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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L메디트리, 인도네시아 임상시험수탁기관 Equilab과 협약
SML메디트리(대표 이동수)는 지난 18일 인도네시아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PT Equilab International(이하 Equilab)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분석 역량과 지역 네트워크를 연계해 다국가 임상시험에서의 검체 분석 협력과 스폰서 대응 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특히 아세안 지역 임상시험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분석 허브를 연결하는 해외 연계 임상 협력 체계 구축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SML메디트리는 그동안 일본, 미국, 호주 등 주요 국가의 Central Lab 및 CRO와 장기간 협업하며 글로벌 임상시험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해외 협업을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품질 시스템과 운영 노하우를 축적해 왔으며, 해외 임상시험과 연계된 검체 분석 및 커뮤니케이션에 특화된 역량을 강점으로 삼고 있다. Equilab은 인도네시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CRO로,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임상시험 및 중앙실험실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2년 이상의 경험과 1500건 이상의 연구 수행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약동학, 피부과학, 임상 연구 분야에서 폭넓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SML메디트리와의 이번 협약은 양사의 분석 역량과 지역 인프라를 연계하는 첫 단계로, 다국가 임상 지원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동수 SML메디트리 대표는 “이번 협약은 글로벌 임상시험 환경에서 요구되는 분석 품질과 해외 연계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그동안 축적해 온 글로벌 Central Lab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아세안 지역을 포함한 다국가 임상시험에서도 신뢰받는 분석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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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티카 ‘로즈마리 루트 인핸서’ K-수출전략품목 선정
아로마티카(대표 김영균, 이준호)는 ‘로즈마리 루트 인핸서’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주관하는 ‘2025년 K-수출전략품목’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K-수출전략품목’은 한류 확산과 함께 해외에서 수요가 급증하는 품목을 중심으로 소비재 분야의 유망한 혁신 제품을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민관협력 사업이다. 선정 분야는 △뷰티 △패션 △라이프 △푸드 총 4개 부문이며, 이중 뷰티 부문에 아로마티카의 ‘로즈마리 루트 인핸서’ 헤어토닉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은 서면 평가, 해외 소비자 평가, 품평회로 이어지는 다단계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아로마티카는 천연 로즈마리 에센셜 오일을 기반으로 한 두피 노화·열감 완화 기능과 매일 사용 가능한 가벼운 제형으로 ‘혁신성’과 ‘상품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제품은 올리브영 두피토닉 카테고리에서 지속적인 인기를 얻어 왔으며, 특히 해외 소비자 평가와 품평회에서 제품의 기능성·품질·글로벌 확장 가능성이 종합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아로마티카는 뷰티 부문 협력기업인 올리브영을 통해 실질적인 해외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받는다. 또한 중기부는 해외 시장개척 활동, 해외 인프라 및 네트워크 활용 등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글로벌 마케팅·수출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로마티카 김영균 대표는 “로즈마리 루트 인핸서가 K-뷰티를 대표하는 글로벌 스칼프 케어 제품으로서 기술력과 시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정부 및 유통사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 확대와 지속적인 성장을 본격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로마티카 측에 따르면 "안전하고 효과적인 천연 유기농 성분을 사용한다는 철학을 지켜오고 있다"고 한다. 원물 추출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유기농 인증을 받은 자사 생산시설에서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제품을 만든다고 밝혔다. 오산에 위치한 스마트 팩토리는 태양광 에너지와 재활용수를 활용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 100% 재생 페트를 용기에 상용화하고, 화장품 리필스테이션을 선보이며 제로 웨이스트 뷰티도 실천하고 있다. 현재 미국, 유럽, 일본, 동남아시아 등 34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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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C코리아 VTI와 파트너십 체결, SSCS 시장 확대 나서
OSC코리아가 글로벌 IT 아웃소싱 전문 기업 VT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SSCS)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섰다. OSC코리아는 지난 19일 서울 본사에서 VTI와 ‘소나타입(Sonatype) 보안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OSC코리아 김재천 대표이사와 장수영 마케팅 이사, VTI 코리아 응우옌 득 끄엉(Nguyen Duc Cuong) 법인장과 박정하 전무 등 양사 주요 임원진이 참석해 기술 협력 및 공동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글로벌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분야 1위 솔루션으로 평가받는 소나타입을 중심으로 한 기술 연대다. OSC코리아는 금융, 반도체, 제조 등 보안 요구 수준이 높은 산업군에서 다수의 고객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오픈소스 보안 시장에서 전문성을 입증해왔다. 특히 ‘넥서스 파이어월(Nexus Firewall)’과 ‘라이프사이클(Lifecycle)’을 중심으로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특화된 공급망 보안 경험을 축적해온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VTI는 풍부한 기술 인력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축적한 SI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IT 아웃소싱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온 기업이다. 대규모 개발 조직과 체계화된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갖추고 있어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보안이 내재화된 개발·운영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재천 OSC코리아 대표는 “오픈소스 보안은 이제 개발과 분리된 영역이 아니라 개발 프로세스 자체의 핵심 요소”라며 “금융, 반도체, 제조 고객을 통해 축적한 OSC코리아의 보안 경험과 VTI의 풍부한 기술 인력, SI 수행 역량이 결합되면 실질적인 엔터프라이즈 보안 표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Cuong VTI 코리아 법인장은 “이번 협력은 보안 솔루션과 SI 역량이 결합된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공동 기술 교육과 시장별 타깃 영업을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향후 보안 솔루션 기술·영업 교육, 고객 맞춤형 컨설팅, 대형 프로젝트 공동 수주를 위한 태스크포스 구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VTI는 다수의 기술 인력과 SI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ITO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OSC코리아는 금융·제조 중심의 고객 기반을 확장하며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사업을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VTI 그룹은 베트남과 한국, 일본에 지사를 두고 있는 곳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서비스 분야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제조-생산업 및 소매-유통업은 핵심 산업군이다. VTI는 고객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AI, 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3가지 핵심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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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만도, SBTi로부터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승인 받아
HL그룹 자동차 섹터 계열사 HL만도가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이니셔티브(SBTi: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로부터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공식 승인 받았다. 사업장 직·간접 배출(Scope 1·2) 63% 감축, 공급망 간접 배출(Scope 3) 66.3% 감축, 두 수치 모두 2023년 대비 2035년까지의 목표다. SBTi 과학 기반 감축목표 충족, 세계적 기후 변화 대응 의지인 만큼 HL만도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ESG 경영의 구체적 성과를 입증한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HL만도의 자체 비전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2023년 HL만도가 선포한 ‘HL 2045 탄소중립 비전’, 이번 SBTi 승인과 함께 공식화됐다. 실질적 이행 단계 진입, 지속 가능 기업 증명, 더 나아가 ‘보다 나은 삶’ 즉 HL그룹의 지향점까지 담아냈다고 평가받고 있다. 비전 선포 이후 HL만도는 지구 평균기온 1.5℃ 이내 상승 제한을 준수하기 위해 탄소중립 추진위원회를 운영해 CEO를 중심으로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건은 온실가스 감축이다. 2024년 HL만도는 글로벌 사업장 전력 사용량의 약 15.1%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을 뿐만 아니라, 전력구매계약(PPA) 체결, 더불어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구입해 한국, 미국, 중국, 유럽, 인도 등 전 세계 7개국 12개 주요 거점에 단계적으로 확대 도입하고 있다. 특히 지난 2년간 Scope 1, 2, 3 배출 데이터 표준화, SBTi 요구 기준 검증 체계 구축 등 감축 관리 역량을 강화해 왔다. ESG 공시 의무화를 위한 초석, ESG 데이터의 투명성·일관성·검증가능성 확보가 가장 의미 있는 성과로 꼽을 수 있다. HL만도는 공급망 ESG 관리 수준도 높이고 있다. 협력사 탄소 감축 프로그램 운영, 저탄소 원부자재 도입, 친환경 제품 설계, 온실가스 인벤토리 고도화 등이 속한다. 한편 SBTi는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이다. 파리 기후협약의 ‘지구 평균기온 1.5℃ 이내 상승 제한’ 기준 부합 여부를 심사, 판단한다.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등 4개 국제 기후 기구가 공동 설립한 공신력 있는 글로벌 연합체로 2015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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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스퀘어 ‘TECHFEST VIETNAM 2025’ 데모데이 공동 주최
임팩트스퀘어가 베트남 최대 규모의 국가 혁신·창업 축제인 ‘TECHFEST VIETNAM 2025’의 데모데이 행사에 공동주최 기관으로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임팩트스퀘어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지원 아래 베트남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 연계 및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며 베트남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했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일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베트남 과학기술부(MoST)와 하노이 인민위원회가 주최하고, 베트남 국가기술상용화개발청(NATEC)과 국가창업지원센터(NSSC)가 주관했다.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국가 창의혁신 스타트업’을 주제로 온·오프라인에서 전 세계 6만여 명이 참여해 국가를 대표하는 대규모 스타트업 행사로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가 직접 참석해 “과학기술·혁신·디지털 전환은 국가 성장의 핵심 돌파구며, 제도 개선과 규제 완화를 통해 베트남을 글로벌 기술 인재와 혁신 스타트업이 모이는 매력적인 국가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동남아, 동북아, 중앙아시아, 중동, 북미, 유럽 등 전 세계에서 투자 펀드 및 인큐베이터 1200여 개, 스타트업 1700여 개가 참여했으며, 약 700개 부스에서 AI, 스마트 농업, 녹색경제 등 미래 핵심 산업 분야의 기술이 전시되고 800여 개 네트워킹 세션이 운영됐다. 임팩트스퀘어는 TECHFEST VIETNAM 2025 데모데이 행사의 공동주최 기관으로서 스타트업 모집부터 심사까지 약 5개월에 걸친 전 과정을 주도했다. 서류 심사와 온라인 IR 심사를 거쳐 TOP 100, TOP 30을 단계적으로 선발하고, 최종적으로 녹색(Green) 성장과 디지털(Digital) 전환을 선도하는 베트남 TOP 10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이 과정에서 투자자 관점의 사업성·임팩트·확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유망 기업들이 무대에 설 수 있도록 했다. 데모데이는 지난 12일 진행됐으며, 임팩트스퀘어 도현명 대표와 롯데벤처스 이계준 팀장을 비롯해 신한금융희망재단, 2080 Ventures 한국지사 등 한국 투자 생태계 주요 인사들과 Clime Capital Vietnam, VinVentures 등 베트남 현지 투자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TOP 10 스타트업을 평가했다. 이와 함께 임팩트스퀘어는 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 재원을 기반으로 롯데벤처스와 협력해 베트남 현지 스타트업에게 상을 수여했다. 이는 베트남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단순 상금을 넘어 기업들이 실제 투자자와 연결되고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장 경로를 제시했다. 도현명 대표는 데모데이 마무리 인사에서 “TECHFEST VIETNAM 2025 데모데이는 베트남 그린, 디지털 혁신 분야의 잠재력과 임팩트 생태계의 성장을 확인하는 여정이었다”며 “임팩트스퀘어가 한국에서 쌓아온 임팩트 생태계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기여할 수 있어 감사한 기회였고, 앞으로도 양국이 함께 지속 가능한 혁신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전시·체험 부스에는 임팩트스퀘어가 주최하는 동남아 임팩트 스타트업 공모전 ‘ICAS(Impact Challenge At Sea)’ 알럼나이 기업인 Alternō, Enfarm, VOX Cool이 참여해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임팩트스퀘어 주관으로 지난 10월 마무리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SDG Sprint 2025’의 참여 기업인 BUYO Bioplastics도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임팩트스퀘어 글로벌 모듈 관계자는 "베트남 혁신 생태계의 현재와 가능성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베트남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투자·성장 경로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공공·민간 파트너와 협력하고, 아시아 지역의 임팩트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투자 연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장에는 한국 스타트업만을 위한 공간도 조성됐다. KSC 주최,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공동 운영으로 구성된 ‘K-Startup Pavilion’ 전시 부스가 그것으로, 이 부스에는 AI, 바이오·헬스케어, 스마트시티, 보안·통신 등 분야의 한국 스타트업 총 27개사가 참여했다. TECHFEST 측은 대전에서 개최된 스타트업 코리아 투자 위크(SIW) 운영 모델을 벤치마킹했다고 밝히며 대전 지역 기관을 공식 초청했다. 또한 K-스타트업이 출전한 ‘Global Demoday & Pitching Korea’가 별도로 진행돼 한국 스타트업이 기술 경쟁력과 베트남 시장 진출 가능성을 현지에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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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PnC 충전 네트워크 확대 본격화
현대자동차그룹이 내년부터 ‘플러그 앤 차지(Plug and Charge, 이하 PnC)’ 충전 네트워크를 본격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PnC는 전기차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기만 하면 회원 인증부터 충전, 결제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진행되는 국제 표준 기술이다. 회원 인증 카드나 신용카드를 요구하는 일반적인 전기차 충전과 달리 차량과 충전기 사이에 암호화 통신을 적용해 고객이 더욱 안전하고 간편한 충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주요 충전 사업자 12개사와 협업해 현재 이피트(E-pit) 충전소 64곳에서 제공하는 PnC의 혁신적인 충전 경험을 더 많은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2개사는 다음과 같다. 채비(환경부 제외 급속 충전소 수 1위 사업자), GS차지비(완속 충전소 수 1위 사업자), 나이스(NICE)인프라, 스타코프, 에버온, 이지차저, 이카플러그, 케빗(KEVIT), 클린일렉스, 플러그링크,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현대엔지니어링 먼저 2026년 1분기 중 △채비 △현대엔지니어링과 협업해 기존 양사가 보유한 충전소에 PnC 기술을 적용해, PnC 사용 가능 충전소를 1500곳 이상으로 늘리고 이후 나머지 10개사와도 충전 네트워크 확대를 본격화한다. 하반기에는 정부의 스마트 제어 충전기 보급 확대 정책과 연계, 통신 규격과 결제 체계 등을 검증해 완속 충전기에서도 PnC 충전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PnC 서비스 확대는 편리한 충전 경험을 더 많은 곳에서 제공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정부와 협력해 충전 인프라 혁신을 위한 노력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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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L메디트리, 인도네시아 임상시험수탁기관 Equilab과 협약
- SML메디트리(대표 이동수)는 지난 18일 인도네시아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PT Equilab International(이하 Equilab)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분석 역량과 지역 네트워크를 연계해 다국가 임상시험에서의 검체 분석 협력과 스폰서 대응 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특히 아세안 지역 임상시험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분석 허브를 연결하는 해외 연계 임상 협력 체계 구축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SML메디트리는 그동안 일본, 미국, 호주 등 주요 국가의 Central Lab 및 CRO와 장기간 협업하며 글로벌 임상시험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해외 협업을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품질 시스템과 운영 노하우를 축적해 왔으며, 해외 임상시험과 연계된 검체 분석 및 커뮤니케이션에 특화된 역량을 강점으로 삼고 있다. Equilab은 인도네시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CRO로,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임상시험 및 중앙실험실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2년 이상의 경험과 1500건 이상의 연구 수행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약동학, 피부과학, 임상 연구 분야에서 폭넓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SML메디트리와의 이번 협약은 양사의 분석 역량과 지역 인프라를 연계하는 첫 단계로, 다국가 임상 지원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동수 SML메디트리 대표는 “이번 협약은 글로벌 임상시험 환경에서 요구되는 분석 품질과 해외 연계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그동안 축적해 온 글로벌 Central Lab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아세안 지역을 포함한 다국가 임상시험에서도 신뢰받는 분석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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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티카 ‘로즈마리 루트 인핸서’ K-수출전략품목 선정
- 아로마티카(대표 김영균, 이준호)는 ‘로즈마리 루트 인핸서’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주관하는 ‘2025년 K-수출전략품목’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K-수출전략품목’은 한류 확산과 함께 해외에서 수요가 급증하는 품목을 중심으로 소비재 분야의 유망한 혁신 제품을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민관협력 사업이다. 선정 분야는 △뷰티 △패션 △라이프 △푸드 총 4개 부문이며, 이중 뷰티 부문에 아로마티카의 ‘로즈마리 루트 인핸서’ 헤어토닉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은 서면 평가, 해외 소비자 평가, 품평회로 이어지는 다단계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아로마티카는 천연 로즈마리 에센셜 오일을 기반으로 한 두피 노화·열감 완화 기능과 매일 사용 가능한 가벼운 제형으로 ‘혁신성’과 ‘상품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제품은 올리브영 두피토닉 카테고리에서 지속적인 인기를 얻어 왔으며, 특히 해외 소비자 평가와 품평회에서 제품의 기능성·품질·글로벌 확장 가능성이 종합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아로마티카는 뷰티 부문 협력기업인 올리브영을 통해 실질적인 해외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받는다. 또한 중기부는 해외 시장개척 활동, 해외 인프라 및 네트워크 활용 등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글로벌 마케팅·수출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로마티카 김영균 대표는 “로즈마리 루트 인핸서가 K-뷰티를 대표하는 글로벌 스칼프 케어 제품으로서 기술력과 시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정부 및 유통사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 확대와 지속적인 성장을 본격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로마티카 측에 따르면 "안전하고 효과적인 천연 유기농 성분을 사용한다는 철학을 지켜오고 있다"고 한다. 원물 추출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유기농 인증을 받은 자사 생산시설에서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제품을 만든다고 밝혔다. 오산에 위치한 스마트 팩토리는 태양광 에너지와 재활용수를 활용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 100% 재생 페트를 용기에 상용화하고, 화장품 리필스테이션을 선보이며 제로 웨이스트 뷰티도 실천하고 있다. 현재 미국, 유럽, 일본, 동남아시아 등 34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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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티카 ‘로즈마리 루트 인핸서’ K-수출전략품목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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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C코리아 VTI와 파트너십 체결, SSCS 시장 확대 나서
- OSC코리아가 글로벌 IT 아웃소싱 전문 기업 VT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SSCS)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섰다. OSC코리아는 지난 19일 서울 본사에서 VTI와 ‘소나타입(Sonatype) 보안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OSC코리아 김재천 대표이사와 장수영 마케팅 이사, VTI 코리아 응우옌 득 끄엉(Nguyen Duc Cuong) 법인장과 박정하 전무 등 양사 주요 임원진이 참석해 기술 협력 및 공동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글로벌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분야 1위 솔루션으로 평가받는 소나타입을 중심으로 한 기술 연대다. OSC코리아는 금융, 반도체, 제조 등 보안 요구 수준이 높은 산업군에서 다수의 고객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오픈소스 보안 시장에서 전문성을 입증해왔다. 특히 ‘넥서스 파이어월(Nexus Firewall)’과 ‘라이프사이클(Lifecycle)’을 중심으로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특화된 공급망 보안 경험을 축적해온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VTI는 풍부한 기술 인력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축적한 SI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IT 아웃소싱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온 기업이다. 대규모 개발 조직과 체계화된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갖추고 있어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보안이 내재화된 개발·운영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재천 OSC코리아 대표는 “오픈소스 보안은 이제 개발과 분리된 영역이 아니라 개발 프로세스 자체의 핵심 요소”라며 “금융, 반도체, 제조 고객을 통해 축적한 OSC코리아의 보안 경험과 VTI의 풍부한 기술 인력, SI 수행 역량이 결합되면 실질적인 엔터프라이즈 보안 표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Cuong VTI 코리아 법인장은 “이번 협력은 보안 솔루션과 SI 역량이 결합된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공동 기술 교육과 시장별 타깃 영업을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향후 보안 솔루션 기술·영업 교육, 고객 맞춤형 컨설팅, 대형 프로젝트 공동 수주를 위한 태스크포스 구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VTI는 다수의 기술 인력과 SI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ITO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OSC코리아는 금융·제조 중심의 고객 기반을 확장하며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사업을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VTI 그룹은 베트남과 한국, 일본에 지사를 두고 있는 곳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서비스 분야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제조-생산업 및 소매-유통업은 핵심 산업군이다. VTI는 고객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AI, 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3가지 핵심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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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C코리아 VTI와 파트너십 체결, SSCS 시장 확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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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만도, SBTi로부터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승인 받아
- HL그룹 자동차 섹터 계열사 HL만도가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이니셔티브(SBTi: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로부터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공식 승인 받았다. 사업장 직·간접 배출(Scope 1·2) 63% 감축, 공급망 간접 배출(Scope 3) 66.3% 감축, 두 수치 모두 2023년 대비 2035년까지의 목표다. SBTi 과학 기반 감축목표 충족, 세계적 기후 변화 대응 의지인 만큼 HL만도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ESG 경영의 구체적 성과를 입증한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HL만도의 자체 비전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2023년 HL만도가 선포한 ‘HL 2045 탄소중립 비전’, 이번 SBTi 승인과 함께 공식화됐다. 실질적 이행 단계 진입, 지속 가능 기업 증명, 더 나아가 ‘보다 나은 삶’ 즉 HL그룹의 지향점까지 담아냈다고 평가받고 있다. 비전 선포 이후 HL만도는 지구 평균기온 1.5℃ 이내 상승 제한을 준수하기 위해 탄소중립 추진위원회를 운영해 CEO를 중심으로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건은 온실가스 감축이다. 2024년 HL만도는 글로벌 사업장 전력 사용량의 약 15.1%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을 뿐만 아니라, 전력구매계약(PPA) 체결, 더불어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구입해 한국, 미국, 중국, 유럽, 인도 등 전 세계 7개국 12개 주요 거점에 단계적으로 확대 도입하고 있다. 특히 지난 2년간 Scope 1, 2, 3 배출 데이터 표준화, SBTi 요구 기준 검증 체계 구축 등 감축 관리 역량을 강화해 왔다. ESG 공시 의무화를 위한 초석, ESG 데이터의 투명성·일관성·검증가능성 확보가 가장 의미 있는 성과로 꼽을 수 있다. HL만도는 공급망 ESG 관리 수준도 높이고 있다. 협력사 탄소 감축 프로그램 운영, 저탄소 원부자재 도입, 친환경 제품 설계, 온실가스 인벤토리 고도화 등이 속한다. 한편 SBTi는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이다. 파리 기후협약의 ‘지구 평균기온 1.5℃ 이내 상승 제한’ 기준 부합 여부를 심사, 판단한다.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등 4개 국제 기후 기구가 공동 설립한 공신력 있는 글로벌 연합체로 2015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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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만도, SBTi로부터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승인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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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스퀘어 ‘TECHFEST VIETNAM 2025’ 데모데이 공동 주최
- 임팩트스퀘어가 베트남 최대 규모의 국가 혁신·창업 축제인 ‘TECHFEST VIETNAM 2025’의 데모데이 행사에 공동주최 기관으로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임팩트스퀘어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지원 아래 베트남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 연계 및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며 베트남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했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일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베트남 과학기술부(MoST)와 하노이 인민위원회가 주최하고, 베트남 국가기술상용화개발청(NATEC)과 국가창업지원센터(NSSC)가 주관했다.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국가 창의혁신 스타트업’을 주제로 온·오프라인에서 전 세계 6만여 명이 참여해 국가를 대표하는 대규모 스타트업 행사로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가 직접 참석해 “과학기술·혁신·디지털 전환은 국가 성장의 핵심 돌파구며, 제도 개선과 규제 완화를 통해 베트남을 글로벌 기술 인재와 혁신 스타트업이 모이는 매력적인 국가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동남아, 동북아, 중앙아시아, 중동, 북미, 유럽 등 전 세계에서 투자 펀드 및 인큐베이터 1200여 개, 스타트업 1700여 개가 참여했으며, 약 700개 부스에서 AI, 스마트 농업, 녹색경제 등 미래 핵심 산업 분야의 기술이 전시되고 800여 개 네트워킹 세션이 운영됐다. 임팩트스퀘어는 TECHFEST VIETNAM 2025 데모데이 행사의 공동주최 기관으로서 스타트업 모집부터 심사까지 약 5개월에 걸친 전 과정을 주도했다. 서류 심사와 온라인 IR 심사를 거쳐 TOP 100, TOP 30을 단계적으로 선발하고, 최종적으로 녹색(Green) 성장과 디지털(Digital) 전환을 선도하는 베트남 TOP 10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이 과정에서 투자자 관점의 사업성·임팩트·확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유망 기업들이 무대에 설 수 있도록 했다. 데모데이는 지난 12일 진행됐으며, 임팩트스퀘어 도현명 대표와 롯데벤처스 이계준 팀장을 비롯해 신한금융희망재단, 2080 Ventures 한국지사 등 한국 투자 생태계 주요 인사들과 Clime Capital Vietnam, VinVentures 등 베트남 현지 투자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TOP 10 스타트업을 평가했다. 이와 함께 임팩트스퀘어는 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 재원을 기반으로 롯데벤처스와 협력해 베트남 현지 스타트업에게 상을 수여했다. 이는 베트남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단순 상금을 넘어 기업들이 실제 투자자와 연결되고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장 경로를 제시했다. 도현명 대표는 데모데이 마무리 인사에서 “TECHFEST VIETNAM 2025 데모데이는 베트남 그린, 디지털 혁신 분야의 잠재력과 임팩트 생태계의 성장을 확인하는 여정이었다”며 “임팩트스퀘어가 한국에서 쌓아온 임팩트 생태계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기여할 수 있어 감사한 기회였고, 앞으로도 양국이 함께 지속 가능한 혁신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전시·체험 부스에는 임팩트스퀘어가 주최하는 동남아 임팩트 스타트업 공모전 ‘ICAS(Impact Challenge At Sea)’ 알럼나이 기업인 Alternō, Enfarm, VOX Cool이 참여해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임팩트스퀘어 주관으로 지난 10월 마무리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SDG Sprint 2025’의 참여 기업인 BUYO Bioplastics도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임팩트스퀘어 글로벌 모듈 관계자는 "베트남 혁신 생태계의 현재와 가능성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베트남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투자·성장 경로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공공·민간 파트너와 협력하고, 아시아 지역의 임팩트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투자 연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장에는 한국 스타트업만을 위한 공간도 조성됐다. KSC 주최,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공동 운영으로 구성된 ‘K-Startup Pavilion’ 전시 부스가 그것으로, 이 부스에는 AI, 바이오·헬스케어, 스마트시티, 보안·통신 등 분야의 한국 스타트업 총 27개사가 참여했다. TECHFEST 측은 대전에서 개최된 스타트업 코리아 투자 위크(SIW) 운영 모델을 벤치마킹했다고 밝히며 대전 지역 기관을 공식 초청했다. 또한 K-스타트업이 출전한 ‘Global Demoday & Pitching Korea’가 별도로 진행돼 한국 스타트업이 기술 경쟁력과 베트남 시장 진출 가능성을 현지에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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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스퀘어 ‘TECHFEST VIETNAM 2025’ 데모데이 공동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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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PnC 충전 네트워크 확대 본격화
- 현대자동차그룹이 내년부터 ‘플러그 앤 차지(Plug and Charge, 이하 PnC)’ 충전 네트워크를 본격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PnC는 전기차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기만 하면 회원 인증부터 충전, 결제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진행되는 국제 표준 기술이다. 회원 인증 카드나 신용카드를 요구하는 일반적인 전기차 충전과 달리 차량과 충전기 사이에 암호화 통신을 적용해 고객이 더욱 안전하고 간편한 충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주요 충전 사업자 12개사와 협업해 현재 이피트(E-pit) 충전소 64곳에서 제공하는 PnC의 혁신적인 충전 경험을 더 많은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2개사는 다음과 같다. 채비(환경부 제외 급속 충전소 수 1위 사업자), GS차지비(완속 충전소 수 1위 사업자), 나이스(NICE)인프라, 스타코프, 에버온, 이지차저, 이카플러그, 케빗(KEVIT), 클린일렉스, 플러그링크,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현대엔지니어링 먼저 2026년 1분기 중 △채비 △현대엔지니어링과 협업해 기존 양사가 보유한 충전소에 PnC 기술을 적용해, PnC 사용 가능 충전소를 1500곳 이상으로 늘리고 이후 나머지 10개사와도 충전 네트워크 확대를 본격화한다. 하반기에는 정부의 스마트 제어 충전기 보급 확대 정책과 연계, 통신 규격과 결제 체계 등을 검증해 완속 충전기에서도 PnC 충전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PnC 서비스 확대는 편리한 충전 경험을 더 많은 곳에서 제공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정부와 협력해 충전 인프라 혁신을 위한 노력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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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PnC 충전 네트워크 확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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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L메디트리, 인도네시아 임상시험수탁기관 Equilab과 협약
- SML메디트리(대표 이동수)는 지난 18일 인도네시아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PT Equilab International(이하 Equilab)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분석 역량과 지역 네트워크를 연계해 다국가 임상시험에서의 검체 분석 협력과 스폰서 대응 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특히 아세안 지역 임상시험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분석 허브를 연결하는 해외 연계 임상 협력 체계 구축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SML메디트리는 그동안 일본, 미국, 호주 등 주요 국가의 Central Lab 및 CRO와 장기간 협업하며 글로벌 임상시험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해외 협업을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품질 시스템과 운영 노하우를 축적해 왔으며, 해외 임상시험과 연계된 검체 분석 및 커뮤니케이션에 특화된 역량을 강점으로 삼고 있다. Equilab은 인도네시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CRO로,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임상시험 및 중앙실험실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2년 이상의 경험과 1500건 이상의 연구 수행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약동학, 피부과학, 임상 연구 분야에서 폭넓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SML메디트리와의 이번 협약은 양사의 분석 역량과 지역 인프라를 연계하는 첫 단계로, 다국가 임상 지원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동수 SML메디트리 대표는 “이번 협약은 글로벌 임상시험 환경에서 요구되는 분석 품질과 해외 연계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그동안 축적해 온 글로벌 Central Lab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아세안 지역을 포함한 다국가 임상시험에서도 신뢰받는 분석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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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L메디트리, 인도네시아 임상시험수탁기관 Equilab과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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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티카 ‘로즈마리 루트 인핸서’ K-수출전략품목 선정
- 아로마티카(대표 김영균, 이준호)는 ‘로즈마리 루트 인핸서’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주관하는 ‘2025년 K-수출전략품목’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K-수출전략품목’은 한류 확산과 함께 해외에서 수요가 급증하는 품목을 중심으로 소비재 분야의 유망한 혁신 제품을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민관협력 사업이다. 선정 분야는 △뷰티 △패션 △라이프 △푸드 총 4개 부문이며, 이중 뷰티 부문에 아로마티카의 ‘로즈마리 루트 인핸서’ 헤어토닉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은 서면 평가, 해외 소비자 평가, 품평회로 이어지는 다단계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아로마티카는 천연 로즈마리 에센셜 오일을 기반으로 한 두피 노화·열감 완화 기능과 매일 사용 가능한 가벼운 제형으로 ‘혁신성’과 ‘상품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제품은 올리브영 두피토닉 카테고리에서 지속적인 인기를 얻어 왔으며, 특히 해외 소비자 평가와 품평회에서 제품의 기능성·품질·글로벌 확장 가능성이 종합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아로마티카는 뷰티 부문 협력기업인 올리브영을 통해 실질적인 해외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받는다. 또한 중기부는 해외 시장개척 활동, 해외 인프라 및 네트워크 활용 등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글로벌 마케팅·수출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로마티카 김영균 대표는 “로즈마리 루트 인핸서가 K-뷰티를 대표하는 글로벌 스칼프 케어 제품으로서 기술력과 시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정부 및 유통사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 확대와 지속적인 성장을 본격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로마티카 측에 따르면 "안전하고 효과적인 천연 유기농 성분을 사용한다는 철학을 지켜오고 있다"고 한다. 원물 추출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유기농 인증을 받은 자사 생산시설에서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제품을 만든다고 밝혔다. 오산에 위치한 스마트 팩토리는 태양광 에너지와 재활용수를 활용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 100% 재생 페트를 용기에 상용화하고, 화장품 리필스테이션을 선보이며 제로 웨이스트 뷰티도 실천하고 있다. 현재 미국, 유럽, 일본, 동남아시아 등 34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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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티카 ‘로즈마리 루트 인핸서’ K-수출전략품목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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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C코리아 VTI와 파트너십 체결, SSCS 시장 확대 나서
- OSC코리아가 글로벌 IT 아웃소싱 전문 기업 VT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SSCS)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섰다. OSC코리아는 지난 19일 서울 본사에서 VTI와 ‘소나타입(Sonatype) 보안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OSC코리아 김재천 대표이사와 장수영 마케팅 이사, VTI 코리아 응우옌 득 끄엉(Nguyen Duc Cuong) 법인장과 박정하 전무 등 양사 주요 임원진이 참석해 기술 협력 및 공동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글로벌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분야 1위 솔루션으로 평가받는 소나타입을 중심으로 한 기술 연대다. OSC코리아는 금융, 반도체, 제조 등 보안 요구 수준이 높은 산업군에서 다수의 고객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오픈소스 보안 시장에서 전문성을 입증해왔다. 특히 ‘넥서스 파이어월(Nexus Firewall)’과 ‘라이프사이클(Lifecycle)’을 중심으로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특화된 공급망 보안 경험을 축적해온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VTI는 풍부한 기술 인력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축적한 SI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IT 아웃소싱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온 기업이다. 대규모 개발 조직과 체계화된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갖추고 있어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보안이 내재화된 개발·운영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재천 OSC코리아 대표는 “오픈소스 보안은 이제 개발과 분리된 영역이 아니라 개발 프로세스 자체의 핵심 요소”라며 “금융, 반도체, 제조 고객을 통해 축적한 OSC코리아의 보안 경험과 VTI의 풍부한 기술 인력, SI 수행 역량이 결합되면 실질적인 엔터프라이즈 보안 표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Cuong VTI 코리아 법인장은 “이번 협력은 보안 솔루션과 SI 역량이 결합된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공동 기술 교육과 시장별 타깃 영업을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향후 보안 솔루션 기술·영업 교육, 고객 맞춤형 컨설팅, 대형 프로젝트 공동 수주를 위한 태스크포스 구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VTI는 다수의 기술 인력과 SI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ITO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OSC코리아는 금융·제조 중심의 고객 기반을 확장하며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사업을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VTI 그룹은 베트남과 한국, 일본에 지사를 두고 있는 곳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서비스 분야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제조-생산업 및 소매-유통업은 핵심 산업군이다. VTI는 고객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AI, 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3가지 핵심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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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C코리아 VTI와 파트너십 체결, SSCS 시장 확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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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만도, SBTi로부터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승인 받아
- HL그룹 자동차 섹터 계열사 HL만도가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이니셔티브(SBTi: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로부터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공식 승인 받았다. 사업장 직·간접 배출(Scope 1·2) 63% 감축, 공급망 간접 배출(Scope 3) 66.3% 감축, 두 수치 모두 2023년 대비 2035년까지의 목표다. SBTi 과학 기반 감축목표 충족, 세계적 기후 변화 대응 의지인 만큼 HL만도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ESG 경영의 구체적 성과를 입증한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HL만도의 자체 비전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2023년 HL만도가 선포한 ‘HL 2045 탄소중립 비전’, 이번 SBTi 승인과 함께 공식화됐다. 실질적 이행 단계 진입, 지속 가능 기업 증명, 더 나아가 ‘보다 나은 삶’ 즉 HL그룹의 지향점까지 담아냈다고 평가받고 있다. 비전 선포 이후 HL만도는 지구 평균기온 1.5℃ 이내 상승 제한을 준수하기 위해 탄소중립 추진위원회를 운영해 CEO를 중심으로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건은 온실가스 감축이다. 2024년 HL만도는 글로벌 사업장 전력 사용량의 약 15.1%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을 뿐만 아니라, 전력구매계약(PPA) 체결, 더불어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구입해 한국, 미국, 중국, 유럽, 인도 등 전 세계 7개국 12개 주요 거점에 단계적으로 확대 도입하고 있다. 특히 지난 2년간 Scope 1, 2, 3 배출 데이터 표준화, SBTi 요구 기준 검증 체계 구축 등 감축 관리 역량을 강화해 왔다. ESG 공시 의무화를 위한 초석, ESG 데이터의 투명성·일관성·검증가능성 확보가 가장 의미 있는 성과로 꼽을 수 있다. HL만도는 공급망 ESG 관리 수준도 높이고 있다. 협력사 탄소 감축 프로그램 운영, 저탄소 원부자재 도입, 친환경 제품 설계, 온실가스 인벤토리 고도화 등이 속한다. 한편 SBTi는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이다. 파리 기후협약의 ‘지구 평균기온 1.5℃ 이내 상승 제한’ 기준 부합 여부를 심사, 판단한다.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등 4개 국제 기후 기구가 공동 설립한 공신력 있는 글로벌 연합체로 2015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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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만도, SBTi로부터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승인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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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스퀘어 ‘TECHFEST VIETNAM 2025’ 데모데이 공동 주최
- 임팩트스퀘어가 베트남 최대 규모의 국가 혁신·창업 축제인 ‘TECHFEST VIETNAM 2025’의 데모데이 행사에 공동주최 기관으로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임팩트스퀘어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지원 아래 베트남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 연계 및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며 베트남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했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일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베트남 과학기술부(MoST)와 하노이 인민위원회가 주최하고, 베트남 국가기술상용화개발청(NATEC)과 국가창업지원센터(NSSC)가 주관했다.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국가 창의혁신 스타트업’을 주제로 온·오프라인에서 전 세계 6만여 명이 참여해 국가를 대표하는 대규모 스타트업 행사로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가 직접 참석해 “과학기술·혁신·디지털 전환은 국가 성장의 핵심 돌파구며, 제도 개선과 규제 완화를 통해 베트남을 글로벌 기술 인재와 혁신 스타트업이 모이는 매력적인 국가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동남아, 동북아, 중앙아시아, 중동, 북미, 유럽 등 전 세계에서 투자 펀드 및 인큐베이터 1200여 개, 스타트업 1700여 개가 참여했으며, 약 700개 부스에서 AI, 스마트 농업, 녹색경제 등 미래 핵심 산업 분야의 기술이 전시되고 800여 개 네트워킹 세션이 운영됐다. 임팩트스퀘어는 TECHFEST VIETNAM 2025 데모데이 행사의 공동주최 기관으로서 스타트업 모집부터 심사까지 약 5개월에 걸친 전 과정을 주도했다. 서류 심사와 온라인 IR 심사를 거쳐 TOP 100, TOP 30을 단계적으로 선발하고, 최종적으로 녹색(Green) 성장과 디지털(Digital) 전환을 선도하는 베트남 TOP 10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이 과정에서 투자자 관점의 사업성·임팩트·확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유망 기업들이 무대에 설 수 있도록 했다. 데모데이는 지난 12일 진행됐으며, 임팩트스퀘어 도현명 대표와 롯데벤처스 이계준 팀장을 비롯해 신한금융희망재단, 2080 Ventures 한국지사 등 한국 투자 생태계 주요 인사들과 Clime Capital Vietnam, VinVentures 등 베트남 현지 투자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TOP 10 스타트업을 평가했다. 이와 함께 임팩트스퀘어는 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 재원을 기반으로 롯데벤처스와 협력해 베트남 현지 스타트업에게 상을 수여했다. 이는 베트남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단순 상금을 넘어 기업들이 실제 투자자와 연결되고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장 경로를 제시했다. 도현명 대표는 데모데이 마무리 인사에서 “TECHFEST VIETNAM 2025 데모데이는 베트남 그린, 디지털 혁신 분야의 잠재력과 임팩트 생태계의 성장을 확인하는 여정이었다”며 “임팩트스퀘어가 한국에서 쌓아온 임팩트 생태계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기여할 수 있어 감사한 기회였고, 앞으로도 양국이 함께 지속 가능한 혁신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전시·체험 부스에는 임팩트스퀘어가 주최하는 동남아 임팩트 스타트업 공모전 ‘ICAS(Impact Challenge At Sea)’ 알럼나이 기업인 Alternō, Enfarm, VOX Cool이 참여해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임팩트스퀘어 주관으로 지난 10월 마무리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SDG Sprint 2025’의 참여 기업인 BUYO Bioplastics도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임팩트스퀘어 글로벌 모듈 관계자는 "베트남 혁신 생태계의 현재와 가능성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베트남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투자·성장 경로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공공·민간 파트너와 협력하고, 아시아 지역의 임팩트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투자 연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장에는 한국 스타트업만을 위한 공간도 조성됐다. KSC 주최,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공동 운영으로 구성된 ‘K-Startup Pavilion’ 전시 부스가 그것으로, 이 부스에는 AI, 바이오·헬스케어, 스마트시티, 보안·통신 등 분야의 한국 스타트업 총 27개사가 참여했다. TECHFEST 측은 대전에서 개최된 스타트업 코리아 투자 위크(SIW) 운영 모델을 벤치마킹했다고 밝히며 대전 지역 기관을 공식 초청했다. 또한 K-스타트업이 출전한 ‘Global Demoday & Pitching Korea’가 별도로 진행돼 한국 스타트업이 기술 경쟁력과 베트남 시장 진출 가능성을 현지에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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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PnC 충전 네트워크 확대 본격화
- 현대자동차그룹이 내년부터 ‘플러그 앤 차지(Plug and Charge, 이하 PnC)’ 충전 네트워크를 본격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PnC는 전기차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기만 하면 회원 인증부터 충전, 결제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진행되는 국제 표준 기술이다. 회원 인증 카드나 신용카드를 요구하는 일반적인 전기차 충전과 달리 차량과 충전기 사이에 암호화 통신을 적용해 고객이 더욱 안전하고 간편한 충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주요 충전 사업자 12개사와 협업해 현재 이피트(E-pit) 충전소 64곳에서 제공하는 PnC의 혁신적인 충전 경험을 더 많은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2개사는 다음과 같다. 채비(환경부 제외 급속 충전소 수 1위 사업자), GS차지비(완속 충전소 수 1위 사업자), 나이스(NICE)인프라, 스타코프, 에버온, 이지차저, 이카플러그, 케빗(KEVIT), 클린일렉스, 플러그링크,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현대엔지니어링 먼저 2026년 1분기 중 △채비 △현대엔지니어링과 협업해 기존 양사가 보유한 충전소에 PnC 기술을 적용해, PnC 사용 가능 충전소를 1500곳 이상으로 늘리고 이후 나머지 10개사와도 충전 네트워크 확대를 본격화한다. 하반기에는 정부의 스마트 제어 충전기 보급 확대 정책과 연계, 통신 규격과 결제 체계 등을 검증해 완속 충전기에서도 PnC 충전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PnC 서비스 확대는 편리한 충전 경험을 더 많은 곳에서 제공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정부와 협력해 충전 인프라 혁신을 위한 노력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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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PnC 충전 네트워크 확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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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젠바이오텍과 한국로슈진단, 질병 진단 분야 협력 강화
- 코젠바이오텍(대표 남용석)은 지난 17일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탕)과 인체 및 동물 질병 진단 분야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글로벌 체외진단(IVD) 선도 기업인 로슈진단의 국내 법인 한국로슈진단이 첫 파트너로 참여한 의료기기·체외진단 분야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뉴 임팩트 프로젝트(New Impact Project)’에 코젠바이오텍이 선정된 것을 계기로 추진된 후속 협력의 일환이다. 프로젝트를 통해 구축된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양사는 한국로슈진단의 고효율 플랫폼과 코젠바이오텍의 분자진단 기술 역량을 결합해 인체 및 동물 질병 진단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과 사업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신규 감염병 대응을 위한 분석법의 공동 기획부터 유효성 검증, CE-IVDR 등 글로벌 인허가 대응에 이르기까지 진단 제품 개발 전 주기에 걸친 협력을 통해 공공방역 및 임상진단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양사는 △시장 조사 △제품 개발 및 성능 검증 △기술 교류 및 시스템 호환성 강화 △마케팅 및 사업 협력 △인허가 및 규제 대응 등 총 다섯 개 분야를 중심으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코젠바이오텍의 인체 및 동물 신종·고위험 감염병 분자진단 기술을 한국로슈진단의 고효율 플랫폼에 적용함으로써 검사 정확도와 처리 속도를 동시에 향상시킨 진단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한다. 코젠바이오텍 남용석 대표는 “양사의 기술 교류는 단순한 협력을 넘어 진단 검사의 워크플로 혁신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정부 및 의료기관의 미충족 수요에 부합하는 고품질 진단 제품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로슈진단 킷탕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진단 환경과 니즈에 맞춘 맞춤형 혁신을 통해 진단 현장의 효율성과 신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코젠바이오텍은 2000년 설립된 분자진단 전문기업으로, PowerChek™ Real-time PCR 시리즈를 기반으로 인체·동물·식품 진단 분야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국내 최초 코로나19 진단 키트 긴급사용승인을 시작으로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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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젠바이오텍과 한국로슈진단, 질병 진단 분야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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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PCON JAPAN 2026, 전문가 중심 컨퍼런스 진행 예정
- RX Japan은 ‘NEPCON JAPAN 2026’에서 전시회 40주년을 맞아 전 세계 전자 및 자동차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는 전문가 중심의 컨퍼런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18일 밝혔다. 2026년 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Tokyo Big Sight)에서 열리는 NEPCON JAPAN 2026은 ‘AUTOMOTIVE WORLD’, ‘Factory Innovation Week’, ‘SMART LOGISTICS Expo’와 함께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기술 행사 중 하나로, 총 4개 전시회에 걸쳐 1850개의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진행되는 컨퍼런스 프로그램은 반도체, 패키징, 첨단 전자 기술 분야의 핵심 발전을 다루는 200개 이상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1월 21일에는 Rao Tummala(현대 전자 패키징의 ‘아버지’로 널리 알려진 인물, 조지아공과대학교 명예교수 및 인도 정부 자문)가 ‘Emergence of Indian Semiconductor Industry for India & World’(인도 반도체 산업의 부상: 인도와 세계를 위한 역할)를 주제로 발표하며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인도의 성장하는 역할을 조명한다. 같은 날 오후에는 Ryutaro Yasuhara(TSMC Japan 3DIC R&D 센터 기술 매니저)가 ‘3DIC Technologies to Unleash AI Innovation’(AI 혁신을 위한 3DIC 기술)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한 Tarek Ibrahim(Intel Foundry 수석 프린시펄 엔지니어)은 ‘Glass Core Substrate Advanced Packaging’(유리 코어 기판 첨단 패키징)에 대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1월 22일에는 Scott Chen(ASE 중앙 개발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부사장)이 ‘Scaling AI Performance through Advanced Packaging and Power Efficiency’(첨단 패키징과 전력 효율을 통한 AI 성능 확장)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이 세션에서는 첨단 패키징 기술이 차세대 컴퓨팅의 핵심 과제인 전력 제약을 관리하면서 AI 시스템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다룬다. 또한 동시 개최되는 전시회 중 하나인 ‘AUTOMOTIVE WORLD’에서는 Toyota Motor, Honda R&D, Nissan Motor, Mazda Motor, Denso, The Linux Foundation, Renesas Electronics, Panasonic Automotive Systems 등 글로벌 자동차 및 전자 기업 전문가들이 전동화, 자율주행, 파워 디바이스 기술에 초점을 맞춘 전문 세션이 열릴 예정이다. 이러한 세션들은 NEPCON JAPAN의 반도체 패키징 및 센서 통합에 대한 초점을 보완하며, 모빌리티와 전자 산업을 변화시키는 기술에 대한 종합적인 시각을 제공한다. 해외 참관객들의 컨퍼런스 청강 편의를 위해 RX Japan은 모든 컨퍼런스 세션에 AI 기반 실시간 번역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국가/지역의 청강자들이 기술 콘텐츠와 네트워킹 기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RX Japan은 관련 전시회를 동시 개최함으로써 관련 산업 전문가들을 위한 단일 통합 플랫폼을 만든다. 참관객들은 전자, 자동차, 제조, 물류에 걸친 다양한 솔루션을 탐색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시간을 절약하고 네트워킹 기회를 확대하며 비즈니스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솔루션에 직접 접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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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PCON JAPAN 2026, 전문가 중심 컨퍼런스 진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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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엔블로, 중국 3상에서 인슐린 대사 효율성 개선 확인
-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정(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이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3상에서 인슐린 저항성 및 지방 축적 지표 개선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엔블로정은 중국 임상 3상에서 성공적인 탑라인 결과를 확보해, 현재 중국 품목허가(NDA)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혈당 조절을 넘어 인슐린 대사 효율성까지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하며, 첫 해외 임상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대웅제약은 이번 결과를 통해 아시아 환자에게 적합한 맞춤형 치료 근거를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비만·대사질환 등 적응증 확장 연구와 글로벌 시장 진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연구 결과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2025 미국비만학회(ObesityWeek)’에서 포스터 형태로 발표됐다. 중국 베이징대 인민병원(Peking University People’s Hospital) 리농 지(Linong Ji) 교수가 책임 연구자로, 레이리 가오(Leili Gao) 교수가 포스터 주저자로 참여했다. 임상 시험은 총 340명의 중국인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존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으로 혈당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환자들에게 24주 동안 엔블로정(0.3mg) 또는 다파글리플로진(10mg)을 병용 투여해 두 약물의 치료 효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엔블로정 투여군(-1.57)은 인슐린 저항성(HOMA-IR) 수치가 더 크게 감소해, 다파글리플로진(-1.21) 대비 약 30% 더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슐린 저항성이 낮아진다는 것은 몸이 같은 양의 인슐린으로도 혈당을 더 잘 처리한다는 의미다. 수치가 낮아질수록 체중 증가와 지방 축적 위험을 줄이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인슐린 분비와 지방 축적과 관련된 지표인 공복 C-펩타이드 수치도 엔블로정 투여군(-103.8 pmol/L)이 다파글리플로진 투여군(-70.5 pmol/L) 보다 약 47% 더 크게 감소했다. 이는 지방이 과도하게 쌓이는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엔블로정’의 대사 기능 개선 가능성은 앞선 연구에서도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2024 미국비만학회(ObesityWeek)’에서 발표된 국내 연구에서는 엔블로 투여 후 아디포넥틴 증가(지방 분해 촉진), 렙틴 감소(지방 축적·염증 관련) 등 대사 기능 개선과 관련된 지표 변화가 관찰됐다. 또한 올해 ‘2025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는 엔블로정이 체중 변화와 무관하게 지방세포 호르몬 수치를 안정적으로 개선시키는 효과가 확인되며 글로벌 학계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대웅제약 나재진 임상의학센터장은 “이번 연구는 엔블로정이 단순한 혈당 조절을 넘어 체중과 인슐린 대사까지 함께 개선하는 효과를 확인한 의미 있는 연구”라며 “국산 신약으로서 글로벌 학회 무대에서 연이어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만큼, 아시아를 비롯한 다양한 환자군을 대상으로 대사질환 치료 패러다임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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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엔블로, 중국 3상에서 인슐린 대사 효율성 개선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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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호주 DTI와 함께 9700억 원 규모 프로젝트 수주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호주에서 고압직류 송전 설비(HVDC : High Voltage Direct Current)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호주 에너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호주 연방정부와 빅토리아·타즈매니아 주정부가 설립한 마리너스 링크(Marinus Link Pty Ltd)가 발주한 마리너스 링크 HVDC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호주 빅토리아주 헤이즐 우드 지역과 타즈매니아주 헤이브릿지 지역을 연결하는 지중 90km 해저 255km 길이 750MW 규모의 초고압직류송전 설비를 설계·조달·시공(EPC)하는 사업이다. 마리너스 링크 HVDC 사업을 통해 풍부한 신재생 에너지를 보유한 타즈매니아주와 빅토리아주를 비롯한 본토 지역 간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양방향으로 안정적인 송전이 가능하게 된다. 삼성물산은 현지 인프라 전문 건설사인 DTI(DT INFRASTRUCTURE)와 조인트벤처(JV)를 구성해 지중 케이블 설치를 위한 토목공사와 변환소 공사 패키지를 수주했으며 총 9400억에 달하는 공사비 중 삼성물산 지분은 50%인 약 4700억원 규모다. 삼성물산은 사업 초기 단계부터 시공자가 설계에 참여하는 ECI 과정에서 최적화된 설계안과 UAE HVDC 사업을 바탕으로 쌓은 수행 역량을 제시해 발주처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물산 ES영업본부장 김성준 부사장은 “이번 마리너스 링크 HVDC 프로젝트는 호주 시장에서 삼성물산의 기술력과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호주를 비롯한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물산은 지난 7월 약 2000억원 규모의 호주 빅토리아주 나와레(Gnarwarre) 에너지저장 장치(BESS) 사업을 수주하는 등 올해에만 호주 에너지 시장에서 1조원의 수주를 달성했다. 삼성물산은 2023년 ‘멜버른 재생에너지 허브(MREH)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호주 에너지 시장에 진출한 이래 현재까지 2.9GWh 규모의 에너지저장 장치 사업을 수행 중이다. 이번 마리너스 링크 HVDC 사업 수주를 통해 호주 에너지 분야의 강자로 도약함과 동시에 글로벌 에너지 전환 시대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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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호주 DTI와 함께 9700억 원 규모 프로젝트 수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