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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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 기쁨의교회, 신학대 및 지역 교회에 총 4천만 원 후원
    용인 기쁨의교회(담임목사 정의호, 카이캄)는 26일 28주년 감사예배를 드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횃불트리니티대학원대학교에 장학금 2천만 원을 후원하는 한편 용인시 교회 20곳에 전도 지원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이정숙 교수(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전 총장)는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는 1998년부터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전략적 선교 장학금을 줘왔다. 오늘 여러분들이 주신 장학금은 외국인들이 본국을 변화시키는 일에 귀하게 사용될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이 교수는 “교회 구성원들이 예수그리스도를 본받아 그와 같은 삶을 살아내야 교회가 오래갈 수 있다. 기쁨의교회가 그런 모범을 보여 한국과 용인 및 세계를 변화시키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유석윤 목사(용인사랑교회)는 용인시 20개 교회에 전도 지원금을 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유 목사는 “기쁨의교회가 28주년 행사를 한다고 해서 몇 분에게 정의호 목사에 대해 물어보니 굉장히 복음적으로 말씀하는 분이라고 들었다”면서 “예수님이 친히 복음을 위해 실천했던 사역 중 하나가 나눔 사역이다. 예수님은 제자들 및 따르는 무리에게도 나눔을 말씀하셨다. 기쁨의교회가 혼자만의 부흥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고 나누며 복음을 전하는데 힘써 감사드린다”고 했다. 전도 지원금을 받은 교회는 다음과 같다. △소망교회(신각철 목사) △세계비전교회(김용원 목사) △생명교회(문영 목사) △열방유업교회(신기철 목사) △도창교회(김창수 목사) △신영통순복음교회(박남년 목사) △찬양교회(임성규 목사) △순복음용인교회(신달훈 목사) △빛교회(백종주 목사) △스쿨존선교교회(박향연 목사) △예일교회(김한태 목사) △다센교회(이진용 목사) △구성중앙교회(이기봉 목사) △조은교회(김종근 목사) △예빛교회(이상록 목사) △용인소망교회(엄기택 목사) △우리은광교회(김대천 목사) △기흥순복음교회(박병진 목사) △뉴드림교회(이종언 목사) △기흥중앙교회(이승준 목사). 이날 28주년 감사예배는 찬양과 워십으로 시작됐고 이후 6.25를 배경으로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기독교인들의 모습을 그린 ‘다시 그 말씀으로’ 연극이 진행돼 감동을 안겼다. 교회를 통해 변화된 여러 성도들의 간증도 영상을 통해 공개돼 은혜를 더했다. 권성국 집사는 “심계항진으로 잠을 못 잤었는데 교회에서 주일마다 말씀으로 은혜받고 몸이 나아져 약을 끊게 됐다”고 밝혔고, 유창선 집사는 “나는 교회에 오기 전에 감정 기복이 심한 사람이었는데 이제는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고 있다”고 했다. 송영롱 집사는 “결혼식 날 목사님이 우리 가정을 통해 무너진 가정을 세우는 축복이 임하길 기도하셨는데 지금 남편과 11년째 살면서 다른 가정을 세우고 섬기는 축복의 통로로 쓰임 받고 있어 감사드린다”고 했고, 다른 성도는 교회에 오기 전 중학교 때부터 30년 이상 정신과 약을 복용 했던 과거를 밝히며 기도하고 하나님께 나아간 결과 정신과 약을 끊는 기적을 체험했다고 고백했다. 정의호 목사는 28년 여정 동안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사명을 감당하는데 진력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그동안 연약한 우리와 함께 하시며 세워주심에 감사드린다. 주님 나라에 갈 때까지 말씀으로 승리하길 원한다”면서 “제자양육과 복음 전도의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며 한국교회를 부흥하게 하는 일에 쓰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기쁨의교회가 28주년을 맞은 것과 관련해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와 남서울비전교회 최요한 목사는 축하 화분을 보내며 더 큰 부흥을 기원했다. 한편 기쁨의교회는 전도와 다양한 봉사로 지역을 섬기고 있으며, 일대일 성경공부와 성령치유회복수련회 및 제자훈련 등을 통해 성도들을 양육하고 있다. 제자훈련과 관련해 교회 측은 “프로그램 위주의 훈련이 아닌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의 삶을 살아가는 영혼의 목자를 세우는 것을 목표로 공동체 가운데 전인격적으로 훈련하는 과정을 갖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중보기도 사역 및 해외 선교에도 힘쓰고 있는 중이다. 2개 국가에 선교사를 파송했고 20여 나라에서 활동하는 선교사 및 단체들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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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7
  • 기하성 여의도지방회 33명 목회자 세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지방회는 지난 23일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에서 ‘2024년도 목사안수식 및 임직예배’를 드리며 여성 목사 26명을 비롯 총 33명의 목회자를 세웠다. 이영훈 목사(기하성 여의도 교단 대표총회장)는 임직받는 이들에게 “순교자의 각오로 목회할 것”을 당부했다. 이 목사는 “목숨을 걸고 목회하는 사람을 이길 것은 없다”면서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라면 그런 자세로 하나님의 명령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하성 교단 관계자와 임직자들의 가족들은 목회자로 세워진 이들을 축하하며 앞길을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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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4
  • “은혜로웠던 목사장로기도회가 어쩌다 이 지경 됐나”
    예장합동(총회장 오정호 목사) 교단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담임목사 오정현)에서 개최한 ‘제61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를 두고 강한 비판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특정인과 특정 교회를 위한 행사라는 지적이 나왔다. 집회 장소도 오정호 총회장의 형인 오정현 목사가 시무하는 사랑의교회이고, 현장에서 상을 수여한 것은 물론 오정현 목사를 목사장로기도회의 메인에 해당하는 첫날 저녁 집회 설교자로까지 세웠기 때문이다. 첫날부터 참석자들 사이에서 좋지 않은 소리가 나왔고 이런 여론은 둘째 날 많은 참석자들이 현장을 떠나 곳곳에 빈자리가 속출한 것을 보면 확실히 체감할 수 있었다. 둘째 날 집회에 참여한 인사에게 의견을 물어보니 “매년 은혜로웠던 목사장로기도회가 어쩌다 이 지경이 됐는지 모르겠다. 총회원들을 들러리로 생각한 것인지 묻고 싶을 정도”라며 “더 머물면 비참한 심경만 커질 것 같아 나도 이제 가려 한다. 많은 사람들이 돌아간 것을 보면 아마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이들이 많을 것”이라고 했다. 비판 분위기는 예장합동 교단지 웹사이트 댓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텅빈교O’라는 닉네임을 사용한 인사는 “전국목사장로기도회 둘째 날 저녁 집회가 텅텅 비었다. 이런 일은 역대 없었다. 그 이유가 뭘까? 이번 행사 역시 그들만의 원팀의 원맨쇼이다. 사랑의교회를 위한 사랑의교회만 높이는 행사였다”면서 “거룩한 예배를 무슨 도떼기시장으로 만들어 총회장상 등 죄송하지만 하나님 영광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썼다. 이어 그는 큰 교회 위주의 시상과 교단 고위 인사들이 13층에서 만찬을 즐기는 모습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했다며 사람들이 월요일 저녁에 다 짐을 싸서 집에 가버렸다고 했다. 이외에도 그는 “참석한 분들은 말한다. 이게 합동 측이냐 순복음이냐. 우리가 냉철하게 고민해야 할 시점에 와 있음을 인식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기도회에 참석한 다른 인사도 강도 높게 비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정기총회 다음으로 큰 행사인 목사장로기도회가 특정인을 위한 ‘원팀쇼’로 전락한 듯한 모습을 보니 비참한 마음”이라며 “다시는 이런 식으로 기도회를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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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2
  • 기쁨의교회 정의호 목사 “문화 사역은 골리앗에 맞서는 다윗의 물맷돌”
    기쁨의교회(담임목사 정의호)가 28주년을 맞아 5월 26일 창립 기념예배에서 창작뮤지컬 ‘다시 그 말씀으로’를 선보인다. 기쁨의교회의 뮤지컬이 주목받는 이유는 기획부터 무대에 올리기까지 전문가가 아닌 성도들이 제작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대본 작성, 소품 제작, 무대 연출, 분장, 음향 등 모든 부분을 성도들이 준비하는 한편 새벽까지 연습을 거듭해 완성도를 높였다. 창립 17주년에는 ‘아둘람챈트’, 20주년에는 ‘킹스웨이’, 26주년에는 ‘War Mountain’, 27주년에는 ‘그 마지말 날에’ 창작 뮤지컬을 선보인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오랫동안 성도들이 호흡을 맞추며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왔다. 특히 교회 연극팀이 2015년에 선보인 ‘정말로 서른’이라는 작품은 대학로에서도 공연을 가졌다. 당시 70명 규모의 소극장에서 공연했을 때 한 주간 매일 160여 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이번에 창립 28주년을 기념해 무대에 올리는 ‘다시 그 말씀으로’는 1시간 분량의 뮤지컬로 성도들이 한 달 동안 기도하며 준비한 것이다. 이외에도 28주년 기념 행사로 토크쇼 및 워십 공연 등을 갖는다. 한편 용인에 위치한 기쁨의교회는 1996년 16명이 모여 개척한 곳으로, 현재 성도 수 3천여 명으로 성장했다. 제자훈련과 함께 뮤지컬, CCM 앨범 제작 등 문화 사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독교적 메시지를 담은 영화도 제작한 바 있다. 2012년에 영화 ‘광야에 오시다’를 제작했고 이후 두 번째 영화 ‘힐러’를 제작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정의호 목사가 온라인을 통해 토크쇼를 진행했고, 성도들은 웹드라마를 만들어 올리기도 했다. 성도들의 간증을 바탕으로 만든 웹드라마는 기독교TV에서도 방영됐다. 문화 사역과 관련해 정의호 목사는 “세상 문화는 화려하고 자극적으로 변해간다. 반면 기독교 문화는 골리앗에 맞서는 다윗처럼 초라해 보인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아둘람 굴의 작고 약한 문화사역자들을 세워 다윗 왕국의 기둥이 되게 하셨다”면서 “우리의 문화 사역은 다윗의 물맷돌과 같은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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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홀리씨즈교회, 바자회 매출 2억 6천만 원 장학기금 적립
    홀리씨즈교회(담임목사 서대천) 교회학교인 SDC인터내셔널스쿨이 27일 개최한 ‘제12회 천사데이 찬스바자회’가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과 함께 2억 6천만 원이라는 기록적인 매출을 올렸다. 목표액인 1억 5천만 원을 크게 뛰어넘은 것으로 많은 이들이 장학기금 모금을 위한 바자회의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함께 하는 모습이었다. 3,500여 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룬 이번 바자회에는 SDC인터내셔널스쿨 학생과 교인, 학부모 등 40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섰고 질 좋은 물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방문객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바자회에 방문한 서울시의회 이숙자 기획경제위원장은 “학생들이 만든 바자회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체계적이고 알차 놀랐다”면서 “학생들이 기부와 봉사의 가치를 몸소 배우는 모습이 인상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바자회에서는 기업과 개인들로부터 대량 기부 받은 다양한 상품들이 최대 9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됐다. 기부에 참여한 업체는 다음과 같다. 영풍제약(대표 김재훈)은 루테인 제품을 기부했고, (주)박홍근홈패션(대표 이선희)은 12회 연속 이불 제품을 기부했다. △(주)에이블사이언스파마(대표 김종현) △(주)카이네(대표 임광솔, 윤은지) △디엠티바이오(대표 최동민) △(주)동구바이오제약(대표 조용준) △셀바이오휴먼텍(대표 이권선) △(주)아이엔피(대표 박병운) △(주)피에프네이처(대표 양지혜) △위어드피플(대표 김은수) △오드실크(대표 최윤출)에서는 썬크림과 마스크팩 및 화장품을 보내왔다. △(주)모드니(대표 송영국) △(주)한길통상(대표 이영우) △CMB코리아(대표 임충식) △(주)호민상사(대표 김명호) △더웨어하우스(대표 오석명) △(주)맥스비젼(대표 김달성) △(주)레벤쿠첸(대표 이길수) △(주)그린코리아(대표 성명현)△(주)레이놀즈코리아(대표 오항섭)에서 주방용품 및 생활용품을 쾌척했으며 △강남로미모의원(대표 강민호) △카론바이오(주)(대표 조진형) △드림빅바이오(대표 강진식) △(주)에스메드(대표 이정우) △(주)라온파마(대표 박덕천, 손재현)는 샴푸 등 헤어 관련 제품을 기부했다. △나인디자인(대표 박병주) △다인지아이씨(대표 이주영) △다나플래닝(대표 문명희) △수박빈티지(대표 김정열) △더탑(대표 이수민) △유니스(대표 김선이) △(주)영보월드아이드(대표 김승영) △빠빠(대표 김현민) △미라클(대표 윤종필) △볼륨원(대표 최재영)은 의류를 보내왔다. 이외에도 △위드인바이오(대표 허만정) △비엔뷔바이오랩(대표 서성훈) △듀이셀(대표 이진영) △파넬(대표 최정아) △유진타올(대표 엄만진) △디에스테크(대표 장철) △(주)대경푸드빌(대표 염경록) △원앤원북스출판사 △북평유통(대표 최규순) △(주)태동유통판매(대표 서계원) △보머스디자인(대표 정소이) △MTS(대표 강승대) △제일전기(대표 성승기) △양지운 작가(도자기) △이수미 작가(쥬얼리) △(주)아라움(대표 김미선) △국수나무 방배점(대표 조경애) △김현영산부인과 △로하스의원(원장 김경봉) △여주치과(원장 이형석) △201정형외과(대표원장 최준하) △그레이스벨(대표 임동규) △소슬제이(대표 김상화) △(주)코어랜드마크(대표 정훈교) △에이엘앤코(주)(대표 우제연) △이미지서포터즈브이백(주)(대표 조민정) 등 약 140개 기업과 탤런트 이휘향 씨를 비롯한 개인이 기부에 참여했다. 전용관을 열고 바자회에 적극 참여한 곳도 있었다. 국내 최대 수입 그릇 할인매장인 모드니(대표 송영국)에서는 협력업체 기부 물품과 함께 보아비스타 도자기 그릇 제품을 판매했고, 캐릭터 디자인 아동용품 기업 윙하우스(대표 이상필)도 전용관을 통해 자사의 다양한 제품을 판매했으며, 플랜테리어 기업 파이트(대표 김주원)의 경우 전용관에서 판매한 제품이 오전에 완판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여러 곳의 재능기부로 레슨권도 판매했다. 라온제나스피치학원(대표 임유정)은 스피치 레슨권을 기부했고, 이외에도 △필라테스 △골프 △성악 △바이올린 △가야금 △현대무용 △여행 일본어회화 레슨권이 판매됐다. 또한 △방배동 김대감 봉평메밀촌 △신선식탁 방배점 △러브비 △샤론의 꽃 △궁뜸 △한국관 갈비탕 △샌드리아 △미용가 상품권 및 경주 해아레 숙박권도 판매됐다. 과일과 식품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홀리씨즈교회 성도들이 직접 만든 먹거리를 많은 이들이 즐기는 모습이었고 프리미엄급 농수산물로 구성된 홀리파머스마켓은 큰 인기를 끌었다. 바자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학생들의 진심 어린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업체에 직접 물품 기부를 요청하는 것부터 바자회 홍보를 위한 길거리 공연까지 학생들이 한마음이 돼 준비했다. 바자회 대외협력위원장을 맡은 서예화 학생은 “나를 위한 소비가 아닌 남을 위한 소비를 할 때 더 행복하다는 귀한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고, 물류위원장을 맡은 고유현 학생은 “두 달간 학업과 병행하며 준비하는 과정에서 몸은 힘들었지만 오늘의 기쁨이 피로를 모두 잊게 했다”고 기쁘게 웃었다. 바자회를 총괄한 김재환 위원장은 “학업 경쟁에 매진하며 ‘나만을 위한 시간’을 보냈을 수도 있었을 청소년기에 다른 누군가를 위해 자신의 시간을 기꺼이 내어주는 경험은 평생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서대천 목사는 “바자회를 통해 학생들이 타인을 도우며 양보와 협동, 인내를 배울 수 있었을 것”이라며 “남을 돕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나 역시 누군가의 도움을 받았다는 ‘감사’를 깨닫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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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8
  •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 취약계층 집수리하며 사랑 실천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 ‘재능기부 나눔센터’는 집수리 자원봉사활동인 ‘러브하우스’ 사업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장애인대교구 소속 성도 가정에 사랑의 손길을 베풀었다. 지난 24일 서울시 용산구 서계동의 한 가정에서 열린 러브하우스 현판식에서 이영훈 목사는 “여러 자원봉사자들이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헌신의 땀을 흘려 편하고 예쁜 주거공간으로 거듭났다”며 수고한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이 목사는 장애인대교구 소속 수혜 성도에게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금까지 잘 살아온 결과 하나님이 좋은 보금자리를 선물해 주신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감사와 믿음으로 신앙생활을 잘해 온 가족이 복을 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목사는 텔레비전, 밥솥,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 등 가전제품과 쌀 라면 등 생필품도 전달했다. 한편 ‘러브하우스’ 사업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재능기부 나눔센터’가 이영훈 목사의 목회 방향에 따라 2018년 1월 출범된 것으로 전기, 도배, 장판, 페인트, 목공, 타일 등 건축 및 인테리어 분야에서 활동해 온 성도들의 재능 기부 및 생필품 생활지원금 등을 기부받아 취약계층에 무상으로 집수리를 해주는 사역이다. 집수리 후에도 상담과 돌봄 등의 생활지원을 꾸준히 이어간다는 특징이 있다. 지원 대상은 저소득층, 차상위, 기초수급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성도들이다. 또한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인이 아니더라도 환우가족,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도 우선 선정 대상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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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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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야마 레이지 목사의 정신과 가치가 한국과 일본 교회에 확장되길”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22일 故오야마 레이지 목사의 장례식에 조문해 슬픔을 나누며 고인의 뜻을 기렸다. 지난 16일 세상을 떠난 오야마 레이지 목사는 일본이 한국을 침탈한 것을 사과하는데 앞장서 온 인사다. 그의 사과는 40년 동안 지속되며 이어져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고 한국인들에게 위로가 됐다. 특히 그는 일본이 제암리 교회에서 저지른 만행을 일본인을 대표해 참회하며 제암리 교회를 재건하는 일에 앞장섰고 또한 2015년 소강석 목사의 초청으로 ‘광복 70주년 평화통일 기도회’에 참석해 수많은 군중들 앞에서 엎드려 절을 하며 사죄한 바 있다. 그는 이렇게 40년여 년에 걸쳐 한국과 일본에 화해의 다리를 놓았다. 소 목사는 “조전을 보낼 수도 있고 조화를 보낼 수도 있지만 그분에 대한 예의뿐만 아니라 그분의 정신과 가치를 이어가야 하겠다는 마음이 들어 아침 비행기로 조문을 다녀왔다”면서 “상주인 오야마 세이지 목사 역시 아버지의 정신과 가치를 그대로 마음에 담고 있었다. 세이지 목사가 초등학교 시절, 그때는 잘 몰랐지만 아버지가 제암리 교회 재건 운동에 앞장섰던 것을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그리고 자라면서 아버지가 해온 한국에 대한 사죄와 사과의 정신이 얼마나 숭고하고 가치가 있는지를 깨달았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소 목사는 “우리는 레이지 목사의 시신 앞에서 부둥켜안고 한일 간의 화해와 평화의 다리를 함께 놓아가자고 다짐했다”면서 “오야마 레이지 목사의 정신과 가치가 일본 교회와 한국 교회에 서로 확장되고 소통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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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3
  • 국제독립교회연합회, 포럼 갖고 박조준 목사의 설교와 목회 조명
    국제독립교회연합회(총회장 정인찬 목사, 이하 WAIC)는 22일 서울 노량진 CTS아트홀에서 ‘제2회 웨이크신학포럼’을 가졌다. ‘교회사로 보는 박조준 목사의 설교와 목회 신학’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민경배 박사(전 서울장신대 총장), 정일웅 박사(전 총신대 총장), 박응규 박사(전 아신대 대학원장) 등이 참여해 설교와 발제를 하며 박조준 목사를 조명했다. 첫 발제자로 나선 정일웅 박사는 ‘한국교회 개혁과 교회 연합의 선구자로서 박조준 목사’라는 제목의 발제를 통해 “박조준 목사가 목회 사역에서 보여준 특징은 개혁과 한국교회연합의 정신에 관한 것이다. 그는 이 두 가지의 정신을 선견적으로 보여 준 선구자로 보여진다”면서 “그의 설교가 지향하는 거시적 관점의 목표를 주목해보면 한국교회의 개혁과 교회의 연합정신에 초점을 두고 있었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분석했다. 정 박사는 “박 목사는 영락교회의 목회자로서 70년대 후반 주한미군 철수의 국가적인 문제가 대두됐을 때 영락교회 내에서 과감하게 미군 철수 반대를 위한 연합기도회를 개최했을 뿐만 아니라 미군 철수 반대를 위한 시찰단 구성에 참여해 미국교회의 지도자와 정치인들을 만나 설득하는 모범을 보여줬다”면서 “그는 80년대 초 한국 정치에 새롭게 등장한 신군부 세력을 향해 불의를 외치며 행동한 일에서도 그의 교회개혁과 사회개혁의 의지가 어떠한지를 확인하게 해준다. 그는 실제로 신군부가 요구하는 여러 일들에 동참을 거부했으며 그들의 행위를 인정하지 않았다. 직간접으로 많은 회유와 권유의 압력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타협하거나 굴복하지 않았다. 그는 정치적 불의에 대항하는 설교와 행동을 보여 준 한국교회개혁의 선구자”라고 밝혔다. 교회 내에서의 개혁적 모습에 대해서도 말했다. 정 박사는 “박조준 목사는 장로제도가 복음의 섬김 정신은 망각하고 그 직분을 남용해 편을 나눠 대립하는 정치집단이 된 모습을 경험해 변질된 장로제도를 과감하게 개혁하는 모습을 보였다. 후에 새롭게 시작한 갈보리교회의 사역에서 장로를 세우지 않는 교회의 제도개혁을 단행한 것”이라며 “박 목사는 ‘교회가 제도와 조직에 얽매이지 않을 때 진정한 하나님의 뜻을 펼 수가 있다’는 말로 교회 제도개혁의 실제적인 의지를 보여 줬다”고 했다. 교회 연합과 관련해서는 박 목사가 세운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를 주목했다. 정 박사는 “박 목사는 ‘독립교회연합회’를 시작으로 교회 연합의 정신을 보여줬다. 또 하나의 교파를 만든 일로 평가될 수 있겠지만 나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 박 목사의 교회 연합은 지역 교회가 복음 전파와 교회 사역의 독립권을 존중해 목회자를 중심으로 복음 사역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하려는데 있었다. 총회나 노회의 교권이 지나치게 지교회를 간섭하지 못하게 한 것”이라며 “이러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 바로 ‘독립교회’라는 용어 사용이다. ‘독립교회’라는 언어사용에서 박조준 목사는 그간 지역의 목회 생활에서 상회(上會)의 정치적 간섭과 지배로 인한 교권의 압력을 얼마나 많이 받았었을까를 짐작하게 된다. 그리고 교회의 상황에서 목회자의 재량과 역량을 충분하게 발휘하는 목회풍토를 조성해 주려는 것이 박 목사가 보여준 교회관, 즉 교회 연합의 정신이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 박사는 “독립교회를 특성화하면서도 역시 ‘연합’이란 용어를 병행해 그가 생각한 교회 연합의 정신이 무엇인지를 쉽게 확인시켜준다. 물론 그것은 내적으로 독립교회가 지향하는 정신에 부합한 지교회(목회자)들의 연합을 표방하면서도 밖으로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됨인 교회의 연합정신을 보여 주고 있는 점이다. 바로 그 점에서 나는 박조준 목사가 한국교회의 연합정신을 보여 준 선구자로서의 모습을 말하게 된다. 바로 이러한 연합정신은 한국교회 전체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됨을 기억하게 하며 분파한 그룹들의 연대를 결속하게 해 준다고 생각된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날 박응규 교수(아신대 역사신학)는 ‘박조준 목사의 목회 사역과 한국 교회사’라는 제목의 발제를 통해 박조준 목사의 사역을 살펴보며 한국 교회사적 공헌과 의미를 고찰했다. 박 교수는 “박조준 목사의 목회와 설교는 종교개혁의 전통과 신학 위에 굳건히 서 있으며 ‘한평생 교회와 사회를 개혁해 나간 개혁과 영적 쇄신의 목회와 설교’라고 특징지을 수 있다. 그의 교회론은 개혁주의 신학의 대표적 신앙고백인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제25장을 근거로 지상의 교회는 ‘보이는 교회’로 혼잡과 과오에 빠질 수 있기에 중세교회가 종교와 권력의 결탁으로 타락하게 된 것을 늘 경계하면서 교회는 항상 깨어 개혁되어져야 함을 강조했다”면서 “그에 의하면 사회가 타락해서 교회가 타락한 것이 아니라 교회가 타락하면 사회가 타락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교회가 언제나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서야 하고 교회가 바로 서려면 목사가 먼저 바로 서야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박 목사는 유신독재 시대에 수요기도회 말씀을 선포하면서 강조했던 주제 중의 하나도 ‘공의를 따라 삽시다’라는 예언자적 설교였다. 국가의 안녕과 질서를 세울 때에도 공의의 법칙에 따라 세워야 하고 헌법정신에 근거해서 입법, 사법, 행정부가 모두 공의에 의해 시행될 때에만 국가에 진정한 평화가 올 것이며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자유와 권리가 법 아래서 평등과 원칙이 잘 준수될 때에만 진정한 평화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면서 “그런 면에서 박조준 목사는 설교자로서 ‘시대의 파수꾼’이라는 정체성을 평생 지키며 목회자로서의 삶과 사역에 임했다”고 평했다. 발제를 마무리하며 박 교수는 “박조준 목사는 시대 속에서 목회자로서 걸어가야 할 길을 외면하지 않았고 외쳐야 할 소리를 가감 없이 외쳤다. 이러한 자세로 개인적인 시련과 고난의 길을 통과해야 했지만 한국교회와 목회자가 지향해야 할 목표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보여줬고 함께 그 길을 걷고자 노력했던 목회자들의 지도자였다”면서 “그의 목회 사역 기간 동안 경험했던 사건들은 고스란히 그 시대의 한국교회사 내용으로 채워졌으며 아직도 진행 중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 남은 것은 노년에 이른 박 목사의 사역을 잘 마무리하고 후배 목회자들과 그가 세운 기관들이 그 뜻을 잘 이루어감으로 한국교회를 통해 복음전도 및 선교사역이 더욱 활성화되는 것이다. 또한 사회 각 분야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수많은 성도들과 새로운 세대들이 계승해 가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 이루어져 갈 때 그의 삶과 목회 사역의 진정한 의미가 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임승안 박사(전 나사렛대 총장)는 ‘박조준 목사 그 삶의 이야기 세 편’이라는 제목의 발제를 하기로 돼 있었으나 건강 문제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고 최원호 목사(은혜제일교회)가 임 박사의 발제문을 대독했다. 포럼을 마무리하며 임우성 사무총장(웨이크사이버신학원 이사장)은 WAIC가 설립자인 박조준 목사의 정신을 따라 시대 속에서 할 말을 외치며 복음 전파에 힘을 쏟는 단체가 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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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2
  • 예장합동 총회장배 ‘전국 청소년 개혁주의 세계관 스피치대회’ 주다산교회 대상
    권순웅 총회장 “다음세대 주역들이 진리의 시각 갖고 비진리 타파해야” 금상 사랑스러운교회, 은상 가성교회, 동상 평산·송정제일·대명교회 예장합동(총회장 권순웅 목사) 산하 다음세대목회부흥운동본부(본부장 이성화 목사)가 주최한 ‘제1회 총회장배 전국 청소년 개혁주의 세계관 스피치대회’ 결과 주다산교회 청소년들이 대상을 수상했다. 압도적인 실력 차이를 보이며 우승한 주다산팀(주다산교회 김한별, 정다흰, 장예지, 한진유, 이지우)은 ‘개혁주의적 세계관으로 본 청소년 미디어 문화’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청소년 문화를 생성하고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소셜미디어에 대해 성경적으로 진단하며 ‘개혁주의적 미디어 문화 사명 고취’ 및 ‘청소년 미디어 문화에 대한 바른 지도와 규범을 찾아가는 신앙 운동’의 필요성을 설득력 있게 제안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대회의 출전팀들은 개혁주의적 관점으로 △동성애 문제 △저출산 문제 △창조론 VS 진화론 △직업과 비전 △청소년 문화 등을 분석해 발표하며 토론했다. 지역별 예선을 거쳐 올라온 17개 팀은 20일 주다산교회(담임목사 권순웅)에서 결선을 치렀으며 주다산교회는 두 팀이 대상과 장려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대회를 마무리하며 권순웅 총회장은 “세상은 비진리인 인간의 관점과 잘못된 사상의 관점으로 해석하고 행동하지만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출발한 관점을 갖고 세상을 바라봐야 한다. 이 관점을 공부하고 발표한 여러분들은 앞으로 같은 세계관을 갖고 살아가는 동지들”이라며 “하나님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치열하게 살아가 주님께 영광 돌리는 귀한 사람들이 되길 바란다. 이 대회가 여러분들에게 모멘텀이 됐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성화 목사(다음세대목회부흥운동본부장)는 “이번 대회가 청소년들에게 개혁주의 세계관을 확실히 심어주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 학생들이 주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진지하게 참여해 놀랐다”면서 “앞으로 전 세계에 개혁주의 세계관이 힘을 발휘하도록 여러분들이 끊임없이 노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상팀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상 주다산(주다산교회) △금상 러블리텐텐(사랑스러운교회) △은상 하시딤(가성교회) △동상 비머프(평산교회), 인사이트(송정제일교회), 하나님이지으신대로(대명교회) △CTS사장상 오!주다산(주다산교회) △CTS특별상 나는미래다(함평중앙교회) △장려상 저출산속보배들(광주동산교회), 밀알(예수사랑교회), 마하나임(서문교회), 나는미래다(함평중앙교회), 제니어스(창대교회), 이기조(왕성교회), 교회는영어로처치(동광교회), 우리만의자유로운덕제스피치(덕천제일교회), 동은브이틴(동은교회), 오!주다산(주다산교회), 중고나라(산본양문교회). 대상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수여됐고 금상에게는 150만원이 수여됐으며 은상에게는 100만원이 수여됐다. 동상과 장려상에게는 각각 50만원과 40만원이 수여됐다. 권순웅 총회장은 ‘전국 청소년 개혁주의 세계관 스피치대회’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1천만 원을 쾌척해 귀감이 됐다. 한편 대회 결선에 앞서 드린 예배는 한기영 목사(사무총장)의 인도로 시작됐고 이해중 장로(중앙위 회계)의 대표기도와 이한석 목사(광주전남권역 부회계)의 성경봉독에 이어 권순웅 총회장이 말씀을 전했다. 권 목사는 “개혁주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하나님이 여러분들을 부르신 뜻을 깨닫고 비전을 받으며 마음이 뜨거워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이 경험이 여러분들의 삶에서 미래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데 큰 영향을 줄 것을 믿는다”고 했다. 이날 서정수 목사(전북권역위원장)는 축사를 하며 학생들이 성경적 세계관으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길 기원했고 예배는 이성화 목사(서문교회)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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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0
  • 이영훈 목사 “보수적 가치관 갖고 있지만 교회가 정치화되는 것은 지양”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이자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인 이영훈 목사가 지난 16일 전광훈 목사의 자유통일당 중앙당 당사 개소식에 참석해 논란이 일은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목사는 19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가진 ‘교회 창립 65주년’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자유통일당 행사에 참석한 경위를 설명하며 이번 상황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이 목사는 “나는 월남가정 출신이다. 조부께서 공산주의가 기독교를 박해하는 것을 보고 월남을 결정했다.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공산주의가 들어오면 기독교가 말살되고 대한민국은 사라진다는 교육을 받고 자란 사람”이라고 자신의 배경을 밝히며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소유하고 있던 굿피플 빌딩에 전광훈 목사가 사무실을 내 기도해 달라는 요청을 받아 가게 됐는데 예상치 않게 중앙당 개소 행사를 하고 있었다. 여기서 평소에 내가 갖고 있던 주사파와 공산주의를 반대하는 의견을 피력했다. 어떤 경우도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자신은 철저한 보수적 가치관을 갖고 있지만, 전광훈 목사 세력으로 몰아가는 것에 대해 선을 그은 것이다. 이영훈 목사는 교회가 지금까지 보수적인 신앙 가치관을 갖고 공산주의와 싸우며 성경의 가르침을 중심으로 나라가 어려울 때 힘이 됐음을 역설하며 “유튜브에 동영상을 만들어 올리는 분들이 자신들이 편한 쪽으로 이야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면 안 된다. 우리 교회 구성원의 상당수가 호남에서 온 분들인데 알게 모르게 이런 일을 통해 교회 내에 갈등이 생겨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이영훈 목사가 전광훈 목사에게 계속 이용당하면 같이 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앞으로 어떻게 관계 설정을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이 목사는 “어쨌든 간에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스탠스를 잘 지키겠다”면서 “나는 보수적인 신앙 가치관을 갖고 있지만 지난 15년 동안 중립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정치적으로 어느 한 편에 서서 교회가 정치화되는 것은 지양하기에 철저하게 그런 부분을 주의해 휩쓸리지 않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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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9
  • “장로들이 교단에 헌신 안 하고 목회자들에게 돈 뜯어 문제 심각”
    예장백석대신(총회장 허남길 목사) 총회는 18일 경기도 구리 제자교회(담임목사 유충국)에서 ‘수도권 북부지역’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증경총회장 유충국 목사는 교단 발전을 저해하는 정치 장로들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유 목사는 “현직에서 은퇴하면 그때부터 갖고 있는 것을 쓰고 죽어야 한다. 재산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줄어야 한다. 그런데 우리 총회를 보면 장로들이 전혀 헌신하지 않는다”면서 “총회회관 건립 문제가 나오면 장로들이 먼저 헌신하겠다고 나서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또한 이번에 전국장로회연합회에서 수련회를 한다면서 총회의 주요 목회자들에게 돈을 요구해 증경총회장과 총회장이 수백만 원을 뺏겼다. 내가 그래서 서봉주 장로에게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했다. 그 정도 행사를 하는데 필요한 금액도 자체적으로 못 모으면 전장연을 해체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백석 교단과의 통합 문제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드러냈다. 유 목사는 “장종현 목사가 만나자고 해 만나서 대화를 나눴다. 장 목사는 교단이 하나 되자고 했다”고 밝히며 “우리 총회가 커져 1대1로 하는 통합은 할 수 있지만 지금은 아니다. 통합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 총회가 젊은 목회자들을 육성하는데 힘을 쏟아야 함도 강조했다. 그는 “교단의 허리 역할을 할 젊은 목회자를 빨리 키워내야 한다. 지금 젊은 목회자들이 많지 않아 총회 리더십 교체와 관련해 여러 방안이 나오고 있는데 일은 순리대로 흘러가도록 하면 된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이니 주님의 뜻을 믿고 맡겨야 한다”고 역설했다. 간담회에서 유기성 사무총장은 총회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유 사무총장은 “교단 소속 1천여 교회 중 총회주일헌금에 350개 교회가 동참했고, 신학교주일헌금에는 110개 교회가 함께 했다. 앞으로 참여율을 높여 70% 이상이 함께하면 좋겠다”고 밝히며 “튀르키예 및 시리아 지진 구호 헌금은 9,200만원 정도 모였다. 현지 재건 사업은 1~2년 정도 단기간에 이뤄질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총회임원회가 시간을 갖고 충분히 논의 후 태스크포스팀을 만들어 효율적으로 집행하도록 하겠다. 많은 분들이 십시일반으로 마음을 모아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그는 “우리 교단에는 여성목회자가 121명 정도 속해 있다.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양산 온누리교회에서 여성목회자들이 세미나를 갖는데 성황리에 진행될 수 있도록 각 노회에서 여목회자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말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정기총회 일정에 대해서도 밝혔다. 유 사무총장은 “9월 4일 태국에서 아시아권역 선교대회를 개최한다. 그렇기에 바로 다음 주에 교단 정기총회를 개최하는 것은 힘들 것 같다”면서 “잠정적으로 9월 18일에 가질 예정”이라고 했다. 이날 허남길 총회장은 교단이 날로 발전되고 있는 상황임을 알리며 총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허 총회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교단인 합동 교단도 신학생 모집이 미달 됐고 통합 측도 학생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설립된지 얼마 되지 않은 우리 백석대신신학아카데미에는 13명의 학생들이 등록했다. 외부에서 우리 총회에 대해 좋은 이미지가 형성돼 있고 하나님의 은혜에 힘입어 날로 발전하고 있다. 총회원들이 마음과 뜻을 모아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총회회관 확보에 대해 강조했다. 허 총회장은 “수원명성교회에서 총회회관과 신학 교육 장소를 제공해줘 감사하다. 앞으로 총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마음과 뜻을 모아 역세권에 총회회관을 확보해 교단을 든든히 세워가길 원한다”면서 “모두 동참하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역설했다. 이날 허 총회장은 자신의 사역에 대해 간증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는 “개척교회 당시 성도들이 모이지 않아 예배당도 못 짓고 끝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일꾼이 없으면 키우면 된다’는 생각을 해 전도에 올인했다”면서 “의외로 전도하는 목회자들이 많지 않은데 되든 안 되든 현장에서 전도에 힘써야 한다. 내가 해보니까 성경 말씀이 사실이라는 것을 체험할 수 있었다. 예수님 이름으로 귀신이 떠나가고 매일 새로운 경험을 했다. 성명 말씀이 살아 움직이며 나오는 것을 생생히 체험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전도를 성공적으로 했지만 제자가 만들어지지 않아 고민했다. 그때 기도하니 하나님께서 ‘네가 예수를 잘 모른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예수님을 알고 싶다고 기도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응답하셨고 영이신 하나님께서 사람의 몸으로 오셔서 나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을 믿을 수밖에 없게 하셨다”면서 “그때부터 하나님께서 역사하셨다. 매주 사람이 교회로 왔고 떠나지 않았다. 3년이 지나니 출석 교인이 240명 정도 됐고 5년 되니 350명 정도 출석할 정도로 성장했다. 성도들이 계속해서 전도했고 주님께서 응답해 주셨다. 말 그대로 은혜가 눈에 보였다”고 간증했다. 허 총회장은 “모세가 훌륭해서 하나님이 쓰신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그를 훈련시키고 함께 하시며 사역하셨기에 큰 역사가 일어난 것”이라며 “하나님을 분명히 믿을 때 주님께서 붙드시며 크게 쓰실 것이다. 여러분들이 목회가 어려운 것이 아니며 행복하고 축복된 것이라고 고백하는 이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간담회에서 류춘배 부총회장은 총회원들과 증경총회장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류 목사는 “우리 교단이 짧은 시간에 주목받는 교단으로 성장한 것은 초기부터 증경총회장들이 크게 헌신했고 지금도 변함없이 헌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총회원들이 열심히 협력해줘 눈부시게 발전할 수 있었다”면서 “선한 사역에 힘을 모으며 함께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강유식 목사(서기)는 “총회에서 작은 노회들의 통합을 장려하고 있는데 여성목회자들이 적극 나서줘 감사하다”면서 “여목회자들의 사역에 많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날 행사를 마지막으로 임원회가 전국 5개 권역을 돌며 진행한 권역별 간담회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편 간담회에서 유영오 목사는 총회 연금에 대해 설명했다. 유 목사는 “우리 교단의 만59세 이하 목회자 중 교회 결산액 5천만 이하 사역자 및 선교사는 총회 연금재단에 국민연금보조 신청을 할 수 있다. 선정될 경우 연금재단에서 매월 9만원 씩 10년을 지원해주며 나중에 목회자들은 매월 18만원씩 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면서 “기관 목사가 신청 시에는 노회 기관목사 파송장을 첨부해야 한다”고 했다. 은퇴자 지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유 목사는 “연금재단에서는 국민연금보조를 받지 못하는 목회자들에게 은퇴 연금을 지원하기 위해 계획을 세웠다. 중요한 것은 은퇴연금을 받기 위해서는 세례교인 헌금을 5년 이상 납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지킬 경우 심의를 거쳐 10년 동안 매월 10만원을 은퇴 연금으로 지급한다”면서 “수령은 70세부터 가능하다. 70세가 되지 않더라도 특수한 경우 예외적으로 이사회가 자격을 심의해 결정할 수 있다. 단 총회 연금재단에서 국민연금보조를 받은 이들이 은퇴할 경우 은퇴 연금은 받을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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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9
  • 칼빈대, 대학기관평가인증 통과 목표 설정 “경쟁력 있는 강소대학 될 것”
    황건영 총장 “내년부터 신학 입학생에게 전액 장학금 제공할 것” 최대해 총장, 배우 최수종,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축하하며 발전 기원 칼빈대학교는 9일 ‘총장 이·취임 감사예배’를 드리며 황건영 총장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황건영 총장은 칼빈신학교, 아신대학교, 총신대 신학대학원(목회학 석사), 아신대학교 대학원( 신학석사 및 철학박사)을 졸업했고 The University of Pretoria에서 Ph.D. 과정을 수학했으며 현재 유엔경제사회이사회 APPA 한국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인사다. 특히 황 총장은 칼빈대에서 구약학 교수, 학생처장, 교무지원처장, 도서관장, 기획실장, 부총장을 역임한 학교 사정에 정통한 인사여서 칼빈대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황건영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세 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칼빈대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신학교로서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노력해 이 시대에 필요한 사무엘 같은 인재를 길러내겠다”면서 “이를 위해 내년부터 칼빈대에 입학하는 신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을 제공해 등록금 걱정 없이 신학공부에 매진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칼빈대가 종교 사학이라는 이름 뒤에 숨어 편법으로 운영해온 아픔이 있었지만 더 이상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기본 요건을 채워 대학기관평가인증을 통과해 멋지고 강하며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키워가겠다”면서 “지금 아시아의 20개 나라 학생들이 우리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여러 나라에서 신학을 공부하려는 학생들을 유치하고 열심히 가르쳐 칼빈대가 세계에 이름을 알리도록 하겠다. 작지만 강한 대학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황 총장은 “교수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가르치고 직원들은 행정에 헌신하며 학생들은 기쁨으로 배우는 일에 전념할 수 있게 하겠다”면서 “이곳에서 훈련받은 어린 사무엘들이 꿈과 비전을 이뤄갈 것을 믿는다. 그들을 훈련하며 함께 행복을 느끼면서 비전을 세워가겠다. 주님의 은혜가 칼빈대 위에 함께할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임한 김근수 직전 총장은 “인격자인 황건영 목사가 총장을 맡게 돼 감사하고 그동안 내가 직분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나도 칼빈대를 위해 기도하며 계속해서 함께 하겠다”고 했다. 이사장 임경만 장로는 김근수 박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며 그동안 학교를 위해 헌신한 것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총장 이·취임 감사예배’는 김삼열 목사(교목실장)의 인도로 시작됐고 이방균 장로(이사)의 기도와 김덕현 교수(신대원장)의 성경봉독에 이어 권순웅 목사(총회장)가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이·취임식에는 각계의 여러 인사가 참석해 축하했다. 칼빈대 명예박사들 및 장봉생 목사(총신대 신대원 동창회 82회 대표)는 축하패를 전달했고 임동진 박사는 시 낭송을 하며 축하했다. 려용덕 박사(대한민국 미술협회 이사장), 최대해 박사(한국신학대학총장협의회장), 박보근 목사(동평양노회 증경노회장), 이완수 장로(증경부총회장)는 축사를 하며 황 총장의 앞길을 축복했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탄희 국회의원, 배우 최수종(한국방송연기자협회 이사장), 김완식 목사(칼빈대 총동문회장), 백경현 구리시장은 영상을 통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취임 감사예배는 이아네스 교수와 서승환 교수의 축가 후 김진웅 목사(명예이사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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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9
  • 고영기 목사 “소강석 목사가 꿈꾼 한국교회 연합 반드시 이뤄질 것”
    새에덴교회 성도들의 연합기관 통합 위한 헌신에 감사 표해 소강석 목사, 총무 재선 도전하는 고영기 목사의 앞길 축복 한국기독교계의 하나 됨을 염원하는 기도 소리가 새에덴교회(담임목사 소강석)에서 뜨겁게 울려 퍼졌다. 답보상태에 있는 기독교 연합기관 통합 문제를 바라보며 성도들이 나서 연합을 촉구한 것이다. 23일 새에덴교회에서 열린 ‘한국교회 연합사역과 회복을 위한 기도회’는 한국교회 연합의 당위성 및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기도회에서 예장합동 총무 고영기 목사(상암월드교회)는 ‘한국교회 연합의 꿈, 반드시 이루리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분열된 연합기관의 통합 논의 과정 및 이에 헌신한 소강석 목사의 노력을 설명하며 아직 이루지 못한 한국교회의 하나 됨을 위해 계속해서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고 목사는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인류사적 위기 앞에 한국교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있었고 그때 소강석 목사는 한국기독교계 연합기관의 통합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분열된 연합기관을 통합해 ‘원 리더십’을 갖추고 ‘원 메시지’를 발표해 목회 생태계를 복원하며 대사회적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함이었다. 이는 소 목사가 동로마제국의 멸망과 한국교회의 상황을 비교 분석해 10년 이상 기도하며 준비해 온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소 목사의 외침을 시작으로 한교총, 한기총, 한교연에서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협상 논의를 했다. 특히 한교총과 한기총의 통합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됐다. 그런데 한기총 내 이단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통합할 수 있다는 한교총과 일단 통합 후 이단 문제를 해결하자는 한기총이 맞섰다. 그러던 중 우려곡절 끝에 한기총이 통합 안건을 통과시켰고 그 결과 한교총으로 키가 넘어왔지만 이단 문제 선 해결을 주장하다보니 골든타임을 놓쳤다”면서 “소 목사가 한교총 통합추진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땀과 눈물과 진액을 쏟아 연합기관 통합이 8부 능선까지 올라온 상황이었는데 참 안타까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통합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것은 아말렉 같은 자들이 기득권과 카르텔을 유지하려 내부 파워 게임에 몰두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합 논의가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절대적 은혜이고 소 목사의 추진력과 탁월한 리더십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평했다. 특히 그는 이 일을 함에 있어 새에덴교회 장로, 교역자, 성도들의 기도와 헌신 및 옥합을 깨는 물질의 충성이 있었기에 힘을 받을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설교를 마무리하며 고 목사는 연합기관 통합 논의의 끝에서는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의 지도자들을 감동 시켜 통합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불타오르게 하실 것이다. 가까운 장래에 한국교회가 연합되고 회복될 날이 올 것을 믿는다. 소강석 목사가 꿈꾼 한국교회의 하나 됨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며 “우리가 이를 위해 함께 뜨겁게 기도하자”고 역설했다. 설교 후 김영란 권사(아훌중보단), 김희정 간사장(전도단), 성수현 간사장(평신도사역개발원)은 대표자로 나서 △한국교회 연합과 목회 생태계 회복을 위해 △소강석 목사의 사역과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해 △새에덴교회 성도들의 헌신과 충성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후 참석자들은 비전선언문을 낭독하며 복음전파와 한국기독교계를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소강석 목사는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준 고영기 목사에게 감사를 표했다. 소 목사는 “고 목사는 내 사역에 있어 잊을 수 없는 동역자이자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다. 그는 정치적으로 왔다 갔다 하지 않고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켰다. 나와 함께 3년 동안 반기독교 세력 및 악법에 맞서 싸웠고 연합기관 통합을 위해 힘써왔다. 비록 일부 인사들의 반대로 연합기관 통합의 결실을 맺지 못해 피를 토하고 싶은 심정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과 시대의 흐름은 내 편이라고 믿는다”면서 “고영기 목사가 3년의 예장합동 총무 임기를 다하고 다시 출마하게 됐다. 그의 앞길을 축복해주길 바란다. 진정성을 갖고 변함없이 약속을 지켜온 고 목사에게 뜨거운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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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3
  • 서울남노회장 이성철 목사 “사랑하고 위로하며 함께 성장하는 노회되길”
    예장백석대신 서울남노회(노회장 이성철 목사)는 20일 인천 열방의빛교회(담임목사 오우택)에서 춘계 정기노회를 가졌다. 노회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가운데 질서를 지키며 회의를 진행했고 한 사람의 이의제기나 반대 없이 모든 안건을 처리했다. 37명 회원 중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회무 처리 결과 부회계로 최원용 목사(인천반석교회)를 임명했으며 박원청정 목사(엘림교회)의 노회 탈퇴 신청 건을 받았다. 박 목사는 예장합동 교단으로 가기 위해 탈퇴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양수현 목사 △백문희 목사 △엄하윤 목사 △조명희 목사 △김용민 목사를 신입회원으로 받았고, 지난 5회기 가을노회에서 제명됐던 김성근 목사가 경일노회로 가기 위해 교적을 복원해 줄 것을 요청한 건을 허락했다. 이명청원(이거)도 허락했다. 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영채 목사(경남노회) △김성근 목사(경일노회) △유순진 목사(서울동노회) △이순옥 목사(서울동노회). 회무처리에 앞서 드린 예배는 맹민규 목사(서기)의 인도로 시작됐고 박종환 목사(부노회장)의 대표기도와 김태일 목사(회의록서기)의 성경봉독에 이어 노회장 이성철 목사(은혜제일교회)가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선을 행하다 낙심하지 말지니’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노회원들이 서로 사랑하며 성장하길 기원했다. 그는 “우리가 사역을 함에 있어 안 좋은 일을 맞닥뜨릴 때가 있지만 그때 낙심하지 말아야 한다.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선을 행하고 성도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목회를 해야 한다”면서 “교인의 아픔을 돌보며 감성적으로 따뜻한 목회를 하길 바란다. 또한 노회에서도 서로 사랑하고 위로하며 함께 성장하는 여러분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배는 오우택 목사(회계)의 봉헌기도 및 맹민규 목사의 광고 후 장사무엘 목사(증경노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이날 서울남노회는 전흥웅 목사(부회의록서기)의 집례로 성찬식을 가졌으며, 정기노회는 박종환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한편 서울남노회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이성철 목사 △부노회장 박종환 목사 △서기 맹민규 목사 △부서기 허복만 목사 △회의록서기 김태일 목사 △부회의록서기 전흥웅 목사 △회계 오우택 목사 △부회계 최원용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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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0
  • “탈북인을 제자로 양육하는 것이 ‘북한의 한 교회’ 세우는 것”
    “우리는 탈북인들 통해 ‘작은 통일’을 경험하고 있다” 탈북인 특수심리 이해하며 ‘북한체제 트라우마 치료’ 필요 바이어하우스학회는 14일 서울 양재동 횃불회관에서 ‘북한선교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제6회 심포지움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이승구 교수의 인도로 예배를 드리며 시작됐다. 박명수 교수는 ‘네 손에서 하나라 되리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우리는 좌파적 공산 통일이 아닌 자유 통일을 이뤄야 한다. 복음 안에서 한 마음이 돼 북한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며 자유 통일을 이뤄야 하는 것”이라며 “통일 문제는 낭만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현실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바라봐야 한다. 요셉처럼 훌륭한 지도자가 나와 기독교적인 정신으로 통일을 이뤄 대한민국과 북한이 모두 잘 살게 되는 역사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예배 후에는 유혜란 대표(북한체제트라우마치유상담센터), 임헌만 교수(백석대 교수), 윤현기 교수(아신대 북한연구원 교수) 등이 발제자로 참여해 북한 선교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첫 발제자로 나선 유혜란 대표(새중앙교회 북한 사역 담당)는 북한에서 의사로 일하다 탈북해 목회자가 된 인사다. 유 대표는 ‘북한체제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전도 전략’이라는 제목의 발제를 통해 “북한은 계급사회이고 통제하며 억압하는 사회다. 북한은 지금 심각한 마약 중독과 매춘 이로 인한 가족 해체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분석하며 한국교회가 어떻게 전도하고 선교해야 하는지 설명했다. 유 대표는 ‘북한체제 트라우마 치료’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북한은 보건 의료체계가 붕괴돼 스스로 진단하고 시장에서 약을 구매하는 등 의약품과 마약의 오남용이 심각한 현실”이라며 “북한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으로 웰빙의 반대인 질병 상태다. 정신적으로 항시적인 트라우마를 야기하는 구조로서 공포와 불안 등의 외상 정서를 고착시키고 이에 따라 사회적 건강은 만연한 불신으로 인해 단절 상태이며 사회 구성원 모두가 병리적으로 고립돼 있다”고 했다. 이어 유 대표는 “탈북인은 북한의 이중구조적인 억압사회에서 경제적, 정치적, 생존의 위협을 피해 탈북한 사람으로 체제 상처와 상실감, 문화충격을 겪고 있다. 이들이 북한 체제를 떠나지 않을 수 없던 상황을 비롯해 북한을 떠나 탈북인으로 제3국에서 겪는 문제 및 한국에 정착하며 직면한 개인적 한계들을 헤아리는 것이 필요하다. 탈북인들의 특수심리 이해가 필요한 것”이라고 했다. 유 대표는 한국에 정착한 탈북인들을 통해 북한체제트라우마를 이해하고 이를 치유할 수 있는 전문상담사를 양성해야 함을 역설하며 북한선교는 탈북인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의를 마무리하며 유 대표는 “우리는 하나님께서 먼저 보내신 탈북인들을 통해 ‘작은 통일’을 경험하고 있다”면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탈북인들을 주님의 제자로 양육하는 것이 그들을 ‘북한의 한 교회’로 세우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임헌만 교수는 ‘제사장 나라로서의 통일 코리아에 필요한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의 화해 사상’이라는 제목의 발제를 했다. 임 교수는 “북한 사회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는 물론 그들의 세계관과 가치관의 바탕을 이루고 있는 주체사상의 구조가 기독교를 모방한 것이라는 북한 연구 사례는 기독교가 주체사상을 대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평양 대부흥 운동을 비롯한 기독교 부흥의 역사만 일견하더라도 이와 같은 집단적 회심과 용서는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하에 개인적 회심보다 더 강력하게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미래 통일 사회에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한 회심과 용서 그리고 그로 인한 화해는 단순한 선교적 차원이 아닌 두 이질적 집단의 평화적 통일 사회를 위한 민족적 대안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임 교수는 “통일은 힘의 우위에 의한 체제나 영토의 통일이 아닌 화해를 통한 심리적 통합이 우선돼야 하며 그러한 화해적 통일은 하나님의 간섭과 섭리, 주관하에 이뤄진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사상의 민족공동체로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윤현기 대표(평화나눔재단)는 ‘북한 그루터기 신자가 한국교회에 주는 도전’이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윤 대표는 “북한의 교회는 공인교회, 지하교회, 그루터기 공동체가 있다. 지하교회는 조선족이나 중국을 통해 복음을 받은 자들과 남한 복음방송으로 복음을 받아들인 자들이고 ‘그루터기’란 6.25 전쟁 이후 공산정권의 탄압으로 유형 교회를 떠나 개별적으로 흩어진 신앙인”이라며 “그루터기 공동체는 5만에서 10만 명 정도로, 과거 30만 명의 기독교인 가정들이 그 중심에 있다. 이들은 명절에 함께 모여 가문의 내력을 깊이 새기고 술과 담배는 하지 않는다. 신앙 여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조상들이 깨끗하게 살았던 기독교인이라는 것을 후손들에게 이야기 한다고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윤 대표는 “북한에 남은 그루터기는 한국교회를 깨우는 도구다. 시련과 고난을 통과한 북녘의 남은 자들이 한국교회를 각성하게 한다”면서 한국교회가 복음적 통일과 북한선교라는 시대적 사명을 잘 감당하길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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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5
  • ‘더드림교회’ 백석대신 교단 불법적 탈퇴, 통합 측 황해남 목사 개입돼 혼란 가중
    황해남 목사 “더드림교회 담임목사 아니고 그 교회에 나가지도 않는다” 담임목사 부인하면서도 노회에 교회명과 주소 ‘더드림교회’로 변경 신청 예장백석대신총회 서울동노회(노회장 이석희 목사) 소속 더드림교회(구 수원정원교회)가 분쟁에 휩싸였다. 더드림교회를 담임하던 서순범 목사가 1월 5일 갑자기 세상을 떠나자 교회의 장로와 성도들이 교단 헌법을 어기고 불법적으로 교단을 탈퇴하며 노회와 대립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타 교단 목사인 황해남 목사까지 개입해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는 모습이다. 구체적으로 사건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더드림교회 성도들은 담임목사 작고 후 예장통합(총회장 이순창 목사) 교단의 기관지인 기독공보 3월 25일자 신문에 아래와 같이 탈퇴 공고를 냈다. 위와 같이 3월 20일 자로 탈퇴한다고 공고한 후 더드림교회가 발행한 3월 26일 자 주보를 보면 황해남 목사가 담임목사로 기재돼 있다. 이는 불법이다. 교단 탈퇴와 담임목사 청빙은 공동의회를 거쳐야 하고 공동의회는 노회가 파송한 임시당회장이 소집해야 하는데 교회 측은 이 과정을 모두 지키지 않았다. 서울동노회에서 파송한 임시당회장 강유식 목사는 더드림교회 장로들에게 교단 탈퇴 및 원하는 인사를 담임목사로 청빙 하기 위해서는 적법한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수차례 권면했지만 그들은 이를 무시한 채 독자 행보를 걷고 있는 중이다. 이번 사태를 법적으로 분석해보자. 입수한 교회 규약을 살펴보면 공동의회 및 담임목사 청빙에 대한 규정이 없지만, 교회 규약 15조에 “본 규약의 구체적인 사항은 장로교회의 교리와 헌법과 사단법인의 운영규정을 준용한다”고 나와 있다. 이럴 경우 상회법인 소속 교단의 헌법을 준용하게 된다. 그렇다면 예장백석대신 총회 헌법 제11장 제82조에 따라 노회에서 파송한 임시당회장이 행정을 관할해야 하고 임시당회장 주재로 교단 탈퇴 및 담임목사 청빙 안건을 처리해야 법적 효력이 있다. 하지만 교회 측은 이를 따르지 않았다. 더드림교회 장로 두 명에게 공동의회를 통해 교단 탈퇴를 결의했는지 묻자 두 장로 모두 공동의회를 통해 탈퇴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더드림교회 성도들이 기독공보에 게재한 탈퇴 공고를 봐도 공동의회에서 결의한 것이라는 내용은 들어있지 않다. 명백한 불법이다. 더드림교회 주보에 예장통합 인천동노회 소속 황해남 목사가 담임목사로 기재돼 있기에 황 목사에게 전화해 담임목사가 맞는지 물었다. 그러자 황해남 목사는 자신이 더드림교회의 담임목사가 아니고 그 교회에 나가지도 않는다고 했다. 더드림교회 주보에 황해남 목사가 담임목사로 기재돼 있는 것은 왜 그런 것인지 묻자 그는 자신도 나중에 알았다고 하며 주보를 만든 초신자가 잘못 알고 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 왜냐하면 황해남 목사는 자신이 속해 있는 예장통합 인천동노회에 교회명을 더드림교회로 변경 신청 했고 주소 또한 더드림교회의 주소로 변경 신청을 했기 때문이다. 이는 더드림교회의 담임목사가 아니면 신청할 수 없는 행위를 한 것으로 인천동노회를 속인 것이다. 더드림교회의 담임목사가 아니면서 왜 인천동노회에 교회명과 주소를 더드림교회로 변경 신청했는지 묻자 황 목사는 “그걸 내가 기자님에게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노회를 속인 행위임을 재차 지적하며 왜 이런 일을 한 것인지 묻자 황 목사는 “나는 지금 더드림교회에 나가는 사람도 아니다”라는 동문서답을 했고, 이후 계속된 질의에 그는 “그걸 내가 당신한테 왜 이야기 하냐고!”라고 소리치며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보면 어느 쪽이 불법적인 행위를 하고 있는지 명확해 보인다. 예장백석대신 서울동노회는 산하 교회의 담임목사가 작고하자 교단법에 따라 임시당회장을 파송해 적법한 절차를 밟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드림교회 장로와 성도들은 불법으로 교단 탈퇴 공고를 냈다. 여기에 타 교단 목회자인 황해남 목사까지 이해하기 힘든 모습을 보이며 얽혀 문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상황이다. 한편 예장통합 인천동노회 임원들에게 황해남 목사가 불법적인 일을 하고 있는 상황을 알리며 이에 대해 묻자 한 임원은 보고 받은 바가 없어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했고 다른 임원은 문제를 인지한 상황이라고 밝히며 정치부에서 황 목사의 변경 신청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답했다. 예장백석대신 서울동노회는 더드림교회와 관련한 불법을 좌시할 수 없기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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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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