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7-03(목)

종합
Home >  종합  >  종교

  • 윤영민 목사 “일상 언어로 말하는 쉽고 강한 설교 중요”
    예장합동 이만교회운동본부(본부장 전승덕 목사)는 23일 서울 천호동원교회(담임목사 배진호)에서 ‘제109회기 제1차 교회 개척 전도 성장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 강사로는 강창훈 목사(동아교회), 배재군 목사(천호동원교회), 김영복 목사(사랑과평화교회), 윤영민 목사(대한교회)가 나섰다. 강창훈 목사와 배재군 목사는 자신의 교회 개척 및 성장 경험을 나눴고, 김영복 목사는 개척교회의 미래를 위한 방안을 이야기하며 기본으로 돌아가 선교적 삶을 살면서 부활신앙 운동에 집중해야 함을 강조했다. 특히 김 목사는 소비자 교회가 아닌 생산자 교회로 전환돼야 함과 사유적 교회가 아닌 공유적 교회로 전환해야 함을 역설했다. 윤영민 목사는 설교 준비에 대해 강의했다. 그는 “뻔한 설교를 하면 성도들이 졸지만 새로운 이야기를 하면 교인들이 관심을 갖고 들으며 말씀을 수납하게 된다. 그때 성령이 역사하게 되고 변화가 일어난다”면서 “이를 위해 쉽고 강한 설교가 필요하다. 나는 쉽지만 깊은 깨달음과 새로운 통찰에 의한 도전을 주는 설교를 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는 부흥사 같은 설교 스타일이 아니라 주제가 선명한 설교를 말한다”고 했다. 쉽고 강한 설교 작성을 위해 윤 목사는 주제에 맞는 제목을 정한 후 단순하고 직관적인 구조를 세워 ‘일상의 언어’로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설교의 중심 메시지를 현대 크리스천에게 흥미롭게 어필할 수 있도록 정하고 서론을 통해 성도들의 마음을 열 수 있게 하며 본론에서 진리를 설명한 후 결론에 이르러 도전과 결단을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윤 목사는 “설교는 ‘정확한 정보’보다 ‘살아있는 울림’으로 전해져야 한다. 아무리 논리적으로 완벽해도 마음을 움직이는 말이 되지 못하면 사람들이 변하지 않는다”면서 “결국 설교는 하나님 말씀을 인간의 언어로 ‘지금 여기’ 있는 청중에게 전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 목사는 “설교문 탈고 후 여러 번 읽어 눈에 익히고 가슴에 새겨 입에서 확신 있게 나올 수 있게 해야 한다. 억지로 외운 말이 아니라 내가 만난 하나님을 이야기하듯 자연스러운 설교가 돼야 하는 것”이라며 “그러면 청중도 진실함을 느끼게 된다”고 했다.
    • 종합
    • 종교
    2025-06-23
  • 새에덴교회 호국 영웅들 초청 ‘나라사랑 보훈음악회’ 개최
    호국 영웅들을 위해 꾸준히 보은행사를 개최해 온 새에덴교회(담임목사 소강석)가 올해도 잊지 않고 국군 참전용사 200명을 초청해 22일 ‘나라사랑 보훈음악회’를 개최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음악회에서 소강석 목사는 “올해는 6.25전쟁 75주년을 맞는 해다. 전쟁으로 폐허가 됐던 땅에 다시 꽃은 피었고 희망의 봄은 다가왔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주시고 참전용사 여러분들이 목숨을 걸고 싸워주셨기에 가능한 일이다. 우리는 여러분들이 흘린 피, 땀, 눈물을 결코 잊지 않고 위대한 희생을 기억할 것”이라며 “희망의 여정을 노래하는 오늘의 보훈음악회가 우리 사회를 통합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사랑과 평화의 선율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소 목사는 예비역 장군들과 함께 참전용사들에게 큰절을 올리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음악회는 이철휘 장로(예비역 육군대장)의 인도로 예배를 드리며 시작됐고 서정열 장로(예비역 육군소장)의 대표기도와 이경숙 권사회장의 성경봉독에 이어 소강석 목사가 ‘주님의 이름으로 섬깁니다’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으며 예배 후에는 기념식이 이어졌다. 기념식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이언주 국회의원은 큰절을 한 후 환영사와 격려사를 했다. 이상일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여러분들이 없었으면 우리나라도 없었을 것이다. 깊은 감사 인사를 올려드린다”고 말하며 “한국교회에서 새에덴교회처럼 보훈을 통해 보은하는 교회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매년 음악회를 개최해서 감사하다. 오늘 음악회가 참전용사들에게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이 시장은 “우리는 선배들이 보여준 나라 사랑 정신을 따라 다시는 대한민국이 침탈당하지 않도록 방위 태세를 잘 지켜갈 것”이라며 “선배들의 애국, 희생 정신을 잘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격려사를 한 이언주 국회의원은 “참전용사들에게 수당을 비롯해 보상을 해드리고 있지만 국가 예산에 한계가 있어 미미해 항상 죄송한 마음이다. 평생 빚진 마음을 갖고 살겠다”면서 “소강석 목사가 미국에 가서도 참전용사를 챙기는 것에 감사드린다. 우리는 대한민국이 더 번영할 수 있게 노력하고 한미동맹을 지키며 더 나아가 전략적 산업 동맹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새에덴교회 서광수 장로회장은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계속해서 정성을 다해 섬기겠다고 밝혔다. 음악회에서는 소프라노 신델라 교수, 미스트롯 출신 마리아 엘리자베스 리스(미국 참전용사 후손), 소프라노 서선영 교수(한예종 성악과장), 테너 박주옥 목사와 남성중창단 빅마우스 등이 가곡과 전쟁 가요 메들리를 선보이며 감동을 선사했고, 마지막에는 전체 출연자들이 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과 ‘아~ 대한민국’을 합창하는 시간을 가졌다. 음악회는 소강석 목사의 ‘노병을 위한 기도’로 마무리됐다. 한편 6.25참전유공자회 서귀섭 용인지회장은 음악회를 열어준 소강석 목사와 새에덴교회 성도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75년 전 전쟁을 할 때는 죽을 것만 같았는데 살아서 보니 오늘 같은 날이 있어 행복하고 영광스럽다”면서 “새에덴교회가 초청해 주시고 위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목사님과 성도님들의 정성에 감동 받았다. 우리 노병들은 거룩하신 예수님의 자비와 은혜로 새에덴교회가 더 발전하길 기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종합
    • 종교
    2025-06-22
  • 한기총, 김호욱 교수와 기자회견 열고 WEA 굿윌 샤나 의장 비판
    WEA 서울총회(공동조직위원장 이영훈 목사, 오정현 목사) 개최 반대 움직임이 한국 기독교계에서 강하게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경환 목사, 이하 한기총)가 김호욱 교수(광신대학교 역사신학)와 함께 17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WEA 굿윌 샤나 의장의 신학적 문제를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김호욱 교수는 WEA 홈페이지와 굿윌 샤나가 운영하는 울림(WOLIM) 홈페이지에 게시된 약력과 자신이 짐바브웨 현장에서 파악한 내용 등을 바탕으로 굿윌 샤나에 대해 △신사도운동과의 연계성 △종교다원주의 및 종교포용주의 성향 △이단성 및 또 다른 이단 수용 문제 등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굿윌 샤나는 울림(WOLIM)이라는 교회를 개척한 후 사도로 자칭했고, 담임목사(Senior Pastor), 성직자(Reverend), 주교(Bishop)라는 직분도 병용하고 있다. 이는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 구조와 매우 유사하다”고 밝히며 “굿윌 샤나는 짐바브웨기독교교단대표회의(ZHOCD) 의장을 역임했는데, 이 단체는 짐바브웨복음주의협회(EFZ), 짐바브웨 가톨릭 주교회의(ZCBC), 짐바브웨 교회협의회(ZCC), 짐바브웨 시온 및 사도교회 발전연합회(UDACIZA)의 연합체다. 이 중 ZCBC는 로마 가톨릭 단체이고, UDACIZA는 구약만 인정하고 신약성경을 인정하지 않는 이단”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복음주의 입장에서 굿윌 샤나는 이단일 뿐 아니라 또 다른 이단도 수용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앞서 언급한 ‘짐바브웨 시온 및 사도교회 발전연합회(UDACIZA)’는 짐바브웨 내에서 독립사도교회로 알려진 기독교 이단 단체의 연합체다. 이들은 계시와 예언, 조상 숭배, 마법 등의 아프리카 전통 종교 요소를 혼합한 ‘혼합종교(Syncretism)’ 형태를 띈다”면서 “그러므로 굿윌 샤나는 신사도운동을 하는 이단이면서 동시에 독립사도교회와 조직적, 제도적으로 협력함으로써 실질적으로 또 다른 이단과 동행했다. 굿윌 샤나는 WEA 의장으로서 이 문제를 공개적으로 단절하거나 비판한 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교수는 “굿윌 샤나는 성경적 복음주의 목회자도 신학자도 아니다. 그가 WEA를 대표하고 있는 현 상황은 WEA 자체의 신학적 혼란과 방향 상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면서 “복음주의 신학을 지향하는 교회는 WEA와의 연합 활동을 단호히 중단하고 성경 중심적 신앙과 정통 교회를 보존하는 길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 질의응답 시간에 김호욱 교수에게 WEA 및 굿윌 샤나 의장에 대해 예장합동 이대위에 조사 청원을 해야 하지 않냐고 묻자, 김 교수는 “정말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회의를 해서 방향을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굿윌 샤나에 대해 지적된 문제에 대해 문의하자 WEA서울총회 관계자인 주연종 목사(사랑의교회 부목사)는 “전혀 사실과 다름을 말씀드립니다. 한국교회 극히 일부 목회자 신학자이지만 한 지도자에 대해 무례를 범치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주장하며, 합동 교단에 속한 광신대학교 역사신학 교수 김호욱 박사의 굿윌 샤나 의장에 대한 문제 제기를 평가절하하고 굿윌 샤나를 적극 옹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무엇이 사실과 다른지 구체적 반박은 전혀 하지 못했다.
    • 종합
    • 종교
    2025-06-17
  • 여의도순복음교회 저출생 문제 해결 및 사회적 약자 보호 위해 정부와 맞손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는 27일 보건복지부(제1차관 이기일), 여성가족부(차관 신영숙), 재단법인 행복한대한민국(이사장 박윤옥)과 저출생 문제 및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복지정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구 위기 대응을 위한 실질적 연대와 사회 안전망 강화를 목적으로 체결됐으며 각 협약기관은 신의와 성실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자립준비청년 등 취약 청년 지원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등 위기가족 보호 △가정 밖·학교 밖 청소년 및 위기청소년 지원 △생명존중과 가족 가치 확산을 통한 인구위기 극복. 이번 협약과 관련해 이영훈 목사는 “교회가 민관 협력의 중심에서 생명을 살리고 가정을 회복하는 일에 기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다음 세대를 위한 울타리를 함께 세워가는 일에 끝까지 동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협약은 체결일로부터 1년간 유효하며 별도의 해지 통보가 없을 경우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협약 해석이나 세부 조정은 협약기관 간 상호 협의를 통해 결정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회와 정부, 민간기관이 함께 저출생 문제 및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질적인 대안 마련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 종합
    • 종교
    2025-05-27
  • 창립 29주년 맞은 기쁨의교회, 창작 뮤지컬 통해 감동 선사
    용인 기쁨의교회(담임목사 정의호)는 창립 29주년을 맞아 지난 25일 감사예배를 드리는 한편 창작 뮤지컬 ‘하나님이 이기게 하시는 교회’를 통해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정의호 목사는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지금 이 시대는 마지막 때의 징조들이 드러나는 때이며 세상이 점점 악해지는 고통의 시대”라고 진단하며 “이런 때일수록 성도는 자신을 구원으로 이끈 말씀 위에 굳건히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목사는 변화시키고 구원에 이르게 한 그 말씀이 실제임을 강조하며, 말씀 안에 거하는 것만이 마지막 때를 이길 수 있는 길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신앙의 첫사랑을 회복하고 처음 받은 은혜를 붙들 것을 당부했다. 예배 후 이어진 창작 뮤지컬 ‘하나님이 이기게 하시는 교회’는 기쁨의교회 문화사역부와 다음세대가 함께 제작한 작품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와 십자가, 부활의 여정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구속 역사와 승리의 메시지를 드라마틱하게 풀어냈다. 초등부, 중등부, 워십팀 등 다음세대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세대 간 연합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무대가 됐다. 초등부는 ‘가나의 혼인잔치’를 생동감 있게 표현했고, 중등부는 ‘오병이어’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나눔의 은혜를 전했다. 마지막 부활 장면에서는 전 세대가 함께 무대에 올라 찬양과 워십으로 예수님의 부활을 기쁨으로 선포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을 위해 무대에 오른 출연진은 물론, 분장 및 헤어팀, 영상제작팀, 음향 및 무대소품팀, 배경작업팀 등 각 부서는 수 주 전부터 기도와 헌신으로 준비해왔으며, 어린이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교회 전체가 한 몸처럼 움직이며 기념예배를 위한 창작공연을 만들어 갔다. 정의호 목사는 “이번 공연은 단순한 행사나 축하무대가 아닌, 성경적 메시지를 창의적으로 담아낸 하나의 예배이며 교회 공동체가 세대와 역할을 넘어 ‘하나님이 이기게 하신다’는 믿음을 함께 증언하는 시간”이라며 “특히 다음세대가 공연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교회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고 자라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쁨의교회는 마태복음 9장 35절의 말씀을 푯대로 삼아 '전도하는 교회, 가르치는 교회, 치료하는 교회'로 세워진 공동체다. 29년 전, 단 12명의 예배로 시작된 기쁨의교회는 수천 명의 성도가 함께 예배하는 교회로 부흥하였으며, 성경적 진리 위에 굳건히 서서 수많은 성도들이 말씀을 통해 변화와 회복을 경험하는 놀라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 종합
    • 종교
    2025-05-26
  • 기하성오순절총회, 담임목사 정년 만80세로 연장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오순절)총회는 19일 순복음원당교회(담임목사 고경환)에서 ‘제74차 정기총회’를 갖고 고경환 목사의 총회장 연임을 결의했다. 고경환 총회장은 “작가의 정체성은 책이 많이 팔리냐 적게 팔리냐에 있는 것이 아니다. 글을 쓰는 데 최선을 다하냐에 있다. 목회자의 정체성은 얼마나 많은 성도가 있냐가 기준이 아니고 그저 목회가 좋으며 목회의 길을 가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에 있다”고 밝히며 “목회자의 정체성과 본질 및 가치를 회복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이를 위해 노력하는 총회원들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기총회는 42개 교회가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고 논의 결과 목회자 정년과 관련한 헌법을 개정했다. 담임목사의 정년을 만75세에서 만80세로 연장했고, 교회가 원할 때는 정년을 연장 또는 조정해 시무할 수 있게 했다. 단 피선거권은 제한해 임원에 출마할 수 없게 했다. 이외에도 총회에서는 제74차 목사고시 합격자 및 실행위원을 다음과 같이 확정했다. △목사고시 합격자 : 경기옥 전도사(순복음주예수소망교회), 김은주 전도사(큰생명교회), 김형우 전도사(순복음원당교회), 손범규 전도사(순복음원당교회), 윤근진 전도사(순복음원당교회), 조영조 전도사(한생명순복음교회), 김근용 전도사(해돋는교회) △실행위원 : 경기남부지방회 안신일 목사, 경기북부지방회 오의석 목사, 경기서지방회 김봉수 목사, 서울지방회 송문석 목사, 충청지방회 김베드로 목사, 호남지방회 서문식 목사. 총회에서 인준한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 고경환 목사 △부총회장 임명숙 목사, 박성남 장로 △총무 송민규 목사 △서기 이태현 목사 △재무 김우성 목사 △회계 이상칠 장로. 한편 정기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송민규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고 임연숙 목사(순복음한교회)의 대표기도에 이어 고경환 총회장이 말씀을 전했다. 고 총회장은 “어떤 일을 할 때 진리에 초점을 맞추면 굉장히 자유로워진다. 이익이 되지 않아도, 생각만큼 열매가 없어도 진리 자체가 기쁨을 주기에 그것으로 충분하다”면서 “예수님의 제자들도 진리인 예수님을 좇는 자체가 행복이었을 것이다. 우리도 진리대로 바르게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이고 행복인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 총회장은 “우리 총회는 4년 전 성령의 기름부으심과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시작됐고 목회자들을 잘 섬기며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해왔다. 순수한 마음으로 진리의 예수님을 바라보며 소수가 함께하더라도 주님의 뜻을 따르기 위해 힘써왔다”고 밝히며 “지금은 한기총과 함께 WCC, WEA 반대 목소리를 높이며 진리를 지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와 같이 노선을 정확히 하고 스승인 조용기 목사님의 순수한 영성을 잊지 않으며 성령운동을 일으켜 가자”고 역설했다. 설교 후에는 △국가와 지도자를 위해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교단 부흥과 발전을 위해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세계선교와 선교사들을 위해 특별기도 시간을 가졌고 예배는 고경환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 종합
    • 종교
    2025-05-19

실시간 종교 기사

  • 정계와 교계가 함께한 ‘부활절 연합예배’ 사회 통합에 힘 모을 것 다짐
    소강석 목사 “예수 부활의 능력만이 희망의 시대 만들 수 있어” 이영훈 목사 “예배 자리 지켜낸 건 살아 숨 쉬고 있는 부활신앙 때문” 한국기독교계 74개 교단은 17일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에서 ‘2022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리며 부활신앙을 바탕으로 갈등과 혼란의 시대를 넘어 사회 대통합을 이룰 것을 선언했다. 이날 예배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참석해 기도하며 한국교회와 함께 하는 모습을 보였다. 예배에서 소강석 목사(예장합동 직전 총회장, 새에덴교회)는 한국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진리 안에서 하나 되고 사회의 균형추 역할을 해 초갈등사회를 화해사회로 만들어 가자고 역설했다. 소 목사는 “예수님의 부활은 모든 인류에게 희망이 됐고 오늘 우리 사회와 이 시대의 희망이기도 하다. 부활의 은혜와 위로가 코로나로 희생된 유가족, 소상공인, 강원도 산불로 인해 고통당하고 있는 이재민들에도 함께 하길 기도한다”면서 “우리 사회는 긍정과 희망보다는 부정과 절망적인 면이 있다. 이런 때에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만이 분열된 사회를 하나로 만들고 갈라진 시대를 희망의 시대로 만들 수 있다. 한국교회가 연합하고 하나 될 때 교회는 시대 정신이 되고 사상이 되며 희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 목사는 “우리가 하나 될 때 사회에 잠재되어 있는 갈등과 분열의 골을 메우고 국민대화합과 통합의 사회를 이룰 수 있다. 이때 한국교회가 사회적 균형추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한다. 그럴 때 사랑과 화해의 다리가 되며 역사의 희망을 밝히는 등불이요 진리의 빛이 될 수 있다”면서 “이 일은 새 정부의 몫이기도 하다. 한국교회는 곧 시작될 새 정부가 분열된 사회를 하나로 통합하고 흩어진 국론을 하나로 묶는 일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한다. 정부와 교회가 힘을 합해 이 일을 위해 노력할 때 위대한 사회와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고 했다. 이영훈 목사 “성령충만과 부활신앙으로 무장해 영광 돌릴 것”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는 환영사를 통해 시련을 이겨낸 한국교회가 부활신앙으로 무장해 믿음이 더욱 굳세지길 기원했다. 이 목사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한국교회는 많은 고난을 겪고 여러 시련을 마주해야 했다. 뜻하지 않은 고난과 시련으로 인해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을 모르고 엠마오로 향하던 두 제자처럼 낙심할 때도 있었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예배의 자리를 지켜냈고 이 어려운 시기를 끝내 이겨냈다. 이는 한국교회가 뿌리내리고 있는 순교자의 신앙과 성도들의 가슴에 살아 숨쉬고 있는 부활신앙 때문”이라며 “폭풍 앞에서 작은 불은 꺼지지만 큰 불은 더욱 거세게 타오르는 것처럼 곤경과 재앙 앞에서 강한 신앙은 더욱 굳세진다. 한국교회는 코로나19 사태를 통과하면서 더욱 강해졌다. 앞으로 어떤 시련과 역경이 다가온다 할지라도 성령충만과 부활신앙으로 무장해 더욱 굳세지고 하나님께 큰 영광을 올려드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당선인 “예수님 가르침 실천하면 위기도 기회로 바꿀 수 있어” 이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함께 예배드리며 한국교회에 감사를 표했다. 윤 당선인은 “부활절을 맞아 한국교회가 한 자리에 모이는 이 영광스러운 자리에 여러분과 함께 기도를 올릴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특히 교파를 초월해서 모두 함께 모이는 자리라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뜻깊은 자리에 설 수 있게 배려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면서 “한국교회는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해오며 어려운 이웃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왔다. 우리 사회의 아픔을 보듬고 따뜻한 공동체 형성에 앞장서 온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윤 당선인은 “지금 우리는 수많은 위기와 도전 앞에 서 있다. 대내외의 환경은 엄중하고 저성장, 양극화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기틀을 닦는데 우리 모두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면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우리 국민의 위대함이 함께한다면 모든 어려움과 위기도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을 밝혔다. 특히 윤 당선인은 “자기 희생과 헌신 그리고 부활은 그리스도 정신의 요체다. 조금 전 부활전 연합예배 책자에서 분열된 사회를 통합하라는 당부의 말씀을 읽었다. 국정 운영을 국익과 국민의 관점에서 풀어가고 국민의 뜻을 잘 받드는 길이 통합의 첫 걸음이라 생각한다. 나에게 맡긴 임무를 잘 새기고 진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성도 여러분께서도 기도로 함께 해주실 것을 믿는다. 부활절 연합예배에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거듭 감사드리며 주 예수그리스도 부활의 기쁨과 축복이 여러분 모두에게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했다. “갈등과 혼란의 시대 넘어 사회 대통합 이룰 것”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참석자들을 선언문을 통해 부활 복음이 시대적 절망을 이길 유일한 희망임을 강조하며 갈등과 혼란의 시대를 넘어 사회 대통합을 이루는 역할을 할 것을 다짐했다. 선언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우리는 부활 복음이 정치, 사회적 혼란과 전쟁과 기근, 전염병의 암울한 시대적 절망을 이길 유일한 희망임을 선포한다. 2. 우리는 신약, 구약 성경을 중심으로 하나로 연합하며 사도들의 신앙적 전통에 입각해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하나의 교회임을 선포한다. 3. 우리는 엠마오 길의 절망이 아니라 언약하신 대로 성취하신 부활의 기쁜 소식 가운데 예배의 감격을 회복하고, 다시 뜨겁게 기도하고, 전도할 것을 다짐한다. 4. 우리는 한국교회가 전염병 사태와 관련하여 혼란과 갈등의 중심에 선 듯한 오해와 편견에 유감을 표하며, 현 시대적 상황의 극복에 교회가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한다. 5. 우리는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분리와 소외, 갈등과 절망, 인권유린과 전쟁을 반대하고 기근과 정치적 절망에 빠진 이웃들을 돌아보며 위로하는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기를 다짐한다. 6. 우리는 부활의 기쁜 소식이 오늘의 유일한 희망임을 선포하며 갈등과 혼란의 시대를 넘어 사회적 대통합을 이루며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메신저로서 희망 대한민국과 성숙한 시민사회를 지향한다. 한편 부활절연합예배는 고명진 목사(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의 인도로 시작됐고 △김종명 목사(예장백석 사무총장)의 성경봉독 △새에덴교회와 여의도순복음교회 연합성가대의 찬양 △소강석 목사의 설교 △김헌수 목사(예장웨신 총회장), 표세철 목사(예장개혁총연 총회장), 조옥선 목사(예장합동중앙 총회장), 김홍철 목사(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총회장)의 특별기도가 있었으며 장종현 목사(예장백석 총회장)의 축도로 ‘1부 예배’는 마무리됐다. 이후 엄진용 목사(준비위원장, 기하성 여의도 총무)의 사회로 ‘2부 환영과 결단’의 시간을 가졌다. △이상문 목사(예성 총회장)의 대회사 △이영훈 목사(기하성 여의도 대표총회장)의 환영사 △김영광 목사(예장합신 총회장)와 신민규 목사(나성 감독)의 선언문 낭독 △류영모 목사(한교총 대표회장)의 격려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장만희 사령관(NCCK 회장), 김현성 변호사(한기총 임시대표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김기현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축사가 있었으며 이정현 목사(예장대신 총회장)의 파송기도로 부활절연합예배는 마무리됐다.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모은 헌금 13억 원은 ‘삼척, 울진 산불피해 돕기 성금’ 및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 성금’으로 사용된다.
    • 종합
    • 종교
    2022-04-22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