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 한기총 정상화 이루고 다시 종지협 활동하게 된 것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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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공동대표의장 진우, 이하 종지협)는 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오찬을 갖고 회원 간 화합을 다짐했다.

 

이번 모임은 종지협에서 개신교 대표로 활동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가 파행적으로 운영되다 정서영 대표회장 체제가 출범해 정상화를 이루며 다시 정상적으로 종지협 활동을 하게 돼 이를 기념한 상견례 자리로 갖게 된 것이다.

 

모임에는 천주교 김희중 대주교, 불교 조계종 진우 총무원장, 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 유교 손진우 성균관장, 천도교 박상종 교령이 참석했고 한국민족종교협의회 김령하 회장은 몸살로 인해 불참했다.

 

이날 각 종단 대표들은 개신교 대표로 참여한 한기총 정서영 대표회장을 반갑게 맞이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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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대표인 손진우 성균관장은 “이전에 변호사가 개신교 대표로 온다고 했을 때 나는 사실 제일 반대했었다. 변호사가 왜 종교계 대표를 맡나? 법원에서 파송한 변호사는 관리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지 종단에 들어오는 것은 맞지 않다”면서 “지금 이렇게 정서영 목사가 와서 반갑다”고 했다.

 

종지협 공동대표의장을 맡고 있는 조계종 진우 총무원장도 이전에 변호사가 참석해 어색한 상황이었다고 밝히며 정서영 목사의 참여를 환영했다.

 

이날 종지협 모임에 처음으로 참석한 정서영 목사는 “나는 한국기독교계 80% 정도의 교단이 속해 있는 한국장로교총연합회의 대표회장을 맡은 상황에서 이번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까지 맡게 됐다”면서 “그동안 한기총이 내부 문제로 인해 종지협 참여가 정상적이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이제 문제가 해결돼 이전처럼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종지협은 1997년 3월 설립된 협의체로서 한국을 대표하는 7개 종단(개신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민족종교)이 참여하고 있으며 대통령이 종교계와 대화할 때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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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지협, 개신교 대표 정서영 목사 참여 환영하며 화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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