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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젠과 파미레세 공동 개발 유전자 편집 기술 ‘NET’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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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젠(대표 유종상)은 AI 기반 디지털스피드브리딩 플랫폼 기술로 신품종을 개발하는 파미레세(대표 강병철, 리처드 강)와 공동 개발한 ‘바이러스TRV를 이용한 고추 유전자 편집 기술’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5년 농림식품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농림식품신기술(NET) 인증은 국내 최초로 개발되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 및 개량한 우수 기술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가 기술성, 경제성, 경영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툴젠과 파미레세가 이번에 인증받은 신기술은 TRV(Tobacco rattle virus)를 이용해 고추의 특정 유전자를 정교하게 교정하는 기술이며, 작물의 병충해 저항성, 고기능성, 유전자 기능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원하는 특정 목표 유전자의 변이 창출 및 신육종 소재 개발을 고효율로 수행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이다.
고추는 형질전환 효율(~0.2%)이 낮은 작물로, 새로운 육종 소재 등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특이적 벡터 및 유전자 교정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번에 인증받은 기술은 바이러스 TRV를 이용해 재분화 방법뿐만 아니라 조직배양 없이 systemic editing 방법을 적용해 효율을 향상한 바이러스 기반 유전자 교정(Virus-induced genome editing) 기술이다.
특히 이번 기술은 유전자 교정 기술을 이용한 품종 개량 기술로, GMO 규제로 인해 제한적이었던 육종 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비자 맞춤형 신품종을 개발하고 보급하는데 경쟁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미레세 강병철 대표이사는 “이번 NET 인증으로 형질 전환이 매우 어려운 고추의 형질전환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본 기술이 향후 고추의 신품종 개발 및 형질 전환 연구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현재 형질 전환 작물에 대한 규제가 많은 시점에서 본 기술로 신기술 인증을 받음으로써 새로운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며 미국, 일본 등의 유전자 교정에 대한 규제가 없는 국가를 대상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해 기후와 환경 대비한 품종을 개발해 새로운 시장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툴젠 유종상 대표이사는 “툴젠이 보유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유전자 교정 원천기술과 파미레세의 뛰어난 종자 개발 역량이 결합해 이룬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양사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고부가가치 작물의 품종 개량에 기여하고 종자에 대한 기술이전 성과도 가시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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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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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스메디컬 AI 기반 SwiftMR 전 세계 1천 곳 이상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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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스메디컬(대표 이혜성)이 자사의 AI 기반 MRI 가속화 솔루션 ‘스위프트엠알(SwiftMR)’ 출시 이후 매해 평균 2배 성장을 기록하며 2025년 8월 기준 전 세계 1000곳 이상 설치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어스메디컬만의 딥러닝 기술로 MRI 스캔 시간을 단축하면서도 영상 화질을 개선시키는 성능이 인정받은 결과다.
스위프트엠알은 특히 북미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현재 미국 내 300곳 이상에 설치돼 있으며, Northwestern Medicine, Georgetown University Hospital, Jefferson Health, University of Wisconsin, Trinity Health 등 유명 종합병원과 RIA Radiology, Rayus Radiology, US Radiology Specialists 등 대형 영상의학과 그룹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에어스메디컬 Jina Park 북미 법인장은 “북미 시장에서 기존 MRI AI 솔루션들과 직접 경쟁하는 상황에서 스위프트엠알이 임상 성능과 워크플로 효율성 면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며 고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특히 기존 MRI 장비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주고 24시간 즉각적인 CS 지원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했다.
남미 시장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6개월간 브라질에서만 150개 이상의 영상의학센터가 스위프트엠알을 도입했으며 2024년 브라질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확장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 현재 아르헨티나, 칠레, 멕시코, 페루 등 주요 남미 국가들 별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AI MRI 기술 확산에 나서고 있다.
에어스메디컬 이혜성 대표는 “효율적인 MRI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남미 전역의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스위프트엠알을 공급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파트너들과 함께 MRI 장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시장에서도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올해 유럽의 주요 AI 의료영상 플랫폼 Incepto, 이탈리아 MRI 장비 제조사 Esaot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으며 시장 접근성을 높였다. Incepto는 현재 유럽 350개 클리닉에서 월 40만 건 이상의 방사선 검사를 처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스위프트엠알과의 통합을 통해 의료진들이 더욱 효율적인 워크플로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에어스메디컬은 글로벌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으로 AI와 Robotics를 통해 의료 서비스를 혁신하겠다는 비전 아래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질병을 치료하는 것뿐만 아니라 조기 진단을 통해 질병을 예측하고 예방하는 선제적인 관리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표적인 서비스로 AI 기반 MRI 영상 복원 솔루션인 ‘스위프트엠알(SwiftMR®)’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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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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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베트남 투자 개발은행과 ‘국가 간 QR결제 서비스 활성화’ 위해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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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12일 서울시 롯데호텔 본관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베트남 투자 개발은행(은행장 레 응옥 람, 이하 BIDV)과 국가 간 QR결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 간 디지털 금융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국가 간 QR결제 서비스 및 글로벌 정산 서비스 등 양국 국민과 기업이 간편하고 안전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의 선진 디지털 금융 기술과 베트남의 광범위한 결제 네트워크 결합이 핵심”이라며 “소상공인과 관광객 등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국가 간 QR결제 생태계 구축을 통해 양국의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9년 BIDV 지분 15%를 인수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으며, 이후 자회사인 GLN 인터내셔널을 통해 디지털 금융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GLN은 지난 2022년 BIDV와 함께 QR코드 기반 현금 인출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하나원큐’ 앱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베트남 전국 약 2100개 BIDV ATM에서 카드 없이 현금을 찾을 수 있는 간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은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의 방한 공식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한 BIDV와 양국 정부 주요 인사가 참석했으며, 한국·베트남 경제계 기업인 500명도 한자리에 참석해 하나은행과 BIDV의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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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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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특장 특장차 전손보험 도입 및 24시간 AS 상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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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특장(대표이사 이상우)이 업계 최초 특장차 전손보험 도입을 시행하고 24시간 A/S 상담 서비스를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힌다고 13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성특장은 "고객이 안심하고 자사의 특장차를 운행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보상 체계를 마련했다"며 "이는 고객 서비스에 한발 더 앞서가려는 한성특장의 확고한 의지"라고 밝혔다.
한성특장은 지난 3월부터 24시간 A/S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며 고객 편의를 대폭 개선했다. 늦은 저녁이나 새벽 운행이 잦은 특장차량 고객의 특성을 고려해 언제든 시간 제약 없이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편 한성특장은 2007년 법인 설립 이래 대한민국 특장차 산업에서 활동하고 있다. 현재 4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종합 특장차 및 가변축 전문 제작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중대형 트럭의 가변축을 비롯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춘 맞춤형 특장차 제작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혁신,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와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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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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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수세 랜처 프라임' 리더 쿼드런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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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SUSE)가 가트너(Gartner, Inc.)의 매직 쿼드런트 컨테이너 관리(Magic Quadrant for Container Management) 부문에서 수세 랜처 프라임(SUSE Rancher Prime)으로 리더 쿼드런트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가트너의 보고서 매직 쿼드런트는 특정 시장에 대한 연구 결과를 집대성해 시장 경쟁자들의 상대적 위치에 대한 포괄적인 관점을 제공한다. 보고서에서 리더는 현재 비전을 잘 실행하고 있으며 미래를 위해 전략적으로 좋은 위치에 있는 벤더를 의미한다.
수세 클라우드 네이티브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인 피터 스마일즈(Peter Smails)는 “수세가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컨테이너 관리 부문 리더로 인정받은 것은 혁신과 효과적인 실행, 그리고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려는 우리의 변함없는 헌신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성과는 우리의 비전과 기업들이 우리에게 보내는 신뢰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세는 엣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환경 전반에 걸쳐 일관되고 안전한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고객에게 선택권과 유연성을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이 수세 랜처 프라임을 차별화하는 요소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장이 진화함에 따라 현대적이고 개방적이며 안전한 솔루션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세 랜처 프라임 플랫폼은 기업이 환경에 대한 탁월한 자유와 통제권을 가질 수 있도록 설계된 포괄적인 솔루션이다. 수세 랜처 프라임은 플랫폼 구축을 위한 필수 도구 모음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에 대한 수세의 비전은 수세 가상화(SUSE Virtualization) 제품에서 잘 드러난다. 수세는 이기종 쿠버네티스 배포를 관리하고 K3s를 포함한 엣지에 쿠버네티스를 배포하는 선구자이기도 하다. 수세가 오픈소스 생태계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증가하는 지정학적 우려에 대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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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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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베트남 에너지산업공사와 원전 인력 양성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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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또 럼(To Lam)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협력 관계 구축에 나섰다.
지난 11일 한전과 베트남 국가에너지산업공사(PVN)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양국 정상 임석 하에 ‘원전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베트남 닌투언-2 원전 사업자인 PVN이 외국 기업과 체결한 첫 원전 협력 MOU로, 공동 실무그룹 구성과 인력 양성 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등을 통해 베트남의 원전 전문 인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베트남이 원전 도입을 재개하며 인력 양성을 중요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력은 베트남의 니즈에 부응하고, 실질적인 사업 참여 기반을 더욱 강화하는데 의미가 있다.
12일에는 한전 김동철 사장과 PVN 회장이 면담을 갖고, 한전의 원전 사업 역량을 소개하며 양사 실무 채널 가동을 통한 협력 확대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날 김동철 사장은 “한전은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베트남 원전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며 “베트남의 원전 협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요청 사항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후에는 또 럼 총 서기장과 15개 국내기업 간담회가 열렸으며, 한전은 공기업 중 유일하게 참여했다. 한전은 이 자리에서 베트남 내 대규모 발전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원전과 신재생, 에너지 신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강화 방안을 제시했고, 베트남 측은 이에 깊은 관심을 표했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PVN 회장과 경영진 등 베트남 원전 관계자 18명이 울산 새울원자력본부를 방문해 한국형 원전 설비와 운영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한전은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베트남이 추진하고 있는 원전 사업의 수주 가능성을 한층 높였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다각적인 수주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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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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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금융보안원으로부터 ISMS-P 인증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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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가 금융보안원(FSI)로부터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 체계(Personal Information &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ISMS-P) 인증을 획득하고, 12일 금융보안원 여의도 사무소에서 인증 수여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ISMS-P 인증 수여식은 최용혁 롯데카드 CISO(정보보호 최고책임자)와 오중효 금융 보안원 자율보안본부/디지털전략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ISMS-P 인증은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는 사이버 침해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지, 기업의 정보보호 체계와 고객의 개인정보보호 관리 체계가 적합하게 운영되는지를 심사하는 공인 인증 제도다.
롯데카드는 인증 취득에 필요한 평가 기준인 △관리 체계 수립 및 운영 △보호 대책 요구사항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 요구사항 총 3개의 영역에서 101개 인증 기준에 대한 심사를 받고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앞서 롯데카드는 2008년 국제표준 ISO27001(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정보보호 관리 체계) 인증을 최초 취득한 이후 2017년 국제 브랜드사 공동 데이터 보안 표준인 PCI DSS(Payment Card Industry Data Security Standard) 인증을 취득하며 보안 역량 강화와 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롯데카드는 정보보호와 개인정보 관리 체계 수준을 한층 더 높이고, 고객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번 인증을 추진했다며, 정보의 수집부터 이용, 보유, 제공, 파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최고 수준의 보호 체계를 갖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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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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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공격 정교함 증가, 방어 효과성은 감소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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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us Security가 실제 운영 환경에서 수행된 1억6000만 건 이상의 공격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한 ‘2025년 블루 리포트™(Blue Report™ 2025)’를 발표했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이 보고서는 현재의 위협에 대해 보안 통제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작동하는지를 데이터 기반으로 평가하며, 올해의 결과는 지금까지 중 가장 우려스러운 수준이라고 밝혔다.
사이버 공격이 규모와 정교함 모두에서 증가하고 있는 반면, 방어 효과성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의 데이터는 특히 심각한 상황을 보여준다. 전체 환경의 46%에서 최소 한 개 이상의 비밀번호 해시가 성공적으로 크랙됐으며, 데이터 유출 시도 차단율은 2024년 9%에서 올해 3%로 하락했다.
이러한 추세를 종합하면 단 하나의 자격 증명(credential)이 탈취되는 순간 공격자가 네트워크 내에서 횡적 이동(lateral movement)과 대규모 데이터 절도를 빠르게 실행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인포스틸러(정보 탈취) 악성코드의 유포 빈도가 3배로 증가하고, 합법적인 로그인 정보를 이용해 방어를 우회하는 공격이 늘어나면서 조직은 지속적이고 거의 탐지되지 않는 위협으로부터 점점 더 높은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
Picus Security의 공동 창립자이자 Picus Labs 부사장을 맡고 있는 Süleyman Ozarslan 박사는 “우리는 공격자가 이미 내부 접근 권한을 가지고 있다는 가정 하에 운영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이른바 ‘침해 가정(assume breach)’ 마인드셋은 조직이 유효한 자격 증명의 오·남용을 더 빠르게 탐지하고, 위협을 신속히 차단하며, 횡적 이동을 제한하도록 이끌게 된다. 이를 위해서는 신원 인증 통제의 지속적인 검증과 더 강력한 행위 기반 탐지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5년 블루 리포트에 따르면 위협 차단 효과성(prevention effectiveness)은 2024년 69%에서 2025년 62%로 하락해 지난해의 개선세가 역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로그 수집 범위(logging coverage)는 54%로 유지됐지만, 공격의 14%만이 경고(alert)를 생성했다. 대부분의 악성 활동이 여전히 탐지되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탐지 규칙 설정의 오류, 로그 수집의 누락, 그리고 시스템 통합의 미비가 보안 운영 전반의 가시성 확보를 지속적으로 저해하고 있다. 이러한 하락세는 보안 통제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검증이 없을 경우 방어 능력이 얼마나 빠르게 약화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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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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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헤리티지 디스틸링과 5천억 원 규모 $IP 토큰 트레저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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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인프라 '스토리'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 헤리티지 디스틸링(이하 헤리티지)과 함께 총 3억6000만달러(약 5000억원) 규모의 $IP 토큰 트레저리(준비금)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에는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 폴리체인 캐피털, 애링턴 캐피털, 앰버 그룹, 해시드 등 주요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거래 구조에 따라 헤리티지는 총 5240만 개 $IP 토큰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현재 유통량 약 2억9500만 개의 6분의 1 규모로, 사실상 장기 락업 효과를 가진다. 스토리 재단은 이번 거래로 확보한 현금 약 8200만달러(약 1130억원) 전액을 90일 내 공개 시장에서 $IP 토큰 재매입에 투입할 계획이며, 향후 강력한 매수세 형성이 기대된다.
$IP 토큰은 스테이킹·라이선싱·AI 작업 등에 활용 가능한 웹3 디지털 자산으로, 창작자·브랜드·AI 개발자가 온체인에서 지식재산(IP)을 등록·거래·수익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올해 초 글로벌 최대 디지털 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선정한 ‘주목할 만한 Top 20 암호화폐’에 올랐으며, 이후 ‘그레이스케일 스토리 신탁(Grayscale Story Trust)’ 출시로 기관 투자자들이 직접 $IP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스토리는 BTS, 저스틴 비버, 블랙핑크 등 글로벌 아티스트의 음원 IP를 비롯해 스태빌리티 AI(Stability AI), 아블로(ABLO), 크록스(Crocs), 발망(Balmain), OGQ 등 다수의 기업들과 협력하며 IP 활용 범위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AI 훈련을 위해 개발된 풀스택 탈중앙화 데이터 레이어 포세이돈(Poseidon)을 공개하며, 저작권 문제 없이 활용할 수 있는 IP 데이터셋의 공급, 유통 및 대규모 라이선싱의 자동화를 추진하고 있다. 포세이돈은 a16z로부터 1500만달러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안드레아 무토니(Andrea Muttoni) 스토리 재단 이사장은 “AI 시대에 $IP는 새로운 ‘디지털 금’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이번 전략적 트레저리 조성을 통해 전통 금융과 웹3가 하나의 가치 네트워크로 수렴하는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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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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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카, 범한유니솔루션과 배터리팩 및 긴급 호출 시스템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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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카(대표 김광희)는 범한유니솔루션(대표 박기욱)과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화재 등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배터리팩 및 긴급 호출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시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이상 상태를 저위험, 고위험, 열폭주 발생 3단계로 구분해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다. 특히 단계별 이상 발생 시 차량 운전자, 차주, 차량 제작사 및 소방서에 자동으로 신고가 이뤄지는 통합 체계를 갖추고 있어 신속한 전기차 화재 대응 및 2차 피해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노카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이상 발생을 인식해 자동으로 긴급 호출이 가능한 이상 알림 긴급 호출 장치를 개발했으며, 범한유니솔루션은 배터리팩 및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기술을 바탕으로 실시간 배터리 이상 감지 및 국토부 구동축 위험도 표준 가이드라인 기반의 3단계 이상 감지 알고리즘을 구현했다.
김유원 이노카 부사장은 “이번 개발은 단순한 기술 구현을 넘어 전기차 안전 분야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앞으로도 사람의 생명과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축적된 기술력과 역량을 바탕으로 전기차 안전 기술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복 범한유니솔루션 이사는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에 선보인 시스템은 이러한 문제에 대한 실질적 해답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 중심의 전기차 배터리팩 기술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사는 본 시스템을 기반으로 향후 국내외 전기차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완성차 및 특장차 제작사, 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전기차 관련 공공 안전 인프라 연계 강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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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