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는 12일 대구 반야월교회(담임목사 이승희)에서 ‘제31회 정기총회’를 갖고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를 대표회장으로 추대했다.
예장합동 총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을 맡고 있는 권 목사는 샬롬부흥운동을 통해 합동 교단에서 6만 명 부흥을 이뤄낸 인사로 교단 내외에서 역량을 크게 인정받고 있다.
권 목사는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할 것을 밝히며 이를 위해 회원들이 기도하며 마음을 모아 함께 해주길 당부했다.
그는 “영남은 총회와 한국교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우리 협의회가 사람들의 무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형제 간의 연합이 됐으면 한다. 이 일을 위해 열심히 섬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임한 이승희 목사는 “우리 영남 사람들은 한 번 마음을 열면 오래도록 변치 않는다. 자신을 뽐내지 않는 겸손, 국가와 지역에 대한 과묵한 헌신 그리고 의리가 영남인의 자랑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의미가 없다. 예수 그리스도는 지역과 민족, 국가를 초월하는 구주시기 때문”이라고 밝히는 한편 “하나님께서 내게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 30대 대표회장으로 섬길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셨고, 든든하고 분에 넘치는 임역원들을 세워주셔서 행복하게 섬길 수 있었다. 고맙고 감사하고 주의 이름으로 축복한다”고 했다.
총회는 1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논의 결과 임원진을 개선했다. 신임원진 명단은 다음과 같다. △명예회장 이승희 목사 △대표회장 권순웅 목사 △수석상임회장 김종혁 목사 △상임회장 허은 목사, 김경환 장로, 조현우 장로 △상임부회장 송기섭 목사, 강경구 목사, 이병우 장로, 권택성 장로 △사무총장 박철수 목사, 김성권 장로 △총무 이창수 목사, 박주일 장로 △부총무 한민수 목사, 서태상 목사, 문종수 목사, 이윤찬 목사, 박길빈 목사 △서기 김종운 목사 △부서기 김경태 목사 △회의록서기 피승민 목사 △부회의록서기 김종언 목사 △회계 양호영 장로 △부회계 백웅영 장로 △감사 남서호 목사, 이상학 목사, 이도형 목사, 최병도 장로, 성경선 목사.
한편 회무처리에 앞서 드린 예배는 이승희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고 이민호 장로의 기도 및 한상봉 장로의 성경봉독에 이어 장봉생 목사가 ‘하나님의 군대’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이후 특별기도 시간을 가졌다.
이승희 목사(증경총회장), 권규훈 목사(부울경교직자 대표회장), 권희찬 목사(경북교직자 대표회장), 권기식 목사(영남서북교직자 대표회장)는 대표자로 나서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를 위해 △나라와 민족 및 6.3대선을 위해 △총회와 산하 교회들을 위해 △영남 산하 모든 협의회의 단합과 발전을 위해 기도했다.
예배는 김성권 장로의 헌금기도 및 박철수 목사의 광고에 이어 김종혁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예배 후에는 권순웅 목사의 사회로 축하 시간을 가졌다. 예장합동 총회의 주요 인사인 김선규 목사(증경총회장단 회장), 배광식 목사(증경총회장), 김형국 목사(증경회장), 한수환 목사(명예회장), 박용규 목사(총회 총무), 임병재 목사(총회 서기), 최대해 총장(대신대학교), 노갑춘 목사(호남협의회 대표회장), 진용훈 목사(서울협의회 대표회장), 정영기 목사(서북협의회 대표회장), 강문구 목사(중부협의회 대표회장), 예동열 목사(영남협의회 차기회장), 서태상 목사(재경영남교직자협의회 대표회장)는 축사와 격려사 및 환영사를 하며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정기총회는 권순웅 대표회장의 기도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