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Home >  경제
-
몬드리안에이아이 예니퍼 기반 의료 분야 AI 연구 및 사업화 본격화
몬드리안에이아이(대표 홍대의)가 자사 AI 플랫폼 ‘예니퍼(Yennefer)’를 기반으로 의료 분야 AI 연구 및 사업화를 본격 확대한다. 회사는 최근 암정복추진기획단이 발주한 의료 AI 연구 과제에 참여해 본격적인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서울 지역 주요 의료기관들과 협력해 AI 기반 의료 예측 모델을 실증하고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본 연구에서 플랫폼 기술 제공과 AI 모델 개발을 담당하며,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술 환경을 구축 중이다. 몬드리안의 예니퍼는 데이터 수집·학습·배포·운영 등 AI 전주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MLOps 기반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이다. 현재 공공 및 민간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의료·바이오 분야로의 확장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회사는 예니퍼 플랫폼을 통해 △합병증 및 수명 예측 AI △유전체 분석 AI △뇌질환 예측 및 분석 AI 등 정밀의료 분야 연구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이번 암정복추진기획단 과제 참여를 통해 의료 데이터 활용 및 AI 모델 검증 체계를 한 단계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의료 현장에서 실제 도움이 되는 신뢰성 높은 AI 솔루션을 구현하고, 산업과 공공이 함께 성장하는 의료 AI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몬드리안에이아이는 이번 연구를 통해 축적된 기술력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니퍼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의료·헬스케어 전용 AI 서비스의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향후에는 병원, 제약, 바이오 기업 등과의 협력을 확대해 AI가 임상 현장에서 신뢰받는 의료 도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
GS 허태수 회장 각국 기업인들과 AI 등 산업계 현안 논의 계획
GS그룹 허태수 회장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참석해 AI(인공지능)와 에너지 전환 등 글로벌 산업계의 주요 현안을 놓고 각국 기업인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허 회장은 개막식을 비롯해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맷 가먼 AWS CEO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수장들의 연설을 청취하고 주요 네트워킹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또 APEC CEO 서밋 참석을 위해 방한한 해외 경제인들과의 개별 및 소규모 회동 일정도 예정돼 있다. 한편 GS그룹은 행사 기간 행사장 안팎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그룹의 AI 혁신과 미래 성장’을 주제로 한 영상을 상영한다. GS칼텍스는 ‘미래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한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GS리테일은 부대행사인 퓨처테크 포럼에 참여한다.
-
히타치 밴타라의 ‘VSP 원 오브젝트’ 업계 주목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양정규)은 시장 분석기관 기가옴(GigaOm)이 발표한 최신 ‘오브젝트 스토리지 레이더 보고서’에서 히타치 밴타라의 ‘VSP 원 오브젝트(VSP One Object)’가 리더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가옴 레이더는 22개 주요 기업용 오브젝트 스토리지 솔루션을 대상으로 전통적인 애플리케이션부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AI/ML 워크로드, 엣지 컴퓨팅까지 다양한 환경에서의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AI, 랜섬웨어, 클라우드 통합 발전으로 스토리지 시장이 급격히 진화하는 가운데, 폭증하는 데이터와 AI/ML 통합 관리 등 기업들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토리지의 전략적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VSP 원 오브젝트는 아마존 S3 테이블 기능을 기본 지원한다. 비정형 데이터를 구조화된 테이블로 변환해 복잡한 데이터 이동이나 변환 과정 없이 SQL 기반의 고성능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를 단순한 구조로 운영하면서도 엔터프라이즈급 보안과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다. 보고서는 VSP 원 오브젝트의 강력한 리포팅과 분석 기능, 스토리지 최적화 역량, 퍼블릭 클라우드 통합 기능을 주요 강점으로 꼽았다. 사용 패턴과 성능 지표를 정밀하게 분석하는 리포팅, 불필요한 데이터를 식별해 비용을 절감하는 최적화 기능, AWS S3 API 확장을 통한 데이터 보안 및 관리 강화가 대표적이다. VSP 원 오브젝트는 데이터 보호 및 장기 보관은 물론 엣지 컴퓨팅과 실시간 분석까지 지원한다. 아파치 아이스버그(Apache Iceberg)와 같은 개방형 데이터 포맷 기반의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아키텍처에도 최적화돼 있으며, NVMe 기반 QLC 및 TLC 플래시 스토리지를 지원해 가격 대비 성능을 극대화한다. 또한 S3 테이블을 통해 데이터 압축, 스냅샷 관리, 메타데이터 정리 등의 복잡한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운영 부담을 줄여주고, 기업이 인프라 관리보다 분석과 가치 창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히타치 밴타라의 VSP 원 포트폴리오를 국내 기업의 IT 환경과 요구에 맞게 최적화해 제공한다. 데이터 보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AI 분석 워크로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효율적이고 확장 가능한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양정규 대표는 “이번 리더 선정은 VSP 원 오브젝트가 앞선 기술력과 혁신을 기반으로 기업의 데이터 활용 방식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국내에서도 차세대 데이터 레이크하우스와 AI 인프라 구축을 통해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코아스템켐온 시총 16조 원 규모 레비티와 협력 논의
코아스템켐온은 시가총액 약 16조원(11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생명과학·진단 기업 Revvity, Inc.(레비티)와 협력 논의를 이어갈 계획을 밝혔다. 코아스템켐온에 따르면 Revvity 호주 AOF(Asia Oceania Frontline) 소속의 Nick Glass는 11월 초 한국을 방문해 코아스템켐온 양지 비임상연구소를 찾을 예정이다. 그는 오가노이드(Organoid) 플랫폼의 자동화·디지털화 프로젝트를 주도해온 핵심 전문가다. 이번 방문은 지난 10월 Miriame Victor 수석부사장 겸 최고상업책임자(SVP, CCO)를 비롯한 Revvity 본사 핵심 리더십의 첫 방한에 이은 후속 행보다. 당시 양사는 오가노이드 기반 비임상시험, AI 융합 독성평가, 차세대 연구모델 공동개발을 논의한 바 있다. 코아스템켐온은 Revvity 최고경영진 방한 직후 글로벌 실무팀이 즉각 후속 일정을 확정한 것에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Revvity는 2023년 PerkinElmer에서 Life Sciences & Diagnostics 중심으로 분사한 이후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연구장비·시약·소프트웨어를 공급하며 연간 4000만 건 이상의 신생아 선별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AI 기반 세포·유전자 연구, 정밀의료, 컴패니언 진단 등 첨단 생명과학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코아스템켐온은 신약 개발과 비임상 CRO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약바이오 기업이다. ‘비임상CRO사업부’는 국내 민간 비임상 CRO 기업으로, 의약품/의료기기/화학물질/농약 분야의 독성시험, 영상장비를 활용한 소동물 및 중대동물 유효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
HD현대 ‘퓨처 테크 포럼: 조선’ 통해 미래 조선업 청사진 제시
HD현대가 각계 글로벌 리더들과 함께 미래 조선업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APEC 2025 KOREA의 시작을 알렸다. HD현대는 27일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문무홀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Summit) ‘퓨처 테크 포럼: 조선’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Shaping the Future of Shipbuilding’을 주제로 진행됐다. 퓨처 테크 포럼에는 정기선 회장을 비롯한 HD현대 임직원, 헌팅턴 잉걸스, 안두릴, 지멘스 등의 포럼 연사, 조선업계 관계자, 학계 관계자, 정부 및 군 관계자 등 총 600여 명이 참석했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기조연설을 맡아 혁신 기술을 통한 조선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을 당부했다. 정기선 회장은 “인공지능(AI)은 선박의 지속가능성 및 디지털 제조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산업의 경계를 넘어서는 긴밀한 글로벌 혁신 동맹(Global Alliance of Innovation)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HD현대는 첨단 역량을 기반으로 미국의 해양 르네상스를 위한 든든한 파트너로 여정에 함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기선 회장은 △AI 혁신 기술 △생산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 조선 △미국과의 전략적 협력 등 조선업의 미래 비전과 혁신 방향을 강조했다. HD현대의 주요 협력 파트너들도 포럼 연사로 참여해 조선업 혁신 및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존 킴(John Kim) 안두릴(Anduril Industries) 한국 대표는 드론과 미사일 등 복합 무인 위협이 가속화되는 시대에 대비해,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방위 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솔루션을 소개했다. HD현대와 안두릴은 무인수상정(USV) 공동 개발을 목표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김형택 HD현대 함정 AI 전문위원은 HD현대의 자율 운항 기술과 안두릴의 임무 자율화 기술을 결합시켜 무인함정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패트릭 라이언(Patrick Ryan) 미국선급(ABS) 최고기술경영자(CTO)는 AI, 디지털 트윈, 스마트 조선소, 자율 운항 시스템, 원격 검사 및 로보틱스 기술을 조선업의 미래를 이끌 혁신 기술로 소개했다. 이정민 HD현대 AI 전략팀장은 ‘데이터와 AI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해양 산업’이라는 혁신 비전을 공유했다. 자체 개발한 △오션와이즈(OCEANWISE) △HD Agent △명장 Agent 등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AI 솔루션도 소개했다. 조 보만(Joe Bohman) 지멘스(Siemens) CTO는 AI 기반 디지털 트윈과 마린 디지털 스레드(Marine Digital Thread)를 중심으로 한 조선 산업의 지능형 제조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설계부터 생산,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연결하는 AI 기반의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생산 효율성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니콜라스 래드포드(Nicolaus Radford) 페르소나 AI(Persona AI) CEO는 인구 감소 및 고령화 추세, 숙련 노동자의 부족을 미래 산업 현장의 핵심 과제로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지능과 물리적 역량을 결합한 휴머노이드를 제안하고, HD현대와 공동 개발 중인 조선 산업용 휴머노이드의 현황을 공개했다. 에릭 츄닝(Eric D. Chewning) 헌팅턴 잉걸스(Huntington Ingalls Industries) 부사장은 함정 사업 역량과 기업 미션을 설명하고, 한·미 조선업 협력 확대 계획을 밝혔다. HD현대와 헌팅턴 잉걸스는 미 해군의 군함 건조 역량 확대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며, 차세대 군수지원함 프로젝트 등 전략적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로보틱스와 AI 등 첨단 기술 공동 연구개발과 기술 교류를 확대하고, 해상 전력의 전 생애주기 지원과 정비 체계 구축 협력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APEC 퓨처 테크 포럼은 글로벌 산업을 이끄는 대표기업, 정부와 기관, 학계 등 관계자들이 모여 주요 산업의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청사진을 밝히는 자리다. HD현대가 포럼 첫 번째 기업으로 나섰으며 30일까지 △조선 △방산 △유통 △AI △디지털자산 △미래에너지를 주제로 포럼이 차례로 진행된다.
-
경찰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 펼친 롯데장학재단 ‘대통령 표창’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이 지난 21일 경찰의 날 80주년을 맞아 경찰 가족의 희생에 대한 사회적 보답을 실천한 공로로 행정안전부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재단은 지난 2019년 경찰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신격호 롯데 나라사랑 장학금’을 비롯, 순직·공상 경찰관과 그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꾸준히 펼쳐왔다. 올해까지 재단은 ‘신격호 롯데 나라사랑 장학금’을 통해 국민을 위해 희생한 경찰관 자녀 965명에게 약 22억 원을 전달했으며, 2019년부터 제주경찰청과 사회공헌기금 업무협약을 맺고 ‘신격호 롯데 범죄피해 가정지원 사업’을 통해 범죄피해가정 내 청소년 101명에게 약 4억 원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신격호 롯데 순직경찰관 의인 기념사업’을 신설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 순직한 경찰관을 의인으로 선정하고, 유가족에게 각 1,000만 원의 장학금 및 생활지원금을 지원했다. 올해도 재단은 20명의 의인을 선정해 총 2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롯데장학재단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경찰과 그 가족들이 사회에서 존중받으며 학업과 삶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
-
몬드리안에이아이 예니퍼 기반 의료 분야 AI 연구 및 사업화 본격화
- 몬드리안에이아이(대표 홍대의)가 자사 AI 플랫폼 ‘예니퍼(Yennefer)’를 기반으로 의료 분야 AI 연구 및 사업화를 본격 확대한다. 회사는 최근 암정복추진기획단이 발주한 의료 AI 연구 과제에 참여해 본격적인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서울 지역 주요 의료기관들과 협력해 AI 기반 의료 예측 모델을 실증하고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본 연구에서 플랫폼 기술 제공과 AI 모델 개발을 담당하며,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술 환경을 구축 중이다. 몬드리안의 예니퍼는 데이터 수집·학습·배포·운영 등 AI 전주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MLOps 기반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이다. 현재 공공 및 민간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의료·바이오 분야로의 확장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회사는 예니퍼 플랫폼을 통해 △합병증 및 수명 예측 AI △유전체 분석 AI △뇌질환 예측 및 분석 AI 등 정밀의료 분야 연구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이번 암정복추진기획단 과제 참여를 통해 의료 데이터 활용 및 AI 모델 검증 체계를 한 단계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의료 현장에서 실제 도움이 되는 신뢰성 높은 AI 솔루션을 구현하고, 산업과 공공이 함께 성장하는 의료 AI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몬드리안에이아이는 이번 연구를 통해 축적된 기술력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니퍼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의료·헬스케어 전용 AI 서비스의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향후에는 병원, 제약, 바이오 기업 등과의 협력을 확대해 AI가 임상 현장에서 신뢰받는 의료 도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
- 경제
- 기업
-
몬드리안에이아이 예니퍼 기반 의료 분야 AI 연구 및 사업화 본격화
-
-
GS 허태수 회장 각국 기업인들과 AI 등 산업계 현안 논의 계획
- GS그룹 허태수 회장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참석해 AI(인공지능)와 에너지 전환 등 글로벌 산업계의 주요 현안을 놓고 각국 기업인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허 회장은 개막식을 비롯해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맷 가먼 AWS CEO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수장들의 연설을 청취하고 주요 네트워킹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또 APEC CEO 서밋 참석을 위해 방한한 해외 경제인들과의 개별 및 소규모 회동 일정도 예정돼 있다. 한편 GS그룹은 행사 기간 행사장 안팎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그룹의 AI 혁신과 미래 성장’을 주제로 한 영상을 상영한다. GS칼텍스는 ‘미래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한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GS리테일은 부대행사인 퓨처테크 포럼에 참여한다.
-
- 경제
- 기업
-
GS 허태수 회장 각국 기업인들과 AI 등 산업계 현안 논의 계획
-
-
히타치 밴타라의 ‘VSP 원 오브젝트’ 업계 주목
-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양정규)은 시장 분석기관 기가옴(GigaOm)이 발표한 최신 ‘오브젝트 스토리지 레이더 보고서’에서 히타치 밴타라의 ‘VSP 원 오브젝트(VSP One Object)’가 리더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가옴 레이더는 22개 주요 기업용 오브젝트 스토리지 솔루션을 대상으로 전통적인 애플리케이션부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AI/ML 워크로드, 엣지 컴퓨팅까지 다양한 환경에서의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AI, 랜섬웨어, 클라우드 통합 발전으로 스토리지 시장이 급격히 진화하는 가운데, 폭증하는 데이터와 AI/ML 통합 관리 등 기업들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토리지의 전략적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VSP 원 오브젝트는 아마존 S3 테이블 기능을 기본 지원한다. 비정형 데이터를 구조화된 테이블로 변환해 복잡한 데이터 이동이나 변환 과정 없이 SQL 기반의 고성능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를 단순한 구조로 운영하면서도 엔터프라이즈급 보안과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다. 보고서는 VSP 원 오브젝트의 강력한 리포팅과 분석 기능, 스토리지 최적화 역량, 퍼블릭 클라우드 통합 기능을 주요 강점으로 꼽았다. 사용 패턴과 성능 지표를 정밀하게 분석하는 리포팅, 불필요한 데이터를 식별해 비용을 절감하는 최적화 기능, AWS S3 API 확장을 통한 데이터 보안 및 관리 강화가 대표적이다. VSP 원 오브젝트는 데이터 보호 및 장기 보관은 물론 엣지 컴퓨팅과 실시간 분석까지 지원한다. 아파치 아이스버그(Apache Iceberg)와 같은 개방형 데이터 포맷 기반의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아키텍처에도 최적화돼 있으며, NVMe 기반 QLC 및 TLC 플래시 스토리지를 지원해 가격 대비 성능을 극대화한다. 또한 S3 테이블을 통해 데이터 압축, 스냅샷 관리, 메타데이터 정리 등의 복잡한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운영 부담을 줄여주고, 기업이 인프라 관리보다 분석과 가치 창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히타치 밴타라의 VSP 원 포트폴리오를 국내 기업의 IT 환경과 요구에 맞게 최적화해 제공한다. 데이터 보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AI 분석 워크로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효율적이고 확장 가능한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양정규 대표는 “이번 리더 선정은 VSP 원 오브젝트가 앞선 기술력과 혁신을 기반으로 기업의 데이터 활용 방식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국내에서도 차세대 데이터 레이크하우스와 AI 인프라 구축을 통해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 경제
- 기업
-
히타치 밴타라의 ‘VSP 원 오브젝트’ 업계 주목
-
-
코아스템켐온 시총 16조 원 규모 레비티와 협력 논의
- 코아스템켐온은 시가총액 약 16조원(11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생명과학·진단 기업 Revvity, Inc.(레비티)와 협력 논의를 이어갈 계획을 밝혔다. 코아스템켐온에 따르면 Revvity 호주 AOF(Asia Oceania Frontline) 소속의 Nick Glass는 11월 초 한국을 방문해 코아스템켐온 양지 비임상연구소를 찾을 예정이다. 그는 오가노이드(Organoid) 플랫폼의 자동화·디지털화 프로젝트를 주도해온 핵심 전문가다. 이번 방문은 지난 10월 Miriame Victor 수석부사장 겸 최고상업책임자(SVP, CCO)를 비롯한 Revvity 본사 핵심 리더십의 첫 방한에 이은 후속 행보다. 당시 양사는 오가노이드 기반 비임상시험, AI 융합 독성평가, 차세대 연구모델 공동개발을 논의한 바 있다. 코아스템켐온은 Revvity 최고경영진 방한 직후 글로벌 실무팀이 즉각 후속 일정을 확정한 것에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Revvity는 2023년 PerkinElmer에서 Life Sciences & Diagnostics 중심으로 분사한 이후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연구장비·시약·소프트웨어를 공급하며 연간 4000만 건 이상의 신생아 선별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AI 기반 세포·유전자 연구, 정밀의료, 컴패니언 진단 등 첨단 생명과학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코아스템켐온은 신약 개발과 비임상 CRO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약바이오 기업이다. ‘비임상CRO사업부’는 국내 민간 비임상 CRO 기업으로, 의약품/의료기기/화학물질/농약 분야의 독성시험, 영상장비를 활용한 소동물 및 중대동물 유효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
- 경제
- 기업
-
코아스템켐온 시총 16조 원 규모 레비티와 협력 논의
-
-
HD현대 ‘퓨처 테크 포럼: 조선’ 통해 미래 조선업 청사진 제시
- HD현대가 각계 글로벌 리더들과 함께 미래 조선업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APEC 2025 KOREA의 시작을 알렸다. HD현대는 27일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문무홀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Summit) ‘퓨처 테크 포럼: 조선’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Shaping the Future of Shipbuilding’을 주제로 진행됐다. 퓨처 테크 포럼에는 정기선 회장을 비롯한 HD현대 임직원, 헌팅턴 잉걸스, 안두릴, 지멘스 등의 포럼 연사, 조선업계 관계자, 학계 관계자, 정부 및 군 관계자 등 총 600여 명이 참석했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기조연설을 맡아 혁신 기술을 통한 조선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을 당부했다. 정기선 회장은 “인공지능(AI)은 선박의 지속가능성 및 디지털 제조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산업의 경계를 넘어서는 긴밀한 글로벌 혁신 동맹(Global Alliance of Innovation)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HD현대는 첨단 역량을 기반으로 미국의 해양 르네상스를 위한 든든한 파트너로 여정에 함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기선 회장은 △AI 혁신 기술 △생산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 조선 △미국과의 전략적 협력 등 조선업의 미래 비전과 혁신 방향을 강조했다. HD현대의 주요 협력 파트너들도 포럼 연사로 참여해 조선업 혁신 및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존 킴(John Kim) 안두릴(Anduril Industries) 한국 대표는 드론과 미사일 등 복합 무인 위협이 가속화되는 시대에 대비해,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방위 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솔루션을 소개했다. HD현대와 안두릴은 무인수상정(USV) 공동 개발을 목표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김형택 HD현대 함정 AI 전문위원은 HD현대의 자율 운항 기술과 안두릴의 임무 자율화 기술을 결합시켜 무인함정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패트릭 라이언(Patrick Ryan) 미국선급(ABS) 최고기술경영자(CTO)는 AI, 디지털 트윈, 스마트 조선소, 자율 운항 시스템, 원격 검사 및 로보틱스 기술을 조선업의 미래를 이끌 혁신 기술로 소개했다. 이정민 HD현대 AI 전략팀장은 ‘데이터와 AI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해양 산업’이라는 혁신 비전을 공유했다. 자체 개발한 △오션와이즈(OCEANWISE) △HD Agent △명장 Agent 등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AI 솔루션도 소개했다. 조 보만(Joe Bohman) 지멘스(Siemens) CTO는 AI 기반 디지털 트윈과 마린 디지털 스레드(Marine Digital Thread)를 중심으로 한 조선 산업의 지능형 제조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설계부터 생산,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연결하는 AI 기반의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생산 효율성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니콜라스 래드포드(Nicolaus Radford) 페르소나 AI(Persona AI) CEO는 인구 감소 및 고령화 추세, 숙련 노동자의 부족을 미래 산업 현장의 핵심 과제로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지능과 물리적 역량을 결합한 휴머노이드를 제안하고, HD현대와 공동 개발 중인 조선 산업용 휴머노이드의 현황을 공개했다. 에릭 츄닝(Eric D. Chewning) 헌팅턴 잉걸스(Huntington Ingalls Industries) 부사장은 함정 사업 역량과 기업 미션을 설명하고, 한·미 조선업 협력 확대 계획을 밝혔다. HD현대와 헌팅턴 잉걸스는 미 해군의 군함 건조 역량 확대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며, 차세대 군수지원함 프로젝트 등 전략적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로보틱스와 AI 등 첨단 기술 공동 연구개발과 기술 교류를 확대하고, 해상 전력의 전 생애주기 지원과 정비 체계 구축 협력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APEC 퓨처 테크 포럼은 글로벌 산업을 이끄는 대표기업, 정부와 기관, 학계 등 관계자들이 모여 주요 산업의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청사진을 밝히는 자리다. HD현대가 포럼 첫 번째 기업으로 나섰으며 30일까지 △조선 △방산 △유통 △AI △디지털자산 △미래에너지를 주제로 포럼이 차례로 진행된다.
-
- 경제
- 기업
-
HD현대 ‘퓨처 테크 포럼: 조선’ 통해 미래 조선업 청사진 제시
-
-
경찰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 펼친 롯데장학재단 ‘대통령 표창’
-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이 지난 21일 경찰의 날 80주년을 맞아 경찰 가족의 희생에 대한 사회적 보답을 실천한 공로로 행정안전부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재단은 지난 2019년 경찰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신격호 롯데 나라사랑 장학금’을 비롯, 순직·공상 경찰관과 그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꾸준히 펼쳐왔다. 올해까지 재단은 ‘신격호 롯데 나라사랑 장학금’을 통해 국민을 위해 희생한 경찰관 자녀 965명에게 약 22억 원을 전달했으며, 2019년부터 제주경찰청과 사회공헌기금 업무협약을 맺고 ‘신격호 롯데 범죄피해 가정지원 사업’을 통해 범죄피해가정 내 청소년 101명에게 약 4억 원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신격호 롯데 순직경찰관 의인 기념사업’을 신설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 순직한 경찰관을 의인으로 선정하고, 유가족에게 각 1,000만 원의 장학금 및 생활지원금을 지원했다. 올해도 재단은 20명의 의인을 선정해 총 2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롯데장학재단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경찰과 그 가족들이 사회에서 존중받으며 학업과 삶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
- 경제
- 기업
-
경찰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 펼친 롯데장학재단 ‘대통령 표창’
실시간 경제 기사
-
-
글로벌 데이터센터 사업 확장 나서는 LS일렉트릭
- LS일렉트릭이 최신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트렌드에 맞춘 전략 제품을 대거 공개하며 북미와 아세안을 포함한 글로벌 데이터센터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LS일렉트릭은 8~9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데이터센터 전시회 ‘데이터센터 월드 아시아(Data Centre World Asia) 2025’에 참가한다. ‘데이터센터의 미래를 구현하다(Shaping the Future of Data Centres)’라는 주제로 8개 부스(72㎡) 규모의 전시 공간에 △UL인증 데이터센터용 배전반 △모듈러 파워 솔루션 △직류(DC) 배전 시스템 등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 풀 패키지를 선보이고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현지 고객에게 소개한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은 데이터센터 운영의 기본이자 필수인 만큼, LS일렉트릭의 데이터센터용 배전반은 안전을 위한 구조를 갖추고 까다로운 성능 검증을 거치고 있다. 이에 따라 LS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배전반 전략 제품을 선보인다. 국내 중전 기업 중 유일하게 미국 진출에 반드시 요구되는 UL 인증을 확보한 제품들로, 국내 최초 ‘STL KERI 멤버 시험소’인 전력 시험기술원(PT&T)의 제품 출하 전 PI 테스트(Primary Injection Test; 데이터센터에서 요구하는 제품 성능 검증 테스트)를 통해 신뢰성 또한 한층 강화한 솔루션이다. LS일렉트릭은 글로벌 규격에 기준한 내진(지진 파동을 견딜 수 있는 강건 구조) 및 내아크(아크로 인한 사고 발생 시 운전자를 보호할 수 있는 안전 구조) 고압배전반, 사고 발생 시 확산을 막는 내부 격벽 구조(Form 4b Type 7)의 저압 배전반 등을 보유하고 있다. 모듈러 파워 솔루션은 기존 콘크리트 건축물 전기실을 대체해 컨테이너 구조물 내부에 전력 수/배전, 제어에 필요한 모든 기자재를 구비한 모듈형 데이터센터 플랫폼이다. 사전 제작 방식으로 최적의 환경과 설비를 통해 제작·검증돼 신뢰성은 물론 고객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납기 또한 신속하다.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가 고전압 직류(HVDC) 기반으로 전환되는 트렌드에 발맞춰 차세대 스마트 직류 배전 솔루션도 공개한다. 엔비디아는 오는 2027년부터 1MW급 이상의 IT 랙(rack)을 운영할 수 있도록 고전압 직류 기반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로의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반도체 소자 기술을 활용한 반도체 변압기(SST), 반도체 차단기(SSCB), DC-DC 컨버터(Converter) 등 직류 배전에 최적화된 제품을 통해 전력 변환 단계를 줄이고 분산 전원을 활용하는 데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LS일렉트릭은 최근 아세안 지역이 전 세계 데이터센터의 허브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아세안 주요 국가들의 데이터센터 시장에 대한 사업을 본격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빅테크는 싱가포르를 비롯해 말레이시아와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 데이터센터 건설을 위한 투자 계획을 잇따라 발표한 바 있다. AWS는 아세안 데이터센터에 약 330억달러(약 45조원) 이상 투자하고, 구글은 총 80억달러(약 11조원) 이상을, MS는 최소 68억달러(약 9조2900억원)를 투입할 예정이다. LS일렉트릭의 올해 북미 데이터센터 관련 수주액은 4000억원에 육박한다. 복수의 빅테크로부터 글로벌 기준의 제품 및 기술력을 인정받아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용 배전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레퍼런스를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AI 사용이 확산되면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모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23~2028년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수요 연평균 증가율은 11%이며, AI 서버를 적용하면 연평균 26~36%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LS일렉트릭은 국내 데이터센터 배전 솔루션 1위 기업으로서, 탄탄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빅테크 데이터센터의 전력 솔루션 공급을 두고 주요 업체들과 신규 사업 협력을 논의 중에 있다며, 미국은 물론 데이터센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아세안 시장도 본격 공략해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 분야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 경제
- 기업
-
글로벌 데이터센터 사업 확장 나서는 LS일렉트릭
-
-
다원시스, 144억 투입된 국가 R&D 과제 수행 청신호
- 다원시스가 지난 9월 25일 국가 R&D 사업인 ‘희토류 저감형 영구자석 동기전동기 개발’ 과제의 최종 자체평가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2021년부터 5년간 총 144억 원의 연구비가 투입된 미래선도형 기술개발 사업이다. 다원시스가 주관하고 한국전기연구원(KERI) 등이 참여한 이 사업은 차세대 고속철도(EMU-260/320)에 적용 가능한 고효율·고신뢰성 추진제어 시스템을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과제를 통해 새롭게 개발된 영구자석 동기전동기 및 차세대 추진 인버터(이하 PMSM)는 △정격출력 380kW △효율 97.86% △출력밀도 0.85kW/kg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이 입증됐다. 특히 기존 고속철도(HEMU-430X) 대비 영구자석 사용량을 단위 토크(Nm)당 9.1g에서 8.7g으로 줄이는 데 성공하며, 고가의 희토류 의존도를 낮추는 핵심 목표를 달성했다. 전동기를 제어하는 추진 인버터 역시 차세대 전력반도체인 ‘SiC MOSFET’을 적용해 △출력용량 460kVA △효율 97.2% △토크 정밀도 99% 이상이라는 뛰어난 성능을 기록했다. 개발된 시스템은 기존 고속철도(EMU-260/320)와 호환되면서도 더욱 작고 가볍게 제작할 수 있어 철도차량의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추후 전기차·풍력발전 등 다양한 응용 분야로의 확장성 또한 예상된다. 특히 이번 과제 성공은 국내 철도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철도 차량 주행 에너지의 90% 이상을 소비하는 대전력 기기이자 고속철도 핵심 부품인 PMSM의 경량화 및 효율 향상, 희토류 사용 저감을 이뤄낸 것으로, 지금까지 해외 기업에 의존해 왔던 기술의 자립화와 국산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다원시스는 "이번 PMSM 개발 성공은 강화되는 국제 환경규제와 고효율을 요구하는 세계 철도 시장의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라며 "본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고속철도 시장의 기술 독립을 이룸과 동시에 세계 시장 진출을 목표로 후속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오는 연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최종 연차 평가와 2026년 상반기 국토교통부 최종평가를 거쳐 공식적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편 1996년 설립된 다원시스는 전력전자 기술을 기반으로 철도 차량 제작, 철도 노선 운영, 핵융합 전원장치, 가속기 사업을 하고 있다. 2010년 코스닥에 상장됐고 주요 매출은 철도 사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주력 사업은 철도차량 완성차 사업과 핵융합 전원장치 공급 사업이다.
-
- 경제
- 기업
-
다원시스, 144억 투입된 국가 R&D 과제 수행 청신호
-
-
위디컬 오사카 신사이바시에 의료관광 상담센터 마련
- 위디컬(Withdical)이 일본 오사카 신사이바시 중심 상권에 직영 의료관광 상담센터를 개소했다. 이번 상담센터는 위디컬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의료관광 플랫폼 ‘YEPPO(예뻐)’와 연계돼 일본 현지 고객이 한국 의료·뷰티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핵심 거점이다. 신사이바시 상담센터는 단순한 예약 창구를 넘어 한류 문화·뷰티 체험과 전문 의료상담이 융합된 복합문화공간이다. 방문객들은 K-콘텐츠 체험, 굿즈 관람, 카페 공간 등을 즐기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성형·피부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YEPPO(예뻐)’ 플랫폼을 통해 대면 상담을 신청하면 전문 뷰티 컨설턴트와의 심층 상담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이후 한국 병·의원 예약까지 플랫폼과 연계해 원스톱으로 진행 가능하다. 위디컬은 이번 상담센터 개소를 통해 △현지 고객에게는 맞춤형 상담과 환율·송금 안내 △방문 후에는 병·의원 예약 연계와 사후 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하며, ‘YEPPO(예뻐)’ 플랫폼의 장점을 오프라인 현장으로 확장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보다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의료관광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고, 한국 병·의원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해외 환자 유입 통로를 확보하게 된다. 특히 일본은 K-뷰티와 K-메디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국가로, 신사이바시와 같은 유동인구 밀집 지역에 상담센터를 마련한 것은 전략적 의미가 있다. 위디컬은 이번 거점을 기반으로 일본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향후 도쿄, 나고야 등 주요 도시로 확장하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위디컬(Withdical)은 외국인 환자 유치를 전문으로 하는 의료관광 플랫폼 기업이다. 병원 검색 중심의 기존 서비스와 차별화해 고객 국적별 전담 코디네이터 매칭을 기반으로 병원 추천, 예약, 결제, 사후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성형, 피부, 치과 등 미용 중심의 플랫폼 ‘예뻐(YEPPO)’를 운영하며, 고소득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 경제
- 기업
-
위디컬 오사카 신사이바시에 의료관광 상담센터 마련
-
-
울산 인재 육성에 힘쓴 신격호 정신 이어가는 롯데삼동복지재단
- 롯데삼동복지재단(이사장 장혜선)은 지난 9월 30일 울산광역시교육청에서 ‘2025년 신격호 롯데 울산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울산 지역 학생 160명에게 총 1억 6,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신격호 롯데 울산 장학금’은 롯데그룹 창업주 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고향인 울산 지역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을 돕고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자 지난 2008년 시작된 것으로 ‘울주군 중고교 장학금’ 및 울산 지역 초·중·고등학생 중 예체능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울산 예체능 장학금’으로 구성돼있다. 재단은 매년 울산교육청과 협력해 장학생을 선발해오고 있다. 올해도 울주군 중·고등학생 100명(△중학생 56명 △고등학생 44명)과 예체능 장학생 60명(△초등학생 20명 △중학생 20명 △고등학생 20명)을 선정해 총 160명의 장학생들에게 1인당 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울산 예체능 장학금’의 경우 체육, 미술, 음악 등 예체능 분야의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들을 중심으로 선발해 재능 있는 학생들이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장혜선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학금 전달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어떠한 어려운 일이 닥쳐도 포기하지 않으셨던 저희 할아버지인 신격호 명예회장의 정신을 함께 전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장학생 여러분 또한 이번 장학금을 통해 할아버지의 정신과 의지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한 장 이사장은 “저희 할아버지 뿐만 아니라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루신 분들 중 울산에서 태어나신 분들이 정말 많다”며 “장학생 여러분도 그런 울산의 정기를 받아서 각자의 분야를 이끌어 가는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신격호 롯데 울산 장학금’의 수혜를 받은 울산 지역 학생들은 현재까지 3,800여 명에 이르며 누적 장학금은 약 25억 원에 달한다.
-
- 경제
- 기업
-
울산 인재 육성에 힘쓴 신격호 정신 이어가는 롯데삼동복지재단
-
-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 새만금 전구체 공장 준공
-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이하 LLBS)이 30일, 전북 군산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약 4만 평 규모의 전구체 공장을 준공했다. LLBS 신규 공장은 총 1조 원을 투자, 약 1000명의 고용 창출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구자은 회장을 비롯한 LS그룹 임직원과 허제홍 엘앤에프 이사회의장, 김관영 도지사,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 강임준 군산시장, 안종혁 한국수출입은행장 대행, 김명희 코트라 혁신 성장본부장 등 각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전 세계 80%에 달하는 전구체 시장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순수 국내 기술로 글로벌 공급망을 선도하기 위해, 이곳 새만금에 K-배터리 소재의 심장이 될 핵심거점을 마련했다”고 준공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캐즘으로 인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트럼프 정부의 대규모 감세 법안으로 미국행 배터리 소재의 탈중국화가 가속화되는 등 우리나라 배터리 기업들의 미국 진출에 순풍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타고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은 LS그룹의 신성장 사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배터리 산업 밸류체인의 국산화를 이끌며 K-배터리 소재 강국의 실현을 앞당길 것”이라고 역설했다. 앞서 LS그룹은 전기·전력·소재 등 기존 주력 산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관련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해 구 회장의 ‘양손잡이 경영’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러한 경영 전략의 일환으로 설립된 LLBS는 지난 2023년 10월, 그룹 지주사인 LS가 하이니켈 양극재 전문 회사 엘앤에프와 손잡고 배터리 핵심 소재 양극재의 원료로 쓰이는 전구체 사업을 위해 출범한 합작사다. 올 4월 전체 공장에 대한 사용 승인을 받은 LLBS는 전구체 시험 생산을 시작으로 2026년에는 2만 톤, 2027년에는 4만 톤, 2029년에는 전기차 130만 대 규모에 해당하는 12만 톤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LS그룹의 비철금속 제련회사, LS MnM 또한 약 1조8000억원을 투자해 2027년 울산 공장 준공에 이어 2029년 새만금 공장까지 가동되면 전구체의 핵심 소재인 황산니켈을 연간 6만2000톤 규모로 양산할 예정이다. 이로써 LS는 LS MnM이 LLBS에 황산니켈을 공급하면 LLBS가 이를 활용해 전구체로 만든 뒤, 양극재를 생산하는 파트너사 엘앤에프에 납품하는 배터리 산업 밸류체인을 순수 국내 기술로 실현, 이차전지 소재 사업 생태계 구축에 주도적 역할을 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허제홍 엘앤에프 이사회의장은 “LLBS 전구체 공장 준공은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 도약의 전환점이자,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앞으로 이곳 새만금을 ‘친환경·고성능 이차전지 소재 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육성해 기업 하기 더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Precursor는 전구체 외에도 선구자란 뜻을 가지고 있는데 LLBS가 이차전지 산업의 선구자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안종혁 한국수출입은행장 직무대행은 “공급망 안정화 기금이 지원한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과 발전을 계속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시장조사 업체 SNE리서치는 지난 3월에 발간한 ‘양극재용 전구체 기술 동향 및 시장 전망 리포트’에서 글로벌 양극재용 전구체 수요가 2024년 320만 톤에서 2032년 777만 톤으로 2.4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평균 성장률 전망치는 12%다. 같은 기간 용도별로는 가장 비중이 큰 전기차용 전구체 수요가 231만 톤에서 610만 톤으로 2.5배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SNE리서치는 현재 우리나라 NCM(니켈·코발트·망간) 전구체 수입량의 90% 정도가 중국에서 생산되는 제품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구체를 내재화할 수 있는 생산능력과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
- 경제
- 기업
-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 새만금 전구체 공장 준공
-
-
한전과 말레이시아 전력 공사, 아세안 지역 대상 전력 분야 공동사업 추진
- 한국전력(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이 말레이시아 전력 공사(이하 TNB)와 함께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아세안 지역을 대상으로 전력 분야 공동사업 발굴을 본격 추진한다. 한전은 지난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TNB 본사에서 김동철 사장과 TNB CEO 다뚝 메갓이 만나 신사업·신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는 에너지 전환 가속화와 저탄소 신기술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력 내용에는 △재생에너지 사업 개발 △AI·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전력 신기술 적용 △아세안 전력망 연계 △수소·암모니아 사업 개발이 포함됐다. 또한 한전은 자체 개발한 지능형 발전소(IDPP), 변전설비 진단·분석 시스템(SEDA), 차세대 배전망 운영 시스템(ADMS) 등 스마트 전력 기술을 TNB와 공유하고 탄소중립과 전력망 효율화를 위한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김동철 사장은 9월 30일, 말레이시아 풀라우인다에서 개최된 1200MW 규모의 가스 복합 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한전이 25%의 지분을 확보해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추진한 최초의 말레이시아 해외 발전 프로젝트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말레이시아 부총리와 정부 관계자, TNB(말레이시아 전력 공사), 현지 언론 및 사업에 참여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뜻깊은 순간을 함께 했다. 앞으로 풀라우인다 가스 복합 발전소는 말레이시아의 수도권에 안정적 전력공급과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며, 21년간의 전력 판매계약(PPA)을 통해 약 11.6조원 규모의 매출이 전망된다. 김동철 사장은 기념사에서 “2025년은 한국-말레이시아 수교 65주년으로 이번 풀라우인다 가스 복합 발전소의 성공적 준공으로 양국 간 신뢰가 강화되는 한편 한전의 해외 사업 역량이 세계 무대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의 성공은 향후 말레이시아와의 에너지 신사업 협력 확대는 물론,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한전 해외 사업의 영역을 넓히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 경제
- 기업
-
한전과 말레이시아 전력 공사, 아세안 지역 대상 전력 분야 공동사업 추진
-
-
AI 산업 발전 위한 금융 지원 나선 우리금융그룹
-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대한민국 AI 산업 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금융지원에 나선다. 우리금융은 29일 우리금융 본사에서 한국 인공지능 협회(회장 김현철)와 ‘AI 산업과 금융혁신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 인공지능 협회는 약 1000개 회원사를 보유한 국내 인공지능 산업 대표 단체로, 국내 최대 규모 AI 박람회 개최, AI 기술 인증 등 산업 생태계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하는 ‘AI 3대 강국 도약’ 비전에 부응해 금융과 산업이 함께 성장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우수 AI 기업 금융지원 △AI 창업 생태계 활성화 △금융 분야 AI 협업 강화를 중심으로 협력한다. 먼저 협회가 추천하는 우수 AI 기업을 대상으로 성장 단계별 맞춤형 금융을 제공한다. 창업 기업에는 보증기관과 연계해 보증 비율 100%(3년), 보증료 지원(연 0.5%, 2년) 등의 혜택이 담긴 보증서 대출로 자금 애로를 해소한다. 성장 단계 기업에는 그룹사 투자 펀드를 활용한 스케일업을 지원한다. 우리벤처파트너스와 우리PE자산운용은 Series A부터 Pre-IPO 단계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등 계열사별 전문성을 활용해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해외 진출 기업에는 우리은행의 ‘우리 성장산업 수출입 패키지’와 특화 채널을 통한 전담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성장을 뒷받침한다. AI 창업 생태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협회 회원사 중 유망 기술 보유 기업에는 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디노랩(DinnoLab)’ 선발 시 우대 혜택을 부여한다. 선발된 기업에는 1년간 사무공간 무상 제공, 경영·재무 컨설팅, 투자자 연계 IR 프로그램 등 종합적인 지원이 제공된다. 아울러 협회의 ‘한국 인공지능 인증센터’와 연계해 디노랩 참여 기업의 기술 인증 비용 할인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금융 분야 AI 협업도 강화한다. 우리금융은 협회가 추천한 AI OCR, 합성 데이터 기술 보유 기업과 협력해 계열사별 최적화된 AI 솔루션 적용을 확대한다. 또한, 금융 특화 AI 기술 인증·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여 디지털 선도 금융회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우리금융은 은행, 캐피탈, 증권, 자산운용, 벤처파트너스, PE자산운용 등 계열사가 참여해 혁신 성장산업에 대출·투자 등 생산적 금융을 확대해 왔으며, 2025년 상반기까지 누적 실적은 40조원에 달한다. 우리금융은 이번 협약 역시 이러한 경험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AI 산업 지원에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AI는 전기나 인터넷처럼 산업 전반의 근본적 혁신을 이끄는 범용 기술”이라며 “AI 3대 강국 도약이라는 국가적 비전에 적극 발맞춰, 인공지능 산업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 경제
- 금융
-
AI 산업 발전 위한 금융 지원 나선 우리금융그룹
-
-
엘앤에프 인재개발원 50개 협약 기업과 차세대 배터리 산업 인재 양성 계획
- 엘앤에프가 경북 칠곡군 왜관읍에 위치한 옛 왜관공장을 ‘엘앤에프 인재개발원’으로 새롭게 단장해 9월 초 개원했다. 2005년 준공된 엘앤에프 왜관공장은 지난 20여 년간 양극재 생산의 출발점으로서 기업 성장을 이끌어 왔다. 이번 전환은 단순한 생산 기능 종료가 아니라 이차전지 분야 핵심 인재 양성과 협력사 상생을 위한 교육 플랫폼 구축이라는 전략적 선택이다. 엘앤에프 인재개발원은 지난 3월 정부의 ‘산업전환형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 공동훈련센터로 선정됐다. 연간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기반으로, 약 50개 협약 기업과 함께 차세대 배터리 산업의 핵심 인재를 공동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엘앤에프는 이차전지 소재 분야 최초로 설립한 인재개발원을 국내 최고 수준의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로 육성해, 협력사들의 배터리 산업전환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협약 기업에는 배터리 산업 동향에 부합하는 산업전환 전략을 수립·실행할 수 있도록 필수 지식을 전파하고,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전문 인력을 함께 육성할 예정이다. 주요 교육 과정은 △이차전지 제조공정 및 첨단 자동화시스템 △친환경차 산업 Value Chain 이해 △리튬 이차전지 양극활물질·신공정 및 화학 공정 △폐배터리 재활용 소재 분석 등 이차전지 전 주기에 걸친 전문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향후 교육과정으로 AI와 관련된 스마트워크 및 데이터 분석,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품질 분석/대응, 이차전지 관련 세미나 등이 추가로 개설될 예정이다. 또한 신규 입사자 교육, 직무 역량 강화, 리더십 교육 등 체계적인 인재개발 체계 확립을 위한 사내 인재 육성도 병행한다. 엘앤에프는 인재개발원을 통해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은 물론, 지역사회 산업 생태계 전반의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노후화된 공장을 교육 인프라로 업사이클링한 ESG 실천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노후 생산기지를 리노베이션해 미래 세대를 위한 인재 양성과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엘앤에프 인재개발원 김규발 원장은 “새롭게 출범하는 엘앤에프 인재개발원은 사내외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자 협력사와 함께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이번 개원을 계기로 기술 인재 양성을 기업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업계가 직면한 다양한 도전을 함께 돌파하며 동반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 경제
- 기업
-
엘앤에프 인재개발원 50개 협약 기업과 차세대 배터리 산업 인재 양성 계획
-
-
아누아 “LA 팝업스토어 ‘City of Glow’에 4천여 명 방문”
- 더파운더즈(각자대표 이선형, 이창주)가 운영하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 아누아(ANUA)가 지난 19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 ‘City of Glow’에 약 4000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은 아누아의 대표 제품 ‘나이아신아마이드 10 TXA 4 다크 스팟 코렉팅 세럼(이하 TXA 세럼)’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LA의 별칭인 ‘City of Angels’에서 착안한 ‘City of Glow’는 도시의 빛이 피부의 빛으로 이어진다는 메시지를 담아 TXA 세럼의 시그니처 컬러인 체리핑크를 공간 곳곳에 활용했다. 화려한 글로우 조명 연출과 함께 아트 오브제 전시, 브랜드 마스코트 ‘도티(Dotty)’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요소가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는 △TXA 세럼 △TXA 패드 △PDRN 라인 △어성초 토너 등 아누아의 대표 제품들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었으며 출시 전 신제품을 먼저 만나보는 기회도 제공됐다. 또한 현장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들의 자발적인 SNS 후기 공유가 활발히 이어지며 온라인상에서도 높은 파급력을 보였다. 아누아는 이번 LA 팝업과 함께 세계 최대 옥외 광고 명소인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을 장식하며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미국 동·서부 핵심 거점에서 브랜드의 존재감을 알리며 아누아가 K뷰티를 넘어 글로벌 대표 스킨케어 브랜드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아누아는 "이번 팝업은 현장에서 소비자들의 반응을 직접 확인하며 브랜드의 매력을 생생히 전달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꾸준히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 경제
-
아누아 “LA 팝업스토어 ‘City of Glow’에 4천여 명 방문”
-
-
대웅제약 나보타 이라크 및 바레인과 수출 계약, 중동 10개국 진출
-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신흥 미용·성형 시장으로 꼽히는 중동 지역에 대거 진출하며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최근 이라크·바레인과 연이은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중동(MENA) 20개국 중 10개국 진출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북미와 유럽, 중남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보툴리눔 톡신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데 이어 최근엔 중동을 나보타의 새로운 전략 지역으로 점찍고 국내 업체 중 가장 압도적인 속도로 공략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20년 UAE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튀르키예, 이집트 등 5개국에 나보타를 출시했고 5개국에서 수출 계약 체결 및 품목 허가를 완료하는 등 국내 업체 중 가장 많은 국가에 진출해 있다. 중동 지역은 OECD 조사에서 30세 미만 인구의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인구 구조가 젊고, 종교적인 제약에도 불구하고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SNS를 통해 미용·성형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중동·북아프리카 미용성형 시장 규모는 2024년 기준 25억8930만달러(한화 약 3조6286억원)에서 연평균 10.7% 성장해 2030년엔 47억6260만달러(한화 약 6조6743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웅제약은 미국과 유럽, 캐나다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검증된 최고 품질의 보툴리눔 톡신을 공급하는 것뿐 아니라 중동 미용·성형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선도 회사로써 회사와 의료진,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윈-윈-윈(Win-Win-Win)’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만의 체계적인 의료진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학술 지원을 통해 중동 지역 의료진의 시술 역량을 향상시키고, 결과적으로 환자들이 경험하는 미용·성형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게 핵심 전략이다. 실제로 대웅제약은 지난 4월 글로벌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인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NMC)’에 중동 의료진들을 대거 초청했으며 올해 연말에는 최초로, 글로벌로 무대를 옮겨 ’NMC MENA'를 사우디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약 100명의 중동 의료진이 참석해 체계적인 시술 노하우를 익히고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글로벌 학술 교류의 장으로 운영된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나보타는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입증된 차별화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라며 “글로벌 확장 전략에 있어 핵심 거점 중 하나인 만큼 중동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톡신으로 거듭날 수 있게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
- 경제
- 기업
-
대웅제약 나보타 이라크 및 바레인과 수출 계약, 중동 10개국 진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