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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동남아 데이터센터 시장 주요 거점으로 부상할 듯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데이터센터 시장은 어떤 상황이고 전망은 어떻게 될까? 이를 알아볼 수 있는 보고서가 나왔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ushman & Wakefield)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14개 주요 데이터센터 시장을 대상으로 자본시장과 투자 흐름을 종합 분석한 첫 번째 ‘아시아 태평양 데이터센터 투자 환경 보고서(Asia Pacific Data Centre Investment Landscape)’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말레이시아가 2030년까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인구 대비 데이터센터 용량(MW) 개선 속도가 가장 빠를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과 일본이 각각 두 번째, 세 번째로 빠른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보고서에 의하면 말레이시아의 현재 메가와트당 인구 수는 약 6만 명 수준이지만, 2030년까지 약 1만4000명 수준으로 낮아져 약 80% 개선될 전망이다. 그동안 싱가포르의 대체지로 인식되던 말레이시아는 최근 빠른 개발 속도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데이터센터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쿠알라룸푸르를 중심으로 한 국내 수요와 조호르 지역을 거점으로 한 AI 및 클라우드 기반의 역내 수요를 모두 충족하며 동남아시아의 주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태국의 신흥 데이터센터 시장은 현재 메가와트당 인구 수 약 80만 명에서 2030년까지 약 22만 명 수준으로 약 70% 개선될 전망이다. 비록 현재 가동 중인 데이터센터 용량은 89MW에 불과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에서 가장 낮은 편이지만, 2024년 하이퍼스케일러 투자 계획 발표 이후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일본 역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메가와트당 약 9만4000명 수준인 인구 수는 2030년까지 약 3만 명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세 번째로 빠른 성장 속도다. 정치적 안정성과 높은 소득 수준, 대규모 인구, 세계 4위의 국내총생산(GDP) 등 견고한 경제 기반을 바탕으로 일본은 글로벌 자본이 꾸준히 주목하는 핵심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고서의 저자이자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아시아 태평양 데이터센터 그룹 인사이트·분석 부문 총괄 프리테시 스와미(Pritesh Swamy)는 “대부분의 아시아 태평양 시장은 데이터센터 인프라가 여전히 크게 부족한 상황으로, 메가와트당 평균 인구 수가 35만 명을 넘는 반면, 미국은 약 3만 명 수준에 불과하다. 해당 수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각국이 경제 성장과 인구 증가에 발맞춰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인구 요인 외에도 임대 수익 전망, 수익률, 자본 지출, 개발 수요, GDP 성장률 등 투자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지표들을 함께 분석했다. 스와미는 “데이터센터 산업의 성장은 인구뿐 아니라 경제 성숙도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GDP가 1조달러를 넘는 국가들이 향후 3~5년간 주요 성장 거점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고서를 발표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전 세계 60개국 400여 개 지사에서 약 5만2000명의 전문가들을 둔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회사다. 2024년 부동산 임대, 투자자문, 밸류에이션 등 핵심 서비스 부문에서 94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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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필리핀 해군에서 수주한 원해경비함 진수 성공
HD현대중공업이 K-해양방산의 핵심 파트너인 필리핀 해군으로부터 수주한 총 6척의 원해경비함 중 1번 함을 성공적으로 진수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1일 울산 본사에서 2400톤급 필리핀 원해경비함 1번 함인 ‘라자 술라이만(RAJAH SULAYMAN)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3월 진수한 필리핀 초계함 2번 함 ‘디에고 실랑함’에 이은 올해 들어 두 번째 수출 함정 진수식이다. 이날 행사에는 필리핀 로미오 브라우너(Romeo S. Brawner) 합참의장,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베가(Theresa B. Dizon-De Vega) 주한필리핀대사, 에드윈 아마다르(Edwin E. Amadar) 해군 참모차장, 어구스토 가이테(Augusto V. Gaite) 국방부 방산 기술개발 차관보 등 필리핀군 및 정부 관계자들과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 사업 대표 등 양국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라자 술라이만함은 길이 94m, 폭 14m, 순항속도 15노트(약 28km/h), 항속거리 5500해리(1만186km)에 이르는 최신예 원해경비함으로 76mm 함포, 30mm 부포(副砲), 기만기(欺滿機) 발사 체계, 탐색레이더, 전자광학 추적 장비 등 무기체계가 탑재된다. 이 함정은 16세기 외세의 침략에 맞서 마닐라를 지켜낸 필리핀의 영웅 ‘라자 술라이만’의 이름을 따서 명명됐다. 라자 술라이만함은 이후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 등을 거쳐 필리핀 해군에 내년 3월 인도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후속 함 5척도 순조롭게 건조해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필리핀 정부는 자국 해군의 현대화와 전력 증강을 위해 다수의 함정을 확보하는 군 현대화 사업을 진행하면서 HD현대중공업에 호위함 2척(2016년), 초계함 2척(2021년), 원해경비함(OPV) 6척(2022년) 등 총 10척의 함정을 발주한 바 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 사업 대표는 “필리핀으로부터 수주한 총 6척의 원해경비함 가운데 첫 번째 함정을 성공적으로 진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상호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K-해양방산의 핵심 파트너인 필리핀 군 현대화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필리핀 로미오 브라우너 합참의장은 “라자 술라이만함은 필리핀과 HD현대중공업 간의 긴밀한 협력의 결실로, 팀워크와 공동 비전의 힘을 보여주는 귀중한 사례”라며 “6월 12일 뜻깊은 필리핀 독립 기념일을 맞이해 역동적이고 유능한 해양 국가로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함께 기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5월 부산에서 개최된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 참가해 대양 작전용 6500톤급 수출용 호위함을 최초로 공개하고, 포르투갈 해군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해양 방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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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방염 인테리어필름, 화재 안전성 및 친환경성 입증
LX하우시스의 ‘LX Z:IN(LX지인) 방염 인테리어필름’이 환경부의 ‘환경표지인증’을 획득, 화재 안전성에 이어 친환경성까지 확보해 시장 선도 제품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게 됐다. 인테리어필름은 간편하게 시공할 수 있도록 제품 뒷면에 점착 처리가 돼 있어 호텔, 병원 등 상업 공간 벽면뿐만 아니라 주방가구와 문 표면 등 주거 공간에도 다양하게 사용되는 표면 마감재다. 방염 인테리어필름은 화재 확산을 막아주는 방염 성능을 확보한 제품이다. 그동안 인테리어필름의 제품 뒷면(점착면) 보호를 위해 사용되던 이형지에는 PE (폴리에틸렌)코팅 소재가 쓰여 왔는데, 한번 사용되면 필름 잔여물과 함께 폐기물로 버려져 왔었다. LX하우시스는 이러한 이형지의 원재료를 PE 대신 점토 소재로 바꿔 버려지던 이형지를 종이로 재활용해 다시 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를 통해 환경부가 제품 제조과정에서의 유해물질 감소, 자원순환이 가능한 원재료 사용 여부 등을 엄격하게 평가해 부여하는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또한 LX하우시스의 방염 인테리어필름은 뛰어난 화재 안전 성능을 국내외 공인 기관에서 입증했다. 난연제를 원재료 배합 단계에서 적정 비율로 혼합함으로써 필름 자체에 난연성을 부여하는 LX하우시스만의 방염 기술을 적용, 화재 발생 시 필름 표면에 탄화층이 형성돼 내부로 열이 전달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준다. 이러한 기술로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의 방염성능 검사 합격은 물론 유럽연합(EU)의 안전성 검증 규격인 CE인증과 국제해사기구(IMO)의 해상장비지침(MED) 인증까지 획득, 건축물 뿐만아니라 선박까지 사용할 수 있는 화재 안전 성능을 국내외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한편, LX하우시스는 차별화된 디자인의 방염 인테리어필름 신제품도 대거 출시했다. 나무 무늬의 입체감과 나뭇결 촉감의 프리미엄 우드 계열, 부드러운 무광택 촉감의 단색 계열, 고급스러움이 돋보이는 메탈 계열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103개 컬러의 신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LX하우시스는 방염 성능을 확보한 인테리어필름 전체 제품군이 이번에 환경표지인증까지 획득하며 LX하우시스 인테리어필름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더욱 높이게 됐다며, 최근 서울 지하철 5호선 방화 사건 이후 화재 확산을 막아주는 마감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화재 안전성은 물론 친환경성까지 동시에 확보한 제품을 선보이는 만큼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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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옵텍 태국에서 아시아 파트너스 미팅 개최
레이저옵텍(대표 이창진)은 지난 5일 태국 방콕에서 아시아 지역의 파트너사와 의료진 등을 초청해 ‘아시아 파트너스 미팅(Asia Partners Meeting)’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레이저옵텍은 방콕에서 열리는 ‘임카스 아시아(IMCAS Asia)’와 연계해 2022년부터 매년 ‘아시아 파트너스 미팅’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임카스 아시아 개막 하루 전인 5일 방콕 그랜드 센터 포인트 호텔 플런칫에서 개최됐으며, 태국, 인도네시아, 인도, 필리핀, 베트남, 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파트너 및 의료진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특히 올해는 아시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헬리오스785(HELIOS 785 PICO)’와 함께 레이저옵텍의 대표 장비인 ‘피콜로프리미엄(PicoLO PREMIUM)’ 그리고 국내에서 먼저 출시돼 선풍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스컬피오(SCULPIO)’ 장비에 대한 강연에 관심이 집중됐다. 레이저옵텍 이창진 대표이사는 초청 연자들의 강연에 앞서 신제품 ‘스컬피오’, 출시 예정인 라만 레이저 ‘바스큐라589(VasCURA 589)’ 및 신제품 개발 현황을 소개하며 회사의 비전과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인도 단라지 차반 박사(Dr. Dhanraj Chavan), 일본 타로 코노 교수(Prof. Taro KONO), 인도네시아 노리타 셈바다 박사(Dr. Norita Sembada)와 찬드라 페르마나 박사(Dr. Chandra Permana) 그리고 마지막으로 매디캐슬의원 장호선 원장 순으로 주요 장비와 임상 경험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으며, 패널 토론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행사 종료 후에는 인근 아난타라 시암 방콕 호텔에서 ‘레이저옵텍 나이트’ 갈라 디너가 열려 참석자들 간의 네트워킹과 교류의 장도 마련됐다. 한편 레이저옵텍은 2000년 설립된 레이저 기반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약 50개국에 자체 브랜드로 제품을 수출해 피부과 등 전 세계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다. 2023년 매출 344억원을 달성하고 지난해 2월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해외 영업 강화를 통해 2027년 매출 약 8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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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국내 최초 ‘자동제어형 선재하 공법’ 개발 성공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공동주택 수직 증축 리모델링에 특화한 건설 신기술을 인증받으며, 리모델링 시장에서 기술 혁신을 선도한다. 삼성물산은 국내 최초로 ‘자동제어형 선재하 공법’ 개발에 성공해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 신기술(제1023호) 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선재하 공법이란 기존 시공된 말뚝 외에 보조 말뚝을 추가로 시공하고 압력을 가해 건물의 기초를 보강하는 공법이다. 지금까지 선재하 말뚝 시공은 수동제어의 한계로 인해 건물 전체 보강 말뚝을 동시에 가압하는 공법을 적용하기 어려웠다. 특히 수직 증축 리모델링의 경우, 기존 말뚝과 추가로 시공하는 보강 말뚝에 전달되는 하중의 세밀한 검토가 구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손꼽혀 왔다. 이에 삼성물산은 기초보강 전문기업인 고려이엔시와 말뚝 자동제어 기술을 공동 개발해, 지난해 지반공학회로부터 기술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는 건설 신기술로 공식 인증받아 기술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해 냈다. 이 기술은 자동제어장치를 활용해 말뚝에 가해지는 하중을 고르게 분산시켜 전체 보강 말뚝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모든 제어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구조물의 하중이 말뚝에 전달되는 힘을 정량화한 데이터도 직접 확인 가능하다. 실제로 이 기술을 수직 증축 리모델링 공사에 적용할 경우 △우수한 품질 확보 △작업 효율 향상은 물론, 무엇보다 시공의 신뢰도를 높이면서 안전성 검토 기간을 크게 단축해 빠른 사업 진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지반공학회 기술 검증을 담당하는 고려대 이종섭 교수는 “이번 자동제어형 선재하 공법은 말뚝 관리 전반의 시스템을 개선하고 말뚝의 신뢰도를 높인 우수한 기술로, 수직 증축 리모델링의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는 핵심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 박인숙 리모델링 팀장(상무)은 “향후 도심 재생을 위한 리모델링 시장의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안전과 품질, 경제성을 모두 갖춘 기반 기술을 지속 확보해 리모델링 시장에서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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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송해상풍력발전, 해저케이블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LS마린솔루션 선정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이하 CIP)의 신안 해상풍력 프로젝트 법인인 해송해상풍력발전이 지난 11일 해저케이블 시공 전문기업 LS마린솔루션을 해저케이블 운송 및 설치 분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해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따른 우선협상공급합의서(Preferred Supplier Agreement, 이하 PSA) 체결식에는 조나단 스핑크(Jonathan Spink) COP (코펜하겐 오프쇼어 파트너스) 코리아 대표, 권지안 해송해상풍력발전 공급망전략담당 상무, 김병옥 LS마린솔루션 대표, 최인규 LS마린솔루션 영업부문장을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양사는 해송해상풍력 1·3 프로젝트의 해저케이블 운송 및 설치 부문에서 전략적 협력관계를 수립하고, 향후 설계·조달·시공(EPC) 본계약 체결 전까지 실제 설치 시공 등의 일정 및 기술 요건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상호 이해를 모았다. 해송해상풍력발전은 해상풍력 산업의 국산화 및 공급망 안정화 전략의 일환으로, 운송·설치 분야에 우수한 역량을 갖춘 LS마린솔루션과의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협력을 통해 프로젝트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나단 스핑크 COP코리아 대표는 “LS마린솔루션과의 이번 PSA 체결은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뿐만 아니라, 국내 해저케이블 시공 전문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산업 전반의 역량을 함께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송해상풍력발전은 앞으로도 국내 기업과의 실질적 협업을 확대해 나가며, 지역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권지안 해송해상풍력발전 공급망전략담당 상무는 “이번 PSA 체결은 기술력과 경험을 겸비한 국내 기업과 함께 안정적인 프로젝트 기반을 다져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력을 포함해 해송해상풍력발전은 우수한 기술과 경험을 보유한 국내 공급망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 산업 경쟁력 확보와 더불어 협력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옥 LS마린솔루션 대표는 “해송해상풍력 1·3 프로젝트에 LS마린솔루션이 주요 파트너로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수십 년간 축적해 온 해저케이블 운송 및 설치 기술력 등 당사의 차별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송해상풍력발전은 전남 신안에서 각 500M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2개의 발전사업허가를 획득하고 환경영향평가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다. 해송해상풍력 1·3 프로젝트는 CIP가 투자 및 프로젝트 전반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CIP 산하의 해상풍력 개발사인 COP가 시행, 인허가, 기술개발 등을 포함한 프로젝트의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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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동남아 데이터센터 시장 주요 거점으로 부상할 듯
-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데이터센터 시장은 어떤 상황이고 전망은 어떻게 될까? 이를 알아볼 수 있는 보고서가 나왔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ushman & Wakefield)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14개 주요 데이터센터 시장을 대상으로 자본시장과 투자 흐름을 종합 분석한 첫 번째 ‘아시아 태평양 데이터센터 투자 환경 보고서(Asia Pacific Data Centre Investment Landscape)’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말레이시아가 2030년까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인구 대비 데이터센터 용량(MW) 개선 속도가 가장 빠를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과 일본이 각각 두 번째, 세 번째로 빠른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보고서에 의하면 말레이시아의 현재 메가와트당 인구 수는 약 6만 명 수준이지만, 2030년까지 약 1만4000명 수준으로 낮아져 약 80% 개선될 전망이다. 그동안 싱가포르의 대체지로 인식되던 말레이시아는 최근 빠른 개발 속도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데이터센터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쿠알라룸푸르를 중심으로 한 국내 수요와 조호르 지역을 거점으로 한 AI 및 클라우드 기반의 역내 수요를 모두 충족하며 동남아시아의 주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태국의 신흥 데이터센터 시장은 현재 메가와트당 인구 수 약 80만 명에서 2030년까지 약 22만 명 수준으로 약 70% 개선될 전망이다. 비록 현재 가동 중인 데이터센터 용량은 89MW에 불과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에서 가장 낮은 편이지만, 2024년 하이퍼스케일러 투자 계획 발표 이후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일본 역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메가와트당 약 9만4000명 수준인 인구 수는 2030년까지 약 3만 명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세 번째로 빠른 성장 속도다. 정치적 안정성과 높은 소득 수준, 대규모 인구, 세계 4위의 국내총생산(GDP) 등 견고한 경제 기반을 바탕으로 일본은 글로벌 자본이 꾸준히 주목하는 핵심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고서의 저자이자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아시아 태평양 데이터센터 그룹 인사이트·분석 부문 총괄 프리테시 스와미(Pritesh Swamy)는 “대부분의 아시아 태평양 시장은 데이터센터 인프라가 여전히 크게 부족한 상황으로, 메가와트당 평균 인구 수가 35만 명을 넘는 반면, 미국은 약 3만 명 수준에 불과하다. 해당 수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각국이 경제 성장과 인구 증가에 발맞춰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인구 요인 외에도 임대 수익 전망, 수익률, 자본 지출, 개발 수요, GDP 성장률 등 투자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지표들을 함께 분석했다. 스와미는 “데이터센터 산업의 성장은 인구뿐 아니라 경제 성숙도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GDP가 1조달러를 넘는 국가들이 향후 3~5년간 주요 성장 거점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고서를 발표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전 세계 60개국 400여 개 지사에서 약 5만2000명의 전문가들을 둔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회사다. 2024년 부동산 임대, 투자자문, 밸류에이션 등 핵심 서비스 부문에서 94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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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동남아 데이터센터 시장 주요 거점으로 부상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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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필리핀 해군에서 수주한 원해경비함 진수 성공
- HD현대중공업이 K-해양방산의 핵심 파트너인 필리핀 해군으로부터 수주한 총 6척의 원해경비함 중 1번 함을 성공적으로 진수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1일 울산 본사에서 2400톤급 필리핀 원해경비함 1번 함인 ‘라자 술라이만(RAJAH SULAYMAN)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3월 진수한 필리핀 초계함 2번 함 ‘디에고 실랑함’에 이은 올해 들어 두 번째 수출 함정 진수식이다. 이날 행사에는 필리핀 로미오 브라우너(Romeo S. Brawner) 합참의장,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베가(Theresa B. Dizon-De Vega) 주한필리핀대사, 에드윈 아마다르(Edwin E. Amadar) 해군 참모차장, 어구스토 가이테(Augusto V. Gaite) 국방부 방산 기술개발 차관보 등 필리핀군 및 정부 관계자들과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 사업 대표 등 양국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라자 술라이만함은 길이 94m, 폭 14m, 순항속도 15노트(약 28km/h), 항속거리 5500해리(1만186km)에 이르는 최신예 원해경비함으로 76mm 함포, 30mm 부포(副砲), 기만기(欺滿機) 발사 체계, 탐색레이더, 전자광학 추적 장비 등 무기체계가 탑재된다. 이 함정은 16세기 외세의 침략에 맞서 마닐라를 지켜낸 필리핀의 영웅 ‘라자 술라이만’의 이름을 따서 명명됐다. 라자 술라이만함은 이후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 등을 거쳐 필리핀 해군에 내년 3월 인도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후속 함 5척도 순조롭게 건조해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필리핀 정부는 자국 해군의 현대화와 전력 증강을 위해 다수의 함정을 확보하는 군 현대화 사업을 진행하면서 HD현대중공업에 호위함 2척(2016년), 초계함 2척(2021년), 원해경비함(OPV) 6척(2022년) 등 총 10척의 함정을 발주한 바 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 사업 대표는 “필리핀으로부터 수주한 총 6척의 원해경비함 가운데 첫 번째 함정을 성공적으로 진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상호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K-해양방산의 핵심 파트너인 필리핀 군 현대화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필리핀 로미오 브라우너 합참의장은 “라자 술라이만함은 필리핀과 HD현대중공업 간의 긴밀한 협력의 결실로, 팀워크와 공동 비전의 힘을 보여주는 귀중한 사례”라며 “6월 12일 뜻깊은 필리핀 독립 기념일을 맞이해 역동적이고 유능한 해양 국가로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함께 기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5월 부산에서 개최된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 참가해 대양 작전용 6500톤급 수출용 호위함을 최초로 공개하고, 포르투갈 해군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해양 방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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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필리핀 해군에서 수주한 원해경비함 진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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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방염 인테리어필름, 화재 안전성 및 친환경성 입증
- LX하우시스의 ‘LX Z:IN(LX지인) 방염 인테리어필름’이 환경부의 ‘환경표지인증’을 획득, 화재 안전성에 이어 친환경성까지 확보해 시장 선도 제품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게 됐다. 인테리어필름은 간편하게 시공할 수 있도록 제품 뒷면에 점착 처리가 돼 있어 호텔, 병원 등 상업 공간 벽면뿐만 아니라 주방가구와 문 표면 등 주거 공간에도 다양하게 사용되는 표면 마감재다. 방염 인테리어필름은 화재 확산을 막아주는 방염 성능을 확보한 제품이다. 그동안 인테리어필름의 제품 뒷면(점착면) 보호를 위해 사용되던 이형지에는 PE (폴리에틸렌)코팅 소재가 쓰여 왔는데, 한번 사용되면 필름 잔여물과 함께 폐기물로 버려져 왔었다. LX하우시스는 이러한 이형지의 원재료를 PE 대신 점토 소재로 바꿔 버려지던 이형지를 종이로 재활용해 다시 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를 통해 환경부가 제품 제조과정에서의 유해물질 감소, 자원순환이 가능한 원재료 사용 여부 등을 엄격하게 평가해 부여하는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또한 LX하우시스의 방염 인테리어필름은 뛰어난 화재 안전 성능을 국내외 공인 기관에서 입증했다. 난연제를 원재료 배합 단계에서 적정 비율로 혼합함으로써 필름 자체에 난연성을 부여하는 LX하우시스만의 방염 기술을 적용, 화재 발생 시 필름 표면에 탄화층이 형성돼 내부로 열이 전달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준다. 이러한 기술로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의 방염성능 검사 합격은 물론 유럽연합(EU)의 안전성 검증 규격인 CE인증과 국제해사기구(IMO)의 해상장비지침(MED) 인증까지 획득, 건축물 뿐만아니라 선박까지 사용할 수 있는 화재 안전 성능을 국내외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한편, LX하우시스는 차별화된 디자인의 방염 인테리어필름 신제품도 대거 출시했다. 나무 무늬의 입체감과 나뭇결 촉감의 프리미엄 우드 계열, 부드러운 무광택 촉감의 단색 계열, 고급스러움이 돋보이는 메탈 계열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103개 컬러의 신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LX하우시스는 방염 성능을 확보한 인테리어필름 전체 제품군이 이번에 환경표지인증까지 획득하며 LX하우시스 인테리어필름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더욱 높이게 됐다며, 최근 서울 지하철 5호선 방화 사건 이후 화재 확산을 막아주는 마감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화재 안전성은 물론 친환경성까지 동시에 확보한 제품을 선보이는 만큼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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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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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방염 인테리어필름, 화재 안전성 및 친환경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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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옵텍 태국에서 아시아 파트너스 미팅 개최
- 레이저옵텍(대표 이창진)은 지난 5일 태국 방콕에서 아시아 지역의 파트너사와 의료진 등을 초청해 ‘아시아 파트너스 미팅(Asia Partners Meeting)’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레이저옵텍은 방콕에서 열리는 ‘임카스 아시아(IMCAS Asia)’와 연계해 2022년부터 매년 ‘아시아 파트너스 미팅’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임카스 아시아 개막 하루 전인 5일 방콕 그랜드 센터 포인트 호텔 플런칫에서 개최됐으며, 태국, 인도네시아, 인도, 필리핀, 베트남, 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파트너 및 의료진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특히 올해는 아시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헬리오스785(HELIOS 785 PICO)’와 함께 레이저옵텍의 대표 장비인 ‘피콜로프리미엄(PicoLO PREMIUM)’ 그리고 국내에서 먼저 출시돼 선풍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스컬피오(SCULPIO)’ 장비에 대한 강연에 관심이 집중됐다. 레이저옵텍 이창진 대표이사는 초청 연자들의 강연에 앞서 신제품 ‘스컬피오’, 출시 예정인 라만 레이저 ‘바스큐라589(VasCURA 589)’ 및 신제품 개발 현황을 소개하며 회사의 비전과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인도 단라지 차반 박사(Dr. Dhanraj Chavan), 일본 타로 코노 교수(Prof. Taro KONO), 인도네시아 노리타 셈바다 박사(Dr. Norita Sembada)와 찬드라 페르마나 박사(Dr. Chandra Permana) 그리고 마지막으로 매디캐슬의원 장호선 원장 순으로 주요 장비와 임상 경험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으며, 패널 토론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행사 종료 후에는 인근 아난타라 시암 방콕 호텔에서 ‘레이저옵텍 나이트’ 갈라 디너가 열려 참석자들 간의 네트워킹과 교류의 장도 마련됐다. 한편 레이저옵텍은 2000년 설립된 레이저 기반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약 50개국에 자체 브랜드로 제품을 수출해 피부과 등 전 세계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다. 2023년 매출 344억원을 달성하고 지난해 2월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해외 영업 강화를 통해 2027년 매출 약 8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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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옵텍 태국에서 아시아 파트너스 미팅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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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국내 최초 ‘자동제어형 선재하 공법’ 개발 성공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공동주택 수직 증축 리모델링에 특화한 건설 신기술을 인증받으며, 리모델링 시장에서 기술 혁신을 선도한다. 삼성물산은 국내 최초로 ‘자동제어형 선재하 공법’ 개발에 성공해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 신기술(제1023호) 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선재하 공법이란 기존 시공된 말뚝 외에 보조 말뚝을 추가로 시공하고 압력을 가해 건물의 기초를 보강하는 공법이다. 지금까지 선재하 말뚝 시공은 수동제어의 한계로 인해 건물 전체 보강 말뚝을 동시에 가압하는 공법을 적용하기 어려웠다. 특히 수직 증축 리모델링의 경우, 기존 말뚝과 추가로 시공하는 보강 말뚝에 전달되는 하중의 세밀한 검토가 구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손꼽혀 왔다. 이에 삼성물산은 기초보강 전문기업인 고려이엔시와 말뚝 자동제어 기술을 공동 개발해, 지난해 지반공학회로부터 기술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는 건설 신기술로 공식 인증받아 기술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해 냈다. 이 기술은 자동제어장치를 활용해 말뚝에 가해지는 하중을 고르게 분산시켜 전체 보강 말뚝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모든 제어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구조물의 하중이 말뚝에 전달되는 힘을 정량화한 데이터도 직접 확인 가능하다. 실제로 이 기술을 수직 증축 리모델링 공사에 적용할 경우 △우수한 품질 확보 △작업 효율 향상은 물론, 무엇보다 시공의 신뢰도를 높이면서 안전성 검토 기간을 크게 단축해 빠른 사업 진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지반공학회 기술 검증을 담당하는 고려대 이종섭 교수는 “이번 자동제어형 선재하 공법은 말뚝 관리 전반의 시스템을 개선하고 말뚝의 신뢰도를 높인 우수한 기술로, 수직 증축 리모델링의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는 핵심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 박인숙 리모델링 팀장(상무)은 “향후 도심 재생을 위한 리모델링 시장의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안전과 품질, 경제성을 모두 갖춘 기반 기술을 지속 확보해 리모델링 시장에서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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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국내 최초 ‘자동제어형 선재하 공법’ 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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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송해상풍력발전, 해저케이블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LS마린솔루션 선정
-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이하 CIP)의 신안 해상풍력 프로젝트 법인인 해송해상풍력발전이 지난 11일 해저케이블 시공 전문기업 LS마린솔루션을 해저케이블 운송 및 설치 분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해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따른 우선협상공급합의서(Preferred Supplier Agreement, 이하 PSA) 체결식에는 조나단 스핑크(Jonathan Spink) COP (코펜하겐 오프쇼어 파트너스) 코리아 대표, 권지안 해송해상풍력발전 공급망전략담당 상무, 김병옥 LS마린솔루션 대표, 최인규 LS마린솔루션 영업부문장을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양사는 해송해상풍력 1·3 프로젝트의 해저케이블 운송 및 설치 부문에서 전략적 협력관계를 수립하고, 향후 설계·조달·시공(EPC) 본계약 체결 전까지 실제 설치 시공 등의 일정 및 기술 요건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상호 이해를 모았다. 해송해상풍력발전은 해상풍력 산업의 국산화 및 공급망 안정화 전략의 일환으로, 운송·설치 분야에 우수한 역량을 갖춘 LS마린솔루션과의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협력을 통해 프로젝트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나단 스핑크 COP코리아 대표는 “LS마린솔루션과의 이번 PSA 체결은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뿐만 아니라, 국내 해저케이블 시공 전문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산업 전반의 역량을 함께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송해상풍력발전은 앞으로도 국내 기업과의 실질적 협업을 확대해 나가며, 지역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권지안 해송해상풍력발전 공급망전략담당 상무는 “이번 PSA 체결은 기술력과 경험을 겸비한 국내 기업과 함께 안정적인 프로젝트 기반을 다져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력을 포함해 해송해상풍력발전은 우수한 기술과 경험을 보유한 국내 공급망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 산업 경쟁력 확보와 더불어 협력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옥 LS마린솔루션 대표는 “해송해상풍력 1·3 프로젝트에 LS마린솔루션이 주요 파트너로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수십 년간 축적해 온 해저케이블 운송 및 설치 기술력 등 당사의 차별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송해상풍력발전은 전남 신안에서 각 500M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2개의 발전사업허가를 획득하고 환경영향평가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다. 해송해상풍력 1·3 프로젝트는 CIP가 투자 및 프로젝트 전반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CIP 산하의 해상풍력 개발사인 COP가 시행, 인허가, 기술개발 등을 포함한 프로젝트의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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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송해상풍력발전, 해저케이블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LS마린솔루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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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동남아 데이터센터 시장 주요 거점으로 부상할 듯
-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데이터센터 시장은 어떤 상황이고 전망은 어떻게 될까? 이를 알아볼 수 있는 보고서가 나왔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ushman & Wakefield)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14개 주요 데이터센터 시장을 대상으로 자본시장과 투자 흐름을 종합 분석한 첫 번째 ‘아시아 태평양 데이터센터 투자 환경 보고서(Asia Pacific Data Centre Investment Landscape)’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말레이시아가 2030년까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인구 대비 데이터센터 용량(MW) 개선 속도가 가장 빠를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과 일본이 각각 두 번째, 세 번째로 빠른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보고서에 의하면 말레이시아의 현재 메가와트당 인구 수는 약 6만 명 수준이지만, 2030년까지 약 1만4000명 수준으로 낮아져 약 80% 개선될 전망이다. 그동안 싱가포르의 대체지로 인식되던 말레이시아는 최근 빠른 개발 속도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데이터센터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쿠알라룸푸르를 중심으로 한 국내 수요와 조호르 지역을 거점으로 한 AI 및 클라우드 기반의 역내 수요를 모두 충족하며 동남아시아의 주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태국의 신흥 데이터센터 시장은 현재 메가와트당 인구 수 약 80만 명에서 2030년까지 약 22만 명 수준으로 약 70% 개선될 전망이다. 비록 현재 가동 중인 데이터센터 용량은 89MW에 불과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에서 가장 낮은 편이지만, 2024년 하이퍼스케일러 투자 계획 발표 이후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일본 역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메가와트당 약 9만4000명 수준인 인구 수는 2030년까지 약 3만 명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세 번째로 빠른 성장 속도다. 정치적 안정성과 높은 소득 수준, 대규모 인구, 세계 4위의 국내총생산(GDP) 등 견고한 경제 기반을 바탕으로 일본은 글로벌 자본이 꾸준히 주목하는 핵심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고서의 저자이자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아시아 태평양 데이터센터 그룹 인사이트·분석 부문 총괄 프리테시 스와미(Pritesh Swamy)는 “대부분의 아시아 태평양 시장은 데이터센터 인프라가 여전히 크게 부족한 상황으로, 메가와트당 평균 인구 수가 35만 명을 넘는 반면, 미국은 약 3만 명 수준에 불과하다. 해당 수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각국이 경제 성장과 인구 증가에 발맞춰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인구 요인 외에도 임대 수익 전망, 수익률, 자본 지출, 개발 수요, GDP 성장률 등 투자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지표들을 함께 분석했다. 스와미는 “데이터센터 산업의 성장은 인구뿐 아니라 경제 성숙도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GDP가 1조달러를 넘는 국가들이 향후 3~5년간 주요 성장 거점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고서를 발표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전 세계 60개국 400여 개 지사에서 약 5만2000명의 전문가들을 둔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회사다. 2024년 부동산 임대, 투자자문, 밸류에이션 등 핵심 서비스 부문에서 94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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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동남아 데이터센터 시장 주요 거점으로 부상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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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필리핀 해군에서 수주한 원해경비함 진수 성공
- HD현대중공업이 K-해양방산의 핵심 파트너인 필리핀 해군으로부터 수주한 총 6척의 원해경비함 중 1번 함을 성공적으로 진수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1일 울산 본사에서 2400톤급 필리핀 원해경비함 1번 함인 ‘라자 술라이만(RAJAH SULAYMAN)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3월 진수한 필리핀 초계함 2번 함 ‘디에고 실랑함’에 이은 올해 들어 두 번째 수출 함정 진수식이다. 이날 행사에는 필리핀 로미오 브라우너(Romeo S. Brawner) 합참의장,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베가(Theresa B. Dizon-De Vega) 주한필리핀대사, 에드윈 아마다르(Edwin E. Amadar) 해군 참모차장, 어구스토 가이테(Augusto V. Gaite) 국방부 방산 기술개발 차관보 등 필리핀군 및 정부 관계자들과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 사업 대표 등 양국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라자 술라이만함은 길이 94m, 폭 14m, 순항속도 15노트(약 28km/h), 항속거리 5500해리(1만186km)에 이르는 최신예 원해경비함으로 76mm 함포, 30mm 부포(副砲), 기만기(欺滿機) 발사 체계, 탐색레이더, 전자광학 추적 장비 등 무기체계가 탑재된다. 이 함정은 16세기 외세의 침략에 맞서 마닐라를 지켜낸 필리핀의 영웅 ‘라자 술라이만’의 이름을 따서 명명됐다. 라자 술라이만함은 이후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 등을 거쳐 필리핀 해군에 내년 3월 인도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후속 함 5척도 순조롭게 건조해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필리핀 정부는 자국 해군의 현대화와 전력 증강을 위해 다수의 함정을 확보하는 군 현대화 사업을 진행하면서 HD현대중공업에 호위함 2척(2016년), 초계함 2척(2021년), 원해경비함(OPV) 6척(2022년) 등 총 10척의 함정을 발주한 바 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 사업 대표는 “필리핀으로부터 수주한 총 6척의 원해경비함 가운데 첫 번째 함정을 성공적으로 진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상호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K-해양방산의 핵심 파트너인 필리핀 군 현대화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필리핀 로미오 브라우너 합참의장은 “라자 술라이만함은 필리핀과 HD현대중공업 간의 긴밀한 협력의 결실로, 팀워크와 공동 비전의 힘을 보여주는 귀중한 사례”라며 “6월 12일 뜻깊은 필리핀 독립 기념일을 맞이해 역동적이고 유능한 해양 국가로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함께 기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5월 부산에서 개최된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 참가해 대양 작전용 6500톤급 수출용 호위함을 최초로 공개하고, 포르투갈 해군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해양 방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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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필리핀 해군에서 수주한 원해경비함 진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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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방염 인테리어필름, 화재 안전성 및 친환경성 입증
- LX하우시스의 ‘LX Z:IN(LX지인) 방염 인테리어필름’이 환경부의 ‘환경표지인증’을 획득, 화재 안전성에 이어 친환경성까지 확보해 시장 선도 제품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게 됐다. 인테리어필름은 간편하게 시공할 수 있도록 제품 뒷면에 점착 처리가 돼 있어 호텔, 병원 등 상업 공간 벽면뿐만 아니라 주방가구와 문 표면 등 주거 공간에도 다양하게 사용되는 표면 마감재다. 방염 인테리어필름은 화재 확산을 막아주는 방염 성능을 확보한 제품이다. 그동안 인테리어필름의 제품 뒷면(점착면) 보호를 위해 사용되던 이형지에는 PE (폴리에틸렌)코팅 소재가 쓰여 왔는데, 한번 사용되면 필름 잔여물과 함께 폐기물로 버려져 왔었다. LX하우시스는 이러한 이형지의 원재료를 PE 대신 점토 소재로 바꿔 버려지던 이형지를 종이로 재활용해 다시 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를 통해 환경부가 제품 제조과정에서의 유해물질 감소, 자원순환이 가능한 원재료 사용 여부 등을 엄격하게 평가해 부여하는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또한 LX하우시스의 방염 인테리어필름은 뛰어난 화재 안전 성능을 국내외 공인 기관에서 입증했다. 난연제를 원재료 배합 단계에서 적정 비율로 혼합함으로써 필름 자체에 난연성을 부여하는 LX하우시스만의 방염 기술을 적용, 화재 발생 시 필름 표면에 탄화층이 형성돼 내부로 열이 전달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준다. 이러한 기술로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의 방염성능 검사 합격은 물론 유럽연합(EU)의 안전성 검증 규격인 CE인증과 국제해사기구(IMO)의 해상장비지침(MED) 인증까지 획득, 건축물 뿐만아니라 선박까지 사용할 수 있는 화재 안전 성능을 국내외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한편, LX하우시스는 차별화된 디자인의 방염 인테리어필름 신제품도 대거 출시했다. 나무 무늬의 입체감과 나뭇결 촉감의 프리미엄 우드 계열, 부드러운 무광택 촉감의 단색 계열, 고급스러움이 돋보이는 메탈 계열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103개 컬러의 신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LX하우시스는 방염 성능을 확보한 인테리어필름 전체 제품군이 이번에 환경표지인증까지 획득하며 LX하우시스 인테리어필름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더욱 높이게 됐다며, 최근 서울 지하철 5호선 방화 사건 이후 화재 확산을 막아주는 마감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화재 안전성은 물론 친환경성까지 동시에 확보한 제품을 선보이는 만큼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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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방염 인테리어필름, 화재 안전성 및 친환경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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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옵텍 태국에서 아시아 파트너스 미팅 개최
- 레이저옵텍(대표 이창진)은 지난 5일 태국 방콕에서 아시아 지역의 파트너사와 의료진 등을 초청해 ‘아시아 파트너스 미팅(Asia Partners Meeting)’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레이저옵텍은 방콕에서 열리는 ‘임카스 아시아(IMCAS Asia)’와 연계해 2022년부터 매년 ‘아시아 파트너스 미팅’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임카스 아시아 개막 하루 전인 5일 방콕 그랜드 센터 포인트 호텔 플런칫에서 개최됐으며, 태국, 인도네시아, 인도, 필리핀, 베트남, 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파트너 및 의료진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특히 올해는 아시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헬리오스785(HELIOS 785 PICO)’와 함께 레이저옵텍의 대표 장비인 ‘피콜로프리미엄(PicoLO PREMIUM)’ 그리고 국내에서 먼저 출시돼 선풍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스컬피오(SCULPIO)’ 장비에 대한 강연에 관심이 집중됐다. 레이저옵텍 이창진 대표이사는 초청 연자들의 강연에 앞서 신제품 ‘스컬피오’, 출시 예정인 라만 레이저 ‘바스큐라589(VasCURA 589)’ 및 신제품 개발 현황을 소개하며 회사의 비전과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인도 단라지 차반 박사(Dr. Dhanraj Chavan), 일본 타로 코노 교수(Prof. Taro KONO), 인도네시아 노리타 셈바다 박사(Dr. Norita Sembada)와 찬드라 페르마나 박사(Dr. Chandra Permana) 그리고 마지막으로 매디캐슬의원 장호선 원장 순으로 주요 장비와 임상 경험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으며, 패널 토론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행사 종료 후에는 인근 아난타라 시암 방콕 호텔에서 ‘레이저옵텍 나이트’ 갈라 디너가 열려 참석자들 간의 네트워킹과 교류의 장도 마련됐다. 한편 레이저옵텍은 2000년 설립된 레이저 기반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약 50개국에 자체 브랜드로 제품을 수출해 피부과 등 전 세계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다. 2023년 매출 344억원을 달성하고 지난해 2월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해외 영업 강화를 통해 2027년 매출 약 8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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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국내 최초 ‘자동제어형 선재하 공법’ 개발 성공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공동주택 수직 증축 리모델링에 특화한 건설 신기술을 인증받으며, 리모델링 시장에서 기술 혁신을 선도한다. 삼성물산은 국내 최초로 ‘자동제어형 선재하 공법’ 개발에 성공해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 신기술(제1023호) 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선재하 공법이란 기존 시공된 말뚝 외에 보조 말뚝을 추가로 시공하고 압력을 가해 건물의 기초를 보강하는 공법이다. 지금까지 선재하 말뚝 시공은 수동제어의 한계로 인해 건물 전체 보강 말뚝을 동시에 가압하는 공법을 적용하기 어려웠다. 특히 수직 증축 리모델링의 경우, 기존 말뚝과 추가로 시공하는 보강 말뚝에 전달되는 하중의 세밀한 검토가 구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손꼽혀 왔다. 이에 삼성물산은 기초보강 전문기업인 고려이엔시와 말뚝 자동제어 기술을 공동 개발해, 지난해 지반공학회로부터 기술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는 건설 신기술로 공식 인증받아 기술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해 냈다. 이 기술은 자동제어장치를 활용해 말뚝에 가해지는 하중을 고르게 분산시켜 전체 보강 말뚝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모든 제어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구조물의 하중이 말뚝에 전달되는 힘을 정량화한 데이터도 직접 확인 가능하다. 실제로 이 기술을 수직 증축 리모델링 공사에 적용할 경우 △우수한 품질 확보 △작업 효율 향상은 물론, 무엇보다 시공의 신뢰도를 높이면서 안전성 검토 기간을 크게 단축해 빠른 사업 진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지반공학회 기술 검증을 담당하는 고려대 이종섭 교수는 “이번 자동제어형 선재하 공법은 말뚝 관리 전반의 시스템을 개선하고 말뚝의 신뢰도를 높인 우수한 기술로, 수직 증축 리모델링의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는 핵심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 박인숙 리모델링 팀장(상무)은 “향후 도심 재생을 위한 리모델링 시장의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안전과 품질, 경제성을 모두 갖춘 기반 기술을 지속 확보해 리모델링 시장에서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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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국내 최초 ‘자동제어형 선재하 공법’ 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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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송해상풍력발전, 해저케이블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LS마린솔루션 선정
-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이하 CIP)의 신안 해상풍력 프로젝트 법인인 해송해상풍력발전이 지난 11일 해저케이블 시공 전문기업 LS마린솔루션을 해저케이블 운송 및 설치 분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해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따른 우선협상공급합의서(Preferred Supplier Agreement, 이하 PSA) 체결식에는 조나단 스핑크(Jonathan Spink) COP (코펜하겐 오프쇼어 파트너스) 코리아 대표, 권지안 해송해상풍력발전 공급망전략담당 상무, 김병옥 LS마린솔루션 대표, 최인규 LS마린솔루션 영업부문장을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양사는 해송해상풍력 1·3 프로젝트의 해저케이블 운송 및 설치 부문에서 전략적 협력관계를 수립하고, 향후 설계·조달·시공(EPC) 본계약 체결 전까지 실제 설치 시공 등의 일정 및 기술 요건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상호 이해를 모았다. 해송해상풍력발전은 해상풍력 산업의 국산화 및 공급망 안정화 전략의 일환으로, 운송·설치 분야에 우수한 역량을 갖춘 LS마린솔루션과의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협력을 통해 프로젝트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나단 스핑크 COP코리아 대표는 “LS마린솔루션과의 이번 PSA 체결은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뿐만 아니라, 국내 해저케이블 시공 전문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산업 전반의 역량을 함께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송해상풍력발전은 앞으로도 국내 기업과의 실질적 협업을 확대해 나가며, 지역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권지안 해송해상풍력발전 공급망전략담당 상무는 “이번 PSA 체결은 기술력과 경험을 겸비한 국내 기업과 함께 안정적인 프로젝트 기반을 다져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력을 포함해 해송해상풍력발전은 우수한 기술과 경험을 보유한 국내 공급망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 산업 경쟁력 확보와 더불어 협력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옥 LS마린솔루션 대표는 “해송해상풍력 1·3 프로젝트에 LS마린솔루션이 주요 파트너로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수십 년간 축적해 온 해저케이블 운송 및 설치 기술력 등 당사의 차별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송해상풍력발전은 전남 신안에서 각 500M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2개의 발전사업허가를 획득하고 환경영향평가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다. 해송해상풍력 1·3 프로젝트는 CIP가 투자 및 프로젝트 전반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CIP 산하의 해상풍력 개발사인 COP가 시행, 인허가, 기술개발 등을 포함한 프로젝트의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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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송해상풍력발전, 해저케이블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LS마린솔루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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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스페인 파워일렉트로닉스와 전력기기 공급 사업 협력
- LS일렉트릭이 글로벌 톱티어 신재생에너지 솔루션 기업과 함께 북미 전력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LS일렉트릭은 최근 ‘파워일렉트로닉스’(Power Electronics)와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파워일렉트로닉스 본사에서 ‘글로벌 ESS(에너지저장장치) 전용 변압기 등 전력기기 공급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 데이비드 살보(David Salvo) 파워일렉트로닉스 CEO, 랄로 살보(Lalo Salvo) 파워일렉트로닉스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전력 산업 트렌드 변화와 신재생 에너지 시장 확대에 따른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파워일렉트로닉스는 스페인 발렌시아에 본사를 둔 전력변환장치(PCS) 전문기업으로 1987년 설립됐다. 대용량 태양광 인버터 및 PCS, 급속 전기차 충전기 등이 주요 제품이다. 북미, 유럽, 호주 등 지역에서 신재생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약 2800개의 태양광 프로젝트, 315개의 ESS 프로젝트를 수행해 PCS 누적 설치 120GW를 넘어섰다. 특히 북미 시장 점유율은 60% 수준이다. LS일렉트릭은 북미, 아시아 등 지역에서 추진하는 ESS 사업에 파워일렉트로닉스의 대용량 PCS(에너지 변환장치)를 우선 적용해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파워일렉트로닉스는 향후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글로벌 최고 수준의 LS일렉트릭 배전용 변압기 등 전력 솔루션 적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LS일렉트릭은 이번 협약을 통해 프로젝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것은 물론, 대용량 전력변환장치(PCS)맞춤형 배전 변압기 등 전력기기 공동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LS일렉트릭은 에너지 전환으로 대표되는 전력시장 트렌드 변곡점에서 글로벌 톱 플레이어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북미, 유럽 등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가파르게 확대되고 있는 시장을 중심으로 적극적 사업 개발 등을 추진해 가시적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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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스페인 파워일렉트로닉스와 전력기기 공급 사업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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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산업 이끌 3대 요소는 생성형 AI·대체연료·전기차
-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 기술 및 주요 요소는 무엇일까? 이를 알아볼 수 있는 보고서가 나왔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Frost & Sullivan)은 최근 발표한 ‘2025 글로벌 자동차 시장 트렌드(Top Trends Driving the Global Automotive Market, 2025)’ 보고서에서 인공지능(AI)이 자동차 산업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가장 혁신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무역 갈등, 운영 비용 상승, 규제 변화가 이어지는 시장 환경 속에서 AI가 완성차 제조사와 부품 공급업체들에게 효율성을 높이고 리스크를 줄이며 새로운 수익 기회를 창출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AI는 생성형 디자인 도구, 개인화된 차량 내 인터페이스, 예측 유지보수, 스마트 플릿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동차의 설계, 생산,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고 있다. 또한 향후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전략 과제와 필수 기술도 함께 제시했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의 조 프라빈(Joe Praveen) 산업 수석 컨설턴트는 “생성형 AI는 공급망에서부터 차량 내부 기능에 이르기까지 자동차 산업 전반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이는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 고객 참여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자동차 제조사들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고 있으며, 기아는 EV3 모델에 AI 음성비서를 탑재하고, OTA 기술을 통해 커넥티드 차량 전체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적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자동차 산업의 변화를 이끌 3대 핵심 성장 기회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1. 가치 사슬 전반에 걸친 생성형 AI의 적용 디자인 시뮬레이션부터 진단·정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단계에서 생성형 AI가 적용되며, 출시 속도 단축과 서비스 고도화, 협업 효율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2. 대체 연료 도입 가속화 배출가스 규제 강화와 탄소중립 목표에 따라 자동차 제조사들은 수소, 바이오연료, e-연료 등 다양한 대체 연료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연료는 배터리 전기차를 보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3. 중국 OEM의 유럽 전기차 시장 확대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은 유럽 현지에서의 생산 거점을 마련하고, 프리미엄 전기차 출시를 통해 로컬 중심의 혁신을 가속화하며 경쟁 구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은 모빌리티 산업의 트렌드를 보여주는 7대 주요 인사이트를 소개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AI, 차량 핵심 기능으로 확산 : AI는 인포테인먼트를 넘어 제조, 안전 시스템, 물류 등 핵심 기능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2.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 : AI는 센서 통합,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실시간 상황 판단 기술 등을 통해 자율주행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3. 스마트팩토리 운영 효율 개선 : 디지털 트윈 기술과 예측 정비 시스템을 통해 생산 품질과 공장 가동률이 향상되고 있다. 4. 안전 기술의 법제화 : AI 기반 안전 기술이 여러 국가에서 법제화되고 있으며, 이는 운전자의 졸음이나 부주의를 감지하고 충돌 위험 시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하는 기능을 포함한다. 5. AI 기반 경로 최적화와 교통 관리 : AI는 실시간 교통 흐름과 신호를 분석해 경로를 자동 조정하며, 스마트 도시 내 교통 관리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6. AI 기반 플릿 운영 효율화 : 플릿 운영자는 AI를 활용해 차량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보험료를 낮추며, 전반적인 서비스 운영 효율을 향상시키고 있다. 7. AI 기반 애프터마켓 혁신 : 차량 정비와 부품 교체 등 구매 이후 서비스 시장에서도 AI 혁신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서비스 품질이 향상되고 있다. 한편 이번 보고서를 발표한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Frost & Sullivan)은 글로벌 시장조사 및 성장 전략 컨설팅 기업이다. 1961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돼 현재 전 세계 29개국에 걸쳐 45개 이상의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실리콘밸리 인근에 본사를 두고, 2000명 이상의 산업 및 기술 전문가들이 미래 지향적 분석을 통해 고객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모빌리티,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헬스케어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 Growth Pipeline as a Service (GPaaS) 모델을 중심으로 시장 분석, 전략 자문, 실행 지원, 벤치마킹 툴(Frost Radar™) 등을 제공하며, 디지털 전환과 기술 혁신에 기반한 메가트렌드 분석을 하고 있다. 한국에는 2003년 서울 사무소를 개설해 국내 산업 고객들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포용적이고 다양성을 중시하는 기업 문화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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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산업 이끌 3대 요소는 생성형 AI·대체연료·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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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살리프로 플랫폼’ 활용해 막단백질 약물 타깃 고도화
- 대웅제약(대표이사 박성수·이창재)이 스웨덴의 생명공학기업 살리프로 바이오텍(Salipro Biotech, 이하 살리프로)과 손잡고 차세대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살리프로는 독자적 막단백질 안정화 플랫폼인 ‘살리프로(Salipro®) 플랫폼’ 기술을 대웅제약에 제공한다. 대웅제약은 ‘살리프로(Salipro®)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막단백질 약물 타깃을 고도화하고 차세대 신약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현재 개발 중인 많은 신약 후보 물질은 세포를 감싸는 얇은 막인 세포막에 위치한 ‘막단백질’을 주요 타깃으로 한다. 막단백질은 세포 신호 전달과 물질 수송 등 생명 유지에 필수적이고, 전체 약물 타깃의 6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신약 개발에서 매우 중요하지만, 실험실 환경에서는 구조가 불안정해 연구가 쉽지 않은 단점이 있다. 살리프로 플랫폼은 이러한 막단백질을 세포 내 환경과 비슷한 상태로 안정화해 신약 후보 물질 연구개발을 한층 효율적으로 돕는다. 살리프로는 베링거인겔하임, 사노피, 스미토모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다수의 협업 경험이 풍부한 기업으로, 이번 대웅제약과의 협업은 한국 최초 사례다. 대웅제약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막단백질 타깃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고, 향후 글로벌 기술 수출로 이어질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옌스 프라우엔펠트(Jens Frauenfeld) 살리프로 바이오텍 CEO는 “대웅제약과의 협업은 살리프로와 한국 기업과의 첫 파트너십으로 의미가 매우 크다”며 “살리프로 플랫폼은 기존에 접근이 어려웠던 표적 단백질도 연구가 가능하게 함으로써, 전 세계 혁신 신약 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살리프로 플랫폼을 통해 고난이도 막단백질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신약 발굴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약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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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살리프로 플랫폼’ 활용해 막단백질 약물 타깃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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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영국 BAE 시스템스와 첨단 복합 센서 위성망 구축한다
-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과 영국 종합방산기업 BAE 시스템스(BAE Systems)가 협력해 감시정찰 위성망 구축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양측은 ‘첨단 복합 센서 위성망 공동 구축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BAE 시스템스의 초광대역 무선주파수(RF·Radio Frequency) 위성과 한화시스템이 보유한 국내 최고의 소형 SAR(Synthetic Aperture Radar· 합성개구레이다) 위성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위성 시장 진출을 위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복합 센서 위성 체계는 RF 위성과 SAR 위성에서 수집된 다양한 데이터를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으로 보다 정밀하고 정확하게 분석하고,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어 강력한 감시정찰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레이첼 호일(Rachael Hoyle) BAE 시스템스 디지털인텔리전스 우주 담당 이사는 “한화시스템과 기술 협력은 글로벌 감시정찰 위성 시장에서 양사의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한국과 영국 방산 선도기업 간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미래 우주산업 기술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성찬 한화시스템 우주사업부장은 “소형 SAR 위성은 전 세계적으로 감시정찰 자산으로서 그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라며 “BAE와의 협업을 통해 차세대 감시정찰 위성망을 구축하며 글로벌 위성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국내 최초의 감시정찰 위성인 425위성의 SAR탑재체를 공급하고 있다. 2023년 12월에는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한 해상도 1m급 소형 SAR 위성 발사에 성공하며 민간 주도의 관측 및 감시정찰 위성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현재는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국내 최초의 저궤도 통신 시험 위성 개발 사업에 참여해 통신위성 탑재체를 개발하며 독자적인 군 저궤도 위성망 구축 사업에도 적극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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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영국 BAE 시스템스와 첨단 복합 센서 위성망 구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