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2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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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그룹 CES 2026에서 AI 로보틱스 핵심 전략 발표
    현대자동차그룹이 CES 2026에서 AI 로보틱스 생태계 확장 전략을 발표하고,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를 처음으로 실물 시연한다. 이번 발표는 인간과 로봇의 협업을 중심으로 그룹사의 기술과 자원을 결집해 AI 로보틱스 상용화를 가속하는 전략을 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내년 1월 5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CES 2026 미디어데이에서 ‘Partnering Human Progress: AI 로보틱스, 실험실을 넘어 삶으로’를 테마로 AI 로보틱스 핵심 전략을 제시한다. 미디어 데이 현장에서는 △최첨단 AI 로보틱스 기술 실증 △인간-로봇 협력 관계 구축 방안 △그룹사 역량을 결집해 조성하는 AI 로보틱스 생태계 △제조 환경에서의 활용과 검증을 통한 사업 확장 전략 등을 공개한다. 특히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를 현장에서 직접 선보이며 AI 로보틱스 전략의 주요 사례를 제시한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oftware Defined Factory, SDF)을 활용해 로봇을 검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AI 로보틱스 생태계를 확장하는 전략을 발표한다. SDF는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로 운영되는 첨단 스마트팩토리로 제조 전 과정에서 유연성과 민첩성을 극대화하며 미래 제조 혁신을 선도한다. 현대차그룹은 신뢰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데이터 기반 생산 체계를 토대로 AI 로보틱스·부품·물류·소프트웨어 등 밸류체인 전반을 통합 관리해 로봇 개발부터 학습·운영까지 아우르는 종합 설루션 제공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의 AI 로보틱스 전략 발표는 그룹의 글로벌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 된다(※ 현지 시각 1월 5일 오후 1시, 한국 시각 6일 오전 6시). 1월 6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이 전시에서는 그룹사 역량을 결집한 AI 로보틱스 기술을 통합 실증하고 고객의 일상과 업무 환경 변화를 직관적인 시연으로 제시한다. 전시 공간은 AI 로보틱스 연구 환경을 재현한 체험존을 비롯해, 진화하는 기술 개발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된다. 또한 아틀라스(Atlas)·스팟(Spot)·모베드(MobED) 등 최첨단 AI 로보틱스를 활용한 기술 프레젠테이션을 매시간 운영하며 실시간 시연과 심층 해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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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22
  • 효성중공업 영국, 스웨덴, 스페인에서 2300억 원 수주
    효성중공업이 전력 인프라의 본고장 유럽에서 독보적 기술력으로 수주 영토를 전방위로 넓히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이달 영국, 스웨덴, 스페인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약 2300억원이 넘는 초고압 전력기기를 잇따라 수주하며 높은 시장 신뢰를 입증했다. 조현준 회장의 ‘기술 경영’이 유럽 시장의 까다로운 진입 장벽을 뚫어낸 결과라는 평가다. 영국 전력망의 ‘핵심 파트너’ 초고압 변압기 독보적 점유율 1위 효성중공업은 최근 영국 스코틀랜드 전력망 운영사 SPEN(Scottish Power Energy Networks)과 약 1200억원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영국은 유럽 내에서도 신재생에너지 연계 전력기기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효성중공업은 이번에 공급하는 초고압 변압기를 통해 영국의 ‘Net Zero Plan(탄소중립 정책)’ 이행을 돕는 핵심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효성중공업은 2010년 영국 진출 이후 지난 15년간 제품 공급, 고객 맞춤형 설계, 유지보수 등 토털 솔루션 공급 업체로 인정받아 왔다. 특히 2022년부터는 영국 초고압 변압기 시장 점유율 독보적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스웨덴·스페인 등 유럽 전역을 아우르는 수주 포트폴리오 구축 효성중공업은 스웨덴, 스페인 등으로도 수주 영토를 지속 확장 중이다. 이달 스웨덴 주요 배전사업자로부터 약 500억원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수주에 성공했다. 이 회사와는 지난해부터 지속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이달 초 노르웨이에서도 초고압 변압기를 수주한 바 있어, 북유럽 시장 전체에서 높은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스페인 주요 전력회사 및 에너지 기업과도 약 600억원 규모의 변압기·리액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스페인 진출은 남유럽에서 올린 첫 성과로, 이를 통해 유럽 전역을 아우르는 수주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프랑스 단락시험 성공, 유럽 최고 수준 안정성 확보 유럽은 글로벌 선진 경쟁사들이 선점하고 있어 독보적인 기술력 없이는 진입 자체가 불가능한 ‘하이엔드(High-end)’ 시장이다. 효성중공업은 올해 프랑스 송전망 운영사(RTE)의 초고압 변압기 단락시험에 성공하며 기술적 신뢰도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단락시험은 극한의 전기적 부담이 가해지는 상황에서 변압기가 정상 기능을 수행하는지 평가하는 까다로운 안정성 검증 절차다. 효성중공업이 인증에 성공한 제품은 프랑스 내 최대 용량인 600MVA 초고압 변압기로, 약 50만 가구 이상의 전력 소비를 감당할 수 있다. 변압기 용량이 클수록 시험에서 견뎌야 하는 전류 부담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는 만큼, 이번 단락시험 통과는 효성중공업이 유럽 최고 수준의 안정성 기준을 완벽히 충족했음을 의미한다. 조현준 회장의 ‘기술 경영’ 유럽 시장 성과로 이어져 조현준 효성 회장의 ‘기술 경영’이 이번 유럽 시장 공략의 밑거름이 돼, 보수적인 현지 고객들이 효성중공업을 장기 파트너로 선택하게 됐다는 평가다. 조 회장은 평소 “기술이 뒤처진 제품이나 불량은 결코 허용될 수 없다”라며 “전력 기기는 수명이 긴 제품인 만큼 고객에게 변치 않는 신뢰를 주는 초격차 기술력을 갖춰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해 왔다. 한편 유럽 전력 시장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에너지 전환과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가 맞물리며, 오는 2030년까지 약 60~70억 달러 규모로 매년 5% 이상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영국이 해상풍력 용량을 50GW까지 확대하는 등 유럽 주요국들이 국가 에너지 대전환을 목표로 전력 인프라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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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22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에스토니아에 ‘천무’ 4400억 원 규모 수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다연장 유도무기 ‘천무’가 유럽에서 폴란드에 이어 에스토니아 진출에 성공했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K9 자주포 수출로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인 에스토니아 시장까지 확보하면서 천무의 수출 시장 다변화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에스토니아와 약 4400억원 규모의 천무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21일(현지 시각) 에스토니아 탈린시에 열린 계약식에는 한노 페브쿠루 에스토니아 국방부 장관, 카트리 라우셉 에스토니아 방위투자청장대행, 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 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천무 6대 및 사거리 80㎞·160㎞·290㎞ 유도미사일 3종 등을 에스토니아에 공급한다. 유럽의 ‘방산 블록화’에 대응해 에스토니아 현지 기업과 천무의 일부 부품 현지 생산 및 MRO(유지·보수·정비) 등 현지화도 적극 추진한다. 이번 에스토니아 천무 수출은 K9 자주포 수출 및 운용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더불어 정부의 적극적인 방산 외교 지원이 시너지를 발휘한 결과다. 특히 올해 10월 대한민국과 에스토니아 국방부 간 천무 획득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양국 정부의 강력한 국방 협력 의지가 계약 성사에 큰 뒷받침이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수출 계약을 교두보 삼아 노르웨이,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발틱 국가 및 북유럽 지역에 천무 솔루션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K9에 이은 ‘제2의 K-방산 글로벌 베스트셀러’를 위한 수출시장 다변화를 꾀할 계획이다. 카트리 라우셉 에스토니아 방위투자청장대행은 “급변하는 안보 환경 속에서 강력하고 신속한 대응능력 확보는 에스토니아 안보의 최우선 과제”라며 “천무 도입은 에스토니아의 방위력을 한층 격상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재일 대표는 “K9 자주포에 이어 한화의 방산 솔루션을 다시 한번 신뢰해 준 에스토니아 정부와 군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대한민국 정부와 함께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을 이뤄내 지속 가능한 K-방산의 성장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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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22
  • 더품, 총판 중심 전문 파트너 체계 세분화 계획
    더품(대표이사 안승남)이 2025년 한 해 동안 주요 사업 성과를 발표하고, 고객 및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하는 2026년 성장 로드맵을 공개했다. 더품은 자체 개발한 Proxmox 기반 가상화 플랫폼 ‘버트온(VirtOn)’을 통해 2025년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더품은 2025년 결산 결과, 버트온의 누적 고객사가 30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MBC(개발/테스트 서버 도입) △코렌텍(VMware to 버트온 마이그레이션) 등 민간 기업은 물론, 육·해·공군을 포함한 국방 분야와 국가녹색기술연구소,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도입이 이어지며 기술적 신뢰를 입증했다. 특히 인공관절 전문기업 코렌텍은 기존 외산 솔루션(VMware)을 국산 솔루션인 버트온으로 전환하며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입증한 성공 사례로 꼽힌다. 안정적인 기술 지원을 위한 전국 단위 파트너 생태계 구축도 완료했다. 더품은 현재 40개의 파트너사와 협력 체계를 맺고 있으며, 수도권뿐만 아니라 경상·전라·대전 등 전국 주요 거점을 확보해 신속하고 표준화된 기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Proxmox 기반 전문 실습 교육기관인 ‘Tea Lounge’를 운영해 2025년 누적 교육생 300명을 배출했다. 이는 가상화 전문가를 육성해 고객사가 솔루션을 도입한 후에도 자체적인 운영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더품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다. 더품은 2025년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더욱 공격적인 시장 확장에 나선다. △누적 고객사 100개 달성 △GS인증 및 보안기능확인서 취득 △총판 중심의 전문 파트너 체계 세분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버트온의 GS인증 및 보안기능확인서 취득을 통해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정식으로 상품을 등록해 2026년 상반기부터는 공공기관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버트온을 도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더품 안승남 대표는 “2025년은 버트온의 기술적 안정성을 시장에 증명한 해였다면 2026년은 그 신뢰를 바탕으로 진정한 의미의 생태계를 확장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단순히 솔루션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고객에게는 최적의 운영 환경을, 파트너에게는 동반 성장의 기회를 제공해 ‘더품-파트너-고객’이 모두 만족하고 공존하는 가상화 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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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22
  • SML메디트리, 인도네시아 임상시험수탁기관 Equilab과 협약
    SML메디트리(대표 이동수)는 지난 18일 인도네시아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PT Equilab International(이하 Equilab)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분석 역량과 지역 네트워크를 연계해 다국가 임상시험에서의 검체 분석 협력과 스폰서 대응 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특히 아세안 지역 임상시험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분석 허브를 연결하는 해외 연계 임상 협력 체계 구축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SML메디트리는 그동안 일본, 미국, 호주 등 주요 국가의 Central Lab 및 CRO와 장기간 협업하며 글로벌 임상시험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해외 협업을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품질 시스템과 운영 노하우를 축적해 왔으며, 해외 임상시험과 연계된 검체 분석 및 커뮤니케이션에 특화된 역량을 강점으로 삼고 있다. Equilab은 인도네시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CRO로,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임상시험 및 중앙실험실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2년 이상의 경험과 1500건 이상의 연구 수행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약동학, 피부과학, 임상 연구 분야에서 폭넓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SML메디트리와의 이번 협약은 양사의 분석 역량과 지역 인프라를 연계하는 첫 단계로, 다국가 임상 지원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동수 SML메디트리 대표는 “이번 협약은 글로벌 임상시험 환경에서 요구되는 분석 품질과 해외 연계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그동안 축적해 온 글로벌 Central Lab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아세안 지역을 포함한 다국가 임상시험에서도 신뢰받는 분석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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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9
  • 아로마티카 ‘로즈마리 루트 인핸서’ K-수출전략품목 선정
    아로마티카(대표 김영균, 이준호)는 ‘로즈마리 루트 인핸서’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주관하는 ‘2025년 K-수출전략품목’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K-수출전략품목’은 한류 확산과 함께 해외에서 수요가 급증하는 품목을 중심으로 소비재 분야의 유망한 혁신 제품을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민관협력 사업이다. 선정 분야는 △뷰티 △패션 △라이프 △푸드 총 4개 부문이며, 이중 뷰티 부문에 아로마티카의 ‘로즈마리 루트 인핸서’ 헤어토닉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은 서면 평가, 해외 소비자 평가, 품평회로 이어지는 다단계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아로마티카는 천연 로즈마리 에센셜 오일을 기반으로 한 두피 노화·열감 완화 기능과 매일 사용 가능한 가벼운 제형으로 ‘혁신성’과 ‘상품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제품은 올리브영 두피토닉 카테고리에서 지속적인 인기를 얻어 왔으며, 특히 해외 소비자 평가와 품평회에서 제품의 기능성·품질·글로벌 확장 가능성이 종합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아로마티카는 뷰티 부문 협력기업인 올리브영을 통해 실질적인 해외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받는다. 또한 중기부는 해외 시장개척 활동, 해외 인프라 및 네트워크 활용 등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글로벌 마케팅·수출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로마티카 김영균 대표는 “로즈마리 루트 인핸서가 K-뷰티를 대표하는 글로벌 스칼프 케어 제품으로서 기술력과 시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정부 및 유통사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 확대와 지속적인 성장을 본격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로마티카 측에 따르면 "안전하고 효과적인 천연 유기농 성분을 사용한다는 철학을 지켜오고 있다"고 한다. 원물 추출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유기농 인증을 받은 자사 생산시설에서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제품을 만든다고 밝혔다. 오산에 위치한 스마트 팩토리는 태양광 에너지와 재활용수를 활용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 100% 재생 페트를 용기에 상용화하고, 화장품 리필스테이션을 선보이며 제로 웨이스트 뷰티도 실천하고 있다. 현재 미국, 유럽, 일본, 동남아시아 등 34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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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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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그룹 CES 2026에서 AI 로보틱스 핵심 전략 발표
    현대자동차그룹이 CES 2026에서 AI 로보틱스 생태계 확장 전략을 발표하고,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를 처음으로 실물 시연한다. 이번 발표는 인간과 로봇의 협업을 중심으로 그룹사의 기술과 자원을 결집해 AI 로보틱스 상용화를 가속하는 전략을 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내년 1월 5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CES 2026 미디어데이에서 ‘Partnering Human Progress: AI 로보틱스, 실험실을 넘어 삶으로’를 테마로 AI 로보틱스 핵심 전략을 제시한다. 미디어 데이 현장에서는 △최첨단 AI 로보틱스 기술 실증 △인간-로봇 협력 관계 구축 방안 △그룹사 역량을 결집해 조성하는 AI 로보틱스 생태계 △제조 환경에서의 활용과 검증을 통한 사업 확장 전략 등을 공개한다. 특히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를 현장에서 직접 선보이며 AI 로보틱스 전략의 주요 사례를 제시한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oftware Defined Factory, SDF)을 활용해 로봇을 검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AI 로보틱스 생태계를 확장하는 전략을 발표한다. SDF는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로 운영되는 첨단 스마트팩토리로 제조 전 과정에서 유연성과 민첩성을 극대화하며 미래 제조 혁신을 선도한다. 현대차그룹은 신뢰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데이터 기반 생산 체계를 토대로 AI 로보틱스·부품·물류·소프트웨어 등 밸류체인 전반을 통합 관리해 로봇 개발부터 학습·운영까지 아우르는 종합 설루션 제공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의 AI 로보틱스 전략 발표는 그룹의 글로벌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 된다(※ 현지 시각 1월 5일 오후 1시, 한국 시각 6일 오전 6시). 1월 6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이 전시에서는 그룹사 역량을 결집한 AI 로보틱스 기술을 통합 실증하고 고객의 일상과 업무 환경 변화를 직관적인 시연으로 제시한다. 전시 공간은 AI 로보틱스 연구 환경을 재현한 체험존을 비롯해, 진화하는 기술 개발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된다. 또한 아틀라스(Atlas)·스팟(Spot)·모베드(MobED) 등 최첨단 AI 로보틱스를 활용한 기술 프레젠테이션을 매시간 운영하며 실시간 시연과 심층 해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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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22
  • 효성중공업 영국, 스웨덴, 스페인에서 2300억 원 수주
    효성중공업이 전력 인프라의 본고장 유럽에서 독보적 기술력으로 수주 영토를 전방위로 넓히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이달 영국, 스웨덴, 스페인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약 2300억원이 넘는 초고압 전력기기를 잇따라 수주하며 높은 시장 신뢰를 입증했다. 조현준 회장의 ‘기술 경영’이 유럽 시장의 까다로운 진입 장벽을 뚫어낸 결과라는 평가다. 영국 전력망의 ‘핵심 파트너’ 초고압 변압기 독보적 점유율 1위 효성중공업은 최근 영국 스코틀랜드 전력망 운영사 SPEN(Scottish Power Energy Networks)과 약 1200억원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영국은 유럽 내에서도 신재생에너지 연계 전력기기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효성중공업은 이번에 공급하는 초고압 변압기를 통해 영국의 ‘Net Zero Plan(탄소중립 정책)’ 이행을 돕는 핵심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효성중공업은 2010년 영국 진출 이후 지난 15년간 제품 공급, 고객 맞춤형 설계, 유지보수 등 토털 솔루션 공급 업체로 인정받아 왔다. 특히 2022년부터는 영국 초고압 변압기 시장 점유율 독보적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스웨덴·스페인 등 유럽 전역을 아우르는 수주 포트폴리오 구축 효성중공업은 스웨덴, 스페인 등으로도 수주 영토를 지속 확장 중이다. 이달 스웨덴 주요 배전사업자로부터 약 500억원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수주에 성공했다. 이 회사와는 지난해부터 지속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이달 초 노르웨이에서도 초고압 변압기를 수주한 바 있어, 북유럽 시장 전체에서 높은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스페인 주요 전력회사 및 에너지 기업과도 약 600억원 규모의 변압기·리액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스페인 진출은 남유럽에서 올린 첫 성과로, 이를 통해 유럽 전역을 아우르는 수주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프랑스 단락시험 성공, 유럽 최고 수준 안정성 확보 유럽은 글로벌 선진 경쟁사들이 선점하고 있어 독보적인 기술력 없이는 진입 자체가 불가능한 ‘하이엔드(High-end)’ 시장이다. 효성중공업은 올해 프랑스 송전망 운영사(RTE)의 초고압 변압기 단락시험에 성공하며 기술적 신뢰도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단락시험은 극한의 전기적 부담이 가해지는 상황에서 변압기가 정상 기능을 수행하는지 평가하는 까다로운 안정성 검증 절차다. 효성중공업이 인증에 성공한 제품은 프랑스 내 최대 용량인 600MVA 초고압 변압기로, 약 50만 가구 이상의 전력 소비를 감당할 수 있다. 변압기 용량이 클수록 시험에서 견뎌야 하는 전류 부담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는 만큼, 이번 단락시험 통과는 효성중공업이 유럽 최고 수준의 안정성 기준을 완벽히 충족했음을 의미한다. 조현준 회장의 ‘기술 경영’ 유럽 시장 성과로 이어져 조현준 효성 회장의 ‘기술 경영’이 이번 유럽 시장 공략의 밑거름이 돼, 보수적인 현지 고객들이 효성중공업을 장기 파트너로 선택하게 됐다는 평가다. 조 회장은 평소 “기술이 뒤처진 제품이나 불량은 결코 허용될 수 없다”라며 “전력 기기는 수명이 긴 제품인 만큼 고객에게 변치 않는 신뢰를 주는 초격차 기술력을 갖춰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해 왔다. 한편 유럽 전력 시장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에너지 전환과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가 맞물리며, 오는 2030년까지 약 60~70억 달러 규모로 매년 5% 이상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영국이 해상풍력 용량을 50GW까지 확대하는 등 유럽 주요국들이 국가 에너지 대전환을 목표로 전력 인프라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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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22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에스토니아에 ‘천무’ 4400억 원 규모 수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다연장 유도무기 ‘천무’가 유럽에서 폴란드에 이어 에스토니아 진출에 성공했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K9 자주포 수출로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인 에스토니아 시장까지 확보하면서 천무의 수출 시장 다변화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에스토니아와 약 4400억원 규모의 천무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21일(현지 시각) 에스토니아 탈린시에 열린 계약식에는 한노 페브쿠루 에스토니아 국방부 장관, 카트리 라우셉 에스토니아 방위투자청장대행, 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 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천무 6대 및 사거리 80㎞·160㎞·290㎞ 유도미사일 3종 등을 에스토니아에 공급한다. 유럽의 ‘방산 블록화’에 대응해 에스토니아 현지 기업과 천무의 일부 부품 현지 생산 및 MRO(유지·보수·정비) 등 현지화도 적극 추진한다. 이번 에스토니아 천무 수출은 K9 자주포 수출 및 운용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더불어 정부의 적극적인 방산 외교 지원이 시너지를 발휘한 결과다. 특히 올해 10월 대한민국과 에스토니아 국방부 간 천무 획득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양국 정부의 강력한 국방 협력 의지가 계약 성사에 큰 뒷받침이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수출 계약을 교두보 삼아 노르웨이,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발틱 국가 및 북유럽 지역에 천무 솔루션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K9에 이은 ‘제2의 K-방산 글로벌 베스트셀러’를 위한 수출시장 다변화를 꾀할 계획이다. 카트리 라우셉 에스토니아 방위투자청장대행은 “급변하는 안보 환경 속에서 강력하고 신속한 대응능력 확보는 에스토니아 안보의 최우선 과제”라며 “천무 도입은 에스토니아의 방위력을 한층 격상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재일 대표는 “K9 자주포에 이어 한화의 방산 솔루션을 다시 한번 신뢰해 준 에스토니아 정부와 군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대한민국 정부와 함께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을 이뤄내 지속 가능한 K-방산의 성장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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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22
  • 더품, 총판 중심 전문 파트너 체계 세분화 계획
    더품(대표이사 안승남)이 2025년 한 해 동안 주요 사업 성과를 발표하고, 고객 및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하는 2026년 성장 로드맵을 공개했다. 더품은 자체 개발한 Proxmox 기반 가상화 플랫폼 ‘버트온(VirtOn)’을 통해 2025년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더품은 2025년 결산 결과, 버트온의 누적 고객사가 30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MBC(개발/테스트 서버 도입) △코렌텍(VMware to 버트온 마이그레이션) 등 민간 기업은 물론, 육·해·공군을 포함한 국방 분야와 국가녹색기술연구소,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도입이 이어지며 기술적 신뢰를 입증했다. 특히 인공관절 전문기업 코렌텍은 기존 외산 솔루션(VMware)을 국산 솔루션인 버트온으로 전환하며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입증한 성공 사례로 꼽힌다. 안정적인 기술 지원을 위한 전국 단위 파트너 생태계 구축도 완료했다. 더품은 현재 40개의 파트너사와 협력 체계를 맺고 있으며, 수도권뿐만 아니라 경상·전라·대전 등 전국 주요 거점을 확보해 신속하고 표준화된 기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Proxmox 기반 전문 실습 교육기관인 ‘Tea Lounge’를 운영해 2025년 누적 교육생 300명을 배출했다. 이는 가상화 전문가를 육성해 고객사가 솔루션을 도입한 후에도 자체적인 운영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더품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다. 더품은 2025년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더욱 공격적인 시장 확장에 나선다. △누적 고객사 100개 달성 △GS인증 및 보안기능확인서 취득 △총판 중심의 전문 파트너 체계 세분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버트온의 GS인증 및 보안기능확인서 취득을 통해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정식으로 상품을 등록해 2026년 상반기부터는 공공기관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버트온을 도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더품 안승남 대표는 “2025년은 버트온의 기술적 안정성을 시장에 증명한 해였다면 2026년은 그 신뢰를 바탕으로 진정한 의미의 생태계를 확장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단순히 솔루션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고객에게는 최적의 운영 환경을, 파트너에게는 동반 성장의 기회를 제공해 ‘더품-파트너-고객’이 모두 만족하고 공존하는 가상화 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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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22
  • SML메디트리, 인도네시아 임상시험수탁기관 Equilab과 협약
    SML메디트리(대표 이동수)는 지난 18일 인도네시아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PT Equilab International(이하 Equilab)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분석 역량과 지역 네트워크를 연계해 다국가 임상시험에서의 검체 분석 협력과 스폰서 대응 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특히 아세안 지역 임상시험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분석 허브를 연결하는 해외 연계 임상 협력 체계 구축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SML메디트리는 그동안 일본, 미국, 호주 등 주요 국가의 Central Lab 및 CRO와 장기간 협업하며 글로벌 임상시험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해외 협업을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품질 시스템과 운영 노하우를 축적해 왔으며, 해외 임상시험과 연계된 검체 분석 및 커뮤니케이션에 특화된 역량을 강점으로 삼고 있다. Equilab은 인도네시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CRO로,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임상시험 및 중앙실험실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2년 이상의 경험과 1500건 이상의 연구 수행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약동학, 피부과학, 임상 연구 분야에서 폭넓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SML메디트리와의 이번 협약은 양사의 분석 역량과 지역 인프라를 연계하는 첫 단계로, 다국가 임상 지원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동수 SML메디트리 대표는 “이번 협약은 글로벌 임상시험 환경에서 요구되는 분석 품질과 해외 연계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그동안 축적해 온 글로벌 Central Lab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아세안 지역을 포함한 다국가 임상시험에서도 신뢰받는 분석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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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9
  • 아로마티카 ‘로즈마리 루트 인핸서’ K-수출전략품목 선정
    아로마티카(대표 김영균, 이준호)는 ‘로즈마리 루트 인핸서’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주관하는 ‘2025년 K-수출전략품목’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K-수출전략품목’은 한류 확산과 함께 해외에서 수요가 급증하는 품목을 중심으로 소비재 분야의 유망한 혁신 제품을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민관협력 사업이다. 선정 분야는 △뷰티 △패션 △라이프 △푸드 총 4개 부문이며, 이중 뷰티 부문에 아로마티카의 ‘로즈마리 루트 인핸서’ 헤어토닉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은 서면 평가, 해외 소비자 평가, 품평회로 이어지는 다단계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아로마티카는 천연 로즈마리 에센셜 오일을 기반으로 한 두피 노화·열감 완화 기능과 매일 사용 가능한 가벼운 제형으로 ‘혁신성’과 ‘상품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제품은 올리브영 두피토닉 카테고리에서 지속적인 인기를 얻어 왔으며, 특히 해외 소비자 평가와 품평회에서 제품의 기능성·품질·글로벌 확장 가능성이 종합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아로마티카는 뷰티 부문 협력기업인 올리브영을 통해 실질적인 해외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받는다. 또한 중기부는 해외 시장개척 활동, 해외 인프라 및 네트워크 활용 등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글로벌 마케팅·수출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로마티카 김영균 대표는 “로즈마리 루트 인핸서가 K-뷰티를 대표하는 글로벌 스칼프 케어 제품으로서 기술력과 시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정부 및 유통사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 확대와 지속적인 성장을 본격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로마티카 측에 따르면 "안전하고 효과적인 천연 유기농 성분을 사용한다는 철학을 지켜오고 있다"고 한다. 원물 추출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유기농 인증을 받은 자사 생산시설에서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제품을 만든다고 밝혔다. 오산에 위치한 스마트 팩토리는 태양광 에너지와 재활용수를 활용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 100% 재생 페트를 용기에 상용화하고, 화장품 리필스테이션을 선보이며 제로 웨이스트 뷰티도 실천하고 있다. 현재 미국, 유럽, 일본, 동남아시아 등 34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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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9
  • OSC코리아 VTI와 파트너십 체결, SSCS 시장 확대 나서
    OSC코리아가 글로벌 IT 아웃소싱 전문 기업 VT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SSCS)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섰다. OSC코리아는 지난 19일 서울 본사에서 VTI와 ‘소나타입(Sonatype) 보안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OSC코리아 김재천 대표이사와 장수영 마케팅 이사, VTI 코리아 응우옌 득 끄엉(Nguyen Duc Cuong) 법인장과 박정하 전무 등 양사 주요 임원진이 참석해 기술 협력 및 공동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글로벌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분야 1위 솔루션으로 평가받는 소나타입을 중심으로 한 기술 연대다. OSC코리아는 금융, 반도체, 제조 등 보안 요구 수준이 높은 산업군에서 다수의 고객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오픈소스 보안 시장에서 전문성을 입증해왔다. 특히 ‘넥서스 파이어월(Nexus Firewall)’과 ‘라이프사이클(Lifecycle)’을 중심으로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특화된 공급망 보안 경험을 축적해온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VTI는 풍부한 기술 인력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축적한 SI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IT 아웃소싱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온 기업이다. 대규모 개발 조직과 체계화된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갖추고 있어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보안이 내재화된 개발·운영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재천 OSC코리아 대표는 “오픈소스 보안은 이제 개발과 분리된 영역이 아니라 개발 프로세스 자체의 핵심 요소”라며 “금융, 반도체, 제조 고객을 통해 축적한 OSC코리아의 보안 경험과 VTI의 풍부한 기술 인력, SI 수행 역량이 결합되면 실질적인 엔터프라이즈 보안 표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Cuong VTI 코리아 법인장은 “이번 협력은 보안 솔루션과 SI 역량이 결합된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공동 기술 교육과 시장별 타깃 영업을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향후 보안 솔루션 기술·영업 교육, 고객 맞춤형 컨설팅, 대형 프로젝트 공동 수주를 위한 태스크포스 구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VTI는 다수의 기술 인력과 SI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ITO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OSC코리아는 금융·제조 중심의 고객 기반을 확장하며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사업을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VTI 그룹은 베트남과 한국, 일본에 지사를 두고 있는 곳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서비스 분야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제조-생산업 및 소매-유통업은 핵심 산업군이다. VTI는 고객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AI, 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3가지 핵심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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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9
  • HL만도, SBTi로부터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승인 받아
    HL그룹 자동차 섹터 계열사 HL만도가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이니셔티브(SBTi: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로부터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공식 승인 받았다. 사업장 직·간접 배출(Scope 1·2) 63% 감축, 공급망 간접 배출(Scope 3) 66.3% 감축, 두 수치 모두 2023년 대비 2035년까지의 목표다. SBTi 과학 기반 감축목표 충족, 세계적 기후 변화 대응 의지인 만큼 HL만도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ESG 경영의 구체적 성과를 입증한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HL만도의 자체 비전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2023년 HL만도가 선포한 ‘HL 2045 탄소중립 비전’, 이번 SBTi 승인과 함께 공식화됐다. 실질적 이행 단계 진입, 지속 가능 기업 증명, 더 나아가 ‘보다 나은 삶’ 즉 HL그룹의 지향점까지 담아냈다고 평가받고 있다. 비전 선포 이후 HL만도는 지구 평균기온 1.5℃ 이내 상승 제한을 준수하기 위해 탄소중립 추진위원회를 운영해 CEO를 중심으로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건은 온실가스 감축이다. 2024년 HL만도는 글로벌 사업장 전력 사용량의 약 15.1%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을 뿐만 아니라, 전력구매계약(PPA) 체결, 더불어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구입해 한국, 미국, 중국, 유럽, 인도 등 전 세계 7개국 12개 주요 거점에 단계적으로 확대 도입하고 있다. 특히 지난 2년간 Scope 1, 2, 3 배출 데이터 표준화, SBTi 요구 기준 검증 체계 구축 등 감축 관리 역량을 강화해 왔다. ESG 공시 의무화를 위한 초석, ESG 데이터의 투명성·일관성·검증가능성 확보가 가장 의미 있는 성과로 꼽을 수 있다. HL만도는 공급망 ESG 관리 수준도 높이고 있다. 협력사 탄소 감축 프로그램 운영, 저탄소 원부자재 도입, 친환경 제품 설계, 온실가스 인벤토리 고도화 등이 속한다. 한편 SBTi는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이다. 파리 기후협약의 ‘지구 평균기온 1.5℃ 이내 상승 제한’ 기준 부합 여부를 심사, 판단한다.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등 4개 국제 기후 기구가 공동 설립한 공신력 있는 글로벌 연합체로 2015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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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9
  • 임팩트스퀘어 ‘TECHFEST VIETNAM 2025’ 데모데이 공동 주최
    임팩트스퀘어가 베트남 최대 규모의 국가 혁신·창업 축제인 ‘TECHFEST VIETNAM 2025’의 데모데이 행사에 공동주최 기관으로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임팩트스퀘어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지원 아래 베트남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 연계 및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며 베트남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했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일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베트남 과학기술부(MoST)와 하노이 인민위원회가 주최하고, 베트남 국가기술상용화개발청(NATEC)과 국가창업지원센터(NSSC)가 주관했다.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국가 창의혁신 스타트업’을 주제로 온·오프라인에서 전 세계 6만여 명이 참여해 국가를 대표하는 대규모 스타트업 행사로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가 직접 참석해 “과학기술·혁신·디지털 전환은 국가 성장의 핵심 돌파구며, 제도 개선과 규제 완화를 통해 베트남을 글로벌 기술 인재와 혁신 스타트업이 모이는 매력적인 국가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동남아, 동북아, 중앙아시아, 중동, 북미, 유럽 등 전 세계에서 투자 펀드 및 인큐베이터 1200여 개, 스타트업 1700여 개가 참여했으며, 약 700개 부스에서 AI, 스마트 농업, 녹색경제 등 미래 핵심 산업 분야의 기술이 전시되고 800여 개 네트워킹 세션이 운영됐다. 임팩트스퀘어는 TECHFEST VIETNAM 2025 데모데이 행사의 공동주최 기관으로서 스타트업 모집부터 심사까지 약 5개월에 걸친 전 과정을 주도했다. 서류 심사와 온라인 IR 심사를 거쳐 TOP 100, TOP 30을 단계적으로 선발하고, 최종적으로 녹색(Green) 성장과 디지털(Digital) 전환을 선도하는 베트남 TOP 10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이 과정에서 투자자 관점의 사업성·임팩트·확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유망 기업들이 무대에 설 수 있도록 했다. 데모데이는 지난 12일 진행됐으며, 임팩트스퀘어 도현명 대표와 롯데벤처스 이계준 팀장을 비롯해 신한금융희망재단, 2080 Ventures 한국지사 등 한국 투자 생태계 주요 인사들과 Clime Capital Vietnam, VinVentures 등 베트남 현지 투자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TOP 10 스타트업을 평가했다. 이와 함께 임팩트스퀘어는 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 재원을 기반으로 롯데벤처스와 협력해 베트남 현지 스타트업에게 상을 수여했다. 이는 베트남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단순 상금을 넘어 기업들이 실제 투자자와 연결되고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장 경로를 제시했다. 도현명 대표는 데모데이 마무리 인사에서 “TECHFEST VIETNAM 2025 데모데이는 베트남 그린, 디지털 혁신 분야의 잠재력과 임팩트 생태계의 성장을 확인하는 여정이었다”며 “임팩트스퀘어가 한국에서 쌓아온 임팩트 생태계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기여할 수 있어 감사한 기회였고, 앞으로도 양국이 함께 지속 가능한 혁신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전시·체험 부스에는 임팩트스퀘어가 주최하는 동남아 임팩트 스타트업 공모전 ‘ICAS(Impact Challenge At Sea)’ 알럼나이 기업인 Alternō, Enfarm, VOX Cool이 참여해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임팩트스퀘어 주관으로 지난 10월 마무리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SDG Sprint 2025’의 참여 기업인 BUYO Bioplastics도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임팩트스퀘어 글로벌 모듈 관계자는 "베트남 혁신 생태계의 현재와 가능성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베트남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투자·성장 경로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공공·민간 파트너와 협력하고, 아시아 지역의 임팩트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투자 연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장에는 한국 스타트업만을 위한 공간도 조성됐다. KSC 주최,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공동 운영으로 구성된 ‘K-Startup Pavilion’ 전시 부스가 그것으로, 이 부스에는 AI, 바이오·헬스케어, 스마트시티, 보안·통신 등 분야의 한국 스타트업 총 27개사가 참여했다. TECHFEST 측은 대전에서 개최된 스타트업 코리아 투자 위크(SIW) 운영 모델을 벤치마킹했다고 밝히며 대전 지역 기관을 공식 초청했다. 또한 K-스타트업이 출전한 ‘Global Demoday & Pitching Korea’가 별도로 진행돼 한국 스타트업이 기술 경쟁력과 베트남 시장 진출 가능성을 현지에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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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9
  • 현대차그룹, PnC 충전 네트워크 확대 본격화
    현대자동차그룹이 내년부터 ‘플러그 앤 차지(Plug and Charge, 이하 PnC)’ 충전 네트워크를 본격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PnC는 전기차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기만 하면 회원 인증부터 충전, 결제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진행되는 국제 표준 기술이다. 회원 인증 카드나 신용카드를 요구하는 일반적인 전기차 충전과 달리 차량과 충전기 사이에 암호화 통신을 적용해 고객이 더욱 안전하고 간편한 충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주요 충전 사업자 12개사와 협업해 현재 이피트(E-pit) 충전소 64곳에서 제공하는 PnC의 혁신적인 충전 경험을 더 많은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2개사는 다음과 같다. 채비(환경부 제외 급속 충전소 수 1위 사업자), GS차지비(완속 충전소 수 1위 사업자), 나이스(NICE)인프라, 스타코프, 에버온, 이지차저, 이카플러그, 케빗(KEVIT), 클린일렉스, 플러그링크,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현대엔지니어링 먼저 2026년 1분기 중 △채비 △현대엔지니어링과 협업해 기존 양사가 보유한 충전소에 PnC 기술을 적용해, PnC 사용 가능 충전소를 1500곳 이상으로 늘리고 이후 나머지 10개사와도 충전 네트워크 확대를 본격화한다. 하반기에는 정부의 스마트 제어 충전기 보급 확대 정책과 연계, 통신 규격과 결제 체계 등을 검증해 완속 충전기에서도 PnC 충전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PnC 서비스 확대는 편리한 충전 경험을 더 많은 곳에서 제공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정부와 협력해 충전 인프라 혁신을 위한 노력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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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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