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2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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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몬드리안에이아이 예니퍼 기반 의료 분야 AI 연구 및 사업화 본격화
    몬드리안에이아이(대표 홍대의)가 자사 AI 플랫폼 ‘예니퍼(Yennefer)’를 기반으로 의료 분야 AI 연구 및 사업화를 본격 확대한다. 회사는 최근 암정복추진기획단이 발주한 의료 AI 연구 과제에 참여해 본격적인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서울 지역 주요 의료기관들과 협력해 AI 기반 의료 예측 모델을 실증하고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본 연구에서 플랫폼 기술 제공과 AI 모델 개발을 담당하며,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술 환경을 구축 중이다. 몬드리안의 예니퍼는 데이터 수집·학습·배포·운영 등 AI 전주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MLOps 기반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이다. 현재 공공 및 민간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의료·바이오 분야로의 확장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회사는 예니퍼 플랫폼을 통해 △합병증 및 수명 예측 AI △유전체 분석 AI △뇌질환 예측 및 분석 AI 등 정밀의료 분야 연구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이번 암정복추진기획단 과제 참여를 통해 의료 데이터 활용 및 AI 모델 검증 체계를 한 단계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의료 현장에서 실제 도움이 되는 신뢰성 높은 AI 솔루션을 구현하고, 산업과 공공이 함께 성장하는 의료 AI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몬드리안에이아이는 이번 연구를 통해 축적된 기술력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니퍼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의료·헬스케어 전용 AI 서비스의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향후에는 병원, 제약, 바이오 기업 등과의 협력을 확대해 AI가 임상 현장에서 신뢰받는 의료 도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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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8
  • GS 허태수 회장 각국 기업인들과 AI 등 산업계 현안 논의 계획
    GS그룹 허태수 회장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참석해 AI(인공지능)와 에너지 전환 등 글로벌 산업계의 주요 현안을 놓고 각국 기업인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허 회장은 개막식을 비롯해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맷 가먼 AWS CEO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수장들의 연설을 청취하고 주요 네트워킹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또 APEC CEO 서밋 참석을 위해 방한한 해외 경제인들과의 개별 및 소규모 회동 일정도 예정돼 있다. 한편 GS그룹은 행사 기간 행사장 안팎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그룹의 AI 혁신과 미래 성장’을 주제로 한 영상을 상영한다. GS칼텍스는 ‘미래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한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GS리테일은 부대행사인 퓨처테크 포럼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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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8
  • 히타치 밴타라의 ‘VSP 원 오브젝트’ 업계 주목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양정규)은 시장 분석기관 기가옴(GigaOm)이 발표한 최신 ‘오브젝트 스토리지 레이더 보고서’에서 히타치 밴타라의 ‘VSP 원 오브젝트(VSP One Object)’가 리더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가옴 레이더는 22개 주요 기업용 오브젝트 스토리지 솔루션을 대상으로 전통적인 애플리케이션부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AI/ML 워크로드, 엣지 컴퓨팅까지 다양한 환경에서의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AI, 랜섬웨어, 클라우드 통합 발전으로 스토리지 시장이 급격히 진화하는 가운데, 폭증하는 데이터와 AI/ML 통합 관리 등 기업들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토리지의 전략적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VSP 원 오브젝트는 아마존 S3 테이블 기능을 기본 지원한다. 비정형 데이터를 구조화된 테이블로 변환해 복잡한 데이터 이동이나 변환 과정 없이 SQL 기반의 고성능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를 단순한 구조로 운영하면서도 엔터프라이즈급 보안과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다. 보고서는 VSP 원 오브젝트의 강력한 리포팅과 분석 기능, 스토리지 최적화 역량, 퍼블릭 클라우드 통합 기능을 주요 강점으로 꼽았다. 사용 패턴과 성능 지표를 정밀하게 분석하는 리포팅, 불필요한 데이터를 식별해 비용을 절감하는 최적화 기능, AWS S3 API 확장을 통한 데이터 보안 및 관리 강화가 대표적이다. VSP 원 오브젝트는 데이터 보호 및 장기 보관은 물론 엣지 컴퓨팅과 실시간 분석까지 지원한다. 아파치 아이스버그(Apache Iceberg)와 같은 개방형 데이터 포맷 기반의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아키텍처에도 최적화돼 있으며, NVMe 기반 QLC 및 TLC 플래시 스토리지를 지원해 가격 대비 성능을 극대화한다. 또한 S3 테이블을 통해 데이터 압축, 스냅샷 관리, 메타데이터 정리 등의 복잡한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운영 부담을 줄여주고, 기업이 인프라 관리보다 분석과 가치 창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히타치 밴타라의 VSP 원 포트폴리오를 국내 기업의 IT 환경과 요구에 맞게 최적화해 제공한다. 데이터 보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AI 분석 워크로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효율적이고 확장 가능한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양정규 대표는 “이번 리더 선정은 VSP 원 오브젝트가 앞선 기술력과 혁신을 기반으로 기업의 데이터 활용 방식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국내에서도 차세대 데이터 레이크하우스와 AI 인프라 구축을 통해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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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8
  • 코아스템켐온 시총 16조 원 규모 레비티와 협력 논의
    코아스템켐온은 시가총액 약 16조원(11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생명과학·진단 기업 Revvity, Inc.(레비티)와 협력 논의를 이어갈 계획을 밝혔다. 코아스템켐온에 따르면 Revvity 호주 AOF(Asia Oceania Frontline) 소속의 Nick Glass는 11월 초 한국을 방문해 코아스템켐온 양지 비임상연구소를 찾을 예정이다. 그는 오가노이드(Organoid) 플랫폼의 자동화·디지털화 프로젝트를 주도해온 핵심 전문가다. 이번 방문은 지난 10월 Miriame Victor 수석부사장 겸 최고상업책임자(SVP, CCO)를 비롯한 Revvity 본사 핵심 리더십의 첫 방한에 이은 후속 행보다. 당시 양사는 오가노이드 기반 비임상시험, AI 융합 독성평가, 차세대 연구모델 공동개발을 논의한 바 있다. 코아스템켐온은 Revvity 최고경영진 방한 직후 글로벌 실무팀이 즉각 후속 일정을 확정한 것에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Revvity는 2023년 PerkinElmer에서 Life Sciences & Diagnostics 중심으로 분사한 이후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연구장비·시약·소프트웨어를 공급하며 연간 4000만 건 이상의 신생아 선별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AI 기반 세포·유전자 연구, 정밀의료, 컴패니언 진단 등 첨단 생명과학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코아스템켐온은 신약 개발과 비임상 CRO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약바이오 기업이다. ‘비임상CRO사업부’는 국내 민간 비임상 CRO 기업으로, 의약품/의료기기/화학물질/농약 분야의 독성시험, 영상장비를 활용한 소동물 및 중대동물 유효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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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8
  • HD현대 ‘퓨처 테크 포럼: 조선’ 통해 미래 조선업 청사진 제시
    HD현대가 각계 글로벌 리더들과 함께 미래 조선업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APEC 2025 KOREA의 시작을 알렸다. HD현대는 27일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문무홀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Summit) ‘퓨처 테크 포럼: 조선’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Shaping the Future of Shipbuilding’을 주제로 진행됐다. 퓨처 테크 포럼에는 정기선 회장을 비롯한 HD현대 임직원, 헌팅턴 잉걸스, 안두릴, 지멘스 등의 포럼 연사, 조선업계 관계자, 학계 관계자, 정부 및 군 관계자 등 총 600여 명이 참석했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기조연설을 맡아 혁신 기술을 통한 조선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을 당부했다. 정기선 회장은 “인공지능(AI)은 선박의 지속가능성 및 디지털 제조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산업의 경계를 넘어서는 긴밀한 글로벌 혁신 동맹(Global Alliance of Innovation)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HD현대는 첨단 역량을 기반으로 미국의 해양 르네상스를 위한 든든한 파트너로 여정에 함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기선 회장은 △AI 혁신 기술 △생산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 조선 △미국과의 전략적 협력 등 조선업의 미래 비전과 혁신 방향을 강조했다. HD현대의 주요 협력 파트너들도 포럼 연사로 참여해 조선업 혁신 및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존 킴(John Kim) 안두릴(Anduril Industries) 한국 대표는 드론과 미사일 등 복합 무인 위협이 가속화되는 시대에 대비해,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방위 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솔루션을 소개했다. HD현대와 안두릴은 무인수상정(USV) 공동 개발을 목표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김형택 HD현대 함정 AI 전문위원은 HD현대의 자율 운항 기술과 안두릴의 임무 자율화 기술을 결합시켜 무인함정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패트릭 라이언(Patrick Ryan) 미국선급(ABS) 최고기술경영자(CTO)는 AI, 디지털 트윈, 스마트 조선소, 자율 운항 시스템, 원격 검사 및 로보틱스 기술을 조선업의 미래를 이끌 혁신 기술로 소개했다. 이정민 HD현대 AI 전략팀장은 ‘데이터와 AI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해양 산업’이라는 혁신 비전을 공유했다. 자체 개발한 △오션와이즈(OCEANWISE) △HD Agent △명장 Agent 등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AI 솔루션도 소개했다. 조 보만(Joe Bohman) 지멘스(Siemens) CTO는 AI 기반 디지털 트윈과 마린 디지털 스레드(Marine Digital Thread)를 중심으로 한 조선 산업의 지능형 제조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설계부터 생산,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연결하는 AI 기반의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생산 효율성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니콜라스 래드포드(Nicolaus Radford) 페르소나 AI(Persona AI) CEO는 인구 감소 및 고령화 추세, 숙련 노동자의 부족을 미래 산업 현장의 핵심 과제로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지능과 물리적 역량을 결합한 휴머노이드를 제안하고, HD현대와 공동 개발 중인 조선 산업용 휴머노이드의 현황을 공개했다. 에릭 츄닝(Eric D. Chewning) 헌팅턴 잉걸스(Huntington Ingalls Industries) 부사장은 함정 사업 역량과 기업 미션을 설명하고, 한·미 조선업 협력 확대 계획을 밝혔다. HD현대와 헌팅턴 잉걸스는 미 해군의 군함 건조 역량 확대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며, 차세대 군수지원함 프로젝트 등 전략적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로보틱스와 AI 등 첨단 기술 공동 연구개발과 기술 교류를 확대하고, 해상 전력의 전 생애주기 지원과 정비 체계 구축 협력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APEC 퓨처 테크 포럼은 글로벌 산업을 이끄는 대표기업, 정부와 기관, 학계 등 관계자들이 모여 주요 산업의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청사진을 밝히는 자리다. HD현대가 포럼 첫 번째 기업으로 나섰으며 30일까지 △조선 △방산 △유통 △AI △디지털자산 △미래에너지를 주제로 포럼이 차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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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7
  • 경찰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 펼친 롯데장학재단 ‘대통령 표창’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이 지난 21일 경찰의 날 80주년을 맞아 경찰 가족의 희생에 대한 사회적 보답을 실천한 공로로 행정안전부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재단은 지난 2019년 경찰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신격호 롯데 나라사랑 장학금’을 비롯, 순직·공상 경찰관과 그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꾸준히 펼쳐왔다. 올해까지 재단은 ‘신격호 롯데 나라사랑 장학금’을 통해 국민을 위해 희생한 경찰관 자녀 965명에게 약 22억 원을 전달했으며, 2019년부터 제주경찰청과 사회공헌기금 업무협약을 맺고 ‘신격호 롯데 범죄피해 가정지원 사업’을 통해 범죄피해가정 내 청소년 101명에게 약 4억 원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신격호 롯데 순직경찰관 의인 기념사업’을 신설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 순직한 경찰관을 의인으로 선정하고, 유가족에게 각 1,000만 원의 장학금 및 생활지원금을 지원했다. 올해도 재단은 20명의 의인을 선정해 총 2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롯데장학재단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경찰과 그 가족들이 사회에서 존중받으며 학업과 삶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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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7

실시간 경제 기사

  • 동원홈푸드 ‘정직유부’ 운영사 채정과 식자재 공급 협약
    동원홈푸드(대표이사 정문목)가 유부초밥 프랜차이즈 ‘정직유부’를 운영하는 채정과 식자재 공급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동원홈푸드는 지난 1일 경상남도 양산시에 위치한 동원홈푸드 양산물류센터에서 채정과 식자재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천 동원홈푸드 외식식재사업부장과 채정의 조현홍 대표 등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동원홈푸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 약 180개 정직유부 매장에 연간 약 120억원 규모의 식자재를 공급하게 됐다. 동원홈푸드는 정가·수의 매매, 산지 구매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농가로부터 고품질의 농축 수산물을 구매하고 있으며, 직접 제조한 소스와 드레싱은 물론 가공식품과 비식품에 이르는 3만여 종의 식자재를 취급하고 있다. 박상천 동원홈푸드 외식식재사업부장은 “채정과 상호 협력 관계를 유지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식자재 관리 시스템을 통해 신선하고 안전한 식자재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채정이 운영하는 정직유부는 2017년 부경대점에서 시작해 주문 즉시 조리하는 다양한 맛의 유부초밥을 바탕으로 성장한 유부초밥 프랜차이즈다. 유부초밥의 기본인 쌀과 유부에 집중해 균형 잡힌 맛을 선보이며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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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02
  • 물관리 전략과 산업 활용 방안 논의한 ‘제주물 세계포럼’
    제주물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고 지속가능한 물관리 전략과 가치 극대화 및 산업적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의 장이 된 ‘제15회 제주물 세계포럼’이 이틀간의 일정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개발공사, 제주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제주개발공사가 주관하며, 환경부, 국제수리지질학회,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 등이 후원한 올해 제주물 세계포럼은 1일 서귀포시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에서 폐막했다. 지난 9월 3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이번 포럼은 국내외 수자원 전문가들이 모여 해외 및 제주도의 물 문화와 역사적 가치, 지속가능성을 논의하고, 한국·중국·동남아시아 지역의 정책과 시장 분석, 좋은 물 탐색 방법 등을 통해 지하수 자원의 가치 극대화와 산업적 활용 방안을 알아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포럼 첫째 날에는 ‘제주물의 역사·문화적 가치조명 및 지속가능한 물관리 전략’을 주제로 물의 가치와 보전 관리,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공동체적 변화를 논의하는 세션이 열렸다. 첫 번째 기조강연자로 나선 강금실 지구와 사람 공동대표는 “우리가 직면한 기후위기는 단순히 지구의 기온 상승이 아니라 ‘에너지·물·식량의 삼중 위기’와 ‘인류 전체의 이동’, ‘경제 질서의 붕괴’를 동반한다”며 “이는 기상이변을 넘어서 ‘문명의 구조’에 대한 질문이자 ‘지속가능한 생존’을 위한 시스템 전환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둘째 날에는 ‘제주물의 가치 극대화 및 산업적 활용’를 주제로 제주물 산업 발전 방향과 대한민국 먹는샘물의 선진화 전략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세션이 열렸다. 두 번째로 기조강연을 한 고영보 미국 Bergin College of Canine Studies 브랜드 마케팅 총괄은 “제주물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전략에서 집중할 가치에는 ‘1. 깊은 지역의 충성도’, ‘2. 다양한 환경 규제’, ‘3. 변화하는 소비자 기대’, ‘4. 빠른 소비자의 기호 변화’가 있다”면서 “성공의 핵심 원칙으로 감성적 연결, 스토리 중심 캠페인, 브랜드의 진정성, 바이럴 콘텐츠 활용”을 강조했다. 마지막 기조강연자로 나선 손정호 한국물기술인증원 박사는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먹는샘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수요의 증가로 체계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대한민국의 먹는샘물 선진화를 위해서는 ‘먹는샘물의 단계별 안전성 확보’와 ‘지속가능한 지하수 개발·관리’, ‘먹는샘물 투명성·책임성 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대 행사로 ‘삼다수 특별 고객 초청 행사’, ‘제주물의 전시’, ‘친환경 굿즈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워터 소믈리에와 함께하는 워터&티 페어링’ 등이 운영됐으며, 특히 처음 선보인 ‘제주물 도슨트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이 100% 마감되는 등 참여자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저속노화 전문가로 잘 알려진 서울시 건강총괄관 정희원 박사의 ‘한 컵의 물, 건강의 시작’ 토크 콘서트를 끝으로 이틀간의 포럼 일정은 모두 마무리됐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의 물은 단순한 자원이 아니라 도민의 삶과 역사를 담은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생명의 원천이며, 이를 지켜내고 산업적으로 활용해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제주물 세계포럼을 통해 제주물의 가치를 다시금 깊이 공감하고, 나아가 물 산업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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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02
  • 퍼시스 베트남 생산 인프라 기반으로 동남아 시장 공략
    퍼시스가 베트남 호찌민에 쇼룸 및 오피스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현지 영업을 시작한다. 이번 진출은 퍼시스가 베트남 현지에 보유한 목재 및 의자 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동남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확장을 본격화하는 전략적 행보다. 지난 9월 새롭게 문을 연 퍼시스의 호찌민 쇼룸은 현지 핵심 업무 지구에 100평 이상 규모로 조성됐으며, 퍼시스의 프리미엄 오피스 가구 제품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워킹 쇼룸’의 형태로 운영된다. 이 공간은 현지 기업 고객·인테리어 업체·딜러 등이 퍼시스 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맞춤형 사무 환경 솔루션을 제안받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퍼시스는 베트남 시장 진출과 함께 현지 맞춤형 제품 라인업도 선보일 예정이다. 베트남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벤칭형 데스크, 독립형 데스크, 인간공학 의자를 중심으로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디자인, 사양 및 가격대의 제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 60% 이상의 점유율과 40년 이상 축적된 B2B 사업 노하우를 보유한 퍼시스는 베트남 현지 생산을 통한 빠른 제품 공급과 우수한 품질, 주요 글로벌 가구 브랜드 대비 20~30% 경쟁력 있는 가격 등을 무기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한다. 퍼시스는 베트남은 오피스 공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매력적인 시장으로, 퍼시스만의 고품질 제품과 공간 솔루션 제안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시장이라며, 호찌민 쇼룸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고객·딜러·인테리어사가 함께 교류하고 협업하는 비즈니스 커뮤니티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베트남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 전체로 확장을 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퍼시스는 이번 호찌민 쇼룸을 거점으로 베트남 전역에 걸쳐 딜러 네트워크 및 유통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공유 오피스 공간 제공, 기업 대상 오피스 컨설팅 프로그램 운영 등 다각화된 마케팅을 통해 베트남 시장에서의 인지도와 영업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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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02
  • 아모레퍼시픽 마몽드, Lyko와 손잡고 유럽 시장 진출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마몽드가 지난 9월 27일 북유럽 최대 뷰티 유통사인 ‘리코(Lyko)’와 손잡고 유럽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K-뷰티 대표 브랜드인 마몽드의 글로벌 영향력 강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리코는 스웨덴을 거점으로 한 북유럽 대표 뷰티 리테일러다. 디지털 플랫폼과 오프라인 매장을 결합한 옴니 채널 전략을 통해 스칸디나비아 Z세대(Gen Z) 고객들의 대표적인 뷰티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진출을 통해 마몽드는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의 오프라인 매장 33곳과 덴마크, 독일, 네덜란드, 폴란드, 오스트리아의 5개국 온라인 채널에 ‘플로라 글로우 로즈 리퀴드 마스크’, ‘어메이징 딥 민트 클렌징 밤’ 등 주요 제품 11종을 선보인다. 이는 특히 리코 채널 역사상 처음으로 8개국에 동시 론칭하는 사례여서 더욱 눈길을 끈다. 유럽 시장에 선보이는 제품 중에서는 단연 브랜드의 대표 베스트셀러인 ‘플로라 글로우 로즈 리퀴드 마스크’가 눈길을 끈다. 꽃의 효능을 담은 ‘하이퍼 플로라™’ 기술을 기반으로 Z세대 피부 고민에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는 이 제품은 유럽 고객에게 K-뷰티만의 매력을 전하는 핵심 아이템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리코의 CEO인 리카드 리코(Rickard Lyko)는 “리코는 마몽드의 유럽 시장 진출에 가장 적합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업은 ‘뷰티의 출발점’이라는 리코의 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유럽 진출은 마몽드가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첫걸음이며 앞으로 영국, 이탈리아, 폴란드, 체코 등 유럽 주요 거점으로 빠르게 확장하며 글로벌 뷰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식 론칭에 앞서 마몽드는 9월 24일 리코의 스톡홀름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현지 인플루언서 및 뷰티 관계자를 초청한 홍보 이벤트를 개최했다. 제품 체험과 브랜드 스토리 공유가 어우러진 이번 행사는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정식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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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02
  • 포스코인터내셔널 폴란드 공장 준공, 아시아·북미·유럽 3대 생산 벨트 구축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이사 사장 이계인)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유럽 거점을 완성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폴란드 공장 준공으로 아시아·북미·유럽 3대 생산 벨트를 구축하고,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점유율 10% 달성에 나선다. 연간 120만 대 생산 능력을 갖춘 폴란드 공장은 EU의 2035년 신차 탄소배출 ‘제로’ 정책에 대응해 급성장하는 유럽 전기차 수요를 겨냥한 핵심 생산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1일(현지 시각) 폴란드 오폴레(Opole)주 브제크(Brzeg)시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과 모니카 유렉(Monika Jurek) 오폴레주 주지사, 태준열 주폴란드 대사 등이 참석했다. 총 941억 원이 투입된 폴란드 공장은 10만㎡ 규모로, 10월 시제품 생산을 거쳐 12월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공장 건설 과정에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체계적인 현장관리를 통해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유럽 내 전기차 판매는 2025년 400만 대(전체 신차의 25%), 2030년에는 55%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EU의 2035년 내연기관 차량 판매 금지 목표로 인해 전기차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현대기아차도 유럽 현지생산 전기차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있어 구동모터코아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폴란드 공장 준공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구동모터코아 생산 네트워크를 완성했다. 한국(포항·천안) 250만 대, 멕시코 350만 대, 폴란드 120만 대, 인도 30만 대 등 2030년까지 연 750만 대 생산 체제를 구축한다. 이는 고객사 인근에서 직접 생산하고 공급하는 ‘로컬 투 로컬(Local to Local)’ 전략을 실현하며, 시장 대응 속도를 높이는 기반이 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구동모터코아에는 포스코그룹의 무방향성 전기강판(Hyper NO)에 자체 개발한 엠프리(EMFree) 기술을 적용한다. 미량의 접착제를 도포해 겹겹이 적층하는 엠프리 기술은 돌기를 서로 연결해 접착하는 기존 엠보(EMBO) 방식 대비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소음·진동을 최소화해 전기차 주행거리와 정숙성을 동시에 높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미 2033년까지 3500만 대 규모의 구동모터코아 수주를 확보했다. 이번 폴란드 공장은 현대기아차가 유럽에서 생산 예정인 168만 대를 시작으로 폭스바겐 등 유럽 완성차 업체로 공급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구동모터코아 사업 매출은 2025년 4500억원에서 2030년 1조5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구동모터코아 폴란드 공장은 유럽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는 핵심 거점”이라며 “포스코그룹은 전기자동차용 강재, 배터리 소재, 부품 등 그룹 차원의 통합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구동모터코아 폴란드 공장과 기존 유럽 내 폴란드 철강 가공센터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고효율 전기강판 기반 구동모터코아와 고급 강재를 통합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유럽 완성차 및 부품 업체들의 수요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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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02
  • 하나은행, 미국 경제지 선정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은행’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미국의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인 ‘글로벌파이낸스지(誌)’로부터 ‘2025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은행(Best Sub-Custodian Bank in Korea 2025)’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글로벌파이낸스지(誌)’는 지난달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2025 ‘글로벌파이낸스지(誌)’ 금융거래 시상식(Global Finance Transaction Banking Awards 2025)을 통해 하나은행이 △서비스 품질 △수수료 경쟁력 △시장의 다양한 니즈 충족 능력 △손님 만족도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앞서 하나은행은 올해 3월 전사적 협력을 통해 수탁 업무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완료하며 △수기 업무 대폭 축소 △운영 효율성 제고 △처리 용량 확대 △맞춤형 고객 리포트 제공 등 손님 중심의 혁신을 실현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1년부터 2025년까지 15년 연속 수상을 포함해 통산 17회째 최우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하나은행 수탁영업부는 30년 이상의 수탁 노하우와 축적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 대표 수탁은행으로서 독보적인 역량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수탁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으로의 확장을 추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글로벌 수탁은행은 물론, 외국계 은행 및 보험회사, 글로벌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주식, 채권을 비롯한 각종 부동산 수익증권 등 다양한 형태의 외국인 투자 맞춤형 수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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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02
  • 대봉엘에스 ‘딥테크 오픈이노베이션 투자조합’에 출자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와 인체적용시험 전문 기업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각자대표 박진오, 이해광)가 미래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60억 원 규모의 ‘딥테크 오픈이노베이션 투자조합’에 출자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합은 정부가 중소기업, 벤처기업 등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출자한 모태펀드에 선정된 펀드로 인천 소재 액셀러레이터 탭엔젤파트너스가 운용을 맡는다. 출자에는 대봉엘에스·P&K 외에도 모태펀드, 인천 테크노파크, 네오캠코리아 등이 참여했다. 모태펀드 선정으로 정책적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만큼 이번 펀드는 딥테크, 바이오, 뷰티, 헬스케어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에 집중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출자를 통해 △뷰티(화장품, 기기) 케어 △헬스케어 △B&H(뷰티&헬스) 관련 딥테크 △건강기능식품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연구개발 및 사업 인프라와 연계한 사업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전략적 투자(SI)를 강화할 방침이다. 단순 재무적 투자(FI)를 넘어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을 통한 글로벌 신성장 동력 확보가 목표다. 대봉엘에스는 "이번 출자는 연구소와 본사의 송도 B&H Plex 이전과 함께 뷰티와 헬스케어 산업 전반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그룹 차원의 성장 시너지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P&K는 "기존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뷰티 디바이스를 넘어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를 확장하며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 출자를 계기로 유망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강화해 고객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신뢰받는 핵심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탭엔젤파트너스는 이번 펀드를 통해 인천 테크노파크 등 출자자들과 함께 국내 딥테크와 뷰티&헬스 혁신 생태계를 강화하고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며,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허브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펀드 출자가 △양사의 사업 다각화 △혁신 스타트업과의 공동 연구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인천 기반 창업 생태계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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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2025-10-02
  • MIKTA 5개국 공동협력사업 모델 논의 및 공동선언문 채택
    한국·멕시코·인도네시아·튀르키예·호주 등 5개국이 글로벌 거버넌스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2013년 9월 구성한 범지역 협의체인 ‘믹타(MIKTA)’가 지난 1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 주관으로 ‘제5차 개발협력기관 협의회 고위급 회의’를 가졌다. 지난 2월부터 1년간 제12대 믹타 의장국을 맡는 한국이 이번 회의를 주도했으며, 회원국들은 다자간 협력 방안과 공동협력사업 모델을 논의하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믹타 개발협력기관 협의회는 2021년 1월 코이카 주도로 발족해 회원국 개발협력기관 간 논의의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 의장국인 한국 외에 믹타 회원국인 멕시코·인도네시아·튀르키예·호주의 개발협력 전담 기관 고위급 관계자 약 25명(△한국 : 홍석화 코이카 지역사업Ⅱ 본부 이사 △멕시코 : 파울리나 알레한드라 델 모랄 벨라(Paulina Alejandra Del Moral Vela) 멕시코 국제개발협력청(AMEXCID) 청장 △인도네시아 : 리나 셋야와티(Rina Setyawati) 인도네시아 외교부(MOFA) 국제협력과장 △튀르키예 : 라흐만 누르던(Rahman Nurdan) 튀르키예 개발협력청(TIKA) 부청장 △호주 : 마틴 워커(Martin Walker) 주한호주대사관 공관 차석)이 회의에 참석했다. 올해 회의는 ‘복합위기 시대 믹타의 역할 강화 : 공동협력사업 모델 발굴’을 주제로 두 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세션1에서는 ‘중견 공여국으로서 믹타 개발기관 간 협력 촉진 방안’을 주제로 각국 대표들이 협력 성과와 과제를 공유했다. 홍석화 코이카 지역사업Ⅱ본부 이사는 “효과적인 개발협력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GPEDC)이 강조하는 책무성과 상호책무성 원칙에 맞춰 이제는 선언을 넘어 실행과 점검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워킹그룹 출범을 통해 합의된 과제를 실행하고 모니터링할 체계를 갖춰나가자”고 제안했다. 홍 이사가 언급한 ‘효과적인 개발협력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Global Partnership for Effective Development Co-operation, GPEDC)’은 개발 효과성 4대 원칙 △국가 주인의식 △결과 중심 △포용적 파트너십 △투명성 및 상호책무성의 이행 모니터링 및 관련 지식 공유를 위한 포괄적 협의체로, 2011년 부산세계개발원조총회(HLF-4)에서 채택된 결과 문서에 따라 2012년 출범했다. 세션2에서는 ‘믹타 공동협력사업 발굴 방향’을 주제로 구체적인 협력 모델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회원국들은 일차적으로 과거 공동협력사업의 성과와 교훈을 점검했다. 특히 코이카가 진행 중인 ‘케냐 카지아도 주 모성 및 신생아 보건 개선 사업’에 튀르키예 개발협력청(TIKA)이 태양광 설비를 추가로 지원한 사례가 우수 성과로 소개됐다. 코이카와 튀르키예 개발협력청은 공동으로 케냐 현지 보건소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해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을 보장하고자 하며, 이는 믹타 회원국 간의 협력이 제3국으로 확장된 사례이기도 하다. 또한 참가자들은 각 회원국의 강점을 결합한 삼각협력이 앞으로 믹타가 국제사회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실질적 해법임에 공감했다. 두 개 이상의 공여 주체가 촉진국(Facilitator)과 주축국(Pivotal Partner)으로서 협력해 한 개 또는 여러 개 수혜국(Beneficiary)을 지원하는 원조 형태인 삼각협력은 양자 협력에 비해 공여기관뿐만 아니라 주축국, 수원국도 현금 및 현물 형태 기여가 가능하고 협력 구조 전반에 다양한 자원을 동원할 수 있는 협력 이행 수단이다. 국제사회가 ODA 재원 부족이라는 난제를 겪고 있는 지금, 삼각협력은 그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창의적 해법으로 평가된다. 회의 마지막에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은 2030년까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의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빈곤·보건·기후변화·성평등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워킹그룹 신설, 믹타 공동협력사업 모델 구축 등을 담았다. 선언문에 들어있는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란 빈곤 퇴치, 기아 종식, 불평등 감소, 양질의 교육 보장 등 2030년까지 국제사회가 달성하기로 한 17개 글로벌 공동 목표로, 2015년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내용이다. 코이카 홍석화 이사는 폐회사를 통해 “올해는 유엔(UN) 창설 80주년이자 SDGs 달성을 불과 5년 앞둔 중요한 시점으로, 국제사회는 재정 제약과 원조 축소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번 합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사회 위기 심화, 국제 원조 축소 환경 속에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우리의 의지를 행동으로 옮기겠다는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분쟁과 기후변화 등 복합위기 시대 속에서 믹타의 정체성과 역할을 재확인한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차기 믹타 회의는 호주가 의장국을 맡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국제협력단(KOICA·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코이카)은 개발도상국의 경제 사회 발전 지원을 위해 1991년 설립됐으며 △국별 프로그램(프로젝트/개발 컨설팅) △글로벌 프로그램(해외 봉사단 및 개발협력 인재 양성 사업) △글로벌 연수 △국제기구 협력 △민관 협력 사업 △혁신적 개발협력 프로그램 △인도적 지원(재난 복구 지원, 긴급 구호 등) △국제질병퇴치기금사업 등을 수행하는 대한민국 개발협력 기관이다.
    • 경제
    2025-10-02
  • NICE정보통신과 NICE페이먼츠, 합병법인 공식 출범
    NICE정보통신과 NICE페이먼츠가 1일 합병법인을 공식 출범했다. 이번 합병은 VAN과 PG의 통합이며, 급변하고 있는 결제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통합 결제 브랜드 아래 온라인/오프라인/글로벌 서비스를 모두 갖춘 리딩 결제사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인 결정이다. 양사는 합병을 통해 1위 사업자로서 경쟁력 극대화 및 운영 효율화로 기업 가치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 NICE는 VAN-PG의 결합으로 국내 온·오프라인 결제부터 해외 크로스보더 결제까지 하나로 잇는 원스톱 결제·정산 패키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대형종합결제사로서의 우수한 재무 건전성을 기반으로 국내외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해 영업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특히 중복자원의 효율적 재분배를 통해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등 리스크 관리 투자 확대로 부정거래 위험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정산 운영의 안정성을 강화해 소비자 신뢰도 제고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합병은 NICE페이먼츠의 인적분할 신설 부문을 NICE정보통신이 흡수 합병하는 구조로, 소규모 합병(§527조의3) 절차에 따라 신주 발행이 없는 무증자(1:0) 방식으로 진행돼 이사회의 승인 및 공고로 합병이 완료됐다. 기존 NICE정보통신이 NICE페이먼츠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어 이번 합병으로 인한 최대주주 변경은 없으며, 연결재무제표상 영향 또한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NICE정보통신 김승현 대표는 “‘One Team’ 전략으로 창출될 통합 시너지를 기반으로 고객과 가맹점에 더 안전하고 편리한 결제 경험을 제공하고, 신결제수단에 대한 혁신 역량을 강화해 결제 생태계의 혁신을 리딩해 나가겠다”며 “VAN-PG 통합브랜드의 출범으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기업 밸류업(Value-up)에도 더욱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경제
    • 기업
    2025-10-01
  • 서플러스글로벌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
    서플러스글로벌(대표 김정웅)이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되며, 2022년 첫 인증에 이어 올해 재인증에 성공했다. 경기도는 지난 9월 30일 경과원 광교홀에서 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서류심사·현장실사·인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신규 64개 사와 재인증 30개 사 등 총 94개 기업·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서플러스글로벌은 ‘직원’ 대신 ‘동료’라는 호칭을 사용하며, 수평적 기업문화를 기반으로 가족친화적 제도를 적극 운영해 왔다. 주요 복지제도는 △유연근무제 △반차, 반반차 운영 △장기근속자 재충전 휴가 △도서·외국어 교육비 지원 △선택적 복지제도 △장애인 고용 확대 및 사회공헌 활동 등이다. 한편 서플러스글로벌은 2000년 설립돼 반도체 중고 장비를 전문적으로 유통하고 있는 회사다. 반도체 전공정 장비, ATE, 패키징, LED, 디스플레이까지 전자 산업에 필요한 전 품목의 중고 장비를 취급하고 있다. 한국에 본사를 두고, 미국(산호세), 중국(상하이), 대만(신쥬), 일본(도쿄), 유럽(뮌헨), 싱가포르에 해외 법인이 있다.
    • 경제
    • 기업
    202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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