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Home >  종합 >  종교
-
‘제3회 분중문화상’ 대상 이상윤 배우 “책임감 갖고 활동할 것”
대한예수교장로회 분당중앙교회(담임목사 최종천)가 출연한 재산으로 설립된 재단법인 ‘인류애실천분중문화재단’은 지난 13일 국민일보와 함께 분당중앙교회에서 ‘2025년 제3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 시상식을 가졌다. ‘제3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 영예의 대상은 영화, TV 드라마, 예능,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이상윤 배우(44세)가 수상했다. KBS, MBC, SBS 연기대상에서 수상경력이 있는 이상윤 배우는 예술과 나눔의 가치를 연결한 재능기부와 기부활동에 적극 참여, 건강한 대중문화 환경을 만들어 왔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천만 원이 수여됐다. 이상윤 배우는 “언제나 상을 받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고, 이상은 특히 그런 것 같다”며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제 믿음을 돌아보게 됐다. 더욱 책임감을 갖고 활동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인재상’은 30여 년간 국내외 영화 및 드라마 250여 편에서 시각효과 작업으로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의 기술적 기반을 다지고자 노력해 온 장성호 감독(54세)이 받았다. 장 감독은 최근 예수의 생애를 다룬 3D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로 해외에서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최우수인재상 상금으로는 2천만 원이 수여됐다. 장 감독은 “부족한 내가 감히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예수님 이야기를 했기 때문인 것 같다”며 “‘킹 오브 킹스’를 만들기까지 꼬박 10년이 걸렸고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 시간을 통해 주님께서 나를 깎고 다듬으셨고 도구로 사용하셨다”고 소감을 밝혔다. 분중문화재단 이사장이자 분당중앙교회 담임인 최종천 목사는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우리 교회는 설립 초기부터 ‘역사와 사회를 의식하는 교회’라는 표어를 내걸고 그 방법으로 인물을 키워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에 힘써 왔다”면서 “특별히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가 되고 나서 10년이 지나면 문화의 시대가 개화하기에 문화인들의 역할이 커진다. 때문에 기독문화인들을 후원해 이들을 통해 그리스도의 나라가 전파되도록 분중문화상을 제정해 시상하고 있다”고 취지를 밝혔다. 최 목사는 “약속대로, 정한대로, 끝까지 이 일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상식을 공동 주최한 국민일보의 김경호 사장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치를 조명하고 격려하는 상”이라며 “이 시대의 어둠 속에서도 빛을 잃지 않는 등불과 같다”고 했다. 분중문화상 심사위원장인 라종억 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은 “분당중앙교회가 출연한 재산으로 3회째 시행되고 있는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이 인류애실천의 진정한 가치를 구현하고 대한민국의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는 중추적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우수인재상’은 총 13명으로 각 1천만 원이 수여됐으며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제1세대 지적 장애인 첼리스트 김어령(42세) △연예인자원봉사단 단장 및 MC, 모델로 활동해 온 김예분(52세) △성경적 성문화 정착을 위해 7권의 저서와 2권의 공저를 출간한 김지연(51세) △사운드 브레너 선정 월드뮤지션 탑50에 선정된 드러머 리노 박(42세) △영화감독 출신으로 최연소 한예종 총장을 역임한 박종원(65) △‘진정으로 아름답고 감동을 주는 소리를 가진 소프라노’라고 찬사를 받은 성악가 박지영(56세) △음악을 통해 전 세계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는 이화여대 교수 배일환(59세) △국내 최초 피아노반주 전공 박사학위를 취득한 목원대 교수 양기훈(58세) △총회주관 달력 4회 제작 및 독도 사랑을 전 세계에 알리는 엽서에 붓글씨를 쓴 서예가 이상온(56세) △미스코리아 진(제55회) 출신으로 문화와 미디어를 통한 복음의 영향력을 키워가는 이성혜(36세) △세계유일의 자화된 도자기판 기술을 체득한 도예가 명인 이호영(64세) △뮤지컬 연출가, 목사, 방송인,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표인봉(60세) △연극 뮤지컬 및 연극배우로 활약 중인 배우 홍경인(48세). ‘인재지원상’ 수상자는 27명으로 상금 각 5백만 원이 수여됐으며 명단은 다음과 같다. △미술 : 금속공예가이며 경기대 겸임교수 고경선(48세) △고전무용 : 카리스무용단 단원 고민정(56세) △무용 : 안무가 댄서 고예진(28세) △음악 : 오케스트라 지휘자 권정환(45세) △음악 : 지휘자, 디 오리지널 예술감독 아드리엘 김- 김동혁(48세) △미술 : 서양화가, 갤러리엘 대표 김민정(45세) △미디어문화 : 크리스천플랫폼 ‘초원’ 대표 김민준(26세) △연극 영화 : 배우 김윤수로(25세) △음악 : 뮤지컬 작곡가, 마루공연예술선교회 간사 김정은(46세) △음악 : 만 15세 최연소 한예종 입학생, 바이올린 전공 김현서(15세) △음악 : 성악가, 평택대 교수 김형기(58세) △무용 : 무용수, 남댄스컴퍼니 대표, 남화연(34세) △음악 : 성악가, 순회찬양자 노영한(40세) △미술 : 작가 문주혜(30세) △문학 : 시인 박선희(47세) △음악 : 성악가 겸 지휘자, 팝페라그룹 대표 박지은(41세) △음악 : 바이올린 연주자 백현진(27세) △음악 : 피아니스트 유태진(42세) △연극 : 배우 전신영(36세) △문학 : 문인, 시인 정세훈(70세) △음악 : 팬텀싱어4 우승, 성악가 겸 가수 정승원(26세) △연극 : 배우 조한준(30세) △음악 : 바이올리니스트 조혜수(29세) △음악 : 국립국악관현악단 지휘자 최동호(34세) △음악 : 뮤지컬배우 최지영(34세) △음악 : 기타리스트 한요한(30세) △문화선교 : 문화기획자, 문화사역단체 ‘교회친구다모여’ 대표 황예찬(34세). 장애인, 다문화, 국내외 목회자(선교사) 자녀 등 문화취약계층에 속한 인재 중에서 선정된 ‘어울림상’은 14명이 수상했으며 상금 각 500만 원이 수여됐다. 명단은 다음과 같다. △목회자자녀 : 드라마 에배사역자 김사련(39세) △장애인 : 대중가수 김혁건(44세) △장애인 : 성악가 겸 골프존파스텔합창단 단원 박무룡(23세) △목회자자녀 : CCM가수, 보컬 드럼강사, 프리랜서 서좋은(36세) △장애인 : 첼리스트 송준호(23세) △장애인 : 비올리스트 신예찬(25세) △장애인 : 첼리스트. 장애비장애 통합앙상블 ‘소리’ 대표 여명효(28세) △다문화 : 아름다리다문화원 이사장 윤금선(62세) △장애인 : 성악가 전광명(58세) △해외 목회자자녀 : 대학생 정조안나(17세) △다문화 : 카자흐 출신 고려인 4세 사회활동가 및 기자 채예진(53세) △장애인 : 유베이스 미술작가 황진호(47세) △장애인 : 플루트연주가 황희섭(22세) △장애인 : 클래식기타연주자 허지연(34세). ‘기독언론문화상’은 교계언론에서 △크로스뉴스 송상원 편집국장 △주간기독신문 노충헌 편집국장 △뉴스A 이광원 보도국장 △크리스천투데이 송경호 부국장 △CTS기독교TV 장현수 기자 △한국사회경제적신문 고재철 발행인 등 6명이 선정됐다. 한편 ‘분중문화상’은 올해부터 단체 시상을 없애고, 개인만 추천받아 시상했다. 이번 제3회 시상식에서는 문화예술분야에서 56명에 더해, 특별상으로 교계 언론에 수여되는 ‘기독언론문화상’ 6명까지 총 62명이 수상했다. 이들에게 주어진 상금은 총 4억 1,100만 원(분중언론문화상 수상자 상금 등 4,500만원은 별도)이다.
-
용인 기쁨의교회 온·오프라인 여름수련회 개최
용인 기쁨의교회(담임목사 정의호)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2025년 전교인 여름수련회를 개최했다. ‘받은 사랑 & 주는 사랑’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에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1,500여 명의 성도들이 현장으로 참석했고 온라인으로도 270여명이 함께했다. 이번 수련회는 시작 전부터 많은 성도들이 21일 다니엘 특별작정 기도 및 금식 기도를 하며 준비했고 매주 주일마다 함께 중보기도로 마음을 모았다. 강사로는 정의호 목사와 김용식 목사, 손인규 목사가 나섰다. 기쁨의교회 김용식 목사는 ‘탕감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수련회 첫째 날 여는 예배 말씀을 전했고, 손인규 목사는 ‘육으로 난 사람, 영으로 난 사람’이란 주제로 둘째 날 오전 예배 말씀을 전했다. 둘째 날 오후에는 전교인이 함께 기도하며 받은 은혜를 나누는 교제의 시간과 쉼을 통해 잃어버렸던 예수님의 사랑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의호 목사는 ‘받은 사랑 & 주는 사랑’이라는 주제로 세 차례에 걸쳐 강의했다. 첫날 저녁 ‘우리를 향한 주님의 사랑’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받은 자들이다. 왕 중의 왕이신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서 죽으셨다. 우리가 얼마나 귀한 자들인지 먼저 깨달아야 사랑을 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목사는 “사랑이 식어가는 이 시대에 조건 없는 예수님의 사랑만이 사람의 마음을 다시 살릴 수 있다. 받은 사랑은 이웃에게 용서를 통해서 흘려보내고 그 예수님의 사랑의 메신저로 세상 가운데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여름휴가 대신 수련회에 참석한 한 성도는 “나같은 죄인을 사랑해주신 예수님으로 인해 세상이 주는 즐거움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회복을 경험했다”고 밝혔고, 다른 성도는 “열등감과 공허함을 세상의 것으로 채우곤 했는데 예수님의 조건 없는 사랑을 경험하고 깊은 회개의 눈물이 터졌다”고 고백했다. 한편 용인 기쁨의교회는 캠퍼스 선교단체 사역을 하던 정의호 목사를 중심으로 1996년 개척된 교회로 서울 화양리를 시작으로 분당 구미동을 거쳐 2007년 현재의 용인 성전에 터를 잡았다. 개척 초기부터 예배와 셀 모임, 일대일과 제자 양육의 삼중사역을 중심으로 예수님이 말씀하신 전파하고, 가르치며, 치유하는 사역을 해오고 있다.
-
지역사회 섬기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민관 협력 모델'로 사역 확장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가 서울영등포경찰서(지지환 서장)와 함께 범죄피해자 및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해 나섰다. 이와 관련해 양측은 지난 25일 업무협약식을 갖고 범죄로 고통받는 이웃들의 회복과 일상 복귀를 돕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으며 지역사회 내 안전망 강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꾸준히 ‘지역사회 섬김’ 목회를 해온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민관 협력 모델을 통해 사역을 더 확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어려움에 처한 이들에 대한 ‘긴급 생계 지원 및 회복’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00만 원을 지정 기탁했다. 지정 기탁된 기부금은 서울영등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과의 심의를 통해 긴급생계비 등으로 사용되며 여성·아동·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실제 필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영훈 목사는 “교회는 언제나 고통받는 이웃과 함께해야 한다. 섬김과 나눔을 통한 사랑의 실천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이라며 “특히 우리 교회는 지역사회와 동행하며 이웃의 고통과 아픔을 치유하는 데 앞장서 왔다. 이번 협약이 우리 교회가 위치한 영등포 지역사회의 연약한 이웃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지지환 서장은 “신뢰받는 지역 공동체 파트너인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범죄피해자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공공기관과 종교기관이 지역사회 회복을 위해 공동의 책임을 나누는 협력 모델을 제시한 것이기에 관심을 받고 있다. 양 기관은 향후 협력 목사 운영, 정기적 사례 공유 등을 통해 지속적인 연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
윤영민 목사 “일상 언어로 말하는 쉽고 강한 설교 중요”
예장합동 이만교회운동본부(본부장 전승덕 목사)는 23일 서울 천호동원교회(담임목사 배진호)에서 ‘제109회기 제1차 교회 개척 전도 성장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 강사로는 강창훈 목사(동아교회), 배재군 목사(천호동원교회), 김영복 목사(사랑과평화교회), 윤영민 목사(대한교회)가 나섰다. 강창훈 목사와 배재군 목사는 자신의 교회 개척 및 성장 경험을 나눴고, 김영복 목사는 개척교회의 미래를 위한 방안을 이야기하며 기본으로 돌아가 선교적 삶을 살면서 부활신앙 운동에 집중해야 함을 강조했다. 특히 김 목사는 소비자 교회가 아닌 생산자 교회로 전환돼야 함과 사유적 교회가 아닌 공유적 교회로 전환해야 함을 역설했다. 윤영민 목사는 설교 준비에 대해 강의했다. 그는 “뻔한 설교를 하면 성도들이 졸지만 새로운 이야기를 하면 교인들이 관심을 갖고 들으며 말씀을 수납하게 된다. 그때 성령이 역사하게 되고 변화가 일어난다”면서 “이를 위해 쉽고 강한 설교가 필요하다. 나는 쉽지만 깊은 깨달음과 새로운 통찰에 의한 도전을 주는 설교를 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는 부흥사 같은 설교 스타일이 아니라 주제가 선명한 설교를 말한다”고 했다. 쉽고 강한 설교 작성을 위해 윤 목사는 주제에 맞는 제목을 정한 후 단순하고 직관적인 구조를 세워 ‘일상의 언어’로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설교의 중심 메시지를 현대 크리스천에게 흥미롭게 어필할 수 있도록 정하고 서론을 통해 성도들의 마음을 열 수 있게 하며 본론에서 진리를 설명한 후 결론에 이르러 도전과 결단을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윤 목사는 “설교는 ‘정확한 정보’보다 ‘살아있는 울림’으로 전해져야 한다. 아무리 논리적으로 완벽해도 마음을 움직이는 말이 되지 못하면 사람들이 변하지 않는다”면서 “결국 설교는 하나님 말씀을 인간의 언어로 ‘지금 여기’ 있는 청중에게 전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 목사는 “설교문 탈고 후 여러 번 읽어 눈에 익히고 가슴에 새겨 입에서 확신 있게 나올 수 있게 해야 한다. 억지로 외운 말이 아니라 내가 만난 하나님을 이야기하듯 자연스러운 설교가 돼야 하는 것”이라며 “그러면 청중도 진실함을 느끼게 된다”고 했다.
-
새에덴교회 호국 영웅들 초청 ‘나라사랑 보훈음악회’ 개최
호국 영웅들을 위해 꾸준히 보은행사를 개최해 온 새에덴교회(담임목사 소강석)가 올해도 잊지 않고 국군 참전용사 200명을 초청해 22일 ‘나라사랑 보훈음악회’를 개최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음악회에서 소강석 목사는 “올해는 6.25전쟁 75주년을 맞는 해다. 전쟁으로 폐허가 됐던 땅에 다시 꽃은 피었고 희망의 봄은 다가왔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주시고 참전용사 여러분들이 목숨을 걸고 싸워주셨기에 가능한 일이다. 우리는 여러분들이 흘린 피, 땀, 눈물을 결코 잊지 않고 위대한 희생을 기억할 것”이라며 “희망의 여정을 노래하는 오늘의 보훈음악회가 우리 사회를 통합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사랑과 평화의 선율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소 목사는 예비역 장군들과 함께 참전용사들에게 큰절을 올리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음악회는 이철휘 장로(예비역 육군대장)의 인도로 예배를 드리며 시작됐고 서정열 장로(예비역 육군소장)의 대표기도와 이경숙 권사회장의 성경봉독에 이어 소강석 목사가 ‘주님의 이름으로 섬깁니다’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으며 예배 후에는 기념식이 이어졌다. 기념식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이언주 국회의원은 큰절을 한 후 환영사와 격려사를 했다. 이상일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여러분들이 없었으면 우리나라도 없었을 것이다. 깊은 감사 인사를 올려드린다”고 말하며 “한국교회에서 새에덴교회처럼 보훈을 통해 보은하는 교회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매년 음악회를 개최해서 감사하다. 오늘 음악회가 참전용사들에게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이 시장은 “우리는 선배들이 보여준 나라 사랑 정신을 따라 다시는 대한민국이 침탈당하지 않도록 방위 태세를 잘 지켜갈 것”이라며 “선배들의 애국, 희생 정신을 잘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격려사를 한 이언주 국회의원은 “참전용사들에게 수당을 비롯해 보상을 해드리고 있지만 국가 예산에 한계가 있어 미미해 항상 죄송한 마음이다. 평생 빚진 마음을 갖고 살겠다”면서 “소강석 목사가 미국에 가서도 참전용사를 챙기는 것에 감사드린다. 우리는 대한민국이 더 번영할 수 있게 노력하고 한미동맹을 지키며 더 나아가 전략적 산업 동맹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새에덴교회 서광수 장로회장은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계속해서 정성을 다해 섬기겠다고 밝혔다. 음악회에서는 소프라노 신델라 교수, 미스트롯 출신 마리아 엘리자베스 리스(미국 참전용사 후손), 소프라노 서선영 교수(한예종 성악과장), 테너 박주옥 목사와 남성중창단 빅마우스 등이 가곡과 전쟁 가요 메들리를 선보이며 감동을 선사했고, 마지막에는 전체 출연자들이 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과 ‘아~ 대한민국’을 합창하는 시간을 가졌다. 음악회는 소강석 목사의 ‘노병을 위한 기도’로 마무리됐다. 한편 6.25참전유공자회 서귀섭 용인지회장은 음악회를 열어준 소강석 목사와 새에덴교회 성도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75년 전 전쟁을 할 때는 죽을 것만 같았는데 살아서 보니 오늘 같은 날이 있어 행복하고 영광스럽다”면서 “새에덴교회가 초청해 주시고 위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목사님과 성도님들의 정성에 감동 받았다. 우리 노병들은 거룩하신 예수님의 자비와 은혜로 새에덴교회가 더 발전하길 기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기총, 김호욱 교수와 기자회견 열고 WEA 굿윌 샤나 의장 비판
WEA 서울총회(공동조직위원장 이영훈 목사, 오정현 목사) 개최 반대 움직임이 한국 기독교계에서 강하게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경환 목사, 이하 한기총)가 김호욱 교수(광신대학교 역사신학)와 함께 17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WEA 굿윌 샤나 의장의 신학적 문제를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김호욱 교수는 WEA 홈페이지와 굿윌 샤나가 운영하는 울림(WOLIM) 홈페이지에 게시된 약력과 자신이 짐바브웨 현장에서 파악한 내용 등을 바탕으로 굿윌 샤나에 대해 △신사도운동과의 연계성 △종교다원주의 및 종교포용주의 성향 △이단성 및 또 다른 이단 수용 문제 등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굿윌 샤나는 울림(WOLIM)이라는 교회를 개척한 후 사도로 자칭했고, 담임목사(Senior Pastor), 성직자(Reverend), 주교(Bishop)라는 직분도 병용하고 있다. 이는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 구조와 매우 유사하다”고 밝히며 “굿윌 샤나는 짐바브웨기독교교단대표회의(ZHOCD) 의장을 역임했는데, 이 단체는 짐바브웨복음주의협회(EFZ), 짐바브웨 가톨릭 주교회의(ZCBC), 짐바브웨 교회협의회(ZCC), 짐바브웨 시온 및 사도교회 발전연합회(UDACIZA)의 연합체다. 이 중 ZCBC는 로마 가톨릭 단체이고, UDACIZA는 구약만 인정하고 신약성경을 인정하지 않는 이단”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복음주의 입장에서 굿윌 샤나는 이단일 뿐 아니라 또 다른 이단도 수용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앞서 언급한 ‘짐바브웨 시온 및 사도교회 발전연합회(UDACIZA)’는 짐바브웨 내에서 독립사도교회로 알려진 기독교 이단 단체의 연합체다. 이들은 계시와 예언, 조상 숭배, 마법 등의 아프리카 전통 종교 요소를 혼합한 ‘혼합종교(Syncretism)’ 형태를 띈다”면서 “그러므로 굿윌 샤나는 신사도운동을 하는 이단이면서 동시에 독립사도교회와 조직적, 제도적으로 협력함으로써 실질적으로 또 다른 이단과 동행했다. 굿윌 샤나는 WEA 의장으로서 이 문제를 공개적으로 단절하거나 비판한 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교수는 “굿윌 샤나는 성경적 복음주의 목회자도 신학자도 아니다. 그가 WEA를 대표하고 있는 현 상황은 WEA 자체의 신학적 혼란과 방향 상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면서 “복음주의 신학을 지향하는 교회는 WEA와의 연합 활동을 단호히 중단하고 성경 중심적 신앙과 정통 교회를 보존하는 길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 질의응답 시간에 김호욱 교수에게 WEA 및 굿윌 샤나 의장에 대해 예장합동 이대위에 조사 청원을 해야 하지 않냐고 묻자, 김 교수는 “정말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회의를 해서 방향을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굿윌 샤나에 대해 지적된 문제에 대해 문의하자 WEA서울총회 관계자인 주연종 목사(사랑의교회 부목사)는 “전혀 사실과 다름을 말씀드립니다. 한국교회 극히 일부 목회자 신학자이지만 한 지도자에 대해 무례를 범치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주장하며, 합동 교단에 속한 광신대학교 역사신학 교수 김호욱 박사의 굿윌 샤나 의장에 대한 문제 제기를 평가절하하고 굿윌 샤나를 적극 옹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무엇이 사실과 다른지 구체적 반박은 전혀 하지 못했다.
-
-
‘제3회 분중문화상’ 대상 이상윤 배우 “책임감 갖고 활동할 것”
- 대한예수교장로회 분당중앙교회(담임목사 최종천)가 출연한 재산으로 설립된 재단법인 ‘인류애실천분중문화재단’은 지난 13일 국민일보와 함께 분당중앙교회에서 ‘2025년 제3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 시상식을 가졌다. ‘제3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 영예의 대상은 영화, TV 드라마, 예능,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이상윤 배우(44세)가 수상했다. KBS, MBC, SBS 연기대상에서 수상경력이 있는 이상윤 배우는 예술과 나눔의 가치를 연결한 재능기부와 기부활동에 적극 참여, 건강한 대중문화 환경을 만들어 왔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천만 원이 수여됐다. 이상윤 배우는 “언제나 상을 받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고, 이상은 특히 그런 것 같다”며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제 믿음을 돌아보게 됐다. 더욱 책임감을 갖고 활동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인재상’은 30여 년간 국내외 영화 및 드라마 250여 편에서 시각효과 작업으로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의 기술적 기반을 다지고자 노력해 온 장성호 감독(54세)이 받았다. 장 감독은 최근 예수의 생애를 다룬 3D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로 해외에서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최우수인재상 상금으로는 2천만 원이 수여됐다. 장 감독은 “부족한 내가 감히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예수님 이야기를 했기 때문인 것 같다”며 “‘킹 오브 킹스’를 만들기까지 꼬박 10년이 걸렸고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 시간을 통해 주님께서 나를 깎고 다듬으셨고 도구로 사용하셨다”고 소감을 밝혔다. 분중문화재단 이사장이자 분당중앙교회 담임인 최종천 목사는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우리 교회는 설립 초기부터 ‘역사와 사회를 의식하는 교회’라는 표어를 내걸고 그 방법으로 인물을 키워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에 힘써 왔다”면서 “특별히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가 되고 나서 10년이 지나면 문화의 시대가 개화하기에 문화인들의 역할이 커진다. 때문에 기독문화인들을 후원해 이들을 통해 그리스도의 나라가 전파되도록 분중문화상을 제정해 시상하고 있다”고 취지를 밝혔다. 최 목사는 “약속대로, 정한대로, 끝까지 이 일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상식을 공동 주최한 국민일보의 김경호 사장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치를 조명하고 격려하는 상”이라며 “이 시대의 어둠 속에서도 빛을 잃지 않는 등불과 같다”고 했다. 분중문화상 심사위원장인 라종억 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은 “분당중앙교회가 출연한 재산으로 3회째 시행되고 있는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이 인류애실천의 진정한 가치를 구현하고 대한민국의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는 중추적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우수인재상’은 총 13명으로 각 1천만 원이 수여됐으며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제1세대 지적 장애인 첼리스트 김어령(42세) △연예인자원봉사단 단장 및 MC, 모델로 활동해 온 김예분(52세) △성경적 성문화 정착을 위해 7권의 저서와 2권의 공저를 출간한 김지연(51세) △사운드 브레너 선정 월드뮤지션 탑50에 선정된 드러머 리노 박(42세) △영화감독 출신으로 최연소 한예종 총장을 역임한 박종원(65) △‘진정으로 아름답고 감동을 주는 소리를 가진 소프라노’라고 찬사를 받은 성악가 박지영(56세) △음악을 통해 전 세계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는 이화여대 교수 배일환(59세) △국내 최초 피아노반주 전공 박사학위를 취득한 목원대 교수 양기훈(58세) △총회주관 달력 4회 제작 및 독도 사랑을 전 세계에 알리는 엽서에 붓글씨를 쓴 서예가 이상온(56세) △미스코리아 진(제55회) 출신으로 문화와 미디어를 통한 복음의 영향력을 키워가는 이성혜(36세) △세계유일의 자화된 도자기판 기술을 체득한 도예가 명인 이호영(64세) △뮤지컬 연출가, 목사, 방송인,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표인봉(60세) △연극 뮤지컬 및 연극배우로 활약 중인 배우 홍경인(48세). ‘인재지원상’ 수상자는 27명으로 상금 각 5백만 원이 수여됐으며 명단은 다음과 같다. △미술 : 금속공예가이며 경기대 겸임교수 고경선(48세) △고전무용 : 카리스무용단 단원 고민정(56세) △무용 : 안무가 댄서 고예진(28세) △음악 : 오케스트라 지휘자 권정환(45세) △음악 : 지휘자, 디 오리지널 예술감독 아드리엘 김- 김동혁(48세) △미술 : 서양화가, 갤러리엘 대표 김민정(45세) △미디어문화 : 크리스천플랫폼 ‘초원’ 대표 김민준(26세) △연극 영화 : 배우 김윤수로(25세) △음악 : 뮤지컬 작곡가, 마루공연예술선교회 간사 김정은(46세) △음악 : 만 15세 최연소 한예종 입학생, 바이올린 전공 김현서(15세) △음악 : 성악가, 평택대 교수 김형기(58세) △무용 : 무용수, 남댄스컴퍼니 대표, 남화연(34세) △음악 : 성악가, 순회찬양자 노영한(40세) △미술 : 작가 문주혜(30세) △문학 : 시인 박선희(47세) △음악 : 성악가 겸 지휘자, 팝페라그룹 대표 박지은(41세) △음악 : 바이올린 연주자 백현진(27세) △음악 : 피아니스트 유태진(42세) △연극 : 배우 전신영(36세) △문학 : 문인, 시인 정세훈(70세) △음악 : 팬텀싱어4 우승, 성악가 겸 가수 정승원(26세) △연극 : 배우 조한준(30세) △음악 : 바이올리니스트 조혜수(29세) △음악 : 국립국악관현악단 지휘자 최동호(34세) △음악 : 뮤지컬배우 최지영(34세) △음악 : 기타리스트 한요한(30세) △문화선교 : 문화기획자, 문화사역단체 ‘교회친구다모여’ 대표 황예찬(34세). 장애인, 다문화, 국내외 목회자(선교사) 자녀 등 문화취약계층에 속한 인재 중에서 선정된 ‘어울림상’은 14명이 수상했으며 상금 각 500만 원이 수여됐다. 명단은 다음과 같다. △목회자자녀 : 드라마 에배사역자 김사련(39세) △장애인 : 대중가수 김혁건(44세) △장애인 : 성악가 겸 골프존파스텔합창단 단원 박무룡(23세) △목회자자녀 : CCM가수, 보컬 드럼강사, 프리랜서 서좋은(36세) △장애인 : 첼리스트 송준호(23세) △장애인 : 비올리스트 신예찬(25세) △장애인 : 첼리스트. 장애비장애 통합앙상블 ‘소리’ 대표 여명효(28세) △다문화 : 아름다리다문화원 이사장 윤금선(62세) △장애인 : 성악가 전광명(58세) △해외 목회자자녀 : 대학생 정조안나(17세) △다문화 : 카자흐 출신 고려인 4세 사회활동가 및 기자 채예진(53세) △장애인 : 유베이스 미술작가 황진호(47세) △장애인 : 플루트연주가 황희섭(22세) △장애인 : 클래식기타연주자 허지연(34세). ‘기독언론문화상’은 교계언론에서 △크로스뉴스 송상원 편집국장 △주간기독신문 노충헌 편집국장 △뉴스A 이광원 보도국장 △크리스천투데이 송경호 부국장 △CTS기독교TV 장현수 기자 △한국사회경제적신문 고재철 발행인 등 6명이 선정됐다. 한편 ‘분중문화상’은 올해부터 단체 시상을 없애고, 개인만 추천받아 시상했다. 이번 제3회 시상식에서는 문화예술분야에서 56명에 더해, 특별상으로 교계 언론에 수여되는 ‘기독언론문화상’ 6명까지 총 62명이 수상했다. 이들에게 주어진 상금은 총 4억 1,100만 원(분중언론문화상 수상자 상금 등 4,500만원은 별도)이다.
-
- 종합
- 종교
-
‘제3회 분중문화상’ 대상 이상윤 배우 “책임감 갖고 활동할 것”
-
-
용인 기쁨의교회 온·오프라인 여름수련회 개최
- 용인 기쁨의교회(담임목사 정의호)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2025년 전교인 여름수련회를 개최했다. ‘받은 사랑 & 주는 사랑’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에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1,500여 명의 성도들이 현장으로 참석했고 온라인으로도 270여명이 함께했다. 이번 수련회는 시작 전부터 많은 성도들이 21일 다니엘 특별작정 기도 및 금식 기도를 하며 준비했고 매주 주일마다 함께 중보기도로 마음을 모았다. 강사로는 정의호 목사와 김용식 목사, 손인규 목사가 나섰다. 기쁨의교회 김용식 목사는 ‘탕감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수련회 첫째 날 여는 예배 말씀을 전했고, 손인규 목사는 ‘육으로 난 사람, 영으로 난 사람’이란 주제로 둘째 날 오전 예배 말씀을 전했다. 둘째 날 오후에는 전교인이 함께 기도하며 받은 은혜를 나누는 교제의 시간과 쉼을 통해 잃어버렸던 예수님의 사랑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의호 목사는 ‘받은 사랑 & 주는 사랑’이라는 주제로 세 차례에 걸쳐 강의했다. 첫날 저녁 ‘우리를 향한 주님의 사랑’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받은 자들이다. 왕 중의 왕이신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서 죽으셨다. 우리가 얼마나 귀한 자들인지 먼저 깨달아야 사랑을 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목사는 “사랑이 식어가는 이 시대에 조건 없는 예수님의 사랑만이 사람의 마음을 다시 살릴 수 있다. 받은 사랑은 이웃에게 용서를 통해서 흘려보내고 그 예수님의 사랑의 메신저로 세상 가운데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여름휴가 대신 수련회에 참석한 한 성도는 “나같은 죄인을 사랑해주신 예수님으로 인해 세상이 주는 즐거움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회복을 경험했다”고 밝혔고, 다른 성도는 “열등감과 공허함을 세상의 것으로 채우곤 했는데 예수님의 조건 없는 사랑을 경험하고 깊은 회개의 눈물이 터졌다”고 고백했다. 한편 용인 기쁨의교회는 캠퍼스 선교단체 사역을 하던 정의호 목사를 중심으로 1996년 개척된 교회로 서울 화양리를 시작으로 분당 구미동을 거쳐 2007년 현재의 용인 성전에 터를 잡았다. 개척 초기부터 예배와 셀 모임, 일대일과 제자 양육의 삼중사역을 중심으로 예수님이 말씀하신 전파하고, 가르치며, 치유하는 사역을 해오고 있다.
-
- 종합
- 종교
-
용인 기쁨의교회 온·오프라인 여름수련회 개최
-
-
지역사회 섬기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민관 협력 모델'로 사역 확장
-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가 서울영등포경찰서(지지환 서장)와 함께 범죄피해자 및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해 나섰다. 이와 관련해 양측은 지난 25일 업무협약식을 갖고 범죄로 고통받는 이웃들의 회복과 일상 복귀를 돕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으며 지역사회 내 안전망 강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꾸준히 ‘지역사회 섬김’ 목회를 해온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민관 협력 모델을 통해 사역을 더 확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어려움에 처한 이들에 대한 ‘긴급 생계 지원 및 회복’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00만 원을 지정 기탁했다. 지정 기탁된 기부금은 서울영등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과의 심의를 통해 긴급생계비 등으로 사용되며 여성·아동·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실제 필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영훈 목사는 “교회는 언제나 고통받는 이웃과 함께해야 한다. 섬김과 나눔을 통한 사랑의 실천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이라며 “특히 우리 교회는 지역사회와 동행하며 이웃의 고통과 아픔을 치유하는 데 앞장서 왔다. 이번 협약이 우리 교회가 위치한 영등포 지역사회의 연약한 이웃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지지환 서장은 “신뢰받는 지역 공동체 파트너인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범죄피해자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공공기관과 종교기관이 지역사회 회복을 위해 공동의 책임을 나누는 협력 모델을 제시한 것이기에 관심을 받고 있다. 양 기관은 향후 협력 목사 운영, 정기적 사례 공유 등을 통해 지속적인 연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
- 종합
- 종교
-
지역사회 섬기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민관 협력 모델'로 사역 확장
-
-
윤영민 목사 “일상 언어로 말하는 쉽고 강한 설교 중요”
- 예장합동 이만교회운동본부(본부장 전승덕 목사)는 23일 서울 천호동원교회(담임목사 배진호)에서 ‘제109회기 제1차 교회 개척 전도 성장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 강사로는 강창훈 목사(동아교회), 배재군 목사(천호동원교회), 김영복 목사(사랑과평화교회), 윤영민 목사(대한교회)가 나섰다. 강창훈 목사와 배재군 목사는 자신의 교회 개척 및 성장 경험을 나눴고, 김영복 목사는 개척교회의 미래를 위한 방안을 이야기하며 기본으로 돌아가 선교적 삶을 살면서 부활신앙 운동에 집중해야 함을 강조했다. 특히 김 목사는 소비자 교회가 아닌 생산자 교회로 전환돼야 함과 사유적 교회가 아닌 공유적 교회로 전환해야 함을 역설했다. 윤영민 목사는 설교 준비에 대해 강의했다. 그는 “뻔한 설교를 하면 성도들이 졸지만 새로운 이야기를 하면 교인들이 관심을 갖고 들으며 말씀을 수납하게 된다. 그때 성령이 역사하게 되고 변화가 일어난다”면서 “이를 위해 쉽고 강한 설교가 필요하다. 나는 쉽지만 깊은 깨달음과 새로운 통찰에 의한 도전을 주는 설교를 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는 부흥사 같은 설교 스타일이 아니라 주제가 선명한 설교를 말한다”고 했다. 쉽고 강한 설교 작성을 위해 윤 목사는 주제에 맞는 제목을 정한 후 단순하고 직관적인 구조를 세워 ‘일상의 언어’로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설교의 중심 메시지를 현대 크리스천에게 흥미롭게 어필할 수 있도록 정하고 서론을 통해 성도들의 마음을 열 수 있게 하며 본론에서 진리를 설명한 후 결론에 이르러 도전과 결단을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윤 목사는 “설교는 ‘정확한 정보’보다 ‘살아있는 울림’으로 전해져야 한다. 아무리 논리적으로 완벽해도 마음을 움직이는 말이 되지 못하면 사람들이 변하지 않는다”면서 “결국 설교는 하나님 말씀을 인간의 언어로 ‘지금 여기’ 있는 청중에게 전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 목사는 “설교문 탈고 후 여러 번 읽어 눈에 익히고 가슴에 새겨 입에서 확신 있게 나올 수 있게 해야 한다. 억지로 외운 말이 아니라 내가 만난 하나님을 이야기하듯 자연스러운 설교가 돼야 하는 것”이라며 “그러면 청중도 진실함을 느끼게 된다”고 했다.
-
- 종합
- 종교
-
윤영민 목사 “일상 언어로 말하는 쉽고 강한 설교 중요”
-
-
새에덴교회 호국 영웅들 초청 ‘나라사랑 보훈음악회’ 개최
- 호국 영웅들을 위해 꾸준히 보은행사를 개최해 온 새에덴교회(담임목사 소강석)가 올해도 잊지 않고 국군 참전용사 200명을 초청해 22일 ‘나라사랑 보훈음악회’를 개최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음악회에서 소강석 목사는 “올해는 6.25전쟁 75주년을 맞는 해다. 전쟁으로 폐허가 됐던 땅에 다시 꽃은 피었고 희망의 봄은 다가왔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주시고 참전용사 여러분들이 목숨을 걸고 싸워주셨기에 가능한 일이다. 우리는 여러분들이 흘린 피, 땀, 눈물을 결코 잊지 않고 위대한 희생을 기억할 것”이라며 “희망의 여정을 노래하는 오늘의 보훈음악회가 우리 사회를 통합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사랑과 평화의 선율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소 목사는 예비역 장군들과 함께 참전용사들에게 큰절을 올리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음악회는 이철휘 장로(예비역 육군대장)의 인도로 예배를 드리며 시작됐고 서정열 장로(예비역 육군소장)의 대표기도와 이경숙 권사회장의 성경봉독에 이어 소강석 목사가 ‘주님의 이름으로 섬깁니다’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으며 예배 후에는 기념식이 이어졌다. 기념식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이언주 국회의원은 큰절을 한 후 환영사와 격려사를 했다. 이상일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여러분들이 없었으면 우리나라도 없었을 것이다. 깊은 감사 인사를 올려드린다”고 말하며 “한국교회에서 새에덴교회처럼 보훈을 통해 보은하는 교회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매년 음악회를 개최해서 감사하다. 오늘 음악회가 참전용사들에게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이 시장은 “우리는 선배들이 보여준 나라 사랑 정신을 따라 다시는 대한민국이 침탈당하지 않도록 방위 태세를 잘 지켜갈 것”이라며 “선배들의 애국, 희생 정신을 잘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격려사를 한 이언주 국회의원은 “참전용사들에게 수당을 비롯해 보상을 해드리고 있지만 국가 예산에 한계가 있어 미미해 항상 죄송한 마음이다. 평생 빚진 마음을 갖고 살겠다”면서 “소강석 목사가 미국에 가서도 참전용사를 챙기는 것에 감사드린다. 우리는 대한민국이 더 번영할 수 있게 노력하고 한미동맹을 지키며 더 나아가 전략적 산업 동맹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새에덴교회 서광수 장로회장은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계속해서 정성을 다해 섬기겠다고 밝혔다. 음악회에서는 소프라노 신델라 교수, 미스트롯 출신 마리아 엘리자베스 리스(미국 참전용사 후손), 소프라노 서선영 교수(한예종 성악과장), 테너 박주옥 목사와 남성중창단 빅마우스 등이 가곡과 전쟁 가요 메들리를 선보이며 감동을 선사했고, 마지막에는 전체 출연자들이 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과 ‘아~ 대한민국’을 합창하는 시간을 가졌다. 음악회는 소강석 목사의 ‘노병을 위한 기도’로 마무리됐다. 한편 6.25참전유공자회 서귀섭 용인지회장은 음악회를 열어준 소강석 목사와 새에덴교회 성도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75년 전 전쟁을 할 때는 죽을 것만 같았는데 살아서 보니 오늘 같은 날이 있어 행복하고 영광스럽다”면서 “새에덴교회가 초청해 주시고 위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목사님과 성도님들의 정성에 감동 받았다. 우리 노병들은 거룩하신 예수님의 자비와 은혜로 새에덴교회가 더 발전하길 기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 종합
- 종교
-
새에덴교회 호국 영웅들 초청 ‘나라사랑 보훈음악회’ 개최
-
-
한기총, 김호욱 교수와 기자회견 열고 WEA 굿윌 샤나 의장 비판
- WEA 서울총회(공동조직위원장 이영훈 목사, 오정현 목사) 개최 반대 움직임이 한국 기독교계에서 강하게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경환 목사, 이하 한기총)가 김호욱 교수(광신대학교 역사신학)와 함께 17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WEA 굿윌 샤나 의장의 신학적 문제를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김호욱 교수는 WEA 홈페이지와 굿윌 샤나가 운영하는 울림(WOLIM) 홈페이지에 게시된 약력과 자신이 짐바브웨 현장에서 파악한 내용 등을 바탕으로 굿윌 샤나에 대해 △신사도운동과의 연계성 △종교다원주의 및 종교포용주의 성향 △이단성 및 또 다른 이단 수용 문제 등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굿윌 샤나는 울림(WOLIM)이라는 교회를 개척한 후 사도로 자칭했고, 담임목사(Senior Pastor), 성직자(Reverend), 주교(Bishop)라는 직분도 병용하고 있다. 이는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 구조와 매우 유사하다”고 밝히며 “굿윌 샤나는 짐바브웨기독교교단대표회의(ZHOCD) 의장을 역임했는데, 이 단체는 짐바브웨복음주의협회(EFZ), 짐바브웨 가톨릭 주교회의(ZCBC), 짐바브웨 교회협의회(ZCC), 짐바브웨 시온 및 사도교회 발전연합회(UDACIZA)의 연합체다. 이 중 ZCBC는 로마 가톨릭 단체이고, UDACIZA는 구약만 인정하고 신약성경을 인정하지 않는 이단”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복음주의 입장에서 굿윌 샤나는 이단일 뿐 아니라 또 다른 이단도 수용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앞서 언급한 ‘짐바브웨 시온 및 사도교회 발전연합회(UDACIZA)’는 짐바브웨 내에서 독립사도교회로 알려진 기독교 이단 단체의 연합체다. 이들은 계시와 예언, 조상 숭배, 마법 등의 아프리카 전통 종교 요소를 혼합한 ‘혼합종교(Syncretism)’ 형태를 띈다”면서 “그러므로 굿윌 샤나는 신사도운동을 하는 이단이면서 동시에 독립사도교회와 조직적, 제도적으로 협력함으로써 실질적으로 또 다른 이단과 동행했다. 굿윌 샤나는 WEA 의장으로서 이 문제를 공개적으로 단절하거나 비판한 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교수는 “굿윌 샤나는 성경적 복음주의 목회자도 신학자도 아니다. 그가 WEA를 대표하고 있는 현 상황은 WEA 자체의 신학적 혼란과 방향 상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면서 “복음주의 신학을 지향하는 교회는 WEA와의 연합 활동을 단호히 중단하고 성경 중심적 신앙과 정통 교회를 보존하는 길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 질의응답 시간에 김호욱 교수에게 WEA 및 굿윌 샤나 의장에 대해 예장합동 이대위에 조사 청원을 해야 하지 않냐고 묻자, 김 교수는 “정말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회의를 해서 방향을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굿윌 샤나에 대해 지적된 문제에 대해 문의하자 WEA서울총회 관계자인 주연종 목사(사랑의교회 부목사)는 “전혀 사실과 다름을 말씀드립니다. 한국교회 극히 일부 목회자 신학자이지만 한 지도자에 대해 무례를 범치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주장하며, 합동 교단에 속한 광신대학교 역사신학 교수 김호욱 박사의 굿윌 샤나 의장에 대한 문제 제기를 평가절하하고 굿윌 샤나를 적극 옹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무엇이 사실과 다른지 구체적 반박은 전혀 하지 못했다.
-
- 종합
- 종교
-
한기총, 김호욱 교수와 기자회견 열고 WEA 굿윌 샤나 의장 비판
실시간 종교 기사
-
-
WEA, 한국교회 반대 목소리도 안 들으면서 세계 교회 섬길 수 있나?
- WEA 서울총회(공동조직위원장 이영훈 목사, 오정현 목사)를 앞두고 한국기독교계에서 비판 움직임이 강력히 일어나고 있다. 대표적 기독교연합단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경환 목사, 이하 한기총)도 WEA 서울총회 개최를 반대하고 나선 상태다. 한기총은 그 첫 행보로 지난 4월 29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신학·실천·역사적 관점에서 본 WEA 문제점’이라는 주제로 WEA 대책 포럼을 가졌다. 포럼에는 광신대 조직신학 양진영 박사, 전 총신대신대원 역사신학 서창원 박사, 광신대 역사신학 김호욱 박사가 발제자로 참여해 WEA를 총체적으로 비판했다. 포럼을 시작하며 고경환 대표회장은 “WEA 서울총회가 잘못된 것이라는 근거를 각 분야의 전문적 학자들이 밝혀줄 것”이라며 “한국교회의 반대 목소리도 듣지 않으면서 세계 교회를 섬기겠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세 분의 신학자들을 통해 한국교회의 목소리부터 바로 듣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 대표회장은 “WEA 서울총회를 찬성하는 학자들과의 공개토론을 제안한다”면서 “영향력 있는 분의 WEA 내부 고발이 정식으로 들어왔다. 한기총 홈페이지에 그 내용을 상세히 올려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양진영 박사는 WEA 신앙선언의 근간이 되는 ‘성경의 무류성’에 대해 다루는 한편 WEA의 신학적, 실체적 문제점에 대해 말했다. 양 박사는 “‘무류성’은 무엇인가? 언어적으로 ‘무류’란 ‘실패할 수 없는’ 또는 ‘실수할 수 없는’이라는 뜻이다. 영어로는 infallibility로 속임에서 보호를 받아 절대 오류에서 빠지지 않는다는 사상이다. 성경의 ‘무오성’이 하나님의 말씀에 ‘오류가 없다’는 교리라면, ‘무류성’은 우선적으로 로마 가톨릭의 ‘교황’과 관련하며 ‘오류에 빠지지 않음’이란 뜻을 갖는다”면서 “로마 가톨릭에서 성경의 무오성을 말하는 것이 아닌 교회의 무류성 사상은 성경의 해석과 관련된 자유주의 신학 및 신복음주의 신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로마가톨릭 기관 교회가 성경을 해석할 권세를 가지고 있는데, 교황 무류성은 성경보다 교회 전통을 우선시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성경 무류성에 대한 로마 가톨릭과 자유주의 신학과의 만남으로 인해 매우 광범위하게 협의체가 형성돼 소위 서로 간의 대화를 한다고 하면서 직제 일치, 신학적 일치를 추구하려 한다. 그런 점에서 WCC가 종교혼합주의로 ‘행동’했다면 로잔대회는 ‘방향’을 잡아주었고 WEA는 그 근간인 신학을 형성하기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WEA가 추구하는 가치와 관련된 실제적 행위 문제도 말했다. 그는 “WEA 서울총회 팜플렛에서는 WEA의 핵심가치를 복음, 정통, 보수라고 하며 이를 순차적으로 설명한다. 즉 WEA는 전 세계에 복음을 확산하고 복음의 가치를 변호하며 신자 간의 교제를 강화함으로써 각 지역의 복음적 가치를 굳건히 지켜내는 실제적 사역을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WEA는 자신들은 조직화 된 교회가 아니기에 교회가 필요로 하는 것을 돕는 일을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면서 “WEA는 종교 다원의 온상이 된 WCC와 교류하고 있다. WEA는 ‘연합반대선언’과 관련해 WCC의 회원이 된 적이 없다고 주장하나, 동시에 ‘교회의 전통적 뿌리가 WCC에 있는 경우도 있지만 이 교회들이 복음주의적 교리적 입장으로 인해 WEA의 회원이 되기도 한다’는 매우 모호한 말을 건네며 과거부터 지금까지 지속해서 교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그는 WEA가 1977년 ‘복음주의-로마 가톨릭 선교 대화’로 시작해 지금까지 수십 년간 교제하다 이제는 로마 가톨릭과의 신학적 일치 논의가 거의 정점에 와 있다고 했고, WEA가 2000년부터 지금까지 지속해 오고 있는 세계기독교포럼(Global Christian Forum, 이하 GCF)에서는 로마 가톨릭, 동방정교회, 급진적 오순절, 재세례파, 제칠일재림교 등이 혼합돼 섞여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제종교자유정상회담(International Religious Freedom, 이하 IRF)이 열린 워싱턴DC의 모스크에서 WEA의 지도자 토마스 쉬르마허와 9천만 회원을 보유한 인도네시아 협회인 나흐들라툴 울라마의 이맘인 탈리브 샤리프가 ‘전도의 합법성’에 대한 합의를 한 것을 말하며 WEA가 이슬람 지도자와도 교류해 오고 있는 것도 문제라고 했다. 양 박사는 “WEA의 핵심가치를 표면적으로 보면 전혀 문제 될 것이 없어 보이지만 면밀하게 들여다보면 WEA가 추구하는 가치 아래 실제로 하는 사역은 ‘문화적 포용주의 운동’이다. 곧 ‘교회일치운동’이란 명목하에 성경 진리와 상관없는 ‘대타협’을 추구한다”면서 “그런 점에서 WEA는 신자유주의 노선의 신복음주의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고 정리했다. 이날 서창원 교수는 ‘개혁신학 관점에서 본 WEA의 문제점과 우려’라는 제목의 발제를 하며 WEA 서울총회를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현재 WEA의 주요 활동은 국제기구(UN 등)에서 복음주의를 대표하는 옹호 활동, 전 세계복음주의자들 간의 네트워크 형성과 협력, 빈곤, 인권, 재난 문제에 대한 구호 활동 및 참여, 신학적 대화와 성경적 세계관 공유를 위한 플랫폼 제공 등이다. 표면적으로는 긍정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실제 활동을 살펴보면 복음 중심의 신학보다는 사회참여 중심의 실천에 편향되어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발생한다”면서 “특히 선교위원회는 ‘Missio Dei(하나님의 선교)’, ‘통전적 선교’, ‘신학의 상황화’ 등 현대 선교학적 개념들을 강조하면서 복음 전파보다는 문화 수용과 사회통합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하나님의 선교 이론을 발전시켜 온 George Vicedom 박사마저도 하나님의 선교를 주창하는 자들이 추구하는 양상은 매우 위험하다고 주장하면서 위험성을 지적했다. 선교가 하나님의 것이라는 주장은 선교가 우리의 것이 아니라는 의미가 돼 버렸다”면서 “그렇게 왜곡된 신학은 사실상 전도를 무시해 버렸으며 그 결과 당연히 지속적인 비판을 받게 됐다. 더욱이 이 견해는 교회를 ‘하나님의 행위에 박수를 보내는 구경꾼’으로 전락시키고 자연스럽게 ‘교회의 안락사’로 이어지게 만든다”고 했다. WEA 지도자들의 문제적 행보도 지적했다. 서 교수는 “WEA 국제위원장 구드윌 샤나(Goodwill Shana)는 아프리카 짐바브웨 출신 목사로 ‘건강과 번영 신학’을 강조하며 대형교회를 이끌고 있다. 현재 WEA 사무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그를 ‘WEA의 교황’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면서 “그의 아내는 자신을 ‘사도’로 자처하며 공동 목회를 하고 있다. 이는 신사도 운동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이런 지도자들이 WEA의 핵심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그 조직의 방향성과 본질에 대한 깊은 우려를 자아낸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WEA 서울총회가 개혁주의 신학과 실천에 정면으로 배치되며 한국교회를 대표할 정당한 절차 없이 일부 교회의 주도로 추진됐다는 점에서도 정당성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제대회를 유치하고 재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다는 이유로 특정 교회가 전체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것처럼 나서는 것은 복음을 위해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개혁교회는 이러한 흐름에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 가능하다면 이번 총회 유치를 철회하는 것이 신학적 정직성과 교회의 영적 순결을 지키는 일일 것이다. 총회 철회가 불가능하다면 진정한 복음 진리를 내세우는 교회는 동참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김호욱 교수는 WEA 신학 정체성에 날 선 비판을 가했다. 김 교수는 “WEA는 신학적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신학적 흐름을 수용하는 경향이 확실하다. 2000년대 초반부터 WEA, WCC, 로마 가톨릭이 주축이 돼 구성된 신학적 대화의 장인 GCF(Global Christian Forum, 세계기독교포럼)를 구성했고 안식교가 회원이 되자 그들의 신학을 허용했다. 또한 무슬림 단체(NU)와 협력하고 있고 WEA 신학위원회 선임 고문이었던 토마스 존슨은 ‘복음주의자들과 무슬림은 형제는 아니지만 가장 가까운 친구’라고 했다”고 지적했다. 실제적인 문제도 말했다. 그는 “WEA는 세계 선교를 한다고 하면서 영혼 구원보다는 구제사업, 빈곤퇴치, 정치적 평화, 화해, 화합 등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면서 “예수님 당시 1세기 유대 사회는 로마 제국으로부터의 해방, 노예제도, 빈곤 등 많은 문제를 안고 있었으나 성경을 읽어보면 예수님과 사도들의 우선순위는 사회사업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고 했다. 발제를 마무리하며 김 교수는 “WEA가 로마 가톨릭 및 무슬림과 밀착 행보를 보이는 것은 종교혼합주의 및 종교다원주의 신학임을 보여주는 일례다. WEA 서울총회 조직위원회는 ‘2025 WEA 서울총회’ 개최를 중단함으로 한국교회 내에 일어나고 있는 갈등의 원인을 소멸시키고 성경적 화합의 길을 선택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기총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는 “내가 만약 신천지에 초대받아 가서 한기총이 신천지와 신앙고백을 공유한다고 하면 어떻게 되겠나? 종교다원주의로 가게 되는 것이다. WCC 부산총회 때 WEA 신학위원장이 ‘WEA와 WCC가 신앙고백을 공유한다’고 한 내용이 있다. 단체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어떤 소리를 하는지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오늘 교수님들이 WEA의 행위가 종교다원주의 같다고 하는 것이 굉장히 수긍이 간다”고 밝혔다. 한기총 증경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WEA 서울총회를 추진하는 이들을 비판했다. 정 목사는 “WEA에 대한 것은 한국교회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WEA의 원래 취지는 괜찮았다. 그러나 지금은 변질됐다. WEA가 설립 취지인 복음주의로 돌아가기 전에는 한국에서 총회를 하면 안 되는데 일부 인사들이 하려고 한다. 한국교회에서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왜 굳이 하려 하나”고 질타했다.
-
- 종합
- 종교
-
WEA, 한국교회 반대 목소리도 안 들으면서 세계 교회 섬길 수 있나?
-
-
개혁신학 수호 앞장선 한기승 목사, 광주중앙교회 원로목사 추대
- 예장합동 전남제일노회와 광주중앙교회는 지난 23일 광신대학교에서 ‘한기승 목사 원로목사 추대 및 한원석 목사 제20대 위임목사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원로목사로 추대된 한기승 목사(광주중앙교회)는 예장합동총회에서 인정받는 교회법 학자이자 교단의 주요 직책을 두루 감당한 인사다. 그는 개혁신학 수호에 앞장섰으며 총회에서 활발한 정치 활동을 통해 교단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병상에 있는 관계로 한 목사는 감사 인사 메시지를 보내왔다. 그는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 하나님께 받은 목양 사역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지금까지 쉼 없이 앞만 보고 달려왔다”면서 “하나님께서는 부족한 나를 창세 전에 예정하셨고 복음 전파의 사명자로 불러주셨으며 넘치는 은혜를 주셔서 나로 하여금 주신 사명을 잘 감당케 하셨다. 그 은혜가 측량할 수 없을 만큼 크고 넓다”고 고백했다. 이어 한 목사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총회와 노회, 교회와 성도님들을 섬길 수 있었다. 아낌없는 사랑과 격려를 보내주신 선배, 동료, 후배 동역자들 및 곁에서 묵묵히 동역해 준 아내와 가족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광주중앙교회의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과 모든 성도님들의 사랑으로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 감사의 말씀과 사랑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한 목사는 “이제 광주중앙교회 원로목사로서 성도님들을 위해 날마다 기도하며 광주중앙교회가 하나님의 사랑받는 교회, 더 크게 쓰임 받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생명이 다하는 그 순간까지 기도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하심의 은혜와 성도님들의 눈물 어린 기도에 힘입어 반드시 건강을 회복해 기쁜 마음으로 모든 분들과 함께 하나님께 예배할 날을 고대하면서 인고의 시간을 보내겠다. 사랑하는 분들의 강건함을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한 목사는 전남대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 개신대학원대학교(M.Div.equiv), 총신대 신학대학원(M.Div. equiv), 미국 훼이스신학대학원(종교교육학 박사, D.R.E.), 조선대학교 대학원(법학박사, D.LL.)을 졸업했고 △광신대 법인이사 △광신대 강의전담교수 △서광주노회장(현 전남제일노회) △국제사랑의봉사단 법인이사 △광주지방경찰청 형사조정위원 △예장합동총회 공천부 및 정치부 서기 △WEA연구위원장 △예장합동총회 헌법전면개정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광주숭일중고등학교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날 김종혁 총회장은 ‘사명의 길, 의의 면류관’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한기승 목사의 빛나는 사역들을 소개하는 한편 한 목사의 아들 한원석 목사가 목회를 잘 계승해 가길 기원했다. 김 총회장은 “한기승 목사는 바울처럼 교회를 사랑하고 교회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사람이다. 특히 복잡하고 어려운 교단 정치 속에서 늘 깨끗한 정치와 바른 헌법 질서를 추구했고 뇌물 앞에 단호했다. 광주중앙교회는 담임목사를 보호하기 위해 목회 활동비를 넉넉히 주셨고, 한 목사는 뒷돈이 필요 없다는 소문이 회자됐다”면서 “한 목사는 뇌물 재판 현장을 뛰쳐나온 일화로 유명하며 그 후 같은 노회 장종섭 목사도 한 목사의 정신을 계승해 뇌물 재판 현장에서 뛰쳐나온 일화는 널리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총회장은 “한 목사를 향해 전국의 목사, 장로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은 ‘총회의 인재’, ‘깨끗하고 정직한 목회자’, ‘개혁신학에 능한 정치인’, ‘총회의 헌법 질서를 세워가는 법학자’, ‘목회와 정치의 균형을 이룬 교정가’ 등의 호평”이라며 “그의 사역은 마치 바울의 사역을 연상케 할 만큼 탁월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총회장은 “한 목사는 정규오 목사의 신학과 목회와 정치를 그대로 계승한 리틀 정규오로 통했다. 그가 40여 년 전 신학도 시절, 개혁신학의 실현을 위해 신학교를 개혁했던 일화는 70여 년 전 조선신학교에 침투한 자유주의 신학을 온몸으로 막아낸 정규오 목사의 개혁 정신과 흡사하다”면서 “한기승 목사는 30대 중반에 최연소 총대로 나와 30년간 총대로 활동하면서 교단 발전에 기여했고 구 개혁 합동 시절에는 최연소 목사로 합동 위원을 했다. 그는 광주숭일학원 이사장직을 감당하며 교육에 있어서도 큰 일을 했고 광신대 이사와 강의전담교수로도 활동했다. 이 외에도 ‘바른성경’ 이사로서 총회의 개혁신학을 지키기 위해 십여년 간 매년 ‘바른성경’을 총회가 사용하도록 헌의를 주도한 바 있다”고 밝혔다. 김종혁 총회장은 가짜뉴스로 큰 피해를 입은 한기승 목사를 안타까워하는 모습도 보였다. 김 총회장은 “한기승 목사는 정론 정치, 정의와 공법, 총회의 헌법 질서 등을 주장하다가 오해와 곡해 및 가짜뉴스들에 의해 엄청난 피해를 본 당사자다. 한 목사는 마음이 여린 사람인데 총회의 불법자들, 사기꾼들, 불의한 자들, 불법 재판에 함몰된 자들, 세속 정치꾼들, 정치 야바위꾼들, 가짜뉴스와 거짓 보도 등을 일삼는 찌라시 언론들에 의해 큰 상처를 받았다. 그게 오늘의 질병을 키운 것 같다”면서 “그런 면에서 보면 총회의 거목이 반정치 세력에 의해 희생당한 것이 가슴 아프고 통탄스럽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 같은 현실을 이야기하며 김 총회장은 “우리 남은 자들이 총회의 공의가 다시는 짓밟히지 못하도록 노력하겠다. 가짜뉴스, 불법자들, 정치 사기꾼들, 찌라시 언론들을 척결하는 데 앞장서겠으니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으시고 원로목사로 편히 쉬시길 바란다”고 했다. 김 총회장은 마음 깊이 한 목사를 위로하는 한편 한 목사의 자녀와 가족들이 남은 과제를 이뤄가길 당부했다. 그는 “한 목사는 총회장에 오르지 못했으나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는 이미 총회장의 반열에 선 너무나도 보배로운 인재였음을 회고한다”고 밝히며 “광주중앙교회 목회를 계승할 한원석 목사, 딸 한송희 사모, 사위 배명훈 목사가 한 목사의 대를 이어 우리 총회와 호남과 영남 정치 그리고 부친이 이루지 못한 과제들을 잘 이뤄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설교 후 정규남 목사(광신대 명예총장)의 축도로 예배는 마무리됐고 이후 장종섭 목사(전남제일노회 증경노회장)의 인도로 원로목사 추대식을 가졌다. 추대식에서 배광식 목사(예장합동 증경총회장), 이상덕 목사(전남제일노회 증경노회장), 김경윤 목사(광신대 총장)은 축사와 격려사를 하며 한기승 목사를 축복했고, 김은식 목사(전남제일노회장)가 원로목사 추대패를 증정했다. 정재관 장로(광주중앙교회 당회 서기)는 감사패를 증정하며 축하하는 모습을 보였다. 원로목사 추대식 후에는 김광현 목사(전남제일노회 위임국장)의 인도로 한원석 목사를 광주중앙교회의 담임목사로 세우는 위임식을 가졌다. 강민수 목사(전남제일노회 증경노회장)의 위임기도와 김광현 목사(전남제일노회 위임국장)의 공포 후 이용률 목사(전남제일노회 증경노회장), 김종호 목사(전남제일노회 증경노회장), 조형순 목사(전남제일노회 직전 노회장), 유병오 목사(전남제일노회 증경노회장), 김종인 목사(전남제일노회 증경노회장)가 권면과 격려사 및 축사를 하며 광주중앙교회와 한원석 목사의 앞날을 축복했다. 위임목사가 된 한원석 목사는 함께 해준 분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복음 전파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한원석 목사는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광신대 신학대학원(M.Div.), 총신대 신학대학원(M.Div.equiv), 미국 Missio Theological Seminary(Th.M.), 총신대 선교대학원(선교학 박사)을 졸업했고, 미국 필라델피아 영생장로교회 교육목사로 사역한 인사다.
-
- 종합
- 종교
-
개혁신학 수호 앞장선 한기승 목사, 광주중앙교회 원로목사 추대
-
-
용인 기쁨의교회 군 교회 13곳에 부활절 계란 2,600개 전달
- 용인 기쁨의교회(담임목사 정의호)는 부활주일을 앞둔 지난 19일 경기도 소재 제55보병사단 산하 13개 군 교회에 부활절 계란 총 2,600개를 전달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번 섬김은 각 군교회를 통해 장병들에게 직접 전달됐으며 병영 안에서도 부활의 소망과 사랑을 기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도록 준비됐다. 기쁨의교회는 이번 섬김을 통해 고된 군 생활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생명과 위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 기쁨의교회는 매해 부활절과 성탄절을 전후하여 지역사회와 군 선교지를 위한 다양한 섬김 사역을 실천해 왔다. 올해는 특별히 55사단 소속 13개 군교회를 선정하여, 각 교회에 210개의 부활절 계란을 정성껏 포장해 전달했다. 계란에는 “예수님 부활하셨습니다”라는 메시지가 함께 담겨 있어, 단순한 선물을 넘어 믿음의 고백이 전달되도록 했다. 이번 계란 나눔은 군교회 사역자들을 통해 장병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전해졌으며 병영 안에서도 부활의 감격을 누리는 귀한 도구가 되었다며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사단 사령부 봉화교회 김재학 목사는 “군 생활 중 가장 외롭고 지치는 시기일 수 있는 부활주일에 기쁨의교회가 이렇게 정성스럽게 준비한 계란을 통해 우리 장병들이 위로를 받고 웃음을 되찾는 모습을 보았다”며 “기쁨의교회가 아니면 부활절에 계란도 먹지 못했을뻔 했다. 이 작은 선물이 단지 계란이 아닌,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사랑의 징표가 되었음을 믿는다”고 전했다. 170여단 3대대의 늘푸른교회 조재선 목사 역시 “부활절에 장병들과 함께 예배드리며 계란을 나누는 순간 많은 병사들이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이 계란이 장병들 마음속 깊은 곳에 남아,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장에서는 많은 장병들이 계란을 받으며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부활절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가족이 그리운 시기에 따뜻한 마음을 느낀다”는 반응을 보였고, 교회 예배에도 보다 따뜻한 분위기가 조성되었다는 피드백이 전해졌다. 기쁨의교회는 이번 부활절 섬김을 통해 단순한 행사 전달을 넘어, 한국 교회가 사회를 향해 지속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은 단지 교회 안에서 기념하는 종교적 사건이 아니라, 세상 속에 희망과 생명을 전하는 살아 있는 복음의 메시지여야 한다는 신념 아래, 기쁨의교회는 앞으로도 ‘복음을 삶으로 전하는 교회’로서 세상 가운데 예수님의 사랑과 부활의 기쁨을 구체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다. 또한 이번 나눔을 계기로 장기적으로는 군 선교지와의 연계를 확대하고 정기적인 기도와 물질적 지원을 통해 사역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목회를 감당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정의호 목사는 “예수님께서 어둠을 이기고 부활하셨다는 복된 소식이 군 장병들의 마음에 실제적인 빛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면서 “이 귀한 섬김에 함께한 모든 군 교회와 사역자들께 감사드리며, 기쁨의교회는 앞으로도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활절 계란이 전달된 교회는 다음과 같다. △사단사령부 봉화교회(김재학 목사) △기동&신교대대 영문교회(장지활 목사) △170여단 본부 산성교회(이용철 목사) △170여단 1대대 백마교회(김준 목사) △170여단 3대대 늘푸른교회(조재선 목사) △171여단 본부&1대대 효양교회(허욱 목사) △1개1여단 기동중대 천덕교회(안재규 목사) △171여단 2대대 연양교회(조현철 목사) △171여단 3대대 우리교회(김용민 목사) △172여단 본부 용성교회(김익수 목사) △172여단 1대대 한빛교회(백영철 목사) △172여단 2대대 안성맞춤교회(최성예 목사) △172여단 3대대 열린교회(박선규 목사, 장배준 목사).
-
- 종합
- 종교
-
용인 기쁨의교회 군 교회 13곳에 부활절 계란 2,600개 전달
-
-
예장합동 경일노회 이철우 목사 총회농어촌부장 후보 추천
- 예장합동 경일노회는 15일 서울 면목동 대망교회(담임목사 최석봉)에서 ‘제40회 정기노회’를 갖고 이철우 목사(새빛교회)를 총회 농어촌부장 후보로 추천했다. 이철우 목사는 “농어촌의 열악한 상황 속에서 목회하는 이들을 돕길 원한다”면서 “아무도 찾지 않는 그분들을 섬기는 데 쓰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최석봉 목사는 신임 노회장으로 추대됐다. 최석봉 노회장은 “그동안 노회와 소속 교회를 위해 헌신한 직전 노회장 이철우 목사와 임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서 행한 일을 교훈 삼아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노회가 되도록 섬기겠다. 많이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회무 처리 결과 총대로 최석봉 목사, 이철우 목사, 송영식 목사, 이춘혁 목사, 김기현 목사, 김광철 목사, 이성희 장로, 김종섭 장로, 김종식 장로, 양철원 장로, 전진식 장로, 김완식 장로를 선출했다. 또한 논의 결과 총회실행위원으로 이철우 목사를 선정했고, 총신대 운영이사로 김광철 목사, GMS 이사로 송영식 목사, 기독신문 이사로 이춘영 목사를 파송하기로 했다. 경일노회는 제주선교센터를 원래 취지대로 건립하도록 하는 청원안을 총회에 올리기로 했다. 한편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최석봉 목사 △부노회장 김기현 목사, 이성희 장로 △서기 여현구 목사 △부서기 박형선 목사 △회의록서기 김길성 목사 △부회의록서기 조현민 목사 △회계 김종섭 장로 △부회계 김종식 장로.
-
- 종합
- 종교
-
예장합동 경일노회 이철우 목사 총회농어촌부장 후보 추천
-
-
장봉생 목사 “대내외 정책 시스템 잘 가동되는 총회 만들 것”
- 예장합동 서울노회는 15일 서울 마포구 서현교회(담임목사 이상화)에서 ‘제107회 정기노회’를 열고 장봉생 목사(서대문교회)를 총회장 후보로 추천했다. 장 목사는 “내가 약속했던 준비된 미래, 성숙한 정책, 진정한 부흥을 잘 준비해 제110회 총회에 반영되도록 하겠다. 또한 대내외 정책 시스템이 잘 가동되는 총회가 되게 하며 자랑스러운 성경적 개혁주의 신학을 지켜내는 동시에 세계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합동 소속 교회인 것이 자랑스럽다는 말을 들을 수 있게 하겠다. 여러분께서 계속 같이 해주시고 도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노회 회무처리 결과 이상화 목사를 신임 노회장으로 추대하는 한편 총회실행위원으로 선정했고, GMS 이사로 김삼열 목사를 파송하기로 했다. 또한 서울신학교 이사로 정동진 목사와 한수환 목사를, 기독신문 이사로 고동운 장로를 파송하기로 했다. 총대로는 이상화 목사, 한수환 목사, 김봉수 목사, 장봉생 목사, 김삼열 목사, 송기덕 장로, 고동운 장로, 한병지 장로, 조성탄 장로, 전병하 장로를 선출했다.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이상화 목사 △부노회장 서경철 목사, 조성탄 장로 △서기 김상욱 목사 △부서기 최정현 목사 △회의록서기 하의용 목사 △부회의록서기 정용신 목사 △회계 송기덕 장로 △부회계 양희경 장로.
-
- 종합
- 종교
-
장봉생 목사 “대내외 정책 시스템 잘 가동되는 총회 만들 것”
-
-
평양노회 황석형 목사 신임 노회장으로 추대
- 예장합동 평양노회(노회장 최종근 목사)는 14일 서울 중구 평안교회(담임목사 황석형)에서 ‘제196회 정기노회’를 갖고 신임 노회장으로 황석형 목사를 추대했다. 황 목사는 노회 산하 어려운 교회를 돕는 일에 힘쓸 것임을 밝히며 한 해 동안 열심히 섬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노회는 목사 71명, 장로 28명 등 총 99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고, 총대 선출 방법에 대해 논의한 결과 5명의 목사 총대 중 고영기 목사를 자동 총대로 정한 후 나머지 4명을 투표로 뽑았다. 그 결과 △황석산 목사 △길요나 목사 △장필봉 목사 △조만식 목사가 당선됐으며 박광원 목사와 최종근 목사는 부총대로 선출됐다. 장로 총대로는 △백승호 장로 △이대헌 장로 △임병갑 장로 △안병수 장로 △배경한 장로를 선정했고, 최영일 장로와 이병기 장로는 부총대로 정했다. 또한 논의 결과 총회실행위원으로 고영기 목사, 기독신문 이사로 황석산 목사, GMS 이사로 장필봉 목사, 총신대 운영이사로 길요나 목사, 칼빈대 이사로 박광원 목사를 파송하기로 했다.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황석형 목사 △부노회장 오만식 목사, 백승호 장로 △서기 길요나 목사 △부서기 최광현 목사 △회의록서기 이철승 목사 △부회의록서기 이찬영 목사 △회계 최영일 장로 △부회계 이병기 장로. 한편 회무처리에 앞서 드린 예배는 황석형 목사(평안교회)의 인도로 시작됐고 안병수 장로(홍릉교회)의 기도 및 김남일 목사(동탄큰무리교회)의 성경봉독에 이어 최종근 목사(서해왕성교회)가 ‘돌봄과 헤아림의 비밀’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으며 강재식 목사(광현교회)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
- 종합
- 종교
-
평양노회 황석형 목사 신임 노회장으로 추대
-
-
건국대와 한국과학기자협회, 과학 기술 연구 성과 확산 위해 협력
-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와 한국과학기자협회(회장 이은정)는 지난 11일 건국대학교 행정관 3층 접견실에서 과학기술 연구 성과 확산과 과학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과학기자협회의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 대학 중 처음으로 건국대와 이루어진 것으로, 과학기술 연구 성과를 많이 도출하고 있는 건국대와 과학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과학기자협회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양 기관은 △저술 지원, 취재상 등 과학언론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 추진 △언론계와 대학 연구자와의 상호 교류 및 소통 활성화 △이슈 발굴, 전문가 추천 등 과학 저널리즘의 기반 확대 △대학 연구 성과의 대국민 확산 및 과학기술 미디어 자문 제공 △대학 연구자 및 이공계 전공 학생의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 △한국과학기자협회 회원이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진학 시 심의 과정을 거쳐 장학 혜택 제공 등을 추진한다. 원종필 총장은 “이번 협약은 건국대학교가 보유한 연구 역량과 한국과학기자협회의 전문 저널리즘 네트워크가 결합해 과학기술 분야 커뮤니케이션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건국대학교는 설립자 상허 유석창 박사님의 정신을 바탕으로, 학문적 가치를 사회에 연결하는 실질적 노력을 지속해 나가며 양 기관의 동반 성장을 위한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정 회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 이공계 연구자들의 미디어 자문을 확대하고 과학저술, 취재상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 기자의 취재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과학적 소통이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주요 연구 성과에 대한 대국민 이해를 제고함으로써 대한민국이 현재 직면한 기초과학 교육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도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 종합
- 종교
-
건국대와 한국과학기자협회, 과학 기술 연구 성과 확산 위해 협력
-
-
“북한교회 개척, 선교사 파송 아닌 분립 개척 방식 필요”
- 바이어하우스학회(회장 이동주 박사)는 11일 서울 용산구 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관에서 ‘향후 북한교회 설립에 관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제10회 심포지엄’을 가졌다. 심포지엄을 시작하며 이동주 회장은 “바이어하우스학회가 초창기에는 젠더이데올로기에 대해 다뤘고 지금은 북한선교 연구를 하고 있다”고 밝히며 학회에서 북한 복음화를 위한 실제적 방법론들을 잘 준비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회원들이 마음을 모아주길 당부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탈북민 출신 목회자인 이빌립 목사(북한기독교총연합회 증경회장, 통일소망선교회 대표)와 탈북민 아내를 둔 정형신 목사(북한기독교총연합회 직전회장, 불씨선교회 대표)가 강사로 나섰다. 이빌립 목사는 ‘북한에 세워져야 할 교회’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주체사상과 기독교사상을 비교하며 북한에 대한 영적 이해 필요성을 설명한 후 북한에 교회를 세워야 하는 이유와 어떻게 교회를 세워야 하는지 등 북한교회 재건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 목사는 “통일이 되거나 북한이 개방되면 그 땅의 많은 사람들이 자본주의에 대한 환상에 빠지거나 혹은 절망하게 될 것이다. 서독과 동독의 통일 초기 혼란스러웠던 것처럼 말이다. 개인과 사회의 혼란은 시간이 지나면서 축소되겠지만 북한 주민들이 경험할 상대적인 빈곤과 실제적인 가난은 그들의 마음을 절망 시키기에 충분하다. 탈북해 한국에 정착한 이들을 보면 앞으로 일어날 일을 조금이나마 짐작할 수 있다. 삶의 의욕을 잃고 살아가는 이들도 많을 것이며 반대로 더 큰 욕망 가운데 살아가는 이들도 많을 것”이라며 “그래서 교회가 필요한 것이다. 성경을 통해 삶의 목적을 가르쳐야 돈이라는 또 다른 우상에 빠지지 않게 된다. 그렇기에 북한 땅이 열린다면 우선적으로 교회를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목사는 “한국교회는 20여 년 전 중국 동북 3성 조선족 교회 선교에서 얻은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물량 공세로 북한 토착 사역자를 키우면 안 된다는 것이다. 1990년 말 동북 3성 지역의 많은 교회들이 한국교회의 후원으로 세워졌지만 신실한 일꾼들은 더디 세워졌다. 성도들은 헌금을 하지 않았으며 일부 사역자들은 변질되기도 했다. 이런 사례를 중국 외의 다른 나라 선교지들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면서 “그러므로 북한이 열린 후 북한 현지 주민들 가운데 단계적으로 지도자를 준비시켜 사역하게 해야 한다. 토착 지도자를 세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네비우스 선교 정책대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북한에도 자치, 자전, 자립할 수 있는 건강한 교회들이 세워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한 교회 설립도 필요하다고 했다. 북한은 전 국토의 90% 이상이 산이기에 작은 마을이 많아 그에 맞는 작고 강한 교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북한에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북한의 문화와 언어, 그들의 정서와 욕구 등 다양한 부분들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어야 사역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팀 선교와 교육 및 의료 복지 선교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 목사는 “성경에 기록된 바울의 선교 방법이나 한국교회 초기 선교를 보면 중요한 것이 팀 선교였다. 각 은사와 달란트를 갖고 팀 선교를 하는 것이 북한선교에 있어 효율적”이라며 “북한의 각 지역 선교 처치를 중심으로 북한 지하 성도들과 신생 회심자들을 훈련 시키는 교육 선교팀, 복지 선교팀, 비즈니스 선교팀, 의료 선교팀을 비롯해 다양하게 봉사할 수 있는 팀 사역을 연구하고 훈련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탈북해 한국에서 신학을 공부한 후 사역하고 있는 이들이 북한이 개방됐을 때 북한 내 지하 성도들과 한국교회를 이어주는 브릿지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그들이 각 지역에 토착 지도자들을 세우는 역할도 감당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이 일을 위해 한국교회가 이들을 잘 섬기고 훈련 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정형신 목사는 ‘북한교회 개척준비와 기도’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북한교회의 전 단계로서 탈북민교회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어떻게 북한교회 개척 준비를 해야 하는지 말했다. 정 목사는 “좁은 의미에서 ‘북한 사람에 의해 북한 땅에 세워지는 교회’를 북한교회라고 정의한다면 북한 사람들이 중심이 돼서 ‘임시로’ 한국 땅에 세워진 탈북민교회는 북한교회의 전 단계라고 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탈북민교회가 시작되고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북한 땅에 세워질 교회를 일정 부분 예측해 볼 수 있다. 북한교회 개척 준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야 할 것이 바로 이 부분”이라고 했다. 그는 “탈북민들이 중심이 돼 모인 탈북민교회의 재정 상황은 북한교회를 세워나갈 때 소요되는 재정 규모를 어느 정도로 예측할 것인지에 대한 좋은 지표가 될 수 있다. 안타깝게도 전체 교회의 67%가 월수입 200만 원 이하로 한 달 살림을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10개 교회 중 8개 교회가 담임 목회자 사례를 100만 원 이하로 책정하고 있고 이들 중 절반은 사례가 전혀 없다. 남한 땅에 있을 뿐이지 선교지 교회와 마찬가지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이라며 “이 같은 현실은 북한에 세워질 교회도 별반 다를 바 없을 것이다. 북한교회 개척을 준비하는 사역자와 공동체는 북한교회가 지역사회 내 현지인교회로 자리 잡기 전까지 일정 기간 자비량으로 사역할 것을 각오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목사는 북한선교를 계획한다면 반드시 탈북민교회를 만나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한과 북한은 토양이 전혀 다른 곳이고, 그런 다른 사람들이 모여 창조적인 목회가 진행되는 곳이 탈북민교회기 때문이다. 그는 탈북민교회를 통해 북한 땅에 세워질 교회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고 했다. ‘북한교회 개척을 위한 준비’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방향을 밝혔다. 그는 “북한교회 개척은 단순한 선교사 파송 형태가 아니라, 말 그대로 북한 땅에 교회를 세우는 분립 개척의 형태를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서울에 있는 모교회가 다른 지역에 성도들을 파송해 분립 개척하는 것처럼 말이다. 한마디로 북한교회 개척은 교회가 교회를 세우는 것”이라며 “북한교회 운영의 기본 원리는 초기 한국교회와 마찬가지로 자치, 자전, 자립이 돼야 할 것인데, 분립교회 형태로 북한교회 개척이 준비된다면 초기 교회 운영을 위해 무리한 에너지를 쏟지 않아도 된다. 철저하게 현장과 영혼들에 모든 관심이 집중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북한교회 개척 멤버 숫자는 지역사회에 위화감을 주지 않으면서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한다. 너무 적거나 많아서도 안 되고 어린아이를 포함한 가정 단위로 30명 정도, 대략 7개 가정에서 10개 가정으로 구성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올라간 사람들이 먼저 함께 모여 예배하고, 이웃에 음식을 나누고, 어린아이들을 데려다 가르치고, 마을 구석구석을 정비하고 대소사를 함께 하는 등 각자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 그렇게 1년만 지나면 자생적인 교회가 생겨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 목사는 북한교회 개척 멤버를 구성할 때 역할 배분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예배 인도가 가능한 인원, 마을 정비와 보수가 가능한 인원, 간단한 의료행위 혹은 전문적인 교육이 가능한 인원이 모여 각각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면서 “이들은 일차적으로는 개척 멤버 자신들을 위해 필요한 것이고 동시에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의를 마무리하며 정 목사는 “북한교회의 목적지는 북한에만 머물러 있지 않다. 처음부터 선교적 교회로서 세계 열방을 품길 원한다”면서 “나는 북한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특별한 부르심이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
- 종합
- 종교
-
“북한교회 개척, 선교사 파송 아닌 분립 개척 방식 필요”
-
-
레인보우리턴즈 염안섭 목사, 최덕신 선교사 측에 1,800만 원 손해배상
- CCM 사역자 최덕신 선교사에 대한 비판 동영상을 여러 차례 게재한 유튜브 채널 ‘레인보우리턴즈’ 운영자 염안섭 목사(수동연세요양병원 원장)가 최 선교사 및 가족에게 고소당한 결과 동영상 삭제 및 거액의 손해배상 결정이 내려졌다. 이 사건은 최덕신 선교사의 약 20년 전 이혼소송 과정에서 언급됐던 사안과 관련해 염안섭 원장이 ‘매독, 청량리 588 집창촌, 폭행, 윤락녀와 섹스, 폰섹스, 정액 묻은 휴지, 간통 현장, 욕과 협박, 불륜 관계, 동거, 신분 세탁, 상간녀’ 등의 단어를 사용하며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리자 최 선교사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인격권침해금지 등 청구의 소’를 제기하며 시작된 것이다. 법원은 지난 3월 7일 강제조정 결정을 통해 염 목사에게 최 선교사와 관련한 동영상 4개를 삭제하라고 했고 해당 동영상을 유튜브, 인터넷 블로그, 카페, 포털사이트 등 정보통신망에 다시 게시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또한 법원은 염안섭 목사를 향해 최덕신 선교사와 아내 및 딸에게 손해배상으로 각 600만 원씩 합계 1,800만 원을 지급하게 했고, 최덕신 선교사를 향해서는 이번 고소 사건과 관련한 나머지 청구를 포기하라고 했으며 이와 더불어 염 목사에게 제기한 형사 고소 사건을 취하하라고 했다. 소송비용 및 조정비용은 각자 부담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법원의 강제조정은 손해배상액 표시 오류에 대한 경정을 거친 후 양측 모두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받아들여 지난 3월 27일 확정됐다. 한편 법원에서 삭제를 결정한 동영상 제목은 다음과 같다. △어느 CCM 사역자의 충격적인 행적! 그의 찬양곡에 숨겨진 경악스러운 비밀 △어떠한 질책과 비난도 받겠다고 하고 공적인 사역도 내려놓겠다고 하더니... 뒤로는 고소를 진행한 건가요? △법으로 테러하겠다는 건가요? 강단에 필요한 최소한의 순결과 거룩성을 지켜야 합니다 △한국교회 강단의 순수성을 지켜내고 싶습니다! 최덕신씨와의 소송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
- 종합
- 종교
-
레인보우리턴즈 염안섭 목사, 최덕신 선교사 측에 1,800만 원 손해배상
-
-
기쁨의교회 JCM, 대학생 대상 AI STUDY 프로그램 진행
- 용인 기쁨의교회 정의호 목사가 세운 캠퍼스 선교단체인 Joyful Campus Mission(JCM)이 3월 한 달간 두 차례에 걸쳐 AI STUDY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대학생들의 학업 지원 및 선교적 역할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총 8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했으며, 특히 1학년 새내기가 약 40여 명이 참여하여 AI 시대에 새로운 기술을 익혀서 대학내에서 영향력을 가질 수 있도록 훈련받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AI STUDY에서는 다양한 학습 도구 AI(Lilys, Gamma, Notebook LM, Napkin)를 배우는 시간이었다. 이미지 생성 AI(Firefly, Krea), 올인원 워크스페이스 Notion 등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깊이 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했다. 모든 교육을 JCM내 선배들이 미리 도구들을 배워서 후배들에게 가르쳐주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학습 노트 AI 중 PPT를 자동 생성해주는 ‘Gamma’와 PPT에 들어갈 내용을 도식화하고 이를 인포그래픽 형식으로 한눈에 세련되게 제작하는 AI인 ‘Napkin’을 교육했다. 이러한 도구들은 대학생들이 과제를 준비할 때 빠르게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만들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유튜브 영상의 핵심 내용을 단 1분 만에 요약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Lilys’, 다량의 정보를 담은 PDF 파일을 정리하고 요약하며, 기출문제를 제공하는 기능을 통해 학생들이 방대한 양의 자료를 효과적으로 정리하고 학습할 수 있는 도구인 ‘Notebook LM’의 사용법도 교육하는 시간을 가졌다. ‘Firefly’는 Adobe에서 제공하는 이미지 생성 AI로, 사용자가 입력한 명령어(프롬프트)만으로 원하는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이는 도구이다. 이 AI를 활용하여 학생들은 이미지 자료를 준비하는 데 드는 시간을 절약하고, 창의적인 작업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 또한 업스케일링 기능을 제공하여, 뿌옇거나 저해상도의 이미지를 선명하게 개선할 수 있어, 학습 자료나 발표 자료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도구이다. 또한 최근 스타트업 홈페이지나 비즈니스 소통 도구로 많이 쓰일 뿐 아니라, 대기업에서도 업무 관리에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올인원 워크스페이스인 노션(Notion)에 대해서도 교육했다. 노션은 학생 요금제로 플러스 상품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는 툴이다. 특히 스케줄 관리에도 용이할 뿐만 아니라 자신이 작업한 내용을 누적 관리할 수 있어 추후 취업 등을 준비할 때 포트폴리오로도 사용할 수 있고, AI 기능을 통해 표와 글을 자동으로 수정하고 다양한 통계도 쉽게 낼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과제 관리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자신의 학문적 성취에도 활용할 수 있고 자기소개서를 대신하는 포트폴리오를 직접 노션에서 제작하여 취업 때 활용되기도 한다. 이번 AI STUDY는 단순한 기술 학습을 넘어, 각 도구가 실제 학문적 활동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명확히 보여주었다. 참여한 학생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AI를 활용한 학습법 덕분에 학업의 질과 능률이 크게 향상되었다고 전했다. 한 학생은 “AI 도구를 사용하면서 공부 효율성이 매우 높아졌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었다. 더 많은 과제를 처리하면서도 깊이 있는 학습을 할 수 있어 정말 유익했다”고 말하며, “학습이 수월해진 덕분에 시간적 여유도 생겼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학습 프로그램은 교회 공동체의 섬김의 도구로도 큰 유익이 있었는데, 참여한 또 다른 학생은 “선배들의 헌신적인 교육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후배들을 돕고자 하는 선배들의 모습을 보며, 그들의 사랑과 헌신에 감동을 받았다. 그 덕분에 내가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JCM 관계자는 “이제 대학생들에게 AI가 필수가 되었고 AI를 어떻게 활용하여 선교와 다양한 사역에 활용하느냐가 더욱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며 “이번 신입생들에게 이 시대의 기술을 활용하여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서 기획되었다”고 취지를 전했다. 기쁨의교회 정의호 담임목사는 “캠퍼스에서 진행되는 학습 스터디는 다음 세대를 위한 선교의 중요한 통로”라며, “학생들이 시대의 흐름을 배우는 동시에 신앙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CM은 AI STUDY 외에도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교류 프로그램, 신앙 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캠퍼스에서 선교적 역할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
- 종합
- 종교
-
기쁨의교회 JCM, 대학생 대상 AI STUDY 프로그램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