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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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홀리씨즈교회, 바자회 매출 2억 6천만 원 장학기금 적립
    홀리씨즈교회(담임목사 서대천) 교회학교인 SDC인터내셔널스쿨이 27일 개최한 ‘제12회 천사데이 찬스바자회’가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과 함께 2억 6천만 원이라는 기록적인 매출을 올렸다. 목표액인 1억 5천만 원을 크게 뛰어넘은 것으로 많은 이들이 장학기금 모금을 위한 바자회의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함께 하는 모습이었다. 3,500여 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룬 이번 바자회에는 SDC인터내셔널스쿨 학생과 교인, 학부모 등 40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섰고 질 좋은 물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방문객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바자회에 방문한 서울시의회 이숙자 기획경제위원장은 “학생들이 만든 바자회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체계적이고 알차 놀랐다”면서 “학생들이 기부와 봉사의 가치를 몸소 배우는 모습이 인상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바자회에서는 기업과 개인들로부터 대량 기부 받은 다양한 상품들이 최대 9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됐다. 기부에 참여한 업체는 다음과 같다. 영풍제약(대표 김재훈)은 루테인 제품을 기부했고, (주)박홍근홈패션(대표 이선희)은 12회 연속 이불 제품을 기부했다. △(주)에이블사이언스파마(대표 김종현) △(주)카이네(대표 임광솔, 윤은지) △디엠티바이오(대표 최동민) △(주)동구바이오제약(대표 조용준) △셀바이오휴먼텍(대표 이권선) △(주)아이엔피(대표 박병운) △(주)피에프네이처(대표 양지혜) △위어드피플(대표 김은수) △오드실크(대표 최윤출)에서는 썬크림과 마스크팩 및 화장품을 보내왔다. △(주)모드니(대표 송영국) △(주)한길통상(대표 이영우) △CMB코리아(대표 임충식) △(주)호민상사(대표 김명호) △더웨어하우스(대표 오석명) △(주)맥스비젼(대표 김달성) △(주)레벤쿠첸(대표 이길수) △(주)그린코리아(대표 성명현)△(주)레이놀즈코리아(대표 오항섭)에서 주방용품 및 생활용품을 쾌척했으며 △강남로미모의원(대표 강민호) △카론바이오(주)(대표 조진형) △드림빅바이오(대표 강진식) △(주)에스메드(대표 이정우) △(주)라온파마(대표 박덕천, 손재현)는 샴푸 등 헤어 관련 제품을 기부했다. △나인디자인(대표 박병주) △다인지아이씨(대표 이주영) △다나플래닝(대표 문명희) △수박빈티지(대표 김정열) △더탑(대표 이수민) △유니스(대표 김선이) △(주)영보월드아이드(대표 김승영) △빠빠(대표 김현민) △미라클(대표 윤종필) △볼륨원(대표 최재영)은 의류를 보내왔다. 이외에도 △위드인바이오(대표 허만정) △비엔뷔바이오랩(대표 서성훈) △듀이셀(대표 이진영) △파넬(대표 최정아) △유진타올(대표 엄만진) △디에스테크(대표 장철) △(주)대경푸드빌(대표 염경록) △원앤원북스출판사 △북평유통(대표 최규순) △(주)태동유통판매(대표 서계원) △보머스디자인(대표 정소이) △MTS(대표 강승대) △제일전기(대표 성승기) △양지운 작가(도자기) △이수미 작가(쥬얼리) △(주)아라움(대표 김미선) △국수나무 방배점(대표 조경애) △김현영산부인과 △로하스의원(원장 김경봉) △여주치과(원장 이형석) △201정형외과(대표원장 최준하) △그레이스벨(대표 임동규) △소슬제이(대표 김상화) △(주)코어랜드마크(대표 정훈교) △에이엘앤코(주)(대표 우제연) △이미지서포터즈브이백(주)(대표 조민정) 등 약 140개 기업과 탤런트 이휘향 씨를 비롯한 개인이 기부에 참여했다. 전용관을 열고 바자회에 적극 참여한 곳도 있었다. 국내 최대 수입 그릇 할인매장인 모드니(대표 송영국)에서는 협력업체 기부 물품과 함께 보아비스타 도자기 그릇 제품을 판매했고, 캐릭터 디자인 아동용품 기업 윙하우스(대표 이상필)도 전용관을 통해 자사의 다양한 제품을 판매했으며, 플랜테리어 기업 파이트(대표 김주원)의 경우 전용관에서 판매한 제품이 오전에 완판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여러 곳의 재능기부로 레슨권도 판매했다. 라온제나스피치학원(대표 임유정)은 스피치 레슨권을 기부했고, 이외에도 △필라테스 △골프 △성악 △바이올린 △가야금 △현대무용 △여행 일본어회화 레슨권이 판매됐다. 또한 △방배동 김대감 봉평메밀촌 △신선식탁 방배점 △러브비 △샤론의 꽃 △궁뜸 △한국관 갈비탕 △샌드리아 △미용가 상품권 및 경주 해아레 숙박권도 판매됐다. 과일과 식품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홀리씨즈교회 성도들이 직접 만든 먹거리를 많은 이들이 즐기는 모습이었고 프리미엄급 농수산물로 구성된 홀리파머스마켓은 큰 인기를 끌었다. 바자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학생들의 진심 어린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업체에 직접 물품 기부를 요청하는 것부터 바자회 홍보를 위한 길거리 공연까지 학생들이 한마음이 돼 준비했다. 바자회 대외협력위원장을 맡은 서예화 학생은 “나를 위한 소비가 아닌 남을 위한 소비를 할 때 더 행복하다는 귀한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고, 물류위원장을 맡은 고유현 학생은 “두 달간 학업과 병행하며 준비하는 과정에서 몸은 힘들었지만 오늘의 기쁨이 피로를 모두 잊게 했다”고 기쁘게 웃었다. 바자회를 총괄한 김재환 위원장은 “학업 경쟁에 매진하며 ‘나만을 위한 시간’을 보냈을 수도 있었을 청소년기에 다른 누군가를 위해 자신의 시간을 기꺼이 내어주는 경험은 평생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서대천 목사는 “바자회를 통해 학생들이 타인을 도우며 양보와 협동, 인내를 배울 수 있었을 것”이라며 “남을 돕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나 역시 누군가의 도움을 받았다는 ‘감사’를 깨닫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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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8
  •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 취약계층 집수리하며 사랑 실천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 ‘재능기부 나눔센터’는 집수리 자원봉사활동인 ‘러브하우스’ 사업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장애인대교구 소속 성도 가정에 사랑의 손길을 베풀었다. 지난 24일 서울시 용산구 서계동의 한 가정에서 열린 러브하우스 현판식에서 이영훈 목사는 “여러 자원봉사자들이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헌신의 땀을 흘려 편하고 예쁜 주거공간으로 거듭났다”며 수고한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이 목사는 장애인대교구 소속 수혜 성도에게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금까지 잘 살아온 결과 하나님이 좋은 보금자리를 선물해 주신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감사와 믿음으로 신앙생활을 잘해 온 가족이 복을 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목사는 텔레비전, 밥솥,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 등 가전제품과 쌀 라면 등 생필품도 전달했다. 한편 ‘러브하우스’ 사업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재능기부 나눔센터’가 이영훈 목사의 목회 방향에 따라 2018년 1월 출범된 것으로 전기, 도배, 장판, 페인트, 목공, 타일 등 건축 및 인테리어 분야에서 활동해 온 성도들의 재능 기부 및 생필품 생활지원금 등을 기부받아 취약계층에 무상으로 집수리를 해주는 사역이다. 집수리 후에도 상담과 돌봄 등의 생활지원을 꾸준히 이어간다는 특징이 있다. 지원 대상은 저소득층, 차상위, 기초수급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성도들이다. 또한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인이 아니더라도 환우가족,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도 우선 선정 대상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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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서대천 목사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한 김화경 목사, 1천만 원 배상 및 간접강제 판결
    서대천 목사(홀리씨즈교회)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해 1심 재판에서 1천만 원 배상 판결을 받은 김화경 목사(한국공익실천협의회 대표)와 서 목사의 전 부인 J 씨에 대해 2심 법원이 간접강제까지 결정했다. 서울고등법원 제6-3 민사부(재판장 이경훈 판사)는 지난 17일 판결을 통해 “1심 판결 중 원고 서대천의 부작위의무이행 및 간접강제 청구 부분을 다음과 같이 변경한다. 피고들은 ‘원고 서대천이 에스디씨인터내셔널스쿨 학원생의 학원비 등을 홀리씨즈교회의 계좌로 받는 방법으로 탈세하였다’라는 내용을 별지2 제1 내지 5항과 같은 방법으로 표현해서는 안 된다”면서 “이 의무를 위반할 경우 피고들은 원고 서대천에게 위반 행위 1회당 200,000원씩 지급하라”고 했다. 법원이 김화경 목사와 J 씨에게 금지한 구체적 행위는 다음과 같다. △유튜브를 비롯한 인터넷 사이트에 게시하는 행위 △언론사와 유튜버를 비롯한 제3자에게 인터뷰 등의 방법으로 제보하거나 전파하는 행위 △인터넷상에 인용, 전재, 링크 등의 방법으로 게재하거나 말, 문서, 전신, 우편, 이메일, 모사전송, 문자메세지(SNS, 카카오톡, 라인, 텔레그램 등과 같은 멀티 문자 메시지 포함)의 방법으로 불특정 다수인에게 전파하는 행위 △유인물을 배포 또는 게시하거나 현수막, 대자보, 피켓 등을 통해 게시하는 행위 △확성기나 그 밖에 영상이나 음향시설(컴퓨터, 텔레비전, 비디오, 라디오, 스피커, 휴대폰) 등을 이용하여 시청, 청취가 가능하게 하는 행위. 1심 법원은 김화경 목사와 J 씨에게 잘못된 행위의 책임을 물어 서대천 목사에게 1천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으나 서 목사가 청구한 간접강제는 받아들이지 않았었다. 하지만 서울고등법원이 간접강제를 인용하며 추가 제재를 함에 따라 김 목사와 J 씨는 행위에 더욱 제약을 받게 됐다. 한편 이번 사건은 이미 허위로 판명된 내용을 J 씨가 김화경 목사에게 제보하고 이를 김 목사가 사실인 양 유포해 서대천 목사에게 피해를 입힌 건이다. 이에 대해 법원은 “선행 소송이나 다수의 민·형사 소송에서 이 사건 표현의 허위성이 인정되었음에도 피고 J 씨는 김화경에서 이를 제공하고, 피고 김화경은 J 씨의 진술만 믿고 객관적인 자료를 확인하지 않은 채 이 사건 표현을 한 점 등을 종합하면, 피고들 제출의 증거들만으로는 이 사건 표현이 진실이라고 믿을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고 달리 이를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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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백석인가? 잡석인가?” 범죄자 집합소 된 예장백석총회
    최근 몇 년 사이 타 교단 교회들을 적극 영입해 1만 교회를 넘기며 숫자상 국내 2위 교단에 오른 예장백석총회(대표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논란의 인사인 신현옥 목사(시온세계선교교회)를 영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써 신현옥 목사는 장종현 목사가 대표회장으로 있는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에서도 활동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신현옥 목사는 2003년 교계 언론에 의해 자칭 하나님 설이 보도되며 구설에 올랐던 인사다. 또한 이후에는 성도에게 사기 혐의로 고소당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160시간이 선고된 바 있다. 1심과 2심에 이어 2015년 대법원이 이를 확정했다. 신 목사는 2018년에서야 사과문을 발표했다. 논란은 이걸로 끝일까? 그렇지 않다.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2023년 6월 신 목사는 성도에게 상해와 공갈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당했고 사건을 조사한 경찰은 2023년 9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그리고 검찰은 죄가 무겁다고 판단해 신 목사에게 벌금형이 아닌 구공판 결정을 하며 재판에 넘겼다. 이 사건은 2023년 10월 SBS에서 보도돼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회개한 사람은 용서해야 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잘못한 점이나 명백한 범죄 행위가 공개돼 기독교계에서 활동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사과하며 안 좋은 여론을 잠재우고 이후 또다시 잘못된 행위를 하는 것은 회개의 진정성이 없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신현옥 목사는 현재 반응을 봐도 자숙하는 듯한 모습이 아니다. 신 목사에게 전화해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것에 대해 묻자 “고소인 쪽에서 4~5가지 거짓 진술이 나왔다”고 주장하며 “그쪽 변호사가 다 사퇴해 변호사도 없다”고 했다. 형사 재판은 검사가 기소하면 그때부터는 고소인 쪽 변호사가 재판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고 검사가 진행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지적하자 신 목사는 “검사가 바뀌어서 재판을 해봐야 된다”고 답했다. 이어 기자가 자칭 하나님 논란에 대해 질의하자 신 목사는 “23년 전 일이고 다 해명하고 기자회견하고 다 했다”면서 “통화하고 싶지 않다. 하시고 싶은 대로 하세요”라고 말하며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 이게 반성하는 사람의 모습일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석총회는 신현옥 목사를 영입해 평택노회장으로 활동하게 했고, 더 나아가 김진범 총회장이 총회 임원과 함께 직접 신현옥 목사의 교회에 찾아가 ‘총회와 함께 하는 성령 대망회’라는 집회까지 갖고 있는 중이다. 4월 11일 신현옥 목사의 교회에서 김진범 총회장이 강사로 나서 설교했고, 4월 18일에는 이승수 목사(제2부총회장)가 강단에 오를 예정이며 임요한 목사(서기)는 4월 25일 강사로 설 계획이다. 또한 최도경 목사(회의록서기)와 김강수 목사(기획실장)는 각각 5월 2일과 5월 9일에 강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총회 임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신현옥 목사와 함께 활동하며 비호하는 모습이다. 백석총회의 이런 행태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와 상반된다. 한기총은 SBS가 신현옥 목사의 문제에 대해 보도하자 작년 말 긴급임원회를 열고 신 목사를 제명했다. 자칭 하나님 논란, 사기죄 징역형 확정,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 중인 논란의 인사를 백석총회가 영입한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사회 법정에서 징역형을 받은 동질성이 있는 사람들이라서 그럴지도 모른다. 백석총회 설립자 장종현 목사는 백석대 총장일 때 6백억 원이 들어간 공사비 중 10%에 해당하는 약 60억 원을 리베이트로 챙긴 것이 드러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으로 징역 3년이 확정돼 구속됐고 형을 조금 살다 광복절 특사로 풀려난 인사다. 백석총회의 증경총회장 조성훈 목사의 경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으로 징역 3년형을 받고 구속된 바 있다. 이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현재 백석총회는 설립자부터 증경총회장과 노회장까지 법원으로부터 징역형이 선고된 이력을 갖춘 중범죄자들이 뭉쳐 드림팀(?)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다. 목사 집단이라고 해야 할지 범죄자 집단이라고 해야 할지 아리송한 상황이다. 지금 백석총회는 1만 교회를 넘어서며 예장합동 교단의 턱 밑까지 쫓아왔고, 올 6월 2,500개 교회를 추가로 영입해 한국기독교계에서 1위 교단으로 올라서려 하고 있다. 그런데 리더십을 가진 인사들의 수준을 보면 한숨 밖에 나오지 않는다. 만약 백석이 1만 2천 교회를 넘겨 1위 교단으로 선포하는 날이 온다면 일반사회에서 기독교계의 수준을 어떻게 볼까? 생각만 해도 부끄럽고 답답한 상황이다. 제대로 된 총회라면 이제라도 결단을 내려야 한다. 그런데 총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신현옥 목사의 교회를 찾아가 ‘총회와 함께 하는 성령 대망회’라는 집회를 하며 적극 비호하는 것을 보면 이들에게는 자정능력이 없어 보인다. 그렇다면 총회원들이 나서야 하는데 만약 총회원들 역시 같은 부류일 경우 신현옥 목사에 대해 전혀 문제 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상황이 본 기사를 통해 알려졌으니 이제 한국기독교계는 백석총회가 어떤 결정을 할지 지켜보게 될 것이다. 백석 교단의 자정 능력이 공개 시험대에 오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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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예장합동 서울노회, 부총회장 후보로 장봉생 목사 추천
    예장합동 서울노회는 16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충신교회(담임목사 강남우)에서 ‘제105회기 정기노회’를 갖고 장봉생 목사(서대문교회)를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만장일치 추천했다. 장 목사는 노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교단을 섬길 소원을 가진 한 사람의 후보로서 성실하고 진실하게 선거를 준비하겠다. 서울지역노회협의회와 신학대학원 동기들을 비롯해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겠지만 특별히 우리 서울노회 목회자들과 장로들이 힘껏 도와주시길 부탁드린다. 우리 노회 ‘미래로 함께 위원회’가 공식적인 선거대책본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부총회장이 됐을 때 추진할 계획에 대해 밝혔다. 장 목사는 “비생산적인 기구와 조직을 과감히 통폐합하고 초고령 사회와 초저출산시대를 맞이하여 모든 세대를 아우르고 사회적 약자를 담아낼 수 있는 전략적 그릇을 만들겠다. 또한 목회자 연금 의무화를 통해 노후 대책을 마련하며 목회자 사례비 기준안을 마련해 지역과 교회 규모에 따른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 목사는 △교단과 신학교 협의체를 통한 목회자 수급 문제 해결 △정책연구소를 통해 대내외 중장기 정책을 생산하고 각 상비부와 위원회 및 산하단체에 제공 △전국교회 교인들의 은사와 경력을 데이터베이스화해 각 분야와 다음세대에 이르는 정책적 연계 활성화 △성경적 개혁주의 사상에 기초한 매뉴얼 제정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장 목사가 마지막으로 강조한 것은 ‘부흥’과 ‘연합운동’이다. 그는 “부흥운동을 위한 다양한 플랫폼을 제공해 모든 노회와 교회에서 부흥 운동이 시작되도록 하겠다. 기도운동, 전도운동, 선교운동, 복지운동, 학교운동 등의 전국적인 캠페인을 통해 시대적인 부흥의 열매를 맺겠다”면서 “개혁신학적 입장을 함께 하는 교단과 합동 및 연대를 통해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주도적 입장을 견지하겠다”고 역설했다. 장봉생 목사는 배광식 총회장 시절 ‘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 본부장을 맡아 전국적 회개 및 부흥 운동을 성공적으로 이끈 리더십이 검증된 인사로 교단 내에서 고른 지지를 받고 있는 중이다. 이날 노회는 목사 회원 124명 및 장로 5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김삼열 목사를 신임노회장으로 추대했다. 김 노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중요한 시기에 노회장을 맡게 됐는데 선배 목회자들의 지도와 동료 및 장로의 조언을 들으며 함께 해나가면 모든 일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용기를 내게 됐다”면서 “최선을 다해 성실히 섬기겠다. 부족한 점이 많아도 이해 해주시고 아낌없는 지도 편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총대 선출의 경우 다소 논란이 있었다. 노회 현장에 참석하지 않은 사람을 총대로 뽑을 수 있는지 문제가 제기된 것이다. 이날 고동운 장로는 총회의 중요한 일에 참석해야 돼 결석했고 김철인 장로는 부인이 병원 응급실에 실려 가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불거지자 이상화 목사(서현교회)는 “노회 현장에서 법대로 하자고 하면 참석하지 않은 사람을 총대로 선출할 수 없다. 그러나 통상적으로 본회의에서 문제를 제기하지 않으면 괜찮다”고 주장했고 이 의견이 받아들여져 그대로 총대 선거 투표를 진행했다. 그런데 개표 전 다시 문제가 제기됐다. 한 회원이 “이렇게 하면 안 된다. 나중에 책임질 겁니까? 법대로 하라”고 했다. 이에 장봉생 목사가 나섰다. 장 목사는 “노회는 노회 결의로 결정하면 된다. 노회의 결의에 대해 나중에 총회가 문제를 삼으면 그것은 총회가 판단할 문제라고 생각한다”면서 “두 분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런 경우 누구라도 빠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노회를 사랑하고 총회를 존중하는 회원과 원로들의 마음을 다 알기에 이 자리에서 두 분을 인정할지를 결의를 통해 결정하고 진행하면 큰 문제가 없으리라 본다. 노회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총회가 판단하면 된다. 내 상식으로는 노회의 결정을 총회가 존중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결국 노회장이 “두 분을 인정하기로 하는 것에 대해 여러분들의 동의와 재청을 묻겠다”고 했고 그 결과 동의, 재청 외에 반대 의견이 나오지 않아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투표 결과 △김삼열 목사(당연직) △장봉생 목사 △한수환 목사 △김봉수 목사 △이상화 목사 △이종석 장로(당연직) △최영환 장로 △한병지 장로 △고동운 장로 △김철인 장로를 총대로 선출했고, 부총대로 △장동휘 목사 △조경운 목사 △전병하 장로 △조성탄 장로 △이정원 장로를 선정했다. 총회실행위원은 장봉생 목사로 정했고 GMS 이사로 이상화 목사를 파송하기로 했으며 고동운 장로는 기독신문 이사로 파송했다. 한편 서울노회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김삼열 목사 △부노회장 이상화 목사, 조충길 장로 △서기 조경운 목사 △부서기 김상욱 목사 △회의록서기 최정현 목사 △부회의록서기 하의용 목사 △회계 이종석 장로 △부회계 송기덕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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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6
  • 예장합동 경기남노회 신임노회장으로 정준래 목사 추대
    예장합동 경기남노회는 15일 인천 연수구 선목교회(담임목사 정준래)에서 ‘제132회기 정기노회’를 갖고 신임노회장으로 정준래 목사를 선출했다. 정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남노회에 속한 모든 교회는 영적 각성과 개혁의 정신을 잃지 말고 거룩한 예배와 지역 복음화 및 선교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투철한 복음주의적 사명감으로 무장해야 한다. 이 시대는 포괄적차별금지법, 양성평등법, 동성결혼을 옹호하고 조장하는 법제화 시도 등 교회와 기독교를 공격하는 사회적인 도전이 많아졌다. 또한 이단과 사이비 종파들이 여러 곳에서 교회를 공격하고 있다”면서 “이때 경기남노회가 교회의 본질을 회복해 하나님, 말씀, 교회 중심의 건강한 교회를 만들어 가는 일에 모범이 되길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은혜로운 노회를 만든 선배 목회자들을 존중하며 모든 동역자들과 함께 행복한 노회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마음과 뜻을 같이 해주길 바란다”면서 “이해하고 감싸주고 존중하며 응원해 힘을 얻는 노회가 되길 소망한다. 한 가족 같은 노회가 돼 머물고 싶고 행복이 넘치는 곳이 되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노회에서 인준된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정준래 목사(선목교회) △부노회장 정복균 목사(희망찬교회), 전봉춘 장로(새에덴교회) △서기 이우용 목사(샛별성문교회) △부서기 김영진 목사(위곡중앙교회) △회의록서기 노명균 목사(도농선민교회) △부회의록서기 변붕선 목사(조종안교회) △회계 김유석 장로(창대교회) △부회계 홍길표 장로(성남중앙교회) △총무 오인호 목사(창대교회). 노회는 목사 회원 69명과 장로 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총회 파송 대의원으로 소강석 목사, 오범열 목사, 한명기 목사, 이우용 목사, 김유석 장로, 최은건 장로, 홍길표 장로, 백성균 장로를 선출했으며 실행위원으로 소강석 목사, GMS 이사로 오범열 목사를 선임했다. 청원안 논의 결과 동서울시찰장 노명균 목사가 추천한 김철 목사와 한남시찰장 유병권 목사가 추천한 이범희 목사의 노회 가입을 허락했다. 한편 회무처리에 앞서 드린 예배는 이우용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고 김병수 목사의 기도와 변붕선 목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유병권 목사가 ‘충성된 사역자’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으며 오인호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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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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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훈 목사 “부활절에 승리와 회복과 희망 선포하자”
    “우리만의 축제가 아닌 한국과 세계 회복하는 기회 되길” ‘2023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엄진용 목사)’는 4일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에서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 기도회’를 가졌다. 예배는 신현파 목사(상임대회장, 예성 총회장)의 인도로 시작됐고 고영기 목사(총무, 예장합동 총무)의 기도에 이어 이영훈 목사(한교총 대표회장)가 ‘부활의 능력’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예수님의 부활은 모든 죄의 역사를 청산하고 완전한 승리를 가져다준 사건이다. 부활의 축복이 전해지는 순간 죄와 가난과 질병에서 구원받았고 참된 은혜 속에 거하게 된 것이다. 부활은 희망의 새날을 맞이하는 승리의 선언인 것”이라며 “이번 부활절에 선포해야 할 것은 승리와 회복과 희망이다. 한국 사회가 처한 절망적 상황을 교회가 해결하며 꿈과 희망을 주자. 부활절이 우리만의 축제가 아니라 한국과 세계에 복음 전하고 회복을 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설교 후 참석자들은 △하나 된 부활절 예배가 회복과 부흥의 출발점이 되도록 △분단된 조국의 하나 됨을 위해 △재난과 전쟁으로 고통받는 형제, 자매들을 위해 △기후 위기, 생명의 위기 극복과 다음 세대를 위해 합심기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도회에서 김회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축사를 통해 “이번 부활절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 사람을 화목하게 한 부활이 우리 국회에도 전파돼 새롭게 회복되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국민을 섬길 수 있게 되면 좋겠다”면서 “부활절 예배를 통해 우리나라에 부활의 소망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했다. 엄진용 목사(준비위원장, 기하성여의도 총무)와 김종명 목사(사무총장, 예장백석 사무총장)는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와 관련한 상황을 설명하며 이해를 도왔고 기도회는 정상문 목사(상임대회장, 예장개혁 총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한편 ‘2023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는 ‘부활은 우리의 희망입니다’라는 주제로 9일 오후 4시 영락교회(담임목사 김운성)에서 열리며 장종현 목사(예장백석 총회장)가 설교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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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4
  • 45주년 맞은 예장백석, 한국교회 분열 속에 연합운동 통해 7,500개 교회로 성장
    장종현 목사의 ‘개혁주의생명신학’ 세계화 추진 미국 휘튼대 총장 및 칼빈대 총장 참여하는 국제포럼 개최 예장백석(총회장 장종현 목사) 총회는 3일 서울 방배동 총회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단 설립 45주년을 기념해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밝혔다. 이번 45주년 기념사업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은 4월 10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갖는 ‘백석인의 날’ 및 5월 29일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해외 석학 및 국내 신학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하는 ‘개혁주의생명신학 국제포럼’이다. 45주년 기념행사의 방향성이 집약된 행사인 ‘백석인의 날’에서는 성역 45주년을 맞은 교단 설립자 장종현 목사에 대한 다양한 헌정식이 진행된다. 헌정 행사는 다음과 같다. △68명의 신학자들이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주제로 논문집 출판 및 헌정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141명 인사들이 ‘내가 본 백석’이라는 주제로 문집 출간 △45주년 역사를 담은 화보집 헌정. 이외에도 백석 측은 교단 설립 45주년을 맞아 1년에 걸쳐 △역사 박물관 개관 △백석을 빛낸 인사들에게 백석인의 상 시상 △45주년 기념대회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종현 목사가 주창한 ‘개혁주의생명신학’이 민족과 세계를 살리는 참된 신학임을 세계에 공포하는 시간이 될 국제포럼에는 필립 그레이엄 라이큰 박사(미국 휘튼대학교 총장), 비베 보어 박사(미국 칼빈대학교 총장), 권성수 박사(대구동신교회 원로), 장동민 박사(백석대) 등이 주제 강연자로 참여하며 김영한 박사(숭실대), 한상화 박사(아신대), 이경직 박사(백석대)가 ‘개혁주의생명신학을 논하다’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갖는다. 백석 측은 장종현 목사가 주창한 “신학은 학문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이라는 선포를 중심으로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세계화를 추진해 사변화 된 신학을 살리는데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서 양병희 목사(백석총회설립45주년 준비위원장)는 “9월 11일 교단 설립 45주년을 맞이한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감사하고 미래 비전을 선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100년 역사를 가진 교단들에 비해 짧지만 자생 교단으로서 7,500교회 150만 성도로 성장했고 대부분 교회들이 정치성보다 영성운동에 집중하고 있다”고 교단을 소개하며 45주년 기념 사업의 핵심가치에 대해 설명했다. 양 목사가 밝힌 핵심가치는 △한국교회 연합운동 전개 △개혁주의생명신학 세계화 △장종현 설립자 성역 45주년 기념 헌정식 등으로 요약된다. 양 목사는 “설립 45주년을 맞아 우리는 한국교회 연합의 마중물이 되는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 한국교회가 현재 야성과 영성도 잃고 세속화에 함몰돼 이단, 동성애 등 대 사회 문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데 연합을 통해 힘을 결집시키길 원한다”면서 “한국교회가 연합해 제사장적, 선지자적 메신저 역할을 해야 한다. 신학이 같고 정체성이 같다면 연합의 마중물이 되겠다는 것이 백석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 목사는 “45주년 기념 사업을 통해 한 세대가 디딤돌을 놓고 다음세대를 세워가는 백석의 비전이 선포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역사의 변곡점마다 연합과 일치 운동에 앞장선 백석은 세속을 거부하고 생명의 본질을 붙잡고 나아갈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운동이 백석을 넘어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에 들불처럼 번져가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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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3
  • 백석대신 ‘영남 권역 간담회’ 갖고 총회 현황 설명 및 의견 청취
    류춘배 부총회장 “총회원들이 힘 합쳐 선한 일 이뤄가자” 4월 안에 홈페이지 정비해 총회원들에게 양질의 정보 제공 예정 예장백석대신총회(총회장 허남길 목사)는 30일 양산 온누리교회(담임목사 허남길)에서 ‘영남 권역 간담회’를 가졌다. 권역별 간담회는 백석대신총회가 매년 전국을 돌며 갖는 행사로 총회 임원들이 총회원들에게 교단 현황을 설명하고 발전을 위한 의견을 들으며 직접 소통하는 자리다. 이날 허남길 총회장은 각 노회가 내실을 기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총회 회관 마련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허 총회장은 “노회가 새로운 교회와 목회자를 가입 받을 때 신학적 소양과 인격을 검증하고 받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엄격한 기준으로 제재하는 것도 지혜롭지 않지만 아무나 받으면 혼란스러워질 수 있다. 우리는 부흥을 갈망하지만 탄탄한 기초를 쌓으며 내실 있게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허 총회장은 “지난 회기 권역별 모임은 목회자 정년, 신학교 문제 등에 대해 생각을 나눴는데 지금은 모든 문제를 해결했고 연금재단과 신학교 등 뼈대가 튼튼히 서 가고 있다. 열심히 뛰어왔기에 이제 숨 고르기 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계속해서 발전하길 원한다”면서 “총회가 안정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총회 회관이 있어야 한다. 지금은 수원명성교회 교육관을 사용하고 있는데 역세권에 총회회관을 마련해 신학교 교실로도 활용하며 자립하는 모습을 보이면 좋겠다. 이번 회기에는 마련하기 힘들겠지만 뜻이 모이면 류춘배 목사가 총회장에 올라갈 때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우리가 헌신해야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고 했다. 이날 허남길 총회장은 자신의 목회 여정에 대해 간증하며 총회원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며 사역에 힘쓰길 기원했다. 허 총회장은 “목회를 함에 있어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내가 아무것도 아님을 깨달았다. 돌아보니 나를 위해 살았던 것은 모두 실패했고 주를 위해 했던 것은 모두 복이 돼 있었다”면서 “하나님께서 나보다 나를 더 잘 알고 사랑하는 분이라는 것을 느낀 후로 주를 위한 삶이 나를 위한 축복임을 깨달았다.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왔다고 고백할 수밖에 없다. 총회원들도 무한한 사랑으로 감싸 안아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더욱 사역에 정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무총장 유기성 목사는 교단의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유 목사는 “백석대신신학아카데미는 2학년에 올라가는 이들이 22명이고 신입생이 9명 새롭게 들어왔다. 그중 8명은 외부에서 들어왔다. 외부에도 점점 알려져 공부하려는 이들이 모여들고 있다”면서 “백석대신신학아카데미와 MOU를 맺은 미국 신학교의 경우 ATS 가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교단 내 많은 교회가 튀르키예 구호 성금에 동참해 7,155만 원이 모였음을 보고했다. 행정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각 노회가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유 목사는 “부교역자는 노회로 완전히 이명 해오지 않으면 교적부가 없어도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교적부가 노회에 있어야 한다. 교적부가 없는 이들은 서류 발급을 해줄 수 없으니 행정적인 부분이 정확하고 원활히 처리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총회원들과의 소통 시간에는 총회 홈페이지를 정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 목회자는 “홈페이지를 보면 총회장 얼굴만 바뀌었고 아직도 2021년도에 머물러 있다. 바꿀 것은 바꾸고 목회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홈페이지에 올려주면 좋겠다”고 건의했고 또 다른 목회자는 “수정된 헌법을 홈페이지에 올려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유기성 사무총장은 “정보통신위원회에 말해 홈페이지를 업데이트하겠다. 4월 안으로 정비해 총회원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류춘배 부총회장은 “우리 교단이 짧은 기간 안에 잘 발전해 왔다. 앞으로 할 일이 많은데 그만큼 비전이 큰 교단이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여러분들을 뵙게 돼 기쁘고 앞으로 함께 힘을 합쳐 선한 일을 이뤄가길 원한다”고 했다. 한편 총회 연금재단 사무국장 유영오 목사는 연금 제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총회원들의 복지를 위해 교단이 힘을 쏟고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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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30
  • 예장합동 목포서노회, 박창규 목사 신임노회장으로 추대
    박창규 목사·이형만 목사·모상련 목사·모상규 목사 총대 선출 예장합동 목포서노회는 28일 목포새한교회(담임목사 박수현)에서 ‘제135회 정기노회’를 갖고 신임노회장으로 박창규 목사를 추대했다. 박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부족한 종이 노회를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나를 지지해주고 이끌어주신 어른 목사님들이 계셔서 여기까지 온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지금 큰 옷을 입고 있는 느낌이다. 나를 포함한 9명의 임원들과 함께 부족한 것을 하나씩 채워가며 물이 잔잔히 흐르듯 무리하지 않고 노회를 잘 이끌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박창규 목사(전원교회) △부노회장 서현성 목사(백년로교회), 김상호 장로(전원교회) △서기 김병주 목사(목포미래교회) △부서기 정상록 목사(언약교회) △회의록서기 김옥철 목사(순천주향교회) △부회의록서기 정동현 목사(은혜로교회) △회계 조동준 장로(목포영락교회) △부회계 곽행구 장로(유달교회). 정기노회는 목사 회원 54명 및 장로 회원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됐고 회무 처리 결과 목사 총대로 △박창규 목사(전원교회) △이형만 목사(삼호교회) △모상련 목사(목포주안교회) △모상규 목사(영산교회)를 선출했으며 장로 총대로는 △김상호 장로(전원교회) △조동준 장로(목포영락교회) △서재완 장로(상리교회) △송영문 장로(목포주안교회)를 선출했다. 또한 이형만 목사를 총회 실행위원으로 파송하기로 했고 기독신문 이사와 GMS이사로 모상련 목사를 파송하기로 했다. 광신대 및 교회자립개발원 파송 이사는 노회임원회에서 정하기로 했다. 한편 회무 처리에 앞서 드린 예배는 유면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고 문동배 장로의 기도와 정상록 목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유면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유 목사는 “다할 수 없는 은혜를 받아 목회자와 장로로 주님을 섬기는 영광된 삶을 살게 된 것에 감사드리며 사역에 힘쓰길 바란다”면서 “우리 모두 남은 생애를 주님 나라를 바라보며 믿음으로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예배는 서현성 목사의 광고에 이어 유면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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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8
  •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하나님께 지혜 구하며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어 갈 것”
    한기승 목사 축복기도 하며 김기현 대표 발전 기원 이형만 목사, 칼빈대 임경만 이사장 비롯해 국회의원들 참여해 축하 국민의힘기독인회(회장 이채익)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당대표, 최고위원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용기를 바탕으로 국민들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부족한 사람을 대표로 만들기 위해 기도하고 헌신하며 투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여러분들께서 보여준 사랑과 뜨거운 열정은 이 나라를 국민들이 행복한 나라로 만들라는 뜻이라 생각한다. 그렇기에 이를 위해 헌신과 희생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삶을 살아가면서 때로는 자만심이 생길 때가 있지만 크리스천 정신으로 하나님 앞에서 겸손함을 잊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당선되고 나서 기도하는데 마음 속에 북받치는 눈물이 났다. 주어진 책임이 너무 무겁고 주변을 돌아보니 좋은 여건이 별로 없었다. 경제가 어렵고 외교적 압박도 거세지고 있으며 우리 당 의원들의 숫자도 든든하게 뒷받침해주지 않고 있다. 또한 여론의 흐름도 녹록하지 않고 무엇보다 좌파진영에서 구축한 진지가 너무 견고하다. 그래서 ‘하나님 이를 어떻게 뚫고 나갈 수 있을지 지혜와 용기를 주십시오’라고 기도를 드렸다”면서 “아무리 든든한 여리고성이라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때 무너졌다. 우리가 정의와 공의와 사랑의 길로 나아가면 대한민국을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셔서 영력을 주실 것을 확신한다”고 역설했다. 김기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힘을 합쳐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을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은 참 훌륭한 분이다. 여러분들 생각보다 훨씬 뛰어난 판단력도 있고 많은 의견을 들을 줄도 아는 지도자다. 대통령과 함께 공감하며 서로 필요한 일들을 동역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내년 총선을 꼭 이겨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만들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셨다는 고백을 할 수 있는 그런 미래를 만들어 가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당대표 및 최고위원 취임 감사예배’는 지성호 국회의원의 인도로 시작됐고 윤재옥 국회의원의 대표기도와 곽윤희 구의원의 성경봉독에 이어 배광식 목사(울산 대암교회)가 ‘은밀한 시간과 공간을 확보하십시오’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배 목사는 설교를 통해 “시대적 사명을 감당한 에스겔이 민족을 위해 울었듯이 지도자는 민족을 위해 울 수 있어야 한다. 민족을 향한 눈물은 열매를 맺을 것”이라며 “이런 사명자가 이 시대에 필요하다. 김기현 장로를 당의 지도자로 세운 것은 그가 사명이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김 대표가 겪은 것보다 큰 도전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나 어려움 앞에서 잘 응전하고 국민들을 어루만지며 나아가면 박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배 목사는 “시대적 사명은 신의 한수를 갖고 이를 사용할 때 감당할 수 있다. 이는 권력과 지력이 아니라 믿음을 바탕으로 한 신앙의 힘, 즉 영력이다. 하나님에 대한 갈망과 사모함이 있을 때 영력이 생길 것”이라며 “신앙이 좋은 김 대표는 하나님께서 국회로 보낸 정치 선교사다. 김 대표가 눈물의 기도를 통해 전능자의 지혜를 구하며 정치에 임하길 바란다. 그가 흘린 눈물이 꽃이 되고 향기가 돼 열매 맺을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설교 후 이종성 국회의원, 배금규 상임고문, 배만석 목사가 나서 △대한민국과 국가지도자를 위해 △국민의힘과 21대 국회를 위해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고 예배는 한기승 목사(광주중앙교회)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예배 후에는 김기현 당대표 및 최고위원 축하식을 가졌다. 축하식에서 이채익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김기현 대표는 참 신실한 분이다. 국가와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당대표를 맡았는데 하나님만 의지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애통하며 부르짖는 지도자가 되게 해달라고 여러분들이 중보기도 해주길 바란다”면서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포함해 국민의힘 모든 구성원들이 에스더와 같이 민족을 구하는 역할을 해 이 땅을 회복시키고 그리스도의 구원으로 통일을 이루도록 기도해주길 바란다. 오늘의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게 채워진 줄 믿는다”고 했다. 이날 김병민 최고위원은 인사말을 하며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김기현 대표가 말씀한 것처럼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는 해야 할 막중한 사명이 있는 것 같다”면서 “얼마 전 대통령께서 한일 정상회담을 마치고 돌아온 후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이 훨씬 더 명확해지고 있다. 아마도 사람이 풀지 못한 일들에 대해 우리의 기도가 더 많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했다. 이어 그는 “여기 계신 분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더 나은 대한민국의 내일을 위해 함께 하길 원하고 이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도 이러한 소명을 다하기 위해 힘껏 뛰어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고 총선 승리를 통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길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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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1
  • 백석대신 전도면려부 ‘이단 세미나’ 개최, 진용식 목사 특강
    예장백석대신 서울노회(노회장 김진철 목사)는 전도면려부(부장 장영수 목사) 주관으로 전반기 이단 세미나 교육을 진행했다. 개회 예배는 정춘식 목사(전도면려부 서기)의 인도로 시작됐고 홍현희 목사(서기)의 기도에 이어 김진철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목회자로 부름 받은 나와 여러분들이 바르게 설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또다시 하게 된다. 비성경적 설교는 성도들을 위태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설교자들은 괴로운 자들에게 평안을 주고 거짓 평화에 도취된 사람에게 진실을 알게 해야 한다. 복음의 능력으로 치유하는 메시지가 선포되길 원한다”면서 “이단, 사이비를 예방하고 대책을 듣는 오늘의 시간을 통해 많은 것을 알아가고 교회 안에서 바르게 설교하며 복음을 정확히 가르치길 바란다. 지팡이와 막대기를 통해 성도를 지키고 회복하는 역사를 이뤄가자”고 강조했다. 세미나를 시작하며 장영수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요즘 ‘나는 신이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이단의 심각성이 다시 조명되고 있다”면서 “전도면려부에서는 목회자들이 성도들을 잘 지도할 수 있도록 제일 먼저 이단 세미나를 기획했다. 이 시간을 통해 이단에 대한 경각심을 키우고 성도들을 보호하는데 더욱 힘을 쏟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강사로는 진용식 목사(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대표회장)가 나섰다. 진 목사는 이단의 현황과 특징을 설명하며 대처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진 목사는 “한국교회에는 재림주라고 주장하는 이단이 40여 명이고 이단 단체는 약 200여 개이며 이단 신도들은 약 200만 명이다. 이들은 정통교회의 기성 신자를 포교 대상으로 삼아 빼가는 훈련을 하고 있다”면서 “신천지의 경우 정통교회 성도들을 미혹하는 방법 200개를 개발했고 다른 이단들 역시 각각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 목사는 한국교회에서 큰 세력을 구축한 세 가지 이단을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신천지, 안상홍증인회, 구원파 3개 단체가 우리나라 이단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들을 잘 파악하고 대처해야 한다”면서 “신천지는 통일교 교리와 비슷한데 통일교보다 수십 년 만에 10배나 커졌다. 코로나19 사태가 아니었으면 신천지가 얼마나 성장했을지 모른다. 이들은 가명으로 정통교회에 침투해 성도들을 빼내려 하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고 했다. 진 목사는 이단이 시민단체까지 만들어 목회자에게 접근하고 또한 목회자들을 미행하기까지 하는 등 여러 시도를 하고 있다고 하며 목회자들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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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1
  • 예장통합 ‘한반도 종전평화 캠페인’ 이순창 총회장이 사과하며 철회
    이순창 총회장 “노회와 교회에 혼란과 우려 야기한 것 사과” 캠페인 공문 내용 보면 단순 오기 아니기에 향후 재추진 가능성 있어 예장통합(총회장 이순창 목사) 총회가 ‘한반도 종전평화 캠페인’을 진행했다 논란이 일자 17일 이순창 총회장(연신교회)이 사과하며 ‘캠페인 참여 요청 공문 철회’ 및 ‘캠페인 중단’을 선언했다. 논란이 일은 이유는 ‘종전’ 다음으로 목소리를 높이게 될 것은 필연적으로 ‘미군 철수’ 일 수밖에 없고 이는 좌파 진영이 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한반도 종전평화 캠페인’은 보수 기독교계의 큰 반발을 불러왔고 이순창 총회장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해 명확히 대처했다. 이순창 총회장은 “한반도 종전평화 캠페인은 폐기했다. 나는 극보수다”라고 밝히며 “이전에 공문을 내려보냈던 ‘한반도 종전평화 캠페인’은 ‘정전 평화 캠페인’을 의도한 것이었는데 직원이 실수한 것 같다. 이를 잘 살피지 못한 내 부족함이다. 공문이 너무 많으니 못 읽어봤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또 다른 논란도 있었다. 예장통합 총회장이 17일 전국노회에 발송한 ‘한반도 종전평화 캠페인에 대한 사과표명 및 철회 통지’ 공문을 보면 “본 교단 총회는 지난해 정전협정 70주년을 준비하며 예장통합, 합동 ‘남북평화통일 비전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2022.11.17.). 이에 그 후속 작업으로 ‘한반도 종전평화 캠페인’을 진행키로 하고 전국 노회로 공문을 발송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캠페인이 본래 취지와는 다르게 노회와 교회에 혼란과 우려를 야기한 것에 대하여 총회장으로 사과를 표명합니다”라고 돼 있어 논란이 된 캠페인을 예장합동 교단도 함께 추진했던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권순웅 총회장은 “우리 교단은 예장통합 교단과 ‘한반도 종전평화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한 적이 없다. 지난 16일 예장통합 교단과 의견 일치를 이룬 것은 6.25 남침 전쟁 발발일부터 정전협정일인 7월 27일까지 ‘샬롬-평화통일특별기도주간’을 잘 준비해 진행하자는 것이었지 ‘종전평화 캠페인’에 함께 한다고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예장통합 이순창 총회장도 권순웅 총회장의 말이 맞다고 했다. 이 총회장은 “남북평화통일 비전 공동선언문 후속 작업으로 캠페인을 진행키로 한다는 공문 내용은 합동 측과 함께 진행한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 교단이 진행한다는 뜻이었다”면서 “우리는 합동 교단이 오해가 없길 바라고 권순웅 총회장의 사역이 잘 되길 바라고 있다. 권 총회장이 하는 일에 내가 걸림돌이 되면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이렇듯 이번 사태는 이순창 총회장의 분명한 입장 표명으로 교단 간 마찰 없이 마무리됐다. 한편 ‘한반도 종전평화 캠페인’이 철회됐지만 우려의 시각은 여전히 존재한다. ‘한반도 종전평화 캠페인’ 내용을 기술한 공문을 보면 ‘정전’을 ‘종전’으로 단순 오기한 것으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내용 전체가 분명하게 ‘종전’ 캠페인임을 나타내고 있다. 이순창 총회장의 경우 반대 입장이지만 총회장이 바뀌면 예장통합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가 해당 캠페인을 다시 추진할 수도 있어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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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7
  • CBMC, 다음세대목회부흥운동본부 및 4개 신학대와 MOU
    예장합동 ‘전국 청소년 개혁주의 세계관 스피치 대회’ 개최 “청소년들이 기독교 세계관으로 시대 해석하는 능력 높일 것” 한국기독실업인회(회장 김영구 장로, 이하 CBMC)는 14일 서울 대치동 예장합동 총회회관에서 다음세대목회부흥운동본부(본부장 이성화 목사) 및 총신대, 광신대, 대신대, 칼빈대와 MOU를 체결했다. 김영구 회장은 “CBMC는 산학 협력을 통해 다음세대를 살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사역에 권순웅 총회장이 공감하며 교단의 4개 신학대와 연합하자고 해 이런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면서 “‘너는 네 떡을 물 위에 던지라’는 말씀을 따라 다음세대를 위한 일을 잘 감당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CBMC와 협약을 맺은 기관들은 다음 사업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다음세대를 위한 기독실업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다음세대의 기업가 정신 함양을 위한 현장 중심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CBMC 회원사와 다음세대 어린이를 위한 현장 방문 프로그램 지원 △CBMC 회원사와 협력을 통한 국내외 봉사활동 및 공동체 사업 추진 △CBMC 회원사 중심의 다음세대 진로박람회 사업 추진 △해외 CBMC와 연계한 청소년 해외연수 사업 지원 △CBMC 회원사와 다음세대 청년들과의 소그룹 멘토단 운영 및 진로 체험 기회 제공 △교육 멀티미디어(메타버스, 앱, 웹 등)를 위한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지원. 한편 이날 다음세대목회부흥운동본부는 기자회견을 갖고 ‘총회장배 제1회 전국 청소년 개혁주의 세계관 스피치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3 샬롬-부흥프로젝트’ 일환으로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기독청소년들이 개혁주의 세계관으로 시대를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리는 것이다. 대회는 ‘개혁주의 세계관으로 본 동성애 문제·창조VS진화·저출생 극복 방법·청소년 문화·직업과 비전’ 등의 주제에 대해 팀별로 5~6분씩 스피치를 하고 질문, 답변을 하는 팀 배틀 방식으로 진행된다. 5월 13일 갖는 9개 권역별대회에서 우승 및 준우승을 한 팀은 5월 20일 중앙대회에 진출해 자웅을 겨루며 대상 1팀 상금 200만원, 금상 1팀 150만원, 은상 1팀 100만원, 동상 3팀 각50만원, 장려상 12팀 각40만원을 수여한다. 이번 대회와 관련해 권순웅 총회장은 “요즘 일반 사회에서도 팀 배틀 토론으로 역량을 겨루는 경우가 많다. 이 방식을 도입해 청소년들이 기독교 세계관을 더욱 공고히 하며 흥미로운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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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4
  • 예장합동 이대위, 성명서 발표하며 JMS 규탄 및 이단·사이비 대응지침 제시
    예장합동(총회장 권순웅 목사) 총회 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위원장 김용대 목사, 이하 이대위)는 10일 서울 대치동 총회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명서를 발표하며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킨 기독교복음선교회(JMS)를 규탄하는 한편 교단 소속 교회들이 이단·사이비 대응지침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대위는 ‘이단사이비를 철저히 배격합시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최근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가 우리 사회에 커다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해당 영상을 접한 국민들은 이단·사이비의 반인륜적이고 반사회적이며 저속한 실체에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면서 “이단·사이비로 인한 폐해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이단·사이비는 그들의 교주를 신격화하는 크나큰 죄악을 저질렀을 뿐 아니라 거짓 복음으로 한국교회 성도와 국민들을 미혹해 개인을 피폐하게 하고 가정을 파괴하는 악행을 일삼았다”고 규탄했다. 한국교회의 미온적 대처를 지적하며 대응에 앞장설 것도 밝혔다. 이대위는 “오랜 기간 이단·사이비를 경계해온 한국교회는 그들의 실체를 인지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단·사이비로부터 성도와 국민을 보호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한 한국교회는 책임을 통감하고 반성해야 할 것”이라며 “예장합동 총회는 이단 사이비를 철저히 배격할 것을 다짐한다. 총회는 지금껏 해왔듯이 한국교회 최전선에서 이단·사이비와 맞설 것이다. 또한 총회 이대위를 중심으로 이단·사이비의 공세를 방어해 성도와 국민 보호에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이대위는 이단·사이비 대응 방안으로 △이단대책전문가들과 이단·사이비 피해자 회복을 위해 긴밀히 협력 △주요 이단·사이비 동향 파악 △국내외 이단대책세미나 개최 △이단·사이비 경계 책자 배포 △청춘반환소송과 사이비종교 규제법 제정 협력 △교단지를 통한 이단·사이비 위장교회 및 위장단체 공개 등을 제시하며 이를 꾸준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위는 “이단·사이비를 배격하고 근절하는 총회의 행보에 전국 교회가 동참하길 바란다”면서 “JMS, 신천지, 하나님의교회, 구원파 등 주요 이단·사이비를 경계하고 그들의 교묘한 포교 수법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한다. 또한 새학기를 맞아 신입생을 노리는 캠퍼스 내 이단·사이비의 접근에 주의하길 바란다. 교회에 분쟁이 생기거나 목회자가 실수했을 때 이단·사이비가 교회로 침투한다는 사실을 유념해 교회는 교회다움을 유지하고 목회자는 공격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도록 주의하길 당부한다”고 했다. 이어 “총회 산하 전국 노회는 이단 대책 담당자를 둬 이단 예방과 사후 처리에 힘쓰고, 이단·사이비 피해자 및 피해자 가족을 위로하며 그들의 신앙회복과 사회 복귀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대위가 이번에 발표한 대응 지침의 경우 주의를 당부한다는 내용이 대부분이어서 실제적이고 강력한 조치가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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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0
  • 종지협, 개신교 대표 정서영 목사 참여 환영하며 화합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공동대표의장 진우, 이하 종지협)는 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오찬을 갖고 회원 간 화합을 다짐했다. 이번 모임은 종지협에서 개신교 대표로 활동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가 파행적으로 운영되다 정서영 대표회장 체제가 출범해 정상화를 이루며 다시 정상적으로 종지협 활동을 하게 돼 이를 기념한 상견례 자리로 갖게 된 것이다. 모임에는 천주교 김희중 대주교, 불교 조계종 진우 총무원장, 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 유교 손진우 성균관장, 천도교 박상종 교령이 참석했고 한국민족종교협의회 김령하 회장은 몸살로 인해 불참했다. 이날 각 종단 대표들은 개신교 대표로 참여한 한기총 정서영 대표회장을 반갑게 맞이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교 대표인 손진우 성균관장은 “이전에 변호사가 개신교 대표로 온다고 했을 때 나는 사실 제일 반대했었다. 변호사가 왜 종교계 대표를 맡나? 법원에서 파송한 변호사는 관리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지 종단에 들어오는 것은 맞지 않다”면서 “지금 이렇게 정서영 목사가 와서 반갑다”고 했다. 종지협 공동대표의장을 맡고 있는 조계종 진우 총무원장도 이전에 변호사가 참석해 어색한 상황이었다고 밝히며 정서영 목사의 참여를 환영했다. 이날 종지협 모임에 처음으로 참석한 정서영 목사는 “나는 한국기독교계 80% 정도의 교단이 속해 있는 한국장로교총연합회의 대표회장을 맡은 상황에서 이번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까지 맡게 됐다”면서 “그동안 한기총이 내부 문제로 인해 종지협 참여가 정상적이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이제 문제가 해결돼 이전처럼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종지협은 1997년 3월 설립된 협의체로서 한국을 대표하는 7개 종단(개신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민족종교)이 참여하고 있으며 대통령이 종교계와 대화할 때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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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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