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6-1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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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현대, 전기추진 함정 핵심 부품 개발 및 실증 성공
    HD현대가 국내 최초로 모듈형 구조의 ‘고압 추진 드라이브’ 제품 개발에 성공, 전기추진 함정 국산화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MMC(Modular Multilevel Converter) 구조 고압 추진 드라이브 제품 개발 및 육상 실증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술 시연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대표,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 사업 대표, HD현대일렉트릭 김영기 대표 등 그룹 주요 경영진과 함정 전동화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전기추진 함정은 기존 디젤엔진 추진 방식 대비 기동 성능이 우수하고 추진 시 발생하는 소음이 작아 미래 해군력을 좌우할 핵심 전력으로 평가받으며 최근 국내는 물론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전기추진 함정에서 전동기의 출력을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장치인 추진 드라이브는 △전투·작전 모드 내 추진 속도 가감속 제어 능력 △고출력 무기체계 운용 위한 전력품질 △함정 생존성 등 함정 및 추진체계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제품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전기추진 함정용 추진 드라이브의 완전 국산화를 위해 서울대 및 경북대 국내 연구진과 2022년 독자 기술 개발에 착수, 지난해 12월 MMC 구조 고압 추진 드라이브 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번 실증을 통해 기술 검증을 마치게 됐다. MMC 구조 고압 추진 드라이브는 대용량·고전압 전력 시스템에 특화돼 전력 모듈 구성이 유연하고 전력품질이 우수하며, 시스템 볼륨과 장비 중량을 20% 이상 경량화해 전기추진 함정용 차세대 추진 드라이브로 각광받고 있다. 더욱이 MMC 구조 고압 추진 드라이브는 기술 난이도가 높아 유럽과 미국 내 2개 社만 상용화에 성공한 상황으로, 이번 실증을 통해 HD현대는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관련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대표는 “HD현대가 개발한 고압 추진 드라이브 제품은 HD현대의 함정 전동화 기술력의 상징”이라며 “상용화에 박차를 가해 국산 기술로 K-해양방산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HD한국조선해양은 MMC 구조 고압 추진 드라이브의 2027년 상용화를 위해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선급, 서울대, 경북대, 한양대, 한국해양대 등과 추가적인 공동 연구에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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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3
  • LIG넥스원 인도네시아 PT.DI와 무기체계 생산·판매 관련 협약
    LIG넥스원(대표이사 신익현)이 인도네시아 국영 방산업체 PT.DI와 협력해 정밀 유도무기와 감시정찰 장비의 현지 시장 진출을 공략한다. LIG넥스원은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 중인 Indo Defence 전시회 현장에서 PT.DI와 ‘무기체계 생산·판매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IG넥스원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정밀 유도무기 및 감시정찰 장비 등을 중심으로 공동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향후 현지생산 등 협력을 심화시킬 계획이다. PT.DI는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우주 기업으로 인도네시아 소요 군에 수송기와 초계기 등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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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3
  • 현대차그룹 미국 합작법인 모셔널, 로라 메이저 CEO 선임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의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이 로보틱스 및 AI 분야 전문가인 로라 메이저(Laura Major)를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모셔널은 내년 자율주행 상용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AI 기술개발을 가속화하는 시점에, 그동안 최고기술책임자(CTO)로서 성공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로라 메이저가 사장 겸 CEO로 적임자여서 이사회에 의해 선임됐다고 설명했다. 2020년 모셔널 설립 이후 CTO로 근무했던 로라 메이저 사장은 지난해 9월부터 모셔널의 임시 CEO를 맡아왔다. 로라 메이저 사장은 모셔널의 CTO로서 미국 연방 자동차 안전기준(FMVSS) 인증을 받은 세계 최초의 무인 자율주행 차량 중 하나인 아이오닉 5 로보택시를 개발한 조직을 이끌었으며, 머신러닝 중심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택을 구축해 왔다. 로라 메이저 사장은 모셔널 근무 이전에는 미국의 비영리 연구개발 기관 ‘드레이퍼 연구소(Draper Laboratory)’와 드론 전문업체 ‘아리아 인사이트(Aria Insights)’에서 우주비행사 및 국가안보 분야와 관련된 자율주행과 AI 솔루션 개발 업무를 수행했다. 또한 인간이 로봇과 공존하는 미래에 대해 저술한 ‘로봇을 기대할 때 기대해야 할 것들: 인간-로봇 협력의 미래(What to Expect When You’re Expecting Robots: The Future of Human-Robot Collaboration)’의 공동 저자이기도 하다. 로라 메이저 사장은 “우리는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교통수단에 ‘체화 AI(Embodied AI)’를 도입하고 사회 전반에 큰 유익을 가져오고자 한다”면서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축해 온 깊은 전문성과 최신 AI 기술 혁신을 빠르게 구현해 온 민첩함을 바탕으로, 안전한 자율주행 차량이 일상의 실용적인 일부가 되는 미래를 강력하게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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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3
  • Unipart 중국 내 애프터마켓 물류 관련 Scania와 3년 계약
    Unipart가 Scania와 중국 내 애프터마켓 물류에 대한 3년 계약을 체결하고 쿤산(Kunshan)에 신규 개설한 사업장에서 물류 서비스 관리에 들어간다. 해당 사업장은 앞으로 포괄적인 범위의 애프터마켓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향후 12개월 이내에 규모와 용량이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그 규모도 크게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전략적 장소는 Scania의 중국 공급망에서 핵심적인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Scania는 이를 기반으로 수입 및 현지 조달 제품을 전략적으로 위치한 하나의 시설로 통합해 상당한 확장 능력의 확보가 가능하다. 이제 Scania는 이 중앙 거점에서 중국 전역의 모든 딜러 지점에 모든 종류의 애프터마켓 제품을 공급해 성장 전략을 직접 지원할 수 있게 됐다. Unipart는 이미 중국 내 Scania의 공급망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운송, 내륙 운송, 보관 및 제조 전 부가가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Unipart의 CEO인 Darren Leigh는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리에 출범한 것은 공급망을 대상으로, 전략적으로 중요한 오퍼를 제공하기 위해 Unipart와 Scania 팀이 협력한 직접적인 결과에 해당한다. 이번 협업이 Scania의 중국 내 성장 전략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Unipart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담당 매니징 디렉터인 Carl Williams는 “이 핵심적인 계약을 위해 Unipart가 선정된 것은 수년간의 성공적인 협업을 통해 쌓아온 신뢰를 비롯한 몇 가지 핵심 요소에 기인한 것이다. 아울러 Unipart의 혁신적인 디지털 솔루션, Unipart와 Scania의 기업 문화 간의 강력한 연계성, 지속가능성에 대한 공통된 견해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이 성공적인 협업과 쿤산 부품 센터의 운영 개시는 Scania와 같은 글로벌 자동차 리더를 위해 복잡하고 영향력이 큰 프로젝트를 제공하는 Unipart의 입증된 신뢰성과 역량을 보여준다. 이는 공급망 효율성, 혁신 및 국제적인 규모의 성능 개선을 추진하는 능력에 대한 Unipart의 전문성을 부각시키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Unipart Group은 영국 옥스퍼드셔 카울리에 본사를 둔 영국의 다국적 물류, 공급망, 제조 및 컨설팅 회사다. 유럽, 북미, 호주, 일본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자동차, 소매, 기술, 철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전 세계에 진출한 Unipart는 현재 1만2000명 이상의 구성원들이 영국 및 20개 해외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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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3
  • 에이치원래디오 ‘글로벌 강소기업 1000+’ 선정되며 경쟁력 강화
    에이치원래디오는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주관하는 ‘2025 글로벌 강소기업 1000+’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 1000+’는 중소벤처기업부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에이치원래디오는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아 최종 선정됐다. 이번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을 통해 에이치원래디오는 앞으로 △정부 지원사업 참여 시 가점 부여 △융자한도 우대 △해외마케팅 및 수출지원 확대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특히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성과는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치원래디오는 kt, SK브로드밴드 등 대형 통신사뿐 아니라 교육청, 공공기관에 와이파이 공유기를 700만 대 이상 공급하며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왔다. 최근에는 B2B 중심이던 사업 영역을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로 확장하기 위해 자체 브랜드인 차세대 공유기 ‘링크파이(LinkFi)’를 통해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에이치원래디오는 코스닥 상장사인 에치에프알의 계열사로, 와이파이 관련 사업과 인력을 통합해 와이파이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자 2023년 재출범한 회사다. 퀄컴, 미디어텍, 리얼텍, 브로드컴 등 다양한 칩셋 기반의 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kt, SK브로드밴드 등 초고속 인터넷 사업자들에게 매년 수십만 대의 와이파이 공유기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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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3
  • 딥블루닷 ‘K-뷰티 미국 진출 마스터클래스’ 개최
    딥블루닷(대표 이동희)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에서 ‘K-뷰티 미국 진출 마스터클래스: 최고에게 배우는 미국 진출 A to Z’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아마존, 세포라, 틱톡 등 글로벌 플랫폼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에서 K-뷰티 제품의 인기가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국내 브랜드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애경산업 등 대기업을 비롯해 코스맥스, 휩드, 조선미녀 등 다양한 브랜드 및 제조사 관계자 등 약 140명이 참석했으며, 준비된 티켓이 판매 시작 2주 만에 전량 매진되는 등 업계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세미나는 미국 진출을 준비 중인 임원진과 실무진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경험과 사례를 담은 총 5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은 미국 현지 전문가와의 라이브 연결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미국 시장에서 인플루언서 기반 UGC 마케팅을 선도하고 있는 Hue의 Sylvan Guo 공동창업자 겸 COO는 ‘전환을 만드는 UGC’를 주제로 자사몰 및 온라인 유통 채널에서 UGC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전략을 공유했다. 다음 순서로 MBX의 Jane Warren 틱톡숍 리드가 ‘MBX의 틱톡숍 진출기’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틱톡숍 립 카테고리 기준 Top 10 내 유일한 K-뷰티 브랜드로 자리 잡은 Nooni의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브랜드 론칭 초기 단계부터 틱톡 내 성과 창출에 이르기까지의 전략과 실행 노하우를 공유하며 현장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세미나 주최사인 딥블루닷의 이승곤 국내사업총괄이사는 ‘미국 진출, 소셜·리뷰 분석으로 제대로 준비하기’ 세션에서 리뷰 및 소셜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시장조사 방법론을 제시했다. 그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국 시장에서 전통적인 리포트나 인터뷰 중심의 조사 방식은 충분한 속도를 내기 어렵다”며 “실제 고객의 목소리가 담긴 리뷰 및 소셜 데이터를 통해 브랜드가 더 민첩하고 정확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브랜드 바이오던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뷰티셀렉션의 김한준 글로벌사업본부장이 ‘아마존 1위에서 세포라까지 - 바이오던스의 미국 진출 성공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콜라겐 마스크의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미국 시장에서 효과적인 바이럴 마케팅 전략을 소개했으며, 아마존·세포라 등 주요 유통 채널 공략 노하우를 공유해 미국 내 유통 채널 진입을 목표로 하는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마지막으로 최근 K-뷰티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브랜드 아누아를 운영하는 더파운더즈의 정준호 CEO Staff팀 팀장이 ‘한·미·일 모두 잘하는 아누아의 비밀’을 주제로 세션을 이어나갔다. 정 팀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가 빠르지만 일관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전략적 의사결정 방식을 아누아의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며, 지속 가능한 브랜드로 성장해나가기 위한 핵심 요인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K-뷰티 브랜드 임원은 미국 시장에서 실제 성과를 만들어낸 브랜드 및 유통 관계자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우리가 준비해야 할 전략이 한층 명확해졌다며, 특히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필요한 시장, 경쟁사, 고객 조사 등 막연하게 느껴졌던 과제들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얻을 수 있어 미국 진출에 한층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딥블루닷 이동희 대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많은 K-뷰티 브랜드들이 미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싱클리는 앞으로도 더 많은 브랜드가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브랜드들의 믿을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K-뷰티 브랜드 관계자들이 시너지를 내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세미나,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세미나를 개최한 딥블루닷은 AI 기반 VOC 분석 솔루션 ‘싱클리(Syncly)’를 만드는 IT 스타트업이다. 2019년 국내 기술 스타트업 최대 규모 해외 M&A로 exit한 수아랩 공동창업자 및 초기멤버로 구성된 연쇄 창업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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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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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250개 도시의 AI 계획, 투자 및 실행 현황은?
    AI가 도시 인프라와 교통을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 전반을 급속도로 혁신해 나가는 가운데, 이러한 흐름을 조망하는 의미 있는 글로벌 보고서가 발표됐다. 딜로이트는 ServiceNow, 엔비디아, ThoughtLab과 함께 전 세계 250개 도시의 AI 계획, 투자 및 실행 현황을 조사한 ‘AI 기반 스마트 도시의 현황과 미래’ 리포트를 공동 발간했다. 보고서는 AI가 도시의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콘텐츠를 생성하며, 복잡한 업무를 수행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문가들은 AI가 인프라, 교통, 공공 안전, 보건, 환경 등 도시 서비스의 혁신을 주도하고, 전기나 수도 같은 필수적인 도시 유틸리티로 진화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리포트에 따르면 조사 대상 도시 중 18%가 스마트시티 이니셔티브를 강화하기 위해 이미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3년 후, 그 비율이 59%로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AI는 나아가 도시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며, 87%의 도시가 이미 생성형 AI를 계획, 시범 운영 또는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상태로 나타났다. 리포트는 동시에 AI는 보안과 윤리적 위협 등 더 큰 위험을 수반할 수 있으므로, 활용 사례에 대한 충분한 테스트와 책임 있는 사용을 위한 정책 마련 등 세심한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ThoughtLab은 리포트를 통해 AI 활용 수준, 적용 범위, 책임성 확보 노력, 미래 대비 등을 기준으로 도시의 AI 성숙도를 평가하고, AI 성숙도가 높은 순으로 ‘AI 리더’, ‘AI 선도자’, ‘AI 채택자’로 분류했다. 조사 대상 250개 도시 중 20%가 ‘AI 리더’로 선정됐으며, 여기에는 서울, 뉴욕, 파리, 도쿄 등 세계 주요 도시들이 포함됐다. AI 리더 도시의 국가 분포는 선진국이 73%, 신흥국이 27%로 선진국의 강세가 뚜렷했다. 리포트는 또 AI 리더 도시들이 기후 변화, 공중 보건, 범죄, 주택 부족, 노후 인프라 등 다양한 도시 문제에 대해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특히 회복탄력성 측면에서 월등한 역량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예를 들어, 환경 문제에 대한 회복력이 높다고 보고된 도시의 비율은 AI 리더 도시가 71%, AI 선도자 및 채택자 도시가 42%, 공급망 문제는 각각 69%, 30%로 나타났다. 또 AI 리더의 78%는 도시문제에 대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답했으며, 이들의 63%는 ‘생활, 건강 및 신뢰’ 영역에서, 55%는 ‘안전, 보안 및 복원력’ 영역에서 큰 진전을 이뤘다고 응답했다. 한편 AI 리더 도시들은 △정부 운영 효율화(71%) △안전·치안 및 회복탄력성 강화(63%) △시민 생활·보건 및 신뢰 증진(61%) △모빌리티 및 교통 개선(57%) △도시 인프라 관리(55%) △환경 및 지속가능성 향상(45%)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적용 사례도 주목할 만하다. 예를 들어, 미국 디트로이트는 AI를 통해 행정 비용 절감 및 효율성 증대를, 스페인 마드리드는 AI 영상 분석으로 범죄 다발 지역 관리를, 일본 후쿠오카는 AI 가로등으로 에너지 절감을, 미국 시애틀은 스마트 주차 시스템으로 교통 문제 해결을 꾀하고 있다. 리포트는 성공적인 AI 리더십을 향한 8가지 핵심 실행 단계를 제시했다. 첫 번째로는 △국가 정책 수준에서부터 도시로 확산되는 탑-다운 방식의 헌신이다. AI 리더 국가는 향후 3년간 기술 및 데이터에 대한 1인당 지출액으로 약 160달러(AI 선도자 및 채택자 약 120달러)를 기록할 정도로 AI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많은 예산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최신 데이터 및 IT 기반 구축이 있다. 리더의 92%가 통합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중간 이상 수준으로 구축하고 있으며, 이는 도시 내외부를 아우르는 데이터를 통합해 클라우드에 저장·관리하는 구조다. 다음은 △AI 기술 및 인재, 프로세스를 개발하는 것이다. 10명 중 6명의 리더가 AI 책임자를 임명하고 있으며, 조직 내 AI 전문 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다. 나아가 △AI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하는 단계를 거쳐 △도시 전반에 걸쳐 AI 솔루션을 배포하는 등 AI를 보다 적극적으로 도입 및 활용해야 한다. 실제로 AI 리더의 76%가 현재 AI를 널리 활용 중이며, 90%는 3년 내 도입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이어 △클라우드와 생체 인증 등 AI와 다른 기술 결합을 통한 가치 창출 △데이터 보안을 최우선으로 생각 △책임감 있는 AI 사용 지원 단계가 있다. 한동현 한국 딜로이트 그룹 에너지·자원·산업재 부문 리더는 “AI를 통해 미래 도시의 청사진을 그리는 지금 중요한 것은 기술 자체가 아닌, 그것을 통해 시민의 삶을 어떻게 실질적으로 개선하느냐에 있다”며 “이번 보고서에 소개된 AI 선도 도시들의 데이터 기반 전략과 사례들이, 각 도시가 AI 도입의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지속 가능한 혁신을 추진하는 데 유의미한 나침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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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0
  • 대웅제약 DDW에서 ‘펙수클루의 밤’ 심포지엄 가져
    대웅제약이 세계 최대 규모 학술 행사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의 최신 연구 데이터 및 우수성을 전 세계 의료진에 알렸다.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세계 최대 소화기 학술 행사인 ‘2025 소화기 질환 주간(Digestive Disease Week 2025, 이하 DDW)’에서 펙수클루 학술 부스 운영과 ‘펙수클루의 밤(Fexuclue Reception Night)’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DDW는 매년 전 세계 의사, 연구자,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화기 국제 학회다. 대웅제약이 마련한 학술 부스와 심포지엄에서는 펙수클루의 최신 지견과 핵심 연구 성과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 부스에서 전 세계 의료진을 대상으로 펙수클루의 특장점인 빠른 약효 발현, 신속하고 우수한 주야간 증상 개선,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1일 1회 복용으로 높은 편의성 등을 소개했다. 특히 올해 DDW 2025 기간 대웅제약은 펙수클루와 관련한 총 5건의 신규 데이터를 발표하며, 국내 P-CAB 계열 치료제로서는 가장 많은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신규 연구로는 △NSAIDs 유발 소화성궤양 예방 효과 입증 연구 △인도 환자 대상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EE) 치료에 대한 3상 연구 △알츠하이머 관련 저위험 기전 연구 △야간 위산 분비 증상 개선 평가 연구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pylori) 유래 위염 모델에서의 항염증 및 항산화 효과 연구가 소개됐다. 지난 4일 열린 ‘펙수클루의 밤’ 심포지엄에는 총 100여 명의 국내외 의료진이 참석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미국 밴더빌트대학교 메디컬센터 소화기내과 교수인 마이클 배지 박사(Michael F. Vaezi)와 김도훈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아놀드 리켈메(Dr. Arnoldo Riquleme) 칠레 교황청 가톨릭의대 소화기내과 교수, 호세 마리아 레메스 트로체(Jose Maria Remes Troche) 멕시코 베라크루스대학교 의생명과학연구소장이 연자로 나섰다. 이날 첫 번째 세션에서 마이클 배지 미국 밴더빌트대학교 메디컬센터 소화기내과 교수는 “(위식도역류질환 관련) PPI는 늦은 효과 발현, 불충분한 위산 억제, 야간 산분비 억제 실패, 식사 전 복용의 불편함, 장기 복용 시 나타나는 다양한 부작용 문제가 있다”며 “PPI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약물로 P-CAB이 등장했으며, 그 중 비교적 최근에 개발된 펙수클루가 위식도역류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도훈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펙수클루의 분자 구조적 차별성을 언급하며 펙수클루의 특징으로 긴 반감기와 빠르고 강력한 증상 억제 등을 강조했다. 김도훈 교수는 “펙수클루가 위식도역류질환 증상을 빠르게 개선 및 완화시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위궤양 및 위암 등의 원인으로 꼽히는 H.pylori 제균요법에 대해서도 효과적인 대안으로 펙수클루가 소개됐다. 해당 세션의 연자로 나선 아놀드 리켈메 칠레 교황청 가톨릭의대 교수는 라틴아메리카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H.pylori 제균 펙수클루 4제요법 치료 효과 연구 중간 결과를 소개했다. 리켈메 교수는 96%의 제균율을 기록했다고 발표하며, 실질적 치료 옵션으로서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펙수클루 4제요법은 H.pylori 감염 치료를 위한 복합 요법으로, 펙수클루를 중심으로 항생제인 아목시실린과 메트로니다졸, 그리고 비스무트 제제를 병용 투여하는 방식이다. 기존 PPI 기반 치료에 비해 강력하고 지속적인 위산 억제를 통해 제균 환경을 보다 안정적으로 조성할 수 있다. 이어 호세 마리아 레메스 트로체 멕시코 베라크루스대학교 의생명과학연구소장은 멕시코 건강인 대상에서 펙수클루의 우수한 위산 분비 억제 효과를 나타낸 임상 연구를 발표했다. 그는 펙수클루가 긴 반감기와 가슴쓰림, 역류, 소화불량 같은 주 증상 및 환자 삶의 질 개선에 특징을 갖고 있다며, 특히 꾸준히 복용하지 않고 증상이 있을 때만 먹는 방식(필요시 복용 요법)으로도 효과가 충분해, 비미란성 역류 질환(NERD) 환자에게도 잘 맞는 치료제라고 평가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DDW 2025를 통해 전 세계 의료진을 대상으로 펙수클루의 세 가지 강점인 ‘빠르고 탁월한 증상 완화(Reliever)’, ‘긴 반감기를 통한 지속적인 산 분비 억제(Controller)’, ‘다양한 위식도역류질환 증상에 대한 폭넓은 치료 효과(All-Rounder)’를 효과적으로 소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펙수클루가 글로벌 치료 현장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의 효과적인 옵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펙수클루는 지난달 세계 항궤양제 4위 시장 인도에서 국산 P-CAB으로는 최초로 출시됐으며, 이어 파나마에서 품목 허가 승인을 받아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펙수클루는 총 30개국에 진출했고 이 중 한국을 비롯해 6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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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0
  • 세이지 DIPS 1000+ ‘AI·빅데이터’ 분야 선정
    세이지(SAIGE, 공동대표 박종우·홍영석)가 ‘2025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DIPS 1000+)’의 ‘AI·빅데이터’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과제를 통해 제조업 품질 관리를 위한 AI 모델 및 장비 통합 관리 솔루션의 고도화를 진행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독보적 기술 우위를 보유한 딥테크 스타트업을 선발해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국가 차원의 육성 프로그램이다. 창업 10년 이내 스타트업 중 빅데이터·AI,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등 10대 초격차 기술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할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 기업에는 창업 사업화 자금, 자금 연계 지원, 기술 사업화, 개방형 혁신 등 다층적 지원이 제공되며, 3년 지원 종료 후에는 상위 10% 기업을 선별해 ‘Beyond DIPS’ 후속 프로그램까지 연계된다. 세이지는 딥러닝 기반의 AI 머신비전 소프트웨어 ‘세이지 비전(SAIGE VISION)’을 개발해 육안에 의존하던 제조업 외관 검사를 자동화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기존 룰 기반 알고리즘이 처리하지 못하던 스크래치, 찍힘, 얼룩 등 정성적 외관 결함을 고정밀 AI로 판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외 대기업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현재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주요 이차전지 제조사는 물론 LS전선, 한화솔루션, 대덕전자 등과의 협업을 통해 실제 생산라인에 솔루션을 납품하고 있다. 한편 세이지는 2024년 15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대표 솔루션으로는 △딥러닝을 기반으로 제품 외관 품질 검사를 자동화하는 ‘SAIGE VISION (세이지 비전)’ △AI 기반 공정 모니터링 및 개선을 수행하는 ‘SAIGE VIMS (세이지 빔스)’ △지능형 산업 현장 모니터링 시스템인 ‘SAIGE SAFETY (세이지 세이프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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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0
  • ABB 'AC 800M 계열 컨트롤러' EPD 인증 취득
    ABB는 AC 800M 계열 컨트롤러에 대해 최초로 환경성적표지(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EPD)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AC 800M 컨트롤러에 대한 EPD 인증 취득은 산업 고객이 규제 요건을 충족하고 기업의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EPD 인증은 제품의 수명 주기 전체에 걸쳐 환경 영향을 상세하게 설명하는 표준화된 문서다. AC 800M 컨트롤러에 대한 타입 III EPD 개발을 위해 수행된 생애 주기 평가(Life Cycle Assessment, LCA)는 ISO 기준에 따라 진행됐으며, 전기전자 제품에 대한 유럽 표준(EN 기준)에 기반한다. ABB의 AC 800M 컨트롤러는 ABB Ability™ System 800xA® 분산 제어 시스템은 물론, 프로세스 및 안전 컨트롤러, 필드 인터페이스, HMI 등 제어시스템 관련 제품군인 Compact Product Suite의 핵심 구성요소다. 효율적이고 확장 가능한 공정 제어를 제공한다.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요구되는 사항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에너지, 화학, 발전, 수처리, 제약, 금속 등 광범위한 핵심 공정 산업 분야에서 우수한 성능과 높은 가용성을 제공한다. ABB 공정자동화 기술 부문 수석 부사장 Stefan Basenach (슈테판 바제나흐)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사가 보다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으로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것은 ABB 핵심 가치다. 고객이 규제 요건을 충족하고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EPD 인증 취득은 이러한 노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며, 산업 자동화 분야에서 더 큰 투명성과 책임감을 향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EPD 인증은 AC 800M 컨트롤러 제품군의 9가지 모델을 모두 포함하고, 각 모델은 듀얼 이더넷 포트와 IP20 등급 보호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유해 물질, 화학물질 안전, 전자 폐기물 등과 관련된 주요 국제 환경 지침을 충족한다. ABB Process Automation (공정 자동화) 사업은 에너지, 물, 자재 공급부터 제품 생산, 이동에 이르기까지 일상에 필수적인 광범위한 산업계 운영을 자동화, 전기화, 디지털화한다. ABB 공정 자동화는 2만여명의 직원과 선도적인 기술 및 서비스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최적의 공정, 운영 개선 및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제공해 프로세스, 하이브리드 및 해양 산업이 더 많은 성과를 달성하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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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0
  • 압타머사이언스, 인도 Appidi Healthcare와 압토디텍트렁 현지 생산 및 판매 계약
    압타머사이언스(대표이사 한동일)는 20일, 인도 의료기기 제조 및 감염관리 전문기업 ‘Appidi Healthcare’와 폐암 조기진단 키트 ‘압토디텍트렁(AptoDetect™-Lung)’의 인도 현지 생산 및 판매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4년 5월 양사 간 체결된 업무협약(MOU)의 연장선으로, 압타머사이언스는 회사의 진단키트를 이용한 폐암 진단기술 이전과 함께 진단시약 원료인 압타머 물질을 독점 공급하고, Appidi Healthcare는 인도 내 생산 시설 구축, 임상시험, 인허가 및 유통 등 상용화 전반을 담당한다. 상용화 이후 발생하는 매출액에 따라 압타머사이언스는 로열티 수익을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 계약 대상 지역은 인도뿐 아니라 방글라데시, 네팔, 스리랑카 등 남아시아 4개국을 포괄하고 있어, 향후 이들 지역으로의 진출 확대에도 의미 있는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Appidi Healthcare는 1997년 설립된 Appidi Technologies Pvt. Ltd.의 헬스케어 부문으로, 감염 관리 솔루션 및 의료기기 제조에 특화된 기업이다. ISO 13485 및 CE Class 1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남미, 북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 수출 기반을 갖추고 있다. 압타머사이언스의 AptoDetect™-Lung 은 혈액 내 7종의 폐암 바이오마커 단백질을 정밀 분석해 비소세포성폐암(NSCLC)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체외진단 기기다. 루미넥스 기반 분자진단 방식으로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인도는 전 세계 제네릭 의약품의 20%, 백신의 50%를 생산하는 제약강국으로, 미국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FDA 승인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인구 14억 명이라는 거대한 내수 시장과 함께, 정부의 의료 인프라 확대 정책에 힘입어 진단 및 의료기기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국가로 꼽힌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인도 폐암 진단 시장은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12.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30년에는 약 7억470만달러(약 97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는 세계 2위의 흡연국(약 1억3000만 명)으로, 폐암에 대한 조기진단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WHO 산하 글로벌 암 관측소(Global Cancer Observatory)에 따르면, 인도에서는 연간 146만 건의 암이 발생하며, 폐암은 남성 암 사망 원인 중 주요 질환으로 지목된다. 실제 폐암 환자의 약 80%가 말기에서 진단되는 등 조기 진단 체계의 부재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인도는 국가 차원의 폐암 검진 프로그램이 부재한 상황이며, 높은 폐질환 유병률로 인해 CT 기반 검진은 위양성률 증가라는 한계를 안고 있다. 이에 따라 정확성과 경제성을 겸비한 체외분자진단 솔루션에 대한 니즈가 커서 압타머사이언스의 AptoDetect™-Lung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이번 계약이 현지 생산 및 상용화 전반에 걸쳐 협력하는 구조로, 폐암 진단키트의 핵심 원료인 압타머 공급과 현지 매출에 따른 로열티, 두 가지 수익 모델을 갖춘 것이 특징이라며, 이와 같은 협력 모델로 인도를 포함한 남아시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다면 다른 해외 시장으로도 동일한 모델을 적용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압타머사이언스의 핵심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ADL (폐암 조기진단) 기술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첫 사례로, 향후 글로벌 기술 수출 확대에 긍정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압타머사이언스는 압타머 기술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표적 바이오마커에 대한 혁신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압타머의 표적 선택성과 특이성을 활용한 압타머 복합체 기술을 바탕으로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 등 암질환 파이프라인을 갖췄다. 다양한 치료제 타깃(항체, 펩타이드, 올리고핵산, 저분자화합물 등)을 보유한 회사들과 공동연구개발 및 기술 라이선싱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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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0
  • 퍼시픽라이프리 한국지사장으로 켄이치 킴 선임
    퍼시픽라이프리(Pacific Life Re)가 켄이치 킴(Kenichi Kim)을 한국 지사장으로 선임했다. 한국 내 사업 성장과 운영 전반을 총괄할 신임 지사장은 2022년 퍼시픽 라이프 리에 입사해 아시아 시장의 보장성 보험 상품 라인을 담당해 왔다. 2023년에는 한국의 고객 솔루션 팀 지원 역할을 추가해 중요 시장인 한국 내 성장을 뒷받침했다. 홍콩, 일본, 싱가포르에서 15년 이상 금융 서비스 및 재보험 분야 경력을 쌓은 킴 신임 지사장은 새 자리에서 풍부한 전문성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산 에라키아(Vasan Errakiah) 퍼시픽라이프리 아시아 지역 보장성 보험 부문 상무는 “켄이치 킴 지사장은 이전 직무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며 뛰어난 성과를 냈다”며 “단합된 고객 솔루션 팀을 만들어낸 그가 그간의 경험과 헌신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 내 전략적 성장을 촉진할 핵심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킴 지사장은 “한국 직원들과 함께 혁신적이고 맞춤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운데 고객에게 신속하고 현지화된 재보험 지원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퍼시픽라이프리는 사망, 질병, 장수 재보험 상품과 더불어 자금 조달 및 자본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아시아, 영국/유럽, 호주, 북미 지역 고객과 협력하고 있다. 퍼시픽라이프리는 퍼시픽라이프(Pacific Life)가 전액 출자한 자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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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9
  • 유럽 전력시장에서 잇따른 수주 성과 올리며 주목 받는 효성중공업
    효성중공업이 전력기술 선도시장인 유럽에서 잇따른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다. 유럽 전력시장은 AI 산업, 신재생에너지 등 전력 수요 증가로 송전망 투자가 활발해 연평균 8.6% 성장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AI시대의 핵심인 전력 산업 분야에서 효성중공업을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조 회장이 강조한 AI시대에 대한 대비가 유럽에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영국 스코틀랜드에 850억원 규모 초고압 변압기 공급…영국 시장점유율 1위 효성중공업은 현지 시각 14일 영국 스코틀랜드 송전기업 ‘스코티쉬 파워(Scottish Power)’와 850억원 규모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400kV 초고압 변압기는 스코틀랜드 내륙 및 해안 풍력단지에서 생산하는 전력을 도심까지 안정적으로 송전하는 데 사용된다. 스코틀랜드는 전 세계 부유식 해상풍력의 3분의 1가량이 몰려 있을 정도로 풍부한 바람 자원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생산이 활발한 지역이다. 스코틀랜드 정부는 2045년까지 넷 제로(Net Zero,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및 송전망 투자를 높여가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2015년 처음 스코틀랜드 시장에 진출해 10년간 제품 공급, 유지 보수 등 토털 솔루션 공급 업체로 인정받아 왔다. 특히 2022년부터는 영국 초고압 변압기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독일 최초 계약…프랑스, 스페인 등 서유럽 영토 지속 확장 효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에서도 잇따른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독일 송전업체와 국내 전력기기 업체로는 최초로 초고압 변압기, 리액터 등 전력기기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프랑스 송전업체와도 지난해 첫 초고압 변압기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초 추가 수주에도 성공했다. 이 외에도 스페인, 영국에서 초고압 전력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서유럽 전역으로 수주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독일, 프랑스 등 서유럽 국가들은 세계 유수의 전력기기 제조사들이 경쟁하는 기술 중심지로, 까다로운 인증 기준과 엄격한 품질, 납기 조건을 요구하는 시장이다. 효성중공업은 2010년 유럽 시장에 진출해 영국, 노르웨이 등 여러 유럽 국가에서 품질 신뢰를 쌓아왔고, 특히 지난해 프랑스와의 초고압 변압기 장기 공급계약이 주요 레퍼런스로 작용하며 진입 장벽이 높은 서유럽 국가에서 지속적인 수주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AI 산업의 핵심 전력기기 공급사로 자리매김할 것 조현준 효성 회장은 “유럽에서의 연속 수주는 당사의 기술력과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전략이 빚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 AI 산업 성장에 발맞춰 전 세계 전력시장의 핵심 전력기기 공급사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효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 기준 약 10조원에 달하는 수주고를 기록하며 유럽, 중동,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 전력 인프라 시장으로의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북미 시장 대응을 위해 미국 멤피스 초고압 변압기 공장 증설에도 나서 기존 대비 생산능력을 약 2배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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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9
  • 자이스 코리아 오는 27일 Car Body Tech Day 세미나 개최
    자이스 코리아(대표이사 정현석) 품질솔루션사업부가 오는 27일 대전 계룡 스파텔에서 자동차 차체 제조 공정 내 품질 관리 혁신을 주제로 한 ‘Car Body Tech Day’ 세미나를 개최한다. 독보적인 정밀 측정 기술과 혁신 솔루션으로 자동차 차체 품질 관리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 ZEISS가 국내 자동차 제조사 및 관련 기관들과 함께 최신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독일 본사에서 초빙한 Car Body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최신 애플리케이션 세션과 더불어 심도 있는 Q&A 시간 및 네트워킹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실제 사용 중인 고객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는 사례 발표 시간이 준비돼 있고, 다양한 스캐너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고객 체험존도 별도로 운영해 제조 공정 내 각 애플리케이션별 ZEISS 솔루션을 실질적으로 경험하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ZEISS 품질솔루션사업부의 영업 총괄 최종선 이사는 “이번 ‘Car Body Tech Day’는 자동차 차체 제조 공정의 측정 품질 관리 혁신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과 최신 기술을 국내 자동차 산업계와 공유하는 중요한 행사다. 또한 ZEISS의 전 포트폴리오를 한눈에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이자 3D 광학 스캐닝과 정밀 측정 솔루션 기업인 GOM이 ZEISS 그룹으로 합류한 이래 처음으로 함께 주최하는 세미나인 만큼 더욱 의미가 있다”며 “한국 참석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실질적 인사이트를 얻어 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1986년 설립된 자이스(ZEISS)코리아는 독일의 첨단 광학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용 품질 솔루션, 의료기기, 반도체, 현미경 등 다양한 제품을 한국 시장에 제공하며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국내 400명 이상의 직원과 함께 성장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서울 본사와 ZEISS 브랜드 센터, 화성·대구·부산·창원·광주 오피스, Solution Lab, 그리고 고객이 직접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ZEISS 이노베이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ZEISS 품질솔루션 사업부는 현 혁신과 환경 과제인 탈탄소화에 다양한 제품과 기술로 고객의 지속가능한 공정 실현에 함께 하고 있다. 제품 개발에서 생산에 이르기까지 품질 보증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ZEISS는 정밀한 측정 기술과 데이터 기반 품질 관리 솔루션을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자원 사용을 최적화함으로써 고객과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생산 공정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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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9
  • HMM 서스테이널리틱스에서 2회 연속 글로벌 선사 1위 평가
    HMM(대표이사 최원혁)이 글로벌 ESG 평가기관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 네덜란드)’로부터 2회 연속 글로벌 선사 1위로 평가받았다고 19일 밝혔다.‘서스테이널리틱스’는 기업별 △지배구조 △온실가스 △산업 안전보건 △인적자본 △환경오염 △윤리경영 △이해관계자 관리 등 총 7개 항목을 평가해 점수 및 5개 등급(Negligible, Low, Medium, High, Severe)으로 구분한다. 점수가 낮을수록 기업의 ESG 리스크가 적음을 의미한다.또한 미국 유명 투자 회사 모닝스타의 자회사이자 전문 ESG 평가기관으로, 서스테이널리틱스 ESG 리스크 평가는 전 세계 기관투자가들의 의사결정에 참고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직전 평가인 2023년에 ‘Low Risk 등급’ 15.4점으로 글로벌 선사 중 1위를 차지한 HMM은 20개월 만에 이루어진 이번 평가에서도 ‘Low Risk 등급’ 13.6점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HMM은 7개 항목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특히 올해는 환경(온실가스, 환경오염), 기업지배구조 항목에서 대기오염물질 감축 목표 수립 및 관리 강화, 기후 관련 재무적 영향 분석 및 외부 공개, 사외이사 비중 확대 등을 통해 큰 폭의 평가 개선을 이루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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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9
  • 사노피 보건교육포럼과 청소년 당뇨 인식 개선 캠페인 전개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 대표 배경은)은 보건교육포럼(이하 보건교육포럼, 이사장 우옥영)과 함께 청소년 당뇨 인식 개선 캠페인을 위한 양해각서(이하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사노피의 새로운 사회공헌 활동인 ‘당찬스쿨(KiDS) 캠페인’의 일환으로, 청소년기의 당뇨병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제고와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청소년기 당뇨가 사회적 이슈 중 하나로 부각되는 가운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사노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청소년 건강권 개선에 기여하고자 한다. ‘당찬스쿨(KiDS) 캠페인’은 국제당뇨병연맹(IDF)의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KiDS (Kids and Diabetes in Schools)’를 국내 실정에 맞게 재구성한 모델로, 이번 MOU에 따라 사노피는 중·고등학생 및 보건교사를 위한 당뇨병 교육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고, 보건교육포럼은 이를 바탕으로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보건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제작 및 운영한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기반으로 학교 현장을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당뇨 인식 개선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미 당뇨병을 가진 학생들이 차별이나 낙인 없이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학생들 간의 이해와 포용을 높이는 교육에도 힘쓸 예정이다. 더불어,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건강 교육의 몰입도와 효과를 높이고, 학생을 대상으로 식습관, 신체활동, 비만 예방 등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 교육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당뇨병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건강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와 교사 등 교육 공동체 전반으로 메시지를 확산시켜 당뇨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건강권 인식 제고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배경은 사노피 한국법인 대표(한국 및 호주/뉴질랜드 제약(Pharma) 총괄 다국가 리드)는 “청소년기의 건강 습관은 평생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청소년 당뇨병에 대한 조기 인식 제고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보건교육 전문성을 갖춘 보건교육포럼과 함께 청소년들의 이해와 포용을 높이고,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캠페인을 전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사노피는 ‘건강’과 ‘환경’을 축으로 한 지속가능성 전략을 바탕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건강한 사회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MOU는 청소년의 건강권 향상과 당뇨병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을 위한 사노피의 확고한 의지를 담은 것이다. 단순한 일회성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학교 현장에서 지속 가능한 인식 개선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보건교육포럼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옥영 보건교육포럼 이사장은 “보건교육포럼은 전국의 현직 보건교사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단체로, 공공 보건 분야에서 오랫동안 사회적 기여를 이어온 사노피와 함께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그동안 포럼이 축적해 온 현장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노피와 함께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청소년 건강 증진을 위해 현장 중심의 다양한 협력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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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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