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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급 수가 인상률 1.7%에 대한 의사들 반응은?
의사들은 의원급 수가 인상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이를 알아볼 수 있는 자료가 나왔다. 5만4000여 명의 개원의 중심의 의사 커뮤니티 ‘닥플’을 운영하는 이노케어플러스는 지난 6월 2일부터 8일까지 2026년 수가 협상 결과 관련 설문조사 ‘닥플 오피니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에는 총 102명의 개원의가 참여했으며, 최근 발표된 2026년 의원급 수가 인상률 1.7%에 대한 의료현장의 체감 반응과 평가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응답자의 85%가 ‘의원급 수가 인상률이 너무 낮다’고 응답했으며, 평가 기준으로는 ‘물가 상승률과 비교해 낮다’고 답한 비율이 76%로 가장 높았다. 수가가 인상됐음에도 실제 진료 수익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6%에 불과했다. 또한 83%의 의사는 ‘이번 협상안이 의료 현실을 반영하지 못했다’고 평가했으며, 가장 아쉬운 점으로는 ‘의원급 인상률 자체가 너무 낮다(34%)’, ‘수가가 물가 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한다(23%)’, ‘정부와 협회 모두 신뢰가 가지 않는다(17%)’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긍정적인 평가 항목으로는 ‘큰 파행 없이 모든 유형이 협상 타결에 성공한 점(41%)’이 가장 높았으며, 일부 응답자들은 ‘구조 개편 기조가 유지된 점’이나 ‘추가 재정이 투입된 점’ 등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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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암협회 이민혁 회장 연임 “맞춤형 지원 체계 고도화 할 것”
대한암협회(회장 이민혁)는 지난 24일 개최된 2025년도 정기총회를 통해 제15대 회장인 이민혁 교수(순천향대학교 외과 유방센터)가 제16대 회장으로 연임됐다고 밝혔다. 대한암협회는 암 퇴치 및 국민 건강 향상 기여를 목적으로 1966년 창립한 국내 최초의 암 관련 비영리 사단법인 단체다. 창립 이후 지난 60년 동안 암 예방과 조기 발견, 치료 지원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왔다. 주요 사업으로는 △대국민 암 예방 인식 캠페인 △암 경험자를 위한 사회 복귀 지원 △환자와 가족을 위한 심리·경제적 지원 프로그램 △치료 및 재발을 돕는 맞춤형 식단, 운동 프로그램 연구 등이 있다. 또한 △국가 암 관리 정책 제언 △암 관련 연구 및 학술 활동 △기업과 연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확대 등 폭넓은 활동을 통해 전개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가치 실현을 목표로 기업 및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건강 불평등 해소와 지속 가능한 암 경험자 사회 복귀에 관한 환경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추진하는 유방암 인식 개선 ‘핑크리본’ 캠페인과 암 경험자와 함께 하는 ‘고잉온’ 캠페인, 암 경험 청년 돌봄 ‘위케어리셋’ 캠페인 등 다양한 대중 참여형 프로젝트를 통해 국민과의 소통과 참여를 한층 확대하고 있다. 대한암협회 측에 따르면 이민혁 회장은 제15대 회장으로서의 재임 기간 협회의 조직 역량 강화, 대국민 암 예방 캠페인 확대, 환자 지원 사업 고도화 등 다양한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한다. 특히 암 경험자를 위한 인식 제고를 위해 기업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업과 사각지대 암 환자 치료비 지원 프로그램, 그리고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환자 돌봄 사업을 강화함으로써 협회의 사회적 책임과 공공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한다. 이번 연임을 통해 이 회장은 협회의 핵심 사명인 ‘암 예방, 조기 발견, 치료 지원’ 실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대한암협회는 지난 60년 동안 국민과 함께 암 극복을 위해 헌신해 왔다”며 “앞으로도 시대 변화에 부응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예방 전략을 강화하고, 환자와 가족을 위한 맞춤형 지원 체계를 고도화해 국민 모두가 암으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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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신산업 분야 중심으로 박사급 인재 수요 증가 전망
신기술·신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해당 분야를 중심으로 박사급 고급인재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고혜원)은 계간지 ‘THE HRD REVIEW 28권 1호 조사·통계 브리프(‘국내 신규 박사학위 취득자의 특성 및 일자리 변화’)’를 통해 국내 신규 박사학위 취득자 현황을 분석하고 미래 수요를 전망했다. 이번 자료는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의 공동 국가승인통계(승인번호 제920009호)로서 국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신규 취득한 자를 전수 조사하는 ‘국내 신규박사학위 취득자 실태조사’ 최근 4년(2021~2024) 원시자료(졸업자 총 4만5561명)를 분석했다. 주요 분석 결과(조사·통계 브리프 참조)는 다음과 같다. 최근 4년간 국내 신규 박사학위 취득자의 개인 특성 변화를 살펴보면, 외국인 박사학위 취득자의 비율 증가와 이에 따른 학업전념 박사 비율의 증가가 나타났다. 외국인 박사학위 취득자의 비율은 2021년 14.3%에서 2024년 23.9%로 크게 상승했다. 내국인에 비해 직장 병행이 어려운 특성상 외국인 박사의 비율 증가는 학업전념 박사 비율의 증가를 이끌었다. 학업전념 박사의 전공계열별 상용근로자 비율을 살펴보면, STEM 전공을 다수 포함하고 있는 자연과학, 수학 및 통계학(64.0%), 정보통신기술(78.2%), 공학, 제조 및 건설(70.7%) 전공계열에서 상용근로자 비율이 타 전공 대비 높게 나타났다. 반면 교육(42.2%), 서비스(45.4%), 예술 및 인문학(45.8%) 전공계열의 상용근로자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학업전념 박사의 전공 계열별 정규직 근로자 비율을 살펴보면, 상용근로자 비율의 경우와 비슷하게 자연과학, 수학 및 통계학(39.6%), 정보통신기술(61.5%), 공학, 제조 및 건설(56.6%) 전공 계열에서 정규직 근로자 비율이 타 전공 대비 높았다. 반면 예술 및 인문학(18.5%), 교육(23.3%) 전공 계열에서 정규직 근로자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장광남 부연구위원은 “신기술·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박사급 고급인재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대학 졸업자 대비 국내 박사학위 취득자의 비율 역시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국가 간 고급인재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에 박사급 고급인재 양성과 활용 관련 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향후 고급인재 양성과 확보 및 활용에 관한 차별화된 정책 마련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직업교육과 직업훈련의 연계와 통합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1997년 설립된 곳으로 국민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육과 고용 분야에 대한 정책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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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와 확연히 다른 성향 보이는 AI네이티브 알파세대
2010년대부터 2020년대에 출생한 알파 세대는 이전 세대와 뚜렷하게 다른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알파 세대는 ‘디지털’, ‘콘텐츠’, ‘게임’, ‘인공지능’ 등 혁신적인 기술과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진 반면, 밀레니얼 세대는 ‘변화’, ‘사회’, ‘투자’ 등 경제 및 금융 관련 키워드에 관심을 가졌다. 이는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가 5만 건의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는 알파 세대가 태어나면서 디지털 환경을 경험한 첫 세대인 만큼 밀레니얼 세대와는 다른 독자적인 정체성을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알파 세대는 ‘AI’, ‘게임’, ‘콘텐츠’ 등 기술과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I와 AR, SNS 등 첨단 기술이 일상화된 환경에서 성장한 알파 세대는 학습과 놀이의 경계를 허물고 있으며, 게임과 AI를 자연스럽게 활용한다는 특징을 보인다. 반면 밀레니얼 세대는 소비자이면서도 경제적 주체로서 소비와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변화하는 환경을 분석하고 적응하는 성향을 보였다. 브랜드 선호도에서도 세대 간 차이가 발견됐다. 밀레니얼 세대는 ‘현대’, ‘스타벅스’, ‘나이키’ 등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언급이 두드러진 반면, 알파 세대는 ‘다이소’, ‘삼양식품’ 등 실생활과 밀접한 브랜드가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가격 접근성이 좋은 브랜드와 디지털 플랫폼을 중심으로 소비하는 경향을 보이며, 이를 통해 실용성과 개인화된 경험을 더욱 강조하는 특성이 확인됐다. 알파 세대는 단순히 게임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게임 내에서 디지털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브랜드와 협업한 콘텐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새로운 소비 행동을 보였다. 또한 AI 기반 추천 시스템을 활용해 자신에게 맞는 콘텐츠를 찾고 소비하는 경향도 강했다. 특히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면서 누구나 인플루언서가 될 수 있는 틱톡과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 숏폼을 선호하며, 스스로 원하는 물건을 선택하고 경험할 수 있는 ‘다이소’와 ‘편의점’을 주요 쇼핑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 김은용 소장은 “알파 세대는 디지털 네이티브를 넘어 AI 네이티브로 성장하며, 기존 세대와는 완전히 다른 소비 패턴과 가치관을 형성하고 있다”며 “이들의 특성을 깊이 이해하고, AI·게임·SNS 기반 마케팅을 고려한 브랜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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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감 큰 미국 Z세대, 새로운 관계 시작 경로는 소셜미디어
아자르(Azar)가 미국 Z세대의 감정 경험과 소통 방식 및 이에 대한 인식을 분석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Z세대가 겪는 외로움과 고립감이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아자르와 같은 영상 채팅 플랫폼이 이러한 감정을 완화하는 데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조명했다. 답변은 복수응답이 가능하도록 진행됐다. 아자르가 18세부터 27세 사이의 미국 Z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40%가 자신의 일상 대화 능력을 10점 만점에 7점 아래로 평가하며 사회적 대면 상황에서 다소 자신감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절반이 넘는 응답자(57%)는 다른 세대보다 자신들이 더 고립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들은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네 번 정도 외로움을 경험하며, 7명 중 1명은 매일 이와 같은 감정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심리적 요인은 Z세대의 일상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약 34%의 응답자는 외로움이 한 주 동안 일상의 동기 부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Z세대가 어떻게 의미 있는 관계를 형성하는지도 엿볼 수 있었다. Z세대가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주요 경로는 △소셜 미디어(51%)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해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에서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자리 잡았음을 나타낸다. 그 다음으로 △지인 소개(44%) △업무(39%)가 꼽혔다. 감정적으로 힘든 순간을 극복하는 방법으로는 응답자의 37%가 ‘기분 전환을 위해 무언가를 하려고 노력한다’며 능동적인 행동 양식을 보였다. 특히 응답자 3분의 2는 즉흥적인 수다를 뜻하는 ‘야핑(Yapping, 가볍고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행위)’이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영상 채팅 플랫폼이 Z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소통 수단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다. 응답자의 49%가 영상 채팅 플랫폼이 타인과 연결감을 형성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답했으며, 62%는 영상 채팅이 기존의 소셜 네트워킹 방식만큼 또는 그 이상으로 외로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또한 54%는 영상 채팅이 외로움을 줄이고 타인과의 관계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답했으며, 56%는 영상 채팅 플랫폼이 Z세대 커뮤니티를 더욱 견고하게 만드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고 응답했다. 실제로 응답자의 40%는 영상 채팅을 통해 공통 관심사를 가진 새로운 사람을 만나본 경험이 있으며, 24%는 단순한 즐거움을 위해, 31%는 비슷한 관심사를 공유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영상 채팅 플랫폼을 활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아자르는 글로벌 Z세대의 소통 양식을 파악하기 위해 미국, 유럽 등 국가에서 연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영국과 프랑스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영국 Z세대의 69%는 온라인을 통해 관계를 맺고 외로움을 해소했다고 답했으며, 66%는 영상 채팅 서비스가 유용하다고 밝혔다. 프랑스에서는 Z세대의 30%가 영상 채팅이 외로움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고, 절반 이상이 이러한 플랫폼으로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할 기회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같은 결과는 전 세계적으로 영상 채팅 플랫폼이 Z세대의 외로움 해소와 관계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편 한국에 본사를 둔 하이퍼커넥트는 2014년 설립된 글로벌 영상 채팅 플랫폼 기업으로, 비디오 커뮤니케이션과 AI 분야에서 세계 수준의 실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전체 임직원 규모 중 약 절반이 엔지니어로 구성돼 있으며,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한다. 하이퍼커넥트의 대표 서비스 ‘아자르’는 전 세계에서 18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사용자 비중이 99%에 달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영상 채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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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 정년 연장 필요성 큰 상황, 퇴직 후 창업보다는 관련 분야 재취업 선호
벼룩시장이 직장인들의 ‘정년퇴직 인식 조사’ 결과를 12일 공개했다. 6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직장인 대다수는 정년 연장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퇴직 이후 계획에 대해 묻자 대다수의 응답자가 ‘경제활동을 지속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가장 큰 원인은 ‘돈’이었다. 응답자의 33.2%가 ‘노후 준비 부족으로 정년퇴직 후에도 계속 일하게 될 것 같다’고 답했으며, ‘여유자금 확보를 위해 경제활동을 계속할 것 같다’는 답변도 28.1%에 달했다. 다음으로 ‘소일거리 삼아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일을 할 것 같다(18.0%)’, ‘사회참여, 자아실현을 위해 일을 계속할 것 같다(8.5%)’ 순으로 이어졌다. ‘구체적으로 고민해보지 않았다(4.6%)’, ‘경제활동보다는 취미생활 등을 하며 노후를 보낼 것 같다(4.2%)’는 답변도 있었으며, ‘저축해 둔 돈으로 노후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답변은 3.4%에 불과했다. 퇴직 후 경제활동 의향이 있는 직장인들은 창업보다는 재취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3.3%가 퇴직 후 경제활동을 이어갈 경우 희망하는 방식으로 ‘재취업’을 꼽았으며, ‘프리랜서(29.6%)’, ‘창업(17.1%)’ 순으로 이어졌다. 재취업 시 선호하는 일자리로는 ‘현재 업무와 관련된 일(37.4%)’을 1순위로 꼽았다. ‘소득이 적더라도 시간적 여유가 있는 일(34.3%)’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현재 업무와 전혀 다른 새로운 직종의 일(13.6%)’, ‘시간적 여유가 없더라도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일(9.1%)’ 순으로 이어졌다. ‘사회적으로 번듯해 보이는 일(5.6%)’을 희망한다는 답변도 있었다. 한편 직장인들 대다수는 정년 연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현재 만 60세인 법정 정년을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지 묻자 응답자의 85.0%가 ‘그렇다’고 답했다. 정년 연장이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기대 수명 증가(57.5%)’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으며, ‘생산인구 감소(20.6%)’, ‘노인 빈곤율 심화(16.7%)’, ‘국민연금 고갈 우려(5.0%)’ 순으로 이어졌다. 정년을 연장할 경우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나이는 평균 67.6세였다. 반대로 정년 연장이 필요하지 않다고 답한 이들은 그 이유로 ‘청년 취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같아서(41.3%)’를 꼽았다. 이밖에 ‘현재 정년제도도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28.3%)’, ‘연금 개시일이 늦춰질 것 같아서(25.0%)’ 순으로 이어졌으며, ‘평생 일만 하고 싶지는 않아서’, ‘근무환경, 근로조건 등이 좋지 않을 것 같아서’ 등의 답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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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급 수가 인상률 1.7%에 대한 의사들 반응은?
- 의사들은 의원급 수가 인상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이를 알아볼 수 있는 자료가 나왔다. 5만4000여 명의 개원의 중심의 의사 커뮤니티 ‘닥플’을 운영하는 이노케어플러스는 지난 6월 2일부터 8일까지 2026년 수가 협상 결과 관련 설문조사 ‘닥플 오피니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에는 총 102명의 개원의가 참여했으며, 최근 발표된 2026년 의원급 수가 인상률 1.7%에 대한 의료현장의 체감 반응과 평가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응답자의 85%가 ‘의원급 수가 인상률이 너무 낮다’고 응답했으며, 평가 기준으로는 ‘물가 상승률과 비교해 낮다’고 답한 비율이 76%로 가장 높았다. 수가가 인상됐음에도 실제 진료 수익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6%에 불과했다. 또한 83%의 의사는 ‘이번 협상안이 의료 현실을 반영하지 못했다’고 평가했으며, 가장 아쉬운 점으로는 ‘의원급 인상률 자체가 너무 낮다(34%)’, ‘수가가 물가 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한다(23%)’, ‘정부와 협회 모두 신뢰가 가지 않는다(17%)’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긍정적인 평가 항목으로는 ‘큰 파행 없이 모든 유형이 협상 타결에 성공한 점(41%)’이 가장 높았으며, 일부 응답자들은 ‘구조 개편 기조가 유지된 점’이나 ‘추가 재정이 투입된 점’ 등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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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급 수가 인상률 1.7%에 대한 의사들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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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암협회 이민혁 회장 연임 “맞춤형 지원 체계 고도화 할 것”
- 대한암협회(회장 이민혁)는 지난 24일 개최된 2025년도 정기총회를 통해 제15대 회장인 이민혁 교수(순천향대학교 외과 유방센터)가 제16대 회장으로 연임됐다고 밝혔다. 대한암협회는 암 퇴치 및 국민 건강 향상 기여를 목적으로 1966년 창립한 국내 최초의 암 관련 비영리 사단법인 단체다. 창립 이후 지난 60년 동안 암 예방과 조기 발견, 치료 지원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왔다. 주요 사업으로는 △대국민 암 예방 인식 캠페인 △암 경험자를 위한 사회 복귀 지원 △환자와 가족을 위한 심리·경제적 지원 프로그램 △치료 및 재발을 돕는 맞춤형 식단, 운동 프로그램 연구 등이 있다. 또한 △국가 암 관리 정책 제언 △암 관련 연구 및 학술 활동 △기업과 연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확대 등 폭넓은 활동을 통해 전개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가치 실현을 목표로 기업 및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건강 불평등 해소와 지속 가능한 암 경험자 사회 복귀에 관한 환경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추진하는 유방암 인식 개선 ‘핑크리본’ 캠페인과 암 경험자와 함께 하는 ‘고잉온’ 캠페인, 암 경험 청년 돌봄 ‘위케어리셋’ 캠페인 등 다양한 대중 참여형 프로젝트를 통해 국민과의 소통과 참여를 한층 확대하고 있다. 대한암협회 측에 따르면 이민혁 회장은 제15대 회장으로서의 재임 기간 협회의 조직 역량 강화, 대국민 암 예방 캠페인 확대, 환자 지원 사업 고도화 등 다양한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한다. 특히 암 경험자를 위한 인식 제고를 위해 기업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업과 사각지대 암 환자 치료비 지원 프로그램, 그리고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환자 돌봄 사업을 강화함으로써 협회의 사회적 책임과 공공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한다. 이번 연임을 통해 이 회장은 협회의 핵심 사명인 ‘암 예방, 조기 발견, 치료 지원’ 실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대한암협회는 지난 60년 동안 국민과 함께 암 극복을 위해 헌신해 왔다”며 “앞으로도 시대 변화에 부응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예방 전략을 강화하고, 환자와 가족을 위한 맞춤형 지원 체계를 고도화해 국민 모두가 암으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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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신산업 분야 중심으로 박사급 인재 수요 증가 전망
- 신기술·신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해당 분야를 중심으로 박사급 고급인재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고혜원)은 계간지 ‘THE HRD REVIEW 28권 1호 조사·통계 브리프(‘국내 신규 박사학위 취득자의 특성 및 일자리 변화’)’를 통해 국내 신규 박사학위 취득자 현황을 분석하고 미래 수요를 전망했다. 이번 자료는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의 공동 국가승인통계(승인번호 제920009호)로서 국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신규 취득한 자를 전수 조사하는 ‘국내 신규박사학위 취득자 실태조사’ 최근 4년(2021~2024) 원시자료(졸업자 총 4만5561명)를 분석했다. 주요 분석 결과(조사·통계 브리프 참조)는 다음과 같다. 최근 4년간 국내 신규 박사학위 취득자의 개인 특성 변화를 살펴보면, 외국인 박사학위 취득자의 비율 증가와 이에 따른 학업전념 박사 비율의 증가가 나타났다. 외국인 박사학위 취득자의 비율은 2021년 14.3%에서 2024년 23.9%로 크게 상승했다. 내국인에 비해 직장 병행이 어려운 특성상 외국인 박사의 비율 증가는 학업전념 박사 비율의 증가를 이끌었다. 학업전념 박사의 전공계열별 상용근로자 비율을 살펴보면, STEM 전공을 다수 포함하고 있는 자연과학, 수학 및 통계학(64.0%), 정보통신기술(78.2%), 공학, 제조 및 건설(70.7%) 전공계열에서 상용근로자 비율이 타 전공 대비 높게 나타났다. 반면 교육(42.2%), 서비스(45.4%), 예술 및 인문학(45.8%) 전공계열의 상용근로자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학업전념 박사의 전공 계열별 정규직 근로자 비율을 살펴보면, 상용근로자 비율의 경우와 비슷하게 자연과학, 수학 및 통계학(39.6%), 정보통신기술(61.5%), 공학, 제조 및 건설(56.6%) 전공 계열에서 정규직 근로자 비율이 타 전공 대비 높았다. 반면 예술 및 인문학(18.5%), 교육(23.3%) 전공 계열에서 정규직 근로자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장광남 부연구위원은 “신기술·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박사급 고급인재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대학 졸업자 대비 국내 박사학위 취득자의 비율 역시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국가 간 고급인재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에 박사급 고급인재 양성과 활용 관련 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향후 고급인재 양성과 확보 및 활용에 관한 차별화된 정책 마련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직업교육과 직업훈련의 연계와 통합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1997년 설립된 곳으로 국민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육과 고용 분야에 대한 정책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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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와 확연히 다른 성향 보이는 AI네이티브 알파세대
- 2010년대부터 2020년대에 출생한 알파 세대는 이전 세대와 뚜렷하게 다른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알파 세대는 ‘디지털’, ‘콘텐츠’, ‘게임’, ‘인공지능’ 등 혁신적인 기술과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진 반면, 밀레니얼 세대는 ‘변화’, ‘사회’, ‘투자’ 등 경제 및 금융 관련 키워드에 관심을 가졌다. 이는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가 5만 건의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는 알파 세대가 태어나면서 디지털 환경을 경험한 첫 세대인 만큼 밀레니얼 세대와는 다른 독자적인 정체성을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알파 세대는 ‘AI’, ‘게임’, ‘콘텐츠’ 등 기술과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I와 AR, SNS 등 첨단 기술이 일상화된 환경에서 성장한 알파 세대는 학습과 놀이의 경계를 허물고 있으며, 게임과 AI를 자연스럽게 활용한다는 특징을 보인다. 반면 밀레니얼 세대는 소비자이면서도 경제적 주체로서 소비와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변화하는 환경을 분석하고 적응하는 성향을 보였다. 브랜드 선호도에서도 세대 간 차이가 발견됐다. 밀레니얼 세대는 ‘현대’, ‘스타벅스’, ‘나이키’ 등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언급이 두드러진 반면, 알파 세대는 ‘다이소’, ‘삼양식품’ 등 실생활과 밀접한 브랜드가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가격 접근성이 좋은 브랜드와 디지털 플랫폼을 중심으로 소비하는 경향을 보이며, 이를 통해 실용성과 개인화된 경험을 더욱 강조하는 특성이 확인됐다. 알파 세대는 단순히 게임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게임 내에서 디지털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브랜드와 협업한 콘텐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새로운 소비 행동을 보였다. 또한 AI 기반 추천 시스템을 활용해 자신에게 맞는 콘텐츠를 찾고 소비하는 경향도 강했다. 특히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면서 누구나 인플루언서가 될 수 있는 틱톡과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 숏폼을 선호하며, 스스로 원하는 물건을 선택하고 경험할 수 있는 ‘다이소’와 ‘편의점’을 주요 쇼핑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 김은용 소장은 “알파 세대는 디지털 네이티브를 넘어 AI 네이티브로 성장하며, 기존 세대와는 완전히 다른 소비 패턴과 가치관을 형성하고 있다”며 “이들의 특성을 깊이 이해하고, AI·게임·SNS 기반 마케팅을 고려한 브랜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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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와 확연히 다른 성향 보이는 AI네이티브 알파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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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감 큰 미국 Z세대, 새로운 관계 시작 경로는 소셜미디어
- 아자르(Azar)가 미국 Z세대의 감정 경험과 소통 방식 및 이에 대한 인식을 분석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Z세대가 겪는 외로움과 고립감이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아자르와 같은 영상 채팅 플랫폼이 이러한 감정을 완화하는 데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조명했다. 답변은 복수응답이 가능하도록 진행됐다. 아자르가 18세부터 27세 사이의 미국 Z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40%가 자신의 일상 대화 능력을 10점 만점에 7점 아래로 평가하며 사회적 대면 상황에서 다소 자신감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절반이 넘는 응답자(57%)는 다른 세대보다 자신들이 더 고립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들은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네 번 정도 외로움을 경험하며, 7명 중 1명은 매일 이와 같은 감정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심리적 요인은 Z세대의 일상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약 34%의 응답자는 외로움이 한 주 동안 일상의 동기 부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Z세대가 어떻게 의미 있는 관계를 형성하는지도 엿볼 수 있었다. Z세대가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주요 경로는 △소셜 미디어(51%)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해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에서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자리 잡았음을 나타낸다. 그 다음으로 △지인 소개(44%) △업무(39%)가 꼽혔다. 감정적으로 힘든 순간을 극복하는 방법으로는 응답자의 37%가 ‘기분 전환을 위해 무언가를 하려고 노력한다’며 능동적인 행동 양식을 보였다. 특히 응답자 3분의 2는 즉흥적인 수다를 뜻하는 ‘야핑(Yapping, 가볍고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행위)’이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영상 채팅 플랫폼이 Z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소통 수단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다. 응답자의 49%가 영상 채팅 플랫폼이 타인과 연결감을 형성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답했으며, 62%는 영상 채팅이 기존의 소셜 네트워킹 방식만큼 또는 그 이상으로 외로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또한 54%는 영상 채팅이 외로움을 줄이고 타인과의 관계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답했으며, 56%는 영상 채팅 플랫폼이 Z세대 커뮤니티를 더욱 견고하게 만드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고 응답했다. 실제로 응답자의 40%는 영상 채팅을 통해 공통 관심사를 가진 새로운 사람을 만나본 경험이 있으며, 24%는 단순한 즐거움을 위해, 31%는 비슷한 관심사를 공유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영상 채팅 플랫폼을 활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아자르는 글로벌 Z세대의 소통 양식을 파악하기 위해 미국, 유럽 등 국가에서 연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영국과 프랑스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영국 Z세대의 69%는 온라인을 통해 관계를 맺고 외로움을 해소했다고 답했으며, 66%는 영상 채팅 서비스가 유용하다고 밝혔다. 프랑스에서는 Z세대의 30%가 영상 채팅이 외로움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고, 절반 이상이 이러한 플랫폼으로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할 기회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같은 결과는 전 세계적으로 영상 채팅 플랫폼이 Z세대의 외로움 해소와 관계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편 한국에 본사를 둔 하이퍼커넥트는 2014년 설립된 글로벌 영상 채팅 플랫폼 기업으로, 비디오 커뮤니케이션과 AI 분야에서 세계 수준의 실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전체 임직원 규모 중 약 절반이 엔지니어로 구성돼 있으며,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한다. 하이퍼커넥트의 대표 서비스 ‘아자르’는 전 세계에서 18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사용자 비중이 99%에 달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영상 채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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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감 큰 미국 Z세대, 새로운 관계 시작 경로는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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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 정년 연장 필요성 큰 상황, 퇴직 후 창업보다는 관련 분야 재취업 선호
- 벼룩시장이 직장인들의 ‘정년퇴직 인식 조사’ 결과를 12일 공개했다. 6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직장인 대다수는 정년 연장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퇴직 이후 계획에 대해 묻자 대다수의 응답자가 ‘경제활동을 지속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가장 큰 원인은 ‘돈’이었다. 응답자의 33.2%가 ‘노후 준비 부족으로 정년퇴직 후에도 계속 일하게 될 것 같다’고 답했으며, ‘여유자금 확보를 위해 경제활동을 계속할 것 같다’는 답변도 28.1%에 달했다. 다음으로 ‘소일거리 삼아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일을 할 것 같다(18.0%)’, ‘사회참여, 자아실현을 위해 일을 계속할 것 같다(8.5%)’ 순으로 이어졌다. ‘구체적으로 고민해보지 않았다(4.6%)’, ‘경제활동보다는 취미생활 등을 하며 노후를 보낼 것 같다(4.2%)’는 답변도 있었으며, ‘저축해 둔 돈으로 노후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답변은 3.4%에 불과했다. 퇴직 후 경제활동 의향이 있는 직장인들은 창업보다는 재취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3.3%가 퇴직 후 경제활동을 이어갈 경우 희망하는 방식으로 ‘재취업’을 꼽았으며, ‘프리랜서(29.6%)’, ‘창업(17.1%)’ 순으로 이어졌다. 재취업 시 선호하는 일자리로는 ‘현재 업무와 관련된 일(37.4%)’을 1순위로 꼽았다. ‘소득이 적더라도 시간적 여유가 있는 일(34.3%)’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현재 업무와 전혀 다른 새로운 직종의 일(13.6%)’, ‘시간적 여유가 없더라도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일(9.1%)’ 순으로 이어졌다. ‘사회적으로 번듯해 보이는 일(5.6%)’을 희망한다는 답변도 있었다. 한편 직장인들 대다수는 정년 연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현재 만 60세인 법정 정년을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지 묻자 응답자의 85.0%가 ‘그렇다’고 답했다. 정년 연장이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기대 수명 증가(57.5%)’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으며, ‘생산인구 감소(20.6%)’, ‘노인 빈곤율 심화(16.7%)’, ‘국민연금 고갈 우려(5.0%)’ 순으로 이어졌다. 정년을 연장할 경우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나이는 평균 67.6세였다. 반대로 정년 연장이 필요하지 않다고 답한 이들은 그 이유로 ‘청년 취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같아서(41.3%)’를 꼽았다. 이밖에 ‘현재 정년제도도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28.3%)’, ‘연금 개시일이 늦춰질 것 같아서(25.0%)’ 순으로 이어졌으며, ‘평생 일만 하고 싶지는 않아서’, ‘근무환경, 근로조건 등이 좋지 않을 것 같아서’ 등의 답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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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 정년 연장 필요성 큰 상황, 퇴직 후 창업보다는 관련 분야 재취업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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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 직업능력개발 정책에 노조 참여 필요”
- 노동계 인사의 83.4%가 직업능력개발정책(직업훈련 관련 정책 결정 및 실행)에 노조가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류장수)은 4월 28일(목) ‘KRIVET Issue Brief’ 제232호 ‘노동자 직업능력개발에 관여하는 것에 대한 노동조합의 인식’을 통해 노동조합의 노동자 직업훈련의 중요성과 노동자 직업훈련 개입 및 거버넌스 참여에 대한 노동계의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고용 및 직업훈련 거버넌스에 참여하는 위원 등 노동계 인사 총 271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주요 조사 결과(KRIVET Issue Brief 232호 참조)는 다음과 같다.노동계 인사의 80% 이상이 임금과 고용 안정성에 있어서 노동자의 직무역량 수준이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전직 및 이직, 복지 향상에도 노동자의 직무역량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응답자 비율 또한 70% 이상이었다.직업훈련 관련 정책 결정 및 정책 실행에 노조가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노동계 인사의 비율도 83.4%에 달했다.한편 노동 관련 거버넌스에 참여하는 노동계 인사들의 여러 역량 중 ‘노동자 직업능력개발’과 관련된 역량이 가장 낮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노조의 주요 의제의 우선순위에서도 직업능력개발의 중요도는 최하위다.임금 인상에 대한 노조의 기여도는 5점 만점 중 4.44점으로 가장 높게 평가됐으나, 직업능력개발에 대한 기여도는 3.10점으로 평가돼 다른 의제에 비해 노조의 기여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노동계 인사들은 직업능력개발에 대한 노조의 참여가 저조한 주요 원인으로 의제의 우선순위가 낮고(4.15점), 사용자 측의 관심이 높지 않으며(4.15점), 노조가 직업훈련에 기여할 기회가 마땅하지 않은 점(3.93점)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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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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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 직업능력개발 정책에 노조 참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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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 재단 회장 환담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7일 저녁 에드윈 퓰너(Edwin John Feulner Jr.) 미국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을 만나 만찬을 함께 하며 글로벌 정세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고 28일 밝혔다.김승연 회장은 3월 마이크 펜스 미국 전 부통령을 만난데 이어 이번에 퓰너 회장을 만나며, 그동안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활발한 경영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이번 만남은 에드윈 퓰너 회장이 글로벌 지정학 리스크의 복합화에 대한 과제와 전망을 모색하는 국내 콘퍼런스 참가를 위해 방한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김승연 회장과 퓰너 회장은 2시간 넘게 진행된 만찬에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촉발된 원자재 값 상승 등 글로벌 경제 상황과 에너지 안보 등 국제 정세 전반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또한 한·미 우호 관계 증진 방안 등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이 자리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전략실장과 한화갤러리아 신사업전략실장을 맡은 김동선 상무도 배석했다.에드윈 퓰너 회장은 1973년 미국의 정책연구기관인 헤리티지재단(The Heritage Foundation) 설립에 참여한 후 2013년까지 회장을 역임했다. 특히 헤리티지재단 내에 아시아연구센터(The Asian Studies Center)를 창립해 현재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미국 내 대표적인 아시아 전문가이자, 우리나라의 정치·경제·사회 등 각 분야에 깊은 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가진 ‘친한파’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공로로 지난해 12월에 우리민족교류협회의 한반도통일공헌대상에서 총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김승연 회장과 퓰너 회장의 돈독한 친분은 1980년대 초부터 지금까지 약 40여 년간 이어지고 있다. 기회가 닿을 때마다 한·미 간 현안은 물론, 국제 경제 전반에 대해 서로 간의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나눠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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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 재단 회장 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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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 서울아산병원에 소아 환아 돕기 성금 1억원 전달
- LK는 27일 서울아산병원에 소아 환아 돕기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이날 전달식에는 LK 구본욱, 이호영 대표이사와 서울아산병원 최재원 대외협력실장 등이 참석했다. 성금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환아들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구본욱 LK 대표는 “창립 7주년을 앞두고 4월 12일 LIG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가 이뤄져 LK의 독자적인 ESG 활동 중 하나로 소아 환자 성금을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매년 창립기념일에 맞춰 기부를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구본욱 대표는 이어 “이번 기부를 통해 진료비 부담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는 환아들에게 도움이 되고, 환아와 가족들이 힘겨운 시기를 잘 이겨내고 치료에만 집중해 하루빨리 쾌유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한편 LK는 2016년 설립돼 LK자산운용, LK투자파트너스, LK보험중개, LK기술투자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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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 서울아산병원에 소아 환아 돕기 성금 1억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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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ESG협회, 글로벌 ESG 포럼 사전 설명회 성황리 개최
-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옥용식 교수, 경영대 이재혁 교수가 공동협회장으로 활동하는 국제ESG협회가 4월 25일(월)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ESG 포럼을 개최하고, 올 8월에 진행될 2022 글로벌 ESG 포럼에 대해 설명하면서 ESG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특강을 진행했다.ESG 시대에 한국 기업에 필요한 경영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집단 지성의 기초를 제공하고, ESG 관련 글로벌 석학과 실무자 그룹으로 구성된 글로벌 지식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국제ESG협회는 매달 관련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를 통해 ESG 전반에 대한 강연뿐만 아니라 각 산업군의 전문가들이 함께하며 어떤 측면에서 ESG를 바라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지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이번 포럼은 다양한 분야의 주요 관계자가 참여해 ESG를 논의하고 네트워킹하는 자리가 됐다. △서울국제포럼 김명자 회장 △외교부 김효은 기후변화 대사, 김찬우 명예교수 △환경부 장기복 녹색전환정책관 △산림청 박영환 해외자원담당관 △한국원자력학회 정동욱 회장 △한국소비자광고심리학회 성용준 회장 △한국건축가협회 천의영 회장 △대신경제연구소 조윤남 대표 △아모레퍼시픽 오정화 상무 △포스코 경영연구원 고준형 원장 △동아대병원 안희배 의료원장 등 환경(E) 분야뿐만 아니라, 사회(S)와 지배 구조(G)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해당 설명회에서는 총 6개의 특강이 진행됐다. 2022 글로벌 ESG 포럼에 대한 소개는 공동대회장 옥용식 교수의 ‘ESG 포럼 전체 소개’, 공동대회장 이재혁 교수의 ‘ESG 경영: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주요 세션별 간략 소개는 한국원자력학회 정동욱 회장의 ‘탄소중립 시대 - 원자력의 기회가 될 것인가’를 시작으로 △포럼 조직위원장이자 바이오화학연구센터 센터장인 황성연 단장의 ‘ESG 경영을 위한 플라스틱의 순환 경제구조 정책’ △건국대병원 건국팔다리혈관센터 박상우 센터장의 ‘병원 플라스틱, 팔다리혈관에 대한 건강관리’ △연세대 김병규 교수의 ‘플라스틱 브랜딩: 플라스틱은 어떻게 브랜드의 무기가 되는가’로 구성돼 ESG 경영에 대한 깊은 메시지를 주는 다양한 특강으로 진행됐다.8월 29일(월)부터 31일(수)까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되는 2022 글로벌 ESG 포럼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선착순 유료 등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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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ESG협회, 글로벌 ESG 포럼 사전 설명회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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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83.5%, 입사 결정에 채용 경험 중요”
- 국내 채용 관리 솔루션 선두 스타트업 두들린(대표 이태규)은 IT 개발자 10명 중 8명 정도가 입사를 결정하는 데 기업의 채용 과정에서 겪은 ‘채용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27일 밝혔다.채용 경험에 긍정적인 인식을 주는 요소로는 ‘빠른 결과 통보’와 ‘체계적인 채용 프로세스’ 등이 꼽혔다.두들린은 기업용 채용 관리 플랫폼 ‘그리팅(Greeting)’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그리팅은 채용 공고부터 합격 통보에 이르는 전체 채용 과정을 통합적으로 지원해 주는 채용 관리 플랫폼이다. 현재 쏘카, 아이디어스, 패스트파이브, 넵튠, 강남언니 등 약 1500곳 이상의 고객사를 두고 있다.이번 설문조사는 두들린이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IT 개발자 200명을 대상으로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진행했다. 조사 결과 전체 개발자의 83.5%가 구직/이직 시 기업의 채용 과정에서 겪은 ‘채용 경험’이 입사 여부를 결정하는 데 중요하다고 답했다. ‘매우 중요하다’고 답한 개발자는 32.5%, ‘중요하다’고 답한 개발자는 51.0%였다.채용 경험에 긍정적인 인식을 주는 요소에 대해 복수 응답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빠른 결과 통보’가 66.0%로 가장 많이 선택됐고, ‘상세한 채용 공고’가 57.5%, ‘체계적인 채용 프로세스’ 46.5%, ‘면접 당일의 경험’ 37.5% 순이었다. 이 밖에도 ‘지원 방법의 편의성’과 ‘기업 소개 및 자체 사이트’가 각각 34.5%와 28.5%를 차지했다.개발자가 기업을 알아볼 때 중요하게 살펴보는 요소(복수 응답)로는 ‘기업이 일하는 방식과 팀 문화(70.0%)’와 ‘팀에서 사용하는 기술 스택(55.5%)’, ‘직무에 대한 상세한 소개(54.5%)’가 1~3위였다. ‘기업 임직원에 대한 만족도(46.5%)’와 ‘기업이 추구하는 비전(45.5%)’ 등도 중요한 요소로 꼽혔다.또한 개발자의 55%는 구직/이직 시 채용플랫폼을 통해 지원하는 것이 합격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고 대답했으며, 나머지(45%)는 노션, 자체 사이트 등 ‘기업 자체 페이지를 통한 지원’을 선택했다. 이들은 기업 정보 역시 채용플랫폼(81.5%)에서 가장 많이 찾았고, 기업 사이트(65.0%), 기술 블로그(31.0%), 유튜브(23.5%), SNS(22.0%), 뉴스(21.5%), 기타(2.5%) 순으로 복수 응답했다.이태규 두들린 대표는 “지원자가 기업의 채용 과정에서 겪는 채용 경험이 합격 후 입사할 기업을 결정하는 데 많은 영향을 끼치는 만큼, 기업들이 채용에 그리팅과 같은 지원자 관리 시스템(ATS)을 도입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채용 전반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고객의 목소리에 집중해 그리팅을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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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83.5%, 입사 결정에 채용 경험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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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병대, 시콜스키 CH-53K의 초도작전능력 달성 발표
- 미 해병대가 CH-53K 대형 수송 헬기의 초도작전능력(IOC) 달성을 발표하면서 세계 각지로 해병과 장비를 전개할 수 있는 전투 준비 태세를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록히드마틴 시콜스키가 설계하고 제작한 CH-53K는 △미 해병대와 동맹군 병력 △장비의 함안 이동 △고지대 이동을 그 어떤 체계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폴 레모 시콜스키 사장은 “이번 발표는 CH-53K에 대한 미 해병대 지휘부의 신뢰와 함께 해당 기종의 결정적인 작전 능력을 보여준다. CH-53K는 장갑차·물자·병력을 더 멀리, 더 신속하게 수송해 대형 수송 및 상륙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콜스키와 미 전역에 있는 중소 방산업체들을 포함하고 있는 CH-53K 공급망은 미래 임무에 적응할 수 있고 신뢰할 수 있으며, 향후 수십 년간 운용할 수 있는 항공기를 납품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CH-53K의 초도작전능력 달성은 해당 기종의 최첨단 기능을 개발, 시험 그리고 검증하기까지 시콜스키와 미 해군 및 미 해병대 간의 초도작전 시험 평가를 위한 협력과 노력의 결실이다.◇CH-53K의 주요 임무 수행 능력미 해병대는 현재 CH-53K를 운용하고 지원 중이며, 나머지 기체들도 정상 일정에 따라 납품될 예정이다. CH-53K는 3000시간 이상 비행하며 극한의 환경을 포함한 다양한 임무 시나리오에서 그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이외의 성과는 아래와 같다.·주간 및 야간 공중급유·2만7000파운드 이상 적재 상태로 공중급유 가능·350회 이상 해상 시험 착륙·실사격 시험 평가·해병원정여단의 하역 시뮬레이션 작전 지속·애리조나주 유마에 위치한 미 육군 유마 시험장에서 저시정 환경 시험 평가·미 해병대에 첫 6대의 항공기 인도 완료◇CH-53K의 완전가동생산초도작전능력(IOC) 달성 선언으로 미 해병대는 2023년까지 완전가동생산 결정을 마무리하도록 돼 있다. 승인된 대수는 총 200대이다.코네티컷 주 스트랫퍼드에 있는 CH-53K의 첨단 생산 라인은 올해 해병대에 인도될 예정인 3대를 포함해 총 7대의 기체를 생산 중이다. 이스라엘 정부에 인도될 4대의 대형 수송 헬기와 장기 인도 계약하의 14대를 포함해 총 46대의 기체가 계약돼 생산 예정이다. 이스라엘에 납품할 CH-53K는 미 해군 대외 군사 판매 협정하에 있다. CH-53K 사업은 디지털 스레드 기술 활용해 유지 비용을 절감하고 성능과 준비 태세를 향상한다. 디지털 스레드 기술은 CH-53K의 설계, 제조, 운용 및 유지 모두에 적용된다.◇CH-53K, 미 해병대의 임무 준비 태세 향상CH-53K는 디지털 방식으로 강화된 현대적인 정비 지원 환경으로 특별히 설계돼 효율적이고 쉬운 정비를 가능케 한다.·기체에 내장된 스마트 기술을 통해 유지관리 시간이 3분의 1로 단축된다.·디지털화된 기체는 자체적인 진단 및 사전 예방 지원 솔루션을 자동 유지관리 시스템에 제공한다.·CH-53K를 위해 예비 부품, 지원 장비, 유지보수 매뉴얼 그리고 시콜스키사의 전문가들로 이뤄진 지원 시스템이 준비돼 있다.CH-53K 기종의 뛰어난 임무 준비 태세는 유지보수에 주안점을 두고 설계된 CH-53E 모델의 성공적인 운용으로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콜스키는 38년간 미 해병대와 CH-53E 슈퍼 스탈리온(Super Stallion) 기종에 △부품 △통합 군수 △동급 최고의 함대 데이터 분석 △지원 서비스 △미 국방부 수상 경력에 빛나는 성능 기반 군수지원을(PBL) 제공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더욱 구체적인 정보는 록히드마틴 CH-53K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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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병대, 시콜스키 CH-53K의 초도작전능력 달성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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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행복나눔재단, 고령 사회 신중년의 삶과 일 다루는 ‘SIT Talks’ 개최
- SK행복나눔재단이 ‘신중년의 삶과 일’을 주제로 하는 사회 혁신 강연 ‘SIT Talks’를 개최한다.5월 12일(목) 서울 용산구 행복나눔재단 1층에서 진행되는 ‘2022 SIT Talks, 고령 사회를 맞이하는 신중년의 새로운 삶과 일’에서는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로 떠오른 시니어 문제를 신중년 세대 중심으로 다룬다.한국 사회에서 가장 두꺼운 연령대를 형성하는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 사이 출생자)의 은퇴가 시작되며 노령화도 속도가 붙고 있다. △5060 △오팔(Old People with Active Life) 세대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 등으로도 불리는 신중년은 ‘주(主) 일자리에서 퇴직한 뒤 대체 일자리로 노후를 준비하는 5060 세대’로, 기존 노년층과 달리 향상된 교육 수준과 경제력을 갖추고 있으며 은퇴 후 사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하지만 빨라진 퇴직과 길어진 기대 수명으로 살아온 만큼의 시간을 새롭게 꾸려나가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기도 하다. SIT는 이들이 처한 경제적, 사회적 문제에 주목한다.이번 강연에는 정은성 에버영코리아 대표, 김만희 패스파인더 대표가 연사로 나선다. 정 대표는 시장 중심으로 신중년 일자리 문제에 접근, 정년 없는 IT 기업을 일궈낸 이야기를 공유하며 산업 수요 기반의 신중년 적합 직무 개발 모델을 제안한다. 김 대표는 신중년 당사자의 취미, 여가 등 관심과 사회적 의미를 결합한 지역 기반 활동 사례를 통해 가치 있고 즐거운 인생 2막을 위한 솔루션을 제안한다.두 연사의 발제와 대담을 통해 ‘경제 활동’과 ‘사회적 역할’을 동시에 가능하게 하는 신중년의 새로운 ‘일과 삶’에 대한 지속 가능한 해법을 찾을 예정이다.이번 강연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벤터스의 참가 신청 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행사 관련 문의는 카카오톡 채널 ‘행복나눔재단_SIT’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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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행복나눔재단, 고령 사회 신중년의 삶과 일 다루는 ‘SIT Talks’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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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서비스, 성남시 한마음복지관에 장애인의 날 기념 후원금 전달
- 성남시 한마음복지관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한국도로공사서비스가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후원금은 장애인의 날 기념 ‘모두의 마라톤’ 행사에 사용됐으며, 4월 20일에는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임직원과 행복나눔봉사단이 자원봉사로 참여했다.모두의 마라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마라톤으로 대면, 비대면으로 나눠 전국적으로 사전 접수를 받았다. 대면 참여자는 4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성남시 내 장애인을 대상으로 율동공원에서 진행했다. 비대면 참여자에게는 활동 키트가 제공되며, 4월 20일부터 5월 1일까지 활동에 참여한 후 인증하는 방법으로 운영된다.박상활 한국도로공사서비스 부사장은 “긴 시간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어려울 때도 있었지만, 이를 떨쳐내고 마음을 나누며 함께 걸을 기회가 생겨 더욱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장애인과 함께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하고자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허영미 성남시 한마음복지관장은 “함께한 한국도로공사서비스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마라톤에 참여한 모든 분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한편 한국도로공사서비스는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의 통행료 수납, 콜 센터 상담, 교통 방송 업무를 수행하는 공공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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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서비스, 성남시 한마음복지관에 장애인의 날 기념 후원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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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피플,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에 나무 심는다
- 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회장 최경배)은 강원 삼척과 경북 울진에 발생한 산불로 인해 국내 임야가 다수 소실된 것과 관련해 산림 복원을 위한 나무 심기 캠페인 ‘최악의 산불, 무너진 산림에 새 생명을!’을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3월 강원 삼척과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임야 2만523헥타르가 소실되고 다수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특히 이번 산불로 훼손된 산림 규모는 전체 산림의 20%, 서울 면적의 30%에 해당하는 규모로, 국내 생태계에 미치는 악영향이 막대하다.특히 산불 피해지인 동해안 일대는 대표적인 송이 주산지로, 지역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 중 하나인 송이버섯이 자라기 위해서는 일정 규모 이상의 소나무 숲 복원이 필요하다.굿피플은 이에 4일부터 강릉시청과 함께 나무 심기 및 산불 예방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 캠페인을 시작했다. 모금액을 활용해 산불 피해 지역에 소나무를 심으며, 정기 후원자에게는 친환경 재활용 굿즈인 씨앗 연필을 선물한다. 캠페인은 굿피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굿피플 최경배 회장은 “산불 피해 현장을 보며 기후변화의 영향이 점차 우리 삶에 실질적인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음을 느꼈다”며 “강원·경북 일대 피해 이재민들의 일상을 회복하고,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을 복원해 앞으로 찾아올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굿피플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굿피플은 산불이 발생한 3월 15일 산불로 인해 거주지를 잃은 이재민을 대상으로 1억원 규모의 긴급구호 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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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피플,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에 나무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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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으로의 청년 인구 유출, 갈수록 심화”
- 수도권 초집중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으로의 청년층(15~34세) 인구 순유출이 가장 심각한 광역권역은 2021년 기준 부산·울산·경남지역(이하 동남권)과 대구경북지역(이하 대경권)인 것으로 나타났다.이 분석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3월 29일(화)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개최하는 ‘지역 위기 시대, 인재개발 정책의 새로운 모색’을 주제로 제79차 인재개발(HRD) 정책포럼에서 발표되는 것이다. 백원영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대학 졸업자의 지역 간 이동과 노동시장 성과’란 주제로 청년층의 지역 간 이동 실태를 이같이 밝혔다.청년층의 수도권 유입 및 유출 현황은 2021년 기준 동남권의 순유출자가 3만여 명으로 가장 많고 대경권이 2만여 명, 이어 호남권이 1만3000여 명 순이었다. 동남권과 대경권에서 수도권 순유출자가 많게 나타나는 경향은 최근 5년간 지속돼 왔다. 충청권에서 수도권으로의 순유출자는 2019년(8092명) 이후 많이 감소했으며, 수도권에서 강원·제주권으로 유입되는 인구는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 ‘국내인구이동통계’).청년층의 지역 간 이동 현황은 크게 진학과 취업 목적으로 이분할 수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의 최신 관련 데이터(‘대졸자 직업이동경로조사’)를 통해 각각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 진학을 위한 이동 현황을 살펴보면, 지역 내 대학에 머무르는 비율(잔존율)은 2010년에는 호남권 74.2%, 대경권 72.9%, 수도권 71.0%인 반면, 2018년에는 호남권 69.2%, 대경권 63.2%, 수도권 65.3%이었다. 즉 지역 내 대학으로 진학하는 비율은 해가 지날수록 전반적으로 다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수도권으로의 진학을 위한 이동 현황은 대경권과 강원·제주권은 2010년에 비해 많이 올라갔고 동남권은 낮아졌지만, 동시에 수도권 학생의 비수도권으로의 진학을 위한 유출도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과거 지역 내 고졸자들의 상당수가 수도권 대학으로의 진학을 위해 많이 이동했던 것과는 달리, 최근 들어선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의 진학 목적의 이동도 많이 이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청년층의 취업을 위한 이동 현황을 살펴보면, 해당 지역에 직장을 구해 머무르는 비율(지역 내 잔존율)은 2018년 기준 비수도권에서는 동남권(70.1%)이 가장 높고 충청권(35.3%)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도권(87.8%)의 지역 내 잔존율은 비수도권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지역 내 잔존율은 2010년과 비교해도 큰 차이는 없는바, 대학 진학 이후 취업까지 수도권에 머무르는 경향이 여전히 매우 강력함을 의미한다.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의 취업을 위한 유출률을 따로 살펴보면, 충청권(56.9%) 및 강원·제주권(55.3%)에서 일반대학 졸업자의 수도권 지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지역 간 이동 유형별로 개인특성, 대학특성, 직장특성 등을 통제한 후 현 직장의 임금에 미치는 영향을 ‘대졸자 직업이동경로조사’를 이용해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고등학교 이후 현 직장까지 줄곧 수도권에 머무르는(역내완결형) ‘유형 1’에 비해, 고등학교 및 대학 소재지와는 다른 지역으로 직장을 구해 이동하는 경우(유출형)의 임금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유형 11’(비수도권-수도권-다른 비수도권)의 경우 수도권 역내완결형(고등학교 이후 현 직장까지 줄곧 수도권에 머무르는 경우)에 비해 임금이 약 10% 정도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비수도권 회귀형(유형 4)과 수도권 잔류형(유형 7)과 유출형(유형 9, 유형 11)의 경우 고임금 분위로 갈수록 임금 프리미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수도권 회귀형, 수도권 잔류형과 유출형에 속하는 고임금 소득자는 같은 소득 등급 내에서도 급여 수준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즉 고소득자들은 수도권 출신이든 비수도권 출신이든 상관없이 수도권 소재 대학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은 후, 고소득을 이유로 타지에서라도 일하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백원영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청년층의 지역이동은 비수도권으로의 이동이라 할지라도 ‘기대임금’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지역에서 충분히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면 고급인력의 지역 이주뿐만 아니라 지역인재의 정착 가능성 또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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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으로의 청년 인구 유출, 갈수록 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