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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에서 3400억 원 규모 스팀터빈·발전기 패키지 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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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추진 중인 가스 복합발전소 2곳에 주기기 공급 계약을 연이어 체결했다. 두 프로젝트를 합한 계약 금액은 약 3400억원 규모다.
두산에너빌리티는 EPC 합작사와 가즐란 2 확장(Ghazlan 2 Expansion) 발전소, 4월에는 같은 발주처와 하자르 확장(Hajar Expansion) 발전소에 스팀터빈·발전기 패키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가즐란2 · 하자르 가스 복합발전소는 모두 수도인 리야드 북동쪽 약 400km에 위치하며 각 2900MW급 설비로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건설된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는 두 발전소에 스팀터빈과 발전기를 각각 2기씩(650MW급과 540MW급) 공급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 BG장은 “중동 지역에서 지난 40년 이상 쌓아온 신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주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도 고품질 제품의 적기 납품으로 고객 신뢰를 더욱 높이고, 예정된 후속 사업 수주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5년간 전 세계에서 발주된 복합 발전용 초대형 스팀터빈 누적 출력 기준 22.1GW 중 33.1%인 7.3GW(총 12기)를 수주해 최근 5년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중 사우디아라비아에서만 지난해부터 9기의 스팀터빈 공급을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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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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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 개발한 HL로보틱스 ITS 아태총회 시연 초청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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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그룹 글로벌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HL로보틱스가 2025 ITS 아태총회 시연 초청을 받았다. ‘파키(Parkie)’가 그 주인공이다. ‘세계 최초 실내 자율주행 주차 로봇’ 수식어에 걸맞게 단독 시연이 예정된 파키는 최신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최초 공개되는 관제 시스템 ‘SMS (Site Management System)’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파키의 SMS는 사용자 친화적 로봇 관제 시스템이다. 단순 로봇 제어를 넘어, 현장의 운영 효율과 안전, 신뢰 등 안정성 극대화를 위해 도입됐다. 핵심은 소프트웨어 통합, 3D 기반 주차장 모니터링은 물론 배터리 상태 점검, 고장 진단 등 유지 보수까지 SMS에서 일괄 관제한다.
HL로보틱스 김윤기 대표이사는 “파키가 도심 교통 문제 해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도록, 아태총회 회원국인 한국을 대표해 ITS 협회와 적극 협력 하겠다”고 밝혔다.
ITS 아태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의 지능형 교통 체계 전시·학술대회다. 올해는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아태지역 20개국 장차관급 인사, 각계 전문가 등 1만여 명이 수원컨벤션센터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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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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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브러너 CDN Leeching 대응 통합 콘텐츠 보호 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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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브러너(대표 안성민)가 콘텐츠 전송망(CDN)을 무단으로 활용하는 신종 불법 복제 방식인 ‘CDN Leeching’에 대응하기 위한 통합 콘텐츠 보호 전략을 27일 발표했다.
도브러너는 최근 고화질 콘텐츠를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는 CDN Leeching 피해에 주목하고, 멀티 DRM, 세션 바인딩, 포렌식 워터마킹 등 주요 기술을 결합한 형태의 보안 전략을 통해 OTT, 숏폼, 에듀테크 등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CDN Leeching은 공격자가 애플리케이션을 리버스 엔지니어링해 콘텐츠를 추출한 후 이를 정식 CDN 경로를 통해 그대로 유통시키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콘텐츠는 무단 유출될 뿐만 아니라 전송에 필요한 CDN 트래픽 비용까지 콘텐츠 제공자가 부담하게 되는 이중 피해가 발생한다.
도브러너는 이러한 공격 방식에 대해 단순한 콘텐츠 유출을 넘어 플랫폼의 리소스를 활용한 불법 재배포 구조라고 설명하며, 기존 DRM 인증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운 세션 클로닝, 토큰 재사용, 인증 우회 등의 공격을 막기 위해 통합적인 대응 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도브러너가 제시한 이번 전략은 세 가지 주요 기술을 축으로 구성돼 있다. 멀티 DRM과 세션 바인딩을 결합해 사용자 인증 외에도 세션 단위 식별자를 연동함으로써 토큰 공유 및 재사용 공격을 차단하고, 콘텐츠 재생 시 계정 기반 워터마크를 삽입해 유출 경로를 추적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비정상 접속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관리자에게 리포트를 전송하는 자동화된 탐지 시스템을 통해 의심 세션을 즉시 차단하는 기술도 함께 제공된다.
도브러너는 고객사 도입 사례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대응 효과도 입증하고 있다. 실제 한 콘텐츠 플랫폼에서는 한 달간 수십만 건의 불법 콘텐츠 링크를 탐지하고, 높은 비율의 차단 성과를 기록했다. 텔레그램 및 숏폼 기반 유출 채널에서의 차단 조치도 병행됐으며, 콘텐츠 모니터링과 자동 삭제 요청, Geo 기반 트래픽 분석 등의 기술이 함께 적용됐다.
도브러너 콘텐츠 보안 기술 총괄 디렉터 김준호 매니저는 “CDN Leeching은 콘텐츠 유출에 더해 플랫폼 운영 비용까지 증가시키는 복합적 위협”이라며 “도브러너는 실시간 탐지와 세션 보안, 워터마킹 기술을 통합한 전략을 통해 고객이 보다 빠르고 정교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브러너는 콘텐츠 보안 기술의 고도화를 위해 DRM 연동 기능 강화와 멀티-CDN 환경 대응 체계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글로벌 콘텐츠 유통사 및 스포츠 중계 플랫폼과의 기술 협업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한편 도브러너는 DRM, 워터마킹, 앱 보안 기술을 통합한 클라우드 기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SaaS 기업이다. 전 세계 60여 개국, 400여 개 고객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티빙, 네이버, AMC네트워크 등 다양한 기업이 도브러너의 콘텐츠 보안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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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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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커피창업사관학교 농촌 지역 커피 산업 활성화 위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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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커피창업사관학교(KCSA, 대표 최용국)는 전라남도 고흥군에 위치한 산티아고 커피농장(대표 김철웅)과 지난 22일 농촌 지역의 커피 산업 활성화 및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도시 중심의 커피 교육을 넘어 농촌 고령자, 귀농인, 다문화 가정, 청년들에게 새로운 직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6차 산업 기반 커피 교육 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고흥 커피 산업의 선구자인 산티아고 커피농장 김철웅 대표는 2015년부터 고흥군 과역면에서 커피 재배를 시작해 지역 최초의 커피 마을을 조성한 인물이다. 현재 그는 커피농장과 카페, 체험 프로그램, 그리고 국제 바리스타 교육기관인 산티아고 국제 바리스타 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약 5만명이 방문하는 커피 관광 명소로 성장시켰다.
특히 김 대표는 CQI Q-Arabica Grader (국제커피품질감별사)와 AST (Authorized SCA Trainer) 자격을 보유한 전문가로, 농장 기반의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농촌 인재들이 즉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실무형 교육을 설계해 왔다.
김철웅 대표는 이번 협약에 대해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커피를 활용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 활성화가 절실하다”며 “농촌 바리스타 양성은 단순한 직업 교육을 넘어 지역이 지속 가능하게 발전할 수 있는 하나의 해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커피창업사관학교 최용국 대표는 “산티아고 커피농장은 이론과 실습, 그리고 농촌 현장의 삶이 공존하는 매우 귀중한 파트너”라며 “앞으로 전국 농촌 지역에 커피 기반의 직업 교육 모델을 확산하는 데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커피 교육을 넘어 지역의 자립성과 지속 가능한 농촌 경제 구축이라는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의미 있는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한편 커피농장 산티아고는 한국커피창업사관학교 교육평가 인증기관을 운영하며, 약 100명의 농촌 지역 바리스타를 양성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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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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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국제해양방위산업전에서 미래 해양 전력 새로운 기준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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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대표이사 신익현)이 오는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 참가해 미래 해양 전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LIG넥스원은 단일 업체 기준 최대 규모(280㎡)로 전시관을 마련했다. 특히 차세대 스텔스 함정을 형상화한 부스를 HD현대중공업과 공동으로 운영한다. 대한민국 해군의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Navy Sea GHOST)를 뒷받침하기 위한 LIG넥스원만의 ‘미래 첨단 해양 무인화 솔루션’을 전시하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K-해양방산과 탐지·정밀타격(Sensor to Shooter), 해양 임무 솔루션을 소개한다. 또 별도로 마련된 해병대 전시 구역에는 상륙전과 해안 방어전 솔루션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미래 무인수상정의 기준이 될 콘셉트 모델 ‘해검-X’를 전면에 내세우며 미래 무인 함대의 비전을 제시한다. 해검-X는 피탐 범위를 최소화한 스텔스형 디자인에 다기능레이더(MFR)를 탑재해 강력하고 입체적인 탐색 성능을 확보했다.
또한 20㎜ 원격 무장 체계(RCWS)와 2.75인치 유도 로켓 ‘비궁’, 경어뢰 ‘청상어’, 공격 드론 등 LIG넥스원의 강력하고 검증된 무장을 장착했다. 인공위성과 통신 드론 등을 활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통제하고 효과적인 군집 작전을 수행할 수 있고 표준화된 플랫폼에 임무별 장비를 탈부착하며 대함전과 대잠전, 대드론전 등 다양한 작전 환경에 유연하면서 강력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대한민국 해군 최초로 전력화될 정찰용 무인수상정과 3D프린팅으로 제작한 자폭용 무인수상정도 나란히 전시하며 강력한 무인 함대 구현 의지를 피력한다.
LIG넥스원은 3D 프린팅으로 제작한 자폭용 무인수상정에 대해 기술혁신을 위해 많은 도전을 하고 있고 선체 제작을 3D 프린팅으로 시도한 것도 그중 하나라며 향후 비용 절감과 대량 생산, 신속한 제작이 가능한 3D 프린팅을 활용해 해군 무인화 전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LIG넥스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해양 솔루션도 소개한다. 다기능 능동위상배열레이더(AESA MFR)와 전자전(EW) 기능을 결합한 수상함 통합마스트, 센서와 무장을 통합하는 전투 체계를 전시한다.
LIG넥스원은 함대공유도탄-Ⅱ와 근접방어무기체계(CIWS-Ⅱ), 대드론통합재머 등도 공개한다. 함대공유도탄-Ⅱ는 현재 해군이 운용 중인 SM-2급 함대공유도탄을 국내 연구개발하는 사업으로 개발이 완료되면 구축함(KDDX)에 탑재해 함정을 공격하는 항공기와 순항유도탄을 요격할 수 있다.
CIWS-Ⅱ는 함정의 생존성을 보장하는 최종 방어체계로 상부와 360도 전방위를 탐지하는 AESA 레이다를 장착해 순항유도탄 등 다수 표적 대응 능력과 빠른 교전반응시간을 보장하고 30㎜ 기관포로 파괴력도 높였다. 향후에는 전방 분산탄을 적용해 군집 드론의 효과적 대응이 가능한 체계로 진화를 검토 중이다. 또한 대드론통합재머는 미확인 무인기의 항법장치 등을 교란해 함정 접근을 차단한다. 이들 방어체계는 이미 전력화된 대함유도탄 방어 유도탄 ‘해궁’과 함께 함정 탑재형 다층 대공방어 체계를 구성한다.
LIG넥스원은 MADEX 2025에서 선보인 당사의 능력으로 대한민국 해군이 추구하는 유무인 복합체계 ‘Navy Sea GHOST’ 실현을 뒷받침하고, 세계 해양 방산시장에서 해양 강국 대한민국의 이름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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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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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공화국과 과테말라 교육 사각지대 좁혀가는 월드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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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쉐어(이사장 최순자)는 도미니카공화국과 과테말라의 농촌 취약 지역에서 공부방 및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며 아동의 학습권 회복과 지역사회의 교육 기반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학교가 없어 교과서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 유치원조차 없는 마을에서 월드쉐어는 이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며 교육 사각지대를 좁혀가고 있다.
월드쉐어는 과테말라 밀라그로와 사코흐그란데 지역에서 지난 2018년부터 2개의 공부방을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정규 수업과 함께 간식 제공, 문화 체험 등 아동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총 227명의 아동이 등록했으며, 이중 83%가 정기적으로 수업에 참여했다. 학업 성취도 향상률은 92%에 달하며, 교육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또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부모 역량 강화 교육’에는 총 156명이 참여하며 당초 계획보다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참가자의 96%는 프로그램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자녀 교육에 대한 인식과 태도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
특히 공부방 아동들이 주도한 지역 축제가 연례행사로 자리 잡으며,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 중심의 공동체 문화가 조성되고 있다. 이와 같은 변화는 단순한 학습 지원을 넘어 교육을 매개로 지역 사회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월드쉐어는 인근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신규 공부방 개소를 준비 중이며, 더 많은 아동들에게 지속 가능한 학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미니카공화국 마따고르다와 엘리몽 지역은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부족해 미취학 아동의 약 60%가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월드쉐어는 해당 지역에 지역아동센터를 개소하고, 정규 수업과 특별활동, 간식 제공, 건강검진 등을 통합 지원하고 있다.
특히 편부모 가정이 많은 이 지역에서는 아동의 영양 불균형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건강검진 결과, 장내 기생충 감염, 빈혈, 구강 질환 등이 다수 발견됐으며, 이에 따른 의약품 및 치료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2025년에는 신하본 지역에 새로운 지역아동센터를 개소해 총 3곳에서 90여 명의 아동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월드쉐어의 공부방과 지역아동센터는 단순한 수업 공간을 넘어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불러오는 중심 거점이 되고 있다. 매년 학습 환경 개선, 교재 보강, 교사 교육은 물론 학부모 대상의 영양·위생 교육과 다양한 지역 연계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월드쉐어 국제사업부 장혜준 부서장은 “공부방과 지역아동센터는 교육 소외 아동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줄 뿐 아니라 공동체 전체가 함께 성장하는 변화의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교육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학습권 보장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현재 월드쉐어는 도미니카공화국과 과테말라를 포함한 10개국 14개 지역에서 교육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학교 학습 및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운영을 통해 최소한의 기초교육조차 받기 어려운 아동들에게 전인적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월드쉐어는 유엔 경제사회 이사회(UN ECOSOC) 특별 협의 지위를 획득한 국제구호개발 NGO단체로서 전 세계 26개국에서 아동그룹홈과 1:1 아동결연, 교육지원, 식수위생, 의료보건, 긴급구호 사업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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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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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웹과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케어벨 확산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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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웹(대표이사 이재현)이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서울지역본부(의장 김기철, 이하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와 손잡고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케어벨’의 사회적 확산에 본격 나선다.
제로웹은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와 지난 23일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회의실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케어벨’의 제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제로웹과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는 협약을 통해 조합원 및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디지털 모니터링 서비스를 공동으로 기획하고, 헬스케어의 사각지대를 기술로 해소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케어벨은 고령자·1인가구·만성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비접촉·무자각 센서와 AI 기반 이상행동 분석 기술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위기 대응을 자동화하는 서비스다. 제로웹은 그간의 서비스 기획, UI/UX 설계, 대규모 시장 확산 경험을 기반으로 케어벨을 단순 기술 솔루션이 아닌 생활 속 돌봄 플랫폼으로 설계해왔다.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는 노동조합은 단지 권익을 위한 조직이 아니라 시대적 변화에 맞는 생활 돌봄을 책임져야 할 사회적 공동체라며, 이번 협약은 조합원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복지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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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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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1250억 규모 제로원 3호 펀드로 초기 유망 스타트업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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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제로원(ZER01NE) 3호 펀드’를 설립해 혁신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갖춘 스타트업에 투자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제로원(ZER01NE)은 창의인재를 위한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현대차그룹이 지난 2018년 오픈한 신개념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현대차그룹은 앞선 21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현대차그룹 제로원실 노규승 실장, 현대차증권 IB본부 강덕범 본부장 외 그룹계열사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로원 3호 펀드 결성 총회를 열었다.
이번 제로원 3호 펀드는 총 1250억 규모로 조성됐다.
현대차가 400억, 기아가 400억, 현대차증권이 100억을 출자해 공동으로 기획·운영하는 co-GP(General Partner) 역할을 맡았다.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위아, 현대로템, 현대오토에버, 현대비엔지스틸, 현대캐피탈 등 7개 그룹사도 각각 출자해 투자자로 참여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펀드를 통해 한국, 일본, 동남아 등 아시아 권역을 중심으로 AI, 로봇, 수소, 사이버보안 등 현대차그룹 미래 신사업/기술을 탐지하고 관련 초기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투자한 초기 스타트업과 그룹사와의 다양한 전략적 협업 사례를 발굴하고 미래 혁신 기술의 내재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2018년에 100억 규모의 1호 펀드, 2021년에 805억 규모의 2호 펀드를 조성하고 총 105개 사에 투자, 200여 건의 그룹 협업 사례를 창출하는 등 성공적으로 투자를 마쳤다.
현대차그룹 제로원실 노규승 실장은 “AI, 로보틱스, 에너지 등 혁신 기술 분야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계열사 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미래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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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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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9주년 맞은 기쁨의교회, 창작 뮤지컬 통해 감동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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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기쁨의교회(담임목사 정의호)는 창립 29주년을 맞아 지난 25일 감사예배를 드리는 한편 창작 뮤지컬 ‘하나님이 이기게 하시는 교회’를 통해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정의호 목사는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지금 이 시대는 마지막 때의 징조들이 드러나는 때이며 세상이 점점 악해지는 고통의 시대”라고 진단하며 “이런 때일수록 성도는 자신을 구원으로 이끈 말씀 위에 굳건히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목사는 변화시키고 구원에 이르게 한 그 말씀이 실제임을 강조하며, 말씀 안에 거하는 것만이 마지막 때를 이길 수 있는 길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신앙의 첫사랑을 회복하고 처음 받은 은혜를 붙들 것을 당부했다.
예배 후 이어진 창작 뮤지컬 ‘하나님이 이기게 하시는 교회’는 기쁨의교회 문화사역부와 다음세대가 함께 제작한 작품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와 십자가, 부활의 여정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구속 역사와 승리의 메시지를 드라마틱하게 풀어냈다. 초등부, 중등부, 워십팀 등 다음세대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세대 간 연합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무대가 됐다.
초등부는 ‘가나의 혼인잔치’를 생동감 있게 표현했고, 중등부는 ‘오병이어’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나눔의 은혜를 전했다. 마지막 부활 장면에서는 전 세대가 함께 무대에 올라 찬양과 워십으로 예수님의 부활을 기쁨으로 선포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을 위해 무대에 오른 출연진은 물론, 분장 및 헤어팀, 영상제작팀, 음향 및 무대소품팀, 배경작업팀 등 각 부서는 수 주 전부터 기도와 헌신으로 준비해왔으며, 어린이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교회 전체가 한 몸처럼 움직이며 기념예배를 위한 창작공연을 만들어 갔다.
정의호 목사는 “이번 공연은 단순한 행사나 축하무대가 아닌, 성경적 메시지를 창의적으로 담아낸 하나의 예배이며 교회 공동체가 세대와 역할을 넘어 ‘하나님이 이기게 하신다’는 믿음을 함께 증언하는 시간”이라며 “특히 다음세대가 공연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교회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고 자라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쁨의교회는 마태복음 9장 35절의 말씀을 푯대로 삼아 '전도하는 교회, 가르치는 교회, 치료하는 교회'로 세워진 공동체다. 29년 전, 단 12명의 예배로 시작된 기쁨의교회는 수천 명의 성도가 함께 예배하는 교회로 부흥하였으며, 성경적 진리 위에 굳건히 서서 수많은 성도들이 말씀을 통해 변화와 회복을 경험하는 놀라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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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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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 클래식 유망주 12명에게 장학금 6천만 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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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은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교원투어 콘서트홀에서 ‘2025 신격호 롯데 예술가 자립지원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성악가·피아니스트 등 클래식 분야 유망주 12명에게 총 6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신격호 롯데 예술가 자립지원 장학사업’은 예술가의 자립 기반 마련과 건강한 예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작년에 처음으로 시작됐다.
올해 재단은 ▲예술 관련 전공 대학생을 위한 ‘예술영재 지원’ ▲졸업 후 초기 진입 단계의 신진 예술가를 위한 ‘예술가 디딤지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성 예술가를 위한 ‘예술가 자립지원’ 등 총 3개 트랙을 통해 장학생을 선발했으며 각 지원 유형 별로 인당 400만원에서 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특히 올해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의 지속적인 메세나 활동 의지가 반영돼 전년 대비 2배 규모의 예산 확대가 이뤄졌으며 예술 전문 기획사 엠컬쳐스(M Cultures)와의 협력을 통해 장학 프로그램의 기획력과 현장성도 함께 강화했다.
수여식에는 장혜선 이사장을 비롯해 엠컬쳐스 신금호 대표와 신규 장학생 12명이 모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장혜선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예술이란 어떤 상황에서도 마음의 평안과 감동, 힐링을 주는 또 하나의 소통 방식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재단은 여러분이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돕겠다. 이는 외할아버지이신 신격호 명예회장님께서 롯데장학재단을 설립하신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장 이사장은 “재능 있는 학생들이 경제적 형편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라며 “롯데장학재단은 재능 있는 예술인들을 도울 수 있는 더 많은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규 선발된 장학생 11명은 직접 무대에 올라 클래식 쇼케이스를 선보이는 시간을 가졌다. 성악과 피아노를 비롯한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수여식을 찾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롯데장학재단은 예술의 사회적 가치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소외계층을 위한 ‘웹툰 오페라’ 공연을 두 차례 개최했으며, 지난 20일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신격호 롯데 자선콘서트’를 갖는 등 문화복지 실현을 위한 메세나 활동의 외연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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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