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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기쁨의교회 군 교회 13곳에 부활절 계란 2,600개 전달
용인 기쁨의교회(담임목사 정의호)는 부활주일을 앞둔 지난 19일 경기도 소재 제55보병사단 산하 13개 군 교회에 부활절 계란 총 2,600개를 전달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번 섬김은 각 군교회를 통해 장병들에게 직접 전달됐으며 병영 안에서도 부활의 소망과 사랑을 기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도록 준비됐다. 기쁨의교회는 이번 섬김을 통해 고된 군 생활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생명과 위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 기쁨의교회는 매해 부활절과 성탄절을 전후하여 지역사회와 군 선교지를 위한 다양한 섬김 사역을 실천해 왔다. 올해는 특별히 55사단 소속 13개 군교회를 선정하여, 각 교회에 210개의 부활절 계란을 정성껏 포장해 전달했다. 계란에는 “예수님 부활하셨습니다”라는 메시지가 함께 담겨 있어, 단순한 선물을 넘어 믿음의 고백이 전달되도록 했다. 이번 계란 나눔은 군교회 사역자들을 통해 장병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전해졌으며 병영 안에서도 부활의 감격을 누리는 귀한 도구가 되었다며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사단 사령부 봉화교회 김재학 목사는 “군 생활 중 가장 외롭고 지치는 시기일 수 있는 부활주일에 기쁨의교회가 이렇게 정성스럽게 준비한 계란을 통해 우리 장병들이 위로를 받고 웃음을 되찾는 모습을 보았다”며 “기쁨의교회가 아니면 부활절에 계란도 먹지 못했을뻔 했다. 이 작은 선물이 단지 계란이 아닌,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사랑의 징표가 되었음을 믿는다”고 전했다. 170여단 3대대의 늘푸른교회 조재선 목사 역시 “부활절에 장병들과 함께 예배드리며 계란을 나누는 순간 많은 병사들이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이 계란이 장병들 마음속 깊은 곳에 남아,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장에서는 많은 장병들이 계란을 받으며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부활절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가족이 그리운 시기에 따뜻한 마음을 느낀다”는 반응을 보였고, 교회 예배에도 보다 따뜻한 분위기가 조성되었다는 피드백이 전해졌다. 기쁨의교회는 이번 부활절 섬김을 통해 단순한 행사 전달을 넘어, 한국 교회가 사회를 향해 지속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은 단지 교회 안에서 기념하는 종교적 사건이 아니라, 세상 속에 희망과 생명을 전하는 살아 있는 복음의 메시지여야 한다는 신념 아래, 기쁨의교회는 앞으로도 ‘복음을 삶으로 전하는 교회’로서 세상 가운데 예수님의 사랑과 부활의 기쁨을 구체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다. 또한 이번 나눔을 계기로 장기적으로는 군 선교지와의 연계를 확대하고 정기적인 기도와 물질적 지원을 통해 사역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목회를 감당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정의호 목사는 “예수님께서 어둠을 이기고 부활하셨다는 복된 소식이 군 장병들의 마음에 실제적인 빛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면서 “이 귀한 섬김에 함께한 모든 군 교회와 사역자들께 감사드리며, 기쁨의교회는 앞으로도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활절 계란이 전달된 교회는 다음과 같다. △사단사령부 봉화교회(김재학 목사) △기동&신교대대 영문교회(장지활 목사) △170여단 본부 산성교회(이용철 목사) △170여단 1대대 백마교회(김준 목사) △170여단 3대대 늘푸른교회(조재선 목사) △171여단 본부&1대대 효양교회(허욱 목사) △1개1여단 기동중대 천덕교회(안재규 목사) △171여단 2대대 연양교회(조현철 목사) △171여단 3대대 우리교회(김용민 목사) △172여단 본부 용성교회(김익수 목사) △172여단 1대대 한빛교회(백영철 목사) △172여단 2대대 안성맞춤교회(최성예 목사) △172여단 3대대 열린교회(박선규 목사, 장배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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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경일노회 이철우 목사 총회농어촌부장 후보 추천
예장합동 경일노회는 15일 서울 면목동 대망교회(담임목사 최석봉)에서 ‘제40회 정기노회’를 갖고 이철우 목사(새빛교회)를 총회 농어촌부장 후보로 추천했다. 이철우 목사는 “농어촌의 열악한 상황 속에서 목회하는 이들을 돕길 원한다”면서 “아무도 찾지 않는 그분들을 섬기는 데 쓰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최석봉 목사는 신임 노회장으로 추대됐다. 최석봉 노회장은 “그동안 노회와 소속 교회를 위해 헌신한 직전 노회장 이철우 목사와 임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서 행한 일을 교훈 삼아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노회가 되도록 섬기겠다. 많이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회무 처리 결과 총대로 최석봉 목사, 이철우 목사, 송영식 목사, 이춘혁 목사, 김기현 목사, 김광철 목사, 이성희 장로, 김종섭 장로, 김종식 장로, 양철원 장로, 전진식 장로, 김완식 장로를 선출했다. 또한 논의 결과 총회실행위원으로 이철우 목사를 선정했고, 총신대 운영이사로 김광철 목사, GMS 이사로 송영식 목사, 기독신문 이사로 이춘영 목사를 파송하기로 했다. 경일노회는 제주선교센터를 원래 취지대로 건립하도록 하는 청원안을 총회에 올리기로 했다. 한편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최석봉 목사 △부노회장 김기현 목사, 이성희 장로 △서기 여현구 목사 △부서기 박형선 목사 △회의록서기 김길성 목사 △부회의록서기 조현민 목사 △회계 김종섭 장로 △부회계 김종식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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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봉생 목사 “대내외 정책 시스템 잘 가동되는 총회 만들 것”
예장합동 서울노회는 15일 서울 마포구 서현교회(담임목사 이상화)에서 ‘제107회 정기노회’를 열고 장봉생 목사(서대문교회)를 총회장 후보로 추천했다. 장 목사는 “내가 약속했던 준비된 미래, 성숙한 정책, 진정한 부흥을 잘 준비해 제110회 총회에 반영되도록 하겠다. 또한 대내외 정책 시스템이 잘 가동되는 총회가 되게 하며 자랑스러운 성경적 개혁주의 신학을 지켜내는 동시에 세계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합동 소속 교회인 것이 자랑스럽다는 말을 들을 수 있게 하겠다. 여러분께서 계속 같이 해주시고 도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노회 회무처리 결과 이상화 목사를 신임 노회장으로 추대하는 한편 총회실행위원으로 선정했고, GMS 이사로 김삼열 목사를 파송하기로 했다. 또한 서울신학교 이사로 정동진 목사와 한수환 목사를, 기독신문 이사로 고동운 장로를 파송하기로 했다. 총대로는 이상화 목사, 한수환 목사, 김봉수 목사, 장봉생 목사, 김삼열 목사, 송기덕 장로, 고동운 장로, 한병지 장로, 조성탄 장로, 전병하 장로를 선출했다.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이상화 목사 △부노회장 서경철 목사, 조성탄 장로 △서기 김상욱 목사 △부서기 최정현 목사 △회의록서기 하의용 목사 △부회의록서기 정용신 목사 △회계 송기덕 장로 △부회계 양희경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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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노회 황석형 목사 신임 노회장으로 추대
예장합동 평양노회(노회장 최종근 목사)는 14일 서울 중구 평안교회(담임목사 황석형)에서 ‘제196회 정기노회’를 갖고 신임 노회장으로 황석형 목사를 추대했다. 황 목사는 노회 산하 어려운 교회를 돕는 일에 힘쓸 것임을 밝히며 한 해 동안 열심히 섬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노회는 목사 71명, 장로 28명 등 총 99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고, 총대 선출 방법에 대해 논의한 결과 5명의 목사 총대 중 고영기 목사를 자동 총대로 정한 후 나머지 4명을 투표로 뽑았다. 그 결과 △황석산 목사 △길요나 목사 △장필봉 목사 △조만식 목사가 당선됐으며 박광원 목사와 최종근 목사는 부총대로 선출됐다. 장로 총대로는 △백승호 장로 △이대헌 장로 △임병갑 장로 △안병수 장로 △배경한 장로를 선정했고, 최영일 장로와 이병기 장로는 부총대로 정했다. 또한 논의 결과 총회실행위원으로 고영기 목사, 기독신문 이사로 황석산 목사, GMS 이사로 장필봉 목사, 총신대 운영이사로 길요나 목사, 칼빈대 이사로 박광원 목사를 파송하기로 했다.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황석형 목사 △부노회장 오만식 목사, 백승호 장로 △서기 길요나 목사 △부서기 최광현 목사 △회의록서기 이철승 목사 △부회의록서기 이찬영 목사 △회계 최영일 장로 △부회계 이병기 장로. 한편 회무처리에 앞서 드린 예배는 황석형 목사(평안교회)의 인도로 시작됐고 안병수 장로(홍릉교회)의 기도 및 김남일 목사(동탄큰무리교회)의 성경봉독에 이어 최종근 목사(서해왕성교회)가 ‘돌봄과 헤아림의 비밀’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으며 강재식 목사(광현교회)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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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와 한국과학기자협회, 과학 기술 연구 성과 확산 위해 협력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와 한국과학기자협회(회장 이은정)는 지난 11일 건국대학교 행정관 3층 접견실에서 과학기술 연구 성과 확산과 과학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과학기자협회의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 대학 중 처음으로 건국대와 이루어진 것으로, 과학기술 연구 성과를 많이 도출하고 있는 건국대와 과학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과학기자협회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양 기관은 △저술 지원, 취재상 등 과학언론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 추진 △언론계와 대학 연구자와의 상호 교류 및 소통 활성화 △이슈 발굴, 전문가 추천 등 과학 저널리즘의 기반 확대 △대학 연구 성과의 대국민 확산 및 과학기술 미디어 자문 제공 △대학 연구자 및 이공계 전공 학생의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 △한국과학기자협회 회원이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진학 시 심의 과정을 거쳐 장학 혜택 제공 등을 추진한다. 원종필 총장은 “이번 협약은 건국대학교가 보유한 연구 역량과 한국과학기자협회의 전문 저널리즘 네트워크가 결합해 과학기술 분야 커뮤니케이션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건국대학교는 설립자 상허 유석창 박사님의 정신을 바탕으로, 학문적 가치를 사회에 연결하는 실질적 노력을 지속해 나가며 양 기관의 동반 성장을 위한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정 회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 이공계 연구자들의 미디어 자문을 확대하고 과학저술, 취재상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 기자의 취재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과학적 소통이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주요 연구 성과에 대한 대국민 이해를 제고함으로써 대한민국이 현재 직면한 기초과학 교육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도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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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교회 개척, 선교사 파송 아닌 분립 개척 방식 필요”
바이어하우스학회(회장 이동주 박사)는 11일 서울 용산구 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관에서 ‘향후 북한교회 설립에 관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제10회 심포지엄’을 가졌다. 심포지엄을 시작하며 이동주 회장은 “바이어하우스학회가 초창기에는 젠더이데올로기에 대해 다뤘고 지금은 북한선교 연구를 하고 있다”고 밝히며 학회에서 북한 복음화를 위한 실제적 방법론들을 잘 준비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회원들이 마음을 모아주길 당부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탈북민 출신 목회자인 이빌립 목사(북한기독교총연합회 증경회장, 통일소망선교회 대표)와 탈북민 아내를 둔 정형신 목사(북한기독교총연합회 직전회장, 불씨선교회 대표)가 강사로 나섰다. 이빌립 목사는 ‘북한에 세워져야 할 교회’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주체사상과 기독교사상을 비교하며 북한에 대한 영적 이해 필요성을 설명한 후 북한에 교회를 세워야 하는 이유와 어떻게 교회를 세워야 하는지 등 북한교회 재건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 목사는 “통일이 되거나 북한이 개방되면 그 땅의 많은 사람들이 자본주의에 대한 환상에 빠지거나 혹은 절망하게 될 것이다. 서독과 동독의 통일 초기 혼란스러웠던 것처럼 말이다. 개인과 사회의 혼란은 시간이 지나면서 축소되겠지만 북한 주민들이 경험할 상대적인 빈곤과 실제적인 가난은 그들의 마음을 절망 시키기에 충분하다. 탈북해 한국에 정착한 이들을 보면 앞으로 일어날 일을 조금이나마 짐작할 수 있다. 삶의 의욕을 잃고 살아가는 이들도 많을 것이며 반대로 더 큰 욕망 가운데 살아가는 이들도 많을 것”이라며 “그래서 교회가 필요한 것이다. 성경을 통해 삶의 목적을 가르쳐야 돈이라는 또 다른 우상에 빠지지 않게 된다. 그렇기에 북한 땅이 열린다면 우선적으로 교회를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목사는 “한국교회는 20여 년 전 중국 동북 3성 조선족 교회 선교에서 얻은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물량 공세로 북한 토착 사역자를 키우면 안 된다는 것이다. 1990년 말 동북 3성 지역의 많은 교회들이 한국교회의 후원으로 세워졌지만 신실한 일꾼들은 더디 세워졌다. 성도들은 헌금을 하지 않았으며 일부 사역자들은 변질되기도 했다. 이런 사례를 중국 외의 다른 나라 선교지들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면서 “그러므로 북한이 열린 후 북한 현지 주민들 가운데 단계적으로 지도자를 준비시켜 사역하게 해야 한다. 토착 지도자를 세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네비우스 선교 정책대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북한에도 자치, 자전, 자립할 수 있는 건강한 교회들이 세워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한 교회 설립도 필요하다고 했다. 북한은 전 국토의 90% 이상이 산이기에 작은 마을이 많아 그에 맞는 작고 강한 교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북한에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북한의 문화와 언어, 그들의 정서와 욕구 등 다양한 부분들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어야 사역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팀 선교와 교육 및 의료 복지 선교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 목사는 “성경에 기록된 바울의 선교 방법이나 한국교회 초기 선교를 보면 중요한 것이 팀 선교였다. 각 은사와 달란트를 갖고 팀 선교를 하는 것이 북한선교에 있어 효율적”이라며 “북한의 각 지역 선교 처치를 중심으로 북한 지하 성도들과 신생 회심자들을 훈련 시키는 교육 선교팀, 복지 선교팀, 비즈니스 선교팀, 의료 선교팀을 비롯해 다양하게 봉사할 수 있는 팀 사역을 연구하고 훈련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탈북해 한국에서 신학을 공부한 후 사역하고 있는 이들이 북한이 개방됐을 때 북한 내 지하 성도들과 한국교회를 이어주는 브릿지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그들이 각 지역에 토착 지도자들을 세우는 역할도 감당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이 일을 위해 한국교회가 이들을 잘 섬기고 훈련 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정형신 목사는 ‘북한교회 개척준비와 기도’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북한교회의 전 단계로서 탈북민교회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어떻게 북한교회 개척 준비를 해야 하는지 말했다. 정 목사는 “좁은 의미에서 ‘북한 사람에 의해 북한 땅에 세워지는 교회’를 북한교회라고 정의한다면 북한 사람들이 중심이 돼서 ‘임시로’ 한국 땅에 세워진 탈북민교회는 북한교회의 전 단계라고 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탈북민교회가 시작되고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북한 땅에 세워질 교회를 일정 부분 예측해 볼 수 있다. 북한교회 개척 준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야 할 것이 바로 이 부분”이라고 했다. 그는 “탈북민들이 중심이 돼 모인 탈북민교회의 재정 상황은 북한교회를 세워나갈 때 소요되는 재정 규모를 어느 정도로 예측할 것인지에 대한 좋은 지표가 될 수 있다. 안타깝게도 전체 교회의 67%가 월수입 200만 원 이하로 한 달 살림을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10개 교회 중 8개 교회가 담임 목회자 사례를 100만 원 이하로 책정하고 있고 이들 중 절반은 사례가 전혀 없다. 남한 땅에 있을 뿐이지 선교지 교회와 마찬가지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이라며 “이 같은 현실은 북한에 세워질 교회도 별반 다를 바 없을 것이다. 북한교회 개척을 준비하는 사역자와 공동체는 북한교회가 지역사회 내 현지인교회로 자리 잡기 전까지 일정 기간 자비량으로 사역할 것을 각오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목사는 북한선교를 계획한다면 반드시 탈북민교회를 만나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한과 북한은 토양이 전혀 다른 곳이고, 그런 다른 사람들이 모여 창조적인 목회가 진행되는 곳이 탈북민교회기 때문이다. 그는 탈북민교회를 통해 북한 땅에 세워질 교회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고 했다. ‘북한교회 개척을 위한 준비’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방향을 밝혔다. 그는 “북한교회 개척은 단순한 선교사 파송 형태가 아니라, 말 그대로 북한 땅에 교회를 세우는 분립 개척의 형태를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서울에 있는 모교회가 다른 지역에 성도들을 파송해 분립 개척하는 것처럼 말이다. 한마디로 북한교회 개척은 교회가 교회를 세우는 것”이라며 “북한교회 운영의 기본 원리는 초기 한국교회와 마찬가지로 자치, 자전, 자립이 돼야 할 것인데, 분립교회 형태로 북한교회 개척이 준비된다면 초기 교회 운영을 위해 무리한 에너지를 쏟지 않아도 된다. 철저하게 현장과 영혼들에 모든 관심이 집중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북한교회 개척 멤버 숫자는 지역사회에 위화감을 주지 않으면서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한다. 너무 적거나 많아서도 안 되고 어린아이를 포함한 가정 단위로 30명 정도, 대략 7개 가정에서 10개 가정으로 구성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올라간 사람들이 먼저 함께 모여 예배하고, 이웃에 음식을 나누고, 어린아이들을 데려다 가르치고, 마을 구석구석을 정비하고 대소사를 함께 하는 등 각자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 그렇게 1년만 지나면 자생적인 교회가 생겨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 목사는 북한교회 개척 멤버를 구성할 때 역할 배분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예배 인도가 가능한 인원, 마을 정비와 보수가 가능한 인원, 간단한 의료행위 혹은 전문적인 교육이 가능한 인원이 모여 각각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면서 “이들은 일차적으로는 개척 멤버 자신들을 위해 필요한 것이고 동시에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의를 마무리하며 정 목사는 “북한교회의 목적지는 북한에만 머물러 있지 않다. 처음부터 선교적 교회로서 세계 열방을 품길 원한다”면서 “나는 북한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특별한 부르심이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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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기쁨의교회 군 교회 13곳에 부활절 계란 2,600개 전달
- 용인 기쁨의교회(담임목사 정의호)는 부활주일을 앞둔 지난 19일 경기도 소재 제55보병사단 산하 13개 군 교회에 부활절 계란 총 2,600개를 전달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번 섬김은 각 군교회를 통해 장병들에게 직접 전달됐으며 병영 안에서도 부활의 소망과 사랑을 기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도록 준비됐다. 기쁨의교회는 이번 섬김을 통해 고된 군 생활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생명과 위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 기쁨의교회는 매해 부활절과 성탄절을 전후하여 지역사회와 군 선교지를 위한 다양한 섬김 사역을 실천해 왔다. 올해는 특별히 55사단 소속 13개 군교회를 선정하여, 각 교회에 210개의 부활절 계란을 정성껏 포장해 전달했다. 계란에는 “예수님 부활하셨습니다”라는 메시지가 함께 담겨 있어, 단순한 선물을 넘어 믿음의 고백이 전달되도록 했다. 이번 계란 나눔은 군교회 사역자들을 통해 장병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전해졌으며 병영 안에서도 부활의 감격을 누리는 귀한 도구가 되었다며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사단 사령부 봉화교회 김재학 목사는 “군 생활 중 가장 외롭고 지치는 시기일 수 있는 부활주일에 기쁨의교회가 이렇게 정성스럽게 준비한 계란을 통해 우리 장병들이 위로를 받고 웃음을 되찾는 모습을 보았다”며 “기쁨의교회가 아니면 부활절에 계란도 먹지 못했을뻔 했다. 이 작은 선물이 단지 계란이 아닌,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사랑의 징표가 되었음을 믿는다”고 전했다. 170여단 3대대의 늘푸른교회 조재선 목사 역시 “부활절에 장병들과 함께 예배드리며 계란을 나누는 순간 많은 병사들이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이 계란이 장병들 마음속 깊은 곳에 남아,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장에서는 많은 장병들이 계란을 받으며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부활절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가족이 그리운 시기에 따뜻한 마음을 느낀다”는 반응을 보였고, 교회 예배에도 보다 따뜻한 분위기가 조성되었다는 피드백이 전해졌다. 기쁨의교회는 이번 부활절 섬김을 통해 단순한 행사 전달을 넘어, 한국 교회가 사회를 향해 지속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은 단지 교회 안에서 기념하는 종교적 사건이 아니라, 세상 속에 희망과 생명을 전하는 살아 있는 복음의 메시지여야 한다는 신념 아래, 기쁨의교회는 앞으로도 ‘복음을 삶으로 전하는 교회’로서 세상 가운데 예수님의 사랑과 부활의 기쁨을 구체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다. 또한 이번 나눔을 계기로 장기적으로는 군 선교지와의 연계를 확대하고 정기적인 기도와 물질적 지원을 통해 사역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목회를 감당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정의호 목사는 “예수님께서 어둠을 이기고 부활하셨다는 복된 소식이 군 장병들의 마음에 실제적인 빛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면서 “이 귀한 섬김에 함께한 모든 군 교회와 사역자들께 감사드리며, 기쁨의교회는 앞으로도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활절 계란이 전달된 교회는 다음과 같다. △사단사령부 봉화교회(김재학 목사) △기동&신교대대 영문교회(장지활 목사) △170여단 본부 산성교회(이용철 목사) △170여단 1대대 백마교회(김준 목사) △170여단 3대대 늘푸른교회(조재선 목사) △171여단 본부&1대대 효양교회(허욱 목사) △1개1여단 기동중대 천덕교회(안재규 목사) △171여단 2대대 연양교회(조현철 목사) △171여단 3대대 우리교회(김용민 목사) △172여단 본부 용성교회(김익수 목사) △172여단 1대대 한빛교회(백영철 목사) △172여단 2대대 안성맞춤교회(최성예 목사) △172여단 3대대 열린교회(박선규 목사, 장배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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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기쁨의교회 군 교회 13곳에 부활절 계란 2,600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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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경일노회 이철우 목사 총회농어촌부장 후보 추천
- 예장합동 경일노회는 15일 서울 면목동 대망교회(담임목사 최석봉)에서 ‘제40회 정기노회’를 갖고 이철우 목사(새빛교회)를 총회 농어촌부장 후보로 추천했다. 이철우 목사는 “농어촌의 열악한 상황 속에서 목회하는 이들을 돕길 원한다”면서 “아무도 찾지 않는 그분들을 섬기는 데 쓰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최석봉 목사는 신임 노회장으로 추대됐다. 최석봉 노회장은 “그동안 노회와 소속 교회를 위해 헌신한 직전 노회장 이철우 목사와 임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서 행한 일을 교훈 삼아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노회가 되도록 섬기겠다. 많이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회무 처리 결과 총대로 최석봉 목사, 이철우 목사, 송영식 목사, 이춘혁 목사, 김기현 목사, 김광철 목사, 이성희 장로, 김종섭 장로, 김종식 장로, 양철원 장로, 전진식 장로, 김완식 장로를 선출했다. 또한 논의 결과 총회실행위원으로 이철우 목사를 선정했고, 총신대 운영이사로 김광철 목사, GMS 이사로 송영식 목사, 기독신문 이사로 이춘영 목사를 파송하기로 했다. 경일노회는 제주선교센터를 원래 취지대로 건립하도록 하는 청원안을 총회에 올리기로 했다. 한편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최석봉 목사 △부노회장 김기현 목사, 이성희 장로 △서기 여현구 목사 △부서기 박형선 목사 △회의록서기 김길성 목사 △부회의록서기 조현민 목사 △회계 김종섭 장로 △부회계 김종식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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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경일노회 이철우 목사 총회농어촌부장 후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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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봉생 목사 “대내외 정책 시스템 잘 가동되는 총회 만들 것”
- 예장합동 서울노회는 15일 서울 마포구 서현교회(담임목사 이상화)에서 ‘제107회 정기노회’를 열고 장봉생 목사(서대문교회)를 총회장 후보로 추천했다. 장 목사는 “내가 약속했던 준비된 미래, 성숙한 정책, 진정한 부흥을 잘 준비해 제110회 총회에 반영되도록 하겠다. 또한 대내외 정책 시스템이 잘 가동되는 총회가 되게 하며 자랑스러운 성경적 개혁주의 신학을 지켜내는 동시에 세계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합동 소속 교회인 것이 자랑스럽다는 말을 들을 수 있게 하겠다. 여러분께서 계속 같이 해주시고 도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노회 회무처리 결과 이상화 목사를 신임 노회장으로 추대하는 한편 총회실행위원으로 선정했고, GMS 이사로 김삼열 목사를 파송하기로 했다. 또한 서울신학교 이사로 정동진 목사와 한수환 목사를, 기독신문 이사로 고동운 장로를 파송하기로 했다. 총대로는 이상화 목사, 한수환 목사, 김봉수 목사, 장봉생 목사, 김삼열 목사, 송기덕 장로, 고동운 장로, 한병지 장로, 조성탄 장로, 전병하 장로를 선출했다.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이상화 목사 △부노회장 서경철 목사, 조성탄 장로 △서기 김상욱 목사 △부서기 최정현 목사 △회의록서기 하의용 목사 △부회의록서기 정용신 목사 △회계 송기덕 장로 △부회계 양희경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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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봉생 목사 “대내외 정책 시스템 잘 가동되는 총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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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노회 황석형 목사 신임 노회장으로 추대
- 예장합동 평양노회(노회장 최종근 목사)는 14일 서울 중구 평안교회(담임목사 황석형)에서 ‘제196회 정기노회’를 갖고 신임 노회장으로 황석형 목사를 추대했다. 황 목사는 노회 산하 어려운 교회를 돕는 일에 힘쓸 것임을 밝히며 한 해 동안 열심히 섬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노회는 목사 71명, 장로 28명 등 총 99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고, 총대 선출 방법에 대해 논의한 결과 5명의 목사 총대 중 고영기 목사를 자동 총대로 정한 후 나머지 4명을 투표로 뽑았다. 그 결과 △황석산 목사 △길요나 목사 △장필봉 목사 △조만식 목사가 당선됐으며 박광원 목사와 최종근 목사는 부총대로 선출됐다. 장로 총대로는 △백승호 장로 △이대헌 장로 △임병갑 장로 △안병수 장로 △배경한 장로를 선정했고, 최영일 장로와 이병기 장로는 부총대로 정했다. 또한 논의 결과 총회실행위원으로 고영기 목사, 기독신문 이사로 황석산 목사, GMS 이사로 장필봉 목사, 총신대 운영이사로 길요나 목사, 칼빈대 이사로 박광원 목사를 파송하기로 했다.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황석형 목사 △부노회장 오만식 목사, 백승호 장로 △서기 길요나 목사 △부서기 최광현 목사 △회의록서기 이철승 목사 △부회의록서기 이찬영 목사 △회계 최영일 장로 △부회계 이병기 장로. 한편 회무처리에 앞서 드린 예배는 황석형 목사(평안교회)의 인도로 시작됐고 안병수 장로(홍릉교회)의 기도 및 김남일 목사(동탄큰무리교회)의 성경봉독에 이어 최종근 목사(서해왕성교회)가 ‘돌봄과 헤아림의 비밀’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으며 강재식 목사(광현교회)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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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노회 황석형 목사 신임 노회장으로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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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와 한국과학기자협회, 과학 기술 연구 성과 확산 위해 협력
-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와 한국과학기자협회(회장 이은정)는 지난 11일 건국대학교 행정관 3층 접견실에서 과학기술 연구 성과 확산과 과학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과학기자협회의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 대학 중 처음으로 건국대와 이루어진 것으로, 과학기술 연구 성과를 많이 도출하고 있는 건국대와 과학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과학기자협회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양 기관은 △저술 지원, 취재상 등 과학언론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 추진 △언론계와 대학 연구자와의 상호 교류 및 소통 활성화 △이슈 발굴, 전문가 추천 등 과학 저널리즘의 기반 확대 △대학 연구 성과의 대국민 확산 및 과학기술 미디어 자문 제공 △대학 연구자 및 이공계 전공 학생의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 △한국과학기자협회 회원이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진학 시 심의 과정을 거쳐 장학 혜택 제공 등을 추진한다. 원종필 총장은 “이번 협약은 건국대학교가 보유한 연구 역량과 한국과학기자협회의 전문 저널리즘 네트워크가 결합해 과학기술 분야 커뮤니케이션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건국대학교는 설립자 상허 유석창 박사님의 정신을 바탕으로, 학문적 가치를 사회에 연결하는 실질적 노력을 지속해 나가며 양 기관의 동반 성장을 위한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정 회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 이공계 연구자들의 미디어 자문을 확대하고 과학저술, 취재상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 기자의 취재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과학적 소통이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주요 연구 성과에 대한 대국민 이해를 제고함으로써 대한민국이 현재 직면한 기초과학 교육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도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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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와 한국과학기자협회, 과학 기술 연구 성과 확산 위해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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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교회 개척, 선교사 파송 아닌 분립 개척 방식 필요”
- 바이어하우스학회(회장 이동주 박사)는 11일 서울 용산구 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관에서 ‘향후 북한교회 설립에 관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제10회 심포지엄’을 가졌다. 심포지엄을 시작하며 이동주 회장은 “바이어하우스학회가 초창기에는 젠더이데올로기에 대해 다뤘고 지금은 북한선교 연구를 하고 있다”고 밝히며 학회에서 북한 복음화를 위한 실제적 방법론들을 잘 준비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회원들이 마음을 모아주길 당부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탈북민 출신 목회자인 이빌립 목사(북한기독교총연합회 증경회장, 통일소망선교회 대표)와 탈북민 아내를 둔 정형신 목사(북한기독교총연합회 직전회장, 불씨선교회 대표)가 강사로 나섰다. 이빌립 목사는 ‘북한에 세워져야 할 교회’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주체사상과 기독교사상을 비교하며 북한에 대한 영적 이해 필요성을 설명한 후 북한에 교회를 세워야 하는 이유와 어떻게 교회를 세워야 하는지 등 북한교회 재건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 목사는 “통일이 되거나 북한이 개방되면 그 땅의 많은 사람들이 자본주의에 대한 환상에 빠지거나 혹은 절망하게 될 것이다. 서독과 동독의 통일 초기 혼란스러웠던 것처럼 말이다. 개인과 사회의 혼란은 시간이 지나면서 축소되겠지만 북한 주민들이 경험할 상대적인 빈곤과 실제적인 가난은 그들의 마음을 절망 시키기에 충분하다. 탈북해 한국에 정착한 이들을 보면 앞으로 일어날 일을 조금이나마 짐작할 수 있다. 삶의 의욕을 잃고 살아가는 이들도 많을 것이며 반대로 더 큰 욕망 가운데 살아가는 이들도 많을 것”이라며 “그래서 교회가 필요한 것이다. 성경을 통해 삶의 목적을 가르쳐야 돈이라는 또 다른 우상에 빠지지 않게 된다. 그렇기에 북한 땅이 열린다면 우선적으로 교회를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목사는 “한국교회는 20여 년 전 중국 동북 3성 조선족 교회 선교에서 얻은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물량 공세로 북한 토착 사역자를 키우면 안 된다는 것이다. 1990년 말 동북 3성 지역의 많은 교회들이 한국교회의 후원으로 세워졌지만 신실한 일꾼들은 더디 세워졌다. 성도들은 헌금을 하지 않았으며 일부 사역자들은 변질되기도 했다. 이런 사례를 중국 외의 다른 나라 선교지들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면서 “그러므로 북한이 열린 후 북한 현지 주민들 가운데 단계적으로 지도자를 준비시켜 사역하게 해야 한다. 토착 지도자를 세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네비우스 선교 정책대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북한에도 자치, 자전, 자립할 수 있는 건강한 교회들이 세워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한 교회 설립도 필요하다고 했다. 북한은 전 국토의 90% 이상이 산이기에 작은 마을이 많아 그에 맞는 작고 강한 교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북한에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북한의 문화와 언어, 그들의 정서와 욕구 등 다양한 부분들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어야 사역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팀 선교와 교육 및 의료 복지 선교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 목사는 “성경에 기록된 바울의 선교 방법이나 한국교회 초기 선교를 보면 중요한 것이 팀 선교였다. 각 은사와 달란트를 갖고 팀 선교를 하는 것이 북한선교에 있어 효율적”이라며 “북한의 각 지역 선교 처치를 중심으로 북한 지하 성도들과 신생 회심자들을 훈련 시키는 교육 선교팀, 복지 선교팀, 비즈니스 선교팀, 의료 선교팀을 비롯해 다양하게 봉사할 수 있는 팀 사역을 연구하고 훈련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탈북해 한국에서 신학을 공부한 후 사역하고 있는 이들이 북한이 개방됐을 때 북한 내 지하 성도들과 한국교회를 이어주는 브릿지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그들이 각 지역에 토착 지도자들을 세우는 역할도 감당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이 일을 위해 한국교회가 이들을 잘 섬기고 훈련 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정형신 목사는 ‘북한교회 개척준비와 기도’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북한교회의 전 단계로서 탈북민교회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어떻게 북한교회 개척 준비를 해야 하는지 말했다. 정 목사는 “좁은 의미에서 ‘북한 사람에 의해 북한 땅에 세워지는 교회’를 북한교회라고 정의한다면 북한 사람들이 중심이 돼서 ‘임시로’ 한국 땅에 세워진 탈북민교회는 북한교회의 전 단계라고 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탈북민교회가 시작되고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북한 땅에 세워질 교회를 일정 부분 예측해 볼 수 있다. 북한교회 개척 준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야 할 것이 바로 이 부분”이라고 했다. 그는 “탈북민들이 중심이 돼 모인 탈북민교회의 재정 상황은 북한교회를 세워나갈 때 소요되는 재정 규모를 어느 정도로 예측할 것인지에 대한 좋은 지표가 될 수 있다. 안타깝게도 전체 교회의 67%가 월수입 200만 원 이하로 한 달 살림을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10개 교회 중 8개 교회가 담임 목회자 사례를 100만 원 이하로 책정하고 있고 이들 중 절반은 사례가 전혀 없다. 남한 땅에 있을 뿐이지 선교지 교회와 마찬가지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이라며 “이 같은 현실은 북한에 세워질 교회도 별반 다를 바 없을 것이다. 북한교회 개척을 준비하는 사역자와 공동체는 북한교회가 지역사회 내 현지인교회로 자리 잡기 전까지 일정 기간 자비량으로 사역할 것을 각오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목사는 북한선교를 계획한다면 반드시 탈북민교회를 만나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한과 북한은 토양이 전혀 다른 곳이고, 그런 다른 사람들이 모여 창조적인 목회가 진행되는 곳이 탈북민교회기 때문이다. 그는 탈북민교회를 통해 북한 땅에 세워질 교회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고 했다. ‘북한교회 개척을 위한 준비’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방향을 밝혔다. 그는 “북한교회 개척은 단순한 선교사 파송 형태가 아니라, 말 그대로 북한 땅에 교회를 세우는 분립 개척의 형태를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서울에 있는 모교회가 다른 지역에 성도들을 파송해 분립 개척하는 것처럼 말이다. 한마디로 북한교회 개척은 교회가 교회를 세우는 것”이라며 “북한교회 운영의 기본 원리는 초기 한국교회와 마찬가지로 자치, 자전, 자립이 돼야 할 것인데, 분립교회 형태로 북한교회 개척이 준비된다면 초기 교회 운영을 위해 무리한 에너지를 쏟지 않아도 된다. 철저하게 현장과 영혼들에 모든 관심이 집중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북한교회 개척 멤버 숫자는 지역사회에 위화감을 주지 않으면서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한다. 너무 적거나 많아서도 안 되고 어린아이를 포함한 가정 단위로 30명 정도, 대략 7개 가정에서 10개 가정으로 구성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올라간 사람들이 먼저 함께 모여 예배하고, 이웃에 음식을 나누고, 어린아이들을 데려다 가르치고, 마을 구석구석을 정비하고 대소사를 함께 하는 등 각자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 그렇게 1년만 지나면 자생적인 교회가 생겨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 목사는 북한교회 개척 멤버를 구성할 때 역할 배분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예배 인도가 가능한 인원, 마을 정비와 보수가 가능한 인원, 간단한 의료행위 혹은 전문적인 교육이 가능한 인원이 모여 각각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면서 “이들은 일차적으로는 개척 멤버 자신들을 위해 필요한 것이고 동시에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의를 마무리하며 정 목사는 “북한교회의 목적지는 북한에만 머물러 있지 않다. 처음부터 선교적 교회로서 세계 열방을 품길 원한다”면서 “나는 북한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특별한 부르심이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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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교회 개척, 선교사 파송 아닌 분립 개척 방식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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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듀 신년하례식 갖고 교육 전문 NGO 사명 실천 다짐
- 글로벌에듀(이사장 이사장 목사)는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신년하례식’을 갖고 사명 실천을 위해 마음을 모았다. 이날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는 ‘린치핀 선교’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초기 선교사들이 우리나라에 교육사업을 펼쳐 발전시킨 것처럼 글로벌에듀도 성경적 가치를 바탕으로 다른 나라를 이와 같이 지원하며 인류애를 실천해가자고 강조했다. 소 목사는 “초기 선교사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보니 일본인들의 강압이 반민주적이고 반인권적이었다. 그래서 신앙 양심을 갖고 사랑, 인권, 민주주의운동을 가르쳤다. 그 결과 많은 이들이 3.1운동 때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게 된 것”이라며 “선교사들은 복음도 전했지만 학교를 세워 문맹률을 낮췄고 병원을 세우는 한편 다양한 지식을 전해줬다. 선교사들의 도움으로 우리나라는 발전할 수 있었다. 이제 우리가 받은 도움을 다른 나라에 전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소 목사는 “세스 고딘은 예술적 감성을 갖고 창의적 인간관계를 조성하며 창의적 조직 문화를 만드는 사람을 린치핀이라고 했다. 이런 사람은 대체 불가한 사람이고 조직을 성공하게 한다. 우리는 한 발 더 나아가 여기에 종교성을 더해 성경적 진리를 바탕으로 보편적 인류애를 실천해야 한다”면서 “초기 선교사들이 우리에게 병원과 학교를 지어준 것처럼 우리도 아프리카에 복음을 전하는 동시에 그와 같은 일을 하고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문맹율을 낮추며 그들이 사회 지도자가 되도록 하는 린치핀 선교를 해야 한다. 모두 이 역할을 기쁨으로 감당해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존재가 되자”고 역설했다. 예배는 길자연 목사(고문)의 축도로 마무리됐고 이후 신년하례식을 가졌다. 하례식에서 이형규 장로(상임이사)는 작년에 펼친 사역을 소개하며 올해 더 큰 사역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로는 “지난 10월에 글로벌에듀와 함께 하는 임원들 35명이 2주간 아프리카 사역을 펼쳤다. 김철수 장로, 조휴진 집사, 전태식 목사의 후원으로 르완다와 우간다를 비롯한 아프리카 4개국에 초등학교와 목회자성경연구원 등을 세웠고, 소강석 목사의 헌신으로 케냐 나이로비에서 29개국을 초청해 공공외교를 감당했다. 또한 작년에 윤성희 대표가 글로벌에듀 이사로 합류했는데 북인도의 학교와 고아원에 가서 교육지원 사업을 펼쳤다. 이외에도 글로벌에듀는 작년에 튀르키예 지진 구호 사역도 진행했다”고 밝히며 “올해 2월 8일에는 남인도에 가서 교육사업과 구호사역을 펼칠 예정이고 아프리카에 2~3개 학교를 세우려 한다. 또한 국내 20여 개 대학으로 구성된 글로벌연합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하여 인도와 아프리카의 청년을 한국에 초청해 교육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올해 선교와 구호사업 양 날개를 튼튼히 하고 코이카와 함께 구호사업을 펼치려 한다. 이를 위해 회원이 많아져야 한다”면서 더 많은 회원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을 밝혔다. 이날 소강석 이사장은 작년 사역에 큰 힘이 된 전태식 목사(부이사장), 김철수 대표(운영이사), 윤성희 대표(법인이사), 조휴진 대표(운영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고 이후 전태식 목사(기하성 총회장), 이은태 목사(뉴질랜드선교센터 이사장), 정창덕 총장(전국대학총장협의회 회장)의 축사와 격려사가 이어졌다. 전태식 목사는 축사를 통해 “우리가 아프리카에 학교와 병원을 세우는 것은 복음을 전하기 위함”이라며 “여기에 참여하는 여러분들에게 축복이 임하길 바란다”고 했다. 신년하례식은 이사진의 새해 인사에 이어 정성철 장로(예장통합 남선교연합회장)의 오찬기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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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듀 신년하례식 갖고 교육 전문 NGO 사명 실천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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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호남협의회, 이은철 목사 대표회장 추대
- 예장합동 전국호남협의회는 18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280명이 모인 가운데 ‘제24회 정기총회’를 갖고 이은철 목사(임마누엘교회)를 대표회장으로 추대했다. 이은철 목사는 호남인들의 화합과 총회 발전을 위해 힘쓸 것임을 강조하며 회원들이 마음을 모아 하나 되길 당부했다. 총회를 통해 인준된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대표회장 이은철 목사 △명예회장 민찬기 목사 △상임회장 이형만 목사 △수석실무회장 한기승 목사 △사무총장 고광석 목사 △서기 윤영민 목사 △부서기 진두석 목사 △회계 조형국 장로. 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이은철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고 박영수 장로의 기도와 이경석 목사의 성경봉독 및 김문기 장로·송원중 장로(새에덴교회)의 특송에 이어 소강석 목사(증경총회장)가 말씀을 전했다. 소 목사는 “호남은 조국과 민족의 역사를 지켜온 곳이고 특히 남장로교 선교사들의 영향을 받은 고장이다. 남장로교 선교사의 가르침을 받은 우리는 보수주의 신앙과 지고지순한 절개의 신앙을 갖고 있다”면서 “호남에서 태어나 예술성을 갖고 있는 우리는 독불장군이 아니라 상대방을 끌어안으며 화합을 이뤄가야 한다. 호남을 넘어 하나님의 거룩한 유레카를 외치며 선한 역사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설교 후 모상련 목사, 조영기 목사, 하재삼 목사, 백종성 목사, 김보석 목사, 서한국 목사, 김화중 장로, 김정수 장로가 대표자로 나서 △총회와 교단의 발전을 위해 △총신대와 지방 신학교를 위해 △나라와 민족 복음화를 위해 △선교사들과 세계복음화를 위해 △총회 산하기관들을 위해 △북한선교와 통일을 위해 △전국호남협의 발전을 위해 △재경호남협 및 호남지역협의회를 위해 기도했으며 예배는 김상현 목사(명예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예배 후 이어진 신년하례회에서 증경총회장단은 새해 덕담을 하며 발전을 기원했다. 서기행 증경총회장은 새해 덕담을 통해 “우리는 총회를 진리와 화합과 경건으로 지켜야 한다”면서 “예수님과 믿음과 신앙을 갖고 살면 고향이 빛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정이 증경총회장은 “호남은 보수신학의 수원지다. 금년에 어려운 일이 많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러분들이 교단을 위해 곳곳에서 보수 신학의 정수를 많이 흘려보내 주길 바란다. 그래야 교단이 생기를 얻게 된다”면서 “일심동체가 돼 호남 출신들이 총회에 많이 올라가 교단을 든든히 세울 수 있길 바란다. 그렇게 할 때 제2의 서기행 목사 같은 사람이 배출될 것이다. 그러면 호남의 위상이 더 올라가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종준 증경총회장은 “성경에 형통이라는 단어가 나올 때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말이 같이 나온다”면서 “새해에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의 사역에 함께 하심으로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든 형통하는 역사가 있길 바란다”고 했다. 새해 덕담 후에는 이형만 목사의 인도로 격려사 및 축사 시간이 이어졌다. 오범열 목사(증경회장), 조승호 목사(재경호남협 대표회장), 오광춘 장로(전국장로회 대표회장), 강대호 장로(재경호남장로회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부총회장), 김한욱 목사(총회 서기), 전승덕 목사(총회 회의록서기), 이규섭 목사(서울지역노회협의회 대표회장), 강태구 목사(대구 일심교회), 한수환 목사(전국남협 대표회장), 하재호 목사(중부지역협 대표회장), 정채혁 장로(장로신문사 이사장)는 축사와 격려사를 하며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호남 출신 총회 주요 직책 당선자들을 축하하는 시간도 가졌다. 당선인 대표로 인사한 김종철 목사(총회 부회의록서기)는 “정체성을 잃지 않고 화합하며 명품 총회를 이뤄 참 잘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면서 “최선을 다해 하나님께 영광 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선인 명단은 다음과 같다. △총회 부회의록서기 김종철 목사 △총회 회계 김화중 장로 △헌의부장 진두석 목사 △농어촌부장 김용대 목사 △면려부장 김명오 장로 △학생지도부장 양병국 목사 △출판부장 이규섭 목사 △순교자기념사업부장 하정민 장로 △군선교부장 박영수 장로 △구제부장 김정수 장로. 모든 행사는 최우식 목사(전 총회 총무)의 기도로 마무리됐다. 한편 새에덴교회는 이날 오찬을 대접하며 전국호남협 회원들을 섬기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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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호남협의회, 이은철 목사 대표회장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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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복음화운동본부 ‘신년감사예배’ 드리며 새해 시작
- 민족복음화운동본부(대표회장 함덕기 목사, 총재 이태희 목사)는 15일 여의도순복음시흥교회(담임목사 함덕기)에서 ‘신년감사예배’를 드리며 기도 가운데 새해를 시작했다. 함덕기 대표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1907년 평양대부흥의 역사가 2027년에 120주년을 맞는다. 이와 관련해 한교총 소속 교단장들과 논의하며 한국교회영성부흥대성회를 2027년에 개최하려 한다. 또한 그 일환으로 올해부터 대형도시에서 준비 성회를 갖는다”고 밝히며 “다시 한번 한국교회가 부흥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 회원으로 안주하지 말고 실질적으로 교회를 부흥시키고 연합하는 일에 힘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총재 이태희 목사도 신년사를 통해 민족복음화운동본부가 2027년 대성회를 주체적으로 준비하며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는 지상명령을 이뤄가자고 역설했다. 특히 이 목사는 민족복음화운동본부 회원들이 이를 통해 민족을 살리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주역이 되길 기원했다. 이날 예배는 신석 목사(운영부총재)의 인도로 시작됐고 이강명 목사(여성부총재)의 대표기도와 강예스더 목사(학술원장)의 성경봉독에 이어 정인찬 목사(국제대표회장)가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이후 △8천만 민족복음화를 통한 부흥운동을 위해 △나라와 민족, 대통령, 위정자들, 4월 총선을 위해 △2027년 민족복음화대성회 50주년 기념성회를 위해 합심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배 후에는 박영길 목사(행정부총재)의 사회로 취임식을 가지며 각 본부장들에게 취임패를 전달했고 이후 김병호 목사(총강사단장), 장순직 목사(상임부총재), 진등용 목사(부총재), 김영남 목사(부총재)가 축사와 격려사를 하며 발전을 기원했다. 예배는 이태희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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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복음화운동본부 ‘신년감사예배’ 드리며 새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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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노회협의회 ‘신년감사예배 및 당선자 축하식’ 가져
- 예장합동 서울지역노회협의회(대표회장 이규섭 목사)는 12일 서울 강서구 강일교회(담임목사 정규재)에서 ‘2024년 신년감사예배 및 당선자 축하식’을 갖고 기도하며 마음을 모았다. 예배는 이규섭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고 지동빈 장로(상임회장)의 대표기도와 황연호 목사(서기)의 성경봉독에 이어 김종혁 목사(부총회장)가 ‘말씀묵상’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예배는 최효식 목사(명예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예배 후 이성화 목사(상임회장)의 사회로 기도회 및 축하식이 이어졌다. 기도회를 시작하며 정규재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서울지역노회협의회 회원들을 축복했고 이후 박성은 목사(총무), 백양선 장로(총무), 김명식 장로(사무총장), 황남길 목사(홍보총무), 홍성복 장로(상임총무), 전병하 장로(회계)가 대표자로 나서 △서울지역노회협의회를 위해 △국가와 민족을 위해 △세계선교와 GMS를 위해 △총회발전을 위해 △총신과 지방신학교들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세계평화를 위해 기도했다. 이날 석찬영 목사(운영이사장), 공호영 목사(지도위원), 방성일 목사(공동회장), 김영구 장로(부총회장), 이해중 장로(명예상임회장), 정태영 목사(호남지역노회협의회 대표회장)는 축사와 격려사를 하며 발전을 기원했다. 김영구 장로는 격려사를 통해 “시대적으로 MZ 세대의 위기인데 위기는 기회다. 아직도 우리나라에는 35만 명의 가임여성이 있다. 이들이 2명씩만 아이를 낳아도 70만 명”이라며 “이를 위해 기도하길 바란다. 각 교단마다 이런 메시지가 나오길 원한다”고 했다. 이해중 장로는 “갈라디아서 6장 9절을 보면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고 했다”면서 “이 말씀대로 우리 협의회와 교회 및 다음세대를 양성하는 주일 학교가 크게 부흥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기도회 후에는 이규섭 대표회장의 인도로 총회 주요 직책에 당선된 이들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당선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부총회장 김영구 장로(경기) △재판국장 권재혼 목사(서울남) △출판부장 이규섭 목사(서울중) △재정부장 지동빈 장로(서울한동) △경목부장 최수철 목사(서울강서) △신학부장 송유하 목사(서울북) △순교자기념사업부장 하정민 장로(수도) △다음세대목회운동본부장 이성화 목사 △기관통폐합조정위원장 정명호 목사(경기) △헌법자구수정위원장 임재호 목사(남서울) △부서기관조정위원장 현상민 목사(성남) △노회지침연구위원장 김재철 목사(남서울) △대사회대응위원장 한수환 목사(서울) △이슬람대책위원장 박의서 목사(동서울) △총회선거관리위원 이석관 장로(서울동). 이날 행사는 진용훈 목사(운영회장)의 사회로 신년하례회를 가지며 마무리됐다. 신년하례회에서 이규섭 대표회장은 새해인사를 통해 “서울지역노회협의회가 서기행 목사 이후 20년 동안 총회장을 내보지 못했는데 올해는 좋은 일이 있을 것을 믿는다. 이를 위해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면서 “일어나 빛을 발하는 2024년이 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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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노회협의회 ‘신년감사예배 및 당선자 축하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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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교회 ‘제직헌신예배’ 드리며 거룩한 섬김의 삶 다짐
- 글로벌교회(담임목사 강유식)는 7일 제직헌신예배를 드리며 교회 부흥과 지역 복음화를 위해 충성된 일꾼이 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배는 강유식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고 이동행 장로의 기도 및 제직들의 특송에 이어 유기성 목사(머릿돌교회)가 ‘부름 받은 사명자’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유 목사는 “사명이라는 말을 들으면 무엇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성경에서 원어를 보면 사명은 섬김과 봉사를 뜻한다. 즉 사명자는 봉사와 섬김을 하는 사람”이라며 “궁극적으로 신앙은 행동으로 나타나게 된다. 행동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유 목사는 “제직들이 하나님께서 부르신 뜻을 잊지 말고 주의 말씀을 두려워하며 헌신하길 바란다”면서 “교회를 세우고 복음을 전하는데 매진해 귀한 사명을 잘 감당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강유식 목사는 특강을 통해 교회의 의미 및 제직의 책임과 의무에 대해 설명하며 충성된 일꾼이 되길 기원했다. 강 목사는 “제직들이 활동하는 자리인 교회는 하나님의 택함을 받고 부름 받은 성도들의 모임이다. 교회에서 맡은 일은 주님께 영광 돌리는 일이며 그렇기에 최선을 다해 충성해야 한다”면서 “제직들은 자신들이 맡은 일의 성격을 바로 알아 품위와 책임을 갖고 행해야 하며 다른 사람이 맡은 일도 바로 알아 존경과 예의를 갖추고 대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강 목사는 “목사는 교회의 대표로서 세상을 향해 영적 전투를 하는 선두에 선 지휘관과 같다. 주님을 대신해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장로들과 함께 당회를 이뤄 교회를 다스려 나가며 또한 성도들을 말씀으로 섬긴다. 장로는 교인의 대표로서 회중의 모범이 돼야 한다. 장로가 목사를 견제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 교회가 속한 교단을 보면 장로연합회가 그런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옳지 않은 것”이라며 “안수집사의 경우 교회 내의 어려운 형편에 있는 성도들을 돌아보며 구제하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 권사는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는 일과 어려움에 처한 병환자를 돌아보는 일에 열심을 내야 하고 서리 집사는 은사를 따라 각양 책임 있는 일로 봉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 목사는 특강을 마무리하며 제직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교회 일을 함에 있어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 영광 돌리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신앙생활은 은혜로 시작되며 은혜의 감격 가운데 날마다 짐을 더 지며 사는 삶이 돼야 한다. 짐을 적게 지는 것이 아니라 제한된 기회에 가능한 많은 짐을 질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작은 일에 충성할 때 하나님께서 더 많은 것을 맡기실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예배에는 유기성 목사가 시무하는 머릿돌교회의 성도들도 함께 하며 마음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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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교회 ‘제직헌신예배’ 드리며 거룩한 섬김의 삶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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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지역노회협의회 신년하례회 가지며 새해 시작
- 예장합동 서북지역노회협의회(대표회장 김상윤 목사)는 5일 서울 노원구 예수사랑교회(담임목사 김진하)에서 ‘신년하례회’를 가졌다. 김상윤 대표회장은 신년 인사를 통해 “한 해 동안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 증경회장들이 잘 지도해 주시고 노회장과 실무회장들이 도와줘 감사하다. 작년에 바라며 기도했던 일들이 올해 넘치도록 응답 되길 바란다”면서 “올해 우리 앞에 선택해야 할 일들이 놓여있는데 어떤 선택을 하든 신앙 양심을 따라 행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이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김 대표회장은 부총회장에 출마하는 김동관 목사를 위해 서북협 회원들이 기도하며 격려해 주길 당부했다. 이날 예배는 장순직 목사(상임회장)의 인도로 시작됐고 차진기 장로(장로상임회장)의 기도와 김태영 목사(회의록서기)의 성경봉독에 이어 김상윤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이후 김용제 목사(실무회장), 서태상 목사(실무회장), 손대성 목사(실무회장), 임계빈 목사(실무회장), 이훈창 목사(실무회장)가 대표자로 나서 △나라와 위정자들을 위해 △총회와 한국교회를 위해 △서북지역노회협의회 41개 노회를 위해 △북한선교와 탈북민을 위해 △서북지역노회협의회의 발전과 행사를 위해 특별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배는 김진하 목사(명예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고 이어 신년하례회를 가졌다. 증경회장 최재우 목사는 신년 덕담을 통해 “앞으로 더욱 북한선교와 탈북자를 위해 기도하고 협력하는 협의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국가의 안녕과 경제 부흥을 위해 기도하며 모두 건강하게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이춘복 목사(증경회장), 이규섭 목사(서울지역협의회장), 이상학 목사(재경영남교직자협의회 대표회장), 김영구 장로(예장합동 장로부총회장) 등 예장합동 교단의 주요 인사들은 축사와 격려사를 하며 서북협의 발전을 기원했다. 신년하례회는 김학목 목사(실무회장)가 새출발을 위한 기도를 하며 마무리됐다. 한편 서북협은 교단에서 주요 직책을 맡아 힘쓰고 있는 김종철 목사(예장합동 부회의록서기), 정여균 목사(예장합동 공천위원장), 나기철 목사(예장합동 고시부장), 김승규 목사(예장합동 사회부장), 정영기 목사(예장합동 선관위)에게 금일봉을 전달하며 축하했다. 또한 임상진 목사, 박주신 목사, 이광 전도사, 엄요한 전도사, 김은진 전도사에게 각각 장학금과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하며 힘을 주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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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지역노회협의회 신년하례회 가지며 새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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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부 신년감사예배 드리며 나라와 민족 위해 기도
-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이사장 송일현 목사, 이하 한기부)는 5일 경기도 성남시 예수로교회(담임목사 김명준)에서 신년감사예배 및 신년하례회를 가졌다. 박승주 대표회장은 새해 인사를 통해 “올해는 주님의 마음으로 변화 받아 성령의 불길로 세계를 타오르게 하는 주인공들이 되길 기원한다. 새해에 꿈과 비전을 이뤄 건강하고 행복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고, 한국기독교여성부흥협의회 최덕녀 대표회장은 “한기부가 새 일을 행할 것을 기대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축복하셨는데 한기부가 이를 나눠주며 큰 일을 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예배는 오상건 목사(준비위원장)의 인도로 시작됐고, 김월순 목사(준비위원장)의 기도와 최현민 목사(부서기)의 성경봉독에 이어 한영훈 목사(증경회장)가 말씀을 전했다. 한 목사는 ‘비전을 갖고 출발하자’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헬렌 켈러에게 맹인으로 태어난 것보다 더 불행한 것이 무엇인지 물었을 때 ‘시력은 있으나 비전이 없는 것이 가장 불행한 것’이라고 답했다. 비전이 없는 개인, 사회, 민족, 교회는 망할 수밖에 없다”면서 “노아는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방주에 대한 비전이 있었기에 방주를 지을 수 있었다. 모세와 요셉도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따랐기에 좋은 일들을 이룰 수 있었다. 비전은 성공으로 이끄는 원동력인 것이다. 비전이 없으면 헌신하지 않아 발전하지 못한다. 비전이 있어야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목사는 한기부 회원들이 원대한 비전을 품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여 성취하는 이들이 되길 기원했다. 설교 후 전희종 목사(감사), 유요셉 목사, 윤숙희 목사(공동회장), 이덕심 목사(중앙위원)가 대표자로 나서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와 한국기독교여성부흥협의회를 위해 △4월 10일 총선을 위해 △부흥사들의 영적 각성과 이단 척결을 위해 △동성애차별금지법 철회 및 폐지를 위해 △복음통일,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예배는 김동호 목사(서기)의 광고에 이어 송일현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고, 이후 이길윤 목사(총사업본부장)의 사회로 신년하례회를 가졌다. 신년하례회에서 한영훈 목사, 강풍일 목사, 김수읍 목사, 엄기호 목사, 심원보 목사, 장희열 목사, 김조 목사, 송일현 목사, 양명환 감독, 윤보환 감독, 정여균 목사, 한경희 목사, 이옥화 목사, 조래자 목사 등 증경대표회장단은 신년 축복 덕담 및 새해 인사를 하며 회원들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송일현 목사는 “지금까지 온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며 “계속해서 한기부에 은혜가 넘쳐 주님 오실 때까지 찬양하며 영광돌릴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신년하례회는 김명준 목사(교육회장)의 새 출발을 위한 축복 기도 및 김정순 목사(실무회장)의 조찬기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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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부 신년감사예배 드리며 나라와 민족 위해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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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기독교총연합회 신년감사예배 드리며 기도로 새해 시작
- 성남시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윤승호 목사)는 3일 성남시청에서 ‘신년감사예배’를 드리며 기도로 새해를 시작했다. 이들은 성남시에 있는 1천여 교회와 목회자들이 성남의 100만 영혼 구원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다짐하는 한편 시정을 위해 기도하며 성남시가 희망의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길 기원했다. 이날 윤승호 대표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교회가 사회의 희망이 되자고 강조했다. 윤 대표회장은 “여러 곳에서 많은 이들이 신년사를 하며 혁신, 변화, 도전 등을 이야기한다. 결론은 행복하게 잘 살자는 것이다. 여러분들이 후회하지 않는 멋진 삶을 살아 2024년이 행복한 해가 되길 바란다”면서 “기분이 아닌 믿음으로 살며 기도를 통해 나라와 민족을 바로 세우고 평화의 시대를 만들어 가자. 기도가 막힌 담을 헐고 우리를 하나 되게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미래 세대에게 아름답고 살기 좋은 성남시를 물려주길 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회가 희망이 돼야 한다”면서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선한 뜻이 이뤄져 주의 나라가 확장되고 아름다운 결실이 맺히길 소망한다”고 했다. 예배에서 신상진 성남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남시 목회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시정을 위해 기도를 당부했다. 신 시장은 “성남시에서 잘못된 것이 고쳐지고 깨끗하게 되도록 목사님과 성도님들이 기도 해주신 덕분에 작년에 성남시가 정상화되는 성과가 있었다. 성남시에 부정 부패 문제가 있었는데 혈세를 아끼고 시민 무서운 줄 알며 일할 수 있게 기도를 부탁드린다”면서 “시의 행정이 시민에게 안전과 행복을 줘야 도시가 발전할 수 있다. 그런 일들이 하나님 뜻 안에서 잘 이뤄질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예배는 분당횃불교회의 찬양으로 시작됐고 김승일 목사(수정구교구협의회장, 행복한교회), 민용기 목사(중원구교구협의회장, 성령교회), 김태웅 장로(성남시장로총연합회장), 신옥례 목사(여목회장, 태평중앙교회)의 신년감사 기도 및 이안빈 목사(서기, 새로남교회)의 성경봉독에 이어 강정식 목사(증경회장, 새성남교회)가 말씀을 전했다. 강 목사는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통해 일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첫 믿음을 잃어버리지 않은 사람과 함께 하신다. 또한 기다림을 통해 성숙한 사람과 일하신다. 성장은 짧은 순간에도 이뤄질 수 있지만 성숙은 시련의 대가를 치르며 오랜 시간에 걸쳐 이뤄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자기 위치를 망각하지 말고 특권이 아닌 사명을 따라 사는 사람이 되자. 인간의 비극은 아담과 하와가 자기의 위치를 지키지 못하고 하나님처럼 되려 하며 시작됐다”면서 “창조된 목적을 잊지 말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사명을 다해 기쁘게 쓰임 받는 이들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설교 후 임정숙 목사(부회계, 사랑교회)의 헌금기도와 정찬희 소프라노(영광교회)의 헌금송이 있었고, 이후 정중헌 목사(증경회장, 영도교회), 정학채 목사(증경회장, 영광교회), 전태식 목사(순복음서울진주초대교회)의 축사가 이어졌다. 정학채 목사는 축사를 통해 “새해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승리하게 하시는 하나님께서 좋은 일들을 이뤄주실 것을 믿는다”면서 “아브라함은 하나님만 믿고 나아갔기에 축복의 조상이 됐다. 우리도 이처럼 주님만 의지하고 나아가자. 여러분에게 놀라운 축복이 임할 것을 믿고 축하드린다”고 했다. 이어 축사한 전태식 목사는 “우리가 하나님의 빛을 따라 살 때 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며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낼 수 있다”면서 “어디를 가든지 섬기고 희생하는 사람이 되자. 올해 주님께 영광을 돌리며 평강을 이루는 자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배는 이상은 목사(사무총장, 성은교회)의 광고에 이어 지광복 목사(직전회장, 성남교회)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한편 성남시기독교총연합회는 올해 부활절 프로젝트로 작은교회 150개 후원 사역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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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기독교총연합회 신년감사예배 드리며 기도로 새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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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현 대표회장 “교회 신뢰 회복과 자유민주주의 수호 위해 한 목소리 낼 것”
-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이하 한교총)은 26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제7대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취임감사예배’를 드리며 장종현 대표회장 체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장종현 대표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회원 교단들이 서로 짐을 나눠지고, 나라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며,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는데 힘쓰는 한편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한 목소리를 내자고 역설했다. 장 대표회장은 “한국교회가 선교 강국이 되고 세계가 주목하는 믿음의 나라가 된 것은 신앙의 선배들이 십자가와 부활의 신앙을 몸소 삶으로 보여 주심으로 하나님이 함께 하셨기 때문”이라며 “이렇게 자랑스러운 믿음의 유산을 잘 지키기 위해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는 갈라디아서 6장 2절 말씀을 따라 공동 대표회장과 상임회장들을 중심으로 한교총 35개 회원 교단들이 주어진 책임을 감당하고 서로 함께 짐을 지면서 그리스도의 법을 힘써 성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나라의 어려운 고비마다 애통하는 수많은 눈물의 기도가 있었기에 동방의 작은 나라 대한민국이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다. 지금도 한국교회가 나라의 희망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눈물의 기도가 필요하다”면서 “대한민국을 향한 하나님의 선한 뜻이 온전히 이뤄지도록 이 자리에 함께 한 모든 이들이 기도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장종현 대표회장은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일이라면 조건 없이 한국교회 지도자들과 협력하며 성실하게 책임을 감당하겠다. 한국교회가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고 다음세대를 믿음으로 세우며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해 나라와 민족을 살리는 일에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앞장서 섬기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예배는 김진범 목사(예장백석 총회장)의 환영인사로 시작됐고 이종성 목사(기침 총회장)의 기도와 김홍석 목사(예장고신 총회장)의 성경봉독에 이어 이영훈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절망적인 상황에 놓인 대한민국의 현실을 언급하며 기도를 통해 위기를 넘어 부흥을 맞이하자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지금 우리는 경제적 어려움과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정치권의 불안정, 나와 뜻이 맞지 않으면 적으로 여기는 절망의 감옥에 갇혀 있다. 마치 예레미야가 감옥에 갇혀 있던 것과 같은 상황”이라며 “그러나 절망은 기회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우리에게 꿈과 희망을 주실 것이다. 장종현 대표회장을 통해 2024년에 위대한 역사를 이루실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이 목사는 “예수님이 낮아져 섬기고 희생한 것처럼 우리도 그와 같이 행하자. 주님의 절대 주권적 역사를 믿고 순종하며 헌신할 때 하나님의 귀한 역사가 우리 모두에게 나타날 것”이라며 “교만, 불순종, 교권 다툼, 교회 분열을 철저히 회개하고 모든 교파를 뛰어넘어 하나 돼 위대한 역사를 일으키는 2024년이 되길 원한다. 하나님께서 장종현 목사를 쓰셔서 이를 이루실 것”이라고 했다. 예배는 김삼환 목사(예장통합 증경총회장)는 축도로 마무리됐고, 이후 이철 감독(공동대표회장)과 오정현 목사(한국교회봉사단 이사장)의 축사 및 소강석 목사(명예회장)의 축시가 이어졌다. 이철 감독은 축사를 통해 “장종현 목사는 유연성의 폭이 넓고 거절을 잘 못하며 포용성을 갖고 많이 받아들이는 분이다. 어려운 시대에 통합을 이뤄가는데 좋은 품성을 갖고 있기에 하나님께서 세우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장종현 대표회장 임기 동안 통합을 하지 않으면 다음에 통합을 이루기 힘들다. 완벽한 통합은 없다. 완벽하게 하려 하지 말고 되는대로 시작해 한 걸음씩 가면 된다. 다 완벽해진 다음에 하자는 말은 하지 말자는 말과 똑같다. 장종현 대표회장은 어려운 때에 교회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아는 사람이고 탁월한 지도력이 있기에 잘 인도해 갈 것이다. 내년에 좋은 결과가 있을 줄 믿고 축하드린다”고 했다. 이날 한교총의 발전에 헌신한 이영훈 목사(제6대 대표회장), 권순웅 목사(제6대 공동대표회장), 송홍도 목사(제6대 공동대표회장)는 감사패를 받았고 이후 시상식이 진행됐다. 한교총은 김종호 원장(사회복지법인 예닮)에게 자원봉사대상 대통령상을, 김혜원 시설장(아동청소년그룹홈 천사의집)에게 자원봉사대상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여했다. NGO 굿피플(대표 김천수)은 한국교회봉사상을 받았다. 행사는 엄진용 목사(한교총 및 기하성 총무)의 광고 후 양병희 목사(예장백석 증경총회장)의 기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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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현 대표회장 “교회 신뢰 회복과 자유민주주의 수호 위해 한 목소리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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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중문화상 대상 추상미 “복음 녹여낸 작품으로 세상 치유하는 소명 감당할 것”
- 배우 겸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추상미 씨가 지난 23일 경기도 분당중앙교회(담임목사 최종천)에서 열린 ‘제1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문화콘텐츠제작사 ‘야긴과 보아스 컴퍼니’를 설립한 추상미 감독은 독실한 크리스천으로서 15년 이상 문화계 일선에서 활약하면서 문화 선교 발전에 촉매제 역할을 하고 섬김의 본을 보인 것이 높이 평가돼 수상자로 선정되며 상금 5천만 원을 받았다. 추 감독은 수상소감을 통해 재단 측에 감사를 표하며 기독 문화 예술 콘텐츠를 통해 하나님이 원하는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추 감독은 “많은 기독교인 아티스트들이 부족함 가운데서도 하나님만 바라보며 일하고 있다. 이런 재단을 만들어 주시고 아티스트들을 격려해 주신 최종천 목사님께 감사드린다”면서 “2014년에 우울증의 터널을 통과한 끝에 하나님께서 나를 만나주시고 회복시켜 주시고 예술가로서 새로운 비전을 주셨다. 상처 입은 자의 마음을 알았으니 상처 입은 치유자가 돼 분열된 세상을 꿰매는 작품과 세상의 언어로 복음을 녹여낸 작품을 만들라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예술가들이 일을 해내기 위해서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 이런 재단과 시상식은 너무나 힘이 되기에 하나님의 마음에 딱 맞아 떨어지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지금 민족과 나라, 나와 타인, 여자와 남자까지 분리의 장벽을 세우고 분열로 치닫고 있는데 이런 세상을 치유하는 힘은 문화예술 콘텐츠에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의 양심을 흔들어 깨우기 때문이다. 여러분 모두 브살렐처럼 하나님의 성령으로 충만해져 그분이 주시는 통찰력을 갖고 좋은 콘텐츠를 많이 만들길 바란다. 나도 일선에서 늘 노력하며 이 상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분중문화상은 인물을 키워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해 온 분당중앙교회가 ‘인류애실천분중문화재단’을 세워 사회문화 발전을 위해 국내외에서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숨은 인재들을 찾아 격려하기 위해 제정한 것으로 국민일보와 함께 수여하는 상이다. 제1회 시상식은 총상금 2억16,00만 원 규모로 진행됐다. 이날 재단 이사장 최종천 목사는 “인물을 키워 세상을 변화시키자는 비전을 가진 분당중앙교회는 22년 전부터 분중문화재단 설립을 준비해왔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바탕으로 빵과 함께 복음을 전하는 인류애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사회의 오피니언 리더 양성에 힘쓰고 있는 우리는 계획했던 일들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 문화 인물 양성을 위해 분중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시상식을 갖게 됐다. 일단 50억을 출연했고 소진될 때까지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 이사장은 “우리 교회는 말을 했으면 반드시 실천한다. 약속대로, 정한대로, 끝까지 한다”면서 “이 자리에 있는 분당중앙교회 성도들이 정성 들여 헌금한 것으로 이와 같은 일들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 모든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가 함께 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고 했다. 분중문화상 우수상에는 △비올타운 △(사)룩스 빛 아트컴퍼니 △차지우 씨가 선정돼 각각 상금 1,000만 원을 받았고, 인재지원상에는 △(사)한국청소년미술협회 △경기오페라단 △코리아 아트빌리티 체임버 △더 트레이스 △서문강 목사 △조환지 뮤지컬 배우 △비보이 김기주 △유천호 독일 Bonn 오페라극장 합창단원 △가수 안서현 △성악가 김재율 △김정희 보석디자이너 △한국화가 김현정 △강리나 미술작가 △김신자 명지대 객원교수 등이 선정돼 상패와 상금 500만 원을 받았다. 어울림상에는 목회자 자녀, 선교사 자녀, 다문화 자녀, 탈북예술인, 장애인 등 문화취약계층에 속한 문화예술분야 인재 중 개인 6명이 선정됐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임요한 학생 △허 엘리나 학생 △김은제 수중공연 감독 △김선영 연극배우 △전가영 목사 △최정니 대표.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됐다. 특별상으로 언론문화상도 마련됐다. 일반언론(주요 일간지 및 공중파 방송, 종편, 뉴스통신 등 기자 등 19명) 및 기독교계 언론(기자 8명)에서 수상자를 각각 선정했다. 또한 일반 언론 부문에서는 장려상도 만들어 2개 단체, 7명의 기자에게 시상했다. 상금은 100만원이 주어졌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일반언론 : 곽주현(동아일보 기자), 김민관(JTBC 기자), 김민진(아시아경제 기자), 김슬기(매일경제 기자), 김정욱(서울경제 기자), 김진(채널A 기자), 박상현(TV조선 기자), 박석규(뉴시스 기자), 박세열(프레시안 국장), 성한용(한겨레신문 기자), 유동근(CBS 기자), 전효성(한국경제TV 기자), 정순우(조선일보 기자), 조재현(국민일보 미션영상부PD), 차민아(MBN 기자), 최지숙(연합뉴스TV 기자), 한재호(KBS 기자), 홍신영(MBC 기자), 황대일(연합뉴스 기자) △교계 언론 : 류재광(크리스천투데이 사장), 송상원(크로스뉴스 기자), 유한나(하야방송 기자), 유현우(CDN 기자), 임경래(크리스챤연합신문 기자), 정형권(기독신문 기자), 차진태(교회연합신문 기자), 최대진(CTS기독교TV 기자). 언론문화상 수상자 중 크로스뉴스 송상원 기자는 “분당중앙교회와 최종천 목사의 뜻에 힘을 보태길 원한다. 상금은 분당중앙교회 청년 가운데 대학교에서 언론 관련 전공을 하며 기자를 꿈꾸고 있는 사람에게 장학금으로 주길 바란다”면서 상금을 기부했다. 이날 심사위원장 라종억 박사(통일문화연구원)는 각 분야에서 126명의 후보가 추천됐음을 알리며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들을 선정했음을 밝혔고,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국민일보 변재운 사장은 축사를 하며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김동연 도지사는 “분당중앙교회가 지역사회에서 좋은 일을 하고 있어 1,400만 경기도민을 대표해 최종천 목사와 재단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을 계기로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과 훌륭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터전이 확산돼 선한 영향력이 경기도와 대한민국에 커졌으면 좋겠다. 한층 더 따뜻한 사회가 되고 도약할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시상식을 마무리하며 최종천 이사장은 문화 인재 양성에 앞장설 것을 강조했다. 최 이사장은 “앞으로는 문화의 시대고 나 역시 문화에 대해 깊은 마음을 갖고 있으며 성도들도 같은 뜻을 품고 있다. 문화 인재 양성을 위한 일을 시작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하나님의 더 큰 은혜가 함께 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슈베르트가 쓴 편지의 50%는 돈을 빌려달라는 것이었고, 반고흐는 평생 동안 그림 2개를 판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동생이 준 돈으로 먹고 살며 어렵게 지냈다. 이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예술을 하려면 후견자들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그 일에 마중물이 되고자 이와 같은 일을 시작했다. 작은 돌을 던지면 파장이 퍼져 나가는 것처럼 우리의 사역이 울림을 주고 공명을 일으키길 원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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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중문화상 대상 추상미 “복음 녹여낸 작품으로 세상 치유하는 소명 감당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