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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톡, 서울대와 개발한 공간추론 AI로 부동산 매물 찾는다
서울대학교 GIS·LBS 연구실(지도교수 유기윤)이 최근 화제의 중심인 대화형 인공지능 챗 기능을 부동산에 접목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일반적으로 부동산 매물을 찾을 시에는 지역, 가격, 면적, 주변 시설 등 다양한 요소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기 때문에 조건에 적합한 집을 찾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앞으로 부톡 공간추론AI를 통해 이 같은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가 개발한 공간추론AI는 사용자가 말하는 내용을 부톡과 함께 개발한 텍스트 분류 알고리즘을 이용해 부동산을 찾는 데 필요한 조건 데이터로 정규화한다.부동산 프롭테크 업체 부톡은 2022년 서비스 론칭 이후 10만 건 이상의 매칭 데이터를 축적해왔다. 서울대 연구팀은 이렇게 누적된 데이터와 공간을 특정하는 20만 개의 단어를 학습(NLP)해 이 중 98% 이상의 고객집단이 부동산을 찾는 데 사용하고 있는 조건을 ‘가격, 면적, 교통, 교육, 주변 편의시설, 단지 규모, 입주 연도, 개발 호재’ 등 총 8가지로 분류했다. 이러한 결과를 이번에 부톡과 함께 개발한 공간추론AI 알고리즘에 적용해 사용자 최적의 주거용 부동산을 추천하는 기능을 완성했다.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유기윤 교수는 “10만 건 이상의 축적된 매칭 데이터로 생성한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에서 부동산 관련 키워드를 태깅해 비정규화된 텍스트 데이터를 부동산 매물을 찾는데 필요한 정규화된 데이터로 분석할 수 있게 된 것이 이번 기술 개발의 핵심”이라고 말했다.이어 유 교수는 “부톡과의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사용자가 매물 탐색을 음성으로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하여 매물 탐색 단계에서 사용자의 편의성을 더욱 증진시킬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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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고려대 연구팀 "이불이나 옷 등에서 떨어진 미세섬유, 호흡기에 위험"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는 의과대학 박은정 교수와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 공과대학 김동완 교수 공동 연구팀이 미세섬유(nanofibers)의 호흡기 노출에 따른 건강 영향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성상이 다른 미세섬유의 호흡기 노출에 따른 독성 및 그 독성기전 비교’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독성학 분야의 국제 학술지 ‘나노톡시콜로지에 2월 20일 게재됐다.◇ 가정과 사무실 실내공기 속 미세섬유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우리가 생활하는 가정과 사무실 등의 실내공기에는 이불이나 옷 등에서 떨어진 미세섬유가 다량 함유돼 있다. 특히 최근에는 재료비 절감과 내구성 등을 이유로 천연섬유보다 합성섬유를 이용한 옷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1월 30일 착용 의무가 권고로 완화된 마스크의 소재도 합성섬유다. 미세섬유는 전 세계적 이슈인 미세플라스틱과 같이 석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석유화학제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박은정 교수 연구팀은 합성 미세섬유로 인한 건강상의 변화가 섬유 속 화학 성분으로 인한 것인지 물리적 요인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실험을 설계했다. 연구팀은 전기방사를 통해 만든 폴리에틸렌 미세섬유와 실크 미세섬유(전기방사를 위한 틀로 이용된 폴리에틸렌 성분을 제거한 미세섬유)를 잘게 잘라 미세섬유가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유입됐을 때 발생할 수 있는 건강 영향을 조사했다.그 결과 미세섬유를 마우스의 호흡기로 4주 간 투여했을 때 고농도의 실크 미세섬유에 노출된 암컷 마우스의 체중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성상과 관계없이 미세섬유를 투여한 마우스에서는 미세섬유를 투여하지 않은 마우스 군과 비교해 폐포 내 세포 수가 증가했다. 하지만 호중구와 호산구의 비율은 실크 미세섬유에 노출된 암컷 마우스에서만 유의하게 증가했다.폴리에틸렌 미세섬유 및 실크 미세섬유에 노출된 마우스의 폐 조직에서 혈관·세기관지·간질에의 염증 세포 침윤, 폐포 내 대식세포의 응집, 소동맥 중막의 퇴화 및 비대, 점액 세포의 증식 및 점액 마개의 생성, 다핵 거대 세포 및 거품성 대식세포의 출현 등과 같은 조직병리학적 변화가 관찰됐다. 그리고 이런 변화에 관여하는 12종의 염증 관련 마커 가운데 호중구와 대식세포 유입에 관여하는 CXCL1 및 MCP-1α, 손상된 조직의 수리에 관여하는 TGF-β의 농도만 증가했다. 이중 TGF-β는 특발성 폐섬유증의 발생과 밀접하게 연관된 마커이기도 하다.주목할 부분은 혈액 내 총 빌리루빈, 포도당, 나트륨, 염소, 칼슘, 크레아티닌 키나제 등의 농도 변화와 함께 호산구의 분포가 증가한 점이다. 이는 호흡기를 통해 노출된 합성 미세섬유가 혈액 속에서 면역학적·생화학적 변화를 일으키고, 전신적 건강 영향을 유도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내구성 좋은 합성미세섬유, 체내 유입되면 배출될 가능성 더 낮아져박은정 교수는 동물실험에서 얻은 합성 미세섬유 2종의 독성 기전을 더욱 자세히 관찰하기 위해 폐포 내 대식세포에 24시간 노출한 후 세포 내에서 일어나는 반응을 관찰했다. 이들 미세섬유는 산화 스트레스와 산화질소 생산 증가, 세포막 파열, 세포 내 소기관 손상, 세포 내 칼슘 축적을 통해 세포괴사와 세포자살을 유도했다. 이들 미세섬유에 노출된 대식세포에서 다핵거대세포가 형성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박은정 교수는 “섬유의 좋은 내구성은 결국 환경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물리적·화학적 스트레스에 강함을 의미한다. 뒤집어 생각하면 내구성이 좋은 물질이 인체에 유입됐을 때 체내에서 분해돼 배출될 가능성이 매우 낮아진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라며 “호흡기는 분해되거나 용해되지 않으면 체외로 배출될 가능성이 매우 낮은 노출경로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이번 연구의 시사점은 ‘실내공기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 점이다. 박은정 교수는 가정에서 건조된 빨래를 갠 후나 건조기 사용 후의 관리를 강조했다. 전태일 열사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에서 1960년대 후반 평화시장의 봉제공장에서 일하던 미싱사나 재단사들 중 폐질환을 앓은 노동자들이 많았던 것 기억할 것이다. 그 원인이 미세섬유였다.물론 노출량은 크게 다르지만 긴 시간 지속적으로 노출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건조기 주변과 빨래를 갠 장소를 물에 적신 밀대로 밀거나 물청소해서 미세섬유가 실내에 부유하는 것을 최대한 방지해야 한다. 기어다니는 아기나 활동성이 강한 어린이를 키우는 가정, 겨울철 실내가 건조할 때는 미세섬유가 부유할 가능성이 높아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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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적 구조를 시간축으로 옮긴 전자파 프리즘 구현 성공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홍유석)은 전기정보공학부 박남규 교수, 유선규 교수 연구팀이 전자파 소자의 기능적 구조를 시간 축으로 옮겨 균일한 물질로도 전자파를 자유자재로 제어할 수 있는 시간 구조 전자파 프리즘 구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해당 시스템은 공간적 구조가 없는 균일한 물질의 시간적 특성을 변화시켜 동작하는 전자파 소자로서 주파수, 방향 및 세기를 제어할 수 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피직스에 20일 게재됐다.빛을 포함한 전자파의 제어에는 수 밀리미터(1000분의 1미터)에서 수 나노미터(10억분의 1미터) 크기의 복잡한 구조, 즉 미세 패터닝 구조가 필요하다. 지난 수십년간 과학계에서는 이런 공간적 미세 구조를 활용해 전자파를 제어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왔다.최근 과학계에서는 공간적 질서(Crystal) 개념을 시간축 결정으로 확장한 시간 결정(Time/Temporal Crystal)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에도, 아직 기초 학문으로서 탐구 수준에 머물러 있다.공간적 무질서계를 시간 축으로 확장한 연구도 존재했으나, 이를 실제로 유용한 전자파 제어 기능을 갖는 소자로 구현한 연구는 없었다. 여기서 질서는 대칭성과 주기성을 갖는 특수한 규칙적 시스템이며, 무질서는 질서를 포함하지 않는 모든 경우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개념이다.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박남규 교수, 유선규 교수 연구팀은 ‘설계된’ 시간 무질서 개념을 세계 최초로 정립해 파동의 주파수, 전파 방향 및 산란 특성을 자유롭게 제어하고 공간적 패터닝이 없는 전자파 소자의 개념을 최초로 제시했다.3차원 그리고 좌우 대칭인 공간 축과 비교했을 때 시간은 한 방향으로만 흐르는 1차원 정보만을 제공하기 때문에, 전자파를 자유자재로 제어하기에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도 여길 수 있다. 그러나 연구팀은 무질서의 개념이 수많은 공학적 자유도를 제공할 수 있음에 주목했다.연구팀은 맥스웰 방정식에 시간 무질서 개념을 이식하는 방법과 이를 통한 전자파 제어에 대한 이론적 틀을 확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균일한(즉, 미세 패터닝이 없는) 물질의 시간에 따른 변화만으로도 전자파를 자유자재로 제어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특히 물질의 시간적 변화에 ‘설계된 무질서’ 개념을 도입해, 원하는 전자파 제어 기능을 구현하는 하향 설계 기법도 개발했다.논문의 교신 저자인 박남규 교수는 “간단한 예로, 빛의 색을 분리하려면 빛의 경로에 놓인 프리즘과 같이 공간상 매질 변화가 필수적이었다”며 “이번 연구는 공간적 구조에만 의존하던 신호/연산 기능을 시간상 변화로 대체할 수 있음을 증명한 첫 연구”라고 의의를 밝혔다.논문의 공동 교신 저자인 유선규 교수는 “시간 축은 공간 영역에 비해 아직 탐색 되지 않은 활용처가 많다”며 “이를 메타 물질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시공간을 연계하는 광학 소자 개발에 힘쓸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다.논문의 제1저자인 김정민 박사는 “이번 연구는 시간에 따른 시스템 변화를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광자 뉴런 및 광양자 컴퓨터의 구현에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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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화 학생, 미국 상원·하원의원으로부터 표창 수상
월드허그파운데이션(이사장 조안나 길)은 지난 10일 미국 퀸즈 베이사이드 뉴욕한인봉사센터에서 열린 ‘2023 Lunar New Year Celebration’ 행사에서 서예화 양(Lauren Yehwa Seo)이 챨스 슈머 미국 연방 상원의원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SDC인터내셔널스쿨학원에 다니는 서 양은 월드허그파운데이션 아시아 학생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모범적인 지역사회 봉사 활동 및 '미국 입양인 시민권 법' 통과를 위한 활동 등을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받게 됐다. 앞서 서 양은 '미국 입양인 시민권 법' 통과를 호소하는 신문 광고비를 마련하기 위해 한국에서 전국을 돌며 모금활동을 펼친 바 있다. 서 양은 “시민권을 취득하지 못하면 투표도 못하고 출국을 한 뒤에는 입국이 거부되며 주택 모기지와 교육지원 및 연금 등 미국 시민으로서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한다. 모금활동을 할 때 입양인들이 처한 이같은 현실이나 관련 법안에 대해 모르는 분들이 많았다”며 입양인들이 처한 안타까운 현실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함을 강조해왔다. 이날 행사에서 서 양은 미국 뉴욕주 에드워드 깁스 하원의원이 주는 ‘뉴욕 주 하원 표창장’도 받았다. 에드워드 깁스 하원의원은 “월드허그파운데이션 아시아 학생 대표 서예화 양은 150시간의 봉사시간을 자원하고 헌신한 바 있다. 특히 리더십을 발휘해 미국 입양인 시민권법 관련 모금 활동을 전개한 결과 2만 달러 이상을 모았다. 그는 타인을 돕기 위한 변함없는 헌신을 보여줬다”면서 “뉴욕주는 서 양의 공로와 헌신을 인정하며 축하한다”고 전했다. 서 양은 수상 소감을 통해 “작은 움직임들이 모여서 한 사람이 시민권을 취득하는 기적을 이룰 수 있음을 목격했다. 나의 목소리를 통해 이같은 현실이 널리 알려지고 뜻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뿌듯하다”면서 “이 활동을 통해 여러 사람들이 힘을 모아 고통에 처한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는 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고통에 처한 사람들이 다시 웃음을 되찾게 할 수 있는 일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찰스윤 뉴욕 한인회 회장, 김의환 뉴욕주총영사관, 애드워드 브라운스타인 뉴욕주 하원의원, 에드워드 깁스 뉴욕주 하원의원,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 척 슈머 연방 상원의원 등이 함께 했고 이들은 입양인들의 미국 시민권 취득을 도와온 월드허그파운데이션의 활동에 감사를 표하며 발전을 기원했다. 한편 월드허그파운데이션은 비영리법인 시민단체로, 어릴 때 미국으로 입양됐지만 성인이 된 현재까지 시민권을 받지 못해 불법체류자가 된 해외입양인들이 미국 시민권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사역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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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HK+사업단 ‘제18회 해외학술대회’ 개최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HK+사업단이 ‘제18회 해외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동아시아 지식교류와 역사기억: 문화접촉과 상호인식’이라는 주제로 기획된 이번 학술대회는 2월 7일 단국대학교 상경관 504호와 506호에서 각각 진행된다. 발표는 국내외 저명학자 7인이 참여하며, 단국대 자유교양대학 김난주 교수의 기조강연 ‘1905년 교겐시 추자부로의 조선 공연기’를 시작으로 2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세션1에서는 ‘에도시대 미디어와 조선통신사’(박려옥, 영남대), ‘류큐에서 본 동아시아 의학 교류’(다가쓰 다카시, 일본방송대), ‘근세 초기 하야시 가문과 그 제자들의 명대 말 문화수용 - 서적에 의한 문화접촉의 단편’(이토 요시타가, 릿쇼대) 등 한·일 학자들의 발표와 토론이 예정돼있다.세션2에서는 ‘아메노모리 효수의 외교와 사상 - 18세기 조일간 상호인식과 외교가로서의 호슈’(김태영, 단국대), ‘연행사 시야 속의 청대 동북지구 문화 교류의 인지 변천’(왕광의, 지린대), ‘지리 공간과 문화 영역 - 명청 시기 조선 사신의 영평부 이제묘 서술과 백이·숙제 고사의 인식’(양위레이, 저장대) 등 한·중 학자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사업단은 이번 해외학술대회를 포함해 매년 5회의 국내·외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석학초청강연, 학문후속세대특강 등 다양한 강연과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해외 연구자와의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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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케이 CKO, 대학 연구팀과 협업해 MDPI Cancers에 논문 출판
제이엘케이 최흥국 최고지식책임자(CKO)와 국내 유수 대학의 연구팀이 협업해 MDPI Cancers 학술지에 ‘Region Segmentation of Whole-Slide Images for Analyzing Histological Differentiation of Prostate Adenocarcinoma Using Ensemble EfficientNetB2 U-Net with Transfer Learning Mechanism’ 논문을 출판했다고 밝혔다.해당 논문은 제이엘케이의 원천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전립선암 영상분석 관련 논문으로, 전 세계적으로 암 관련 사망원인 5위에 해당할 뿐만 아니라 남성들에게 가장 흔히 발병되는 질환에 해당하기 때문에 전립선암의 정확한 진단과 예후 효과까지 향상시킬 수 있도록 딥러닝 모델을 구현한 것에 더욱 큰 의미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이번에 출판한 논문의 주요 목표는 전립선암 영역의 세분화를 기반으로 병리의사가 진단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동 주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에 있다. 생검 조직 이미지에서 종양샘의 성장 패턴을 구별하는 것은 병리의사에게 번거로운 작업이다. 특히 암 진단을 개선하고 병리의사의 업무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첨단 기술 중에서도 딥러닝 기술이 가장 필요하기 때문에 본 연구는 전립선 생검의 전체 슬라이드 영상을 분석하고 딥러닝 기법을 통해 스트로마, 양성, 암 조직 성분을 구별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최근 딥 러닝을 통한 컴퓨터 지원 탐지의 발전으로 전립선암 또한 다른 의학적 진단과 예후와 마찬가지로 자동으로 탐지하고 높은 정확도로 인식할 수 있지만 연구자들은 여전히 글리슨 스코어 시스템에 의해 제한된다. 적절한 점수를 할당하는 것과 관련된 조직병리학적 분석은 품질과 병리의사의 전문성 수준에 의해 제약을 받는 엄격하고 시간이 소요되는 수동 프로세스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전체 슬라이드 이미지에서 암 영역과 비암성 영역을 분할하기 위해 조직병리학적 이미지 세트에 대한 전이 학습을 사용하는 인공지능 딥러닝 모델을 구현하게 된 것이다. 제안된 분할 모델의 조작은 병리의사가 전립선암을 예측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전체 슬라이드 이미지에서 암 영역을 격리함으로써 전단 및 예후 효과에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제이엘케이 최흥국 최고지식책임자(CKO)는 “인공지능을 통한 딥러닝 연구는 앞으로도 의료계에서 지속적으로 연구 및 발전이 될 것이며 이러한 연구가 상용화를 통해 임상에 적용되어 환자에게 보다 정확한 진단과 예후 개선 측면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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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톡, 서울대와 개발한 공간추론 AI로 부동산 매물 찾는다
- 서울대학교 GIS·LBS 연구실(지도교수 유기윤)이 최근 화제의 중심인 대화형 인공지능 챗 기능을 부동산에 접목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일반적으로 부동산 매물을 찾을 시에는 지역, 가격, 면적, 주변 시설 등 다양한 요소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기 때문에 조건에 적합한 집을 찾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앞으로 부톡 공간추론AI를 통해 이 같은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가 개발한 공간추론AI는 사용자가 말하는 내용을 부톡과 함께 개발한 텍스트 분류 알고리즘을 이용해 부동산을 찾는 데 필요한 조건 데이터로 정규화한다.부동산 프롭테크 업체 부톡은 2022년 서비스 론칭 이후 10만 건 이상의 매칭 데이터를 축적해왔다. 서울대 연구팀은 이렇게 누적된 데이터와 공간을 특정하는 20만 개의 단어를 학습(NLP)해 이 중 98% 이상의 고객집단이 부동산을 찾는 데 사용하고 있는 조건을 ‘가격, 면적, 교통, 교육, 주변 편의시설, 단지 규모, 입주 연도, 개발 호재’ 등 총 8가지로 분류했다. 이러한 결과를 이번에 부톡과 함께 개발한 공간추론AI 알고리즘에 적용해 사용자 최적의 주거용 부동산을 추천하는 기능을 완성했다.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유기윤 교수는 “10만 건 이상의 축적된 매칭 데이터로 생성한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에서 부동산 관련 키워드를 태깅해 비정규화된 텍스트 데이터를 부동산 매물을 찾는데 필요한 정규화된 데이터로 분석할 수 있게 된 것이 이번 기술 개발의 핵심”이라고 말했다.이어 유 교수는 “부톡과의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사용자가 매물 탐색을 음성으로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하여 매물 탐색 단계에서 사용자의 편의성을 더욱 증진시킬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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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톡, 서울대와 개발한 공간추론 AI로 부동산 매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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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고려대 연구팀 "이불이나 옷 등에서 떨어진 미세섬유, 호흡기에 위험"
-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는 의과대학 박은정 교수와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 공과대학 김동완 교수 공동 연구팀이 미세섬유(nanofibers)의 호흡기 노출에 따른 건강 영향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성상이 다른 미세섬유의 호흡기 노출에 따른 독성 및 그 독성기전 비교’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독성학 분야의 국제 학술지 ‘나노톡시콜로지에 2월 20일 게재됐다.◇ 가정과 사무실 실내공기 속 미세섬유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우리가 생활하는 가정과 사무실 등의 실내공기에는 이불이나 옷 등에서 떨어진 미세섬유가 다량 함유돼 있다. 특히 최근에는 재료비 절감과 내구성 등을 이유로 천연섬유보다 합성섬유를 이용한 옷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1월 30일 착용 의무가 권고로 완화된 마스크의 소재도 합성섬유다. 미세섬유는 전 세계적 이슈인 미세플라스틱과 같이 석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석유화학제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박은정 교수 연구팀은 합성 미세섬유로 인한 건강상의 변화가 섬유 속 화학 성분으로 인한 것인지 물리적 요인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실험을 설계했다. 연구팀은 전기방사를 통해 만든 폴리에틸렌 미세섬유와 실크 미세섬유(전기방사를 위한 틀로 이용된 폴리에틸렌 성분을 제거한 미세섬유)를 잘게 잘라 미세섬유가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유입됐을 때 발생할 수 있는 건강 영향을 조사했다.그 결과 미세섬유를 마우스의 호흡기로 4주 간 투여했을 때 고농도의 실크 미세섬유에 노출된 암컷 마우스의 체중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성상과 관계없이 미세섬유를 투여한 마우스에서는 미세섬유를 투여하지 않은 마우스 군과 비교해 폐포 내 세포 수가 증가했다. 하지만 호중구와 호산구의 비율은 실크 미세섬유에 노출된 암컷 마우스에서만 유의하게 증가했다.폴리에틸렌 미세섬유 및 실크 미세섬유에 노출된 마우스의 폐 조직에서 혈관·세기관지·간질에의 염증 세포 침윤, 폐포 내 대식세포의 응집, 소동맥 중막의 퇴화 및 비대, 점액 세포의 증식 및 점액 마개의 생성, 다핵 거대 세포 및 거품성 대식세포의 출현 등과 같은 조직병리학적 변화가 관찰됐다. 그리고 이런 변화에 관여하는 12종의 염증 관련 마커 가운데 호중구와 대식세포 유입에 관여하는 CXCL1 및 MCP-1α, 손상된 조직의 수리에 관여하는 TGF-β의 농도만 증가했다. 이중 TGF-β는 특발성 폐섬유증의 발생과 밀접하게 연관된 마커이기도 하다.주목할 부분은 혈액 내 총 빌리루빈, 포도당, 나트륨, 염소, 칼슘, 크레아티닌 키나제 등의 농도 변화와 함께 호산구의 분포가 증가한 점이다. 이는 호흡기를 통해 노출된 합성 미세섬유가 혈액 속에서 면역학적·생화학적 변화를 일으키고, 전신적 건강 영향을 유도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내구성 좋은 합성미세섬유, 체내 유입되면 배출될 가능성 더 낮아져박은정 교수는 동물실험에서 얻은 합성 미세섬유 2종의 독성 기전을 더욱 자세히 관찰하기 위해 폐포 내 대식세포에 24시간 노출한 후 세포 내에서 일어나는 반응을 관찰했다. 이들 미세섬유는 산화 스트레스와 산화질소 생산 증가, 세포막 파열, 세포 내 소기관 손상, 세포 내 칼슘 축적을 통해 세포괴사와 세포자살을 유도했다. 이들 미세섬유에 노출된 대식세포에서 다핵거대세포가 형성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박은정 교수는 “섬유의 좋은 내구성은 결국 환경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물리적·화학적 스트레스에 강함을 의미한다. 뒤집어 생각하면 내구성이 좋은 물질이 인체에 유입됐을 때 체내에서 분해돼 배출될 가능성이 매우 낮아진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라며 “호흡기는 분해되거나 용해되지 않으면 체외로 배출될 가능성이 매우 낮은 노출경로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이번 연구의 시사점은 ‘실내공기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 점이다. 박은정 교수는 가정에서 건조된 빨래를 갠 후나 건조기 사용 후의 관리를 강조했다. 전태일 열사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에서 1960년대 후반 평화시장의 봉제공장에서 일하던 미싱사나 재단사들 중 폐질환을 앓은 노동자들이 많았던 것 기억할 것이다. 그 원인이 미세섬유였다.물론 노출량은 크게 다르지만 긴 시간 지속적으로 노출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건조기 주변과 빨래를 갠 장소를 물에 적신 밀대로 밀거나 물청소해서 미세섬유가 실내에 부유하는 것을 최대한 방지해야 한다. 기어다니는 아기나 활동성이 강한 어린이를 키우는 가정, 겨울철 실내가 건조할 때는 미세섬유가 부유할 가능성이 높아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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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고려대 연구팀 "이불이나 옷 등에서 떨어진 미세섬유, 호흡기에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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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적 구조를 시간축으로 옮긴 전자파 프리즘 구현 성공
-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홍유석)은 전기정보공학부 박남규 교수, 유선규 교수 연구팀이 전자파 소자의 기능적 구조를 시간 축으로 옮겨 균일한 물질로도 전자파를 자유자재로 제어할 수 있는 시간 구조 전자파 프리즘 구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해당 시스템은 공간적 구조가 없는 균일한 물질의 시간적 특성을 변화시켜 동작하는 전자파 소자로서 주파수, 방향 및 세기를 제어할 수 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피직스에 20일 게재됐다.빛을 포함한 전자파의 제어에는 수 밀리미터(1000분의 1미터)에서 수 나노미터(10억분의 1미터) 크기의 복잡한 구조, 즉 미세 패터닝 구조가 필요하다. 지난 수십년간 과학계에서는 이런 공간적 미세 구조를 활용해 전자파를 제어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왔다.최근 과학계에서는 공간적 질서(Crystal) 개념을 시간축 결정으로 확장한 시간 결정(Time/Temporal Crystal)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에도, 아직 기초 학문으로서 탐구 수준에 머물러 있다.공간적 무질서계를 시간 축으로 확장한 연구도 존재했으나, 이를 실제로 유용한 전자파 제어 기능을 갖는 소자로 구현한 연구는 없었다. 여기서 질서는 대칭성과 주기성을 갖는 특수한 규칙적 시스템이며, 무질서는 질서를 포함하지 않는 모든 경우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개념이다.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박남규 교수, 유선규 교수 연구팀은 ‘설계된’ 시간 무질서 개념을 세계 최초로 정립해 파동의 주파수, 전파 방향 및 산란 특성을 자유롭게 제어하고 공간적 패터닝이 없는 전자파 소자의 개념을 최초로 제시했다.3차원 그리고 좌우 대칭인 공간 축과 비교했을 때 시간은 한 방향으로만 흐르는 1차원 정보만을 제공하기 때문에, 전자파를 자유자재로 제어하기에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도 여길 수 있다. 그러나 연구팀은 무질서의 개념이 수많은 공학적 자유도를 제공할 수 있음에 주목했다.연구팀은 맥스웰 방정식에 시간 무질서 개념을 이식하는 방법과 이를 통한 전자파 제어에 대한 이론적 틀을 확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균일한(즉, 미세 패터닝이 없는) 물질의 시간에 따른 변화만으로도 전자파를 자유자재로 제어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특히 물질의 시간적 변화에 ‘설계된 무질서’ 개념을 도입해, 원하는 전자파 제어 기능을 구현하는 하향 설계 기법도 개발했다.논문의 교신 저자인 박남규 교수는 “간단한 예로, 빛의 색을 분리하려면 빛의 경로에 놓인 프리즘과 같이 공간상 매질 변화가 필수적이었다”며 “이번 연구는 공간적 구조에만 의존하던 신호/연산 기능을 시간상 변화로 대체할 수 있음을 증명한 첫 연구”라고 의의를 밝혔다.논문의 공동 교신 저자인 유선규 교수는 “시간 축은 공간 영역에 비해 아직 탐색 되지 않은 활용처가 많다”며 “이를 메타 물질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시공간을 연계하는 광학 소자 개발에 힘쓸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다.논문의 제1저자인 김정민 박사는 “이번 연구는 시간에 따른 시스템 변화를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광자 뉴런 및 광양자 컴퓨터의 구현에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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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화 학생, 미국 상원·하원의원으로부터 표창 수상
- 월드허그파운데이션(이사장 조안나 길)은 지난 10일 미국 퀸즈 베이사이드 뉴욕한인봉사센터에서 열린 ‘2023 Lunar New Year Celebration’ 행사에서 서예화 양(Lauren Yehwa Seo)이 챨스 슈머 미국 연방 상원의원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SDC인터내셔널스쿨학원에 다니는 서 양은 월드허그파운데이션 아시아 학생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모범적인 지역사회 봉사 활동 및 '미국 입양인 시민권 법' 통과를 위한 활동 등을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받게 됐다. 앞서 서 양은 '미국 입양인 시민권 법' 통과를 호소하는 신문 광고비를 마련하기 위해 한국에서 전국을 돌며 모금활동을 펼친 바 있다. 서 양은 “시민권을 취득하지 못하면 투표도 못하고 출국을 한 뒤에는 입국이 거부되며 주택 모기지와 교육지원 및 연금 등 미국 시민으로서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한다. 모금활동을 할 때 입양인들이 처한 이같은 현실이나 관련 법안에 대해 모르는 분들이 많았다”며 입양인들이 처한 안타까운 현실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함을 강조해왔다. 이날 행사에서 서 양은 미국 뉴욕주 에드워드 깁스 하원의원이 주는 ‘뉴욕 주 하원 표창장’도 받았다. 에드워드 깁스 하원의원은 “월드허그파운데이션 아시아 학생 대표 서예화 양은 150시간의 봉사시간을 자원하고 헌신한 바 있다. 특히 리더십을 발휘해 미국 입양인 시민권법 관련 모금 활동을 전개한 결과 2만 달러 이상을 모았다. 그는 타인을 돕기 위한 변함없는 헌신을 보여줬다”면서 “뉴욕주는 서 양의 공로와 헌신을 인정하며 축하한다”고 전했다. 서 양은 수상 소감을 통해 “작은 움직임들이 모여서 한 사람이 시민권을 취득하는 기적을 이룰 수 있음을 목격했다. 나의 목소리를 통해 이같은 현실이 널리 알려지고 뜻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뿌듯하다”면서 “이 활동을 통해 여러 사람들이 힘을 모아 고통에 처한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는 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고통에 처한 사람들이 다시 웃음을 되찾게 할 수 있는 일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찰스윤 뉴욕 한인회 회장, 김의환 뉴욕주총영사관, 애드워드 브라운스타인 뉴욕주 하원의원, 에드워드 깁스 뉴욕주 하원의원,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 척 슈머 연방 상원의원 등이 함께 했고 이들은 입양인들의 미국 시민권 취득을 도와온 월드허그파운데이션의 활동에 감사를 표하며 발전을 기원했다. 한편 월드허그파운데이션은 비영리법인 시민단체로, 어릴 때 미국으로 입양됐지만 성인이 된 현재까지 시민권을 받지 못해 불법체류자가 된 해외입양인들이 미국 시민권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사역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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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화 학생, 미국 상원·하원의원으로부터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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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HK+사업단 ‘제18회 해외학술대회’ 개최
-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HK+사업단이 ‘제18회 해외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동아시아 지식교류와 역사기억: 문화접촉과 상호인식’이라는 주제로 기획된 이번 학술대회는 2월 7일 단국대학교 상경관 504호와 506호에서 각각 진행된다. 발표는 국내외 저명학자 7인이 참여하며, 단국대 자유교양대학 김난주 교수의 기조강연 ‘1905년 교겐시 추자부로의 조선 공연기’를 시작으로 2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세션1에서는 ‘에도시대 미디어와 조선통신사’(박려옥, 영남대), ‘류큐에서 본 동아시아 의학 교류’(다가쓰 다카시, 일본방송대), ‘근세 초기 하야시 가문과 그 제자들의 명대 말 문화수용 - 서적에 의한 문화접촉의 단편’(이토 요시타가, 릿쇼대) 등 한·일 학자들의 발표와 토론이 예정돼있다.세션2에서는 ‘아메노모리 효수의 외교와 사상 - 18세기 조일간 상호인식과 외교가로서의 호슈’(김태영, 단국대), ‘연행사 시야 속의 청대 동북지구 문화 교류의 인지 변천’(왕광의, 지린대), ‘지리 공간과 문화 영역 - 명청 시기 조선 사신의 영평부 이제묘 서술과 백이·숙제 고사의 인식’(양위레이, 저장대) 등 한·중 학자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사업단은 이번 해외학술대회를 포함해 매년 5회의 국내·외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석학초청강연, 학문후속세대특강 등 다양한 강연과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해외 연구자와의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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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케이 CKO, 대학 연구팀과 협업해 MDPI Cancers에 논문 출판
- 제이엘케이 최흥국 최고지식책임자(CKO)와 국내 유수 대학의 연구팀이 협업해 MDPI Cancers 학술지에 ‘Region Segmentation of Whole-Slide Images for Analyzing Histological Differentiation of Prostate Adenocarcinoma Using Ensemble EfficientNetB2 U-Net with Transfer Learning Mechanism’ 논문을 출판했다고 밝혔다.해당 논문은 제이엘케이의 원천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전립선암 영상분석 관련 논문으로, 전 세계적으로 암 관련 사망원인 5위에 해당할 뿐만 아니라 남성들에게 가장 흔히 발병되는 질환에 해당하기 때문에 전립선암의 정확한 진단과 예후 효과까지 향상시킬 수 있도록 딥러닝 모델을 구현한 것에 더욱 큰 의미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이번에 출판한 논문의 주요 목표는 전립선암 영역의 세분화를 기반으로 병리의사가 진단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동 주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에 있다. 생검 조직 이미지에서 종양샘의 성장 패턴을 구별하는 것은 병리의사에게 번거로운 작업이다. 특히 암 진단을 개선하고 병리의사의 업무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첨단 기술 중에서도 딥러닝 기술이 가장 필요하기 때문에 본 연구는 전립선 생검의 전체 슬라이드 영상을 분석하고 딥러닝 기법을 통해 스트로마, 양성, 암 조직 성분을 구별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최근 딥 러닝을 통한 컴퓨터 지원 탐지의 발전으로 전립선암 또한 다른 의학적 진단과 예후와 마찬가지로 자동으로 탐지하고 높은 정확도로 인식할 수 있지만 연구자들은 여전히 글리슨 스코어 시스템에 의해 제한된다. 적절한 점수를 할당하는 것과 관련된 조직병리학적 분석은 품질과 병리의사의 전문성 수준에 의해 제약을 받는 엄격하고 시간이 소요되는 수동 프로세스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전체 슬라이드 이미지에서 암 영역과 비암성 영역을 분할하기 위해 조직병리학적 이미지 세트에 대한 전이 학습을 사용하는 인공지능 딥러닝 모델을 구현하게 된 것이다. 제안된 분할 모델의 조작은 병리의사가 전립선암을 예측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전체 슬라이드 이미지에서 암 영역을 격리함으로써 전단 및 예후 효과에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제이엘케이 최흥국 최고지식책임자(CKO)는 “인공지능을 통한 딥러닝 연구는 앞으로도 의료계에서 지속적으로 연구 및 발전이 될 것이며 이러한 연구가 상용화를 통해 임상에 적용되어 환자에게 보다 정확한 진단과 예후 개선 측면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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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톡, 서울대와 개발한 공간추론 AI로 부동산 매물 찾는다
- 서울대학교 GIS·LBS 연구실(지도교수 유기윤)이 최근 화제의 중심인 대화형 인공지능 챗 기능을 부동산에 접목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일반적으로 부동산 매물을 찾을 시에는 지역, 가격, 면적, 주변 시설 등 다양한 요소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기 때문에 조건에 적합한 집을 찾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앞으로 부톡 공간추론AI를 통해 이 같은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가 개발한 공간추론AI는 사용자가 말하는 내용을 부톡과 함께 개발한 텍스트 분류 알고리즘을 이용해 부동산을 찾는 데 필요한 조건 데이터로 정규화한다.부동산 프롭테크 업체 부톡은 2022년 서비스 론칭 이후 10만 건 이상의 매칭 데이터를 축적해왔다. 서울대 연구팀은 이렇게 누적된 데이터와 공간을 특정하는 20만 개의 단어를 학습(NLP)해 이 중 98% 이상의 고객집단이 부동산을 찾는 데 사용하고 있는 조건을 ‘가격, 면적, 교통, 교육, 주변 편의시설, 단지 규모, 입주 연도, 개발 호재’ 등 총 8가지로 분류했다. 이러한 결과를 이번에 부톡과 함께 개발한 공간추론AI 알고리즘에 적용해 사용자 최적의 주거용 부동산을 추천하는 기능을 완성했다.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유기윤 교수는 “10만 건 이상의 축적된 매칭 데이터로 생성한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에서 부동산 관련 키워드를 태깅해 비정규화된 텍스트 데이터를 부동산 매물을 찾는데 필요한 정규화된 데이터로 분석할 수 있게 된 것이 이번 기술 개발의 핵심”이라고 말했다.이어 유 교수는 “부톡과의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사용자가 매물 탐색을 음성으로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하여 매물 탐색 단계에서 사용자의 편의성을 더욱 증진시킬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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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톡, 서울대와 개발한 공간추론 AI로 부동산 매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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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고려대 연구팀 "이불이나 옷 등에서 떨어진 미세섬유, 호흡기에 위험"
-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는 의과대학 박은정 교수와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 공과대학 김동완 교수 공동 연구팀이 미세섬유(nanofibers)의 호흡기 노출에 따른 건강 영향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성상이 다른 미세섬유의 호흡기 노출에 따른 독성 및 그 독성기전 비교’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독성학 분야의 국제 학술지 ‘나노톡시콜로지에 2월 20일 게재됐다.◇ 가정과 사무실 실내공기 속 미세섬유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우리가 생활하는 가정과 사무실 등의 실내공기에는 이불이나 옷 등에서 떨어진 미세섬유가 다량 함유돼 있다. 특히 최근에는 재료비 절감과 내구성 등을 이유로 천연섬유보다 합성섬유를 이용한 옷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1월 30일 착용 의무가 권고로 완화된 마스크의 소재도 합성섬유다. 미세섬유는 전 세계적 이슈인 미세플라스틱과 같이 석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석유화학제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박은정 교수 연구팀은 합성 미세섬유로 인한 건강상의 변화가 섬유 속 화학 성분으로 인한 것인지 물리적 요인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실험을 설계했다. 연구팀은 전기방사를 통해 만든 폴리에틸렌 미세섬유와 실크 미세섬유(전기방사를 위한 틀로 이용된 폴리에틸렌 성분을 제거한 미세섬유)를 잘게 잘라 미세섬유가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유입됐을 때 발생할 수 있는 건강 영향을 조사했다.그 결과 미세섬유를 마우스의 호흡기로 4주 간 투여했을 때 고농도의 실크 미세섬유에 노출된 암컷 마우스의 체중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성상과 관계없이 미세섬유를 투여한 마우스에서는 미세섬유를 투여하지 않은 마우스 군과 비교해 폐포 내 세포 수가 증가했다. 하지만 호중구와 호산구의 비율은 실크 미세섬유에 노출된 암컷 마우스에서만 유의하게 증가했다.폴리에틸렌 미세섬유 및 실크 미세섬유에 노출된 마우스의 폐 조직에서 혈관·세기관지·간질에의 염증 세포 침윤, 폐포 내 대식세포의 응집, 소동맥 중막의 퇴화 및 비대, 점액 세포의 증식 및 점액 마개의 생성, 다핵 거대 세포 및 거품성 대식세포의 출현 등과 같은 조직병리학적 변화가 관찰됐다. 그리고 이런 변화에 관여하는 12종의 염증 관련 마커 가운데 호중구와 대식세포 유입에 관여하는 CXCL1 및 MCP-1α, 손상된 조직의 수리에 관여하는 TGF-β의 농도만 증가했다. 이중 TGF-β는 특발성 폐섬유증의 발생과 밀접하게 연관된 마커이기도 하다.주목할 부분은 혈액 내 총 빌리루빈, 포도당, 나트륨, 염소, 칼슘, 크레아티닌 키나제 등의 농도 변화와 함께 호산구의 분포가 증가한 점이다. 이는 호흡기를 통해 노출된 합성 미세섬유가 혈액 속에서 면역학적·생화학적 변화를 일으키고, 전신적 건강 영향을 유도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내구성 좋은 합성미세섬유, 체내 유입되면 배출될 가능성 더 낮아져박은정 교수는 동물실험에서 얻은 합성 미세섬유 2종의 독성 기전을 더욱 자세히 관찰하기 위해 폐포 내 대식세포에 24시간 노출한 후 세포 내에서 일어나는 반응을 관찰했다. 이들 미세섬유는 산화 스트레스와 산화질소 생산 증가, 세포막 파열, 세포 내 소기관 손상, 세포 내 칼슘 축적을 통해 세포괴사와 세포자살을 유도했다. 이들 미세섬유에 노출된 대식세포에서 다핵거대세포가 형성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박은정 교수는 “섬유의 좋은 내구성은 결국 환경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물리적·화학적 스트레스에 강함을 의미한다. 뒤집어 생각하면 내구성이 좋은 물질이 인체에 유입됐을 때 체내에서 분해돼 배출될 가능성이 매우 낮아진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라며 “호흡기는 분해되거나 용해되지 않으면 체외로 배출될 가능성이 매우 낮은 노출경로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이번 연구의 시사점은 ‘실내공기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 점이다. 박은정 교수는 가정에서 건조된 빨래를 갠 후나 건조기 사용 후의 관리를 강조했다. 전태일 열사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에서 1960년대 후반 평화시장의 봉제공장에서 일하던 미싱사나 재단사들 중 폐질환을 앓은 노동자들이 많았던 것 기억할 것이다. 그 원인이 미세섬유였다.물론 노출량은 크게 다르지만 긴 시간 지속적으로 노출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건조기 주변과 빨래를 갠 장소를 물에 적신 밀대로 밀거나 물청소해서 미세섬유가 실내에 부유하는 것을 최대한 방지해야 한다. 기어다니는 아기나 활동성이 강한 어린이를 키우는 가정, 겨울철 실내가 건조할 때는 미세섬유가 부유할 가능성이 높아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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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고려대 연구팀 "이불이나 옷 등에서 떨어진 미세섬유, 호흡기에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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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적 구조를 시간축으로 옮긴 전자파 프리즘 구현 성공
-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홍유석)은 전기정보공학부 박남규 교수, 유선규 교수 연구팀이 전자파 소자의 기능적 구조를 시간 축으로 옮겨 균일한 물질로도 전자파를 자유자재로 제어할 수 있는 시간 구조 전자파 프리즘 구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해당 시스템은 공간적 구조가 없는 균일한 물질의 시간적 특성을 변화시켜 동작하는 전자파 소자로서 주파수, 방향 및 세기를 제어할 수 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피직스에 20일 게재됐다.빛을 포함한 전자파의 제어에는 수 밀리미터(1000분의 1미터)에서 수 나노미터(10억분의 1미터) 크기의 복잡한 구조, 즉 미세 패터닝 구조가 필요하다. 지난 수십년간 과학계에서는 이런 공간적 미세 구조를 활용해 전자파를 제어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왔다.최근 과학계에서는 공간적 질서(Crystal) 개념을 시간축 결정으로 확장한 시간 결정(Time/Temporal Crystal)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에도, 아직 기초 학문으로서 탐구 수준에 머물러 있다.공간적 무질서계를 시간 축으로 확장한 연구도 존재했으나, 이를 실제로 유용한 전자파 제어 기능을 갖는 소자로 구현한 연구는 없었다. 여기서 질서는 대칭성과 주기성을 갖는 특수한 규칙적 시스템이며, 무질서는 질서를 포함하지 않는 모든 경우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개념이다.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박남규 교수, 유선규 교수 연구팀은 ‘설계된’ 시간 무질서 개념을 세계 최초로 정립해 파동의 주파수, 전파 방향 및 산란 특성을 자유롭게 제어하고 공간적 패터닝이 없는 전자파 소자의 개념을 최초로 제시했다.3차원 그리고 좌우 대칭인 공간 축과 비교했을 때 시간은 한 방향으로만 흐르는 1차원 정보만을 제공하기 때문에, 전자파를 자유자재로 제어하기에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도 여길 수 있다. 그러나 연구팀은 무질서의 개념이 수많은 공학적 자유도를 제공할 수 있음에 주목했다.연구팀은 맥스웰 방정식에 시간 무질서 개념을 이식하는 방법과 이를 통한 전자파 제어에 대한 이론적 틀을 확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균일한(즉, 미세 패터닝이 없는) 물질의 시간에 따른 변화만으로도 전자파를 자유자재로 제어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특히 물질의 시간적 변화에 ‘설계된 무질서’ 개념을 도입해, 원하는 전자파 제어 기능을 구현하는 하향 설계 기법도 개발했다.논문의 교신 저자인 박남규 교수는 “간단한 예로, 빛의 색을 분리하려면 빛의 경로에 놓인 프리즘과 같이 공간상 매질 변화가 필수적이었다”며 “이번 연구는 공간적 구조에만 의존하던 신호/연산 기능을 시간상 변화로 대체할 수 있음을 증명한 첫 연구”라고 의의를 밝혔다.논문의 공동 교신 저자인 유선규 교수는 “시간 축은 공간 영역에 비해 아직 탐색 되지 않은 활용처가 많다”며 “이를 메타 물질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시공간을 연계하는 광학 소자 개발에 힘쓸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다.논문의 제1저자인 김정민 박사는 “이번 연구는 시간에 따른 시스템 변화를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광자 뉴런 및 광양자 컴퓨터의 구현에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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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화 학생, 미국 상원·하원의원으로부터 표창 수상
- 월드허그파운데이션(이사장 조안나 길)은 지난 10일 미국 퀸즈 베이사이드 뉴욕한인봉사센터에서 열린 ‘2023 Lunar New Year Celebration’ 행사에서 서예화 양(Lauren Yehwa Seo)이 챨스 슈머 미국 연방 상원의원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SDC인터내셔널스쿨학원에 다니는 서 양은 월드허그파운데이션 아시아 학생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모범적인 지역사회 봉사 활동 및 '미국 입양인 시민권 법' 통과를 위한 활동 등을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받게 됐다. 앞서 서 양은 '미국 입양인 시민권 법' 통과를 호소하는 신문 광고비를 마련하기 위해 한국에서 전국을 돌며 모금활동을 펼친 바 있다. 서 양은 “시민권을 취득하지 못하면 투표도 못하고 출국을 한 뒤에는 입국이 거부되며 주택 모기지와 교육지원 및 연금 등 미국 시민으로서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한다. 모금활동을 할 때 입양인들이 처한 이같은 현실이나 관련 법안에 대해 모르는 분들이 많았다”며 입양인들이 처한 안타까운 현실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함을 강조해왔다. 이날 행사에서 서 양은 미국 뉴욕주 에드워드 깁스 하원의원이 주는 ‘뉴욕 주 하원 표창장’도 받았다. 에드워드 깁스 하원의원은 “월드허그파운데이션 아시아 학생 대표 서예화 양은 150시간의 봉사시간을 자원하고 헌신한 바 있다. 특히 리더십을 발휘해 미국 입양인 시민권법 관련 모금 활동을 전개한 결과 2만 달러 이상을 모았다. 그는 타인을 돕기 위한 변함없는 헌신을 보여줬다”면서 “뉴욕주는 서 양의 공로와 헌신을 인정하며 축하한다”고 전했다. 서 양은 수상 소감을 통해 “작은 움직임들이 모여서 한 사람이 시민권을 취득하는 기적을 이룰 수 있음을 목격했다. 나의 목소리를 통해 이같은 현실이 널리 알려지고 뜻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뿌듯하다”면서 “이 활동을 통해 여러 사람들이 힘을 모아 고통에 처한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는 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고통에 처한 사람들이 다시 웃음을 되찾게 할 수 있는 일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찰스윤 뉴욕 한인회 회장, 김의환 뉴욕주총영사관, 애드워드 브라운스타인 뉴욕주 하원의원, 에드워드 깁스 뉴욕주 하원의원,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 척 슈머 연방 상원의원 등이 함께 했고 이들은 입양인들의 미국 시민권 취득을 도와온 월드허그파운데이션의 활동에 감사를 표하며 발전을 기원했다. 한편 월드허그파운데이션은 비영리법인 시민단체로, 어릴 때 미국으로 입양됐지만 성인이 된 현재까지 시민권을 받지 못해 불법체류자가 된 해외입양인들이 미국 시민권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사역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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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HK+사업단 ‘제18회 해외학술대회’ 개최
-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HK+사업단이 ‘제18회 해외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동아시아 지식교류와 역사기억: 문화접촉과 상호인식’이라는 주제로 기획된 이번 학술대회는 2월 7일 단국대학교 상경관 504호와 506호에서 각각 진행된다. 발표는 국내외 저명학자 7인이 참여하며, 단국대 자유교양대학 김난주 교수의 기조강연 ‘1905년 교겐시 추자부로의 조선 공연기’를 시작으로 2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세션1에서는 ‘에도시대 미디어와 조선통신사’(박려옥, 영남대), ‘류큐에서 본 동아시아 의학 교류’(다가쓰 다카시, 일본방송대), ‘근세 초기 하야시 가문과 그 제자들의 명대 말 문화수용 - 서적에 의한 문화접촉의 단편’(이토 요시타가, 릿쇼대) 등 한·일 학자들의 발표와 토론이 예정돼있다.세션2에서는 ‘아메노모리 효수의 외교와 사상 - 18세기 조일간 상호인식과 외교가로서의 호슈’(김태영, 단국대), ‘연행사 시야 속의 청대 동북지구 문화 교류의 인지 변천’(왕광의, 지린대), ‘지리 공간과 문화 영역 - 명청 시기 조선 사신의 영평부 이제묘 서술과 백이·숙제 고사의 인식’(양위레이, 저장대) 등 한·중 학자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사업단은 이번 해외학술대회를 포함해 매년 5회의 국내·외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석학초청강연, 학문후속세대특강 등 다양한 강연과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해외 연구자와의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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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HK+사업단 ‘제18회 해외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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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케이 CKO, 대학 연구팀과 협업해 MDPI Cancers에 논문 출판
- 제이엘케이 최흥국 최고지식책임자(CKO)와 국내 유수 대학의 연구팀이 협업해 MDPI Cancers 학술지에 ‘Region Segmentation of Whole-Slide Images for Analyzing Histological Differentiation of Prostate Adenocarcinoma Using Ensemble EfficientNetB2 U-Net with Transfer Learning Mechanism’ 논문을 출판했다고 밝혔다.해당 논문은 제이엘케이의 원천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전립선암 영상분석 관련 논문으로, 전 세계적으로 암 관련 사망원인 5위에 해당할 뿐만 아니라 남성들에게 가장 흔히 발병되는 질환에 해당하기 때문에 전립선암의 정확한 진단과 예후 효과까지 향상시킬 수 있도록 딥러닝 모델을 구현한 것에 더욱 큰 의미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이번에 출판한 논문의 주요 목표는 전립선암 영역의 세분화를 기반으로 병리의사가 진단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동 주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에 있다. 생검 조직 이미지에서 종양샘의 성장 패턴을 구별하는 것은 병리의사에게 번거로운 작업이다. 특히 암 진단을 개선하고 병리의사의 업무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첨단 기술 중에서도 딥러닝 기술이 가장 필요하기 때문에 본 연구는 전립선 생검의 전체 슬라이드 영상을 분석하고 딥러닝 기법을 통해 스트로마, 양성, 암 조직 성분을 구별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최근 딥 러닝을 통한 컴퓨터 지원 탐지의 발전으로 전립선암 또한 다른 의학적 진단과 예후와 마찬가지로 자동으로 탐지하고 높은 정확도로 인식할 수 있지만 연구자들은 여전히 글리슨 스코어 시스템에 의해 제한된다. 적절한 점수를 할당하는 것과 관련된 조직병리학적 분석은 품질과 병리의사의 전문성 수준에 의해 제약을 받는 엄격하고 시간이 소요되는 수동 프로세스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전체 슬라이드 이미지에서 암 영역과 비암성 영역을 분할하기 위해 조직병리학적 이미지 세트에 대한 전이 학습을 사용하는 인공지능 딥러닝 모델을 구현하게 된 것이다. 제안된 분할 모델의 조작은 병리의사가 전립선암을 예측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전체 슬라이드 이미지에서 암 영역을 격리함으로써 전단 및 예후 효과에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제이엘케이 최흥국 최고지식책임자(CKO)는 “인공지능을 통한 딥러닝 연구는 앞으로도 의료계에서 지속적으로 연구 및 발전이 될 것이며 이러한 연구가 상용화를 통해 임상에 적용되어 환자에게 보다 정확한 진단과 예후 개선 측면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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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케이 CKO, 대학 연구팀과 협업해 MDPI Cancers에 논문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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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과 노화 연결고리 풀어낼 핵심 기능 유전체 지도 구축”
- 건국대학교는 "의과대학 김성영 교수 연구팀이 암과 노화의 연결고리를 풀어낼 핵심 기능 유전체 지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암세포는 정상적인 노화 과정에서 벗어나 죽지 않고 영구 분열하는 특징을 가진다. 발암 유전자를 세포에 과발현하면 세포가 증식하지 않고, 오히려 종양 억제 유전자가 발현해 세포주기가 영구적으로 억제된다. 이 현상을 ‘발암 유전자 유도에 의한 노화(이하 OIS)’라 한다.지금까지 암 유전자가 발현했을 때 세포노화가 일어나는 분자생물학적 기전은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지만, 암과 같이 무한하게 증식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노화 신호를 극복해야 한다. 때문에 OIS 기전은 암 발생 시 나타나는 중요한 내재적 방어 기전으로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AI 기반 메타분석과 암유전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OIS가 단순히 실험실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암 조직에서 나타나는 주요한 전사체 표현형임을 규명했다. 또한 OIS 경로를 통한 암 제어 및 항암 치료제 개발은 전무해,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근본적인 항암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연구는 영국 캠브리지 대학 유전학과와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 연구사업 및 바이오·의료기술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해당 연구 성과는 ‘ARR(Ageing Res. Rev., IF=11.78)’ 최신 호에 온라인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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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과 노화 연결고리 풀어낼 핵심 기능 유전체 지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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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터고 졸업생은 경기도로, 특성화고 졸업생은 동일 지역 정착 경향”
- 지역소멸 위기가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직업계고 졸업생들이 같은 지역에 머무르는 비율을 조사한 결과, 마이스터고 졸업생들은 경기도로 몰리는 반면 특성화고 졸업생들은 동일 지역에 정착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류장수)이 직업계고 졸업생 1450명(마이스터고 졸업생 584명, 특성화고 졸업생 86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마이스터고 졸업생의 동일 권역 정착률이 평균(6대 광역권역별 정착률의 산술 평균을 의미) 56%인 것에 반해 특성화고는 84%로 이보다 훨씬 높았다.모든 광역권에서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모두 수도권에서 동일 권역 정착률이 가장 높은 반면, 강원권의 동일 권역 정착률이 가장 낮았다(제주권은 마이스터고가 없어 제외).수도권의 동일 권역 정착률은 마이스터고 80%, 특성화고 94%였으며, 두 번째로 동일 권역 정착률이 높은 곳은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졸업생 모두 영남권인 것으로 나타났다.6대 광역권을 다시 16개 시도별로 세분화해서 살펴보면, 모든 시도에서 특성화고 졸업생이 마이스터고 졸업생보다, 경기도가 다른 지역보다 동일 지역 정착률이 더 높았다.모든 시도에서 특성화고 졸업생의 평균 동일 지역 정착률(69%)이 마이스터고 졸업생(41%)보다 높았다(단, 평균은 16개 시도별 정착률의 산술 평균임).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모두 경기도의 동일 지역 정착 비율이 가장 높고, 전북의 동일 지역 정착률이 가장 낮았다(제주는 마이스터고가 없어 제외).시도별 이동 방향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마이스터고 졸업생은 경기도로의 쏠림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반면, 특성화고 졸업생은 동일 지역에 정착하는 경향이 매우 높았다.경기도는 부산을 제외한 모든 시도의 마이스터고 졸업생들의 정착지 2순위 내에 드는 것으로 확인됐다.인천, 강원, 충북, 전북은 다른 지역임에도 마이스터고 졸업생들의 경기도 정착 비율이 가장 높으며, 이는 경기도 내 대기업 일자리와 산업단지 조성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반면 특성화고 졸업생들은 모든 시도에서 출신 고등학교 소재지가 압도적인 정착 1순위 지역인 것으로 확인됐다.분석을 수행한 최수현 부연구위원은 “마이스터고 졸업생들은 좋은 일자리가 많은 경기도로의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고졸 취업자의 지역 정착을 늘리기 위해서는 비수도권의 좋은 일자리 조성에 각별히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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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터고 졸업생은 경기도로, 특성화고 졸업생은 동일 지역 정착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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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남녀 84% "올해 자격증 취득 계획 있다"
- 성인 남녀 10명 가운데 9명이 올해 자격증 취득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에듀윌이 성인 남녀 762명을 대상으로 신년 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체 참여자의 84.3%가 자격증 취득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올해 도전하고 싶은 자격증으로는 부동산 침체에도 절반에 가까운 46%가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겠다고 응답해 식지 않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어 사회복지사(16.8%), 제과제빵기능사(16.4%), 주택관리사(14.8%), 회계사/세무사(13.6%), 공무원(13.2%), 직업상담사(11.5%), 한식조리기능사(11.1%)와 전기기사 등 전기분야 자격증(10%) 순으로 나타났다.신년 N잡러가 된다면 도전하고 싶은 직업을 조사한 결과, 부동산 투자가 1위로 44.9%를 얻으며 부동산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유튜버가 32.2%로 2위에 올랐고, 온라인 쇼핑몰 개설(24.1%)과 카페 사장(23.7%)이 비슷하게 표를 얻었다. 전자책 출간 및 강의 제작은 18.1%로 4위를 차지했다.마지막으로 취업 및 이직에 가장 도움이 되는 자격증으로 정보처리기사 등 IT 자격증(50.3%)과 전산세무회계 자격증(47.8%)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3위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24%), 4위·5위에는 재경관리사(15.4%)와 실용글쓰기/KBS한국어능력시험(13.4%)이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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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남녀 84% "올해 자격증 취득 계획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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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카이스트와 손잡고 중학생의 경험형 우주 교육 진행
- 한화는 오는 7일 한화빌딩에서 ‘우주의 조약돌’ 1기에 참여한 중학교 1·2학년 수료생 29명이 ‘우리가 달에 산다면’을 주제로 6개월간 진행한 프로젝트 발표와 함께 수료식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우주의 조약돌은 한화 계열사의 우주 협의체인 스페이스 허브와 KAIST 항공우주공학과가 함께 중학생의 경험형 교육을 위해 설계한 한국판 NASA 우주학교다. 연구 과제 선정부터 논리 구체화, 완성까지 모든 과정을 자기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개념 설계 과정, 과학·기술·공학·수학이 융합된 강의 커리큘럼, 역사·문학·철학 등을 접목한 우주 인문학 콘퍼런스 등으로 구성됐으며 교육과 관련 모든 비용은 한화가 부담한다.KAIST 항공우주공학과 이대영 교수는 “아이들이 실제 연구자들처럼 스스로가 문제를 만들고 그 문제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다른 어느 교육 프로그램도 시도하지 못했던 과감한 도전이었다”고 평가했다. 학생들은 7일 수료식에서 ‘종이접기형 달 탐사 기지’, ‘비행형 채굴 로봇’, ‘거울 위성 태양광 발전’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이를 구체화한 결과물을 발표한다. 프로그램을 설계한 KAIST 전은지 교수는 “10대의 우주에 대한 동경과 상상력이 KAIST의 전문가들을 만나 구체화되는 것을 지켜보는 즐거운 6개월이었다”고 말했다.1기생 전원은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우주 교육 센터 및 도쿄 돔 시티 우주 박물관 탐방하고, KAIST 영재교육원 수강권, 전문가 진로 컨설팅, KAIST 총장 수료증을 받는다.한화와 KAIST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한국의 우주 연구 및 산업에 종사할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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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카이스트와 손잡고 중학생의 경험형 우주 교육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