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형만 상임회장, 한기승 수석실무회장, 고광석 사무총장 인준
- 소강석 목사 “거룩한 유레카 외치며 선한 역사 만들어 가자”
- 서기행·홍정이·김종준 증경총회장 새해 덕담하며 발전 기원
예장합동 전국호남협의회는 18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280명이 모인 가운데 ‘제24회 정기총회’를 갖고 이은철 목사(임마누엘교회)를 대표회장으로 추대했다.
이은철 목사는 호남인들의 화합과 총회 발전을 위해 힘쓸 것임을 강조하며 회원들이 마음을 모아 하나 되길 당부했다.
총회를 통해 인준된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대표회장 이은철 목사 △명예회장 민찬기 목사 △상임회장 이형만 목사 △수석실무회장 한기승 목사 △사무총장 고광석 목사 △서기 윤영민 목사 △부서기 진두석 목사 △회계 조형국 장로.
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이은철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고 박영수 장로의 기도와 이경석 목사의 성경봉독 및 김문기 장로·송원중 장로(새에덴교회)의 특송에 이어 소강석 목사(증경총회장)가 말씀을 전했다.
소 목사는 “호남은 조국과 민족의 역사를 지켜온 곳이고 특히 남장로교 선교사들의 영향을 받은 고장이다. 남장로교 선교사의 가르침을 받은 우리는 보수주의 신앙과 지고지순한 절개의 신앙을 갖고 있다”면서 “호남에서 태어나 예술성을 갖고 있는 우리는 독불장군이 아니라 상대방을 끌어안으며 화합을 이뤄가야 한다. 호남을 넘어 하나님의 거룩한 유레카를 외치며 선한 역사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설교 후 모상련 목사, 조영기 목사, 하재삼 목사, 백종성 목사, 김보석 목사, 서한국 목사, 김화중 장로, 김정수 장로가 대표자로 나서 △총회와 교단의 발전을 위해 △총신대와 지방 신학교를 위해 △나라와 민족 복음화를 위해 △선교사들과 세계복음화를 위해 △총회 산하기관들을 위해 △북한선교와 통일을 위해 △전국호남협의 발전을 위해 △재경호남협 및 호남지역협의회를 위해 기도했으며 예배는 김상현 목사(명예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예배 후 이어진 신년하례회에서 증경총회장단은 새해 덕담을 하며 발전을 기원했다.
서기행 증경총회장은 새해 덕담을 통해 “우리는 총회를 진리와 화합과 경건으로 지켜야 한다”면서 “예수님과 믿음과 신앙을 갖고 살면 고향이 빛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정이 증경총회장은 “호남은 보수신학의 수원지다. 금년에 어려운 일이 많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러분들이 교단을 위해 곳곳에서 보수 신학의 정수를 많이 흘려보내 주길 바란다. 그래야 교단이 생기를 얻게 된다”면서 “일심동체가 돼 호남 출신들이 총회에 많이 올라가 교단을 든든히 세울 수 있길 바란다. 그렇게 할 때 제2의 서기행 목사 같은 사람이 배출될 것이다. 그러면 호남의 위상이 더 올라가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종준 증경총회장은 “성경에 형통이라는 단어가 나올 때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말이 같이 나온다”면서 “새해에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의 사역에 함께 하심으로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든 형통하는 역사가 있길 바란다”고 했다.
새해 덕담 후에는 이형만 목사의 인도로 격려사 및 축사 시간이 이어졌다. 오범열 목사(증경회장), 조승호 목사(재경호남협 대표회장), 오광춘 장로(전국장로회 대표회장), 강대호 장로(재경호남장로회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부총회장), 김한욱 목사(총회 서기), 전승덕 목사(총회 회의록서기), 이규섭 목사(서울지역노회협의회 대표회장), 강태구 목사(대구 일심교회), 한수환 목사(전국남협 대표회장), 하재호 목사(중부지역협 대표회장), 정채혁 장로(장로신문사 이사장)는 축사와 격려사를 하며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호남 출신 총회 주요 직책 당선자들을 축하하는 시간도 가졌다. 당선인 대표로 인사한 김종철 목사(총회 부회의록서기)는 “정체성을 잃지 않고 화합하며 명품 총회를 이뤄 참 잘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면서 “최선을 다해 하나님께 영광 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선인 명단은 다음과 같다. △총회 부회의록서기 김종철 목사 △총회 회계 김화중 장로 △헌의부장 진두석 목사 △농어촌부장 김용대 목사 △면려부장 김명오 장로 △학생지도부장 양병국 목사 △출판부장 이규섭 목사 △순교자기념사업부장 하정민 장로 △군선교부장 박영수 장로 △구제부장 김정수 장로.
모든 행사는 최우식 목사(전 총회 총무)의 기도로 마무리됐다.
한편 새에덴교회는 이날 오찬을 대접하며 전국호남협 회원들을 섬기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