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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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반기 IPO 노리는 HD현대마린솔루션, 본격적 절차 돌입
    올해 상반기 IPO를 노리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지난 2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5월 내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상장을 통해 890만주를 공모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이 신주 445만주(50%)를 발행하고, 2대 주주인 KKR(사모펀드)이 보유한 1520만주 중 445만주를 구주 매출로 내놓는다. 2480만주를 보유한 최대 주주 HD현대는 구주 매출을 하지 않는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주당 희망공모가액 범위는 7만3300원부터 8만3400원으로 총 예상 공모금액은 6524억원에서 7423억원이다. 공모 희망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3조2582억원에서 3조7071억원이다. 수요예측은 4월 16일에서 22일, 일반청약은 같은 달 25일, 26일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KB증권과 UBS, JP모간이며, 공동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이다. 또한 인수단에는 삼성증권과 대신증권도 포함됐다. HD현대마린솔루션 이기동 대표는 “HD현대마린솔루션은 조선·해양산업 내 AM시장에서 새로운 사업모델을 구축해 지속적인 성장성과 수익성을 확보해왔다”며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AM·친환경⋅디지털 등 전 사업영역에서 독보적인 해양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16년 증가하는 선박의 애프터마켓(AM)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독립법인으로 설립됐다. 이후 선박의 탈탄소, 디지털화 등 글로벌 친환경 기조에 발맞춰 기존 선박 AM 사업뿐만 아니라 친환경 개조, 디지털 솔루션 등으로 사업영역을 점차 확장해왔다. 2017년 출범 첫해 매출은 2403억원이었으나, 이후 연평균 35%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매출 1조4305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과 비교하면 6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특히 매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으며, 2023년에도 14.1%를 기록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공모로 유입되는 자금을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및 연구개발 등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선박 AM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친환경 개조사업의 역량을 확대와 선박 디지털 사업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 경제
    • 기업
    2024-03-26
  • AI 통번역 기술과 디지털 휴먼 생성 기술 만난다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디지털 휴먼 기술과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시도가 시작됐다. 플리토(대표 이정수)가 앙트러리얼리티와 기술 R&D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플리토와 앙트러리얼리티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통번역 기술과 실감형 디지털 휴먼 생성 기술을 중심으로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양사는 이를 기반으로 실시간 다국어 소통이 필요한 장소에서 현실과 가상 공간의 구분 없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고품질의 상호작용 서비스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구체적으로 △AI 기반 통번역 솔루션을 활용한 디지털 휴먼 및 캐릭터 콘텐츠 생성 기술 협력 △AI 대화 서비스 기획 및 개발에 관한 전문가 네트워크 강화 협력 △서비스 품질 향상 및 데이터 기술에 관한 R&D 협력 등으로 상호 보유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결합한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사는 최근 중동 지역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는 AI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한 다국어서비스와 비주얼 컴퓨팅 기술을 바탕으로 중동시장 내 미래산업에 대한 전략적인 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플리토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민관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으로 활동하며 중동 AI 제공 기관들과의 협력 논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앙트러리얼리티도 지난해 대통령 UAE·사우디 순방 경제사절단 동행과 올해 산업부의 ‘중동 미래 파트너십 사절단’을 통해 중동시장 진출에 앞장서고 있어 이번 협약 체결에 따른 상호 협력 시너지가 기대된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통번역 AI 기술과 실감형 콘텐츠 기술의 결합으로 현실 세계와 가상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고차원적 다국어 소통 경험 환경을 구축할 기회가 마련됐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디지털 기술 능력을 종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윤 앙트러리얼리티 대표는 “AI 통번역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플리토와 트위닛AI의 비주얼컴퓨팅 기술 융합으로 혁신적인 다국어 소통 관련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내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IT
    2024-03-26
  • 유통 및 핀테크 경쟁력 확보 위해 GS리테일과 트래블월렛 맞손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이종 분야 연합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유통과 핀테크 분야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GS리테일과 트래블월렛이 손을 잡았다. 양사는 지난 25일 GS타워 20층 회의실에서 GS리테일 허서홍 부사장과 트래블월렛 김형우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통과 핀테크 간 상호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트래블월렛은 500만 고객을 보유한 외화 충전 및 결제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전 세계 45개 통화에 대해 환전 및 재환전 수수료와 해외결제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팬데믹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이에 따라 외화 환전에 대한 관심도 커져가는 상황에서 편의점, 슈퍼마켓 등 1만 8000여 오프라인 유통 플랫폼을 보유한 GS리테일과 외화 서비스 시장에서 다양한 노하우를 쌓은 트래블월렛이 서로가 가진 강점을 이용해 양방향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손을 맞잡게 됐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GS25 스마트 ATM을 활용한 트래블월렛 카드 즉시 발급 서비스 △트래블월렛 카드 내 팝(POP) 서비스 제휴 및 탑재 △GS25, GS더프레시 등 오프라인 플랫폼과 연계한 트래블월렛 결제 이벤트 등의 전략적 협업을 추진한다. 우선 GS25 스마트 ATM을 활용한 트래블월렛 카드 즉시 발급 서비스는 올해 하반기 론칭을 목표로 두고 있다. 기존 2일에서 2주가량 소요되는 카드 발급 리드타임을 불과 2분 내로 단축할 수 있어 보다 빠르고 편리한 카드 발급이 가능해진다. 이에 맞춰 GS25와 GS더프레시는 트래블월렛 이용자 대상 차별화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카드 발급을 위해 매장으로 찾아오는 고객과 늘어나는 트래블월렛 이용자들에게 혜택을 줌으로써 매장의 고객 유입을 증대시킨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고객에게 효율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각자의 분야에서 경쟁력이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앞선 협업을 시작으로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중장기적 협력을 지속 이어갈 방침이다. 이한나 GS리테일 전략부문장(상무)은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양사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도록 유통과 핀테크가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가치 있는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분야와의 협업을 강화해 기존 서비스 범위의 경계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제
    • 기업
    2024-03-26
  • IBK기업은행, 혁신기술 및 차별화된 플랫폼 가진 기업과 협업 위해 투자 조합 설립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IBK 디지털 혁신 신기술투자조합’을 설립했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투자대상은 기업은행과 전략적 협업이 가능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혁신기술 보유기업과 차별화된 사업모델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플랫폼 기업 등이다. 펀드는 총 1000억원 규모로 기업은행이 900억원, IBK캐피탈이 100억원을 출자하고, 중소·벤처기업 투자에 전문성을 갖춘 IBK캐피탈이 펀드 운용(GP)을 맡는다. 기업은행은 이번 펀드를 통해 은행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디지털 신사업을 발굴하고, 은행과 혁신기술 보유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에 적극 투자해 혁신기업 육성 등 얼어붙은 벤처시장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며, 투자기업과의 전략적 협업으로 기업은행의 디지털 혁신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제
    • 금융
    2024-03-25
  • 칸젠, 바르는 보톡스 치료제 핵심기술 활용한 화장료 조성물 관련 미국 특허 등록
    칸젠(대표 최원섭)은 바르는 보톡스 치료제의 핵심기술인 ‘CDP (Cargo Delivery Peptide)’를 활용한 보툴리눔 독소 및 세포 투과성 펩타이드 기반 재조합 단백질과 이를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에 대한 미국 특허를 성공적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칸젠의 이번 특허는 바르는 보톡스 치료제의 핵심기술이며 항암제, 백신, 유전자 치료제, 탈모케어, 코스메슈티컬 등에 적용되는 약물전달체의 플랫폼 기술이다. 칸젠은 본 특허 기술을 적용한 화장품을 통해 세계적인 화장품 기업이 주최한 화장품 공모대전에서 성장성이 매우 우수한 ‘차세대 화장품 뷰티 기업’ 1위로 선정돼 기술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화장품 임상을 주도한 박영진 강남삼성성형외과 원장은 “칸젠의 차세대 화장품은 빠른 시일 내에 찌그러지고 일그러진 피부 조직을 수복시킨다”며 “원활한 혈행 개선과 염증 치료로 주름 개선과 보습력을 강화하는 혁신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드름, 상처치유에 직접적 효과를 줄 수 있는 기술로 치료에 근접한 임상 데이터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칸젠 최원섭 대표는 “수년 동안 10여건의 국가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며 “천연물 소재와 피부 과학을 접목한 차세대 화장품이 품질과 효과면에서 매우 뛰어난 만큼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칸젠은 바이오 의약품을 연구 개발하는 벤처 기업이며 차세대 보톡스 의약품을 연구개발 하고 있다.
    • 경제
    • 기업
    2024-03-25
  • 덴마크 자율이동로봇 업체 미르, AI 기반 팔레트 감지 기능 갖춘 제품 출시
    덴마크 자율이동로봇 업체 미르(MiR)는 새로운 자율이동로봇인 ‘MiR1200 팔레트 잭(Pallet Jack)’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젯슨 AGX 오린(NVIDIA Jetson AGX Orin)으로 구동되는 첨단 AI 기반 팔레트 감지 기능이 적용된 MiR1200 팔레트 잭은 3D 비전을 이용해 팔레트를 식별하고, 전례 없는 정밀도로 팔레트를 픽업 및 운송할 수 있다. 미르 R&D 부문 부사장인 매즈 폴린(Mads Paulin)은 “MiR1200 팔레트 잭은 AI 감지 시스템을 탑재해 기존 감지 기술을 대폭 개선함으로써 자재관리 자동화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기준을 수립했다”며 “이러한 접근방식으로 픽&플레이스(Pick-and-Place) 주기를 단축하고, 동급 최상의 픽 정확성을 제공함으로써 첨단 AI 기반 기능과 가치를 지속적으로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기존의 미르 AMR과 원활하게 통합이 가능하고, 미르의 데크 적재화물(Deck Load) AMR과 상호 운용되도록 설계된 MiR1200 팔레트 잭은 일반적으로 여러 현장에서 더 많은 로봇으로 복잡한 작업 흐름을 처리해야 하는 대규모 기업 고객들에게 매우 적합하다. 이제 고객들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미르를 통해 자재관리 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 미르의 장-피에르 하스우트(Jean-Pierre Hathout) 사장은 “미르의 광범위한 AMR에 최근 추가된 MiR1200 팔레트 잭은 기존 운송 솔루션의 크기와 무게는 물론, 운송 시나리오 범위를 대폭 개선함으로써 보다 다양한 적용 분야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업계 선도적인 로봇 관리 툴인 미르 플릿(MiR Fleet)을 통해 모든 로봇을 원활하게 관리 및 통합하고, 미르 인사이트(MiR Insights)를 이용해 모니터링 및 최적화를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MiR1200 팔레트 잭의 3D 비전 기능은 특히 자동화가 어려운 복잡한 환경과 증가하는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자동화가 필요한 현장에서 기업들이 자원 집약적인 자재관리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MiR1200 팔레트 잭은 바닥에 떨어져 있는 물체나 머리 위의 장애물을 피하기 위해 경로를 동적으로 수정할 수 있다. 엔비디어 젯슨 AGX 오린 모듈에 내장된 GPU 및 여러 다른 프로세서의 전체 스택을 가속화해 수많은 카메라와 라이다(LiDAR)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다. 좁은 공간에서도 쉽게 탐색이 가능한 이러한 능력은 기존 인프라 변경을 최소화하면서도 물류 효율성을 최적화하고, 적시에 팔레트를 운송하는 데 매우 적합하다. 장-피에르 하스우트 사장은 “MiR1200 팔레트 잭은 자동화가 어려운 환경의 기존 현장에서도 고객들이 안정적으로 AMR을 운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 로봇은 소프트웨어에 대한 미르의 축적된 전문지식은 물론, 2022년 테라다인(Teradyne) 소유의 또 다른 회사인 오토가이드(AutoGuide)와의 합병으로 확보된 높은 페이로드를 처리할 수 있는 AMR 기술을 활용해 설계됐다. 또한 MiR1200 팔레트 잭의 강력한 삼륜 구동 시스템은 자재관리 분야에서 80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한 로지트랜스(Logitran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됐다”고 밝혔다. MiR1200 팔레트 잭은 속도와 효율성뿐만 아니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다. 장-피에르 하스우트 사장은 “모든 미르 제품의 DNA는 바로 안전이다. MiR1200 팔레트 잭은 ISO3691-4를 포함해 최신 제품 안전 표준을 준수한다”며 “여러 센서 플랫폼과 최고 수준의 안전 기능이 결합돼 기존의 지게차, 팔레트 트럭 및 수동 팔레트 잭보다 훨씬 더 안전한 대안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MiR1200 팔레트 잭의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 엔비디아 모듈을 이용한 AI 기반 감지 기능: 120만개 이상의 실제 및 합성 이미지를 학습한 솔루션으로 빠르고 정확한 팔레트 감지 기능 지원 · 높은 배터리 용량과 고속 충전: MiR1200 팔레트 잭은 1:14의 충전 비율과 기회 충전 가능성으로 연중무휴 작업 흐름에 매우 적합 · ISO 안전 표준 준수: ISO 3691-4를 포함해 최신 제품 표준을 준수하도록 설계되어 다양한 환경에서 안전 보장 · 장애물 감지용 3D 센서: 라이다 및 3D 비전이 결합돼 바닥, 머리 위 및 주변의 장애물을 정밀하게 감지해 정확하고 안전한 팔레트 배치 보장 · 강력한 이동성: IP 52등급과 견고한 바퀴로 여러 까다로운 표면에서도 강력한 이동성 제공 한편 2013년 덴마크에서 설립된 미르는 60개국에 걸쳐 약 220개의 유통업체와 인증된 시스템 통합업체를 보유하고 있다. 덴마크 오덴세(Odense)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 메사추세츠주 노스리딩, 미시간주 노바이, 켄터키주 조지타운을 비롯해 싱가포르, 프랑크푸르트, 바르셀로나, 요코하마, 상하이, 서울에 지사를 두고 있다.
    • 경제
    • 기업
    2024-03-25
  • 바르셀로나식품박람회 폐막, HoReCa 채널 위한 AI 제품 주목
    ‘2024 바르셀로나 식품 박람회(Alimentaria&Hostelco 2024)’가 폐막했다. 이번 전시회는 해외 기업들의 열띤 참여에 힘입어 다시 한번 업계 전체를 규합하고 해당 산업의 주요 제품군과 트렌드를 진일보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3월 18일부터 2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보다 지속가능하면서 건강한 제품들은 물론 소위 호레카(HoReCa, 호텔·레스토랑·케이터링) 채널을 위한 AI와 로봇 솔루션 제품들도 소개됐다. 이번 전시회는 스페인 경제의 전략 부문에 해당하는 비즈니스를 격려하고 국제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총 68개국 3200개 이상의 전시 기업들이 참가했다. 10만7900명의 전문가들이 120개국에서 참가했고 이중 25%는 해외에서 온 방문객들이다. 주최 측은 전시회를 통해 1억8000만유로의 경제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시회는 피라 드 바르셀로나(Fira de Barcelona)의 그랑비아(Gran Via) 전시장의 거의 모든 공간인 10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순 면적을 차지하며 진행됐다. 전시회에는 이탈리아 기업을 위시해 900개 이상의 국제 기업들이 참가했으며, 특히 중국과 한국, 태국 등 아시아권 기업들이 다시 참가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유럽연합과 미국, 라틴 아메리카 등 식품 및 접객업 장비 수출의 전략 시장으로 평가 받는 지역에서 초청된 2200명의 주요 바이들이 참가해 약 1만3500건의 관련 미팅에 참여했다. 접객업 부문의 최신 동향은 물론 식품 분야의 혁신, 미식, 프로틴의 부상 등이 이번 행사의 주요 특징이었으며, Alimentaria&Hostelco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350개 관련 프로그램에는 약 700명의 저명한 전문가들과 셰프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전시회는 기능성 및 건강 식품을 포함해 수백 가지의 혁신 기술들이 선보인 쇼케이스 무대였다. 최근 요식 산업이 직면한 디지털 혁신의 전환을 재차 확인하는 자리였고 레스토랑 관리 및 리소스, 유지보수, 고객 서비스, 지속가능성 등을 최적화하는 로봇과 새로운 솔루션을 통해 신기술과 AI가 해당 산업과 서비스 부문에 어떤 방식으로 융합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기회도 제공했다.
    • 종합
    • 해외
    2024-03-25
  • 볼타코퍼레이션 국내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 돕는 기업으로 선정, 전담 매니저 제공
    볼타코퍼레이션(대표 이문혁)이 ‘2024년도 중소기업 클라우드서비스 보급·확산 사업’에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볼타코퍼레이션은 간편 전자세금계산서 발행·관리 서비스 ‘볼타’를 운영하는 곳으로 이번에 선정된 ‘중소기업 클라우드서비스 보급·확산 사업’은 국내 중소기업 대상 클라우드 도입 컨설팅 및 이용료 등을 종합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국내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 및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수요기업으로 선정되면 과기부가 선정한 클라우드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받는다. 볼타는 클라우드서비스 기준(ISO/IEC 17788 국제 표준)에 근거한 평가지표에 따른 선정평가를 통해 공급 클라우드서비스로 선정돼 수요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볼타는 중소기업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전자세금계산서를 발행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세금계산서 예약 발행 기능, 카카오 알림톡 등 기존 홈택스 이용 대비 다양한 편의성을 갖춰, 출시 7개월 만에 가입고객사 400곳을 확보하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볼타코퍼레이션은 창업 8개월 만에 네이버 계열 VC인 스프링캠프로부터 시드 투자, 미국 VC인 스트롱벤처스로부터 PreA 투자를 유치하며 사업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7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기업을 정부와 민간 투자사가 함께 발굴해 투자하는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되기도 했다. 수요기업 신청은 오는 4월 5일까지며, 클라우드서비스 지원 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볼타코퍼레이션은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도입을 희망하는 고객에게 1: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도입 후에는 클라우드서비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전담 매니저의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문혁 볼타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번 바우처 사업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세금계산서 업무 효율화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산업 현장의 디지털 기반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볼타코퍼레이션은 B2B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창업 8개월 만에 네이버 계열 VC인 스프링캠프로부터 시드 투자, 미국 VC인 스트롱벤처스로부터 PreA 투자를 유치하며 사업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간편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을 시작으로 B2B 전자금융 등으로의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클라썸 출신의 이문혁 대표와 카카오페이 출신의 진태양 CTO가 공동 창업했다. 세무법인, 중소기업, 스타트업, 개인사업자 등 400개 이상의 고객이 볼타를 사용해 업무를 효율화했다.
    • IT
    2024-03-25
  • 복음이 민족의 희망임을 선포하는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대회장 장종현 목사)가 오는 31일 오후 4시 서울 명일동 명성교회(담임목사 김하나)에서 드려진다. ‘부활, 생명의 복음 민족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드리는 이번 예배에는 71개 교단이 참여하며 이철 목사(기감 감독회장)가 말씀을 전한다. 준비위원회 측은 “부활절 연합예배가 십자가와 부활의 신앙을 회복하는 새로운 출발이 되기를 바란다. 한국교회가 힘들고 지친 우리나라와 민족에 희망을 주는 성령 하나님의 도구가 되길 원한다”면서 “한국교회 성도들이 연약한 지체를 위해 나의 유익을 기꺼이 포기할 수 있는 성령의 사람들이 됨으로써 부활의 영광이 충만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아질 때 한국교회는 아름답게 세워지고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아질 것”이라며 “부활 신앙이 다음세대에게 잘 전수 될 때 한국교회는 민족의 희망으로 다시 일어서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주제 해설 전문은 다음과 같다. “부활, 생명의 복음 민족의 희망” 2024년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는 “부활, 생명의 복음 민족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진행됩니다. 복음은 우리로 하여금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희망하게 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마지막에 도래할 뿐 아니라 지금 여기에 이미 임하였음을 우리는 믿음으로 고백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기에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수 있는 믿음과 용기가 있습니다. 우리의 시민권이 하늘에 있음을 고백하는 가장 아름다운 신앙이 바로 십자가와 부활의 신앙입니다. 오늘날 부활의 참된 의미가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죽어야 산다고 고백하는 신앙은 사라지고 서로 자기만 살겠다고 아우성입니다. 더욱이 한국교회는 사회적 신뢰조차 잃어버렸습니다. 교회가 세상을 바른길로 인도하기는커녕, 오히려 세상이 교회를 걱정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교회가 사회적 신뢰를 잃어버린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우리를 통해 나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내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살아갈 때 십자가와 부활의 신앙이 생명력 있게 작동할 수 있는데, 지금 우리 삶은 그렇지 못합니다. 교회가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시급한 것은 교회가 먼저 복음의 능력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교회가 복음의 능력을 회복하면 자연스럽게 성도들은 우리 사회와 이웃을 향해 사랑을 실천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와 부활의 신앙을 소유한 성도들로 인해 교회가 살아날 때 우리 민족은 희망이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위해 죽기를 각오하는 교회, 그 교회는 반드시 살아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십자가를 지면 교회는 무너지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상황을 뛰어넘는 은혜를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1장 25-26절은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이 땅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부활과 영생에 대한 확신을 묻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생을 주셨다는 사실을 믿고 있는지, 죽어도 살 수 있다는 믿음으로 현재를 살아내고 있는지 묻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진정한 믿음이 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한국교회가 예수 생명으로 충만하게 되면 다시금 사회로부터 신뢰를 회복할 뿐 아니라 사회의 희망이 될 것입니다.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영적 파급력을 가지고 영생의 기쁨으로 살아갈 때 교회는 교회다움을 회복하게 될 것입니다. 부활의 참된 의미를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어지는 새 생명이 충만한 성도들로 인해 한국교회는 민족의 희망이 될 것입니다. 1. 부활 신앙은 우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님이 되심을 고백하게 합니다. “예수는 주님이시다” 초대 그리스도인들은 이 말을 고백하면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이 신앙고백 때문에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순교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순교를 가장 영광스럽게 여겼습니다. 어떠한 핍박이 그들을 위협해도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순결한 신앙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비록 그것이 죽음이라 할지라도 그들은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부활 신앙이 그들 안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순교자들의 피는 교회의 씨앗이 되었고, 교회는 예수 생명의 공동체가 되었습니다. 고린도전서 12장 3절에서는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그리스도인의 표시, 성령을 소유하고 있다는 표시는 “예수는 주시라”고 고백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주인이라고 고백하는 것과 그리스도의 부활은 따로 떼어 생각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하나입니다. 로마서 10장 9절에서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는 신앙고백은 이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부활은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이며 부활은 예수님 주권의 기초입니다(롬 1:4; 4:24; 14:9; 고전 6:14; 고후 4:14). 예수님께서는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심으로 사망을 이기고 승리하셨을 뿐 아니라 모든 권세를 이기시고 승리하셨습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고 고백할 때 우리도 부활의 권능에 참여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서 세상을 살아가게 됩니다. 교회를 아름답게 세우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부활 신앙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이라고고백하는 신앙고백과 함께 죽음까지 맞서 싸울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믿음이 있다고 말만하는 것이 하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믿음을 드러내야 합니다. 세상을 이기는 보배로운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주 되심을 선포하고 두려움에 맞서는 용기로 순종한다면 교회는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믿음의 여정에서 부활 신앙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믿음의 시작이자 핵심은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입니다. 구원은 부활하신 주님에 대한 믿음에서 시작하며 예수님께서 우리 주님이시라는 신앙고백에 기초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새 창조의 근본이시고 새로운 질서의 근원이십니다. 교회의 머리이시며 생명의 원천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죽음을 이기신 첫 열매이기에 우리들의 부활과 영생을 이루는 삶은 예수 그리스도께 달려 있습니다. 예수님을 ‘첫 열매’(고전 15:20, 23), 생명의 ‘주’(행 3:15), 죽은 자 가운데서 ‘먼저’ 다시 살아나신 분(행 26:23)으로 묘사하는 신약 구절들에서도 동일한 개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심으로 죽음의 벽을 무너뜨리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시작하신 새 창조로 말미암아 우리는 그분의 뒤를 따를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부활하신 예수님, 새로운 질서를 시작하시는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서 ‘나의 주님’이라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현재의 고난은 장차의 영광과 족히 비교될 수 없음을(롬 8:18) 신앙고백으로 드릴 때 삶의 변화는 시작될 것입니다. 2. 부활 신앙은 생명의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십자가를 지는 삶입니다. 16세기 종교개혁자들은 잘못된 교리를 앞세웠던 중세교회의 잘못을 개혁하며 성경의 권위를 회복 시켰습니다. 성경이 우리 신앙과 삶의 유일한 표준이며, 성경이 완전한 하나님의 계시임을 재확인하였습니다. 그런데 신학이 학문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하면서 말씀으로 개혁되어야 할 교회가 점점 사변화되었습니다. 성경을 받쳐주는 도구가 되어야 할 신학을 성경보다 앞세운 것입니다. 성경에 기초하지 않은 신학이 교회 안에 들어오면서 점점 교회는 세속화와 분열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한국교회는 교리와 신학의 차이를 앞세우며 분열했지만 그 이면에는 인간의 명예와 탐욕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복음의 원리를 따라 십자가 지는 것을 거역하고, 세상의 원리를 따라 재물과 권세를 탐한 결과입니다. 기독교는 죽어야 사는 종교입니다. 십자가와 부활의 신앙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야 합니다. 누가복음 9장 23절은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고 말씀하십니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하는 사람은 반드시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날마다 자신에게 맡겨진 십자가를 지기 위해 십자가를 이겨내신 그리스도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여기에서 생명은 시작됩니다. 그러나 지금 한국교회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신앙과 인격을 나타내는 그리스도인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입술로는 복음을 믿는다고 하면서 삶에서 복음을 나타내지는 못합니다. 부활의 영광에만 참여하기 원하고 십자가의 고난은 피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누가복음 14장 27절은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십자가를 지지 않고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지 못합니다. 주님께서 홀로 지신 십자가는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확신과 우리를 향한 사랑이 없었다면 절대로 불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셨습니다.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마 26:39)”라고 고백하며 죽음 앞에서도 순종하셨습니다. 지금 한국교회가 회복해야 할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는 순결한 신앙입니다. 나의 뜻과 하나님의 뜻이 다를 때 과감히 자기 뜻을 내려놓는 믿음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그 믿음이 회복될 때 생명의 능력이 나타날 것입니다. 삶 가운데 생명의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순종하는 신앙을 회복해야 합니다. 내려놓을 수 없는 것을 내려놓고, 용서할 수 없는 것을 용서하며, 사랑할 수 없는 사람까지도 사랑하는 믿음의 결단이 있을 때 비로소 생명의 복음이 역사할 것입니다. 한국교회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자기 십자가를 지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아져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아갈 때 부활의 권능에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3. 부활은 생명을 주시는 성령의 능력으로 이루어집니다. 16세기 종교개혁자들은 성경과 함께 성령의 능력을 강조하였습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며,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한다고 했습니다(딤후 3:16-17). 성경의 저자이신 성령께서 성경을 풀어주실 때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기 때문에 항상 말씀과 함께 성령의 사역을 강조했던 것입니다. 베드로후서 1장 20-21절은 “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고 말씀합니다. 성령의 도움 없이 성경을 바르게 해석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우리는 니케아-콘스탄티노플 신경(381년)에 따라 ‘주님이시며, 생명을 수여하시는 성령을 믿나니(Καί είς τό Πνεύμα τό ¨Αγιον, τό Κύριον,)’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성령에 대한 공교회적 고백은 부활을 이해함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합니다. 창조와 부활은 성령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가능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아담을 어떻게 창조하셨는지 알고 있습니다. 흙으로 사람을 지으신 하나님께서는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었습니다. 그 결과 흙덩이에 불과하였던 사람이 살아있는 존재가 될 수 있었습니다. 히브리어로 ‘성령’이 바람이나 숨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이를 통해 우리는 아담의 창조에서 성령의 사역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에스겔 37장에서 우리는 수많은 마른 뼈들이 어떻게 살아있는 큰 군대가 되었는지도 잘 알고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말씀이 에스겔 선지자를 통하여 선포되었습니다. 그 이후 바람, 즉 생기가 사방에서 불어왔습니다. 말씀과 더불어 성령께서 역사하셨을 때 부활의 큰 능력이 나타났던 것입니다. 에스겔 골짜기에서의 사건은 앞으로 있을 부활의 예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령은 독자적으로 사역하지 않으시고 항상 말씀과 함께 일하십니다. 말씀과 함께하시는 성령의 능력으로 부활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부활하신 바로 그날 저녁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찾아오셨습니다(요 20:19-22). 제자들은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든 문들을 닫았지만, 닫힌 문은 부활하신 예수님께 장애가 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인간의 이성으로는 이러한 일을 이해하기 쉽지 않지만, 분명한 사실은 부활의 몸은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두려움 가운데 있던 제자들에게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는 말씀을 하시며 부활하신 몸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숨을 내쉬며 “성령을 받으라”고 명령하시면서 죄사함에 대한 약속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생명을 주시는 성령의 사역을 통해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우리에게 주었습니다.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한 것이 성경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숨이 들어있기 때문에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인간적 교훈으로 전락할 때에는 성령께서 더 이상 역사하실 수 없습니다. 생명의 복음인 말씀이 설교자를 통하여 선포될 때, 그리고 성령께서 역사하실 때, 죽은 자들이 다시 일어서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성령의 도우심을 통해 생명의 복음을 경험하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 삶에서 부활을 실현하는 유일한 길입니다. 4. 부활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 즉 영생으로 우리 안에 나타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영생을 얻습니다.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께서 그것을 우리에게 확증시켜 주십니다. 부활의 소망을 가진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 즉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내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사는 새로운 삶을 살아갑니다. 이제 부활의 소망을 가진 성도들은 새 생명 가운데서 살아가게 됩니다(롬 6:4). 성령의 지배를 받는 성도들은 죄의 특징인 전염성과 부패성을 떨쳐버리고 성령의 법 아래 살아가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하나님께서는 새 생명을 얻은 그리스도인들을 향해 “너희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롬 12:1)”고 말씀하십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하여 우리의 몸은 거룩한 성전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거역하던 자에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부활의 소망을 가진 성도들은 더 이상 죄가 자신의 몸을 지배하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롬 6:12). 거룩하게 구별된 성도로서 몸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적으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이제 모든 신자는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어서 그리스도의 통치를 받습니다. 거룩한 부르심을 받은 교회의 일원이 되어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와 교제하며 연합하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승천하셔서 하늘 위로 높이 올리셨고 성부 하나님 우편에 앉으셔서 온 세상을 통치하십니다. 그리스도의 부활과 승천은 과거의 역사적 사건이지만 좌정을 통한 통치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그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부활, 승천, 좌정을 통해 ‘과거에 부활하신 분이 지금은 무엇을 하고 계시는가?’에 대한 분명한 답을 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부활은 과거의 나를 일으켜 새 생명으로 인도하는 현재의 역사입니다.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를 다시 살리시는 미래의 소망입니다. 부활을 통하여 그리스도께서는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고전 15:20).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 새 생명을 얻은 성도들은 이제 삼위일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그분을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영생의 삶을 누려야 합니다. 부활을 통해 영생을 소유하는 생명의 복음을 믿고 그 복음이 나를 살게 한다고 날마다 입술로 고백해야 합니다. 한국교회가 다시 성령의 능력을 회복하여 부흥하는 역사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먼저 한 사람 한 사람이 영적 파급력을 가져야 합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사람이 되어 무릎 꿇고 기도하며,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기 위해 몸부림쳐야 할 것입니다. 한국교회가 지금까지 생명의 능력으로 부흥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의 노력이 아니라 성령의 도우심이었음을 고백해야 합니다. 성령만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는 삶을 가능하게 한다는 사실을 믿고 날마다 말씀과 기도에 전념하는 성령의 사람, 생명의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5. 부활은 민족의 희망입니다. 로마서 8장 11절은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죽은 것 같은 우리의 심령을 살리는 일이 철저하게 삼위 하나님의 사역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은 지금도 성도들 안에 거하시는데, 성령으로 말미암아 성부 하나님께서는 우리 죽을 몸을 살리실 것입니다. 이처럼 성도들의 심령이 살아나고 회복될 때 교회는 비로소 참된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며 민족의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 언약공동체로서 교회가 회복되어 예배, 교육, 봉사, 교제, 선교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교회가 참된 교회의 사명을 잘 감당한다면 교회는 사회적 신뢰를 자연히 회복하게 될 것입니다. 참된 교회로서 사명을 완수하여 교회다움을 회복한다면 교회는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낼 것이기 때문입니다. 1903년 사경회를 시작으로 해서 1907년 평양대부흥까지 한국교회에서 부흥의 역사가 일어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말씀과 기도를 통해 민족을 구원해 달라고 기도했기 때문입니다. 부흥이 시작되기 전, 한 선교사님은 복음을 듣기 위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모인 수많은 사람들을 향해 공개적으로 자신의 죄를 자백했습니다. 진심으로 통회하는 한 사람의 회개는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는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간절히 회개하며 기도하는 한 사람을 하나님께서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한 사람, 이제 우리가 그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회개의 불길이 점점 확산되면 교회는 새로워질 것이고, 우리 민족은 다시 새로운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몸이 다시 사는 것을 믿습니다. 우리 몸이 거룩한 몸으로 덧입혀지는 부활의 승리를 바라봅니다. 우리는 몸의 거룩성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쉽게 타인을 탓하고 교회를 탓하면서 정작 자신의 몸은 얼마나 거룩하게 하나님께 드리고 있는지 살피지 못한 잘못을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맺어주신 한몸 공동체인 부부 관계를 파괴하는 것은 아닌지, 연합된 한 몸으로서 살기보다 가정을 파괴하고, 자녀를 학대하는 잘못을 범하고 있지는 않은지 자신의 몸을 먼저 살펴야 합니다. 쉽게 가정을 포기하는 것, 자녀 출산을 불편하게 생각하는 것도 십자가와 부활의 신앙을 살아내지 못하는 믿음 없는 행동이 아니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가정은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공동체이기에 가정이 회복되어야 교회가 회복되고, 교회가 회복되어야 우리 민족에 희망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교회를 걱정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교회는 세상의 희망입니다. 교회를 세우시고 지키시고 인도하시는 분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암울한 현실이 우리를 힘들게 할지라도 하나님의 뜻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잠 19:21).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교회를 친히 세우시고 인도하실 것입니다(마 16:18). 2024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십자가와 부활의 신앙을 회복하는 새로운 출발이 되기를 바랍니다. 한국교회가 힘들고 지친 우리나라와 민족에 희망을 주는 성령 하나님의 도구가 되길 바랍니다. 한국교회 성도들이 연약한 지체를 위해 나의 유익을 기꺼이 포기할 수 있는 성령의 사람들이 됨으로써 부활의 영광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아질 때 한국교회는 아름답게 세워지고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아질 것입니다. 부활 신앙이 다음세대에게 잘 전수 될 때 한국교회는 민족의 희망으로 다시 일어서게 될 것입니다.
    • 종합
    • 종교
    2024-03-23
  • 월간 순 이용자수 이더리움과 솔라나 제친 니어프로토콜, 웹3 행사 나선다
    니어 프로토콜(NEAR Protocol)이 국내 대표적인 웹3(Web3) 행사인 비들 아시아(Buidl Asia)·이드 서울(ETH Seoul)을 맞이해 ‘체인 추상화의 날(Chain Abstraction Day @ BUIDL Asia 2024)’ 행사를 오는 26일 JBK 타워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6일부터 진행되는 비들 아시아의 대표적인 사이드 이벤트로, 최근 웹3에서 주요한 키워드로 손꼽히는 ‘체인 추상화’를 핵심 주제로 한다. 웹3 산업의 리더들과 함께하는 심도 있는 기술 토론, 워크숍, 실습 세션, 네트워킹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돼 있으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체인 추상화는 사용자와 개발자가 블록체인에 대한 이해 없이도 제품을 간단하게 사용 가능하도록 설계된 프로세스로, 웹3의 매스어답션(Mass Adoption)을 위한 필수적인 키워드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메인넷인 니어 프로토콜은 최근 이더리움과 솔라나를 제치고 블록체인 플랫폼 가운데 가장 많은 사용자 수(월간 순 이용자 수)를 기록해 시장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또한 확장성과 사용 편의성에 강점을 둔 앞선 기술력을 토대로 사용자들의 웹3 진입 장벽을 적극 낮추고 있다. 나아가 사용자 중심 원칙에 입각해 장기적으로는 10억명의 사용자를 유치하는 것을 목표한다. 본 행사엔 AI 분야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Attention Is All You Need’ 논문의 공동 저자로서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콘퍼런스인 ‘GTC 2024’에 연사로 선 일리야 폴로수킨(Illia Polosukhin) 대표(CEO)를 포함해 니어 재단의 임원진 및 니어 생태계 주요 파트너의 경영진들이 직접 참여한다. 또한 니어 프로토콜은 ‘디파이 나잇(Decentralized Finance Night)’ 행사를 30일에 연이어 개최한다. 해당 행사에는 비들 아시아 및 이드 서울 연사와 국내외 주요 디파이 개발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기간 동안 기존 웹3 기업과 웹3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는 기업들을 고루 만나 새로운 사업적 기회를 모색하고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니어 재단은 니어 프로토콜의 거버넌스 및 개발을 총괄하는 스위스 비영리 재단이다. 니어 프로토콜은 빠른 속도, 높은 보안성 그리고 뛰어난 확장성이 특징인 레이어 1 블록체인이다. 니어를 사용하면 누구나 제품을 규모의 제약 없이 빠른 속도로 구축할 수 있다. 니어 프로토콜은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a16z, 코인베이스(Coinbase) 벤처스, 멀티코인(Multi Coin) 캐피탈, 해시드(Hashed) 등 유수의 투자자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전 세계적으로 높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또한 자체 생태계 성장을 위해 약 1조1500억원에 육박하는 생태계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니어 코리아는 니어 프로토콜의 한국 및 아시아 지역의 사업개발 영역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니어 프로토콜 참여 프로젝트의 지원, 개발자 커뮤니티 육성, 마케팅 및 브랜딩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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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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