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2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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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츠로셀, 미국 배저미터와 2964만 달러 규모 장기공급계약
    리튬일차전지 및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비츠로셀은 미국의 글로벌 계량기 전문기업 Badger Meter, Inc.(이하 배저미터)와 총 2964만달러(약 436억원)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총 3년간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비츠로셀은 배저미터에 스마트 미터용 리튬일차전지를 중장기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해당 배터리는 장기 수명과 고신뢰성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수자원 및 에너지 인프라용 원격검침 시스템에 적용될 예정이다. 비츠로셀은 배저미터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스마트 워터 솔루션 기업인 Xylem(자일럼)을 포함한 주요 글로벌 스마트 계량기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 세계 스마트 미터용 리튬일차전지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 1위 업체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배저미터는 1905년 설립된 미국의 대표적인 계량기 및 스마트 워터 솔루션 기업으로, 북미를 비롯해 글로벌 수자원·에너지 인프라 시장에서 높은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배저미터가 비츠로셀의 기술력, 품질 안정성 및 장기 공급 역량을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인정한 결과로 평가된다. 비츠로셀은 이번 장기공급계약은 북미 스마트 계량기 인프라 시장에서 비츠로셀의 신뢰도와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스마트 미터기, 방산, 석유·가스 시장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주 확대와 중장기 성장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츠로셀은 글로벌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장기공급계약 중심의 수주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북미·유럽·아시아 등 주요 시장에서 스마트 계량기, 방산, 산업용 특수전지 분야의 매출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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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24
  • 동아ST 에코바디스로부터 ESG 평가 골드 등급 받아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골드(GOLD) 등급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200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글로벌 공급망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으로, 전 세계 185개국 이상에서 약 15만 개 기업을 대상으로 ESG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이 파트너사에 에코바디스 평가 등급 제출을 요구하는 등 공급망 신뢰성 판단의 핵심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에코바디스 평가는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 가능한 조달 등 4개 부문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평가 결과에 따라 △플래티넘(상위 1%) △골드(상위 5%) △실버(상위 15%) △브론즈(상위 35%) 등급이 부여된다. 동아에스티는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 가능한 조달 등 주요 부문에서 체계적인 관리와 개선 활동을 바탕으로 골드 등급을 획득하며, ESG 경영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6월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온(溫, ON)’을 발간하며 ESG 경영 현황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했다. 이어 7월에는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에 가입해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지속가능경영의 국제 기준을 경영 전반에 이행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10월에는 ‘행복 세차소’를 개소해 8명의 장애인 근로자를 채용하며 사회적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자립 지원과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포용의 일터를 만들기 위한 사회 책임경영 활동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이번 에코바디스 골드 등급 획득은 ESG를 기업의 핵심 경영 전략으로 삼고 지속적으로 실천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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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24
  • HD한국조선해양, 조선업 디지털 전환 가속화 위한 통합 플랫폼 구축 속도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회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조선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선박 설계에서 생산까지 하나의 데이터 흐름으로 이어지는 통합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낸다. HD한국조선해양은 24일 글로벌 디지털 솔루션 기업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Siemens Digital Industries Software, 이하 지멘스)’를 ‘선박 설계-생산 일관화 통합 플랫폼’ 구축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은 2026년부터 지멘스와 함께 플랫폼 상세 개발을 시작해 2028년 HD현대중공업, HD현대삼호 등 국내 사업장에 순차 적용하고, 향후 해외 사업장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선박 설계와 생산에는 선박의 3D 모델을 설계하는 CAD(Computer Aided Design), 선박의 전체 생애주기를 관리하는 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제조 과정을 계획 및 분석해 최적화하고 실제 생산에 반영하는 DM(Digital Manufacturing) 등 다양한 시스템이 사용되고 있다. 통합 플랫폼은 기존에 분리돼 운영되던 시스템들을 하나로 합쳐, 설계 변경이 생산 현장에 즉시 반영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쉽게 말해, 선박 제작 정보를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하나의 설계도로 관리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설계 변경 시 생산 시스템에 별도 입력하는 과정이 필요했지만, 통합 플랫폼이 구축되면 설계와 생산을 하나의 데이터로 실시간 연결해 공정 간 데이터 단절로 인한 비효율과 오류를 크게 줄일 수 있다. 특히 블록 조립, 용접 정보, 배관·전장 데이터까지 3D 모델로 통합 관리가 가능해 설계 정확도 향상, 생산 계획 최적화, 작업 공정 표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더해 HD한국조선해양은 선박과 조선소 현장을 3D 기반으로 정밀하게 구현한 디지털 환경을 토대로 산업용 메타버스(Industrial Metaverse) 구축에도 나선다. 이를 활용한 가상 학습환경에서 합성 데이터(synthetic data) 기반의 강화 학습을 적용함으로써, 비정형성이 높은 생산 환경에서도 활용이 가능한 물리적 인공지능(Physical AI) 기술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통합 플랫폼은 HD한국조선해양이 오는 2030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인 미래형 조선소 ‘FOS(Future of Shipyard)’의 디지털 제조 환경 조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설계와 생산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은 미래형 스마트 조선소 구현을 위한 핵심 기반이며 디지털 제조 환경 구축을 통해 조선 현장의 업무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은 물론, 조선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D현대의 조선 부문 계열사들은 2021년부터 스마트 조선소로의 전환을 목표로 ‘FOS(Future of Shipyard)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2023년 12월 1단계인 ‘눈에 보이는 조선소’ 구축을 마무리했으며, 2026년까지 2단계 ‘연결-예측 최적화된 조선소’, 2030년까지 3단계 ‘지능형 자율 운영 조선소’ 구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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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24
  • 롯데삼동복지재단 울산 소외 계층 아이들에게 1억2천만 원 상당 선물
    롯데삼동복지재단(이사장 장혜선)은 지난 23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울산에 위치한 롯데시네마에서 ‘2025년 크리스마스 신격호 롯데 플레저박스 전달식’을 갖고 울산 지역 소외계층 아동 2,000명에게 1억 2,000만 원 상당의 플레저박스를 전달했다. 2010년 시작해 올해로 15년째를 맞은 ‘크리스마스 신격호 롯데 플레저박스’ 사업은 매년 크리스마스를 맞아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전해온 롯데삼동복지재단의 대표적인 연말 사회공헌 사업이다. 올해는 울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사업을 진행했으며, 전년 대비 장애아동 지원 규모를 약 67%로 확대하고 미혼모 가정 아동을 추가로 선발하는 등 지원 대상을 한층 넓혔다. 또한 아이들의 기호에 맞춘 제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간식과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학용품 세트, 손난로 등의 물품들로 플레저박스를 구성해, 아이들이 보다 풍성하고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도록 롯데 맞춤형 선물로 마련했다. 롯데삼동복지재단 장혜선 이사장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전한 메시지를 통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모두가 따뜻한 마음으로 이 시간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재단이 준비한 이 작은 선물은 올 한 해를 착하게 잘 지냈기 때문에 드리는 것이 아니라, 다가오는 새해에는 왕따 없이 서로를 배려하며 친구들과 잘 지내 달라는 부탁의 마음을 담은 것”이라며 “서로를 존중하고 아끼는 이 약속은 꼭 지켜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 이사장은 또 “이 약속을 소중히 여기고 실천할 어린이들에게 이 선물이 작은 응원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모든 아이들이 기쁨을 나누며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삼동복지재단의 ‘신격호 롯데 플레저박스’ 사업은 울산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매년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이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오고 있는 재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현재까지 총 약 14억 3,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했으며, 누적 수혜 인원은 약 6만 187명에 달해 울산 지역 아동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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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24
  • 아클리브 싱가포르 국립종합병원그룹에 항바이러스 솔루션 공급
    아클리브(ACLIV)가 싱가포르 국립종합병원그룹(National Healthcare Group, NHG)의 항바이러스 솔루션 입찰에서 최종 공급업체로 선정돼 1차 공급분 제품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1차 공급을 통해 병원 내 키오스크 전량(300여 대)과 의료진(의사·간호사)이 사용하는 iPad에 아클리브의 항균·항바이러스 필름이 적용됐다. 아클리브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싱가포르 내 다른 국립 및 민간 종합병원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싱가포르 국립종합병원그룹은 국제 경쟁력을 갖춘 아클리브 항바이러스 솔루션 도입을 통해 병원의 위생·안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다수의 환자가 접촉하는 키오스크는 오염도가 높아 매일 청소를 진행하더라도 내부 위생 기준을 충족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아클리브 솔루션 적용을 통해 위생성 개선은 물론 인건비가 높은 싱가포르 환경에서 청소·관리 비용 절감 효과까지 기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싱가포르는 입찰 절차의 투명성과 심사 기준이 특히 엄격한 시장으로, 위생·감염관리 분야에서 해외 솔루션 간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한국 업체가 최종 공급사로 선정돼 실제 설치까지 완료한 사례는 드문 편으로, 아클리브의 기술 신뢰성과 국제 경쟁력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입찰에는 싱가포르 로컬 기업을 포함해 유럽·미국·일본 등 해외 항균·항바이러스 솔루션 업체들이 참여했으며, 아클리브는 항균 및 항바이러스 성능뿐 아니라 주요 평가 항목인 내마모성·내화학성 부문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다수 경쟁 제품이 항균 기능 중심인 반면 아클리브는 국제 공인 항바이러스 인증을 확보하고 있어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했다. 병원 환경은 다양한 소독제를 상시 사용하고 접촉 빈도가 높아 마모가 반복되는 만큼 소독제 노출에 대한 내화학성과 장기간 사용을 견디는 내구성이 핵심 기준으로 꼽힌다. 이러한 기준을 동시에 충족하는 제품은 제한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클리브의 항균·항바이러스 솔루션은 삼성전자 의료기기에도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아클리브는 삼성전자의 높은 내마모성·내화학성 기준을 충족하는 과정에서 성능과 내구성을 검증받았으며, 경쟁 제품 대비 우수한 항균 성능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아클리브(ACLIV)는 한국의 항균·항바이러스 바이오 기업으로, ISO 21702를 포함한 항바이러스 국제 3대 인증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국내 삼성전자는 물론 Bayer, NHS(영국) 등 해외 기관·기업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항균 및 항바이러스 기능뿐만 아니라 내화학성, 내마모성, 발수성 등 고객들이 원하는 대부분의 표면 코팅 물성을 충족시키는 맞춤형 코팅 레진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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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24
  • 삼익제약 ISO 14001과 ISO 45001 인증 절차 착수
    삼익제약(대표이사 이충환·권영이)은 지난 10월 성공적인 코스닥 상장을 발판 삼아 높아진 이해관계자의 ESG 요구에 부응하고 글로벌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과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절차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인증 도입은 삼익제약이 추진 중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의 핵심 일환이다. 회사는 이미 보유한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에 더해 환경과 안전보건 분야의 국제 표준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경영 시스템을 완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삼익제약은 ISO 14001을 통해 에너지 효율화 및 폐기물 관리 최적화 등 환경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줄이고, ISO 45001로는 사업장 내 안전보건 리스크 예방 및 중대재해 제로화를 목표로 안전문화 정착에 주력할 방침이다. 삼익제약은 코스닥 상장사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인증 도입을 결정했다며, 기존의 윤리경영(ISO 37001) 시스템과 연계해 환경(E)과 사회(S) 부문에서도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목표를 달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익제약은 향후 추진 예정인 ISO 인증(ISO 14001, 45001) 도입을 통해 임직원 교육과 위험성 평가 시스템을 고도화해 제약·바이오 업계의 지속가능경영 모범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73년 설립된 삼익제약은 2005년부터 회사의 핵심 역량을 경구용 전문 치료의약품의 개발 및 제조에 집중해 그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 연구개발과 시설 확충, 인력 충원을 통해 ‘제네릭의약품 전문제조기업’으로서의 위상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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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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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츠로셀, 미국 배저미터와 2964만 달러 규모 장기공급계약
    리튬일차전지 및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비츠로셀은 미국의 글로벌 계량기 전문기업 Badger Meter, Inc.(이하 배저미터)와 총 2964만달러(약 436억원)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총 3년간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비츠로셀은 배저미터에 스마트 미터용 리튬일차전지를 중장기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해당 배터리는 장기 수명과 고신뢰성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수자원 및 에너지 인프라용 원격검침 시스템에 적용될 예정이다. 비츠로셀은 배저미터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스마트 워터 솔루션 기업인 Xylem(자일럼)을 포함한 주요 글로벌 스마트 계량기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 세계 스마트 미터용 리튬일차전지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 1위 업체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배저미터는 1905년 설립된 미국의 대표적인 계량기 및 스마트 워터 솔루션 기업으로, 북미를 비롯해 글로벌 수자원·에너지 인프라 시장에서 높은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배저미터가 비츠로셀의 기술력, 품질 안정성 및 장기 공급 역량을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인정한 결과로 평가된다. 비츠로셀은 이번 장기공급계약은 북미 스마트 계량기 인프라 시장에서 비츠로셀의 신뢰도와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스마트 미터기, 방산, 석유·가스 시장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주 확대와 중장기 성장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츠로셀은 글로벌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장기공급계약 중심의 수주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북미·유럽·아시아 등 주요 시장에서 스마트 계량기, 방산, 산업용 특수전지 분야의 매출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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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24
  • 동아ST 에코바디스로부터 ESG 평가 골드 등급 받아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골드(GOLD) 등급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200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글로벌 공급망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으로, 전 세계 185개국 이상에서 약 15만 개 기업을 대상으로 ESG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이 파트너사에 에코바디스 평가 등급 제출을 요구하는 등 공급망 신뢰성 판단의 핵심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에코바디스 평가는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 가능한 조달 등 4개 부문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평가 결과에 따라 △플래티넘(상위 1%) △골드(상위 5%) △실버(상위 15%) △브론즈(상위 35%) 등급이 부여된다. 동아에스티는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 가능한 조달 등 주요 부문에서 체계적인 관리와 개선 활동을 바탕으로 골드 등급을 획득하며, ESG 경영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6월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온(溫, ON)’을 발간하며 ESG 경영 현황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했다. 이어 7월에는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에 가입해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지속가능경영의 국제 기준을 경영 전반에 이행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10월에는 ‘행복 세차소’를 개소해 8명의 장애인 근로자를 채용하며 사회적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자립 지원과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포용의 일터를 만들기 위한 사회 책임경영 활동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이번 에코바디스 골드 등급 획득은 ESG를 기업의 핵심 경영 전략으로 삼고 지속적으로 실천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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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24
  • HD한국조선해양, 조선업 디지털 전환 가속화 위한 통합 플랫폼 구축 속도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회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조선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선박 설계에서 생산까지 하나의 데이터 흐름으로 이어지는 통합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낸다. HD한국조선해양은 24일 글로벌 디지털 솔루션 기업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Siemens Digital Industries Software, 이하 지멘스)’를 ‘선박 설계-생산 일관화 통합 플랫폼’ 구축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은 2026년부터 지멘스와 함께 플랫폼 상세 개발을 시작해 2028년 HD현대중공업, HD현대삼호 등 국내 사업장에 순차 적용하고, 향후 해외 사업장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선박 설계와 생산에는 선박의 3D 모델을 설계하는 CAD(Computer Aided Design), 선박의 전체 생애주기를 관리하는 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제조 과정을 계획 및 분석해 최적화하고 실제 생산에 반영하는 DM(Digital Manufacturing) 등 다양한 시스템이 사용되고 있다. 통합 플랫폼은 기존에 분리돼 운영되던 시스템들을 하나로 합쳐, 설계 변경이 생산 현장에 즉시 반영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쉽게 말해, 선박 제작 정보를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하나의 설계도로 관리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설계 변경 시 생산 시스템에 별도 입력하는 과정이 필요했지만, 통합 플랫폼이 구축되면 설계와 생산을 하나의 데이터로 실시간 연결해 공정 간 데이터 단절로 인한 비효율과 오류를 크게 줄일 수 있다. 특히 블록 조립, 용접 정보, 배관·전장 데이터까지 3D 모델로 통합 관리가 가능해 설계 정확도 향상, 생산 계획 최적화, 작업 공정 표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더해 HD한국조선해양은 선박과 조선소 현장을 3D 기반으로 정밀하게 구현한 디지털 환경을 토대로 산업용 메타버스(Industrial Metaverse) 구축에도 나선다. 이를 활용한 가상 학습환경에서 합성 데이터(synthetic data) 기반의 강화 학습을 적용함으로써, 비정형성이 높은 생산 환경에서도 활용이 가능한 물리적 인공지능(Physical AI) 기술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통합 플랫폼은 HD한국조선해양이 오는 2030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인 미래형 조선소 ‘FOS(Future of Shipyard)’의 디지털 제조 환경 조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설계와 생산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은 미래형 스마트 조선소 구현을 위한 핵심 기반이며 디지털 제조 환경 구축을 통해 조선 현장의 업무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은 물론, 조선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D현대의 조선 부문 계열사들은 2021년부터 스마트 조선소로의 전환을 목표로 ‘FOS(Future of Shipyard)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2023년 12월 1단계인 ‘눈에 보이는 조선소’ 구축을 마무리했으며, 2026년까지 2단계 ‘연결-예측 최적화된 조선소’, 2030년까지 3단계 ‘지능형 자율 운영 조선소’ 구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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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24
  • 롯데삼동복지재단 울산 소외 계층 아이들에게 1억2천만 원 상당 선물
    롯데삼동복지재단(이사장 장혜선)은 지난 23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울산에 위치한 롯데시네마에서 ‘2025년 크리스마스 신격호 롯데 플레저박스 전달식’을 갖고 울산 지역 소외계층 아동 2,000명에게 1억 2,000만 원 상당의 플레저박스를 전달했다. 2010년 시작해 올해로 15년째를 맞은 ‘크리스마스 신격호 롯데 플레저박스’ 사업은 매년 크리스마스를 맞아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전해온 롯데삼동복지재단의 대표적인 연말 사회공헌 사업이다. 올해는 울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사업을 진행했으며, 전년 대비 장애아동 지원 규모를 약 67%로 확대하고 미혼모 가정 아동을 추가로 선발하는 등 지원 대상을 한층 넓혔다. 또한 아이들의 기호에 맞춘 제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간식과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학용품 세트, 손난로 등의 물품들로 플레저박스를 구성해, 아이들이 보다 풍성하고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도록 롯데 맞춤형 선물로 마련했다. 롯데삼동복지재단 장혜선 이사장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전한 메시지를 통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모두가 따뜻한 마음으로 이 시간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재단이 준비한 이 작은 선물은 올 한 해를 착하게 잘 지냈기 때문에 드리는 것이 아니라, 다가오는 새해에는 왕따 없이 서로를 배려하며 친구들과 잘 지내 달라는 부탁의 마음을 담은 것”이라며 “서로를 존중하고 아끼는 이 약속은 꼭 지켜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 이사장은 또 “이 약속을 소중히 여기고 실천할 어린이들에게 이 선물이 작은 응원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모든 아이들이 기쁨을 나누며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삼동복지재단의 ‘신격호 롯데 플레저박스’ 사업은 울산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매년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이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오고 있는 재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현재까지 총 약 14억 3,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했으며, 누적 수혜 인원은 약 6만 187명에 달해 울산 지역 아동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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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24
  • 아클리브 싱가포르 국립종합병원그룹에 항바이러스 솔루션 공급
    아클리브(ACLIV)가 싱가포르 국립종합병원그룹(National Healthcare Group, NHG)의 항바이러스 솔루션 입찰에서 최종 공급업체로 선정돼 1차 공급분 제품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1차 공급을 통해 병원 내 키오스크 전량(300여 대)과 의료진(의사·간호사)이 사용하는 iPad에 아클리브의 항균·항바이러스 필름이 적용됐다. 아클리브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싱가포르 내 다른 국립 및 민간 종합병원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싱가포르 국립종합병원그룹은 국제 경쟁력을 갖춘 아클리브 항바이러스 솔루션 도입을 통해 병원의 위생·안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다수의 환자가 접촉하는 키오스크는 오염도가 높아 매일 청소를 진행하더라도 내부 위생 기준을 충족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아클리브 솔루션 적용을 통해 위생성 개선은 물론 인건비가 높은 싱가포르 환경에서 청소·관리 비용 절감 효과까지 기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싱가포르는 입찰 절차의 투명성과 심사 기준이 특히 엄격한 시장으로, 위생·감염관리 분야에서 해외 솔루션 간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한국 업체가 최종 공급사로 선정돼 실제 설치까지 완료한 사례는 드문 편으로, 아클리브의 기술 신뢰성과 국제 경쟁력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입찰에는 싱가포르 로컬 기업을 포함해 유럽·미국·일본 등 해외 항균·항바이러스 솔루션 업체들이 참여했으며, 아클리브는 항균 및 항바이러스 성능뿐 아니라 주요 평가 항목인 내마모성·내화학성 부문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다수 경쟁 제품이 항균 기능 중심인 반면 아클리브는 국제 공인 항바이러스 인증을 확보하고 있어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했다. 병원 환경은 다양한 소독제를 상시 사용하고 접촉 빈도가 높아 마모가 반복되는 만큼 소독제 노출에 대한 내화학성과 장기간 사용을 견디는 내구성이 핵심 기준으로 꼽힌다. 이러한 기준을 동시에 충족하는 제품은 제한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클리브의 항균·항바이러스 솔루션은 삼성전자 의료기기에도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아클리브는 삼성전자의 높은 내마모성·내화학성 기준을 충족하는 과정에서 성능과 내구성을 검증받았으며, 경쟁 제품 대비 우수한 항균 성능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아클리브(ACLIV)는 한국의 항균·항바이러스 바이오 기업으로, ISO 21702를 포함한 항바이러스 국제 3대 인증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국내 삼성전자는 물론 Bayer, NHS(영국) 등 해외 기관·기업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항균 및 항바이러스 기능뿐만 아니라 내화학성, 내마모성, 발수성 등 고객들이 원하는 대부분의 표면 코팅 물성을 충족시키는 맞춤형 코팅 레진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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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24
  • 삼익제약 ISO 14001과 ISO 45001 인증 절차 착수
    삼익제약(대표이사 이충환·권영이)은 지난 10월 성공적인 코스닥 상장을 발판 삼아 높아진 이해관계자의 ESG 요구에 부응하고 글로벌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과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절차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인증 도입은 삼익제약이 추진 중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의 핵심 일환이다. 회사는 이미 보유한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에 더해 환경과 안전보건 분야의 국제 표준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경영 시스템을 완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삼익제약은 ISO 14001을 통해 에너지 효율화 및 폐기물 관리 최적화 등 환경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줄이고, ISO 45001로는 사업장 내 안전보건 리스크 예방 및 중대재해 제로화를 목표로 안전문화 정착에 주력할 방침이다. 삼익제약은 코스닥 상장사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인증 도입을 결정했다며, 기존의 윤리경영(ISO 37001) 시스템과 연계해 환경(E)과 사회(S) 부문에서도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목표를 달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익제약은 향후 추진 예정인 ISO 인증(ISO 14001, 45001) 도입을 통해 임직원 교육과 위험성 평가 시스템을 고도화해 제약·바이오 업계의 지속가능경영 모범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73년 설립된 삼익제약은 2005년부터 회사의 핵심 역량을 경구용 전문 치료의약품의 개발 및 제조에 집중해 그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 연구개발과 시설 확충, 인력 충원을 통해 ‘제네릭의약품 전문제조기업’으로서의 위상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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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24
  • 삼성SDS, OpenAI와 ChatGPT 엔터프라이즈 리셀러 파트너 계약
    삼성SDS가 국내 기업 최초로 OpenAI의 ChatGPT 엔터프라이즈를 국내 기업 고객에게 제공하고 기술 지원할 수 있는 리셀러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ChatGPT 엔터프라이즈는 엔터프라이즈급 보안과 개인정보보호를 제공하며 더 빠른 속도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더 긴 입력을 처리할 수 있는 확장된 △컨텍스트 윈도우 △고급 데이터 분석 기능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 등 기업 활용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SDS는 기업이 ChatGPT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하는 데 필요한 기술 지원과 컨설팅,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의 ChatGPT 엔터프라이즈 도입부터 관리까지 전체 여정을 함께한다. 또한 삼성SDS는 OpenAI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활용한 컨설팅, 구축, 운영 서비스도 함께 수행한다. 삼성SDS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AI 전환을 원하는 기업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며, 삼성SDS의 업종 노하우와 OpenAI의 기술력을 접목해 AI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OpenAI 코리아 김경훈 총괄 대표는“OpenAI 코리아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국내 기업들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데 있다”며 “삼성SDS와의 리셀러 계약을 통해 기업용 OpenAI 서비스를 더 많은 국내 기업에 확산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SDS 이호준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부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OpenAI의 AI 서비스를 국내 기업에 최초로 제공해 기업 고객의 AX 혁신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과 고객을 대상으로 ChatGPT 엔터프라이즈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SDS는 ChatGPT 엔터프라이즈에 대한 설정 지원, 현장 교육, 컨설팅 등 초기 도입 고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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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23
  • 우리은행 4대 시중은행 최초 전자 점자 생성 솔루션 도입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시각장애를 가진 고객의 금융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4대 시중은행 최초로 ‘전자 점자 생성 솔루션’을 도입하고, 인터넷뱅킹 주요 메뉴에 전자 점자 서비스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전자 점자 생성 솔루션’은 인터넷뱅킹 화면에 표시된 금융 정보를 점자 파일로 변환해 제공하는 서비스로, 표·수치 등 복잡한 금융 정보까지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기존의 음성 기반 ‘스크린리더’ 방식을 보완해 금융 정보 접근성을 제고하고, 시각장애를 가진 고객이 스스로 금융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우리은행은 시각장애인의 이용 빈도와 점자 활용도가 높은 핵심 메뉴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우선 적용했다. △계좌 조회 △거래내역조회 △이체 결과 조회 등 필수 금융거래 화면을 비롯해 △대출 이자 납입내역서 △퇴직연금 자산 잔고 현황 △신탁 보유 자산 현황 △공과금 납부 내역 등 개인의 주요 금융 정보가 포함된 조회 화면에서도 전자 점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은 화면 정보를 음성으로 안내하는‘스크린리더’를 활용해 인터넷뱅킹 화면 내 ‘점자 버튼’을 클릭해 점자 파일을 생성하고, 점자정보단말기 등에서 금융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타인의 도움 없이 금융 거래가 가능해짐에 따라 개인정보 노출 위험을 줄이고 금융 거래의 자율성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은 이번 전자 점자 솔루션 도입으로 시각장애를 가진 고객의 금융 거래 편의성이 높아졌다며 앞으로 금융 취약계층이 디지털 환경에서도 차별 없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포용적 금융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금융당국이 지난 4월 발표한 ‘장애인 금융 접근성 제고 전략 및 방안’에 발맞춰 현재 적용된 주요 메뉴 외에도 2026년 1월 중 세부 화면과 팝업창 등으로 전자 점자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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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23
  • LIG넥스원 해군 유무인 복합체계 구현 본격화
    LIG넥스원(대표이사 신익현)이 전투용 무인수상정 핵심기술 개발을 추진하며 해군의 유무인 복합체계(Navy Sea Ghost) 구현을 본격화한다. LIG넥스원은 지난 19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이하 국기연)와 전투용 무인수상정 통합제어 및 자율 임무 체계 기술개발 무기체계 패키지형 과제 협약을 체결했다. 본 과제는 전투용 무인수상정 Batch-II 체계개발 진입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사전에 확보하기 위한 과제로 체계개발 위험을 최소화하고 사업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방위사업청과 국기연이 기획한 과제다. LIG넥스원은 연구개발 주관기관으로 전체 개발을 총괄한다. 약 490억원의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오는 2030년 12월까지 60개월 동안 전투용 무인수상정의 통합제어 체계와 무장 운용·발사 통제 체계, 자율임무 체계를 개발한다. 이는 해군이 추진 중인 해양 유무인 복합 전투 체계(Navy Sea GHOST)의 핵심 축을 담당할 전투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을 위한 필수 기술이다. 특히 국내 최초 무인수상정에 탑재하는 20mm급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유도 로켓 ‘비궁’과 ‘자폭용 무인기’ 발사·운용 기술이 포함돼 해상 무인체계에서 원거리 정밀 타격 능력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유무인 복합 전투 체계 구성의 핵심은 인구 절벽에 따른 병력 감축에 대비해 전투원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대체하냐에 달렸다. LIG넥스원은 이번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함정의 함장과 작전관, 병기장 등 핵심 구성원을 자사와 협력사의 첨단 기술력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전투용 무인수상정은 승조원이 탑승하지 않은 상태로 다양한 임무를 동시에 수행하는 미래 무기체계다. 통합제어 체계 기술은 체계와 센서, 무장을 유기적으로 통합하고 실시간으로 제어해 전투용 무인수상정의 작전 효율성과 생존성을 결정짓는 핵심기술이다. LIG넥스원은 자사의 첨단 제어 기술과 AI 기반의 지능형 시스템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상황에 맞게 신속·정확하게 판단해 작전을 지휘하는 전투용 무인수상정의 ‘함장’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는 통합제어 체계를 개발할 예정이다. LIG넥스원은 전투용 무인수상정의 무장을 운용하고 발사를 통제하는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전투 해역을 장악하는 강력한 무장 운용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개발에서는 20mm RCWS, 군집 자폭 무인기와 유도 로켓 비궁을 효과적으로 통제해 적 함정과 해상 위협을 다각도로 압박하는 동시에 적의 고가치 표적을 정확하게 제압할 수 있도록 무장 발사와 운용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특히 비궁은 북한의 공기부양정 등을 타격하기 위해 개발된 2.75인치 유도 로켓으로 지난 2016년 해병대에 전력화됐고 지난해에는 미국 무기체계 수출의 자격증 격인 해외 비교 시험(FCT)을 통과하는 등 K-방산 수출 주력 품목으로 주목받고 있는 무기체계다. 함정에서 작전관은 함정의 작전 및 전술 운용을 총괄한다. 무인무상정에서는 변화무쌍한 해상 환경의 정보를 수집하고 위협을 탐지해 우선순위를 분석하는 고도의 참모 역할을 자율 임무 체계가 대체한다. 이를 위해, LIG넥스원은 전장 환경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 전투 능력 구현에 특화된 퀀텀에어로와 협력하고, 고도화된 자율 임무 체계를 개발해 해상 상황 인지능력을 극대화하고 무인수상정의 자율성과 임무 완성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방침이다. 정부(국과연) 주관 개발 예정인 해양 무인체계 공통아키텍처 적용을 통해 K-MOSA 구현 LIG넥스원은 이번 통합제어 체계 개발 과정에서 정부(국과연) 주관으로 개발 예정인 해양 무인체계 공통 아키텍처를 선제 도입한다. △체계 간 표준 인터페이스 확보 △임무 장비 모듈화 △플러그-앤-플레이 기반의 장비 통합 △개방형 소프트웨어 등을 적용해 향후 해군이 운용할 다수·다종 무인수상정의 상호운용성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LIG넥스원은 이번 핵심기술 과제 제안 단계에서 Full Scale 전투용 무인수상정 건조를 선제적으로 제안했다. 단순히 핵심기술만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완벽한 기술 검증을 위해서다. 이를 위해 HD현대중공업과 HJ중공업은 우수한 해군 함정 기술력으로 무인수상정 플랫폼의 설계와 제작을 담당하고, LIG넥스원은 플랫폼과 핵심 구성품을 유기적으로 통합하는 무인수상정 통합제어 체계, 무장 통제 체계, 자율 임무 체계 기술을 주도해 전투용 무인수상정의 전투 수행 능력을 극대화한다. LIG넥스원은 지난 2015년부터 민군 과제로 무인수상정 ‘해검(Sea Sword)’ 시리즈를 자체 개발하며 관련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으며 해군과 함께 2027년까지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을 통해 무인수상정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력과 핵심 인력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향후 무장 및 탐지체계를 중심으로 임무 장비를 모듈화해 해군이 그리는 비전을 현실화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전투용 무인수상정 핵심기술 개발은 한국해군의 미래전력과 글로벌 무인수상정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 해외 국가별 상황에 부합한 파생형 모델 개발을 통해 K-무인수상정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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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23
  • 데이터센터 사업 수주액 1조 원 넘어선 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의 데이터센터 사업 수주액이 1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빅테크를 중심으로 한 데이터센터 맞춤형 하이엔드 전력 솔루션 공급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다. LS일렉트릭은 올해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사업 수주 금액이 1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북미 데이터센터 사업이 8000억원을 돌파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으며, 국내 데이터센터 사업 수주액도 2000억원에 달한다. LS일렉트릭은 올해 초 북미 인공지능(AI) 빅테크 기업과 1600억원 규모의 전력 기자재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데이터센터 관련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하반기에도 3000억 가까운 수주를 확보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LS일렉트릭은 현지화 전략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전력기기 유통업체, 인프라 기업과의 사업 파트너십을 활용한 사업 확장에 집중하는 한편,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존 데이터센터 배전 솔루션 공급 중심에서 초고압 변압기, 마이크로그리드 솔루션 등으로 확대하는 전략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국내 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업도 꾸준한 호조세를 보이며 실적을 뒷받침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국내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 시장 점유율 70%를 기록하며 독보적 사업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 데이터센터 투자는 지난해 약 6조원 규모에서 오는 2028년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연평균 13%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다 공격적으로 수주 활동에 나서는 동시에 시장 점유율 또한 한층 더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은 올해 약 4300억달러(한화 635조원) 수준에서 오는 2035년에는 1조1400억달러(약 170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은 전 세계 37%로 세계 최대 시장으로 꼽힌다. LS일렉트릭은 2025년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전력 솔루션을 앞세워 추진해 온 시장 확대 전략 성과가 본격화된 첫해로 볼 수 있다며, 향후 국내는 물론 북미, 아세안 지역을 중심으로 빅테크 기업 데이터센터 투자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확실한 사업 확보를 통해 매출 확대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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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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