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7-03(목)

종합
Home >  종합  >  종교

  • 윤영민 목사 “일상 언어로 말하는 쉽고 강한 설교 중요”
    예장합동 이만교회운동본부(본부장 전승덕 목사)는 23일 서울 천호동원교회(담임목사 배진호)에서 ‘제109회기 제1차 교회 개척 전도 성장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 강사로는 강창훈 목사(동아교회), 배재군 목사(천호동원교회), 김영복 목사(사랑과평화교회), 윤영민 목사(대한교회)가 나섰다. 강창훈 목사와 배재군 목사는 자신의 교회 개척 및 성장 경험을 나눴고, 김영복 목사는 개척교회의 미래를 위한 방안을 이야기하며 기본으로 돌아가 선교적 삶을 살면서 부활신앙 운동에 집중해야 함을 강조했다. 특히 김 목사는 소비자 교회가 아닌 생산자 교회로 전환돼야 함과 사유적 교회가 아닌 공유적 교회로 전환해야 함을 역설했다. 윤영민 목사는 설교 준비에 대해 강의했다. 그는 “뻔한 설교를 하면 성도들이 졸지만 새로운 이야기를 하면 교인들이 관심을 갖고 들으며 말씀을 수납하게 된다. 그때 성령이 역사하게 되고 변화가 일어난다”면서 “이를 위해 쉽고 강한 설교가 필요하다. 나는 쉽지만 깊은 깨달음과 새로운 통찰에 의한 도전을 주는 설교를 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는 부흥사 같은 설교 스타일이 아니라 주제가 선명한 설교를 말한다”고 했다. 쉽고 강한 설교 작성을 위해 윤 목사는 주제에 맞는 제목을 정한 후 단순하고 직관적인 구조를 세워 ‘일상의 언어’로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설교의 중심 메시지를 현대 크리스천에게 흥미롭게 어필할 수 있도록 정하고 서론을 통해 성도들의 마음을 열 수 있게 하며 본론에서 진리를 설명한 후 결론에 이르러 도전과 결단을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윤 목사는 “설교는 ‘정확한 정보’보다 ‘살아있는 울림’으로 전해져야 한다. 아무리 논리적으로 완벽해도 마음을 움직이는 말이 되지 못하면 사람들이 변하지 않는다”면서 “결국 설교는 하나님 말씀을 인간의 언어로 ‘지금 여기’ 있는 청중에게 전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 목사는 “설교문 탈고 후 여러 번 읽어 눈에 익히고 가슴에 새겨 입에서 확신 있게 나올 수 있게 해야 한다. 억지로 외운 말이 아니라 내가 만난 하나님을 이야기하듯 자연스러운 설교가 돼야 하는 것”이라며 “그러면 청중도 진실함을 느끼게 된다”고 했다.
    • 종합
    • 종교
    2025-06-23
  • 새에덴교회 호국 영웅들 초청 ‘나라사랑 보훈음악회’ 개최
    호국 영웅들을 위해 꾸준히 보은행사를 개최해 온 새에덴교회(담임목사 소강석)가 올해도 잊지 않고 국군 참전용사 200명을 초청해 22일 ‘나라사랑 보훈음악회’를 개최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음악회에서 소강석 목사는 “올해는 6.25전쟁 75주년을 맞는 해다. 전쟁으로 폐허가 됐던 땅에 다시 꽃은 피었고 희망의 봄은 다가왔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주시고 참전용사 여러분들이 목숨을 걸고 싸워주셨기에 가능한 일이다. 우리는 여러분들이 흘린 피, 땀, 눈물을 결코 잊지 않고 위대한 희생을 기억할 것”이라며 “희망의 여정을 노래하는 오늘의 보훈음악회가 우리 사회를 통합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사랑과 평화의 선율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소 목사는 예비역 장군들과 함께 참전용사들에게 큰절을 올리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음악회는 이철휘 장로(예비역 육군대장)의 인도로 예배를 드리며 시작됐고 서정열 장로(예비역 육군소장)의 대표기도와 이경숙 권사회장의 성경봉독에 이어 소강석 목사가 ‘주님의 이름으로 섬깁니다’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으며 예배 후에는 기념식이 이어졌다. 기념식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이언주 국회의원은 큰절을 한 후 환영사와 격려사를 했다. 이상일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여러분들이 없었으면 우리나라도 없었을 것이다. 깊은 감사 인사를 올려드린다”고 말하며 “한국교회에서 새에덴교회처럼 보훈을 통해 보은하는 교회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매년 음악회를 개최해서 감사하다. 오늘 음악회가 참전용사들에게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이 시장은 “우리는 선배들이 보여준 나라 사랑 정신을 따라 다시는 대한민국이 침탈당하지 않도록 방위 태세를 잘 지켜갈 것”이라며 “선배들의 애국, 희생 정신을 잘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격려사를 한 이언주 국회의원은 “참전용사들에게 수당을 비롯해 보상을 해드리고 있지만 국가 예산에 한계가 있어 미미해 항상 죄송한 마음이다. 평생 빚진 마음을 갖고 살겠다”면서 “소강석 목사가 미국에 가서도 참전용사를 챙기는 것에 감사드린다. 우리는 대한민국이 더 번영할 수 있게 노력하고 한미동맹을 지키며 더 나아가 전략적 산업 동맹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새에덴교회 서광수 장로회장은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계속해서 정성을 다해 섬기겠다고 밝혔다. 음악회에서는 소프라노 신델라 교수, 미스트롯 출신 마리아 엘리자베스 리스(미국 참전용사 후손), 소프라노 서선영 교수(한예종 성악과장), 테너 박주옥 목사와 남성중창단 빅마우스 등이 가곡과 전쟁 가요 메들리를 선보이며 감동을 선사했고, 마지막에는 전체 출연자들이 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과 ‘아~ 대한민국’을 합창하는 시간을 가졌다. 음악회는 소강석 목사의 ‘노병을 위한 기도’로 마무리됐다. 한편 6.25참전유공자회 서귀섭 용인지회장은 음악회를 열어준 소강석 목사와 새에덴교회 성도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75년 전 전쟁을 할 때는 죽을 것만 같았는데 살아서 보니 오늘 같은 날이 있어 행복하고 영광스럽다”면서 “새에덴교회가 초청해 주시고 위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목사님과 성도님들의 정성에 감동 받았다. 우리 노병들은 거룩하신 예수님의 자비와 은혜로 새에덴교회가 더 발전하길 기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종합
    • 종교
    2025-06-22
  • 한기총, 김호욱 교수와 기자회견 열고 WEA 굿윌 샤나 의장 비판
    WEA 서울총회(공동조직위원장 이영훈 목사, 오정현 목사) 개최 반대 움직임이 한국 기독교계에서 강하게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경환 목사, 이하 한기총)가 김호욱 교수(광신대학교 역사신학)와 함께 17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WEA 굿윌 샤나 의장의 신학적 문제를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김호욱 교수는 WEA 홈페이지와 굿윌 샤나가 운영하는 울림(WOLIM) 홈페이지에 게시된 약력과 자신이 짐바브웨 현장에서 파악한 내용 등을 바탕으로 굿윌 샤나에 대해 △신사도운동과의 연계성 △종교다원주의 및 종교포용주의 성향 △이단성 및 또 다른 이단 수용 문제 등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굿윌 샤나는 울림(WOLIM)이라는 교회를 개척한 후 사도로 자칭했고, 담임목사(Senior Pastor), 성직자(Reverend), 주교(Bishop)라는 직분도 병용하고 있다. 이는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 구조와 매우 유사하다”고 밝히며 “굿윌 샤나는 짐바브웨기독교교단대표회의(ZHOCD) 의장을 역임했는데, 이 단체는 짐바브웨복음주의협회(EFZ), 짐바브웨 가톨릭 주교회의(ZCBC), 짐바브웨 교회협의회(ZCC), 짐바브웨 시온 및 사도교회 발전연합회(UDACIZA)의 연합체다. 이 중 ZCBC는 로마 가톨릭 단체이고, UDACIZA는 구약만 인정하고 신약성경을 인정하지 않는 이단”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복음주의 입장에서 굿윌 샤나는 이단일 뿐 아니라 또 다른 이단도 수용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앞서 언급한 ‘짐바브웨 시온 및 사도교회 발전연합회(UDACIZA)’는 짐바브웨 내에서 독립사도교회로 알려진 기독교 이단 단체의 연합체다. 이들은 계시와 예언, 조상 숭배, 마법 등의 아프리카 전통 종교 요소를 혼합한 ‘혼합종교(Syncretism)’ 형태를 띈다”면서 “그러므로 굿윌 샤나는 신사도운동을 하는 이단이면서 동시에 독립사도교회와 조직적, 제도적으로 협력함으로써 실질적으로 또 다른 이단과 동행했다. 굿윌 샤나는 WEA 의장으로서 이 문제를 공개적으로 단절하거나 비판한 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교수는 “굿윌 샤나는 성경적 복음주의 목회자도 신학자도 아니다. 그가 WEA를 대표하고 있는 현 상황은 WEA 자체의 신학적 혼란과 방향 상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면서 “복음주의 신학을 지향하는 교회는 WEA와의 연합 활동을 단호히 중단하고 성경 중심적 신앙과 정통 교회를 보존하는 길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 질의응답 시간에 김호욱 교수에게 WEA 및 굿윌 샤나 의장에 대해 예장합동 이대위에 조사 청원을 해야 하지 않냐고 묻자, 김 교수는 “정말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회의를 해서 방향을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굿윌 샤나에 대해 지적된 문제에 대해 문의하자 WEA서울총회 관계자인 주연종 목사(사랑의교회 부목사)는 “전혀 사실과 다름을 말씀드립니다. 한국교회 극히 일부 목회자 신학자이지만 한 지도자에 대해 무례를 범치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주장하며, 합동 교단에 속한 광신대학교 역사신학 교수 김호욱 박사의 굿윌 샤나 의장에 대한 문제 제기를 평가절하하고 굿윌 샤나를 적극 옹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무엇이 사실과 다른지 구체적 반박은 전혀 하지 못했다.
    • 종합
    • 종교
    2025-06-17
  • 여의도순복음교회 저출생 문제 해결 및 사회적 약자 보호 위해 정부와 맞손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는 27일 보건복지부(제1차관 이기일), 여성가족부(차관 신영숙), 재단법인 행복한대한민국(이사장 박윤옥)과 저출생 문제 및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복지정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구 위기 대응을 위한 실질적 연대와 사회 안전망 강화를 목적으로 체결됐으며 각 협약기관은 신의와 성실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자립준비청년 등 취약 청년 지원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등 위기가족 보호 △가정 밖·학교 밖 청소년 및 위기청소년 지원 △생명존중과 가족 가치 확산을 통한 인구위기 극복. 이번 협약과 관련해 이영훈 목사는 “교회가 민관 협력의 중심에서 생명을 살리고 가정을 회복하는 일에 기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다음 세대를 위한 울타리를 함께 세워가는 일에 끝까지 동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협약은 체결일로부터 1년간 유효하며 별도의 해지 통보가 없을 경우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협약 해석이나 세부 조정은 협약기관 간 상호 협의를 통해 결정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회와 정부, 민간기관이 함께 저출생 문제 및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질적인 대안 마련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 종합
    • 종교
    2025-05-27
  • 창립 29주년 맞은 기쁨의교회, 창작 뮤지컬 통해 감동 선사
    용인 기쁨의교회(담임목사 정의호)는 창립 29주년을 맞아 지난 25일 감사예배를 드리는 한편 창작 뮤지컬 ‘하나님이 이기게 하시는 교회’를 통해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정의호 목사는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지금 이 시대는 마지막 때의 징조들이 드러나는 때이며 세상이 점점 악해지는 고통의 시대”라고 진단하며 “이런 때일수록 성도는 자신을 구원으로 이끈 말씀 위에 굳건히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목사는 변화시키고 구원에 이르게 한 그 말씀이 실제임을 강조하며, 말씀 안에 거하는 것만이 마지막 때를 이길 수 있는 길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신앙의 첫사랑을 회복하고 처음 받은 은혜를 붙들 것을 당부했다. 예배 후 이어진 창작 뮤지컬 ‘하나님이 이기게 하시는 교회’는 기쁨의교회 문화사역부와 다음세대가 함께 제작한 작품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와 십자가, 부활의 여정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구속 역사와 승리의 메시지를 드라마틱하게 풀어냈다. 초등부, 중등부, 워십팀 등 다음세대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세대 간 연합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무대가 됐다. 초등부는 ‘가나의 혼인잔치’를 생동감 있게 표현했고, 중등부는 ‘오병이어’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나눔의 은혜를 전했다. 마지막 부활 장면에서는 전 세대가 함께 무대에 올라 찬양과 워십으로 예수님의 부활을 기쁨으로 선포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을 위해 무대에 오른 출연진은 물론, 분장 및 헤어팀, 영상제작팀, 음향 및 무대소품팀, 배경작업팀 등 각 부서는 수 주 전부터 기도와 헌신으로 준비해왔으며, 어린이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교회 전체가 한 몸처럼 움직이며 기념예배를 위한 창작공연을 만들어 갔다. 정의호 목사는 “이번 공연은 단순한 행사나 축하무대가 아닌, 성경적 메시지를 창의적으로 담아낸 하나의 예배이며 교회 공동체가 세대와 역할을 넘어 ‘하나님이 이기게 하신다’는 믿음을 함께 증언하는 시간”이라며 “특히 다음세대가 공연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교회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고 자라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쁨의교회는 마태복음 9장 35절의 말씀을 푯대로 삼아 '전도하는 교회, 가르치는 교회, 치료하는 교회'로 세워진 공동체다. 29년 전, 단 12명의 예배로 시작된 기쁨의교회는 수천 명의 성도가 함께 예배하는 교회로 부흥하였으며, 성경적 진리 위에 굳건히 서서 수많은 성도들이 말씀을 통해 변화와 회복을 경험하는 놀라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 종합
    • 종교
    2025-05-26
  • 기하성오순절총회, 담임목사 정년 만80세로 연장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오순절)총회는 19일 순복음원당교회(담임목사 고경환)에서 ‘제74차 정기총회’를 갖고 고경환 목사의 총회장 연임을 결의했다. 고경환 총회장은 “작가의 정체성은 책이 많이 팔리냐 적게 팔리냐에 있는 것이 아니다. 글을 쓰는 데 최선을 다하냐에 있다. 목회자의 정체성은 얼마나 많은 성도가 있냐가 기준이 아니고 그저 목회가 좋으며 목회의 길을 가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에 있다”고 밝히며 “목회자의 정체성과 본질 및 가치를 회복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이를 위해 노력하는 총회원들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기총회는 42개 교회가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고 논의 결과 목회자 정년과 관련한 헌법을 개정했다. 담임목사의 정년을 만75세에서 만80세로 연장했고, 교회가 원할 때는 정년을 연장 또는 조정해 시무할 수 있게 했다. 단 피선거권은 제한해 임원에 출마할 수 없게 했다. 이외에도 총회에서는 제74차 목사고시 합격자 및 실행위원을 다음과 같이 확정했다. △목사고시 합격자 : 경기옥 전도사(순복음주예수소망교회), 김은주 전도사(큰생명교회), 김형우 전도사(순복음원당교회), 손범규 전도사(순복음원당교회), 윤근진 전도사(순복음원당교회), 조영조 전도사(한생명순복음교회), 김근용 전도사(해돋는교회) △실행위원 : 경기남부지방회 안신일 목사, 경기북부지방회 오의석 목사, 경기서지방회 김봉수 목사, 서울지방회 송문석 목사, 충청지방회 김베드로 목사, 호남지방회 서문식 목사. 총회에서 인준한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 고경환 목사 △부총회장 임명숙 목사, 박성남 장로 △총무 송민규 목사 △서기 이태현 목사 △재무 김우성 목사 △회계 이상칠 장로. 한편 정기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송민규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고 임연숙 목사(순복음한교회)의 대표기도에 이어 고경환 총회장이 말씀을 전했다. 고 총회장은 “어떤 일을 할 때 진리에 초점을 맞추면 굉장히 자유로워진다. 이익이 되지 않아도, 생각만큼 열매가 없어도 진리 자체가 기쁨을 주기에 그것으로 충분하다”면서 “예수님의 제자들도 진리인 예수님을 좇는 자체가 행복이었을 것이다. 우리도 진리대로 바르게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이고 행복인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 총회장은 “우리 총회는 4년 전 성령의 기름부으심과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시작됐고 목회자들을 잘 섬기며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해왔다. 순수한 마음으로 진리의 예수님을 바라보며 소수가 함께하더라도 주님의 뜻을 따르기 위해 힘써왔다”고 밝히며 “지금은 한기총과 함께 WCC, WEA 반대 목소리를 높이며 진리를 지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와 같이 노선을 정확히 하고 스승인 조용기 목사님의 순수한 영성을 잊지 않으며 성령운동을 일으켜 가자”고 역설했다. 설교 후에는 △국가와 지도자를 위해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교단 부흥과 발전을 위해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세계선교와 선교사들을 위해 특별기도 시간을 가졌고 예배는 고경환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 종합
    • 종교
    2025-05-19

실시간 종교 기사

  • ‘출산 실천, 돌봄 시설 입법화, 비혼주의 극복’ 위한 기도 울려 퍼져
    예장합동 다음세대목회부흥운동본부(본부장 이성화 목사)는 18일 주다산교회(담임목사 권순웅)에서 ‘한국교회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전국연합기도회’를 가졌다. 기도회에서 이성화 본부장은 “출산사명운동은 그 열매를 가늠하기 어렵지만 우리가 포기할 수 없고 주저할 수 없는 본질적인 것이다. 이 문제를 놓고 교회가 연합해 지역별, 교회별로 모여 기도하는 것은 기본으로 돌아가려는 거룩한 몸짓”이라며 “우리가 ‘출산사명운동, 돌봄 시설 입법화, 비혼주의 극복, 3040세대의 부흥’이라는 구체적인 기도제목을 놓고 뜨겁게 기도하는 것은 가장 실제적인 사역”이라고 강조했다.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운동을 전국으로 확장하기 위해 열린 이번 기도회에는 권순웅 목사(직전 총회장)와 강유진 교수(총신대) 및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 대표) 등이 나서 문제 해결 방안을 강의했다. 권순웅 목사는 ‘출산사명’이라는 제목의 강의를 통해 “청년들이 하나님이 주신 가정에 대한 비전과 후손에 대한 비전을 가져야 한다. 생육하고 번성하는 가정을 이루고 믿음의 공동체를 세우려 노력해야 한다. 또한 이에 앞서 한국교회는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죄를 회개해야 한다. 오늘 이 자리에서 시작되길 원한다”면서 “청년들이 출산의 사명을 다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주님이 주신 복을 받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돌봄시설 입법화’라는 제목으로 강의한 강유진 교수는 교회가 돌봄 자원이 돼야 함을 강조했다. 강 교수는 “교회는 융통성을 갖춘 돌봄 자원이 될 수 있다. 지역주민들에게 접근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교회가 신뢰할 만한 돌봄 자원이 되면 부모들은 직업을 포기하지 않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게 된다”면서 “돌봄시설 입법화 과정에 하나님의 능력이 개입되는 역사가 있길 바란다. 기독교 신앙이 도전받고 있는 시대에서 교회가 자녀 양육의 기쁨을 제공하는 채널이 돼 사람들의 인격적 성숙을 돕게 된다면 이는 기독교 신앙이 일상속에서 매일 구체화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일이 현실화 되도록 기도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에스더기도운동 이용희 대표는 ‘비혼주의 극복’을 주제로 강의했다. 그는 “교회 학교에서 출산의 복에 대해 가르쳐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며 출산하는 세대가 일어나야 한다. 어떤 분은 30대 이전에 결혼해서 3명 이상 낳자고 하는 운동을 벌이는데 상당히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교회가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해 맞벌이 부부들의 부담을 줄여주길 바란다. 또한 남전도회와 여전도회가 앞장서 젊은 부부들의 출산을 격려하고 아이들을 돌봐주며 지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의 후 주다산교회 청년부의 특송과 이해중 장로(중앙위 회계)의 헌금기도가 있었고 이어 부총회장 김영구 장로의 인도로 참석자들은 “한국교회 저출산 극복, 우리가 사명자다”라는 구호를 제창하며 결의를 다졌다. 이날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힘쓴 권순웅 목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했고 기도회는 김진하 목사(부본부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한편 예장합동 총회다음세대목회부흥운동본부가 전개하고 있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기도회는 전국을 돌며 계속될 예정이다. △3월 3일 서울서북권역 기도회(서문교회) △3월 10일 대구경북권역 기도회(대구대명교회) △3월 17일 전국권역 기도회(군산드림교회) △3월 24일 광주전남권역(광주중흥교회) △4월 7일 부울경권역 기도회(대암교회) △4월 14일 제주권역 기도회(탐라교회)가 이어지며 5월 19일을 생명존중(출산사명)주일로 정해 전국교회가 교회별 기도회를 할 계획이다.
    • 종합
    • 종교
    2024-02-18
  •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 54대 대표회장에 이성화 목사 취임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이하 부기총)는 18일 부천시청에서 ‘부천시 복음화와 번영을 위한 기도회 및 총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제54대 총회장에 취임한 이성화 목사(서문교회)는 부천시 복음화와 부천시의 번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총회장, 시장, 국회의원은 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하다”면서 “10년 만에 다시 부기총 총회장이 됐는데 목사의 본분에 맞게 부천시 복음화를 위해 힘쓰겠다. 또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 이 일에 교회가 나서야 한다. 부천시 및 부천시 교회와 함께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부천의 번영을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도회는 김승민 목사(원미동교회)의 사회로 시작됐고 김정일 목사(비젼교회), 조주환 목사(샬롬교회), 이종윤 목사(온드림교회) 대표자로 나서 부천시와 교회 부흥 및 남북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기도회 후 이어진 취임식에서 김원교 목사(이사장), 조용익 부천시장, 설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김영진 목사(부기총 증경총회장단 회장)는 축사와 격려사를 하며 발전을 기원했다. 김원교 목사는 “부천시 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한 적임자인 이성화 목사에게 합당한 직분이 맡겨져 축하할 일이다. 어려운 때지만 주님께서 주신 힘으로 이 목사가 부기총을 일으켜 세우고 부천시 성시화를 위해 기여할 것을 믿는다”고 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기총과 협력하며 부천을 잘 섬기겠다고 했다. 조 시장은 “1,680여 교회를 대표해 부기총이 기도해 준 덕분에 부천시가 시민들과 함께 잘 가고 있다. 시민을 더 잘 섬기고 노력하는 부천시가 될 것”이라며 “경제적으로 힘든 때인데 젊은이들을 위해 많이 기도해주셔서 어려울 때 서로 협력하면 좋겠다. 부기총도 지난 연말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많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이성화 목사가 총회장이 돼 기대가 크다. 기독교계의 발전을 위해 이 총회장과 잘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설훈 국회의원은 저출산 문제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이성화 목사의 포부에 공감하며 뜻을 함께 하겠다고 했고, 김영진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이성화 목사가 하나 되는 일에 쓰임 받길 기원했다. 취임식은 윤문용 목사(상임회장)의 내빈소개 및 조근일 목사(사무총장)의 광고에 이어 김창욱 목사(성수교회)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한편 부기총 제54대 대표회장 이성화 목사는 칼빈대 교수, 예장합동 서울남노회장, 예장합동 총회이만교회운동본부장, 기독신문 이사장, GMS이사장, 원미구 경목위원장, 부기총 제45대 총회장, 부기총 5대, 6대 이사장, 부천 생명의전화 이사장을 역임했고 현재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상임회장, 사단법인 만나재단 운영이사장, 경기도 도청 공직자 멘토, 꿈이랑국공립어린이집 재단이사장, 한국성서대학교 총동문회장, 예장합동 총회다음세대목회운동 본부장을 맡고 있다.
    • 종합
    • 종교
    2024-02-18
  • 백석대신신학아카데미, 여교역자 과정 졸업생 10명 배출
    백석대신신학아카데미(원장 유만석 목사)는 17일 수원명성교회에서 ‘여교역자 과정 졸업 예배 및 졸업식’을 갖고 1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유만석 목사는 ‘계속 성장하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졸업생들이 주님 앞에 가는 날까지 계속해서 노력하며 성장하길 기원했다. 유 목사는 “여러분들은 학문을 이수해 머릿속에 담고 있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이상을 품고 인격적으로 성장하는 길을 가야 한다”면서 “2년 과정을 공부한 것으로 끝내지 말고 끊임없이 자기 성장을 이루며 주님의 몸 된 교회를 부흥시키는데 노력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유 목사는 “여기서 배운 지식과 노력 및 헌신을 통해 교회에서 크게 쓰임 받는 이들이 돼 사명을 이루며 각자가 속한 교회에서 최대의 효과를 감당하길 기원한다”면서 “담임목사의 조력자로서 많은 사람들을 세우는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신희 졸업생은 감사의 글을 통해 충성스러운 주님의 종이 될 것을 다짐했다. 박신희 졸업생은 “선한 일을 사모하는 마음을 우리에게 주셔서 이 복된 자리에 있게 한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귀하신 분들을 통해 좋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교회에서 성도들의 사랑을 받아 공부한 결과 주님의 사역을 감당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면서 “신학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주님을 사랑하길 원했다. 이 마음을 기억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교회를 세워갈 것이다. 더욱 충성하고 순종하며 섬길 줄 아는 사람이 돼 주님을 변함없이 사랑하는 종의 삶을 살겠다”고 강조했다. 졸업예배는 유기성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고 이남원 장로의 기도에 이어 졸업생들의 특송이 있었으며, 교단의 주요 인사들이 축사와 격려사를 통해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허남길 증경총회장은 축사를 통해 “성경을 배우고 졸업하는 여러분들은 최고의 영광스러운 일을 맞은 것이기에 축하드린다. 여러분들이 이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에서 사역하며 덕을 세우길 기원한다”면서 “믿지 않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선한 일을 이뤄가는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축사한 경성노회 황봉화 증경노회장은 “예수님 말만 들으며 나아가는 이들이 되길 바란다”면서 특송을 통해 축복했다. 격려사를 한 황규식 증경총회장은 “난세에 영웅이 난다는 말이 있다. 우리 백석대신총회가 여러 어려운 일을 겪으며 백석대신신학아카데미의 수명이 2년 정도 남게 됐다. 2년 후에는 없어질 상황”이라며 “화폐의 경우 빨리 단종되는 경우가 있는데 세월이 지나고 나면 그게 더 가치가 높아진다. 여러분들도 이와같이 더 귀하게 여김을 받는 이들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이어 황 목사는 “앞으로 하나님의 일을 할 여러분들은 앞으로 어려운 일을 겪을 수 있다. 그때마다 인내하며 주님의 약속을 믿고 사역하는 이들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백석대신신학아카데미 교수 강유식 목사는 ‘주님 따라가는 길에’라는 특송을 통해 졸업생들이 역경을 만나도 앞서 이끄시는 하나님만 바라보며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길 기원했다. 한편 졸업생 명단은 다음과 같다. △박경선 △박순화 △박신희 △손복순 △안소란 △원유미 △이수연 △임은영 △지명희 △황현숙. 백석대신 교단의 교역자를 길러내기 위해 2022년 4월 16일에 개강한 백석대신신학아카데미에는 현재 19명이 재학 중에 있다.
    • 종합
    • 종교
    2024-02-17
  • 한교본과 케이팝문화예술협회, 한국교회 살리며 문화 선교 펼칠 것 강조
    한국교회살리기운동본부(이하 한교본) 창립준비위원회와 케이팝문화예술협회는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해오름행사’를 가졌다. 준비위원장 김종구 장로는 인사말을 통해 “지금 한국교회에는 IMF 시대가 왔다. 한국교회 붕괴를 외면할 때 교회는 하나둘씩 사라지고 나라 역시 우상으로 물들게 될 것”이라며 “교회가 살아야 나라도, 사회도, 기업도, 가정도 살며 미래의 희망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 장로는 “전 세계교회가 쓰러지며 침체되고 대한민국 교회마저 넘어지면 선교 사명을 감당할 수 없게 된다. 그래서 한국교회살리기운동본부 사역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한마음으로 교단과 교회 및 성도들이 이 운동에 동참하기를 원한다. 한국교회를 살리자는데 다른 말이 필요하지 않다. 바로 내가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교본이 밝힌 설립취지문에 따르면 성경적 입장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당국에 협조하며 건강한 교회관, 예배관, 선교관, 신학관, 가정관, 교육문화관을 바탕으로 한국교회의 본질을 회복할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정기적인 기도운동과 행사를 개최하고 정책포럼 등을 갖기로 했다. 특히 한교본은 케이팝문화예술협회를 동시 출범시켜 선교가 어려운 국가에 케이팝을 통한 문화 선교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교본의 출범에 황교안 전 총리, 한기총 정서영 대표회장, 기감 전 감독회장 김진호 감독 등은 축사를 하며 발전을 기원했다. 황교안 전 총리는 차별금지법 입법 시도, 대면 예배 금지, 교회 소모임 금지 등 교회가 탄압받은 상황을 지적하며 “이 모임이 교회 탄압을 막아낼 수 있는 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못 지키면 우리 아들, 딸들은 예배를 못 드리게 되는 때가 온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교회 탄압을 막아내야 한다. 나도 여러분과 끝까지 같이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기총 정서영 대표회장은 “교회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교육과 국민의 복지를 위한 일에 크게 헌신해 왔다. 곳곳에 학교와 병원을 세웠으며 대한민국의 발전 과정과 민주 국가 설립의 중심에 있었다. 그와 동시에 한국교회가 성장해 세계에 복음을 전해왔다. 그런데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많은 공격을 받으며 문을 닫았다. 심지어 국회에서 일명 교회 폐쇄법도 발의되기도 했다. 그만큼 한국교회의 위상이 낮아진 것”이라며 “이제 다시 한국교회가 일어서야 한다. 한교본이 그 중심에서 이 일을 잘 감당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교본 출범식 후에는 이평찬 씨의 사회로 축하공연을 갖고 행사를 마무리했다.
    • 종합
    • 종교
    2024-02-16
  • 이만교회운동본부 교회개척비전세미나 개최
    예장합동총회 이만교회운동본부(본부장 배만석 목사)는 5일 서울 동원교회(담임목사 배재군)에서 ‘제6차 총신·칼빈·대신·광신신대원 교회개척비전세미나’를 가졌다. 세미나에서 배만석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참석자들이 하나님의 손길을 체험하며 교회 부흥을 이뤄가길 기원했다. 배 목사는 “이만교회운동본부는 교회 개척, 전도, 성장에 관심이 있는 신대원 전도사들과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지해 복음전도의 사명을 감당하고자 하는 분들을 돕고자 세미나를 준비했다”면서 “교회 부흥은 우리가 원하는 것 이상으로 하나님이 원하신다는 것을 잊지 말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세상적인 방법을 의지하기보다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섭리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늘 기대하며 하나님의 놀라우신 손길을 체험하길 바란다”고 했다. 세미나 강사로 나선 양현표 교수(총신대 신대원)는 상황화 된 교회 개척에 대해 설명했다. 양 교수는 “상황화는 토착화와 다른 개념이다. 상황화는 본질을 훼손하지 않는 것이고 토착화는 본질까지도 변경의 대상으로 삼는다. 토착화는 종교 다원의 혼합주의를 결과로 가져온다”면서 “상황화는 적응과 다르다. 적응은 기존 교회를 그대로 세우는 복제와 같다. 상황화는 ‘복음의 정체성을 훼손시키지 않고 성육신적 만남의 과정을 소중히 여기는 접근 방법’을 말한다. 상황화는 교회가 존재하는 현장과 문화에 대한 ‘설득력 구조’를 갖추는 것”이라고 했다. 양 교수는 상황화 한 교회 개척에 있어 유의해야 할 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하나의 특정한 형식에 매달리는 것은 실수다. 사회의 변화는 급속도로 빠르고 교회 역시 지나가는 세대마다 적절하고 효과적으로 남을 수 있도록 변화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고대의 말씀과 현대 세계 둘 다에 주의 깊게 귀를 기울여야 한다. 역사적이며 동시에 현대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이중정체성을 잘 유지해야 한다. 이중정체성이란 하나님을 예배할 책임과 세상을 섬길 책임을 조화롭게 인식하는 것이다. 이것이 성육신적 기독교다. 절대적 유동성과 절대적 고정성이라는 양극단 사이에서의 조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그는 “성육신의 원칙을 따라 새로운 형태의 교회, 새로운 표현의 교회를 창조해야 한다”면서 “그리스도께서 육신으로 문화 속에 오셨다는 이 사실을 오늘날 교회가 다시 재현하려면 교회는 우리 시대에 어떻게 존재해야 하는지에 대한 끊임없는 신학적 성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종합
    • 종교
    2024-02-05
  • 윤익세 목사 “말씀으로 돌아가 선한 행동으로 권위 세우길”
    재경호남장로회(회장 강대호 장로)는 29일 서울 연지동 여전도회관에서 ‘제12회 신년하례회’를 가졌다. 강대호 회장은 “새해에는 계획한 모든 일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아름답게 이뤄나가길 소망한다”면서 “재경호남장로회가 하나 되며 본이 되는 모습을 보이자”고 당부했다. 이날 예배는 강대호 장로의 인도로 시작됐고 윤익세 목사(아산사랑의교회)가 ‘내 안에 있는 권위’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윤 목사는 “예수님을 마음에 품고 있는 우리는 그 권위도 갖고 있는 사람들이다. 권위에 맞게 행동하고 사랑을 베풀며 하나님의 뜻을 이뤄가자”면서 “요즘 대통령, 장관, 목사, 장로, 가장의 권위가 무너지고 있다. 바로 세우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며 선한 행동을 해야 한다. 하나님의 능력을 바탕으로 선한 행동을 할 때 권위가 바로 서는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배 후 이어진 신년하례회에서 김문기 장로(새에덴교회)는 축하 찬양을 했고 이재천 장로(증경회장), 오광춘 장로(전국장로회회장), 정채혁 장로(장로신문사장)는 축사와 격려사를 하며 발전을 기원했다. 이재천 장로는 격려사를 통해 “서로 돕고 의지하고 아끼는 모두가 되길 바란다. 새해에는 재경호남장로회가 더 큰 발전을 거듭할 것을 믿는다”고 했고, 오광춘 장로는 “나는 철저한 호남인이자 고향지킴이다. 고향에 오시면 잘 모시겠다. 미자립교회를 도우며 부끄럽지 않게 일하겠다”고 했으며, 정채혁 장로는 “호남이 없으면 조국도 없다. 호남인이 다른 사람이 돼서는 안 된다. 서로에게 협력하고 돕는 이들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신년하례회는 김영석 장로(고문)의 기도로 마무리됐다.
    • 종합
    • 종교
    2024-01-29
  • 더드림교회, 故서순범 목사 1주년 추모예배 및 출판기념회 가져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더드림교회(담임목사 김민수)는 27일 ‘故서순범 목사 1주년 추모예배’를 드리는 한편 ‘정원학교이야기’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서순범 목사의 삶과 뜻을 추억하는 시간을 가진 이날 예배는 김민수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고 신장호 장로의 기도에 이어 강유식 목사(글로벌교회)가 말씀을 전했다. 강 목사는 ‘두 가지를 잊지 말아야’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서순범 목사는 신앙생활을 잘 지도해야겠다는 뜻을 품고 수원정원교회를 개척했고 또한 정원국제학교도 세웠다. 6명의 성도와 함께 시작한 학교가 크게 발전해 여러 학생들이 좋은 대학에 진학하고 있다”고 밝히며 “교회, 학교, 신앙, 생활, 직업, 믿음, 교제 등이 조화된 삶이 중요한데 이를 가르친 서 목사의 뜻은 우리에게 뜻깊게 다가온다”고 했다. 이어 강 목사는 “놀라운 사역이 계속해서 이어지며 더드림교회와 정원국제학교가 성령의 현장이 되길 기원한다”면서 “좋은 교사이자 스승이며 목회자였던 서 목사의 정신이 계속 확장되고 동역자들인 여러분들의 헌신으로 더 귀한 열매를 맺길 바란다. 남은 세월 동안 하나님을 기쁘게 하고 사람들을 유익하게 하는 성도들이 되길 당부한다”고 했다. 이날 우동은 목사(청주소풍교회)는 추모사를 하며 서 목사를 추억했다. 우 목사는 “서순범 목사는 살아서도 죽어서도 여전히 자명종을 울리고 영혼을 깨우는 노래를 부르는 낭만 시인이다. 우리는 살아있는 사람과 함께 살아간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죽은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라며 “서 목사는 죽은 것이 아니라 여행을 즐기던 자유로운 기질처럼 이 땅에 남은 친구들과 성도들의 아픔을 가슴에 안은 채 하늘 아버지께 소풍을 떠난 것이다. 그는 하늘에서 응원가를 부르며 여러분들을 격려하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예배는 강유식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고 이후 서하늘 씨의 사회로 출판기념회가 이어졌다. 정원국제학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음세대를 위한 열정이 있던 서순범 목사는 학교 이야기를 출판하길 원했다. 세상을 떠나기 전 썼던 원고로 책이 나오게 됐다”면서 “오늘이 있기까지 여러분들이 학교를 위해 관심을 갖고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 잊지 않고 살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박진욱 선생의 특송에 이어 편집자인 서하영 선생이 책과 학교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하영 선생은 “서 목사는 학생들이 행복한 꿈을 꾸고 이루며 살아가길 원했다. 특히 아이들이 기독교 가치관을 가질 수 있게 매일 아침 성경을 읽게 했고 신앙을 잃지 않게 했다”면서 “이 책은 하나님 나라의 가치로 다음 세대를 기르기 위한 지침서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이 다음세대 교육의 소망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출판기념회는 정원국제학교의 사역을 정리한 영상을 함께 시청한 후 교제 시간을 가지며 마무리됐다.
    • 종합
    • 종교
    2024-01-27
  • 전국장로회연합회, 내부에서 문제 제기되며 불협화음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오광춘 장로, 이하 전장연)는 25일 서울 양천구 대한교회(담임목사 윤영민)에서 ‘서울서북지역 임역원 간담회 및 기도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내부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강하게 충돌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장연이 하는 행사와 관련한 순서자 선정과 회칙개정위원 인적 구성 및 운영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문제가 제기됐고 이에 대해 오광춘 회장은 전장연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잘못된 모습들을 열거하며 반박했다. 그러자 증경회장 송병원 장로도 오광춘 회장에게 문제를 지적해 두 사람 간에 고성이 오가며 설전이 벌어졌다. 분위기가 과열되자 폐회하자는 의견이 나왔고 간담회는 어수선한 분위기 가운데 마무리됐다. 한편 간담회에 앞서 가진 기도회에서는 윤영민 목사가 ‘하나님보다 앞서지 말라’는 제목의 설교를 하며 겸손히 주님을 따르는 장로들이 되길 당부했다. 윤 목사는 “축구에서 오프사이드 반칙이 있는데 신앙의 세계에도 영적 오프사이드 반칙이 있다. 하나님보다 앞서는 것이 그것이다. 우리는 무엇을 하든 하나님보다 앞서면 안 된다. 성도가 기도하고 예배드리는 것은 하나님보다 뒤에 서서 인도함을 따르는 것”이라며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은 하나님 뒤에 있는 사람이다. 다윗이 그랬다. 사람들 앞에서는 리더였지만 하나님의 뒤를 따르는 사람이었다. 여러분들도 자신의 경험과 지식으로 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아니면 안 된다고 고백하며 나아가는 이들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목사는 “조지 뮬러 목사의 인생 표어도 하나님과 성령 및 기도보다 앞서지 말자는 것이었다”면서 “영적 승리의 법칙은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따라가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예배에서 이해중 장로와 안상일 장로는 대표기도와 특별기도를 하며 전국장로회연합회 및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했고 이호영 장로(증경회장) 격려사를 하며 미래자립교회를 도울 것을 강조하는 한편 회원들이 값진 삶을 사는 2024년이 되길 기원했다. 안재권 장로(서울서북지역장로회연합회 회장)는 환영사를 통해 “윤영민 목사의 설교처럼 하나님과 기도 및 성령보다 앞서지 않는 장로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실무임원진과 마음을 모으고 기도하며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종합
    • 종교
    2024-01-25
  • 북한선교회, 신년감사예배 드리며 북한 복음화 위해 기도
    예장합동 북한선교회(대표회장 강대호 장로)는 22일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담임목사 소강석)에서 71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감사예배를 드리는 한편 실행위원회를 가지며 북한 복음화를 위한 마음을 모았다. 예배는 강대호 장로의 인도로 시작됐고 윤선율 장로(명예회장)의 기도와 임성원 장로(회의록서기)의 성경봉독 및 복음가수 김문기 장로, 송원중 장로(새에덴교회)의 찬양에 이어 소강석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소 목사는 현대 그룹의 정주영 회장이 생전에 ‘이봐 임자, 해보기는 했어?’라는 말을 자주 한 것을 언급하며 기독교인들이 말로만 북한 선교와 통일을 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 목사는 “말로만 북한 선교를 외치는 것이 아니라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우리의 기도는 북한의 핵을 이길 수 있다.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잠잠하게 꼬리를 내리게 할 것”이라며 “조선족을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것도 필요하고 탈북자 사역도 중요하다. 탈북자들은 통일과 관련해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다. 후회함 없이, 물러섬 없이, 아낌없이 그들을 섬기고 전도하는 일에 힘쓰자. 이 일이 북한 선교의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소 목사는 “어떤 사람이 ‘북한선교회에서 뭘 하느냐’고 물었을 때 우리가 어떤 일을 하는지 말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통일은 그냥 되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노력하며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실 때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설교 후 송병원 장로(증경회장)와 강의창 장로(증경회장)는 대표자로 나서 북한선교와 북한동포 및 지하교회를 위해 기도했으며 예배는 소강석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예배 후에는 박요한 장로(공동회장)의 사회로 신년하례회를 가졌다. 대표회장 강대호 장로는 인사말을 통해 “새해에는 도우시는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거룩한 일을 행하며 여러분들이 계획한 일 또한 잘 이루길 바란다”고 했고, 권영식 장로(고문)와 신신우 장로(증경회장) 및 오광춘 장로(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는 축사와 격려사를 하며 선교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한편 실행위원회 결과 3월 27일부터 28일까지 평화의동산에서 통일세미나를 갖기로 했고, 5월 29일에 종로5가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탈북민 지원 조찬기도회를 갖기로 했으며 9월 2일부터 5일까지 중국에서 통일수련회를 갖기로 했다. 정기총회는 11월 28일 여수제일교회에서 갖기로 했다.
    • 종합
    • 종교
    2024-01-22
  • 글로벌에듀 신년하례식 갖고 교육 전문 NGO 사명 실천 다짐
    글로벌에듀(이사장 이사장 목사)는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신년하례식’을 갖고 사명 실천을 위해 마음을 모았다. 이날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는 ‘린치핀 선교’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초기 선교사들이 우리나라에 교육사업을 펼쳐 발전시킨 것처럼 글로벌에듀도 성경적 가치를 바탕으로 다른 나라를 이와 같이 지원하며 인류애를 실천해가자고 강조했다. 소 목사는 “초기 선교사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보니 일본인들의 강압이 반민주적이고 반인권적이었다. 그래서 신앙 양심을 갖고 사랑, 인권, 민주주의운동을 가르쳤다. 그 결과 많은 이들이 3.1운동 때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게 된 것”이라며 “선교사들은 복음도 전했지만 학교를 세워 문맹률을 낮췄고 병원을 세우는 한편 다양한 지식을 전해줬다. 선교사들의 도움으로 우리나라는 발전할 수 있었다. 이제 우리가 받은 도움을 다른 나라에 전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소 목사는 “세스 고딘은 예술적 감성을 갖고 창의적 인간관계를 조성하며 창의적 조직 문화를 만드는 사람을 린치핀이라고 했다. 이런 사람은 대체 불가한 사람이고 조직을 성공하게 한다. 우리는 한 발 더 나아가 여기에 종교성을 더해 성경적 진리를 바탕으로 보편적 인류애를 실천해야 한다”면서 “초기 선교사들이 우리에게 병원과 학교를 지어준 것처럼 우리도 아프리카에 복음을 전하는 동시에 그와 같은 일을 하고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문맹율을 낮추며 그들이 사회 지도자가 되도록 하는 린치핀 선교를 해야 한다. 모두 이 역할을 기쁨으로 감당해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존재가 되자”고 역설했다. 예배는 길자연 목사(고문)의 축도로 마무리됐고 이후 신년하례식을 가졌다. 하례식에서 이형규 장로(상임이사)는 작년에 펼친 사역을 소개하며 올해 더 큰 사역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로는 “지난 10월에 글로벌에듀와 함께 하는 임원들 35명이 2주간 아프리카 사역을 펼쳤다. 김철수 장로, 조휴진 집사, 전태식 목사의 후원으로 르완다와 우간다를 비롯한 아프리카 4개국에 초등학교와 목회자성경연구원 등을 세웠고, 소강석 목사의 헌신으로 케냐 나이로비에서 29개국을 초청해 공공외교를 감당했다. 또한 작년에 윤성희 대표가 글로벌에듀 이사로 합류했는데 북인도의 학교와 고아원에 가서 교육지원 사업을 펼쳤다. 이외에도 글로벌에듀는 작년에 튀르키예 지진 구호 사역도 진행했다”고 밝히며 “올해 2월 8일에는 남인도에 가서 교육사업과 구호사역을 펼칠 예정이고 아프리카에 2~3개 학교를 세우려 한다. 또한 국내 20여 개 대학으로 구성된 글로벌연합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하여 인도와 아프리카의 청년을 한국에 초청해 교육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올해 선교와 구호사업 양 날개를 튼튼히 하고 코이카와 함께 구호사업을 펼치려 한다. 이를 위해 회원이 많아져야 한다”면서 더 많은 회원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을 밝혔다. 이날 소강석 이사장은 작년 사역에 큰 힘이 된 전태식 목사(부이사장), 김철수 대표(운영이사), 윤성희 대표(법인이사), 조휴진 대표(운영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고 이후 전태식 목사(기하성 총회장), 이은태 목사(뉴질랜드선교센터 이사장), 정창덕 총장(전국대학총장협의회 회장)의 축사와 격려사가 이어졌다. 전태식 목사는 축사를 통해 “우리가 아프리카에 학교와 병원을 세우는 것은 복음을 전하기 위함”이라며 “여기에 참여하는 여러분들에게 축복이 임하길 바란다”고 했다. 신년하례식은 이사진의 새해 인사에 이어 정성철 장로(예장통합 남선교연합회장)의 오찬기도로 마무리됐다.
    • 종합
    • 종교
    2024-01-19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