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Home >  사회
-
신기술·신산업 분야 중심으로 박사급 인재 수요 증가 전망
신기술·신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해당 분야를 중심으로 박사급 고급인재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고혜원)은 계간지 ‘THE HRD REVIEW 28권 1호 조사·통계 브리프(‘국내 신규 박사학위 취득자의 특성 및 일자리 변화’)’를 통해 국내 신규 박사학위 취득자 현황을 분석하고 미래 수요를 전망했다. 이번 자료는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의 공동 국가승인통계(승인번호 제920009호)로서 국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신규 취득한 자를 전수 조사하는 ‘국내 신규박사학위 취득자 실태조사’ 최근 4년(2021~2024) 원시자료(졸업자 총 4만5561명)를 분석했다. 주요 분석 결과(조사·통계 브리프 참조)는 다음과 같다. 최근 4년간 국내 신규 박사학위 취득자의 개인 특성 변화를 살펴보면, 외국인 박사학위 취득자의 비율 증가와 이에 따른 학업전념 박사 비율의 증가가 나타났다. 외국인 박사학위 취득자의 비율은 2021년 14.3%에서 2024년 23.9%로 크게 상승했다. 내국인에 비해 직장 병행이 어려운 특성상 외국인 박사의 비율 증가는 학업전념 박사 비율의 증가를 이끌었다. 학업전념 박사의 전공계열별 상용근로자 비율을 살펴보면, STEM 전공을 다수 포함하고 있는 자연과학, 수학 및 통계학(64.0%), 정보통신기술(78.2%), 공학, 제조 및 건설(70.7%) 전공계열에서 상용근로자 비율이 타 전공 대비 높게 나타났다. 반면 교육(42.2%), 서비스(45.4%), 예술 및 인문학(45.8%) 전공계열의 상용근로자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학업전념 박사의 전공 계열별 정규직 근로자 비율을 살펴보면, 상용근로자 비율의 경우와 비슷하게 자연과학, 수학 및 통계학(39.6%), 정보통신기술(61.5%), 공학, 제조 및 건설(56.6%) 전공 계열에서 정규직 근로자 비율이 타 전공 대비 높았다. 반면 예술 및 인문학(18.5%), 교육(23.3%) 전공 계열에서 정규직 근로자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장광남 부연구위원은 “신기술·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박사급 고급인재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대학 졸업자 대비 국내 박사학위 취득자의 비율 역시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국가 간 고급인재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에 박사급 고급인재 양성과 활용 관련 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향후 고급인재 양성과 확보 및 활용에 관한 차별화된 정책 마련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직업교육과 직업훈련의 연계와 통합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1997년 설립된 곳으로 국민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육과 고용 분야에 대한 정책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
Z세대와 확연히 다른 성향 보이는 AI네이티브 알파세대
2010년대부터 2020년대에 출생한 알파 세대는 이전 세대와 뚜렷하게 다른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알파 세대는 ‘디지털’, ‘콘텐츠’, ‘게임’, ‘인공지능’ 등 혁신적인 기술과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진 반면, 밀레니얼 세대는 ‘변화’, ‘사회’, ‘투자’ 등 경제 및 금융 관련 키워드에 관심을 가졌다. 이는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가 5만 건의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는 알파 세대가 태어나면서 디지털 환경을 경험한 첫 세대인 만큼 밀레니얼 세대와는 다른 독자적인 정체성을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알파 세대는 ‘AI’, ‘게임’, ‘콘텐츠’ 등 기술과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I와 AR, SNS 등 첨단 기술이 일상화된 환경에서 성장한 알파 세대는 학습과 놀이의 경계를 허물고 있으며, 게임과 AI를 자연스럽게 활용한다는 특징을 보인다. 반면 밀레니얼 세대는 소비자이면서도 경제적 주체로서 소비와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변화하는 환경을 분석하고 적응하는 성향을 보였다. 브랜드 선호도에서도 세대 간 차이가 발견됐다. 밀레니얼 세대는 ‘현대’, ‘스타벅스’, ‘나이키’ 등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언급이 두드러진 반면, 알파 세대는 ‘다이소’, ‘삼양식품’ 등 실생활과 밀접한 브랜드가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가격 접근성이 좋은 브랜드와 디지털 플랫폼을 중심으로 소비하는 경향을 보이며, 이를 통해 실용성과 개인화된 경험을 더욱 강조하는 특성이 확인됐다. 알파 세대는 단순히 게임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게임 내에서 디지털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브랜드와 협업한 콘텐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새로운 소비 행동을 보였다. 또한 AI 기반 추천 시스템을 활용해 자신에게 맞는 콘텐츠를 찾고 소비하는 경향도 강했다. 특히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면서 누구나 인플루언서가 될 수 있는 틱톡과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 숏폼을 선호하며, 스스로 원하는 물건을 선택하고 경험할 수 있는 ‘다이소’와 ‘편의점’을 주요 쇼핑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 김은용 소장은 “알파 세대는 디지털 네이티브를 넘어 AI 네이티브로 성장하며, 기존 세대와는 완전히 다른 소비 패턴과 가치관을 형성하고 있다”며 “이들의 특성을 깊이 이해하고, AI·게임·SNS 기반 마케팅을 고려한 브랜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
고립감 큰 미국 Z세대, 새로운 관계 시작 경로는 소셜미디어
아자르(Azar)가 미국 Z세대의 감정 경험과 소통 방식 및 이에 대한 인식을 분석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Z세대가 겪는 외로움과 고립감이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아자르와 같은 영상 채팅 플랫폼이 이러한 감정을 완화하는 데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조명했다. 답변은 복수응답이 가능하도록 진행됐다. 아자르가 18세부터 27세 사이의 미국 Z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40%가 자신의 일상 대화 능력을 10점 만점에 7점 아래로 평가하며 사회적 대면 상황에서 다소 자신감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절반이 넘는 응답자(57%)는 다른 세대보다 자신들이 더 고립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들은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네 번 정도 외로움을 경험하며, 7명 중 1명은 매일 이와 같은 감정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심리적 요인은 Z세대의 일상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약 34%의 응답자는 외로움이 한 주 동안 일상의 동기 부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Z세대가 어떻게 의미 있는 관계를 형성하는지도 엿볼 수 있었다. Z세대가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주요 경로는 △소셜 미디어(51%)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해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에서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자리 잡았음을 나타낸다. 그 다음으로 △지인 소개(44%) △업무(39%)가 꼽혔다. 감정적으로 힘든 순간을 극복하는 방법으로는 응답자의 37%가 ‘기분 전환을 위해 무언가를 하려고 노력한다’며 능동적인 행동 양식을 보였다. 특히 응답자 3분의 2는 즉흥적인 수다를 뜻하는 ‘야핑(Yapping, 가볍고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행위)’이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영상 채팅 플랫폼이 Z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소통 수단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다. 응답자의 49%가 영상 채팅 플랫폼이 타인과 연결감을 형성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답했으며, 62%는 영상 채팅이 기존의 소셜 네트워킹 방식만큼 또는 그 이상으로 외로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또한 54%는 영상 채팅이 외로움을 줄이고 타인과의 관계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답했으며, 56%는 영상 채팅 플랫폼이 Z세대 커뮤니티를 더욱 견고하게 만드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고 응답했다. 실제로 응답자의 40%는 영상 채팅을 통해 공통 관심사를 가진 새로운 사람을 만나본 경험이 있으며, 24%는 단순한 즐거움을 위해, 31%는 비슷한 관심사를 공유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영상 채팅 플랫폼을 활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아자르는 글로벌 Z세대의 소통 양식을 파악하기 위해 미국, 유럽 등 국가에서 연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영국과 프랑스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영국 Z세대의 69%는 온라인을 통해 관계를 맺고 외로움을 해소했다고 답했으며, 66%는 영상 채팅 서비스가 유용하다고 밝혔다. 프랑스에서는 Z세대의 30%가 영상 채팅이 외로움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고, 절반 이상이 이러한 플랫폼으로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할 기회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같은 결과는 전 세계적으로 영상 채팅 플랫폼이 Z세대의 외로움 해소와 관계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편 한국에 본사를 둔 하이퍼커넥트는 2014년 설립된 글로벌 영상 채팅 플랫폼 기업으로, 비디오 커뮤니케이션과 AI 분야에서 세계 수준의 실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전체 임직원 규모 중 약 절반이 엔지니어로 구성돼 있으며,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한다. 하이퍼커넥트의 대표 서비스 ‘아자르’는 전 세계에서 18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사용자 비중이 99%에 달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영상 채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
직장인들 정년 연장 필요성 큰 상황, 퇴직 후 창업보다는 관련 분야 재취업 선호
벼룩시장이 직장인들의 ‘정년퇴직 인식 조사’ 결과를 12일 공개했다. 6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직장인 대다수는 정년 연장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퇴직 이후 계획에 대해 묻자 대다수의 응답자가 ‘경제활동을 지속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가장 큰 원인은 ‘돈’이었다. 응답자의 33.2%가 ‘노후 준비 부족으로 정년퇴직 후에도 계속 일하게 될 것 같다’고 답했으며, ‘여유자금 확보를 위해 경제활동을 계속할 것 같다’는 답변도 28.1%에 달했다. 다음으로 ‘소일거리 삼아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일을 할 것 같다(18.0%)’, ‘사회참여, 자아실현을 위해 일을 계속할 것 같다(8.5%)’ 순으로 이어졌다. ‘구체적으로 고민해보지 않았다(4.6%)’, ‘경제활동보다는 취미생활 등을 하며 노후를 보낼 것 같다(4.2%)’는 답변도 있었으며, ‘저축해 둔 돈으로 노후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답변은 3.4%에 불과했다. 퇴직 후 경제활동 의향이 있는 직장인들은 창업보다는 재취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3.3%가 퇴직 후 경제활동을 이어갈 경우 희망하는 방식으로 ‘재취업’을 꼽았으며, ‘프리랜서(29.6%)’, ‘창업(17.1%)’ 순으로 이어졌다. 재취업 시 선호하는 일자리로는 ‘현재 업무와 관련된 일(37.4%)’을 1순위로 꼽았다. ‘소득이 적더라도 시간적 여유가 있는 일(34.3%)’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현재 업무와 전혀 다른 새로운 직종의 일(13.6%)’, ‘시간적 여유가 없더라도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일(9.1%)’ 순으로 이어졌다. ‘사회적으로 번듯해 보이는 일(5.6%)’을 희망한다는 답변도 있었다. 한편 직장인들 대다수는 정년 연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현재 만 60세인 법정 정년을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지 묻자 응답자의 85.0%가 ‘그렇다’고 답했다. 정년 연장이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기대 수명 증가(57.5%)’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으며, ‘생산인구 감소(20.6%)’, ‘노인 빈곤율 심화(16.7%)’, ‘국민연금 고갈 우려(5.0%)’ 순으로 이어졌다. 정년을 연장할 경우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나이는 평균 67.6세였다. 반대로 정년 연장이 필요하지 않다고 답한 이들은 그 이유로 ‘청년 취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같아서(41.3%)’를 꼽았다. 이밖에 ‘현재 정년제도도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28.3%)’, ‘연금 개시일이 늦춰질 것 같아서(25.0%)’ 순으로 이어졌으며, ‘평생 일만 하고 싶지는 않아서’, ‘근무환경, 근로조건 등이 좋지 않을 것 같아서’ 등의 답변도 있었다.
-
서울그린트러스트 정원문화클럽 매헌시민의숲에 어린이정원 조성
서울그린트러스트 정원문화클럽(이하 정원문화클럽)은 KB국민은행의 후원과 서울시의 협력으로 서울 서초구 매헌시민의숲에 여덟 번째 어린이정원을 새롭게 조성했다. 정원문화클럽은 2015년부터 도시의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자연 친화적 놀이 공간을 만들어왔으며, 지금까지 총 7개의 정원을 조성했다. 이들 어린이정원은 대한민국조경대상과 서울특별시 조경상 등 여러 상을 받으며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매헌시민의숲에 조성된 어린이정원은 2021년부터 KB국민은행과 정원문화클럽이 함께 추진하는 ‘스타프렌즈정원’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대공원, 국립수목원, 서울식물원,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이어 다섯 번째로 완성된 정원이다. 이번 정원은 아이들이 기존의 인공적인 놀이시설에 의존하지 않고 자연 속에서 스스로 놀잇거리를 발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래된 숲에서 만들어지는 재미(Loose Parts in the Forest)’라는 주제 아래 자연물로 구성된 다채로운 놀잇감이 마련돼 있다. 정원은 원형 문을 지나 숲의 재료를 오감으로 느껴보는 ‘느끼기 숲’, 숲속에서 다양한 재료를 찾아 채우고 활용하는 ‘찾기 숲’, 그리고 찾은 재료로 아지트와 캐릭터 친구들을 꾸미는 ‘꾸미기 숲’으로 구성돼 있어 어린이들이 창의적이고 자율적으로 탐구하며 실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정원문화클럽은 어린이정원의 개장을 기념하며 11월 9일 ‘숲속 보물찾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놀이 선생님과 함께 자연이 주는 보물을 찾아 탐험하며, 자연물을 활용한 다양한 놀이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정원문화클럽은 매헌시민의숲 어린이정원에서 정원 놀이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그린트러스트는 2003년 생명의숲국민운동과 서울시 간에 서울그린트러스트 협약을 체결해 ‘서울그린비전 2020’을 바탕에 두고 출범했고, 같은 해 5월 국내 최초로 시민들이 기금을 모으고 나무를 심어 서울숲공원 만들기에 참여함으로써 시민참여형 공원조성 사례를 실현했다. 이후 2005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숲공원을 경영해왔고, 시민과 기업의 자원봉사를 통한 도시숲조성과 도시공원 가꾸기, 녹색문화 캠페인, 학술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
대한암협회 청년 암환자 위한 의료비 지원 프로그램 진행
대한암협회(회장 이민혁)는 암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30 청년 암환자들을 위한 의료비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지원 프로그램은 암 치료 중인 청년 암환자들이 재정적 어려움에서 벗어나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오는 11월 30일까지 신청 받으며,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최대 100만원의 의료비가 지원된다. 지원 자격은 만 19세에서 39세 사이의 2024년에 암 진단을 받은 청년암환자 중 중위소득 100% 이하인 사람으로, 특히 사회적 안전망이 필요한 경우 우선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신청은 대한암협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필요한 서류는 △2030 청년 암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진단서며, 자세한 내용은 대한암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종 대상자는 내부 심사를 거쳐 결정되며, 결과는 12월 중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청년 암환자들은 진료 영수증 등의 추가 증빙 없이도 최대 1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받아 보다 안정적으로 치료를 이어갈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대한암협회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이 암에 걸리는 경우 보험 등의 준비 체계도 미비한 상태에서 치료와 경제적 부담의 문제를 동시에 짊어지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이번 지원을 통해 청년 환자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덜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라며 지원 대상은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암협회 이민혁 회장은 “암 투병 중인 청년들이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현실을 개선하고자 이번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며 “대한암협회에서는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사각지대 암 환자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다양한 캠페인 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암환자들의 치료 환경을 향상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암협회는 암 환자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사단법인으로, 1966년 창립된 이래 50여 년간 암 퇴치 사업을 통한 국민 보건 복지 향상에 이바지해왔다. 대한암협회는 △암 예방 교육 및 캠페인을 통해 암 발생 환경을 개선하는 암 예방 사업 △암 환자들에게 365일 따뜻한 지원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어시스트(ASSIST) 36.5 사업 △미래에 암을 정복하기 위한 다양한 암 연구 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
-
신기술·신산업 분야 중심으로 박사급 인재 수요 증가 전망
- 신기술·신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해당 분야를 중심으로 박사급 고급인재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고혜원)은 계간지 ‘THE HRD REVIEW 28권 1호 조사·통계 브리프(‘국내 신규 박사학위 취득자의 특성 및 일자리 변화’)’를 통해 국내 신규 박사학위 취득자 현황을 분석하고 미래 수요를 전망했다. 이번 자료는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의 공동 국가승인통계(승인번호 제920009호)로서 국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신규 취득한 자를 전수 조사하는 ‘국내 신규박사학위 취득자 실태조사’ 최근 4년(2021~2024) 원시자료(졸업자 총 4만5561명)를 분석했다. 주요 분석 결과(조사·통계 브리프 참조)는 다음과 같다. 최근 4년간 국내 신규 박사학위 취득자의 개인 특성 변화를 살펴보면, 외국인 박사학위 취득자의 비율 증가와 이에 따른 학업전념 박사 비율의 증가가 나타났다. 외국인 박사학위 취득자의 비율은 2021년 14.3%에서 2024년 23.9%로 크게 상승했다. 내국인에 비해 직장 병행이 어려운 특성상 외국인 박사의 비율 증가는 학업전념 박사 비율의 증가를 이끌었다. 학업전념 박사의 전공계열별 상용근로자 비율을 살펴보면, STEM 전공을 다수 포함하고 있는 자연과학, 수학 및 통계학(64.0%), 정보통신기술(78.2%), 공학, 제조 및 건설(70.7%) 전공계열에서 상용근로자 비율이 타 전공 대비 높게 나타났다. 반면 교육(42.2%), 서비스(45.4%), 예술 및 인문학(45.8%) 전공계열의 상용근로자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학업전념 박사의 전공 계열별 정규직 근로자 비율을 살펴보면, 상용근로자 비율의 경우와 비슷하게 자연과학, 수학 및 통계학(39.6%), 정보통신기술(61.5%), 공학, 제조 및 건설(56.6%) 전공 계열에서 정규직 근로자 비율이 타 전공 대비 높았다. 반면 예술 및 인문학(18.5%), 교육(23.3%) 전공 계열에서 정규직 근로자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장광남 부연구위원은 “신기술·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박사급 고급인재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대학 졸업자 대비 국내 박사학위 취득자의 비율 역시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국가 간 고급인재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에 박사급 고급인재 양성과 활용 관련 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향후 고급인재 양성과 확보 및 활용에 관한 차별화된 정책 마련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직업교육과 직업훈련의 연계와 통합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1997년 설립된 곳으로 국민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육과 고용 분야에 대한 정책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
- 사회
-
신기술·신산업 분야 중심으로 박사급 인재 수요 증가 전망
-
-
Z세대와 확연히 다른 성향 보이는 AI네이티브 알파세대
- 2010년대부터 2020년대에 출생한 알파 세대는 이전 세대와 뚜렷하게 다른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알파 세대는 ‘디지털’, ‘콘텐츠’, ‘게임’, ‘인공지능’ 등 혁신적인 기술과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진 반면, 밀레니얼 세대는 ‘변화’, ‘사회’, ‘투자’ 등 경제 및 금융 관련 키워드에 관심을 가졌다. 이는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가 5만 건의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는 알파 세대가 태어나면서 디지털 환경을 경험한 첫 세대인 만큼 밀레니얼 세대와는 다른 독자적인 정체성을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알파 세대는 ‘AI’, ‘게임’, ‘콘텐츠’ 등 기술과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I와 AR, SNS 등 첨단 기술이 일상화된 환경에서 성장한 알파 세대는 학습과 놀이의 경계를 허물고 있으며, 게임과 AI를 자연스럽게 활용한다는 특징을 보인다. 반면 밀레니얼 세대는 소비자이면서도 경제적 주체로서 소비와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변화하는 환경을 분석하고 적응하는 성향을 보였다. 브랜드 선호도에서도 세대 간 차이가 발견됐다. 밀레니얼 세대는 ‘현대’, ‘스타벅스’, ‘나이키’ 등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언급이 두드러진 반면, 알파 세대는 ‘다이소’, ‘삼양식품’ 등 실생활과 밀접한 브랜드가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가격 접근성이 좋은 브랜드와 디지털 플랫폼을 중심으로 소비하는 경향을 보이며, 이를 통해 실용성과 개인화된 경험을 더욱 강조하는 특성이 확인됐다. 알파 세대는 단순히 게임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게임 내에서 디지털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브랜드와 협업한 콘텐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새로운 소비 행동을 보였다. 또한 AI 기반 추천 시스템을 활용해 자신에게 맞는 콘텐츠를 찾고 소비하는 경향도 강했다. 특히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면서 누구나 인플루언서가 될 수 있는 틱톡과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 숏폼을 선호하며, 스스로 원하는 물건을 선택하고 경험할 수 있는 ‘다이소’와 ‘편의점’을 주요 쇼핑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 김은용 소장은 “알파 세대는 디지털 네이티브를 넘어 AI 네이티브로 성장하며, 기존 세대와는 완전히 다른 소비 패턴과 가치관을 형성하고 있다”며 “이들의 특성을 깊이 이해하고, AI·게임·SNS 기반 마케팅을 고려한 브랜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
- 종합
- 문화
-
Z세대와 확연히 다른 성향 보이는 AI네이티브 알파세대
-
-
고립감 큰 미국 Z세대, 새로운 관계 시작 경로는 소셜미디어
- 아자르(Azar)가 미국 Z세대의 감정 경험과 소통 방식 및 이에 대한 인식을 분석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Z세대가 겪는 외로움과 고립감이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아자르와 같은 영상 채팅 플랫폼이 이러한 감정을 완화하는 데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조명했다. 답변은 복수응답이 가능하도록 진행됐다. 아자르가 18세부터 27세 사이의 미국 Z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40%가 자신의 일상 대화 능력을 10점 만점에 7점 아래로 평가하며 사회적 대면 상황에서 다소 자신감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절반이 넘는 응답자(57%)는 다른 세대보다 자신들이 더 고립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들은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네 번 정도 외로움을 경험하며, 7명 중 1명은 매일 이와 같은 감정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심리적 요인은 Z세대의 일상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약 34%의 응답자는 외로움이 한 주 동안 일상의 동기 부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Z세대가 어떻게 의미 있는 관계를 형성하는지도 엿볼 수 있었다. Z세대가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주요 경로는 △소셜 미디어(51%)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해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에서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자리 잡았음을 나타낸다. 그 다음으로 △지인 소개(44%) △업무(39%)가 꼽혔다. 감정적으로 힘든 순간을 극복하는 방법으로는 응답자의 37%가 ‘기분 전환을 위해 무언가를 하려고 노력한다’며 능동적인 행동 양식을 보였다. 특히 응답자 3분의 2는 즉흥적인 수다를 뜻하는 ‘야핑(Yapping, 가볍고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행위)’이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영상 채팅 플랫폼이 Z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소통 수단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다. 응답자의 49%가 영상 채팅 플랫폼이 타인과 연결감을 형성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답했으며, 62%는 영상 채팅이 기존의 소셜 네트워킹 방식만큼 또는 그 이상으로 외로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또한 54%는 영상 채팅이 외로움을 줄이고 타인과의 관계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답했으며, 56%는 영상 채팅 플랫폼이 Z세대 커뮤니티를 더욱 견고하게 만드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고 응답했다. 실제로 응답자의 40%는 영상 채팅을 통해 공통 관심사를 가진 새로운 사람을 만나본 경험이 있으며, 24%는 단순한 즐거움을 위해, 31%는 비슷한 관심사를 공유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영상 채팅 플랫폼을 활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아자르는 글로벌 Z세대의 소통 양식을 파악하기 위해 미국, 유럽 등 국가에서 연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영국과 프랑스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영국 Z세대의 69%는 온라인을 통해 관계를 맺고 외로움을 해소했다고 답했으며, 66%는 영상 채팅 서비스가 유용하다고 밝혔다. 프랑스에서는 Z세대의 30%가 영상 채팅이 외로움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고, 절반 이상이 이러한 플랫폼으로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할 기회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같은 결과는 전 세계적으로 영상 채팅 플랫폼이 Z세대의 외로움 해소와 관계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편 한국에 본사를 둔 하이퍼커넥트는 2014년 설립된 글로벌 영상 채팅 플랫폼 기업으로, 비디오 커뮤니케이션과 AI 분야에서 세계 수준의 실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전체 임직원 규모 중 약 절반이 엔지니어로 구성돼 있으며,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한다. 하이퍼커넥트의 대표 서비스 ‘아자르’는 전 세계에서 18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사용자 비중이 99%에 달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영상 채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
- IT
-
고립감 큰 미국 Z세대, 새로운 관계 시작 경로는 소셜미디어
-
-
직장인들 정년 연장 필요성 큰 상황, 퇴직 후 창업보다는 관련 분야 재취업 선호
- 벼룩시장이 직장인들의 ‘정년퇴직 인식 조사’ 결과를 12일 공개했다. 6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직장인 대다수는 정년 연장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퇴직 이후 계획에 대해 묻자 대다수의 응답자가 ‘경제활동을 지속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가장 큰 원인은 ‘돈’이었다. 응답자의 33.2%가 ‘노후 준비 부족으로 정년퇴직 후에도 계속 일하게 될 것 같다’고 답했으며, ‘여유자금 확보를 위해 경제활동을 계속할 것 같다’는 답변도 28.1%에 달했다. 다음으로 ‘소일거리 삼아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일을 할 것 같다(18.0%)’, ‘사회참여, 자아실현을 위해 일을 계속할 것 같다(8.5%)’ 순으로 이어졌다. ‘구체적으로 고민해보지 않았다(4.6%)’, ‘경제활동보다는 취미생활 등을 하며 노후를 보낼 것 같다(4.2%)’는 답변도 있었으며, ‘저축해 둔 돈으로 노후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답변은 3.4%에 불과했다. 퇴직 후 경제활동 의향이 있는 직장인들은 창업보다는 재취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3.3%가 퇴직 후 경제활동을 이어갈 경우 희망하는 방식으로 ‘재취업’을 꼽았으며, ‘프리랜서(29.6%)’, ‘창업(17.1%)’ 순으로 이어졌다. 재취업 시 선호하는 일자리로는 ‘현재 업무와 관련된 일(37.4%)’을 1순위로 꼽았다. ‘소득이 적더라도 시간적 여유가 있는 일(34.3%)’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현재 업무와 전혀 다른 새로운 직종의 일(13.6%)’, ‘시간적 여유가 없더라도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일(9.1%)’ 순으로 이어졌다. ‘사회적으로 번듯해 보이는 일(5.6%)’을 희망한다는 답변도 있었다. 한편 직장인들 대다수는 정년 연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현재 만 60세인 법정 정년을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지 묻자 응답자의 85.0%가 ‘그렇다’고 답했다. 정년 연장이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기대 수명 증가(57.5%)’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으며, ‘생산인구 감소(20.6%)’, ‘노인 빈곤율 심화(16.7%)’, ‘국민연금 고갈 우려(5.0%)’ 순으로 이어졌다. 정년을 연장할 경우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나이는 평균 67.6세였다. 반대로 정년 연장이 필요하지 않다고 답한 이들은 그 이유로 ‘청년 취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같아서(41.3%)’를 꼽았다. 이밖에 ‘현재 정년제도도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28.3%)’, ‘연금 개시일이 늦춰질 것 같아서(25.0%)’ 순으로 이어졌으며, ‘평생 일만 하고 싶지는 않아서’, ‘근무환경, 근로조건 등이 좋지 않을 것 같아서’ 등의 답변도 있었다.
-
- 경제
-
직장인들 정년 연장 필요성 큰 상황, 퇴직 후 창업보다는 관련 분야 재취업 선호
-
-
서울그린트러스트 정원문화클럽 매헌시민의숲에 어린이정원 조성
- 서울그린트러스트 정원문화클럽(이하 정원문화클럽)은 KB국민은행의 후원과 서울시의 협력으로 서울 서초구 매헌시민의숲에 여덟 번째 어린이정원을 새롭게 조성했다. 정원문화클럽은 2015년부터 도시의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자연 친화적 놀이 공간을 만들어왔으며, 지금까지 총 7개의 정원을 조성했다. 이들 어린이정원은 대한민국조경대상과 서울특별시 조경상 등 여러 상을 받으며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매헌시민의숲에 조성된 어린이정원은 2021년부터 KB국민은행과 정원문화클럽이 함께 추진하는 ‘스타프렌즈정원’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대공원, 국립수목원, 서울식물원,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이어 다섯 번째로 완성된 정원이다. 이번 정원은 아이들이 기존의 인공적인 놀이시설에 의존하지 않고 자연 속에서 스스로 놀잇거리를 발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래된 숲에서 만들어지는 재미(Loose Parts in the Forest)’라는 주제 아래 자연물로 구성된 다채로운 놀잇감이 마련돼 있다. 정원은 원형 문을 지나 숲의 재료를 오감으로 느껴보는 ‘느끼기 숲’, 숲속에서 다양한 재료를 찾아 채우고 활용하는 ‘찾기 숲’, 그리고 찾은 재료로 아지트와 캐릭터 친구들을 꾸미는 ‘꾸미기 숲’으로 구성돼 있어 어린이들이 창의적이고 자율적으로 탐구하며 실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정원문화클럽은 어린이정원의 개장을 기념하며 11월 9일 ‘숲속 보물찾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놀이 선생님과 함께 자연이 주는 보물을 찾아 탐험하며, 자연물을 활용한 다양한 놀이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정원문화클럽은 매헌시민의숲 어린이정원에서 정원 놀이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그린트러스트는 2003년 생명의숲국민운동과 서울시 간에 서울그린트러스트 협약을 체결해 ‘서울그린비전 2020’을 바탕에 두고 출범했고, 같은 해 5월 국내 최초로 시민들이 기금을 모으고 나무를 심어 서울숲공원 만들기에 참여함으로써 시민참여형 공원조성 사례를 실현했다. 이후 2005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숲공원을 경영해왔고, 시민과 기업의 자원봉사를 통한 도시숲조성과 도시공원 가꾸기, 녹색문화 캠페인, 학술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
- 사회
-
서울그린트러스트 정원문화클럽 매헌시민의숲에 어린이정원 조성
-
-
대한암협회 청년 암환자 위한 의료비 지원 프로그램 진행
- 대한암협회(회장 이민혁)는 암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30 청년 암환자들을 위한 의료비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지원 프로그램은 암 치료 중인 청년 암환자들이 재정적 어려움에서 벗어나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오는 11월 30일까지 신청 받으며,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최대 100만원의 의료비가 지원된다. 지원 자격은 만 19세에서 39세 사이의 2024년에 암 진단을 받은 청년암환자 중 중위소득 100% 이하인 사람으로, 특히 사회적 안전망이 필요한 경우 우선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신청은 대한암협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필요한 서류는 △2030 청년 암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진단서며, 자세한 내용은 대한암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종 대상자는 내부 심사를 거쳐 결정되며, 결과는 12월 중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청년 암환자들은 진료 영수증 등의 추가 증빙 없이도 최대 1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받아 보다 안정적으로 치료를 이어갈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대한암협회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이 암에 걸리는 경우 보험 등의 준비 체계도 미비한 상태에서 치료와 경제적 부담의 문제를 동시에 짊어지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이번 지원을 통해 청년 환자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덜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라며 지원 대상은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암협회 이민혁 회장은 “암 투병 중인 청년들이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현실을 개선하고자 이번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며 “대한암협회에서는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사각지대 암 환자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다양한 캠페인 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암환자들의 치료 환경을 향상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암협회는 암 환자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사단법인으로, 1966년 창립된 이래 50여 년간 암 퇴치 사업을 통한 국민 보건 복지 향상에 이바지해왔다. 대한암협회는 △암 예방 교육 및 캠페인을 통해 암 발생 환경을 개선하는 암 예방 사업 △암 환자들에게 365일 따뜻한 지원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어시스트(ASSIST) 36.5 사업 △미래에 암을 정복하기 위한 다양한 암 연구 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
- 사회
-
대한암협회 청년 암환자 위한 의료비 지원 프로그램 진행
실시간 사회 기사
-
-
신기술·신산업 분야 중심으로 박사급 인재 수요 증가 전망
- 신기술·신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해당 분야를 중심으로 박사급 고급인재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고혜원)은 계간지 ‘THE HRD REVIEW 28권 1호 조사·통계 브리프(‘국내 신규 박사학위 취득자의 특성 및 일자리 변화’)’를 통해 국내 신규 박사학위 취득자 현황을 분석하고 미래 수요를 전망했다. 이번 자료는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의 공동 국가승인통계(승인번호 제920009호)로서 국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신규 취득한 자를 전수 조사하는 ‘국내 신규박사학위 취득자 실태조사’ 최근 4년(2021~2024) 원시자료(졸업자 총 4만5561명)를 분석했다. 주요 분석 결과(조사·통계 브리프 참조)는 다음과 같다. 최근 4년간 국내 신규 박사학위 취득자의 개인 특성 변화를 살펴보면, 외국인 박사학위 취득자의 비율 증가와 이에 따른 학업전념 박사 비율의 증가가 나타났다. 외국인 박사학위 취득자의 비율은 2021년 14.3%에서 2024년 23.9%로 크게 상승했다. 내국인에 비해 직장 병행이 어려운 특성상 외국인 박사의 비율 증가는 학업전념 박사 비율의 증가를 이끌었다. 학업전념 박사의 전공계열별 상용근로자 비율을 살펴보면, STEM 전공을 다수 포함하고 있는 자연과학, 수학 및 통계학(64.0%), 정보통신기술(78.2%), 공학, 제조 및 건설(70.7%) 전공계열에서 상용근로자 비율이 타 전공 대비 높게 나타났다. 반면 교육(42.2%), 서비스(45.4%), 예술 및 인문학(45.8%) 전공계열의 상용근로자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학업전념 박사의 전공 계열별 정규직 근로자 비율을 살펴보면, 상용근로자 비율의 경우와 비슷하게 자연과학, 수학 및 통계학(39.6%), 정보통신기술(61.5%), 공학, 제조 및 건설(56.6%) 전공 계열에서 정규직 근로자 비율이 타 전공 대비 높았다. 반면 예술 및 인문학(18.5%), 교육(23.3%) 전공 계열에서 정규직 근로자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장광남 부연구위원은 “신기술·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박사급 고급인재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대학 졸업자 대비 국내 박사학위 취득자의 비율 역시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국가 간 고급인재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에 박사급 고급인재 양성과 활용 관련 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향후 고급인재 양성과 확보 및 활용에 관한 차별화된 정책 마련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직업교육과 직업훈련의 연계와 통합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1997년 설립된 곳으로 국민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육과 고용 분야에 대한 정책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
- 사회
-
신기술·신산업 분야 중심으로 박사급 인재 수요 증가 전망
-
-
Z세대와 확연히 다른 성향 보이는 AI네이티브 알파세대
- 2010년대부터 2020년대에 출생한 알파 세대는 이전 세대와 뚜렷하게 다른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알파 세대는 ‘디지털’, ‘콘텐츠’, ‘게임’, ‘인공지능’ 등 혁신적인 기술과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진 반면, 밀레니얼 세대는 ‘변화’, ‘사회’, ‘투자’ 등 경제 및 금융 관련 키워드에 관심을 가졌다. 이는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가 5만 건의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는 알파 세대가 태어나면서 디지털 환경을 경험한 첫 세대인 만큼 밀레니얼 세대와는 다른 독자적인 정체성을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알파 세대는 ‘AI’, ‘게임’, ‘콘텐츠’ 등 기술과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I와 AR, SNS 등 첨단 기술이 일상화된 환경에서 성장한 알파 세대는 학습과 놀이의 경계를 허물고 있으며, 게임과 AI를 자연스럽게 활용한다는 특징을 보인다. 반면 밀레니얼 세대는 소비자이면서도 경제적 주체로서 소비와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변화하는 환경을 분석하고 적응하는 성향을 보였다. 브랜드 선호도에서도 세대 간 차이가 발견됐다. 밀레니얼 세대는 ‘현대’, ‘스타벅스’, ‘나이키’ 등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언급이 두드러진 반면, 알파 세대는 ‘다이소’, ‘삼양식품’ 등 실생활과 밀접한 브랜드가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가격 접근성이 좋은 브랜드와 디지털 플랫폼을 중심으로 소비하는 경향을 보이며, 이를 통해 실용성과 개인화된 경험을 더욱 강조하는 특성이 확인됐다. 알파 세대는 단순히 게임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게임 내에서 디지털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브랜드와 협업한 콘텐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새로운 소비 행동을 보였다. 또한 AI 기반 추천 시스템을 활용해 자신에게 맞는 콘텐츠를 찾고 소비하는 경향도 강했다. 특히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면서 누구나 인플루언서가 될 수 있는 틱톡과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 숏폼을 선호하며, 스스로 원하는 물건을 선택하고 경험할 수 있는 ‘다이소’와 ‘편의점’을 주요 쇼핑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 김은용 소장은 “알파 세대는 디지털 네이티브를 넘어 AI 네이티브로 성장하며, 기존 세대와는 완전히 다른 소비 패턴과 가치관을 형성하고 있다”며 “이들의 특성을 깊이 이해하고, AI·게임·SNS 기반 마케팅을 고려한 브랜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
- 종합
- 문화
-
Z세대와 확연히 다른 성향 보이는 AI네이티브 알파세대
-
-
고립감 큰 미국 Z세대, 새로운 관계 시작 경로는 소셜미디어
- 아자르(Azar)가 미국 Z세대의 감정 경험과 소통 방식 및 이에 대한 인식을 분석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Z세대가 겪는 외로움과 고립감이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아자르와 같은 영상 채팅 플랫폼이 이러한 감정을 완화하는 데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조명했다. 답변은 복수응답이 가능하도록 진행됐다. 아자르가 18세부터 27세 사이의 미국 Z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40%가 자신의 일상 대화 능력을 10점 만점에 7점 아래로 평가하며 사회적 대면 상황에서 다소 자신감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절반이 넘는 응답자(57%)는 다른 세대보다 자신들이 더 고립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들은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네 번 정도 외로움을 경험하며, 7명 중 1명은 매일 이와 같은 감정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심리적 요인은 Z세대의 일상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약 34%의 응답자는 외로움이 한 주 동안 일상의 동기 부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Z세대가 어떻게 의미 있는 관계를 형성하는지도 엿볼 수 있었다. Z세대가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주요 경로는 △소셜 미디어(51%)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해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에서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자리 잡았음을 나타낸다. 그 다음으로 △지인 소개(44%) △업무(39%)가 꼽혔다. 감정적으로 힘든 순간을 극복하는 방법으로는 응답자의 37%가 ‘기분 전환을 위해 무언가를 하려고 노력한다’며 능동적인 행동 양식을 보였다. 특히 응답자 3분의 2는 즉흥적인 수다를 뜻하는 ‘야핑(Yapping, 가볍고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행위)’이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영상 채팅 플랫폼이 Z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소통 수단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다. 응답자의 49%가 영상 채팅 플랫폼이 타인과 연결감을 형성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답했으며, 62%는 영상 채팅이 기존의 소셜 네트워킹 방식만큼 또는 그 이상으로 외로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또한 54%는 영상 채팅이 외로움을 줄이고 타인과의 관계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답했으며, 56%는 영상 채팅 플랫폼이 Z세대 커뮤니티를 더욱 견고하게 만드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고 응답했다. 실제로 응답자의 40%는 영상 채팅을 통해 공통 관심사를 가진 새로운 사람을 만나본 경험이 있으며, 24%는 단순한 즐거움을 위해, 31%는 비슷한 관심사를 공유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영상 채팅 플랫폼을 활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아자르는 글로벌 Z세대의 소통 양식을 파악하기 위해 미국, 유럽 등 국가에서 연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영국과 프랑스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영국 Z세대의 69%는 온라인을 통해 관계를 맺고 외로움을 해소했다고 답했으며, 66%는 영상 채팅 서비스가 유용하다고 밝혔다. 프랑스에서는 Z세대의 30%가 영상 채팅이 외로움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고, 절반 이상이 이러한 플랫폼으로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할 기회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같은 결과는 전 세계적으로 영상 채팅 플랫폼이 Z세대의 외로움 해소와 관계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편 한국에 본사를 둔 하이퍼커넥트는 2014년 설립된 글로벌 영상 채팅 플랫폼 기업으로, 비디오 커뮤니케이션과 AI 분야에서 세계 수준의 실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전체 임직원 규모 중 약 절반이 엔지니어로 구성돼 있으며,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한다. 하이퍼커넥트의 대표 서비스 ‘아자르’는 전 세계에서 18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사용자 비중이 99%에 달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영상 채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
- IT
-
고립감 큰 미국 Z세대, 새로운 관계 시작 경로는 소셜미디어
-
-
직장인들 정년 연장 필요성 큰 상황, 퇴직 후 창업보다는 관련 분야 재취업 선호
- 벼룩시장이 직장인들의 ‘정년퇴직 인식 조사’ 결과를 12일 공개했다. 6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직장인 대다수는 정년 연장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퇴직 이후 계획에 대해 묻자 대다수의 응답자가 ‘경제활동을 지속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가장 큰 원인은 ‘돈’이었다. 응답자의 33.2%가 ‘노후 준비 부족으로 정년퇴직 후에도 계속 일하게 될 것 같다’고 답했으며, ‘여유자금 확보를 위해 경제활동을 계속할 것 같다’는 답변도 28.1%에 달했다. 다음으로 ‘소일거리 삼아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일을 할 것 같다(18.0%)’, ‘사회참여, 자아실현을 위해 일을 계속할 것 같다(8.5%)’ 순으로 이어졌다. ‘구체적으로 고민해보지 않았다(4.6%)’, ‘경제활동보다는 취미생활 등을 하며 노후를 보낼 것 같다(4.2%)’는 답변도 있었으며, ‘저축해 둔 돈으로 노후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답변은 3.4%에 불과했다. 퇴직 후 경제활동 의향이 있는 직장인들은 창업보다는 재취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3.3%가 퇴직 후 경제활동을 이어갈 경우 희망하는 방식으로 ‘재취업’을 꼽았으며, ‘프리랜서(29.6%)’, ‘창업(17.1%)’ 순으로 이어졌다. 재취업 시 선호하는 일자리로는 ‘현재 업무와 관련된 일(37.4%)’을 1순위로 꼽았다. ‘소득이 적더라도 시간적 여유가 있는 일(34.3%)’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현재 업무와 전혀 다른 새로운 직종의 일(13.6%)’, ‘시간적 여유가 없더라도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일(9.1%)’ 순으로 이어졌다. ‘사회적으로 번듯해 보이는 일(5.6%)’을 희망한다는 답변도 있었다. 한편 직장인들 대다수는 정년 연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현재 만 60세인 법정 정년을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지 묻자 응답자의 85.0%가 ‘그렇다’고 답했다. 정년 연장이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기대 수명 증가(57.5%)’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으며, ‘생산인구 감소(20.6%)’, ‘노인 빈곤율 심화(16.7%)’, ‘국민연금 고갈 우려(5.0%)’ 순으로 이어졌다. 정년을 연장할 경우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나이는 평균 67.6세였다. 반대로 정년 연장이 필요하지 않다고 답한 이들은 그 이유로 ‘청년 취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같아서(41.3%)’를 꼽았다. 이밖에 ‘현재 정년제도도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28.3%)’, ‘연금 개시일이 늦춰질 것 같아서(25.0%)’ 순으로 이어졌으며, ‘평생 일만 하고 싶지는 않아서’, ‘근무환경, 근로조건 등이 좋지 않을 것 같아서’ 등의 답변도 있었다.
-
- 경제
-
직장인들 정년 연장 필요성 큰 상황, 퇴직 후 창업보다는 관련 분야 재취업 선호
-
-
서울그린트러스트 정원문화클럽 매헌시민의숲에 어린이정원 조성
- 서울그린트러스트 정원문화클럽(이하 정원문화클럽)은 KB국민은행의 후원과 서울시의 협력으로 서울 서초구 매헌시민의숲에 여덟 번째 어린이정원을 새롭게 조성했다. 정원문화클럽은 2015년부터 도시의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자연 친화적 놀이 공간을 만들어왔으며, 지금까지 총 7개의 정원을 조성했다. 이들 어린이정원은 대한민국조경대상과 서울특별시 조경상 등 여러 상을 받으며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매헌시민의숲에 조성된 어린이정원은 2021년부터 KB국민은행과 정원문화클럽이 함께 추진하는 ‘스타프렌즈정원’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대공원, 국립수목원, 서울식물원,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이어 다섯 번째로 완성된 정원이다. 이번 정원은 아이들이 기존의 인공적인 놀이시설에 의존하지 않고 자연 속에서 스스로 놀잇거리를 발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래된 숲에서 만들어지는 재미(Loose Parts in the Forest)’라는 주제 아래 자연물로 구성된 다채로운 놀잇감이 마련돼 있다. 정원은 원형 문을 지나 숲의 재료를 오감으로 느껴보는 ‘느끼기 숲’, 숲속에서 다양한 재료를 찾아 채우고 활용하는 ‘찾기 숲’, 그리고 찾은 재료로 아지트와 캐릭터 친구들을 꾸미는 ‘꾸미기 숲’으로 구성돼 있어 어린이들이 창의적이고 자율적으로 탐구하며 실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정원문화클럽은 어린이정원의 개장을 기념하며 11월 9일 ‘숲속 보물찾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놀이 선생님과 함께 자연이 주는 보물을 찾아 탐험하며, 자연물을 활용한 다양한 놀이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정원문화클럽은 매헌시민의숲 어린이정원에서 정원 놀이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그린트러스트는 2003년 생명의숲국민운동과 서울시 간에 서울그린트러스트 협약을 체결해 ‘서울그린비전 2020’을 바탕에 두고 출범했고, 같은 해 5월 국내 최초로 시민들이 기금을 모으고 나무를 심어 서울숲공원 만들기에 참여함으로써 시민참여형 공원조성 사례를 실현했다. 이후 2005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숲공원을 경영해왔고, 시민과 기업의 자원봉사를 통한 도시숲조성과 도시공원 가꾸기, 녹색문화 캠페인, 학술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
- 사회
-
서울그린트러스트 정원문화클럽 매헌시민의숲에 어린이정원 조성
-
-
대한암협회 청년 암환자 위한 의료비 지원 프로그램 진행
- 대한암협회(회장 이민혁)는 암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30 청년 암환자들을 위한 의료비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지원 프로그램은 암 치료 중인 청년 암환자들이 재정적 어려움에서 벗어나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오는 11월 30일까지 신청 받으며,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최대 100만원의 의료비가 지원된다. 지원 자격은 만 19세에서 39세 사이의 2024년에 암 진단을 받은 청년암환자 중 중위소득 100% 이하인 사람으로, 특히 사회적 안전망이 필요한 경우 우선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신청은 대한암협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필요한 서류는 △2030 청년 암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진단서며, 자세한 내용은 대한암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종 대상자는 내부 심사를 거쳐 결정되며, 결과는 12월 중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청년 암환자들은 진료 영수증 등의 추가 증빙 없이도 최대 1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받아 보다 안정적으로 치료를 이어갈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대한암협회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이 암에 걸리는 경우 보험 등의 준비 체계도 미비한 상태에서 치료와 경제적 부담의 문제를 동시에 짊어지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이번 지원을 통해 청년 환자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덜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라며 지원 대상은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암협회 이민혁 회장은 “암 투병 중인 청년들이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현실을 개선하고자 이번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며 “대한암협회에서는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사각지대 암 환자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다양한 캠페인 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암환자들의 치료 환경을 향상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암협회는 암 환자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사단법인으로, 1966년 창립된 이래 50여 년간 암 퇴치 사업을 통한 국민 보건 복지 향상에 이바지해왔다. 대한암협회는 △암 예방 교육 및 캠페인을 통해 암 발생 환경을 개선하는 암 예방 사업 △암 환자들에게 365일 따뜻한 지원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어시스트(ASSIST) 36.5 사업 △미래에 암을 정복하기 위한 다양한 암 연구 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
- 사회
-
대한암협회 청년 암환자 위한 의료비 지원 프로그램 진행
-
-
개별 성과 보상 차이로 중견기업 직장인 만족도가 대기업보다 높아
- 직장인들이 회사를 선택하는 기준이 연봉뿐 아니라 다양한 요소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Z세대 직장인은 개인의 성장 가능성과 전문성 등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전국 19~59세 공·사기업 재직자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Z세대가 추구하는 커리어의 형태 1위는 ‘특정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Z세대가 다른 세대보다 전문가로서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높음을 보여준다. Z세대 직장인은 ‘업무 관련 역량이 증진됐다고 느낄 때’와 ‘업무 성과로 인한 보상을 받을 때’ 업무 과정에서 큰 성취감을 느끼고 있었다. 반대로 ‘업무 관련 역량이 증진됐다고 느껴지지 않을 때’ 성취감을 느끼지 못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업무 결과물에 아쉬움이 많고 만족스럽지 않을 때’, ‘업무 성과로 인한 보상을 받지 못할 때’도 성취감을 느끼지 못하는 주요 상황으로 꼽혔다. 전체 직장인이 성취감을 느끼지 못하는 상황 1위 역시 ‘업무 성과로 인한 보상을 받지 못할 때’로 나타나 직장인에게 성과평가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직장인들의 성과평가에 대한 만족도와 성과평가 기준에 불만족하는 이유 등에 대해 세대 및 직장 유형별로 분석했다. 이 밖에도 일·직업·직장 및 커리어 성장에 대한 직장인들의 인식을 폭넓게 담았다. 성과평가 기준에 만족하는 직장인 33.8%에 그쳐… 공기업 만족도가 가장 높아 먼저 전체 응답자 중 현재 직장에서의 성과평가 기준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33.8%로 10명 중 3명 꼴이었다. 성과평가 기준의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낮은 가운데 직장 유형별로는 공기업(45.2%)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이어 중견기업(39.7%)의 만족도가 대기업(36.1%)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개별 성과에 대한 보상 차이가 비교적 큰 대기업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 중소기업(28.8%)은 직장 유형 가운데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관계·인맥 위주’ 성과평가 기준에 불만족, 중소기업은 ‘평가 제도 없거나 미흡’ 현재 직장의 성과평가 기준에 불만족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대기업·중견기업·공기업에서 공통적으로 ‘관계·인맥 위주의 평가여서’라는 응답이 1위로 꼽혔다. 반면 중소기업은 ‘평가 제도가 없거나 미흡해서(31.0%)’라는 답변이 1위로 나타나 성과평가 제도 자체를 갖추지 못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대기업은 ‘직군·업무별 유형 차이를 고려하지 않아서(16.3%)’ 만족하지 못한다는 답변이 비교적 높아 세분화된 보상 체계에 대한 니즈가 관측됐다. 뿐만 아니라 대기업은 ‘직원·구성원 간의 상대 평가여서(15.2%)’, 공기업은 ‘상대적 요소를 고려하지 않는 절대 평가여서(17.5%)’ 성과평가 기준에 불만족한다는 응답이 두드러졌다. 대기업에서는 상대 평가로 인해 극심한 경쟁이 나타나고 공정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반면, 공기업은 개별 성과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거나 평가의 일관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불만이 드러난 것으로 해석된다. 직장인 1200명이 생각하는 조직문화와 워라밸, 선호하는 사내 복지 유형은?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이번 ‘[데이터] 직장생활과 커리어 기획조사 2024’에서는 직장 선택 시 고려요소, 워라밸 실천을 위해 노력하는 행동, 선호하는 사내 복지 등 직장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뿐 아니라 성과평가 및 커리어 성장 관련 경험 등에 대해 세대 및 직장 유형별로 조사했다. 아울러 해당 기획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발행한 ‘세대별 직장생활과 커리어 성장 관련 인식 비교’ 보고서에서는 데이터의 주요 내용을 보기 쉽게 정리했으며, 개인의 커리어 방향 설정 여부와 직장생활 만족도의 관계 등을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19~59세 남녀 1200명(성별·연령·지역 경제활동인구통계비례에 따른 유의할당표본추출)을 대상으로 2024년 6월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한 온라인 조사 방법으로 진행했으며, 데이터스프링이 운영하는 한국 패널 서비스 ‘패널나우’를 이용했다.
-
- 경제
-
개별 성과 보상 차이로 중견기업 직장인 만족도가 대기업보다 높아
-
-
Z세대 패션 특징, 자신과 어울리고 유니크하며 편한 패션에 반응
- Z세대는 어떤 패션 트렌드에 반응할까? 이를 알아볼 수 있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2024 패션 트렌드를 통해 살펴본 Z세대의 특징’ 보고서가 그것이다. 최근 몇 년간 패션계에 ‘코어’ 열풍이 불고 있다. 편안함을 추구하는 놈코어(Normcore) 스타일의 이름을 변용한 ‘블록코어(유니폼과 트랙 저지)’, ‘고프코어(나일론 소재의 아웃도어 의류)’, ‘발레코어(발레복 아이템)’ 등 룩에 핵심 콘셉트를 부여하는 패션 스타일이 계속해서 유행을 일으켰다. 또 Z세대 여성을 중심으로 긱시크와 시즈니룩, 모리걸룩 같은 다양한 패션 스타일이 나타나고 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2024 패션 트렌드를 통해 살펴본 Z세대의 특징’ 보고서에 따르면 이처럼 동시다발적인 패션 스타일의 유행은 외형과 추구미(추구하는 미(美)), 트렌드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Z세대의 특성과 맞물려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Z세대가 추구하는 패션의 특징, Z세대의 패션 제품 구매 과정, Z세대가 보는 주요 패션 플랫폼의 특징 등을 폭넓게 파악했다. Z세대가 평소 패션을 참고하는 인물에 대해 주요 언급하는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나와 어울리는 △내가 추구하는 △유니크한 △편하고 자연스러운 등 4가지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었다. 즉 Z세대는 대체로 자신과 비슷한 외형을 가졌거나 추구하는 무드가 비슷한 인물의 패션을 참고하며, 유행하는 스타일도 좋지만 자신에게 잘 맞는 스타일을 찾는 것을 중시하고 있다. ‘힙하다’는 표현이 어떤 상황에 쓰이는지도 파악했다. Z세대가 힙하다고 표현하는 패션은 다양하지만, 대체로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스타일링일 때’ 힙하다고 말하고 있었다. 상반되는 무드의 아이템으로 불균형·불규칙한 포인트를 주는 것이 힙한 패션에 속하며, 신선하고 조화롭게 매치하는 능력도 포함된다. 뿐만 아니라 주변의 시선과 상관없이 자신의 취향과 개성을 당당하게 드러내는 태도도 중요한 요소였는데, ‘힙’이 특정 스타일링이 아닌 가치관을 드러내는 단어임을 보여준다. 한편 Z세대는 의도적으로 꾸민 느낌이 아닌 편하고 자연스러운 감성을 추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핀터레스트 감성’이라는 표현에서 나타나는데, 소셜 미디어 핀터레스트에서 볼 수 있는 흐릿한 화질이나 파파라치 구도 등 무심한 사진 감성을 ‘핀터레스틱’하다고 부르며 선호하고 있다. 반면 일명 ‘A컷’ 사진을 모아놓은 인스타그램 피드의 정제된 감성은 트렌디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한다. 이처럼 Z세대는 자신의 외형적 특성과 추구미에 맞춰 자신만의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패션을 통해 이를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또 단순히 유행을 따르지 않으며 개성을 당당하게 드러내면서도 편하고 자유로운 감성을 우선시한다. 따라서 하나의 대세 패션 스타일이 아니라 페미닌, 빈티지, 스포티, 모던·심플 등 서로 다른 분위기의 스타일이 동시다발적으로 유행하는 것이다. 각각의 요소를 조합했을 때 Z세대가 패션에서 연출하고 싶은 대표적인 무드는 △모던시크 △내추럴 △믹스매치 등으로 정리할 수 있다. 우선 ‘모던시크’는 디테일이 강조된 모노톤 의류에 포인트가 되는 액세서리나 아이웨어를 더한 무드를 말한다. 또 부드러운 색상의 자연 소재에 빈티지한 패턴·자수로 여유를 표현하는 ‘내추럴’ 무드도 사랑받고 있다. 특정 스타일에 한정되지 않고 2개 이상의 스타일을 조합해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믹스매치’ 무드를 선호하기도 한다. 페미니한 걸코어와 상반된 락시크를 더하거나 발레코어와 블록코어를 결합한 스타일이 대표적이다. 각 무드를 연출하는 데 활용되는 주요 포인트 아이템과 브랜드, 패션에 참고한 인플루언서 등은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Z세대 여성이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패션 플랫폼인 에이블리, 무신사, 지그재그, 29CM 등의 이미지 또한 파악했다. 29CM에 대해서는 ‘고급스러운 디자이너 브랜드가 많은’, 무신사는 ‘요즘 유행을 다양하게 볼 수 있는’, 에이블리는 ‘저렴한 패션 잡화를 부담 없이 구매하는’, 지그재그는 ‘무난한 아이템이 많고 급할 때 쓰기 좋은’ 등의 키워드가 나왔다. 이 밖에도 Z세대의 패션 스타일링 방법과 패션 제품 구매 과정, 주요 패션 플랫폼 구매 상황, Z세대가 패션 플랫폼에서 쇼핑할 때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기능 등이 보고서에 담겨 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2024 패션 트렌드를 통해 살펴본 Z세대의 특징’ 보고서에서는 패션에 관심이 많은 Z세대 여성의 특성을 면밀하게 파악하기 위해 세 차례의 정성조사(다이어리 조사, 아이디어 워크숍, FGD)를 진행했으며, 추구미·핀터레스트 등 Z세대가 자주 언급하는 용어에 대한 분석은 RSN의 소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Lucy 2.0’을 활용했다. 또, 전국 19~35세 여성 중 라이프스타일 품목 고관여 소비자 1000명(연령·지역 인구통계비례에 따른 할당표본추출)을 대상으로 2024년 2월 10일부터 2월 16일까지 진행한 온라인 패널조사 결과를 Z세대 분석에 활용했다. 한편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통합 마케팅 에이전시 대학내일 소속 연구 기관이다. 20대를 가장 잘 알기 위해 MZ세대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알파세대와 X세대, 86세대 연구를 병행한다. 트렌드 사례 분석과 소비자 조사 결과, 소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트렌드와 세대를 연구하고 시장이 필요로 하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
- 사회
-
Z세대 패션 특징, 자신과 어울리고 유니크하며 편한 패션에 반응
-
-
사랑의달팽이, 인공달팽이관 수술로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소리 선물
-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와우! 다솜이 소리빛 사업’으로 두 살 은영(가명)이가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교보생명,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사회연대은행의 지원으로 2019년부터 진행된 ‘와우! 다솜이 소리빛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 아동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언어재활치료비 지원 등 아이들이 소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왔다. 지난해 말까지 152명에게 소리를 찾아줬으며, 올해에는 50명의 아동에게 인공와우 수술과 언어재활치료, 외부장치 교체를 지원한다. 신생아 청력 선별검사에서 난청을 발견한 은영이는 이번 후원으로 수술을 받고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됐다. 은영이는 생후 6~7개월부터 양쪽 귀에 보청기를 착용했지만 돌발성 난청으로 청력이 악화돼 수술이 시급했다. 은영이 부모님은 대출 이자와 생활비로 인한 부채를 갚아가는 상황에서 수술비와 수술 후 언어재활치료비까지 감당하는 것이 경제적 부담으로 다가와 선뜻 수술을 결정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은영이 어머니는 “지난 2월 수술 후 언어재활치료도 지원해 주셔서 주1회 꾸준히 재활치료 중이다. 5개월 정도 지났는데 예전에는 발음이 되지 않아 말하지 않던 단어도 이제는 스스로 듣고 말할 줄 알게 됐다. 소리를 잘 듣게 되면서 성장 시기에 맞는 속도로 언어발달이 이뤄지게 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와우! 다솜이 소리빛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기준중위소득 100%(4인 가구 월소득 573만원) 이내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연중 상시 지원하며 사랑의달팽이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인공달팽이관 기기 급여 적용 시 1인당 인공달팽이관 수술비 본인부담금 전액이 지원되며, 언어재활치료비 400만원을 지원한다. 인공달팽이관 기기 급여 미 적용 시에는 인공달팽이관 수술비로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한편 사랑의달팽이는 듣지 못하는 이들에게 소리를 찾아줘 잃어버렸던 ‘희망과 행복’을 선물하는 복지단체다. 사랑의 달팽이는 매년 경제적으로 소외된 청각장애인들에게 인공달팽이관(인공와우) 수술과 보청기를 지원하고 있으며, 난청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청각장애 유소년들이 어려운 악기를 다루면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고, 당당히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클라리넷앙상블 연주단’을 결성해 아이들의 사회적응을 돕고 있다. 사랑의달팽이는 문화행사를 통해 난청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다 함께 소통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인식전환사업도 함께 펼쳐가고 있다.
-
- 사회
-
사랑의달팽이, 인공달팽이관 수술로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소리 선물
-
-
SK행복나눔재단 휠체어 사용 아동 및 청소년 위한 프로그램 진행
- SK행복나눔재단(이사장 최기원)은 휠체어 사용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2024년 상반기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휠체어 사용 아동은 이동할 때를 포함한 일상 전반을 앉아서 생활하기에 척추와 자세가 불균형하게 발달하고 몸의 중심이 무너지기 쉽다. 하지만 이를 개선하기 위한 아동 맞춤의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 및 공간은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SK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1년부터 상상인그룹(대표 유준원)과 함께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신체발달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아동의 신체 능력과 운동 기능에 따라 맞춤형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프로젝트로, 누적 참여 아동은 305명에 달한다.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2024년 상반기 운동 프로그램에는 총 45명의 아동이 참여했다. 참여 아동들은 14회차로 구성된 커리큘럼에 따라 매주 3~4명씩 소그룹을 지어 △골프 △양궁 △태권도 등 다양한 운동을 진행했다. 그 결과, 참여 아동의 신체 개선 측면에서 상당히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났다. 참여 아동의 전후 신체 변화를 측정한 결과 어깨, 팔 등의 움직임 범위는 37%, 상체 근력은 43%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아동 김*윤(12세)은 “친구들과 서로 응원하며 같이 운동하니 너무 재미있었다”며 “다른 곳에서 하지 못했던 새로운 운동을 해볼 수 있어 좋았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에 더해 세상파일은 가정에서도 운동이 지속되도록 휠체어 사용 아동의 부모 대상으로 특강과 운동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지난 20일 프로그램의 마지막 순서로 열린 ‘신체발달 페스티벌’은 참여 아동과 참여 아동의 가족 약 120명이 함께 코스별 미션 운동을 수행하는 등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편 다가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맞춤형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의 ‘하반기 프로그램’이 새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8월 7일까지 참여 아동·청소년을 모집하며, 6~18세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 비용은 무료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일일 체험’과 ‘정규 운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일일 체험에 신청한 후 이어지는 정규 운동에 참여할 수 있다. 일일 체험은 서울 마곡 어댑핏스튜디오와 경기 야탑청소년수련관에서 8월 △10일 △11일 △17일에 걸쳐 1시간씩 이루어진다. 이후 9월부터 12월까지 주 1회 1시간, 총 14회차의 정규 운동이 진행된다.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안내 및 참여 신청은 세상파일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한편 SK행복나눔재단은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개발하는 SK그룹의 사회공헌 전문 재단이다. 혁신에서 소외된 사회 문제들 속에서 작고 구체적인 문제를 찾아, 실험을 거듭하며 최적의 문제 해결 모델을 만들고 있다.
-
- 사회
-
SK행복나눔재단 휠체어 사용 아동 및 청소년 위한 프로그램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