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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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홀리씨즈교회, 바자회 매출 2억 6천만 원 장학기금 적립
    홀리씨즈교회(담임목사 서대천) 교회학교인 SDC인터내셔널스쿨이 27일 개최한 ‘제12회 천사데이 찬스바자회’가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과 함께 2억 6천만 원이라는 기록적인 매출을 올렸다. 목표액인 1억 5천만 원을 크게 뛰어넘은 것으로 많은 이들이 장학기금 모금을 위한 바자회의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함께 하는 모습이었다. 3,500여 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룬 이번 바자회에는 SDC인터내셔널스쿨 학생과 교인, 학부모 등 40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섰고 질 좋은 물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방문객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바자회에 방문한 서울시의회 이숙자 기획경제위원장은 “학생들이 만든 바자회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체계적이고 알차 놀랐다”면서 “학생들이 기부와 봉사의 가치를 몸소 배우는 모습이 인상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바자회에서는 기업과 개인들로부터 대량 기부 받은 다양한 상품들이 최대 9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됐다. 기부에 참여한 업체는 다음과 같다. 영풍제약(대표 김재훈)은 루테인 제품을 기부했고, (주)박홍근홈패션(대표 이선희)은 12회 연속 이불 제품을 기부했다. △(주)에이블사이언스파마(대표 김종현) △(주)카이네(대표 임광솔, 윤은지) △디엠티바이오(대표 최동민) △(주)동구바이오제약(대표 조용준) △셀바이오휴먼텍(대표 이권선) △(주)아이엔피(대표 박병운) △(주)피에프네이처(대표 양지혜) △위어드피플(대표 김은수) △오드실크(대표 최윤출)에서는 썬크림과 마스크팩 및 화장품을 보내왔다. △(주)모드니(대표 송영국) △(주)한길통상(대표 이영우) △CMB코리아(대표 임충식) △(주)호민상사(대표 김명호) △더웨어하우스(대표 오석명) △(주)맥스비젼(대표 김달성) △(주)레벤쿠첸(대표 이길수) △(주)그린코리아(대표 성명현)△(주)레이놀즈코리아(대표 오항섭)에서 주방용품 및 생활용품을 쾌척했으며 △강남로미모의원(대표 강민호) △카론바이오(주)(대표 조진형) △드림빅바이오(대표 강진식) △(주)에스메드(대표 이정우) △(주)라온파마(대표 박덕천, 손재현)는 샴푸 등 헤어 관련 제품을 기부했다. △나인디자인(대표 박병주) △다인지아이씨(대표 이주영) △다나플래닝(대표 문명희) △수박빈티지(대표 김정열) △더탑(대표 이수민) △유니스(대표 김선이) △(주)영보월드아이드(대표 김승영) △빠빠(대표 김현민) △미라클(대표 윤종필) △볼륨원(대표 최재영)은 의류를 보내왔다. 이외에도 △위드인바이오(대표 허만정) △비엔뷔바이오랩(대표 서성훈) △듀이셀(대표 이진영) △파넬(대표 최정아) △유진타올(대표 엄만진) △디에스테크(대표 장철) △(주)대경푸드빌(대표 염경록) △원앤원북스출판사 △북평유통(대표 최규순) △(주)태동유통판매(대표 서계원) △보머스디자인(대표 정소이) △MTS(대표 강승대) △제일전기(대표 성승기) △양지운 작가(도자기) △이수미 작가(쥬얼리) △(주)아라움(대표 김미선) △국수나무 방배점(대표 조경애) △김현영산부인과 △로하스의원(원장 김경봉) △여주치과(원장 이형석) △201정형외과(대표원장 최준하) △그레이스벨(대표 임동규) △소슬제이(대표 김상화) △(주)코어랜드마크(대표 정훈교) △에이엘앤코(주)(대표 우제연) △이미지서포터즈브이백(주)(대표 조민정) 등 약 140개 기업과 탤런트 이휘향 씨를 비롯한 개인이 기부에 참여했다. 전용관을 열고 바자회에 적극 참여한 곳도 있었다. 국내 최대 수입 그릇 할인매장인 모드니(대표 송영국)에서는 협력업체 기부 물품과 함께 보아비스타 도자기 그릇 제품을 판매했고, 캐릭터 디자인 아동용품 기업 윙하우스(대표 이상필)도 전용관을 통해 자사의 다양한 제품을 판매했으며, 플랜테리어 기업 파이트(대표 김주원)의 경우 전용관에서 판매한 제품이 오전에 완판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여러 곳의 재능기부로 레슨권도 판매했다. 라온제나스피치학원(대표 임유정)은 스피치 레슨권을 기부했고, 이외에도 △필라테스 △골프 △성악 △바이올린 △가야금 △현대무용 △여행 일본어회화 레슨권이 판매됐다. 또한 △방배동 김대감 봉평메밀촌 △신선식탁 방배점 △러브비 △샤론의 꽃 △궁뜸 △한국관 갈비탕 △샌드리아 △미용가 상품권 및 경주 해아레 숙박권도 판매됐다. 과일과 식품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홀리씨즈교회 성도들이 직접 만든 먹거리를 많은 이들이 즐기는 모습이었고 프리미엄급 농수산물로 구성된 홀리파머스마켓은 큰 인기를 끌었다. 바자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학생들의 진심 어린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업체에 직접 물품 기부를 요청하는 것부터 바자회 홍보를 위한 길거리 공연까지 학생들이 한마음이 돼 준비했다. 바자회 대외협력위원장을 맡은 서예화 학생은 “나를 위한 소비가 아닌 남을 위한 소비를 할 때 더 행복하다는 귀한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고, 물류위원장을 맡은 고유현 학생은 “두 달간 학업과 병행하며 준비하는 과정에서 몸은 힘들었지만 오늘의 기쁨이 피로를 모두 잊게 했다”고 기쁘게 웃었다. 바자회를 총괄한 김재환 위원장은 “학업 경쟁에 매진하며 ‘나만을 위한 시간’을 보냈을 수도 있었을 청소년기에 다른 누군가를 위해 자신의 시간을 기꺼이 내어주는 경험은 평생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서대천 목사는 “바자회를 통해 학생들이 타인을 도우며 양보와 협동, 인내를 배울 수 있었을 것”이라며 “남을 돕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나 역시 누군가의 도움을 받았다는 ‘감사’를 깨닫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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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8
  •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 취약계층 집수리하며 사랑 실천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 ‘재능기부 나눔센터’는 집수리 자원봉사활동인 ‘러브하우스’ 사업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장애인대교구 소속 성도 가정에 사랑의 손길을 베풀었다. 지난 24일 서울시 용산구 서계동의 한 가정에서 열린 러브하우스 현판식에서 이영훈 목사는 “여러 자원봉사자들이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헌신의 땀을 흘려 편하고 예쁜 주거공간으로 거듭났다”며 수고한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이 목사는 장애인대교구 소속 수혜 성도에게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금까지 잘 살아온 결과 하나님이 좋은 보금자리를 선물해 주신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감사와 믿음으로 신앙생활을 잘해 온 가족이 복을 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목사는 텔레비전, 밥솥,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 등 가전제품과 쌀 라면 등 생필품도 전달했다. 한편 ‘러브하우스’ 사업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재능기부 나눔센터’가 이영훈 목사의 목회 방향에 따라 2018년 1월 출범된 것으로 전기, 도배, 장판, 페인트, 목공, 타일 등 건축 및 인테리어 분야에서 활동해 온 성도들의 재능 기부 및 생필품 생활지원금 등을 기부받아 취약계층에 무상으로 집수리를 해주는 사역이다. 집수리 후에도 상담과 돌봄 등의 생활지원을 꾸준히 이어간다는 특징이 있다. 지원 대상은 저소득층, 차상위, 기초수급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성도들이다. 또한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인이 아니더라도 환우가족,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도 우선 선정 대상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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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서대천 목사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한 김화경 목사, 1천만 원 배상 및 간접강제 판결
    서대천 목사(홀리씨즈교회)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해 1심 재판에서 1천만 원 배상 판결을 받은 김화경 목사(한국공익실천협의회 대표)와 서 목사의 전 부인 J 씨에 대해 2심 법원이 간접강제까지 결정했다. 서울고등법원 제6-3 민사부(재판장 이경훈 판사)는 지난 17일 판결을 통해 “1심 판결 중 원고 서대천의 부작위의무이행 및 간접강제 청구 부분을 다음과 같이 변경한다. 피고들은 ‘원고 서대천이 에스디씨인터내셔널스쿨 학원생의 학원비 등을 홀리씨즈교회의 계좌로 받는 방법으로 탈세하였다’라는 내용을 별지2 제1 내지 5항과 같은 방법으로 표현해서는 안 된다”면서 “이 의무를 위반할 경우 피고들은 원고 서대천에게 위반 행위 1회당 200,000원씩 지급하라”고 했다. 법원이 김화경 목사와 J 씨에게 금지한 구체적 행위는 다음과 같다. △유튜브를 비롯한 인터넷 사이트에 게시하는 행위 △언론사와 유튜버를 비롯한 제3자에게 인터뷰 등의 방법으로 제보하거나 전파하는 행위 △인터넷상에 인용, 전재, 링크 등의 방법으로 게재하거나 말, 문서, 전신, 우편, 이메일, 모사전송, 문자메세지(SNS, 카카오톡, 라인, 텔레그램 등과 같은 멀티 문자 메시지 포함)의 방법으로 불특정 다수인에게 전파하는 행위 △유인물을 배포 또는 게시하거나 현수막, 대자보, 피켓 등을 통해 게시하는 행위 △확성기나 그 밖에 영상이나 음향시설(컴퓨터, 텔레비전, 비디오, 라디오, 스피커, 휴대폰) 등을 이용하여 시청, 청취가 가능하게 하는 행위. 1심 법원은 김화경 목사와 J 씨에게 잘못된 행위의 책임을 물어 서대천 목사에게 1천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으나 서 목사가 청구한 간접강제는 받아들이지 않았었다. 하지만 서울고등법원이 간접강제를 인용하며 추가 제재를 함에 따라 김 목사와 J 씨는 행위에 더욱 제약을 받게 됐다. 한편 이번 사건은 이미 허위로 판명된 내용을 J 씨가 김화경 목사에게 제보하고 이를 김 목사가 사실인 양 유포해 서대천 목사에게 피해를 입힌 건이다. 이에 대해 법원은 “선행 소송이나 다수의 민·형사 소송에서 이 사건 표현의 허위성이 인정되었음에도 피고 J 씨는 김화경에서 이를 제공하고, 피고 김화경은 J 씨의 진술만 믿고 객관적인 자료를 확인하지 않은 채 이 사건 표현을 한 점 등을 종합하면, 피고들 제출의 증거들만으로는 이 사건 표현이 진실이라고 믿을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고 달리 이를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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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백석인가? 잡석인가?” 범죄자 집합소 된 예장백석총회
    최근 몇 년 사이 타 교단 교회들을 적극 영입해 1만 교회를 넘기며 숫자상 국내 2위 교단에 오른 예장백석총회(대표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논란의 인사인 신현옥 목사(시온세계선교교회)를 영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써 신현옥 목사는 장종현 목사가 대표회장으로 있는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에서도 활동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신현옥 목사는 2003년 교계 언론에 의해 자칭 하나님 설이 보도되며 구설에 올랐던 인사다. 또한 이후에는 성도에게 사기 혐의로 고소당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160시간이 선고된 바 있다. 1심과 2심에 이어 2015년 대법원이 이를 확정했다. 신 목사는 2018년에서야 사과문을 발표했다. 논란은 이걸로 끝일까? 그렇지 않다.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2023년 6월 신 목사는 성도에게 상해와 공갈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당했고 사건을 조사한 경찰은 2023년 9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그리고 검찰은 죄가 무겁다고 판단해 신 목사에게 벌금형이 아닌 구공판 결정을 하며 재판에 넘겼다. 이 사건은 2023년 10월 SBS에서 보도돼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회개한 사람은 용서해야 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잘못한 점이나 명백한 범죄 행위가 공개돼 기독교계에서 활동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사과하며 안 좋은 여론을 잠재우고 이후 또다시 잘못된 행위를 하는 것은 회개의 진정성이 없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신현옥 목사는 현재 반응을 봐도 자숙하는 듯한 모습이 아니다. 신 목사에게 전화해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것에 대해 묻자 “고소인 쪽에서 4~5가지 거짓 진술이 나왔다”고 주장하며 “그쪽 변호사가 다 사퇴해 변호사도 없다”고 했다. 형사 재판은 검사가 기소하면 그때부터는 고소인 쪽 변호사가 재판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고 검사가 진행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지적하자 신 목사는 “검사가 바뀌어서 재판을 해봐야 된다”고 답했다. 이어 기자가 자칭 하나님 논란에 대해 질의하자 신 목사는 “23년 전 일이고 다 해명하고 기자회견하고 다 했다”면서 “통화하고 싶지 않다. 하시고 싶은 대로 하세요”라고 말하며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 이게 반성하는 사람의 모습일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석총회는 신현옥 목사를 영입해 평택노회장으로 활동하게 했고, 더 나아가 김진범 총회장이 총회 임원과 함께 직접 신현옥 목사의 교회에 찾아가 ‘총회와 함께 하는 성령 대망회’라는 집회까지 갖고 있는 중이다. 4월 11일 신현옥 목사의 교회에서 김진범 총회장이 강사로 나서 설교했고, 4월 18일에는 이승수 목사(제2부총회장)가 강단에 오를 예정이며 임요한 목사(서기)는 4월 25일 강사로 설 계획이다. 또한 최도경 목사(회의록서기)와 김강수 목사(기획실장)는 각각 5월 2일과 5월 9일에 강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총회 임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신현옥 목사와 함께 활동하며 비호하는 모습이다. 백석총회의 이런 행태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와 상반된다. 한기총은 SBS가 신현옥 목사의 문제에 대해 보도하자 작년 말 긴급임원회를 열고 신 목사를 제명했다. 자칭 하나님 논란, 사기죄 징역형 확정,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 중인 논란의 인사를 백석총회가 영입한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사회 법정에서 징역형을 받은 동질성이 있는 사람들이라서 그럴지도 모른다. 백석총회 설립자 장종현 목사는 백석대 총장일 때 6백억 원이 들어간 공사비 중 10%에 해당하는 약 60억 원을 리베이트로 챙긴 것이 드러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으로 징역 3년이 확정돼 구속됐고 형을 조금 살다 광복절 특사로 풀려난 인사다. 백석총회의 증경총회장 조성훈 목사의 경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으로 징역 3년형을 받고 구속된 바 있다. 이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현재 백석총회는 설립자부터 증경총회장과 노회장까지 법원으로부터 징역형이 선고된 이력을 갖춘 중범죄자들이 뭉쳐 드림팀(?)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다. 목사 집단이라고 해야 할지 범죄자 집단이라고 해야 할지 아리송한 상황이다. 지금 백석총회는 1만 교회를 넘어서며 예장합동 교단의 턱 밑까지 쫓아왔고, 올 6월 2,500개 교회를 추가로 영입해 한국기독교계에서 1위 교단으로 올라서려 하고 있다. 그런데 리더십을 가진 인사들의 수준을 보면 한숨 밖에 나오지 않는다. 만약 백석이 1만 2천 교회를 넘겨 1위 교단으로 선포하는 날이 온다면 일반사회에서 기독교계의 수준을 어떻게 볼까? 생각만 해도 부끄럽고 답답한 상황이다. 제대로 된 총회라면 이제라도 결단을 내려야 한다. 그런데 총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신현옥 목사의 교회를 찾아가 ‘총회와 함께 하는 성령 대망회’라는 집회를 하며 적극 비호하는 것을 보면 이들에게는 자정능력이 없어 보인다. 그렇다면 총회원들이 나서야 하는데 만약 총회원들 역시 같은 부류일 경우 신현옥 목사에 대해 전혀 문제 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상황이 본 기사를 통해 알려졌으니 이제 한국기독교계는 백석총회가 어떤 결정을 할지 지켜보게 될 것이다. 백석 교단의 자정 능력이 공개 시험대에 오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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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예장합동 서울노회, 부총회장 후보로 장봉생 목사 추천
    예장합동 서울노회는 16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충신교회(담임목사 강남우)에서 ‘제105회기 정기노회’를 갖고 장봉생 목사(서대문교회)를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만장일치 추천했다. 장 목사는 노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교단을 섬길 소원을 가진 한 사람의 후보로서 성실하고 진실하게 선거를 준비하겠다. 서울지역노회협의회와 신학대학원 동기들을 비롯해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겠지만 특별히 우리 서울노회 목회자들과 장로들이 힘껏 도와주시길 부탁드린다. 우리 노회 ‘미래로 함께 위원회’가 공식적인 선거대책본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부총회장이 됐을 때 추진할 계획에 대해 밝혔다. 장 목사는 “비생산적인 기구와 조직을 과감히 통폐합하고 초고령 사회와 초저출산시대를 맞이하여 모든 세대를 아우르고 사회적 약자를 담아낼 수 있는 전략적 그릇을 만들겠다. 또한 목회자 연금 의무화를 통해 노후 대책을 마련하며 목회자 사례비 기준안을 마련해 지역과 교회 규모에 따른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 목사는 △교단과 신학교 협의체를 통한 목회자 수급 문제 해결 △정책연구소를 통해 대내외 중장기 정책을 생산하고 각 상비부와 위원회 및 산하단체에 제공 △전국교회 교인들의 은사와 경력을 데이터베이스화해 각 분야와 다음세대에 이르는 정책적 연계 활성화 △성경적 개혁주의 사상에 기초한 매뉴얼 제정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장 목사가 마지막으로 강조한 것은 ‘부흥’과 ‘연합운동’이다. 그는 “부흥운동을 위한 다양한 플랫폼을 제공해 모든 노회와 교회에서 부흥 운동이 시작되도록 하겠다. 기도운동, 전도운동, 선교운동, 복지운동, 학교운동 등의 전국적인 캠페인을 통해 시대적인 부흥의 열매를 맺겠다”면서 “개혁신학적 입장을 함께 하는 교단과 합동 및 연대를 통해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주도적 입장을 견지하겠다”고 역설했다. 장봉생 목사는 배광식 총회장 시절 ‘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 본부장을 맡아 전국적 회개 및 부흥 운동을 성공적으로 이끈 리더십이 검증된 인사로 교단 내에서 고른 지지를 받고 있는 중이다. 이날 노회는 목사 회원 124명 및 장로 5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김삼열 목사를 신임노회장으로 추대했다. 김 노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중요한 시기에 노회장을 맡게 됐는데 선배 목회자들의 지도와 동료 및 장로의 조언을 들으며 함께 해나가면 모든 일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용기를 내게 됐다”면서 “최선을 다해 성실히 섬기겠다. 부족한 점이 많아도 이해 해주시고 아낌없는 지도 편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총대 선출의 경우 다소 논란이 있었다. 노회 현장에 참석하지 않은 사람을 총대로 뽑을 수 있는지 문제가 제기된 것이다. 이날 고동운 장로는 총회의 중요한 일에 참석해야 돼 결석했고 김철인 장로는 부인이 병원 응급실에 실려 가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불거지자 이상화 목사(서현교회)는 “노회 현장에서 법대로 하자고 하면 참석하지 않은 사람을 총대로 선출할 수 없다. 그러나 통상적으로 본회의에서 문제를 제기하지 않으면 괜찮다”고 주장했고 이 의견이 받아들여져 그대로 총대 선거 투표를 진행했다. 그런데 개표 전 다시 문제가 제기됐다. 한 회원이 “이렇게 하면 안 된다. 나중에 책임질 겁니까? 법대로 하라”고 했다. 이에 장봉생 목사가 나섰다. 장 목사는 “노회는 노회 결의로 결정하면 된다. 노회의 결의에 대해 나중에 총회가 문제를 삼으면 그것은 총회가 판단할 문제라고 생각한다”면서 “두 분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런 경우 누구라도 빠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노회를 사랑하고 총회를 존중하는 회원과 원로들의 마음을 다 알기에 이 자리에서 두 분을 인정할지를 결의를 통해 결정하고 진행하면 큰 문제가 없으리라 본다. 노회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총회가 판단하면 된다. 내 상식으로는 노회의 결정을 총회가 존중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결국 노회장이 “두 분을 인정하기로 하는 것에 대해 여러분들의 동의와 재청을 묻겠다”고 했고 그 결과 동의, 재청 외에 반대 의견이 나오지 않아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투표 결과 △김삼열 목사(당연직) △장봉생 목사 △한수환 목사 △김봉수 목사 △이상화 목사 △이종석 장로(당연직) △최영환 장로 △한병지 장로 △고동운 장로 △김철인 장로를 총대로 선출했고, 부총대로 △장동휘 목사 △조경운 목사 △전병하 장로 △조성탄 장로 △이정원 장로를 선정했다. 총회실행위원은 장봉생 목사로 정했고 GMS 이사로 이상화 목사를 파송하기로 했으며 고동운 장로는 기독신문 이사로 파송했다. 한편 서울노회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김삼열 목사 △부노회장 이상화 목사, 조충길 장로 △서기 조경운 목사 △부서기 김상욱 목사 △회의록서기 최정현 목사 △부회의록서기 하의용 목사 △회계 이종석 장로 △부회계 송기덕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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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6
  • 예장합동 경기남노회 신임노회장으로 정준래 목사 추대
    예장합동 경기남노회는 15일 인천 연수구 선목교회(담임목사 정준래)에서 ‘제132회기 정기노회’를 갖고 신임노회장으로 정준래 목사를 선출했다. 정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남노회에 속한 모든 교회는 영적 각성과 개혁의 정신을 잃지 말고 거룩한 예배와 지역 복음화 및 선교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투철한 복음주의적 사명감으로 무장해야 한다. 이 시대는 포괄적차별금지법, 양성평등법, 동성결혼을 옹호하고 조장하는 법제화 시도 등 교회와 기독교를 공격하는 사회적인 도전이 많아졌다. 또한 이단과 사이비 종파들이 여러 곳에서 교회를 공격하고 있다”면서 “이때 경기남노회가 교회의 본질을 회복해 하나님, 말씀, 교회 중심의 건강한 교회를 만들어 가는 일에 모범이 되길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은혜로운 노회를 만든 선배 목회자들을 존중하며 모든 동역자들과 함께 행복한 노회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마음과 뜻을 같이 해주길 바란다”면서 “이해하고 감싸주고 존중하며 응원해 힘을 얻는 노회가 되길 소망한다. 한 가족 같은 노회가 돼 머물고 싶고 행복이 넘치는 곳이 되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노회에서 인준된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정준래 목사(선목교회) △부노회장 정복균 목사(희망찬교회), 전봉춘 장로(새에덴교회) △서기 이우용 목사(샛별성문교회) △부서기 김영진 목사(위곡중앙교회) △회의록서기 노명균 목사(도농선민교회) △부회의록서기 변붕선 목사(조종안교회) △회계 김유석 장로(창대교회) △부회계 홍길표 장로(성남중앙교회) △총무 오인호 목사(창대교회). 노회는 목사 회원 69명과 장로 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총회 파송 대의원으로 소강석 목사, 오범열 목사, 한명기 목사, 이우용 목사, 김유석 장로, 최은건 장로, 홍길표 장로, 백성균 장로를 선출했으며 실행위원으로 소강석 목사, GMS 이사로 오범열 목사를 선임했다. 청원안 논의 결과 동서울시찰장 노명균 목사가 추천한 김철 목사와 한남시찰장 유병권 목사가 추천한 이범희 목사의 노회 가입을 허락했다. 한편 회무처리에 앞서 드린 예배는 이우용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고 김병수 목사의 기도와 변붕선 목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유병권 목사가 ‘충성된 사역자’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으며 오인호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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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실시간 종교 기사

  • 음성흰돌교회 이수일 목사, 결국 총회원들 속이며 교단 기망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 훈계의 회초리 들어야 총회원 속이며 패거리 정치하는 이들과 함께 교단 흔들어 예장백석대신(총회장 류춘배 목사) 제46회 정기총회에서 자신의 주제도 모르고 부총회장이 되겠다고 경선에 나섰다 떨어지며 망신을 당한 이수일 목사(농어촌선교회장, 음성흰돌교회)가 끝까지 추접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낙선하자 11월 18일까지 납부 기한이었던 총회발전기금을 전혀 내지 않은 것이다. 대다수 교단이 그렇듯 임원 후보로 나서는 이들은 등록금 성격의 발전기금을 내야 한다. 원래 정기총회 전 각 직급에 따라 총회에서 정한 액수를 납입해야 선거에 나설 수 있지만 백석대신 교단의 경우 지난 9월 정기총회 전까지 부총회장 후보로 등록한 사람이 없어 총회 현장에서 후보 등록을 받아 경선을 치렀다. 당시 부총회장 후보로 나선 인사는 증경총회장들이 지지하는 박성국 목사(평강의교회)와 이에 반기를 든 이수일 목사(음성흰돌교회)였다. 두 사람 모두 총회에서 정한 후보 등록금 성격의 총회 발전기금 1천만 원을 선거 당락에 관계없이 반드시 납부하겠다고 약속한 후 정견 발표까지 하며 선거를 치렀다. 그러나 이수일 목사는 선거에서 떨어지자 총회원들 앞에서 약속한 금액을 전혀 내지 않았다. 목사가 얼마 되지도 않은 돈 때문에 하나님과 총회원들 앞에서 한 약속을 어기는 비양심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는 그동안 이수일 목사가 보인 행태를 보면 충분히 예상되는 일이었다. 거짓말이 입에 밴 이 목사는 교단지 편집국장을 허위사실로 음해했다 들키자 오히려 또 다른 거짓말을 하며 상황을 모면하려 했고, 이후 경악스럽게도 총회실행위 결과를 반대로 조작해 교단 신문이 폐기 처분 결의 됐다고 허위사실을 공공연하게 유포했다 걸리기까지 했다. 이 문제에 대해 당시 허남길 총회장이 공식적으로 이수일 목사가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임을 지적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목사는 자신의 거짓말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반응을 보였다. 남을 속이는 행위에 대해 거리낌이 없는 모습이었다. 이 목사를 보면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는 말이 떠오른다. 그가 교단지 편집국장에 대해 거짓말을 한 것이 들켰을 때 총회가 징계하지 않자 계속 해서 거짓말하는 범위와 대상이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처음에는 개인인 교단지 편집국장에 대한 거짓말을 했고 이후 총회 기구인 실행위원회의 결과를 변조해 유포하는 거짓말을 했으며 이제 총회원과 교단을 상대로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목사를 떠나 일반 사회에서도 이런 식으로 행동하면 매장되는데 이 목사가 계속해서 백석대신총회에서 활동할 수 있는 것은 그를 주군처럼 섬기며 악한 행동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강동열 목사(순천화평교회)와 김학천 목사(충청노회) 같은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고 또한 이수일 목사와 연대해 총회를 잘못된 방향으로 이끄는 서봉주 장로(새중앙교회)와 강안실 목사(은평중앙교회) 같은 정치 목사, 장로들이 교단에서 판을 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 목사는 더욱 자신감을 얻고 뻔뻔하게 행동하고 있는 중이다. 하찮은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농어촌선교회 활동을 한다고 하며 다른 이들과 함께 시골에서 삽과 곡괭이를 들고 활보하다 보니 마치 자신이 대단한 권력을 쥔 것처럼 착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총회가 이런 별 볼 일 없는 사람에게 휘둘린다는 것은 교단의 수준을 나타낸다. 총회원들을 속인 이수일 목사를 엄중하게 처벌하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이와 같은 불량한 사람이 나올 것이다. 교단을 속인 자가 아무 제재 없이 활동할 수 있게 둬서는 안 된다. 총회에 공의가 사라지면 미래는 어두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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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2
  • 예장백석대신, 임원회가 증경총회장들 면직 결의 “제정신인가?”
    임원회 완장 차니 ‘안하무인’ 교계 비웃음거리로 전락 유만석 목사 불의한 세력과 결별 선언 예장백석대신(총회장 류춘배 목사) 총회가 불법으로 얼룩지며 파행되고 있다. 총회 실행위원회 결과를 정반대로 조작해 교단지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도 모자라 정기총회 현장에서 총회원들을 속이며 교단을 어지럽힌 이수일 목사(음성흰돌교회) 같은 버릇 없는 해(害)총회 행위자가 교단에서 징계를 당하지 않자 이와 비슷한 부류의 세력이 계속해서 등장해 총회를 무너뜨리고 있는 중이다. <관련기사 : 이수일 목사, 결국 총회원들 속이며 교단 기망> 무엇보다 경악스러운 것은 법을 지켜야 할 총회 임원회가 앞장서 대놓고 헌법을 어기며 증경총회장들을 면직하기로 결의하는 불법을 저질러 교단이 큰 충격에 빠진 상태다. 11월 13일 총회실행위원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총회 서기 송요한 목사(참사랑교회)가 류춘배 총회장(정남중앙교회)과 자신의 명의로 작성해 공개적으로 올린 문서에는 11월 9일 임원회에서 공문 관련 절차 위반 및 교단 분열 행위 등을 이유로 임원들이 투표를 통해 유만석 목사(수원명성교회), 황규식 목사(수지산성교회), 허남길 목사(양산 온누리교회) 등 증경총회장들을 면직하기로 결의했다고 나와 있다. 그런데 면직은 재판국을 통해 사실관계를 밝힌 후 죄가 인정될 때 할 수 있는 것이지 임원회가 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 즉 총회 임원회가 재판국의 권한을 탈취해 불법을 저지른 것이다. 이는 교단 헌법의 근간을 뒤흔든 중대한 해총회 행위이기에 임원들이 재판에 회부돼야 하는 상황이다. 제정신이라고 믿기 힘든 것으로 보이는 이들이 날뛰며 총회를 망가뜨리는 모습을 보고만 있어야 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백석대신 교단을 세우고 이끌어 온 유만석 증경총회장과 황규식 증경총회장 및 허남길 증경총회장은 거짓과 불법으로 점철된 이들과 더 이상 같이 갈 수 없다고 판단해 불의한 이들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현재 유만석 증경총회장, 황규식 증경총회장, 허남길 증경총회장이 뜻을 같이 하고 있으며, 이들과 대립하는 세력은 류춘배 총회장, 유충국 증경총회장(제자교회), 양일호 증경총회장(영광교회) 등이다. 백석 출신과 대신 출신 세력이 갈라선 모습이다. 대신 출신 세력의 악행을 계속해서 목도한 유만석 목사 측은 이미 예장백석 교단 장종현 대표총회장을 비롯해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한교총) 소속의 다른 대형교단 총회장과 만남을 가졌고 두 대형 교단 모두 크게 환영하며 함께 하자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 특히 유만석 증경총회장이 접촉한 대형교단에서는 백석대신 총회 내에서 농어촌선교회를 정치세력화해 총회원들을 속이며 교단 내에서 큰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농어촌선교회장 이수일 목사(음성흰돌교회)를 비롯해 잘못된 행동을 거리낌 없이 저지르고 있는 대신 출신 인사들의 실체를 잘 알고 있기에 그들 같은 정치 목사들이 합류하지 않길 원한다는 뜻을 분명히 한 상태다. 즉 백석 출신인 유만석 목사, 황규식 목사, 허남길 목사를 따르는 이들과만 함께 하길 원하기에 대신 출신 정치 목사들은 대형교단으로 합류하지 못하게 된다. 단, 대신 출신이라도 올바른 신앙과 양심을 갖고 있는 이들은 유만석 목사 측과 함께 대형교단으로 합류할 수 있다. 백석과 대신 세력이 결별할 경우 유만석 목사 측은 교육부에서 인가된 대학 및 대학원을 갖고 있는 한교총 소속 대형교단과 하나 되기에 곧바로 한국기독교계에서 손가락 안에 드는 총회의 일원이 되며 그에 따라 한교총 상임회장 교단 중에서도 큰 영향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와 반대로 대신 출신 정치 목사 세력은 군소 교단으로 전락해 한교총 상임회장 교단 자격도 박탈되는 수순을 밟게 된다. 이 같은 일이 전개될 것이 불 보듯 뻔한 상황이 되자 내부 단속에 나선 대신 출신 세력은 자신들이 했던 행동은 철저히 감추고 유만석 목사를 공격하며 분란을 일으켜 다른 목회자들이 그를 따라 타 대형교단으로 합류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만석 목사는 예장백석 총회장과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을 맡고 있는 등 교파를 초월해 한국기독교계에서 인정받고 있기에 백석을 비롯한 다른 대형교단들이 계속해서 러브콜을 보내며 함께 하길 원하고 있지만, 대신 출신 인사들은 교계에서 이름이 거의 알려지지 않았고 특히 전광훈 목사와 같은 교단 출신이기에 정치적인 면이 강해 다른 대형 교단에서 함께하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들은 세력이 크지 않은 대신 수호 측에서조차 받길 꺼리고 있으며 기껏해야 분열된 개혁 총회와 대신 총회에서 남은 자투리 세력이 뭉친 교단이나 소수 교회들이 모여 있는 피어선 교단 수준의 세력과 통합하려 하고 있다. 유만석 목사 측이 만난 대형교단에 비해 현저히 차이 나는 모습이다. 양측이 갈라서는 것은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모양새다. 대신 세력이 주축이 된 임원회가 재판국 권한을 탈취해 증경총회장까지 면직시키는 등 총회의 근간을 흔드는 불법을 저질러도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양심이 마비된 사람들은 그들과 함께 할 것이고, 불의를 참지 못하는 이들은 유만석 증경총회장 측에 설 것으로 보인다. 한 가지 명심해야 할 것은 현재 임원회는 누구든 언제 또 면직시키는 불법을 저지를지 모른다는 것이다. 총회 헌법을 어기며 증경총회장까지 불법으로 면직하는 결의를 한 이들이기에 앞으로 어떤 기상천외한 불법을 행할지 아무도 예상할 수 없다. 어느 날 자신의 옆에 있는 사람이 재판국도 거치지 않고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갑자기 면직될 수도 있다. 이게 공산당인가? 교단인가? 자신들이 만든 헌법을 스스로 어기는 조직은 정상적인 교단이라고 부르기 힘들며 ‘한국 기독교계의 수치’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태를 보며 한 대형교단의 인사는 “백석대신 총회 임원회는 최소한의 법적 상식도 갖추지 못한 덜떨어진 이들만 모아 구성했나? 어떻게 임원들이 총회 재판국의 역할을 침범할 생각을 하나? 이런 모자란 사람들이 이끄는 교단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놀랍다”면서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 신학적 수준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본다. 이런 것들이 목사, 장로라고 말하며 돌아다니면 기독교의 수준이 엄청 낮은 것으로 보일 수 있어 심히 우려된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런 일이 일어날 줄 알았다는 반응도 나온다. 다른 인사는 “백석대신 임원진을 보면 어떻게 저런 사람이 그 자리에 있는지 당황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현 임원 중 주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인사는 오래 전에 사기로 밝혀진 기독교 은행 사건에 연루된 사람”이라며 “이런 사람이 임원회에서 활개 치고 있는 것을 보면 교단의 수준이 드러난다. 임원회가 또 이상한 불법을 저질러도 전혀 놀랍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한편 사태의 실체를 파악한 여러 인사들이 임원회가 불법으로 유만석 목사를 공격한 것임을 지적하고 나서 총회 임원회는 역풍을 맞았다. 유만석 목사도 불법을 자행한 임원회를 향해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엄히 경고했다. 그러자 중재하는 이들이 나왔고 그 결과 양측은 합의 하에 갈라서기로 했다. 류춘배 총회장은 총회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은혜로운 결별을 위한 모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힌 상태다. 이번 사건이 어떻게 결론 나든 현 임원진은 재판국의 권한을 탈취해 불법적으로 면직을 결의한 것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총회 헌법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해총회 행위를 해도 징계당하지 않는 선례가 마련돼 앞으로도 교단 내에서 불법이 난무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현 총회 임원진이 어떤 징계를 당하는지 교계가 주목해야 한다. 만약 이들이 어떤 징계도 받지 않는다면 이는 백석대신 교단의 수준과 실체를 드러내는 것이다. 백석대신 총회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 류춘배 목사(정남중앙교회) △부총회장 박성국 목사(평강의교회) △장로부총회장 이승길 장로(예일교회) △서기 송요한 목사(개명 전 이름 송장용. 참사랑교회) △부서기 강안실 목사(은평중앙교회) △회의록서기 고혁성 목사(염광교회) △부회의록서기 김권철 목사(푸른동산교회) △회계 정규성 장로(가좌제일교회) △부회계 이칠수 장로(새중앙교회). 말도 안 되는 황당한 사태를 겪은 유만석 증경총회장, 황규식 증경총회장, 허남길 증경총회장은 11월 27일 ‘라비돌 호텔 앤 리조트’에서 열리는 영성대회에 불참할 것이라고 밝혔고 다른 목회자들도 연이어 불참을 선언하고 있으며 노회 전체가 불참하겠다고 밝힌 곳도 있어 류춘배 총회장이 추진한 역점 사업인 영성대회는 파행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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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2
  • 권순웅 목사, 김순미 장로 누르고 한장총 상임회장 당선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천환 목사, 이하 한장총) 상임회장 선거에서 권순웅 목사(예장합동 직전 총회장)가 김순미 장로(예장통합 증경장로부총회장)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대표회장에 당선됐다. 14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제41회 정기총회에서 167표 중 100표를 얻어 당선된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는 “한장총의 위상을 제고하고 한국기독교계를 부흥시킬 수 있는 운동을 펼쳐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선거 결과는 여러 의미가 있다. 예장합동 측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장로와 목사가 경선하는 불편한 상황을 만들어 낸 예장통합 측은 선거에서도 패하며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앞으로 한장총을 비롯해 타 연합단체에서의 활동에 있어서도 합동 측이 주도하는 모습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장총 소속 교단들 중 상당수가 한교총에서도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권순웅 목사가 떨어질 경우 합동 측이 한장총을 탈퇴한다는 말이 있었으나 당선됨에 따라 이런 우려도 불식될 것으로 보이며, 권 목사가 교단 내에서 ‘샬롬부흥운동’을 통해 성도 6만 명을 늘린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장총에서 부흥운동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혀 이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번 선거와 관련해 한장총의 한 인사는 “통합 교단이 이번 일을 교훈 삼아 다시는 불편한 상황을 만들지 말길 바란다. 표 차이가 이렇게 크게 난 것은 한장총 멤버들이 통합 측에게 보내는 준엄한 메시지”라며 “상임회장 선거는 목사가 장로를 이겼다고 좋아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씁쓸할 뿐이다. 그나마 정상적인 결과가 나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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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4
  • 한기여부 ‘제6회 정기총회’ 갖고 최덕녀 목사 대표회장 추대
    한국기독교여성부흥협의회(이사장 송일현 목사)는 13일 안산 예정교회(담임목사 이옥화)에서 ‘제6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대표회장으로 최덕녀 목사를 추대했다. 최 목사는 “주님께서 맡겨주신 직분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하며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성령의 불길로 대한민국을 복음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직전 대표회장 조래자 목사는 “한 해 동안 어려운 일들이 있었음에도 하나님의 은혜로 계획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이제 새롭게 시작되는 제6회기에 회원들이 서로 돕고 협력해 하나님께서 우리 단체를 위해 세우신 아름다운 뜻을 이뤄가길 바란다”고 했다. 총회는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고 각종 보고를 서면으로 받았으며 신임원진을 개선했다.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표회장 최덕녀 목사 △상임회장 김월순 목사 △운영회장 박성숙 목사 △선교회장 김지혜 목사 △신학회장 안태자 목사 △교육회장 김정숙 목사 △상임총무 신미라 목사 △서기 정인서 목사 △회계 박규화 목사 △회의록서기 이정하 목사 △감사 박삼숙 목사, 유인숙 목사. 한편 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최덕년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고 김월순 목사의 기도, 정인서 목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조래자 목사가 ’생명의 빛을 얻으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조 목사는 “사단의 세력은 사람들을 어둠으로 이끌어 가려 한다. 그러나 우리는 세상의 빛인 예수님을 따라가야 한다. 우리 삶 속에서 말씀의 본질을 붙잡고 실천할 때 항상 빛 가운데 거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기여부 회원들이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며 이 시대를 이끄는 이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설교 후에는 엄정묵 목사(한기부 증경대표회장), 강순모 목사(전 한기부 운영회장), 한경희 목사(한기여부 초대 대회회장), 이옥화 목사(한기여부 증경대표회장)이 축사를 하며 발전을 기원했다. 한경희 목사는 “한기여부가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고 여성 목회자들을 위해 힘쓰며 많은 이들을 주님께 인도하는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고, 이옥화 목사는 “한기여부 회원들이 더욱 성령 충만해지고 큰 복을 받으며 주님의 뜻을 힘 있게 이뤄갈 것을 믿는다”고 했다. 예배는 송일현 목사(보라성교회)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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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3
  • 창립 22주년 맞은 수원헤브론교회
    수원헤브론교회(담임목사 조정환)는 지난 12일 창립 22주년을 맞아 감사예배를 드리며 도약을 선언했다. 이날 조정환 목사는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함께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드리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사명을 이루기 위해 사역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예배는 조정환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고 김정희 목사(예수마을교회)의 기도와 김지혜 목사(주님제일교회)의 찬양에 이어 장성 목사(개혁주의학술연구원장)가 말씀을 전했다. 장성 목사는 ‘앞으로 1년은 리노베이션’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수원헤브론교회는 앞으로 1년을 골조만 남기로 다 뜯어고쳐야 한다. 이를 위해 조정환 목사가 의자에 앉아서 성경과 책을 보는 시간이 많아져야 한다. 목회자가 공부와 기도의 중요성을 깨닫는 것에서부터 리노베이션이 시작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장 목사는 “21세기는 AI 시대, 교회 쇠퇴의 시대, 인구 감소 시대다. 교회가 디지털 문화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하고 교회 쇠퇴기에 대비해 어떤 전도, 선교 전략을 가져야 하는지 연구해야 한다. 또한 차세대를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지도 고민해야 한다”면서 “21세기를 종합하면 특이점 시대라고 할 수 있다. 2000년대에 통했던 원칙이 더 이상 적용되지 않는 것이다. 교회는 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생각해야 한다. 성경을 떠나지 않으며 시대에 대응하고 극복할 수 있는 길을 찾아 100년 후에도 살아남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햇다. 이경욱 목사(백석대 실천신학대학원 부원장)는 축사를 하며 수원헤브론교회의 발전을 기원했으며 예배는 장성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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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3
  • 평화통일과 사회 통합 플랫폼 역할 할 ‘대한민국 미래희망재단’ 창립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혜훈 전 국회의원, 재단 발전 기원 대한민국의 희망과 화합 및 사회 번영 위해 진력 대한민국의 평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단체인 대한민국 미래희망재단(이사장 이영훈 목사)이 창립됐다. 재단은 창립 취지문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을 연구해 실행 가능하며 의미 있는 통찰을 제공하는 싱크탱크가 되고 남북 간 평화로운 문화 및 경젝적 교류를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화합하고 동행하며 사회와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중심이 되고자 한다. 한국 사회 갈등을 해소하고 사회에 만연한 여러 문제 해결을 위해 연대를 강화할 것이며 시대를 관통하는 키워드를 연구해 의미 있고 실행 가능한 통찰을 전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10일 여의도 CCMM빌딩에서 창립 감사예배를 드리며 시작을 알린 이 단체의 이사장은 이영훈 목사가 맡았다. 이영훈 목사는 창립기념사를 통해 “오랜 기간 문화, 경제, 정치적으로 변방이었던 대한민국이 이제는 세계 문화 트렌드를 이끌어 가는 중심이 됐다. 오랜 식민 지배와 남북 분단, 다양한 지정학적 요인을 극복하고 가장 빠르게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룬 나라에서 이제는 세계를 주도하는 문화강국이 됐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여러 위기 속에 있다. 남북 분단, 세대 간 분열로 대변되는 사회적 갈등, 인구절벽과 젊은 세대가 느끼는 불만과 불안함 그리고 환경문제까지 지금은 한국 사회의 미래와 지속 가능성을 염려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한국의 비전과 꿈에 모순되는 현실을 올바르게 하고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불안과 불만, 두려움으로 가득한 현실을 예측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로 만드는 일을 지금 바로 진정성을 갖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목사는 “다음 세대가 자부심을 갖고 꿈과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지켜야 할 것은 지키고 변해야 할 때 과감히 변할 수 있는, 대한민국 사회의 긍정적 물줄기를 만들어 가는 재단이 될 것”이라며 “한국사회를 희망의 미래로 이끌어 갈 선도적인 재단이 돼 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연구하고 다양한 재능의 사람들과 생각을 연결하는 다리가 되겠다”고 역설했다. 특히 이 목사는 “대한민국이 세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동력의 본보기로 온 세계에 더 큰 선한 영향력을 이룰 주체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미래희망재단이 그 마중물이 되겠겠다”고 했다. 이날 감사예배는 김명기 사무총장의 인도로 시작됐고 이인선 목사(열림교회)의 기도와 김변호 목사(영광교회)의 성경봉독에 이어 이영훈 이사장(여의도순복음교회)이 ‘꿈과 희망’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으며 정성진 목사(크로스로드 대표이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혜훈 전 국회의원은 축사를 하며 재단의 발전을 기원했다. 한편 재단 창립을 기념해 김황식 전 국무총리(호암재단 이사장)는 강연을 하며 독일 통일이 주는 교훈을 살펴보는 한편 대한민국이 추구해야 할 통일 방향을 제시했다. 김황식 전 총리는 “통일과 관련한 비용 부담 문제, 사회적 혼란 등이 있을 수 있어 젊은 층이 통일에 무관심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통일은 민족적 당위성이 있는 일이고 평화 번영을 이루는 길”이라며 “통일은 언젠가 이뤄져야 하지만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 및 평화통일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 정부는 안보를 튼튼히 하며 교류 협력을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통일은 쉽지 않기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모든 경우를 고려한 치밀한 계획과 시나리오 및 인접 국가의 신뢰와 협력도 필요하다”면서 “성급한 성과지향 및 자극적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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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0
  • 소강석 목사, 총신대 재단이사회에 실망감 표출하며 이사직 사임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예장합동 교단의 증경총회장으로서 총회 결의를 지켜야 하는 위치에 있음을 강조하며 총신대학교 재단이사직을 사임했다. 그는 “제104회 총회에서 총신대학교 재단이사 증원(30인)을 결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총신대학교 재단이사회에서 총회 결의(이사 증원)를 이행하지 않았고, 제108회 총회에서도 본인이 이에 대한 발언을 하였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총신대학교 재단이사회 정상화를 이룬 105회 총회장을 역임한 자로서 양심상 재단이사직을 감당키 어려워 부득이 사임한다”고 밝혔다. 사임서를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소 목사는 사임과 관련해 부연하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소 목사는 “나는 총신을 누구보다 사랑해 총신을 위해 누구보다 많은 헌신을 했다. 김인환 총장 때부터라면 가장 많은 헌신을 했을 것이다. 무엇보다 총신의 관선이사를 정이사 제도로 바꾼 사람이 나”라며 “정이사 제도로 전환할 때 나는 교단 내부에서 선제적으로 여 이사를 추천하자고 했다. 105회 총회시 기여 이사(여 이사 포함) 제도를 결의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견해가 다른 일부 지도자들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내 나름 선각자적 혜안으로 그런 의견을 냈는데 생각할수록 아쉽다. 이제는 내가 더 이상 할 일도 없는 것 같이 부득이 재단 이사직에서 사임한다”고 밝혔다. 내용을 종합하면 소 목사는 제104회 총회 결의를 총신대 재단이사회가 이행하지 않고, 학교 발전을 위한 제안이 일부 인사들에 의해 가로막히자 더 이상 미련을 두지 않고 떠난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한편에서는 총신대 신학과 출신 이사들이 광신대 신학과 출신인 소 목사를 따돌린 결과라고 입을 모은다. 예장합동 교단의 한 인사는 “총신대 이사장을 뽑을 때 세간에서는 소강석 목사의 이름을 떠올렸을지 몰라도 내부에서는 광신대 출신이라서 이사장을 하면 안 된다는 분위기가 강했다. 결국 지금까지 소강석 목사는 총신대 이사장을 하지 못했다”면서 “이런 분위기였기에 재단 이사회에서 소 목사의 의견을 따르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출신으로 편이 갈려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출신 학교 때문이 아니라고 분석하는 이들도 있다. 예장합동 교단의 한 중진 인사는 “현 총회장 오정호 목사는 자신이 총신대를 엄청 생각하는 것처럼 말하고 다니는데 사실 그는 총신대 M.Div. 학위도 없는 사람이다. 내가 볼 때 총신대 사태는 특정 계파 사람들이 학교를 장악한 것이 문제”라며 “이들이 재단 이사를 비롯해 학교의 주요 자리를 차지한 후 자신들의 뜻대로 학교를 운영하려는 의지가 강해 벌어진 일이라고 생각한다. 계속 이런 식으로 가면 문제를 지적하는 이들이 많아질 것이고 결국 총회에서 다시 안건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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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8
  • ‘노아의 방주’ 둘러싼 GOODTV와 노아스페이스 박두호 회장의 공방, 진실은?
    네덜란드의 요한 휘버스 씨가 만든 ‘노아의 방주’를 한국으로 들여올 것이라고 밝힌 박두호 회장(노아스페이스)에 대해 GOODTV(대표이사 김명전 장로)가 박 회장과 상관없는 다른 잘못된 사업을 언급하며 유사한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도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GOODTV가 박두호 회장에게 사실확인 및 반론권 보장 절차도 지키지 않은 채 검증되지도 않은 한쪽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보도한 문제가 드러났다.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 장로인 김명전 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교계 언론임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인이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잘못된 보도 행태를 보이며 언론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공정성’을 잃은 모습이다. 문제의 기사는 GOODTV가 <‘노아의 방주’ 韓 영구 정박 가능할까…좌초될 위기?>라는 제목으로 10월 31일 보도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위 기사의 문제점을 살펴보자. 우선 위 기사에서 GOODTV는 ‘한국기독교기념관’ 사업을 언급하며 ‘노아의 방주’ 사업도 유사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일단 두 사업은 어떤 연관성도 없고, 사업추진 방식 또한 다르며, 박두호 회장 또한 “나는 한국기독교기념관 사업에 연루된 사람도 아니다”고 밝히고 있다. 기사에서 GOODTV가 보도한 “일각에선 방주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나선 노아스페이스 대표 박 씨를 상대로 유사수신 및 사기 혐의로 고소가 진행되고 있어 또 다른 피해를 낳는 것 아니냔 우려가 나온다”는 내용은 맞는 것일까? 박 회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입증 근거가 있는지 묻자 그는 자신에 대해 ‘사기’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송파경찰서에서 수사한 결과 ‘불송치(각하)’ 처분됐다고 밝히며 그 증거인 ‘수사결과 통지서’를 공개했다. “코인 발행한 적 없기에 코인 관련 문제 제기는 어불성설” GOODTV는 기사에서 ‘노아의 방주’ 코인 사기 피해 주장 고소인 대표라는 사람이 “(박씨가) 송파경찰서에 여러 건의 고소고발 되어있다는 얘기를 듣게 됐어요”라는 내용을 기사화 했는데 이는 자신도 들었다는 내용이다. 또한 위에서도 밝혔듯이 박두호 회장은 이미 송파경찰서에서 조사한 결과 각하 처리되며 죄가 없는 것이 드러난 상태고 송파경찰서에서 다른 고소 사건이 접수돼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연락을 받은 적도 없다고 한다. 이외에도 GOODTV는 기사에서 “고소인 측은 박씨가 ‘노아의방주’ 관련 당사자와 어떠한 계약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기독교 인사와의 인맥을 내세워 투자자를 모집한 ‘스캠 코인’ 사기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고소인은 현재까지 15명으로 피해금액은 3억5천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라고 보도했는데, 박 회장은 이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박 회장은 “나는 코인을 발행한 적이 없기에 애초에 코인과 관련된 문제가 있을 수 없다.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 또한 15명으로부터 3억 5천만 원을 받은 적도 전혀 없다”면서 “노아의 방주를 국내에 옮겨 오는데 소요되는 비용이 70억원 정도 인데 다른 사람들의 돈을 거둬서 하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내 개인 비용으로 진행하는 것이기에 애초에 말이 안 되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GOODTV 기자 “임시 접수 확인증 봤다” 해당 기사를 쓴 기자에게 무엇을 근거로 기사를 쓴 것인지 물었다. 해당 기자는 “고소인 측에서 접수증 내역을 보여줬다”고 했다. 접수증에 피고소인으로 박두호 씨의 이름이 기재돼 있었는지 묻자 그는 “이름이 거기 적혀 있었다”고 밝히며 “임시 접수 확인증은 7월로 돼 있다”고 했다. 이 경우 한 가지 가능성이 있다. 박두호 회장이 송파경찰서로부터 ‘사기’ 혐의 고소 사건에 대해 ‘불송치(각하)’ 결정을 받은 것은 2023년 6월 2일이기에 이후 고소가 들어갔을 수 있다. 그런데 GOODTV 기자가 ‘(고소장) 임시 접수 확인증’이 7월이라고 밝혔고 지금은 11월이다. 경찰수사규칙에 따라 3개월 이내에 수사를 마쳐야 하니 벌써 고소인 조사를 끝내고 피고소인 조사 또한 마무리해야 할 시점이다. 그런데 박두호 회장은 송파경찰서로부터 고소 통보를 받은 적조차 없다고 한다. 박 회장, 송파경찰서에 정보공개신청 박두호 회장은 11월 6일 송파경찰서를 찾아가 자신에게 ‘노아의 방주’와 관련해 고소된 사건이 있는지 문의했다. 그러자 경찰서에서는 정보공개신청을 하라고 했고 이에 따라 박 회장은 정보공개신청을 했으며 그 증거 또한 공개했다. 시간이 지나면 고소 사건과 관련한 사실관계가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만약 기사 내용처럼 ‘노아의 방주’와 관련한 코인 사기 고소가 들어왔을 경우에도 박 회장은 무혐의를 자신하고 있다. 상술했듯이 그는 코인을 발행한 적이 없고 그렇기에 이와 관련한 투자를 받은 적도 없다고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잘못된 보도 행태 드러난 GOODTV 한편 이번 GOODTV 보도는 또 다른 측면에서 문제가 심각하다. GOODTV 측은 박두호 회장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이들의 일방적 주장만을 보도했고 이에 대해 박 회장에게 사실확인 및 반론권 보장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GOODTV 기자가 고소장 임시 접수증을 봤고 이를 믿을만한 근거라고 판단했을 경우 기사를 쓸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고소인들의 주장에 대해 박두호 회장에게 사실확인을 하며 반론권을 보장했어야 한다. 이 절차를 제대로 거친 것인지 GOODTV 대표이사 김명전 장로에게 물었다. 그러자 김명전 대표는 “당사자한테도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 걸로 알고 있다. 본인은 물론 부인하셨겠지만”이라고 답했다. 김명전 대표의 말은 사실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사실이 아니다. GOODTV 측은 기사 보도 전 박두호 회장에게 사실확인 절차를 거친 적이 없다. GOODTV 기자는 10월 26일 오후 1시 53분에 박두호 회장에게 전화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았고 그러자 11분 후인 오후 2시 4분에 박 회장에게 다음과 같이 문자를 보냈다. “안녕하세요. GOODTV OOO 기자입니다. 노아의방주 관련해 연락드렸습니다. 문자 확인 후 연락 부탁드립니다.” ‘노아의 방주’와 관련한 고소 내용에 대해 구체적 질의 내용은 적지 않은 채 연락을 달라고 문자를 보낸 것이다. 약 4시간 후인 10월 26일 오후 6시 7분에 박두호 회장이 GOODTV 기자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이번에는 기자가 받지 못했다. GOODTV 기자는 5일 후인 10월 31일에 박 회장에 대한 문제의 기사를 썼다. 당사자에게 사실확인 및 반론권 보장을 하지 않은 채 검증되지 않은 일방적 제보 내용을 기사화한 것이다. 박 회장 “GOODTV가 정정보도 및 사과문 작성해야” 해당 기자에게 전화해 박두호 회장에게 사실확인과 반론권 보장을 해야 했는데 그 부분이 미흡한 것 같다고 하자 그는 “그래서 그 부분에 있어서 연락을 해주셔서 저희 쪽에서 내일(11월 7일) 다시 일단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실확인과 반론권 절차 후 기사가 나갔어야 했다고 하자, 해당 기자는 그건 좀 아쉽긴 하다고 했다. 상황을 정리하면 GOODTV 기자가 자신이 제보받고 기사화한 내용에 대해 박두호 회장에게 사실확인 및 반론권 보장을 하지 않은 채 기사화해 문제가 제기되자 이제서야 박 회장을 만나 사실확인을 하려는 것이다. 박 회장은 단호한 입장이다. 그는 “내게 사실확인 및 반론권 보장을 하지 않고 사실과 다른 내용을 쓴 GOODTV가 정정보도 및 사과문을 작성해야 한다. 필요할 경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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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7
  • 글로벌교회, 종교개혁주일 맞아 ‘이웃초청음악회’ 가져
    아름다운 문화 사역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며 큰 호응 받아 곽보경 소프라노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독창 감동 선사 예장백석대신 서울동노회 소속 글로벌교회(담임목사 강유식)는 29일 ‘이웃초청음악회’를 가졌다. 글로벌교회는 성악가 출신 강유식 목사의 인도 아래 문화 사역으로서 정기적으로 이웃을 초청해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소프라노 곽보경 사모 또한 성악가로서의 재능을 활용해 지역 주민들에게 감동과 은혜를 주는 사역을 펼치고 있다. 음악회를 시작하며 강유식 목사는 “음악회를 통해 이 시간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며 여러분들이 마음에 위로가 되고 감동 받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땅의 기름진 것과 하늘의 신령한 것이 가득 채워지는 시간이 될 것을 믿는다”고 했다. 종교개혁주일을 맞아 가진 이번 음악회는 강유식 목사의 지휘와 장숙연 집사의 피아노 연주에 장로찬양단(단장 최석균 장로)이 합창을 하며 진행됐다. 음악회에서는 △참 아름다워라 △죄 짐 맡은 우리 구주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십자가에 달리신 △사명 △주님의 택함이었소 등의 찬양을 했고, 강유식 목사는 열정적인 지휘와 함께 아름다운 하모니카 솔로 연주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영화 미션의 OST인 Gabriel’s Oboe를 연주할 때는 청중들이 깊은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리는 이들도 있었다. 이날 소프라노 곽보경 사모는 푸치니의 Tosca 중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음악회는 서정호 목사(가라사대교회)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음악회를 마친 후 청중들은 감사를 표했다. 한 참석자는 “메마른 세상 속에서 힘든 가운데 살다 이렇게 은혜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면서 “무엇보다도 강유식 목사의 연주와 곽보경 소프라노의 독창이 내 마음에 단비 같이 다가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른 참석자 역시 감동의 시간이었다고 강조하며 글로벌교회에서 계속해서 아름다운 문화 사역을 이어가길 기원했다. 한편 강유식 목사는 “종교개혁주일에 하나님을 찬양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돼 감사하다”면서 “계속해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주님께 영광 돌리는 사역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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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9
  • 문화 예술 분야 기독교 인재들 격려하는 ‘분중문화상’ 제정
    ‘인류애 실천 문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확산 목표 총상금 2억 원 규모, 일반과 교계에서 모두 관심 집중 인류애 실천에 앞장서 온 분당중앙교회(담임목사 최종천)가 그동안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재단법인 인류애실천분중문화재단(이사장 최종천, 사무총장 이송배)을 설립하고 ‘제1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 시상식을 갖는다. 분중문화상은 기독교인으로서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에 공로가 큰 각 부문의 유능한 인재들을 격려하는 한편 ‘인류애 실천 문화’에 대한 대내외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분야는 ▲성악, 기악, 뮤지컬․ 대중가수(무명), 대중음악(재즈, 락, 랩 포함 각양 형태) ▲미술 ▲연극 및 영화 ▲무용(고전, 현대, 재즈, 비보이 등 댄스 및 안무 각양 형태) ▲문학(번역 포함) 등이며 이외에도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및 선교사(목회자) 자녀 등 문화 취약계층의 인재도 발굴해 시상할 계획이다. 특히 기독교의 바른 가치 구현과 건전한 사회 풍토 조성에 기여한 신문, 방송, 인터넷 언론 등(교계언론 포함)의 취재기자, 방송 PD 등을 추천받아 특별상(언론문화상)을 시상한다. 이는 언론 인재 육성에 힘을 쏟겠다는 최종천 이사장의 약속을 실천하는 것이다. 최종천 이사장은 “인물을 키워 세상을 변화시키길 원하는 분당중앙교회는 한 사람이 천명을 돕는다는 생각을 갖고 32년을 사역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세운 ‘인류애실천분중문화재단’이 큰 나무가 돼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역할을 감당하길 원한다”면서 “우리들은 ‘네 떡을 물 위에 던져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는 말씀을 따르며 나아가겠다. 이번 시상식을 통해 문화, 예술, 언론 등 각 분야의 인재들을 더욱 힘 있게 키워 우리가 약속하고 지켜온 인류애 실천 움직임을 더욱 구체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단 측이 밝힌 시상 예정 인원은 약 35명에서 40명 정도다. ▲대상(1명) 5,000만 원 ▲우수상(0명) 각 1,000만 원 ▲장려상(0명) 각 500만 원 ▲특별상(언론문화상 00명) 각 100만 원 등 총상금 규모가 2억 원에 달한다. 2024년부터 시상 인원을 더욱 늘리고 상금도 약 5억 원으로 상향할 계획이다. 후보 추천은 단체 또는 개인이 할 수 있으며 개인의 경우 10명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이메일 또는 등기우편으로 서류를 받으며 추천서 양식은 분중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bcfh.or.kr)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분중문화상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확정되며 수상자들에게는 12월 8일 개별 연락할 계획이다.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시상식은 12월 24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분당중앙교회 그레이스홀에서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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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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