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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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아이브, 대기업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연이어 선정
    AIEEV(에이아이브, 대표 박세진)가 LG유플러스의 AI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쉬프트(SHIFT)’에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 SHIFT는 LG유플러스가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발굴해 LG유플러스와의 기술 및 사업협력과 투자 등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에이아이브는 올해 삼성전자 ‘C-Lab Outside’, SK텔레콤 ‘AI Startup Accelerator Program’에도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LG유플러스 SHIFT 프로그램 합류로 국내 주요 기술·통신 기업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에 모두 발탁됐다. 업계에서는 연속 선정 배경으로 다수의 엣지 디바이스를 연결하는 분산형 GPU 인프라라는 기술적 차별성, AI 추론 비용 절감과 자동 확장성에 대한 문제 해결 가능성, 데이터센터 의존도를 낮추는 효율성 등을 이유로 꼽는다. 에이아이브는 유휴 GPU·NPU 리소스를 글로벌 네트워크로 묶어 클라우드 스택을 구성하고, 빠르고 저렴하게 AI 추론을 수행하는 분산형 클라우드 플랫폼 ‘Air Cloud(에어클라우드)’를 제공하고 있다. 중앙화된 데이터센터 확장이 아닌 다수의 엣지 노드를 엮어 클라우드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AWS 등 상용 클라우드 서비스 대비 높은 비용 효율성과 운영 유연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에이아이브는 대구에 본사를 둔 딥테크 스타트업으로, 포스텍·카이스트·연세대·고려대에서 학위를 마친 핵심 구성원들이 국내 대형 통신사와 클라우드 기업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게 사업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대구 ABB(AI·Big Data·Blockchain) 관련 R&D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기술 성숙도 고도화와 산업 적용 범위 확대를 위한 지역 내 협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박세진 에이아이브 대표는 “AI 시장 규모가 커질수록 높은 GPU 인프라 비용과 에너지 병목 해소가 산업 전반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10만 대 이상의 엣지 노드를 연결하는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클라우드를 서비스하고, 이러한 연결 기술을 기반으로 기술 로드맵을 확장해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AI 인프라 운영 방식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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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1
  •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와 RISE 스웨덴국립연구원, 기술 공동 개발 맞손
    서울대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와 RISE 스웨덴국립연구원이 급속한 전기화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전력반도체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전기차,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등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산업에서 고효율·고신뢰성 전력반도체 확보를 목표로 한다. 특히 SiC·GaN 기반 고전압 전력소자 개발에 양 기관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서울대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 운영부장 김재하 교수는 “이번 협력을 통해 향후 더욱 폭넓은 협업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으며 서울대학교 전기·컴퓨터공학부 윤상원 교수는 “이번 기회로 긴밀한 협력을 기대하며 화합반도체를 시작으로 다양한 반도체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 정부는 SiC 기반 전력반도체 소재·부품 기술 개발을 초혁신경제 핵심 과제로 발표하며, 전기차·재생에너지·데이터센터 등 전력 효율화가 요구되는 산업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이러한 정책 방향과 맞물려 글로벌 기술 리더인 스웨덴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연구개발 속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RISE 스웨덴국립연구원 비욘 사멜 디지털시스템 부사장은 “전기화는 전 세계의 사회와 산업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으며, 실질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국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서울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는 전문성과 자원을 결합해 차세대 고효율 전력반도체 기술 개발을 가속하고, 미래 전기화 산업의 핵심적인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석한 주한스웨덴대사관 요하네스 안드레아손 공관차석은 “스웨덴은 전력반도체 분야에서 30년 가까이 축적된 기술과 지속가능성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서울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의 정책 목표 달성에 기여하며, 양국이 함께 글로벌 전기화 산업을 선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양국 연구 생태계를 연결하고, 정부가 추진 중인 초혁신경제 과제와도 맞물려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차세대 전력반도체 개발은 물론, 전기화 산업 전반에 걸쳐 중대한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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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1
  • 동국씨엠 태양광 전용 초고반사 솔라셀 컬러강판 개발
    동국제강그룹 동국씨엠(대표이사 박상훈)이 독자 개발한 3원계 고내식 도금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 태양광 전용 초고반사(超高反射) ‘솔라셀 컬러강판’(Solar cell PCM)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동국씨엠은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확대 기조 및 △지붕에 설치되는 점 △태양광 패널이 양면형으로 전환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지붕재로 활용되는 컬러강판 표면 반사율을 높일 경우 양면형 태양광 모듈의 발전 효율을 개선 시킬 수 있겠다는 판단, 1년여의 연구개발을 거쳐 기존 대비 반사율을 극대화한 제품을 개발했다. 지붕에서 반사되는 태양광을 양면형 패널 후면에 더 많이 전하는 원리다. 기존 소재의 빛 총 반사율(TSR: Total Solar Reflectance)이 50~60 수준에 그친다면, 동국씨엠 솔라셀 컬러강판은 빛 총 반사율을 80~85 수준까지 높였다. 현존하는 지붕재용 건축 자재로서는 구현할 수 없는 수준이며, 적용 시 양면형 태양광 모듈 기준 발전 효율이 30% 향상된다. 특히 지붕재의 가장 취약한 부분인 부식을 개선해 차별점을 더했다. 지붕은 고온·고습·자외선·응결·산성비 등 가혹한 환경에 직접 노출되며, 샌드위치 패널 철판 내측에 주로 활용되는 글라스울 소재는 절연(온도 유지) 과 불연(화재방지)에 강하나 습기에 취약해 철판 사이로 비나 눈이 스며들 경우 부식이 빠르게 일어날 수 있다. 동국씨엠은 자사 단독 보유 3원계 SLX(Soft-GLX) 도금 기술을 접목, 아연-알루미늄-마그네슘 비율 정밀 조정과 특수 공정을 통해 일반 갈바륨 강판 대비 2배 이상 내부식성을 확보했다. 가공성도 2배 이상 개선해 절곡 가공을 거쳐도 소재 손상이 없다. 동국씨엠 SLX 기술은 현재 한국·일본 및 주요 수출국 국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도료층은 20년, 도금층은 30년간 품질이 유지된다. 동국씨엠은 추가로 ‘이층 구조설계’를 적용해 태양광이 닿는 강판 전면과 글라스울이 닿는 후면을 달리 설계해 부식 차단 기능을 향상했다. 최우찬 동국씨엠 기술연구소장은 “극한 환경에서도 압도적 반사율과 내부식성을 자랑하는 차세대 프리미엄 소재로 반사율(TSR) 증가에 따라 지붕 온도가 낮아지는 쿨 루핑(Cool Roofing) 등 에너지 절감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라며 “전 세계 태양광 시장 확산, 양면형 모듈 증가, RE100 등 정책 가속화에 따라 향후 태양광·친환경 건축 분야 핵심 소재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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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1
  • 대한전선, 정부 ‘공급망 안정화 선도 사업자’ 해저케이블 분야 선정
    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이 대한민국 정부가 추진하는 ‘2025년도 하반기 공급망 안정화 선도 사업자’에 전선 업계 최초로 ‘해저케이블’ 분야 기업으로 선정됐다. 지정 기간은 선정일로부터 기본 3년이며 최대 5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공급망 안정화 선도 사업자’는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산업의 자립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공급망의 안정화를 주도하는 기업을 선정해 재정·금융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대한전선은 이번 선정의 배경으로 해저케이블 생산 및 시공 역량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인 투자와 이를 통해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공급망을 안정화한 점 등을 꼽았다. 해저케이블은 에너지 전환의 핵심인 해상풍력 발전의 필수 구성 요소로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개별 프로젝트의 적기 추진은 물론 재생에너지 산업 전반의 성장에도 제약을 초래할 수 있다.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국내 해상풍력 시장이 2030년까지 약 14GW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한전선의 공격적인 투자와 기술 확보는 해저케이블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할 주요 방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수요 확대 및 공급 부족에 대비해 2020년 해저케이블 사업 본격화를 선언하고,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 건설과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 CLV(Cable Laying Vessel) 팔로스(PALOS) 확보, 전문 시공 법인 인수 등의 투자를 단행하며 턴키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그 결과 영광 낙월 해상풍력, 안마 해상풍력 등 국내 주요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해저케이블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대한전선은 640kV HVDC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해저 2공장을 건설하는 동시에, HVDC 포설선 확보를 검토하는 등 국가 핵심 과제인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참여 준비도 원활하게 진행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이번 선정이 대한전선이 국내 해상풍력 밸류체인의 안정적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확인한 결과며 앞으로도 설비 투자와 기술 경쟁력 확보를 통해 해저케이블 공급망 강화와 국가 에너지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급망 안정화 선도 사업자로 선정된 기업은 안정화 기금의 우선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 정부의 재정지원, 세액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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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1
  • 셀바이오휴먼텍 매출 145억, 영업이익 36억 기록
    셀바이오휴먼텍(대표이사 이권선)은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145억원, 영업이익 36억원, 당기순이익 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모든 지표가 대폭 개선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 영업이익은 206% 증가, 순이익은 269% 증가해 회사 창립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셀바이오휴먼텍의 주요 제품인 마스크팩 소재의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와 OEM/ODM 사업 확장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3분기 누적 매출은 368억원으로 전년도 매출 284억원을 이미 초과했으며, 누적 영업이익도 81억원으로 지난해의 두 배 수준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2025년 3분기 누적 6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의 43억원을 훨씬 초과한 수치다. 회사는 베트남 공장의 생산 효율화와 마스크팩 소재의 수요 증가로 인해 수익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4분기부터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타깃의 영업 확대와 OEM/ODM 사업 성장세로 견조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셀바이오휴먼텍은 기존 소재의 분자 구조를 개질해 새로운 섬유소재를 개발한 업체다.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은 마스크팩 시트다. 시트 제조 외에 마스크팩 섬유소재 제조 시 활용되는 수용성 기술과 투명성을 부과하는 기술을 응용해 인체친화적 습윤환경 조성능력을 높이는 콘셉트로 투명성 하이드로콜로이드 패치류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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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1
  • 롯데삼동복지재단 울산 중고생 232명에게 7천만 원 상당 겨울 패딩 전달
    롯데삼동복지재단(이사장 장혜선)은 지난 27일 울산광역시 강남교육지원청 대청마루에서 ‘신격호 롯데 겨울나기 의류지원 전달식’을 갖고 울산 지역 중·고등학생 232명에게 겨울용 패딩을 전달했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신격호 롯데 겨울나기 의류지원 사업’은 어려운 가정 환경으로 겨울 의류를 마련하기 힘든 울산 지역의 저소득 가정 학생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재단은 올해 울산 5개 구군(△남구 △울주군 △동구 △북구 △중구)의 교육복지 수혜 학생 232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인당 겨울용 패딩 1벌을 전달해 총 7,000만 원 상당을 지원했다. 장혜선 이사장은 “올해 처음으로 학생들에게 패딩을 지원하게 된 계기는 지난 김장 나눔 행사에서 많은 분들께서 ‘김치도 좋지만, 따뜻한 겨울옷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해 주셨기 때문”이라며 “우리 학생들이 좋은 브랜드 패딩을 입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며 어디서든 주눅 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재단이 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을 해오고 있지만 이번 패딩 지원 사업만큼 마음이 설레고 기뻤던 적은 드물었다”면서 “이 패딩을 입고 행복해할 학생들의 모습을 떠올리기만 해도 가슴이 벅차오른다. 이 마음이 전해져 학생들의 마음까지 따뜻해지길 바란다”고 했다. 같은 날, 롯데삼동복지재단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의실에서 ‘신격호 롯데 사랑드림 김장나눔 전달식’을 열고 울산 지역 소외 이웃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신격호 롯데 사랑드림 김장나눔’은 롯데그룹 창업주 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고향인 울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겨울철 필수 식품인 김장김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7년 시작돼 현재까지 총 1만 3,040명에게 약 10억 원 상당의 김장김치를 전달해왔다. 올해 재단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울산 5개 구군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 가정 1,178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한 가구당 김장 10kg 씩 총 8,000만 원 상당을 지원했다. 장혜선 이사장은 “어려운 분들의 밥상에 저희가 준비한 김치가 올라간다는 사실이 더욱 의미있다. 이 김치는 단순한 반찬이 아니라, 재단이 전하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까지 함께 담겨 있다”면서 “김치를 드시는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롯데삼동복지재단은 앞으로도 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고향사랑을 이어가며, 울산 지역 소외 이웃의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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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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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아이브, 대기업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연이어 선정
    AIEEV(에이아이브, 대표 박세진)가 LG유플러스의 AI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쉬프트(SHIFT)’에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 SHIFT는 LG유플러스가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발굴해 LG유플러스와의 기술 및 사업협력과 투자 등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에이아이브는 올해 삼성전자 ‘C-Lab Outside’, SK텔레콤 ‘AI Startup Accelerator Program’에도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LG유플러스 SHIFT 프로그램 합류로 국내 주요 기술·통신 기업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에 모두 발탁됐다. 업계에서는 연속 선정 배경으로 다수의 엣지 디바이스를 연결하는 분산형 GPU 인프라라는 기술적 차별성, AI 추론 비용 절감과 자동 확장성에 대한 문제 해결 가능성, 데이터센터 의존도를 낮추는 효율성 등을 이유로 꼽는다. 에이아이브는 유휴 GPU·NPU 리소스를 글로벌 네트워크로 묶어 클라우드 스택을 구성하고, 빠르고 저렴하게 AI 추론을 수행하는 분산형 클라우드 플랫폼 ‘Air Cloud(에어클라우드)’를 제공하고 있다. 중앙화된 데이터센터 확장이 아닌 다수의 엣지 노드를 엮어 클라우드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AWS 등 상용 클라우드 서비스 대비 높은 비용 효율성과 운영 유연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에이아이브는 대구에 본사를 둔 딥테크 스타트업으로, 포스텍·카이스트·연세대·고려대에서 학위를 마친 핵심 구성원들이 국내 대형 통신사와 클라우드 기업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게 사업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대구 ABB(AI·Big Data·Blockchain) 관련 R&D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기술 성숙도 고도화와 산업 적용 범위 확대를 위한 지역 내 협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박세진 에이아이브 대표는 “AI 시장 규모가 커질수록 높은 GPU 인프라 비용과 에너지 병목 해소가 산업 전반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10만 대 이상의 엣지 노드를 연결하는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클라우드를 서비스하고, 이러한 연결 기술을 기반으로 기술 로드맵을 확장해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AI 인프라 운영 방식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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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1
  •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와 RISE 스웨덴국립연구원, 기술 공동 개발 맞손
    서울대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와 RISE 스웨덴국립연구원이 급속한 전기화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전력반도체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전기차,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등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산업에서 고효율·고신뢰성 전력반도체 확보를 목표로 한다. 특히 SiC·GaN 기반 고전압 전력소자 개발에 양 기관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서울대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 운영부장 김재하 교수는 “이번 협력을 통해 향후 더욱 폭넓은 협업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으며 서울대학교 전기·컴퓨터공학부 윤상원 교수는 “이번 기회로 긴밀한 협력을 기대하며 화합반도체를 시작으로 다양한 반도체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 정부는 SiC 기반 전력반도체 소재·부품 기술 개발을 초혁신경제 핵심 과제로 발표하며, 전기차·재생에너지·데이터센터 등 전력 효율화가 요구되는 산업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이러한 정책 방향과 맞물려 글로벌 기술 리더인 스웨덴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연구개발 속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RISE 스웨덴국립연구원 비욘 사멜 디지털시스템 부사장은 “전기화는 전 세계의 사회와 산업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으며, 실질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국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서울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는 전문성과 자원을 결합해 차세대 고효율 전력반도체 기술 개발을 가속하고, 미래 전기화 산업의 핵심적인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석한 주한스웨덴대사관 요하네스 안드레아손 공관차석은 “스웨덴은 전력반도체 분야에서 30년 가까이 축적된 기술과 지속가능성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서울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의 정책 목표 달성에 기여하며, 양국이 함께 글로벌 전기화 산업을 선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양국 연구 생태계를 연결하고, 정부가 추진 중인 초혁신경제 과제와도 맞물려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차세대 전력반도체 개발은 물론, 전기화 산업 전반에 걸쳐 중대한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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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1
  • 동국씨엠 태양광 전용 초고반사 솔라셀 컬러강판 개발
    동국제강그룹 동국씨엠(대표이사 박상훈)이 독자 개발한 3원계 고내식 도금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 태양광 전용 초고반사(超高反射) ‘솔라셀 컬러강판’(Solar cell PCM)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동국씨엠은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확대 기조 및 △지붕에 설치되는 점 △태양광 패널이 양면형으로 전환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지붕재로 활용되는 컬러강판 표면 반사율을 높일 경우 양면형 태양광 모듈의 발전 효율을 개선 시킬 수 있겠다는 판단, 1년여의 연구개발을 거쳐 기존 대비 반사율을 극대화한 제품을 개발했다. 지붕에서 반사되는 태양광을 양면형 패널 후면에 더 많이 전하는 원리다. 기존 소재의 빛 총 반사율(TSR: Total Solar Reflectance)이 50~60 수준에 그친다면, 동국씨엠 솔라셀 컬러강판은 빛 총 반사율을 80~85 수준까지 높였다. 현존하는 지붕재용 건축 자재로서는 구현할 수 없는 수준이며, 적용 시 양면형 태양광 모듈 기준 발전 효율이 30% 향상된다. 특히 지붕재의 가장 취약한 부분인 부식을 개선해 차별점을 더했다. 지붕은 고온·고습·자외선·응결·산성비 등 가혹한 환경에 직접 노출되며, 샌드위치 패널 철판 내측에 주로 활용되는 글라스울 소재는 절연(온도 유지) 과 불연(화재방지)에 강하나 습기에 취약해 철판 사이로 비나 눈이 스며들 경우 부식이 빠르게 일어날 수 있다. 동국씨엠은 자사 단독 보유 3원계 SLX(Soft-GLX) 도금 기술을 접목, 아연-알루미늄-마그네슘 비율 정밀 조정과 특수 공정을 통해 일반 갈바륨 강판 대비 2배 이상 내부식성을 확보했다. 가공성도 2배 이상 개선해 절곡 가공을 거쳐도 소재 손상이 없다. 동국씨엠 SLX 기술은 현재 한국·일본 및 주요 수출국 국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도료층은 20년, 도금층은 30년간 품질이 유지된다. 동국씨엠은 추가로 ‘이층 구조설계’를 적용해 태양광이 닿는 강판 전면과 글라스울이 닿는 후면을 달리 설계해 부식 차단 기능을 향상했다. 최우찬 동국씨엠 기술연구소장은 “극한 환경에서도 압도적 반사율과 내부식성을 자랑하는 차세대 프리미엄 소재로 반사율(TSR) 증가에 따라 지붕 온도가 낮아지는 쿨 루핑(Cool Roofing) 등 에너지 절감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라며 “전 세계 태양광 시장 확산, 양면형 모듈 증가, RE100 등 정책 가속화에 따라 향후 태양광·친환경 건축 분야 핵심 소재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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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1
  • 대한전선, 정부 ‘공급망 안정화 선도 사업자’ 해저케이블 분야 선정
    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이 대한민국 정부가 추진하는 ‘2025년도 하반기 공급망 안정화 선도 사업자’에 전선 업계 최초로 ‘해저케이블’ 분야 기업으로 선정됐다. 지정 기간은 선정일로부터 기본 3년이며 최대 5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공급망 안정화 선도 사업자’는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산업의 자립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공급망의 안정화를 주도하는 기업을 선정해 재정·금융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대한전선은 이번 선정의 배경으로 해저케이블 생산 및 시공 역량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인 투자와 이를 통해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공급망을 안정화한 점 등을 꼽았다. 해저케이블은 에너지 전환의 핵심인 해상풍력 발전의 필수 구성 요소로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개별 프로젝트의 적기 추진은 물론 재생에너지 산업 전반의 성장에도 제약을 초래할 수 있다.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국내 해상풍력 시장이 2030년까지 약 14GW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한전선의 공격적인 투자와 기술 확보는 해저케이블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할 주요 방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수요 확대 및 공급 부족에 대비해 2020년 해저케이블 사업 본격화를 선언하고,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 건설과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 CLV(Cable Laying Vessel) 팔로스(PALOS) 확보, 전문 시공 법인 인수 등의 투자를 단행하며 턴키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그 결과 영광 낙월 해상풍력, 안마 해상풍력 등 국내 주요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해저케이블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대한전선은 640kV HVDC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해저 2공장을 건설하는 동시에, HVDC 포설선 확보를 검토하는 등 국가 핵심 과제인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참여 준비도 원활하게 진행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이번 선정이 대한전선이 국내 해상풍력 밸류체인의 안정적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확인한 결과며 앞으로도 설비 투자와 기술 경쟁력 확보를 통해 해저케이블 공급망 강화와 국가 에너지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급망 안정화 선도 사업자로 선정된 기업은 안정화 기금의 우선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 정부의 재정지원, 세액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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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1
  • 셀바이오휴먼텍 매출 145억, 영업이익 36억 기록
    셀바이오휴먼텍(대표이사 이권선)은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145억원, 영업이익 36억원, 당기순이익 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모든 지표가 대폭 개선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 영업이익은 206% 증가, 순이익은 269% 증가해 회사 창립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셀바이오휴먼텍의 주요 제품인 마스크팩 소재의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와 OEM/ODM 사업 확장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3분기 누적 매출은 368억원으로 전년도 매출 284억원을 이미 초과했으며, 누적 영업이익도 81억원으로 지난해의 두 배 수준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2025년 3분기 누적 6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의 43억원을 훨씬 초과한 수치다. 회사는 베트남 공장의 생산 효율화와 마스크팩 소재의 수요 증가로 인해 수익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4분기부터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타깃의 영업 확대와 OEM/ODM 사업 성장세로 견조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셀바이오휴먼텍은 기존 소재의 분자 구조를 개질해 새로운 섬유소재를 개발한 업체다.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은 마스크팩 시트다. 시트 제조 외에 마스크팩 섬유소재 제조 시 활용되는 수용성 기술과 투명성을 부과하는 기술을 응용해 인체친화적 습윤환경 조성능력을 높이는 콘셉트로 투명성 하이드로콜로이드 패치류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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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1
  • 롯데삼동복지재단 울산 중고생 232명에게 7천만 원 상당 겨울 패딩 전달
    롯데삼동복지재단(이사장 장혜선)은 지난 27일 울산광역시 강남교육지원청 대청마루에서 ‘신격호 롯데 겨울나기 의류지원 전달식’을 갖고 울산 지역 중·고등학생 232명에게 겨울용 패딩을 전달했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신격호 롯데 겨울나기 의류지원 사업’은 어려운 가정 환경으로 겨울 의류를 마련하기 힘든 울산 지역의 저소득 가정 학생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재단은 올해 울산 5개 구군(△남구 △울주군 △동구 △북구 △중구)의 교육복지 수혜 학생 232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인당 겨울용 패딩 1벌을 전달해 총 7,000만 원 상당을 지원했다. 장혜선 이사장은 “올해 처음으로 학생들에게 패딩을 지원하게 된 계기는 지난 김장 나눔 행사에서 많은 분들께서 ‘김치도 좋지만, 따뜻한 겨울옷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해 주셨기 때문”이라며 “우리 학생들이 좋은 브랜드 패딩을 입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며 어디서든 주눅 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재단이 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을 해오고 있지만 이번 패딩 지원 사업만큼 마음이 설레고 기뻤던 적은 드물었다”면서 “이 패딩을 입고 행복해할 학생들의 모습을 떠올리기만 해도 가슴이 벅차오른다. 이 마음이 전해져 학생들의 마음까지 따뜻해지길 바란다”고 했다. 같은 날, 롯데삼동복지재단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의실에서 ‘신격호 롯데 사랑드림 김장나눔 전달식’을 열고 울산 지역 소외 이웃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신격호 롯데 사랑드림 김장나눔’은 롯데그룹 창업주 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고향인 울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겨울철 필수 식품인 김장김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7년 시작돼 현재까지 총 1만 3,040명에게 약 10억 원 상당의 김장김치를 전달해왔다. 올해 재단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울산 5개 구군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 가정 1,178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한 가구당 김장 10kg 씩 총 8,000만 원 상당을 지원했다. 장혜선 이사장은 “어려운 분들의 밥상에 저희가 준비한 김치가 올라간다는 사실이 더욱 의미있다. 이 김치는 단순한 반찬이 아니라, 재단이 전하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까지 함께 담겨 있다”면서 “김치를 드시는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롯데삼동복지재단은 앞으로도 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고향사랑을 이어가며, 울산 지역 소외 이웃의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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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28
  • 티에스엔랩과 힐스로보틱스, 고정밀 제어 첨단기술 공동 개발 나서
    티에스엔랩(TSN Lab, 대표 김성민)은 지능형 로봇 플랫폼 전문 기업 힐스로보틱스(Hills Robotics, 대표 박명규)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티에스엔랩의 초저지연·고신뢰 통신 기술과 힐스로보틱스의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 구축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로봇 시장을 선도할 고정밀 제어 첨단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함께 상용화에 나선다. 협약식은 지난 20일 힐스로보틱스 본사에서 열렸으며, 티에스엔랩 김성민 대표와 힐스로보틱스 박명규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협력 방향과 구체적인 기술 개발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티에스엔랩이 보유한 TSN(Time-Sensitive Networking), 10Base-T1S, RTOS(Real-Time Operating System)와 온디바이스(On-device) AI 등 실시간 시스템 기술을 힐스로보틱스의 ROS2(Robot Operating System 2) 기반 피지컬 AI 로봇 기술 응용 로봇 제어 플랫폼 ‘솔로몬’과 결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존 로봇 시스템이 겪어온 로봇 내 통신의 지연·충돌 문제를 해결하고, 센서·모터·제어기 간의 통신을 마이크로초 단위까지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고신뢰·고정밀 로봇 제어 성능을 확보할 예정이다. TSN과 10Base-T1S는 이더넷 기반 네트워크에서 데이터를 정해진 시간 안에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차세대 실시간 통신 기술로, 스마트 공장과 로봇 제어처럼 초저지연·고신뢰가 필수적인 운영 환경에서 핵심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ROS2와 결합할 경우 로봇의 움직임·센싱·경로 계획 등이 지연 없이 동작해 자율주행 로봇, 물류 로봇, 서비스 로봇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여기에 티에스엔랩이 보유한 10Base-T1S 기반 실시간 단거리 이더넷 기술은 다수의 센서와 액추에이터를 하나의 단일 배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로봇 내부의 복잡한 배선을 크게 줄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TSN과 결합할 경우 로봇 팔, 휠 모듈, LiDAR, 카메라 등 다양한 장치들을 초저지연 환경에서 동시에 제어할 수 있어 ROS2 기반 로봇 플랫폼의 실시간성과 확장성을 더욱 높여주는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양사는 구체적으로 △실시간 로봇 제어 시스템 공동 연구 △TSN/10Base-T1S-ROS2 통합 기술 개발 △스마트 제조·물류·서비스 로봇 등 신규 시장 발굴을 위한 공동 마케팅 △실시간 네트워크와 로봇 소프트웨어 분야 기술 인력 교류 등 다방면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티에스엔랩 김성민 대표는 “로봇 산업의 강자인 힐스로보틱스와 협력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TSN 기반 실시간 통신 기술과 로봇 제어 기술의 결합은 산업 현장에서 큰 혁신을 가져올 것이며, 이번 협약은 실질적인 시장 적용과 사업 성과로 이어지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에스엔랩은 차세대 차량과 산업용 네트워크의 핵심인 TSN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실시간 관련 기술을 수직 통합한 통합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이며, 힐스로보틱스는 AI 기반의 자율주행 플랫폼을 중심으로 자체 보유한 피지컬 AI 기반의 지능형 로봇 플랫폼인 ‘솔로몬(SOLOMAN)’을 적용해 다양한 형태의 물류·방역·안내·청소 로봇 등의 제품군을 라인업해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는 로봇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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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28
  • 로얄드벨, 두바이 라미즈 유통망 입점 사업 선정돼 중동 진출
    마이엘클로버(대표 이영완)의 브랜드 로얄드벨(ROYALDBEL)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KOTRA X LAMISE : 두바이 라미즈 유통망 입점 사업’에 선정돼 중동 시장에 진출했다. 로얄드벨은 지난 24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위치한 유력 유통사 라미즈(Lamise)의 매장에 자사 제품을 성공적으로 입점시켰다. 라미즈는 두바이 내에서 K-뷰티 브랜드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프리미엄 뷰티 편집숍으로, 중동 지역 소비자와 바이어들에게 한국 화장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핵심 거점이다. 로얄드벨은 KOTRA의 글로벌 유통망 진출 지원 사업 심사를 통해 시장성 있는 유망 브랜드로 선정돼 이번 입점을 이끌어냈다. 특히 로얄드벨은 제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까다로운 중동 시장의 문을 열었다. 로얄드벨은 지난 7월 브랜드의 핵심 원료인 ‘천년진액’의 5년 숙성 발효 공정 및 조성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로얄드벨은 향후 한 달간 라미즈 매장에서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집중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중동 진출은 로얄드벨이 올해 달성한 글로벌 성과의 연장선에 있다. 로얄드벨은 일본 큐텐 입점 및 인플루언서 페스타 참가, 홍콩 라이브커머스에서 40분 만에 5만달러 매출 달성 등 아시아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입증했다. 또한 러시아 유통업체와 독점 계약 논의가 진행 중이며, 말레이시아, 스페인, 인도 등지에서도 샘플 공급을 기반으로 한 수출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 유럽 바이어들의 유통 제안이 이어짐에 따라 CPNP(화장품 제품 통보 포털) 인증 절차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 진입을 위한 기반을 꾸준히 다져가고 있다. 마이엘클로버는 "아시아와 유럽 시장에서의 호응에 이어 K-뷰티의 새로운 격전지인 중동 두바이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라미즈 입점을 교두보로 삼아 현지 바이어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단순한 K-뷰티를 넘어 ‘K-안티에이징’의 기술적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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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28
  •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와 해외 노후 발전소 현대화 사업 공동 진출 추진
    두산에너빌리티는 한전KPS와 해외 발전 프로젝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27일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한전KPS 김홍연 사장, 두산에너빌리티 윤요한 마케팅부문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발전시장에서 EPC 수행 및 주 기기 제작 역량을 갖춘 두산에너빌리티와 발전 정비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한전KPS가 협력해 해외 신규 발전사업 및 노후 발전소 현대화 사업의 공동 진출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해외 발전사업 공동개발 및 전주기 기술협력 △해외 노후 발전소 성능 개선 및 친환경 설비 도입 프로젝트 공동개발 △해외 발전사업 정보 공유 및 기술 트렌드 공유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윤요한 마케팅부문장은 “글로벌 발전시장에서 실적을 바탕으로 검증된 역량을 보유한 양사가 해외 발전 프로젝트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공고한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 성과 창출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한전KPS는 향후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발전설비 성능 개선 및 복구 사업 등 다양한 해외 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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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28
  • 일본 계통연계 ESS 시장 공략 속도 내는 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이 일본에서 처음으로 직접 투자까지 참여한 계통연계 ESS(에너지저장장치) 발전소를 착공하며 일본 ESS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7일 일본 치바현 이치하라시에서 PCS(전력변환장치) 2MW(메가와트)급 배터리 8MWh(메가와트시) 규모 계통연계 ESS 발전소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계통연계 ESS는 전력망(계통)에 연결해 전력을 저장하고 필요할 때 공급해 전력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말한다. 태양광, 풍력 등 변동성이 큰 신재생에너지 발전의 변동성을 보완한다. LS일렉트릭은 이 프로젝트에서 PCS(전력변환장치)를 비롯한 핵심 전력기기를 공급하고, 안정적 운전과 효율적 전력 활용을 위한 에너지관리시스템(Energy Management System, EMS)을 구축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LS일렉트릭이 일본에서 직접 투자와 운영까지 수행하는 첫 프로젝트다. LS일렉트릭은 일본에서 투자·운영·전력 거래까지 ESS 사업의 ‘풀 밸류체인(Full Value Chain)’에 걸쳐 사업을 본격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지금까지 글로벌 ESS 사업은 금융기관, 투자 펀드, 전력회사, 컨소시엄 등이 투자를 맡고 전력기기 회사는 설계·조달·시공(EPC)과 통합 운영(O&M)을 주로 담당했다. LS일렉트릭은 일본 ESS 프로젝트에서 축적한 안정적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직접 투자까지 사업을 확대하며 보다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일본 현지 ESS 시장은 FIP·VPP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에 발맞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앞서 지난 4월 일본 미야기현 와타리 지역에서 20MW(메가와트), 배터리 90MWh(메가와트시) 용량의 계통연계 ESS 발전소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한국 기업의 일본 계통연계 ESS 사업 중 최대 규모다. 지난 2022년에는 일본 홋카이도와 규슈에 최초로 계통 연계형 ESS 발전소를 구축했다. 도쿄 ESS 보조금 사업에서는 전체의 절반 이상을 수주해 자사 PCS 시스템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일본은 2050년 탄소 중립 실현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20년 19.8%에서 2030년 36~38%로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필수인 ESS 보급 확대를 위한 설치 비용을 보조하고 있어 빠르게 시장이 커지고 있다. 조욱동 LS일렉트릭 본부장(전무)은 “이번 프로젝트는 LS일렉트릭이 일본 전력 시장에 직접 참여해 에너지 전환의 주체로 나서는 첫걸음”이라며 “일본 내 ESS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 경험을 통해 역량을 인정받은 만큼, 현지 시장에서 직접 투자·전력 거래로 보폭을 넓히며 성장하는 일본 ESS 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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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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