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 제7대 총장 황건영 박사 취임 및 김근수 박사 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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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건영 총장 “내년부터 신학 입학생에게 전액 장학금 제공할 것”

최대해 총장, 배우 최수종,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축하하며 발전 기원

 

칼빈대학교는 9일 ‘총장 이·취임 감사예배’를 드리며 황건영 총장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황건영 총장은 칼빈신학교, 아신대학교, 총신대 신학대학원(목회학 석사), 아신대학교 대학원( 신학석사 및 철학박사)을 졸업했고 The University of Pretoria에서 Ph.D. 과정을 수학했으며 현재 유엔경제사회이사회 APPA 한국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인사다.


특히 황 총장은 칼빈대에서 구약학 교수, 학생처장, 교무지원처장, 도서관장, 기획실장, 부총장을 역임한 학교 사정에 정통한 인사여서 칼빈대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황건영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세 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칼빈대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신학교로서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노력해 이 시대에 필요한 사무엘 같은 인재를 길러내겠다”면서 “이를 위해 내년부터 칼빈대에 입학하는 신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을 제공해 등록금 걱정 없이 신학공부에 매진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칼빈대가 종교 사학이라는 이름 뒤에 숨어 편법으로 운영해온 아픔이 있었지만 더 이상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기본 요건을 채워 대학기관평가인증을 통과해 멋지고 강하며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키워가겠다”면서 “지금 아시아의 20개 나라 학생들이 우리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여러 나라에서 신학을 공부하려는 학생들을 유치하고 열심히 가르쳐 칼빈대가 세계에 이름을 알리도록 하겠다. 작지만 강한 대학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황 총장은 “교수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가르치고 직원들은 행정에 헌신하며 학생들은 기쁨으로 배우는 일에 전념할 수 있게 하겠다”면서 “이곳에서 훈련받은 어린 사무엘들이 꿈과 비전을 이뤄갈 것을 믿는다. 그들을 훈련하며 함께 행복을 느끼면서 비전을 세워가겠다. 주님의 은혜가 칼빈대 위에 함께할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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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한 김근수 직전 총장은 “인격자인 황건영 목사가 총장을 맡게 돼 감사하고 그동안 내가 직분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나도 칼빈대를 위해 기도하며 계속해서 함께 하겠다”고 했다.


이사장 임경만 장로는 김근수 박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며 그동안 학교를 위해 헌신한 것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총장 이·취임 감사예배’는 김삼열 목사(교목실장)의 인도로 시작됐고 이방균 장로(이사)의 기도와 김덕현 교수(신대원장)의 성경봉독에 이어 권순웅 목사(총회장)가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이·취임식에는 각계의 여러 인사가 참석해 축하했다. 칼빈대 명예박사들 및 장봉생 목사(총신대 신대원 동창회 82회 대표)는 축하패를 전달했고 임동진 박사는 시 낭송을 하며 축하했다.


려용덕 박사(대한민국 미술협회 이사장), 최대해 박사(한국신학대학총장협의회장), 박보근 목사(동평양노회 증경노회장), 이완수 장로(증경부총회장)는 축사를 하며 황 총장의 앞길을 축복했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탄희 국회의원, 배우 최수종(한국방송연기자협회 이사장), 김완식 목사(칼빈대 총동문회장), 백경현 구리시장은 영상을 통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취임 감사예배는 이아네스 교수와 서승환 교수의 축가 후 김진웅 목사(명예이사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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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대, 대학기관평가인증 통과 목표 설정 “경쟁력 있는 강소대학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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