 14개국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현대차그룹은 2013년부터 모잠비크 자발라 지역에 중등학교 건립과 스쿨버스 및 이동보건소 차량 지원 등의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남아공에서는 2015년부터 학교 내 도서관 건립과 교보재 제공 등 교육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한편 아프리카는 총 45개국의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유럽(48개국) 다음으로 큰 규모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상당히 중요한 지역이다.◇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조직 확대…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전방위 유치 활동 나서현대차그룹은 지난해 8월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그룹 차원의 전담 조직인 ‘부산엑스포유치지원TFT’를 구성했으며, 최근 TFT 조직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득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확대된 TFT 조직은 현대차그룹 내에서 글로벌 사업 경험이 풍부한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돼 있으며, 국가별 득표전략을 수립하고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으로부터 지지를 끌어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TFT를 담당하고 있는 송호성 사장은 기아 유럽 총괄법인장과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한 글로벌 전문가로, 2007년 국제박람회기구 본부가 있는 프랑스 파리에서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펼친 바 있다.현대차그룹은 7월 중남미 주요 10여 개국 장·차관급 고위 인사들을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으로 초청해 부산의 경쟁력을 설명하고 각국의 지지를 요청했다. 전 세계 자동차산업 관계자 및 외빈들이 참석하는 부산국제모터쇼 기간에는 현대차와 기아 부스에서 공식 유치 홍보 영상을 상영하는 등 전 세계 고객에게 부산세계박람회의 비전과 미래 경쟁력을 알렸다.또 ‘KIA 타이거즈’와 ‘전북 현대 모터스’ 홈구장에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대형 플래카드 설치하고, 선수 유니폼에는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엠블럼 패치를 부착하는 등 그룹 스포츠단과 함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국내외 붐 조성에 나서고 있다.현대차그룹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링크드인 등 그룹 공식 SNS 채널을 활용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관련 영문 및 국문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행하는 등 글로벌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 사회
    2022-09-26
  • ‘SOS생명의전화’ 11년 간 투신 직전 자살 위기자 1973명 구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 이하 생명보험재단)이 운영 11년 차를 맞은 ‘SOS생명의전화’ 누적 상담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10일 공개했다.생명보험재단이 2011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SOS생명의전화 상담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11년간 자살 위기 상담은 9050건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투신 직전의 자살 위기자를 구조한 건수는 1973명에 달한다.SOS생명의전화는 극단적인 상황에 놓인 이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한강 교량에 설치된 상담 전화기다. 생명보험재단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20개 교량에 총 75대의 SOS생명의전화를 설치하고, 한국생명의전화와 함께 365일 24시간 전화상담을 운영하며 긴급상황이 감지되면 119 구조대 및 경찰과 연계해 생명 구조 작업을 진행한다.중앙사고수습본부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팬데믹 이전인 2019년 3.2%이던 우울 위험군이 올 3월에는 18.5%까지 늘었다. 자살생각률은 11.5%로 코로나 이전(4.6%)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일부 심리 전문가는 코로나19가 엔데믹화하고, 거리 두기가 완화되면서 경제·사회적 변화에 따라가지 못한 이들은 전보다 더 심각한 우울감에 빠질 수 있고 자살 등 극단 선택을 하는 비율 역시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더불어 보건복지부 ‘2022 자살 예방백서’에 따르면 국내 수단별 자살자 수는 목맴(52.3%) 다음으로 추락(16.6%)이 가장 많은데, 특히 추락 자살 시도는 충동적·감정적으로 발생하기에 교량과 같은 시설물 관리 및 위기 상담 구조 체계 마련 등 선제 대응을 통한 위기 상황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생명보험재단은 삶의 갈림길에 선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SOS생명의전화를 운영하고 관계 기관과 협업해 자살 예방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SOS생명의전화 이용자 성별 살펴보면, 남성이 5155명(56.9%)으로 여성 3273명(36.2%)에 비해 1882명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 2959명(32.7%), 10대 2609명(28.2%), 30대 585명(6.5%) 순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20대와 10대의 이용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상담 유형의 경우 친구 및 이성 교제, 직장 등 사회적응에 어려움이 있는 대인관계 관련 상담이 2348건(20.7%)으로 가장 많았고 진로 및 학업 관련 고민 2126건(18.7%), 무력감·고독·외로움을 겪는 인생 관련 문제 1757건(15.5%)이 뒤를 이었다. SOS생명의전화를 가장 많이 찾는 시간대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4615건(51.2%)이었으며, SOS생명의전화로 위기 상담 전화가 가장 많이 걸려 온 곳은 마포대교가 5492건(60.7%)으로 가장 높았다.한국생명의전화 하상훈 원장은 “코로나19가 엔데믹화하면서 모두 일상을 찾아가고 있는데 나만 힘든 것 아닌가 하는 상대적 박탈감으로 불안과 우울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며 “이는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SOS생명의전화 운영으로 위기에 처한 분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도록 생명보험재단과 함께 꾸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생명보험재단 이종서 이사장은 “생명보험재단은 국내 자살 문제에 심각성을 느끼고 2011년부터 SOS생명의전화를 꾸준히 운영하며 자살 위기자에게 상담·구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최근 엔데믹을 겪으며 극도의 우울함과 절망감인 코로나 블랙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생명보험재단은 이 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여러 전문 기관과 연계해 자살 예방 체계 강화 및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생명보험재단은 2007년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19개 생명보험회사의 공동 협약에 따라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생명보험이 지향하는 생명 존중, 생애 보장 정신에 입각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자살 예방, 생명 존중 문화, 고령화 극복 분야를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복지 기관과 협업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 사회
    2022-08-10
  • 소비 심리와 행태 120만 건 분석 결과 ‘무지출’과 ‘무소비’ 언급량은 30% 증가 ‘플렉스’, ‘욜로’ 언급량은 11% 하락
    KPR(사장 김주호) 부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소장 김은용)는 매스미디어와 소셜 미디어(트위터·인스타그램)와 웹(블로그·커뮤니티)상의 빅데이터 약 120만건을 분석한 결과, 경기 불황으로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와 행태가 변화했다고 10일 밝혔다.2021년 하반기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소비 행태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 결과, 소비를 극단적으로 줄이는 ‘무지출’과 ‘무소비’ 언급량은 30% 증가했지만 명품 소비를 지칭하는 ‘플렉스’, ‘욜로’ 언급량은 1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한 ‘KPR 인사이트 트리’에 따르면 2021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의 소비 행태 관련 연관어 분석 결과, 무지출과 무소비 언급량은 2021년 하반기 1만1364건에서 2022년 상반기 1만4819건으로 약 30% 증가했고, 이에 비해 플렉스와 욜로에 대한 언급량은 9만97건에서 8만93건으로 약 1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무지출과 무소비 관련 연관어로는 △냉장고 △포인트 △중고 거래의 언급량이 2021년 하반기보다 2022년 상반기에 평균 51%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냉장고의 언급량은 2021년 하반기 1435건에서 2022년 상반기 2055건으로 약 43.2% 증가했다. 포인트 언급량은 1590건에서 1995건으로 약 25.5% 증가했으며, 중고 거래 언급량은 1061건에서 1973건으로 약 86.4% 증가했다.이는 소셜 미디어상에서 ‘냉장고 파먹기(냉장고에 남아 있는 식재료로 음식을 해 먹는 것)’를 통해 지출을 줄이는 챌린지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 ‘짠테크(짜다와 재테크를 합친 신조어)’ 열풍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포인트를 모아 기프티콘으로 교환하거나 현금으로 돌려받는 형태가 트렌드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반면, 플렉스와 욜로 관련 연관어로는 △여행 △쇼핑 △명품 등이 상위에 올랐지만, 언급량은 2021년 하반기보다 2022년 상반기에 평균 25%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언급량은 2021년 하반기 7615건에서 2022년 상반기 6485건으로 약 26% 감소했고, 쇼핑 언급량은 6743건에서 4493건으로 약 33% 감소했으며 명품 언급량은 3058건에서 2607건으로 약 15% 감소했다.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 김은용 소장은 “고물가 인플레이션이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의 지출은 줄고 있지만, 여전히 소비는 계속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를 포착하고 공략하는 마케팅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 사회
    2022-08-10
  •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 제77주년 광복절 기념 체험 행사 개최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대)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은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8월 13일(토)부터 15일(월)까지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 유적공원에서 체험 행사 ‘그날의 함성’을 진행한다.화성시문화재단은 시민들과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자유와 평화의 정신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광복절 기념행사를 개최해왔다.먼저 8월 13일(토)부터 15일(월)까지 광복절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4.15 머그컵 만들기 △태극기·무궁화 바람개비 만들기 △태극기 종이비행기 만들기 △화성 독립운동가 컬러링 엽서 만들기 △화성 독립운동가 명언 캘리 부채 만들기 등 방문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8월 15일(월) 광복절 당일에는 화성 3·1운동을 역동적으로 알리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사단법인 아트컴퍼니 아르-선의 화성 독립운동을 화려한 무용과 음악으로 표현한 타악 퍼포먼스 공연을 시작으로, 화성 청년 예술단체 불란서집 뮤직컴퍼니의 창작 가곡으로 광복의 기쁨을 알리는 작은 음악회가 이어진다.또 방문객 모두 다 함께하는 숨겨진 태극기 조각을 찾아 퍼즐을 맞히는 ‘빼앗긴 태극기를 찾아라’, 화성 독립운동 문제를 맞혀보는 OX 퀴즈, 독립운동의 정신인 희생·협동·단결을 되새기는 줄다리기 체험 등이 진행돼 즐길 거리를 더한다.이 밖에도 드론(Drone)으로 태극기를 들어 휘날리고, 대형 젠가 블록을 빼고 쌓으며 화성 독립운동가와 사건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아울러 2019년 개통된 화성3·1운동만세길을 미니 로봇을 이용해 걸어보고 독립운동가 생가, 만세 시위지 등 관련 유허지 15곳을 컬링 게임으로 알아보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기념관 담당자는 “광복절은 우리가 일제에 빼앗긴 나라를 되찾은 기쁜 날인 만큼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그날의 함성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어느 해보다 다양하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올해 광복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역사의식을 높이고 기억에 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제77주년 광복절 기념 체험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화성시문화재단 독립운동문화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사회
    2022-08-10
  • 성남시 장애인권리증진센터-법률사무소 지율S&C, 장애인의 권리구제와 차별예방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성남시 장애인권리증진센터(센터장 오세나)가 2일 법률사무소 지율S&C(대표변호사 송진성·이정민)와 ‘장애인의 권리구제와 차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성남시 장애인권리증진센터와 법률사무소 지율S&C와의 연계를 통해 상호업무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법률지원을 통한 장애인의 권리구제 및 차별을 예방하고 권리증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성남시 장애인의 인권 침해사례 및 권리구제사례 발생 시, 법률 및 소송 자문과 공익소송 등 지원 △성남시 장애인의 권리향상과 관련한 법률 활동 △성남시 장애인 권리증진을 위한 다각적인 협의 등이다.성남시 장애인권리증진센터는 법률사무소 지율S&C와 업무협약을 통해 장애인들의 권리구제와 법률지원 등에 공동으로 노력하며, 지역사회 장애인들의 권리보호와 증진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성남시 장애인권리증진센터는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장애인 인권 관련 기관으로, 2012년 7월 ‘성남시 장애인 권리증진 등에 관한 조례’를 바탕으로 장애인의 권리보장 및 증진을 위해 전국 최초 민·관 합동으로 설립됐다. 그뿐만 아니라 인권 상담, 인권 교육, 인식개선 캠페인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장애인의 권리구제와 인식개선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 사회
    2022-08-03
  •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 여행 대신 국내 농촌 관광에 대한 선호도 증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이 코로나19 전후 ‘농촌 관광’에 대한 국민의 인식 변화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내외 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 농촌 관광에 대한 국민의 인식 변화를 파악하고자 진행됐다. 분석결과 도출을 위해 2019년 1월 1일부터 2022년 6월 12일까지 온라인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 게재된 30만 건 이상의 데이터를 활용했다. 그 결과 최근 4년간 농촌 관광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외 대신 국내로 눈을 돌리는 여행객이 늘어나며 농촌 관광에 대한 우호적 여론이 형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20년의 경우에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한 이동 자제, 도시에서 온 관광객으로 인한 농촌 내 감염 확산 우려 등 부정적인 여론의 비율이 높았다. 그러나 백신 접종이 본격화된 2021년부터는 해외여행 대신 국내 농촌 관광지를 가보고 싶다거나 우리 농촌에서 힐링하고 싶다는 긍정 여론이 형성되기 시작했으며, 사적모임 인원제한 해제 등 방역조치가 완화되며 농촌 관광에 대한 여론이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농촌 관광에 대한 국민 인식이 점차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에는 ‘체험, 여행’이라는 인식이 강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는 ‘안전, 치유, 건강’ 등의 심리적 요소가 반영돼 인식이 변화했다. 그리고 이러한 인식 변화는 ‘논멍·밭멍(논, 밭을 보면서 멍하니 쉬기)’, ‘캠프닉(캠핑+피크닉)’, ‘촌캉스(농촌+바캉스)’ 등의 신조어와 함께 새로운 형태의 농촌 관광 문화로도 이어졌다. 한편 ‘촌캉스’ 지역으로 가장 선호하는 곳은 수도권에서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한 경기 동부 및 강원 서부지역으로 나타났다. 이곳은 다양한 관광지(두물머리, 용문사 등)와 레포츠(레일바이크, 수상레저 등)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온라인 언급량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분석에 대한 상세 내용은 농정원이 매월 발행하는 농업·농촌 이슈 트렌드 보고서 ‘FATI (Farm Trend&Issue)’ 2호에 담았으며, 농정원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분석과 관련해 농정원의 이종순 원장은 “팬데믹 이후 우리 농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농촌 관광이 급부상하고 있다”며 “농정원도 6차산업과 연계한 농촌체험·관광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보를 6차산업 누리집을 포함한 여러 채널을 통해 홍보해 농촌 관광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회
    202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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