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8-07(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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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RISO 기어 없는 상반회전 전기추진 파워트레인 개발 나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는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관리하는 ‘상반회전 추진시스템 기반의 중대형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개발’ 사업을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총사업비 276.6억원인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기어 없는(gearless) 상반회전 전기추진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기존 선박 추진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기술 혁신을 목표로 한다. 현재 상반회전 추진시스템은 기어, 윤활, 냉각 장치 등 복잡한 기계 장치로 구성돼 있어 마찰 손실, 유지 보수 어려움, 외산 부품 의존도 등의 한계가 따른다. 이로 인해 기술적 실효성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사업화가 지연되고 있는 분야다. 이에 KRISO와 공동연구기관이 함께 개발하는 새로운 파워트레인은 두 개의 프로펠러를 전동기로 개별 제어함으로써 기어 없이 반대 방향 회전인 상반회전을 구현한다. 복잡한 기계 장치 없이도 동일한 기능을 실현함으로써 추진효율 향상, 구조 단순화, 시스템 신뢰성 향상, 유지관리 용이성 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다. 특히 두 프로펠러가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는 상반회전 방식은 앞쪽 프로펠러에서 흘려보내는 회전 운동 에너지를 뒤쪽 프로펠러가 받아 전체 추진효율을 높이는 구조로, 선박이 적은 에너지로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다. KRISO는 ‘15MW급 전기추진 선박에 최적화된 파워트레인(전동기-이중축-상반회전 프로펠러)’을 개발한 뒤 자체 보유 중인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고효율성·신뢰성을 다각도로 실증하고, 선급 인증 및 국제 표준화까지 연결해 글로벌 기술 주도권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기술은 단순한 추진 장치 개발을 넘어 상선 시장에서 전기추진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관련 분야의 기술 초격차를 실현하고 국내 선박 추진시스템의 독립성과 자립화를 촉진하며, 탄소중립을 추구하는 미래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기술적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1973년에 설립돼 선박해양플랜트 분야에서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조선해양 산업의 발전에 기여해 온 곳이다. 친환경/자율 운항 선박, 해양플랜트/해양 에너지, 해양 안전, 해양 시스템 분야의 원천 기술 개발과 응용 및 실용화 연구 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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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7
  • HD현대 미국 AI 방산기업 안두릴과 한미 함정 시장 진출 박차
    HD현대가 미국의 AI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와 함정 분야 협력을 넓히며 한미 양국 함정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HD현대는 지난 6일 안두릴과 경기도 성남시의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함정 개발 협력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 사업 대표와 안두릴 공동 설립자인 팔머 럭키(Palmer Luckey)가 참석했다. 이번 MOA는 지난 4월 안두릴과 맺은 양해각서(MOU)를 보다 구체화한 것으로, 양 사는 HD현대의 AI 함정 자율화 기술(Vessel Autonomy) 및 함정 설계·건조 기술과 안두릴의 자율 임무 수행 체계(Mission Autonomy) 솔루션을 상호 공급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한국 시장에서는 HD현대가 개발 중인 무인수상정에 안두릴의 자율 임무 수행 체계 솔루션이 탑재될 예정이며, 미국 시장에서는 안두릴이 주도해 개발한 유·무인 함정에 대해 HD현대가 설계, 건조를 담당하고 AI 함정 자율화 기술(Vessel Autonomy)도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양 사는 한국과 미국 시장에서 각각 선보일 무인수상정(USV)의 프로토타입(시제품) 공동 개발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한국 시장의 USV 프로토타입은 2027년께 선보일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 사업 대표는 “무인함정은 미래 해전(海戰)의 핵심이자 필수 요소”라며 “최고 수준의 자율 임무 수행 체계 기술을 갖춘 안두릴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무인 함정을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 안두릴 팔머 럭키 공동 설립자는 “안두릴이 추진 중인 무인함정을 포함한 미 군함 시장 진출에 있어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HD현대의 함정 설계, 건조에 관한 기술 협력을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미국과 한국 시장에서의 강력한 협력 파트너로서 윈윈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HD현대는 지난 6월 미국 조선 그룹사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ECO)’사와 미국 상선 건조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지난 4월에는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인 ‘헌팅턴 잉걸스’ 및 방산 분야 핵심 기자재 업체인 ‘페어뱅크스 모스 디펜스’와 각각 MOU를 맺는 등 미국과의 조선 해양 분야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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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7
  • 파라택시스 홀딩스 “기업 합병 통해 최대 6억4000만 달러 확보 예정”
    파라택시스 코리아(Parataxis Korea)의 최대 주주이자 기관 투자자 중심의 디지털 자산 운용 플랫폼 기업인 파라택시스 홀딩스(Parataxis Holdings)가 실버박스 캐피탈(SilverBox Capital)의 계열사가 후원하는 특수목적법인(SPAC) 실버박스 코퍼레이션 IV와 최종 기업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업 합병이 완료되면 합병 법인은 파라택시스 홀딩스로 명명되며,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PRTX’라는 종목 코드로 거래될 예정이다. 이번 거래를 통해 설립된 합병 법인은 기관 투자 전문가로 구성된 리더십 팀이 이끄는 공개적이고 독점적인 상장 디지털 자산 관리 플랫폼으로서 디지털 자산 분야의 성장 기회를 적극 공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본 기업 합병으로 최대 6억4000만달러에 이르는 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며, 확보된 자금은 비트코인(BTC) 트레저리 전략 실행과 기타 특수 상황 투자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거래는 주당 10달러를 기준으로 진행되며 파라택시스 홀딩스의 예상 지분 가치는 약 8억달러로 평가된다. 파라택시스 코리아 신임 대표(CEO)로 내정된 앤드류 김(Andrew Kim)은 “파라택시스 코리아의 핵심 파트너사인 파라택시스 홀딩스가 미국 시장에 자산 관리 플랫폼을 상장하고 기업 성장을 위한 자본 기반을 확충할 획기적인 거래 소식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미국 자본 시장 내 한국 트레저리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입증된 만큼 한국에서 당사의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파라택시스 홀딩스와의 파트너십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라택시스 코리아는 코스닥에 상장된 비트코인(BTC) 트레저리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기관 투자 기준에 부합하는 BTC 재무 전략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경영진은 기관 금융, 디지털 자산, 리스크 관리 및 자본 시장 규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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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7
  • 시노펙스 국내 최초 IRB 승인 환자 임상시험 성공적으로 마쳐
    시노펙스가 국내 최초로 유럽 CE MDR 인증 조건인 IRB(Institutional Review Board, 임상시험 윤리위원회) 승인 환자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부산 범일연세내과(원장:이동형,대한신장학회 이사), 서울 연세푸른내과, 연세유내과 등 최근 강화된 멀티롤(Multirole) 조건을 적용해 3개 혈액투석 전문병원에서 유럽 CE MDR 인증 규정에 맞춰 진행됐다. 시노펙스는 지난해 10월 임상 전문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해외 인증 요건에 맞춘 병원 확보 및 각 병원의 IRB 승인을 마치고 지난 3월부터 총 2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됐다. 시노펙스는 이번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유럽 CE MDR 인증을 위한 기술문서 작성 등 후속 프로세스를 진행해 연내 인증 신청 접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노펙스 인공신장 사업본부 이진태 본부장은 “이번 임상은 새롭게 강화된 CE MDR 승인 규정에 맞춰 서울과 부산 3곳의 혈액투석 전문병원에서 25명의 환우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기대 이상의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며 CE MDR 인증 획득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특히 이번 CE MDR 인증을 위한 임상과 별도로 서울대학교병원 등 5개 상급병원에서 시노펙스 혈액여과기(제품명Synoflux®)와 독일의 글로벌기업 제품과 비교 임상을 한 결과 일반 항목인 URR(요소 제거율), spKt/V(투석 적절도) 등에서는 비열등성을 나타냈으며, 환자 생존율과 심혈관 질환, 감염, 염증 등 혈액투석에 따른 합병증 예방의 중요 항목인 중분자 제거율에서는 오히려 우월한 성능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된 임상 결과는 6월 SCI급 국제 학술지 ‘Kidney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에 공식 논문으로 게재돼 시노펙스 혈액여과기의 안전성과 효능을 학술적, 임상적으로 입증받았다. 혈액 투석의 핵심 제품인 혈액여과기는 지난 60년간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으며, 시노펙스는 국산화 혈액여과기 제품을 출시해 국내 시장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시노펙스는 지역별 주요 거점 병원을 대상으로 약 40개 병원에 제품을 공급해 사용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100개 병원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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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7
  • 롯데장학재단, 취업준비생 300명에게 장학금 3억 원 전달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은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롯데리테일아카데미에서 '신격호 롯데 취업준비생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언론∙미디어 및 이공계 분야 취업준비생 300명에게 총 3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취업준비생들에게는 1인당 100만 원의 생활비성 장학금을 지급하고 이 외에도 다양한 직무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장학생 각자가 희망하는 분야에 대해 전문성을 함양하는 시간을 갖는다. 교육 프로그램은 총 4일 동안 이어진다. 언론∙미디어 및 이공계 분야 전문가를 초청한 ‘취업 특강’, 현장 업무 경험을 들을 수 있는 ‘선배와의 대화’ 등 강의형 교육과 방송 스튜디오 및 롯데중앙연구소 내 연구단지를 직접 둘러볼 수 있는 일일 ‘현장 견학’ 등이 진행된다. 2019년 유통업계 취업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시작돼 올해로 7기를 맞은 ‘신격호 롯데 취업준비생 장학금’은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육성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매년 지원하는 대상자들의 희망 직무 범위를 다르게 설정하고 있다. 재단은 지난해부터 지원을 시작한 언론∙미디어 분야를 비롯해 이공계 분야 취업준비생까지 장학금 지원 범위를 넓혔으며 전국 4년제 대학 정규과정 5학기 이상 수료(예정)자를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했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 300명의 지역별 현황(학교 기준)은 △서울 159명 △경기 24명 △인천 27명 △강원 2명 △경북 12명 △경남 8명 △대구 4명 △부산 11명 △울산 4명 △충남 21명 △충북 10명 △전북 6명 △전남 11명 △제주 1명이다. 특히 올해는 차상위계층 및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위탁가정, 다문화가정 등 경제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사회적배려대상자 계층에 한해 장학생을 모집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 및 7기 장학생 300여명이 참석했다. 장혜선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재단이 취업준비생을 지원하기 시작한 것이 올해로 벌써 7년째다. 이사장으로서 재단에 지원한 취업준비생분들의 면접을 직접 볼 때마다 느낀 점은 바로 지원자들이 굉장히 다방면으로 다재다능하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런 능력있는 취업준비생들이 아직 취업을 못했다는 사실이 개인적으로 많이 속상했다"면서 “재단이 여러분을 돕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실 가장 추구하는 것은 여러분과 함께 마음을 다해서 가는 것이다. 우리가 매번 보지 않아도, 자주 만나지 못해도, 오가며 스치는 것도 인연이라고 하듯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우리는 정말 크고 소중한 인연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들도 ‘롯데장학재단’이라는 이름을 마음속에 꼭 새겨주시고 저희 재단이 추구하는 ‘선순환’의 가치를 기억해주면 좋겠다. 여러분들이 어디를 가든, 어느 곳에 취업이 되든 꼭 잊지 말고 몸소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장 이사장은 “재단은 매년 취업준비생 여러분을 돕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고민하고 있으며 해마다 방법과 프로그램도 바꾸고 있다. 올해는 이공계 분야가 나라 발전과 경제 성장에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 새롭게 지원을 결정했다"며 "여러분들의 미래를 위해 재단의 모든 구성원이 열성을 다하고 있으니 이번 프로그램이 끝난 후 다음 기수를 위한 피드백도 꼭 부탁드린다. 재단의 지원이 조금이라도 여러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돼 꼭 좋은 곳에 취업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신격호 롯데 취업준비생 장학금’에는 1,000명이 넘는 취업준비생들이 지원하며 3.4: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취업에 대한 청년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됐다. 롯데장학재단은 앞으로도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며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발굴·육성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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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6
  • 도레이 홍콩법인 ‘센트릭 PLM’ 도입해 역량 강화
    센트릭 소프트웨어(Centric Software®)는 글로벌 소재 혁신 기업 도레이 인더스트리(Toray Industries, Inc.)의 홍콩 법인이 ‘센트릭 PLM(Centric PLM™)’을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도레이 인더스트리는 1926년 일본에서 설립된 섬유 및 고기능성 소재 전문 기업으로, 의류,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사용되는 소재를 공급해왔다. 300여 개의 글로벌 계열사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패션 및 의류 브랜드를 지원하고 있는 중이다. 복잡한 글로벌 시장에서 빠른 대응과 유연성을 요구하는 압력이 커지는 가운데 도레이 인더스트리는 제품 개발 접근 방식을 전면적으로 재구성하고 있다. 도레이는 과거 부서와 지역별로 단절돼 있던 업무 프로세스와 생산 데이터를 통합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임을 인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센트릭 PLM을 도입해 초기 기획부터 대량 생산에 이르기까지 제품 생애 주기 전반의 데이터를 중앙에서 통합 관리하며, 보다 유기적이고 민첩한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도레이 인더스트리의 생산 관리 핵심 거점인 홍콩법인에서 시작된다. 주요 목표는 업무 프로세스의 효율화, 실시간 비용 정보 확보, 납기 정확도 향상, 부서 및 지역 간 실시간 협업 강화다. 도레이 인더스트리 홍콩법인 비즈니스 최적화 부문의 키시 총괄 매니저는 제품 생애 주기 전반에 걸쳐 통합된 데이터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성공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초기 기획부터 대량 생산까지 개발 데이터를 일관되게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중”이라며 “이는 고객이 기대하는 부가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도레이 인더스트리는 이번 프로젝트를 장기적인 운영 혁신을 위한 도약대로 보고 있다. 키시 총괄 매니저는 “실시간 인사이트를 통합하면 투명성이 높아지고 의사결정 역량이 강화돼 지속적인 프로세스 개선뿐 아니라 고객에게 한층 더 전략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며 “센트릭과의 협업을 더욱 심화시켜 운영 전반에 실질적인 혁신을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센트릭 소프트웨어의 사장 파브리스 캐논지(Fabrice Canonge)는 “이번 프로젝트는 도레이 인더스트리가 운영 효율성으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데 있어 전략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센트릭 소프트웨어는 검증된 전문성과 산업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과 가치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센트릭 소프트웨어는 미국 실리콘 밸리의 본사 및 전 세계 20여 개국에 오피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패션, 리테일, 신발, 럭셔리 브랜드, 아웃도어, 화장품, 식음료, 가전 등 소비재 분야에서 1만8800여 브랜드에 디지털 전환을 위한 PLM, Planning, Visual Boards, Pricing & Inventory & Market Intelligence, PXM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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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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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RISO 기어 없는 상반회전 전기추진 파워트레인 개발 나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는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관리하는 ‘상반회전 추진시스템 기반의 중대형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개발’ 사업을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총사업비 276.6억원인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기어 없는(gearless) 상반회전 전기추진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기존 선박 추진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기술 혁신을 목표로 한다. 현재 상반회전 추진시스템은 기어, 윤활, 냉각 장치 등 복잡한 기계 장치로 구성돼 있어 마찰 손실, 유지 보수 어려움, 외산 부품 의존도 등의 한계가 따른다. 이로 인해 기술적 실효성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사업화가 지연되고 있는 분야다. 이에 KRISO와 공동연구기관이 함께 개발하는 새로운 파워트레인은 두 개의 프로펠러를 전동기로 개별 제어함으로써 기어 없이 반대 방향 회전인 상반회전을 구현한다. 복잡한 기계 장치 없이도 동일한 기능을 실현함으로써 추진효율 향상, 구조 단순화, 시스템 신뢰성 향상, 유지관리 용이성 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다. 특히 두 프로펠러가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는 상반회전 방식은 앞쪽 프로펠러에서 흘려보내는 회전 운동 에너지를 뒤쪽 프로펠러가 받아 전체 추진효율을 높이는 구조로, 선박이 적은 에너지로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다. KRISO는 ‘15MW급 전기추진 선박에 최적화된 파워트레인(전동기-이중축-상반회전 프로펠러)’을 개발한 뒤 자체 보유 중인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고효율성·신뢰성을 다각도로 실증하고, 선급 인증 및 국제 표준화까지 연결해 글로벌 기술 주도권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기술은 단순한 추진 장치 개발을 넘어 상선 시장에서 전기추진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관련 분야의 기술 초격차를 실현하고 국내 선박 추진시스템의 독립성과 자립화를 촉진하며, 탄소중립을 추구하는 미래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기술적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1973년에 설립돼 선박해양플랜트 분야에서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조선해양 산업의 발전에 기여해 온 곳이다. 친환경/자율 운항 선박, 해양플랜트/해양 에너지, 해양 안전, 해양 시스템 분야의 원천 기술 개발과 응용 및 실용화 연구 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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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7
  • HD현대 미국 AI 방산기업 안두릴과 한미 함정 시장 진출 박차
    HD현대가 미국의 AI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와 함정 분야 협력을 넓히며 한미 양국 함정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HD현대는 지난 6일 안두릴과 경기도 성남시의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함정 개발 협력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 사업 대표와 안두릴 공동 설립자인 팔머 럭키(Palmer Luckey)가 참석했다. 이번 MOA는 지난 4월 안두릴과 맺은 양해각서(MOU)를 보다 구체화한 것으로, 양 사는 HD현대의 AI 함정 자율화 기술(Vessel Autonomy) 및 함정 설계·건조 기술과 안두릴의 자율 임무 수행 체계(Mission Autonomy) 솔루션을 상호 공급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한국 시장에서는 HD현대가 개발 중인 무인수상정에 안두릴의 자율 임무 수행 체계 솔루션이 탑재될 예정이며, 미국 시장에서는 안두릴이 주도해 개발한 유·무인 함정에 대해 HD현대가 설계, 건조를 담당하고 AI 함정 자율화 기술(Vessel Autonomy)도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양 사는 한국과 미국 시장에서 각각 선보일 무인수상정(USV)의 프로토타입(시제품) 공동 개발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한국 시장의 USV 프로토타입은 2027년께 선보일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 사업 대표는 “무인함정은 미래 해전(海戰)의 핵심이자 필수 요소”라며 “최고 수준의 자율 임무 수행 체계 기술을 갖춘 안두릴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무인 함정을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 안두릴 팔머 럭키 공동 설립자는 “안두릴이 추진 중인 무인함정을 포함한 미 군함 시장 진출에 있어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HD현대의 함정 설계, 건조에 관한 기술 협력을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미국과 한국 시장에서의 강력한 협력 파트너로서 윈윈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HD현대는 지난 6월 미국 조선 그룹사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ECO)’사와 미국 상선 건조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지난 4월에는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인 ‘헌팅턴 잉걸스’ 및 방산 분야 핵심 기자재 업체인 ‘페어뱅크스 모스 디펜스’와 각각 MOU를 맺는 등 미국과의 조선 해양 분야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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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7
  • 파라택시스 홀딩스 “기업 합병 통해 최대 6억4000만 달러 확보 예정”
    파라택시스 코리아(Parataxis Korea)의 최대 주주이자 기관 투자자 중심의 디지털 자산 운용 플랫폼 기업인 파라택시스 홀딩스(Parataxis Holdings)가 실버박스 캐피탈(SilverBox Capital)의 계열사가 후원하는 특수목적법인(SPAC) 실버박스 코퍼레이션 IV와 최종 기업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업 합병이 완료되면 합병 법인은 파라택시스 홀딩스로 명명되며,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PRTX’라는 종목 코드로 거래될 예정이다. 이번 거래를 통해 설립된 합병 법인은 기관 투자 전문가로 구성된 리더십 팀이 이끄는 공개적이고 독점적인 상장 디지털 자산 관리 플랫폼으로서 디지털 자산 분야의 성장 기회를 적극 공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본 기업 합병으로 최대 6억4000만달러에 이르는 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며, 확보된 자금은 비트코인(BTC) 트레저리 전략 실행과 기타 특수 상황 투자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거래는 주당 10달러를 기준으로 진행되며 파라택시스 홀딩스의 예상 지분 가치는 약 8억달러로 평가된다. 파라택시스 코리아 신임 대표(CEO)로 내정된 앤드류 김(Andrew Kim)은 “파라택시스 코리아의 핵심 파트너사인 파라택시스 홀딩스가 미국 시장에 자산 관리 플랫폼을 상장하고 기업 성장을 위한 자본 기반을 확충할 획기적인 거래 소식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미국 자본 시장 내 한국 트레저리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입증된 만큼 한국에서 당사의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파라택시스 홀딩스와의 파트너십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라택시스 코리아는 코스닥에 상장된 비트코인(BTC) 트레저리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기관 투자 기준에 부합하는 BTC 재무 전략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경영진은 기관 금융, 디지털 자산, 리스크 관리 및 자본 시장 규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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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7
  • 시노펙스 국내 최초 IRB 승인 환자 임상시험 성공적으로 마쳐
    시노펙스가 국내 최초로 유럽 CE MDR 인증 조건인 IRB(Institutional Review Board, 임상시험 윤리위원회) 승인 환자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부산 범일연세내과(원장:이동형,대한신장학회 이사), 서울 연세푸른내과, 연세유내과 등 최근 강화된 멀티롤(Multirole) 조건을 적용해 3개 혈액투석 전문병원에서 유럽 CE MDR 인증 규정에 맞춰 진행됐다. 시노펙스는 지난해 10월 임상 전문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해외 인증 요건에 맞춘 병원 확보 및 각 병원의 IRB 승인을 마치고 지난 3월부터 총 2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됐다. 시노펙스는 이번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유럽 CE MDR 인증을 위한 기술문서 작성 등 후속 프로세스를 진행해 연내 인증 신청 접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노펙스 인공신장 사업본부 이진태 본부장은 “이번 임상은 새롭게 강화된 CE MDR 승인 규정에 맞춰 서울과 부산 3곳의 혈액투석 전문병원에서 25명의 환우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기대 이상의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며 CE MDR 인증 획득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특히 이번 CE MDR 인증을 위한 임상과 별도로 서울대학교병원 등 5개 상급병원에서 시노펙스 혈액여과기(제품명Synoflux®)와 독일의 글로벌기업 제품과 비교 임상을 한 결과 일반 항목인 URR(요소 제거율), spKt/V(투석 적절도) 등에서는 비열등성을 나타냈으며, 환자 생존율과 심혈관 질환, 감염, 염증 등 혈액투석에 따른 합병증 예방의 중요 항목인 중분자 제거율에서는 오히려 우월한 성능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된 임상 결과는 6월 SCI급 국제 학술지 ‘Kidney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에 공식 논문으로 게재돼 시노펙스 혈액여과기의 안전성과 효능을 학술적, 임상적으로 입증받았다. 혈액 투석의 핵심 제품인 혈액여과기는 지난 60년간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으며, 시노펙스는 국산화 혈액여과기 제품을 출시해 국내 시장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시노펙스는 지역별 주요 거점 병원을 대상으로 약 40개 병원에 제품을 공급해 사용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100개 병원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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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7
  • 롯데장학재단, 취업준비생 300명에게 장학금 3억 원 전달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은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롯데리테일아카데미에서 '신격호 롯데 취업준비생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언론∙미디어 및 이공계 분야 취업준비생 300명에게 총 3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취업준비생들에게는 1인당 100만 원의 생활비성 장학금을 지급하고 이 외에도 다양한 직무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장학생 각자가 희망하는 분야에 대해 전문성을 함양하는 시간을 갖는다. 교육 프로그램은 총 4일 동안 이어진다. 언론∙미디어 및 이공계 분야 전문가를 초청한 ‘취업 특강’, 현장 업무 경험을 들을 수 있는 ‘선배와의 대화’ 등 강의형 교육과 방송 스튜디오 및 롯데중앙연구소 내 연구단지를 직접 둘러볼 수 있는 일일 ‘현장 견학’ 등이 진행된다. 2019년 유통업계 취업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시작돼 올해로 7기를 맞은 ‘신격호 롯데 취업준비생 장학금’은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육성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매년 지원하는 대상자들의 희망 직무 범위를 다르게 설정하고 있다. 재단은 지난해부터 지원을 시작한 언론∙미디어 분야를 비롯해 이공계 분야 취업준비생까지 장학금 지원 범위를 넓혔으며 전국 4년제 대학 정규과정 5학기 이상 수료(예정)자를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했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 300명의 지역별 현황(학교 기준)은 △서울 159명 △경기 24명 △인천 27명 △강원 2명 △경북 12명 △경남 8명 △대구 4명 △부산 11명 △울산 4명 △충남 21명 △충북 10명 △전북 6명 △전남 11명 △제주 1명이다. 특히 올해는 차상위계층 및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위탁가정, 다문화가정 등 경제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사회적배려대상자 계층에 한해 장학생을 모집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 및 7기 장학생 300여명이 참석했다. 장혜선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재단이 취업준비생을 지원하기 시작한 것이 올해로 벌써 7년째다. 이사장으로서 재단에 지원한 취업준비생분들의 면접을 직접 볼 때마다 느낀 점은 바로 지원자들이 굉장히 다방면으로 다재다능하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런 능력있는 취업준비생들이 아직 취업을 못했다는 사실이 개인적으로 많이 속상했다"면서 “재단이 여러분을 돕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실 가장 추구하는 것은 여러분과 함께 마음을 다해서 가는 것이다. 우리가 매번 보지 않아도, 자주 만나지 못해도, 오가며 스치는 것도 인연이라고 하듯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우리는 정말 크고 소중한 인연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들도 ‘롯데장학재단’이라는 이름을 마음속에 꼭 새겨주시고 저희 재단이 추구하는 ‘선순환’의 가치를 기억해주면 좋겠다. 여러분들이 어디를 가든, 어느 곳에 취업이 되든 꼭 잊지 말고 몸소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장 이사장은 “재단은 매년 취업준비생 여러분을 돕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고민하고 있으며 해마다 방법과 프로그램도 바꾸고 있다. 올해는 이공계 분야가 나라 발전과 경제 성장에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 새롭게 지원을 결정했다"며 "여러분들의 미래를 위해 재단의 모든 구성원이 열성을 다하고 있으니 이번 프로그램이 끝난 후 다음 기수를 위한 피드백도 꼭 부탁드린다. 재단의 지원이 조금이라도 여러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돼 꼭 좋은 곳에 취업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신격호 롯데 취업준비생 장학금’에는 1,000명이 넘는 취업준비생들이 지원하며 3.4: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취업에 대한 청년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됐다. 롯데장학재단은 앞으로도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며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발굴·육성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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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6
  • 도레이 홍콩법인 ‘센트릭 PLM’ 도입해 역량 강화
    센트릭 소프트웨어(Centric Software®)는 글로벌 소재 혁신 기업 도레이 인더스트리(Toray Industries, Inc.)의 홍콩 법인이 ‘센트릭 PLM(Centric PLM™)’을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도레이 인더스트리는 1926년 일본에서 설립된 섬유 및 고기능성 소재 전문 기업으로, 의류,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사용되는 소재를 공급해왔다. 300여 개의 글로벌 계열사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패션 및 의류 브랜드를 지원하고 있는 중이다. 복잡한 글로벌 시장에서 빠른 대응과 유연성을 요구하는 압력이 커지는 가운데 도레이 인더스트리는 제품 개발 접근 방식을 전면적으로 재구성하고 있다. 도레이는 과거 부서와 지역별로 단절돼 있던 업무 프로세스와 생산 데이터를 통합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임을 인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센트릭 PLM을 도입해 초기 기획부터 대량 생산에 이르기까지 제품 생애 주기 전반의 데이터를 중앙에서 통합 관리하며, 보다 유기적이고 민첩한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도레이 인더스트리의 생산 관리 핵심 거점인 홍콩법인에서 시작된다. 주요 목표는 업무 프로세스의 효율화, 실시간 비용 정보 확보, 납기 정확도 향상, 부서 및 지역 간 실시간 협업 강화다. 도레이 인더스트리 홍콩법인 비즈니스 최적화 부문의 키시 총괄 매니저는 제품 생애 주기 전반에 걸쳐 통합된 데이터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성공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초기 기획부터 대량 생산까지 개발 데이터를 일관되게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중”이라며 “이는 고객이 기대하는 부가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도레이 인더스트리는 이번 프로젝트를 장기적인 운영 혁신을 위한 도약대로 보고 있다. 키시 총괄 매니저는 “실시간 인사이트를 통합하면 투명성이 높아지고 의사결정 역량이 강화돼 지속적인 프로세스 개선뿐 아니라 고객에게 한층 더 전략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며 “센트릭과의 협업을 더욱 심화시켜 운영 전반에 실질적인 혁신을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센트릭 소프트웨어의 사장 파브리스 캐논지(Fabrice Canonge)는 “이번 프로젝트는 도레이 인더스트리가 운영 효율성으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데 있어 전략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센트릭 소프트웨어는 검증된 전문성과 산업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과 가치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센트릭 소프트웨어는 미국 실리콘 밸리의 본사 및 전 세계 20여 개국에 오피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패션, 리테일, 신발, 럭셔리 브랜드, 아웃도어, 화장품, 식음료, 가전 등 소비재 분야에서 1만8800여 브랜드에 디지털 전환을 위한 PLM, Planning, Visual Boards, Pricing & Inventory & Market Intelligence, PXM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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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6
  • 삼성물산 신반포4차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수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신반포4차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과 공사 도급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3월 29일 신반포4차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된 이후, 조합과 속도감 있는 계약 협의를 거쳐 이번 본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당초 제시한 공사비, 금융 조건 등 입찰 제안서 내용을 계약서에 제대로 반영하면서 조합과의 신뢰 관계를 구축했다. 앞서 신반포4차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은 지난달 30일 서초구청에 통합 심의 접수를 완료하는 등 인허가 과정을 진행하면서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신반포4차 재건축 사업은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70번지 일대 9만2922㎡ 부지에 지하 3층~지상 48층 규모 총 7개 동, 1828가구의 대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며, 공사비는 약 1조310억원 규모다. 또한 도보 100m 이내 지하철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과 인접해 있으며, 반원초·경원중·청담고(예정) 등 우수한 교육시설과 신세계 백화점·뉴코아·서울성모병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까지 갖춘 반포 지역에서도 핵심 중심지로 손꼽힌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헤리븐 반포’를 제안했다. 래미안 원베일리 설계를 협업한 미국의 건축설계 그룹 SMDP를 비롯해 Ron Arad(론 아라드), Nicola Galizia(니콜라 갈리지아) 등 세계 최고의 디자이너들과 손잡고 스카이 커뮤니티, 아트리움, 펜트하우스 등에 반포 지역 최고·최대·최초 타이틀을 가진 혁신적 설계를 적용한 바 있다. 삼성물산은 대한민국 주거 문화를 선도하는 반포 지역의 중심에 있는 신반포4차를 더욱 빛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반포=래미안’이라는 이미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물산은 올 상반기 시공권을 확보한 한남4구역과 장위8구역의 본계약을 지난 7월 30일과 31일 각각 순조롭게 마무리한 데 이어, 이번에도 신속한 계약 체결을 완료하는 등 향후 빠른 사업 추진에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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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6
  • 대한항공 보잉 777-300ER 기내 리뉴얼, 프리미엄석 도입
    대한항공은 새로운 좌석 클래스인 ‘프리미엄석(Premium Class)’을 도입하고 첫 항공기를 오는 9월 중순부터 중·단거리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프리미엄석 신설을 계기로 해당 좌석 클래스를 적용하는 보잉 777-300ER 항공기도 기내 전체를 최신 인테리어로 새로 단장했다. 대한항공은 기단 현대화와 고객 서비스 향상이라는 기조에 맞춘 중장기적 투자의 일환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보잉 777-300ER 항공기 11대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약 3000억원을 투입한다. 프리미엄석은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과 일반석의 중간 클래스 개념이다. 노선과 여행 시기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통 일반석 정상 운임 대비 약 110% 수준의 가격으로 넓은 좌석과 고급화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대한항공의 프리미엄석은 좌석 총 40석을 2-4-2 구조로 배치했다. 대한항공의 최신 기내 인테리어를 반영했으며, 승객 편의를 고려한 시트 설계로 한층 더 편안한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 프리미엄석은 일반석보다 약 1.5배 넓은 면적을 제공한다. 좌석 간격은 39~41인치(약 1m)로 해외 주요 항공사들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 간격보다 여유롭다. 좌석 너비는 19.5인치(약 50㎝)로 넓으며, 모든 좌석에 다리 및 발 받침대가 있다. 좌석 등받이는 소형기 프레스티지석 수준인 130도까지 젖힐 수 있다. 프리미엄석 좌석 시트는 승객들이 긴 시간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장치를 갖췄다. 좌석 헤드레스트는 머리를 부드럽게 감싸주고 지지해 주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헤드레스트 양옆에 날개 형태의 ‘프라이버시 윙(Privacy Wing)’을 장착해 옆 승객과의 시선 간섭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게 했다.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승객들에게 보다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 프리미엄석 좌석 모니터 크기는 15.6인치로, 기존 777-300ER 프레스티지석 모니터보다 크다. 4K 고해상도 화질을 지원해 보다 선명한 화면으로 각종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항공 여행의 꽃이라 불리는 기내식도 프리미엄급으로 경험할 수 있다. 기내식은 주요리와 전채, 디저트 등 프레스티지석 메뉴를 한상차림으로 제공하며, 식기와 수저 같은 기내 기물도 아르마니/까사 제품을 사용한다. 주류와 차·커피 등 음료도 프레스티지석에 제공되는 품목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프리미엄석 승객들은 탑승 수속과 수하물 위탁 시 일반석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각 공항의 모닝캄 카운터를 이용할 수 있으며, 수하물은 프레스티지석 승객들과 동일하게 우선 처리된다. 항공기 탑승 순서도 우수회원(Sky Priority) 기준으로 적용돼 빠른 탑승이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완전히 새롭게 재탄생한 대한항공의 보잉 777-300ER 기재와 신규 도입한 프리미엄석 서비스를 보다 더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승객들의 세분화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프리미엄석 도입을 계기로 보잉 777-300ER 항공기 기내 전체를 전면 리뉴얼했다. 최신 기종에 적용하는 기내 인테리어를 반영해 마치 새 항공기에 탑승한 것과 같은 쾌적함과 편리함을 느낄 수 있다. 좌석은 대한항공 최신 항공기에 들어가는 시트로 모두 교체했으며,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대폭 업그레이드하는 등 승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변화폭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레스티지석은 대한항공의 최신 상위클래스 기재 ‘프레스티지 스위트 2.0’을 1-2-1 구조로 배치하고, 일반석에는 ‘뉴 이코노미’를 3-4-3 구조로 배치한다. 모든 좌석 클래스에 기내 와이파이(Wifi)를 지원한다. 대한항공은 이번 보잉 777-300ER 항공기 개조는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해 온 전사 차원의 대규모 프로젝트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작업이 지연된 끝에 선보이게 된 만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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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5
  • 아모레퍼시픽 에스트라, 온라인 플랫폼 활용해 중국 시장 공략
    아모레퍼시픽의 더마 브랜드 에스트라(AESTURA)가 현지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중국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 이번 진출은 중국 소비자의 온라인 쇼핑 구매 선호 성향에 맞춰 티몰, 도우인, 징둥, VIP숍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 브랜드 공식몰을 순차적으로 오픈하며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아토베리어365 크림을 비롯해 앰플, 로션, 세럼 등 아토베리어365 라인 전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캡슐크림으로 알려진 아토베리어365 크림은 7초에 1개씩 팔리며 누적 판매 700만 개 돌파, 올리브영 1등 크림 등 다양한 기록을 보유한 에스트라 대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에스트라는 온라인 중심의 전략적 진출을 통해 중국 현지의 민감 피부 고객들을 더 가깝고 편리하게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더마 브랜드 에스트라가 피부 전문가와의 협업과 오랜 연구로 확고한 입지를 다져온 만큼 중국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1982년 태평양제약으로 시작된 에스트라는 40여 년의 더마 연구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병원 화장품 9년 연속 1위 수상, 2024 대한민국 판매 1위 더마코스메틱 페이셜케어 브랜드 선정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통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한편 일본을 시작으로 베트남과 태국 등 아시아 진출에 이어 올해는 미국, 캐나다, 호주 등으로 영역을 빠르게 넓혀가며 K-뷰티를 대표하는 더마 브랜드로 확장 속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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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5
  • 운영자금 조달 위해 460억 원 CB 발행하는 피아이이
    피아이이(공동대표 최정일, 김현준)는 지난 4일 이사회를 열고 검사장비 제조와 AI 연구 및 테스트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시설자금 및 반도체/유리 기판 공정검사와 AI 솔루션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 등의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46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이권부 무보증부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이 전환사채는 표면이자율 0%, 만기보장수익률 0%이다. 전환가액은 8944원이다. 전환 청구 기간은 2026년 8월 12일부터 2030년 7월 12일까지다. 피아이이는 이번 CB 발행으로 신규 NDT 검사 솔루션 개발을 통해 반도체용 HBM, 유리 기판(TGV) 등 신규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또한 지난 5월에 설립된 제2판교테크노밸리의 ‘PIE AI R&D Campus’에서 AI 기술 개발을 위한 인프라 및 인력 투자 등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투자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정일 피아이이 공동대표는 “이번 CB 발행으로 신규 NDT 검사 솔루션 확보 및 ‘AI+X’ 융합 기술 개발을 통해서 미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2차전지, 반도체 등 다양한 첨단 산업 분야에 피아이이의 솔루션을 확대 적용해 ‘PIE Solutions everywhere’ 실현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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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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