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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립금나래도서관의 가족 책 출간 프로젝트 ‘나래 북 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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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철) 금천구립금나래도서관은 오는 6월 23일부터 금천구 가족을 대상으로 우리 가족 책 출간 프로젝트 ‘나래 북 팩토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나래 북 팩토리’는 2021년 시작해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는 금나래도서관의 대표 특화사업이다. 금천구에 거주하는 가족이 참여해 ‘세상에 하나뿐인 우리 가족의 책’을 직접 제작하며 가족 구성원 간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기획했다.
이번 과정은 6월 23일부터 9월 29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4시~6시 금천엠타워 1007호 강의실(금천구 시흥대로 73길 67)에서 운영한다. 올해는 기존의 그림책 대신 ‘지역과 나를 잇는 일상 이야기’를 주제로 한 만화책 제작 과정 ‘칸과 칸 사이 금천’를 진행한다.
참여자는 만화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는 강의를 들으며 직접 콘티 구성, 연출, 글·그림 작업을 통해 우리 가족의 이야기를 만화로 표현하는 과정을 배운다. 또한 금천구 개청 30주년을 기념해 금천구 곳곳의 골목과 마을살이 속 기억도 만화로 기록해 볼 예정이다.
강사는 권성주(만화가), 송하원(공공문화개발센터 유알아트 대표, 대안만화 전문서점 홈통 대표), 김성진(문화기획자, 성공회대 문화대학원 겸임교수)이 함께 한다.
강의 종료 후에는 완성된 만화책의 출간기념회를 개최해 참여 가족들이 서로의 책을 감상하고 제작 과정의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완성된 결과물은 금천구 관내 도서관에 전시돼 구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또한 관내 도서관과 유관 기관에 기증돼 더욱 많은 구민을 찾아갈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금천구에 거주 중인 12가족(가족당 2인 이상)이다. 6월 2일부터 금천구립도서관 누리집 내 문화공간 - 프로그램 신청(금나래) 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금나래도서관의 특화사업 ‘나래 북 팩토리’ 참여는 단순한 독서를 넘어 직접 글을 쓰고 책 콘텐츠를 생산하는 과정”이라며 “우리 가족이 살아가는 금천의 이야기를 만화책으로 제작하는 경험을 함께 하고 싶은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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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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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와 해시드 및 네이버페이, WEB3 지갑 공동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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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비단, 대표이사 김상민)와 글로벌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대표이사 김서준), 네이버페이(대표이사 박상진)가 ‘부산 시민을 위한 부산 슈퍼앱 Web3 지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Web3 지갑(가칭 ‘비단주머니’)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이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지역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한 사업 주관사로서 시민 참여형 서비스 구현을 이끌게 된다. 해시드는 자회사 샤드랩과 함께 Web3 사업 및 기술 파트너로 참여하며, 그간의 NFT (대체불가토큰) 티켓팅, DID (탈중앙화 신원증명) 인증 기술 등 다양한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자산 관리 및 활용 인프라를 설계할 예정이다.
Npay는 3400만 사용자의 결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인프라와 더불어, 결제 외에도 금융·커머스 등 다양한 기능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부산 시민을 위한 편리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드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3사는 기술 기반의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하는 등 부산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혁신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주관사인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김상민 대표는 “Npay, 해시드와 함께 부산의 디지털 미래를 위한 혁신적인 첫걸음을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부산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국내 최초로 실물자산(RWA) 기반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부산이 디지털 경제를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 하도록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해시드와 Npay도 각사의 장점을 잘 활용해 부산에서 진행되는 이번 협력으로 부산 시민들께 실질적인 혁신의 경험을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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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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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포르투갈 해군과 MRO 비롯 다양한 분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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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는 ‘MADEX 2025’가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 HD현대중공업 부스에서 포르투갈 해군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통해 HD현대중공업과 포르투갈 해군은 전략적 파트너로서 함정 건조뿐만 아니라 유지·정비·보수(MRO)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양자 간 협력이 기대되는 분야는 소형 잠수함과 관련된 분야다. HD현대중공업과 포르투갈 해군은 전략적 파트너십에 따른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 소형 잠수함 모델 공동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HD현대중공업은 2300톤급, 1500톤급, 800톤급 등 3가지 유형의 수출형 잠수함 모델을 개발, 글로벌 잠수함 시장을 공략 중으로 이번 마덱스 전시회 현장에서 해당 모델들을 공개한 바 있다.
국내·외 글로벌 방산기업들과의 협력도 이어갔다. 마덱스 개막일인 28일, HD현대중공업은 포스코와 ‘차세대 함정 선체’에 적용할 신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탈리아 ‘방산기업 레오나르도’ 및 프랑스 방산기업 ‘탈레스’와도 업무협약을 체결, 수출함정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
또한 HD현대중공업·KAI·LIG넥스원 3자 간 ‘다목적 무인 전력 모함’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도 체결해 미래 해군의 핵심 전투력이 될 ‘한국형 무인 전력 모함’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HD현대중공업은 마덱스는 유수의 방산기업이 한데 모이는 자리인 만큼 이를 경쟁력 강화의 기회로 활용하고자 전략적으로 임했다며, HD현대중공업이 지닌 우수한 함정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기업들과의 상호 보완을 통해 세계 함정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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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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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김건희 교수팀, 사람 대화 이해하고 재현하는 AI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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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컴퓨터공학부 김건희 교수팀이 말버릇, 추임새, 끼어들기 등 사람의 대화 행동을 인공지능(AI)이 이해하고 재현하는 음성 대화 생성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대화 행동 기반 음성 데이터셋인 ‘Behavior-SD’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음성 대화를 나누는 AI 모델 ‘BeDLM’을 제안했다.
연구팀은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4일까지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서 열린 ‘NAACL 2025(북미 전산언어학회)’에서 해당 연구 논문을 구두 발표했으며, 음성 처리 및 음성 언어 이해(Speech Processing and Spoken Language Understanding) 분야에서 최고 논문상(Senior Area Chair Award)을 수상했다. NAACL은 컴퓨터가 인간의 언어를 이해, 생성할 수 있도록 해주는 AI의 한 분야인 자연어 처리(NLP) 관련 세계 최고 권위 학회 중 하나다.
연구팀은 사람들이 음성 대화를 나눌 때 텍스트 대화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는 대화 행동을 보이는 점에 주목했다. 예컨대 우리는 대화할 때 ‘음…’, ‘그니까…’ 같은 말버릇을 쓰고, 적절한 순간에 ‘맞아’, ‘응’ 같은 추임새를 넣거나 때로는 상대의 말을 끊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미묘한 특징들을 반영하지 못한 기존 AI 대화 시스템의 말투는 부자연스럽고 기계적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김 교수팀은 실제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누는 AI를 구현하려면 대화 행동의 반영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봤다.
이 문제의 해결에 나선 연구팀은 말버릇과 추임새(backchannel), 끼어들기(interruption), 감정 표현 등 사람 개개인의 대화 행동을 정밀하게 반영한 음성 데이터셋과 대화 생성 기술을 함께 제시하는 성과를 거뒀다.
먼저 김 교수팀은 실제 대화 환경을 최대한 비슷하게 재현하기 위해 10만 개의 대화 패턴과 총 2000시간 분량의 음성 대화를 모아 ‘Behavior-SD (Spoken Dialogue)’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이 대규모의 데이터는 사람 간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정밀하게 구현하도록 설계됐다. 각 화자가 주고받는 단순한 문장에 더해 세밀하게 구분된 다양한 대화 행동을 주석 처리한 방식 덕분이다.
이렇게 구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행동 기반 대화 생성 모델인 ‘BeDLM (Behaviorally Aware Spoken Dialogue Generation with Large Language Models)’을 개발했다. 거대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에 기반한 BeDLM은 대화 상황과 두 화자의 행동 패턴이 입력되면 실제 사람 간 대화에 가까운 음성 대화를 손쉽게 만들어내는 AI 기술이다. 추임새를 넣거나 말을 끊는 습관, 말버릇 등의 대화 행동을 자연스럽게 조절해 반영하기 때문에 기존 AI 대화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한층 더 사람다운 음성 대화를 생성할 수 있다.
BeDLM은 향후 팟캐스트 콘텐츠 제작, 상담 AI, 개인 맞춤형 음성 비서 등 사람과 AI 간의 상호작용과 정서적 반응이 필요한 여러 분야에서 널리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이 기술은 앞으로 상담, 교육, 돌봄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람과 AI가 더욱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데에도 이용될 전망이다. 아울러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Behavior-SD 데이터셋과 코드는 모두 오픈소스로 공개돼 국내외 연구자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따라서 관련 기술의 확산과 후속 연구 또한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건희 교수는 “대화하는 사람은 보통 말하는 중에도 귀를 열고 상대방의 음성적 반응과 시각적 반응에 적응하고 맞춰가며 대화를 이끄는데, 지금까지 개발된 AI 대화 생성 모델은 이를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 한계를 넘고자 했다”면서 “AI가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기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금번 연구의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논문의 제1저자인 이세훈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음성 대화에서만 나타나는 다양한 행동 패턴을 데이터와 모델에 반영함으로써 한층 더 사람다운 대화를 AI로 구현하는 작업이 가능해졌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물론 데이터를 구축하고, AI가 사람의 대화 행동을 이해하도록 하는 모델링 방법을 찾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고 연구과정을 돌아보며 “BeDLM이 실제 음성 대화 서비스에 적용돼 자연스럽고 몰입감 높은 대화를 제공하는 AI 기술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대 컴퓨터공학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이세훈 연구원은 AI가 사람의 더 다양한 행동 패턴을 모델링하고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행동 기반 음성 대화 생성 모델의 고도화를 연구하고 있다. 앞으로 음성 기반 대화형 AI의 심화 기술을 계속 연구할 예정이며, 기업 인턴십 등 실무 경험을 통해 실제 서비스 적용과 기술 확산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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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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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이 상선, 인말샛 마리타임의 넥서스웨이브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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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말샛 마리타임(Inmarsat Maritime)은 최근 미쓰이 상선과 인말샛 Fleet Xpress (FX) 서비스 중 일부를 새로운 서비스인 ‘넥서스웨이브(NexusWave)’로 업그레이드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말샛에 따르면 NexusWave는 여러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통합형 연결을 통해 통신을 통합할 수 있으며, 안정적이고 끊김 없는 통신 환경 공급, 무제한 데이터, 글로벌 커버리지를 제공한다. 기업 수준의 사이버 보안, 24시간 365일 기술 지원, 비용의 완전 투명성을 통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미쓰이 상선 최고 디지털 정보 책임자 준이치 케이야마는 “우리 선박은 점점 더 디지털화, 네트워크화 돼가고 있으며 선원들에게 선박은 ‘해상 운영 센터이자 거주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인말샛의 NexusWave는 선내 고속 인터넷 연결을 가능하게 해주고, 우리의 선내 디지털화 전략을 강력하게 뒷받침해준다”고 말했다.
인말샛 벤 팔머 사장은 “앞으로도 미쓰이 상선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NexusWave를 ‘해운의 디지털화를 위한 액셀러레이터’로서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 솔루션의 제공은 선박이 ‘바다 위의 사무실’, ‘바다 위의 집’으로서 더욱 현실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인말샛 마리타임은 비아샛(Viasat) 산하의 해상 위성통신 회사고, 미쓰이 상선은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14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종합 해운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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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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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mpnet, 핵심 기술 공급사 Mavenir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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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venir가 고용량 저지연 해상 커넥티비티 및 네트워크 서비스 분야 글로벌 기업 Tampnet의 핵심 기술 파트너로 선정됐다.
노르웨이 소재의 해상 커넥티비티 공급사인 Tampnet은 엄격한 선정 과정을 거친 끝에 글로벌 4G/5G 네트워크에 즉시 적용할 기술로 Mavenir의 최첨단 ‘Converged Packet Core’ 솔루션을 채택했다. Tampnet은 북해와 멕시코만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고용량 해상 통신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상 에너지, 해운 및 통신 업계 고객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럽과 미 대륙에서 기존의 핵심 기술 공급사를 Mavenir로 전격 전환하며 이뤄진 이 전략적인 파트너십은 Tampnet이 모바일 고객사에 혁신적인 클라우드 네이티브 5G 서비스를 제공할 획기적인 기회를 제공한다. 여기에는 강화된 모바일 광대역, 초고신뢰 저지연 통신(URLLC), 대규모의 기계형 통신(mMTC) 등이 포함된다.
Mavenir의 통합 패킷 코어 솔루션은 Tampnet의 4G, 5G 비독립형(NSA) 및 5G 독립형(SA)을 막론하고 부드럽고 원활한 전환을 보장하며, 글로벌 통신 서비스 공급사가 미래 6G 역량을 구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또한 Mavenir는 AI 기반 자동화와 에너지 효율 네트워크 조율 기능을 통합해 여러 매력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Tampnet은 네트워크 성능을 최적화하고,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고객사의 요구사항에 맞춰 고도로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Tampnet의 수석 아키텍트 Øyvind Skjervik는 이번 기술 파트너십에 관해 “Mavenir와의 전략적인 협력은 전 세계 고객사에 첨단 커넥티비티와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우리의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뜻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글로벌 통신 분야의 리더로 자리매김하며, 소비자·기업·산업의 진화하는 요구사항을 충족할 준비를 마쳤다. 앞으로 우리는 Mavenir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차세대 모바일 코어를 실현하고 커넥티비티와 혁신의 새 기준을 세우고자 한다”고 말했다.
Mavenir의 엔드투엔드, 완전 컨테이너화된 패킷 코어 포트폴리오는 전 세대에 걸쳐 다중 세대 지원을 제공해 유연하고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기존 모바일 네트워크의 첨단화를 실현하고 5G로의 진화를 돕는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는 공공, 민간, 하이브리드 등 모든 클라우드 환경에서 용이한 확장성, 하드웨어 분리, 민첩성, 이동성, 복원력을 제공하며, 세분화된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는 높은 가용성, 보안, 성능 등 웹 스케일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통신사급 복원력을 구현한다.
Mavenir에서 코어 네트워크를 총괄하는 사장 Ashok Khuntia는 “Tampnet과 Mavenir는 글로벌 커넥티비티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는 목표를 공유하며, 기술 혁신의 한계를 확장해 사용자가 어디에 있든지 더 나은 접근성과 풍성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복원력, 신뢰성, 에너지 효율성 및 성능 측면에서 꾸준히 기준을 높여가고 있다. Tampnet은 Mavenir에 모바일 코어 혁신을 맡겨 민첩하고 유연한 네트워크의 이점을 완전히 실현하고 IoT 및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최첨단 서비스의 출시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 우리는 이렇게 뜻깊은 협력을 시작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힘을 모아 해상 통신 분야에서 가능성의 지평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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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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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식음료 앱 성장세 가속, 아시아에서는 현지 특화 플랫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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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식음료 앱 시장은 어떤 상황일까? 이를 알아볼 수 있는 자료가 나왔다.
센서타워(Sensor Tower)가 최근 몇 년간 전 세계 음식 및 식품 앱 다운로드 추세, 한국·중국·일본·동남아·인도 등 주요 아시아 태평양 시장의 주요 식품 및 외식 앱 성과, 상위 식품 및 외식 브랜드의 디지털 광고 추세와 주요 광고 채널 및 인기 광고 소재 등을 포함한 ‘2025년 식품 및 외식 앱과 브랜드’ 리포트를 발표했다.
2024년 전 세계 식음료 앱 다운로드 수는 20억 건에 육박했으며, 2023년의 17억8000만 건 대비 11% 증가했다. 2024년에는 하반기의 높은 성과에 힘입어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됐다. 이러한 상승세는 2025년 1분기에도 이어지며 소비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방증했다.
꾸준한 성장세는 모바일 중심 서비스의 인기에 힘입어 식품 및 외식 앱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흐름은 브랜드가 혁신적인 기능과 개인화된 모바일 경험을 통해 사용자 참여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인도는 빠른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폰 보급률, 그리고 ‘Blinkik’, ‘Swiggy’와 같은 업체들의 전략적 캠페인 및 프로모션 중심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식음료 앱 다운로드 수가 전년 대비 143% 급증하며 2025년 1분기까지 1억1300만 건을 돌파했다. 동남아시아 역시 +1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한국은 +4% 상승했다. 중국 iOS 시장은 ‘Meituan’과 같은 선두주자들의 시장 포화, ‘Jingdong Daojia’의 음식 서비스 확장으로 인해 소폭 하락했다. 미국과 일본은 각각 약 3%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며, 신흥 시장은 여전히 강력한 확장 가능성을 지니고 있었다.
2025년 1분기 전 세계 식품 및 외식 앱 다운로드 수 및 성장 순위를 살펴보면 식료품 배달 앱인 ‘젭토’는 ‘맥도날드’와 ‘KFC’ 등 주요 패스트푸드 브랜드와 함께 2025년 1분기 전 세계 식품 및 외식 앱 다운로드를 주도했다. ‘인스타마트’, ‘Blinkit’의 급성장이 이끈 강력한 성장률은 식료품 배달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치열한 경쟁을 보여준다. ‘젭토 카페’ 역시 163%라는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하며 퀵 서비스 카페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 증가를 나타냈다.
2025년 1분기 식품 및 외식 앱 순위에서는 지역별 선호도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글로벌 브랜드인 ‘맥도날드’는 유럽과 일본에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고, 미국에서는 ‘도어대시’가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iFood’는 중남미에서 가장 선호되는 앱이 됐다. ‘우버이츠’, ‘페디도시야’와 같은 레스토랑 주문 및 배달 앱도 여러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현지에 특화된 플랫폼이 빛을 발하고 있었다. 일본은 ‘야키니쿠 킹구’와 ‘스타벅스’에 대한 수요가 눈에 띄게 높았다. 중동 시장은 식료품 및 음식 배달 분야에서 급속한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키타’와 ‘닌자’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지역별로 뚜렷한 소비 트렌드는 지역 소비자의 참여를 효과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타기팅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2025년 1분기 한국의 식품 및 외식 앱 시장은 패스트푸드와 배달 앱의 성장에 힘입어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BBQ 치킨’은 다운로드 순위가 10계단 상승해 3위를 차지했으며, ‘쿠팡이츠’는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캐치테이블’은 소폭의 변동에도 불구하고 2위를 유지하며 식당 예약 분야에서의 강세를 이어갔다.
‘이삭토스트’와 ‘처갓집양념치킨’ 같은 신규 앱은 각각 26계단씩 순위를 끌어올리며, 현지 외식 옵션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시장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며, 기존 강자들과 신규 브랜드 간의 점유율 경쟁도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전 세계 식품 및 외식 브랜드의 디지털 광고 성과를 주요 국가별로 살펴보면 글로벌 브랜드가 막대한 디지털 광고 투자를 통해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얌! 브랜즈’는 호주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하는 한편, 여러 시장에서 안정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맥도날드’는 한국, 영국, 호주, 일본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또한 ‘우버이츠’와 ‘우아한형제들’은 각각 일본과 한국에서 우수한 음식 배달 서비스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도미노피자’는 특히 미국과 영국에서 꾸준히 상위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강력한 지역 경쟁자들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다국적 브랜드들은 전략적 광고 지출을 통해 시장 지형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 식료품 배달과 전문 식당 앱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면서 음식 및 외식 앱 환경은 계속해서 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리포트를 발표한 센서타워는 2013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된 곳으로 데이터 분석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모바일 시장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스토어 인텔리전스, 광고 전략을 최적화할 수 있는 광고 인텔리전스 등 인텔리전스 툴을 통해 모바일 스타트업에서부터 우량 기업 및 금융 기관에 이르기까지 고객 지원을 하고 있다.
센서타워는 포켓 게이머 모바일 게임즈 어워즈 2022에서 ‘최고의 데이터/분석 툴’을 수상한 바 있다. 최근 센서타워는 마켓 인텔리전스 플랫폼 data.ai (옛 앱애니)를 인수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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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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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 코스피 200지수와 KRX 300지수 6월부터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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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이행해 성과를 내고 있다.
한난은 지난해 12월 에너지 공기업 중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고 재무성과의 안정성 확보와 주주 친화 정책 강화를 목표로 설정한 바 있다.
한난은 2024년 말 기준 당기순이익(연결 기준) 2099억원을 실현했다. 이는 열 요금 연료비 정산금 제도 운용 및 다각적인 자구 노력의 결과로 최근 5개년 기준 가장 큰 순이익 규모였다.
또한 2025년 1분기에도 열, 전기 판매량이 전 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해 매출액 1조5768억원, 당기순이익(연결 기준) 2335억원을 달성했으며, 이 또한 최근 5개년 1분기 기준 가장 큰 순이익 규모였다.
이와 더불어 한난은 주주환원 강화를 위해 배당기준일을 주총일 이후로 정할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해, 투자자에게 배당 예측성을 제고했다. 2024년 경영 성과에 대해 4월에 주당 3879원의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이는 한난 기준 최대 배당금 지급 규모이자, 상장사 중 최상위 수준의 주주환원 이행이었다.
또한 주주총회 4주 전 소집 공고 실시 및 주주총회 집중일 이외 주총을 개최해 주주 친화적 지배구조도 확립했다.
이를 통해 한난은 2025년 6월부터 코스피 200지수와 KRX(한국거래소) 300지수에 포함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한난은 상장된 공기업으로서 경영 성과를 창출해 적극적으로 주주에게 환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창립 40주년을 맞이해 시장과 소통하고 투명하게 기업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IR 활동을 시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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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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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폴란드 NASK 정책 담당자와 보안전문가에 사이버보안 노하우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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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대표 강석균)이 지난 28일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Ministry of Economic Development and Technology) 대표단을 판교 사옥에 초청해 자사의 디지털 전환 대응 사이버보안 노하우를 소개했다.
이번 방문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수행하는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nowledge Sharing Program, KSP)’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대표단에는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및 컴퓨터 네트워크 국립학술연구원(NASK) 소속 정책 담당자와 보안 전문가 등 4인이 포함됐다.
안랩은 이번 행사에서 국내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온 사이버보안 활동과 정부 부처 및 중소기업 대상 보안 사업 현황 및 주요 대응 사례를 중심으로 자사의 경험을 공유했다. 또한 정부, 기업, 산학연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보안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안도 소개했다.
대표단은 안랩이 30년간 축적해 온 보안 전문성과 통합 보안 역량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전환 지원 기술력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산업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현장에서 보안 체계를 직접 구축해 온 안랩의 실질적인 대응 경험과 전문성에도 주목했다.
안랩 강석균 대표는 “안랩은 30년간 축적해 온 보안 전문성과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의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기관과도 적극적으로 사이버보안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디지털 전환 흐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획재정부가 주관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수행하는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은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협력국에 정책 자문과 공동연구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경제·개발 협력 프로그램이다.
협력국의 지속가능한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 폴란드와 KSP는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중장기 전략 수립과 함께 AI 및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연구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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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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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윤제용·류재윤 교수팀 그린수소 생산 관련 새로운 수전해 운전 전략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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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화학생물공학부 윤제용·류재윤 교수팀이 건국대학교 화공학부 이장용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복잡한 촉매 제조 공정 없이도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수전해(水電解) 운전 전략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고가의 귀금속 촉매를 사용하지 않고도 수소 생산의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따라서 이번 연구성과는 탄소중립 사회를 앞당길 기술적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해당 연구결과는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Dynamic polarization control of Ni electrodes for sustainable and scalable water electrolysis under alkaline conditions’ 제하의 논문으로 지난 23일 게재됐다.
물을 전기분해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기술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대한민국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다. 수전해는 친환경 수소 생산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나 실제 시스템에서는 고활성을 유지하기 위해 정밀하게 합성된 촉매층을 전극 표면에 도포해야 하고, 이 촉매층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성능이 저하되는 구조적 한계를 가진다.
이에 연구팀은 고급 촉매층을 만들 필요 없이 상용 니켈 (Ni) 전극만으로도 고효율·고내구성의 수소 생산을 가능케 하는 ‘전기화학적 활성화 운전법(EA 운전, Electrochemical activation)’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연구팀은 촉매를 입히지 않은 상용 니켈 전극에 자체 개발한 EA 운전법을 적용해 수전해의 속도 결정 단계인 ‘산소 발생 반응(Oxygen Evolution Reaction)’에서 고성능을 보이는 니켈-철 수산화옥시화물(NiFeOOH) 촉매에 필적하는 수준의 수전해 효율을 달성했다. 핵심은 전극에 주기적으로 ‘쉬는 시간’을 주는 ‘동적 분극 제어(Dynamic Polarization Control)’ 방식이다. 이 방법은 니켈 전극에 짧은 시간 동안 약한 환원 전압을 가해 수산화칼륨 전해질에 녹아 있는 미량의 철(Fe)이 전극 표면에 다시 달라붙도록 유도한다. 이렇게 유도된 철은 니켈과 결합해 고활성 산소발생 촉매층을 전극 스스로 형성하게 하고, 반복적으로 자기 회복하는 ‘자가 치유(Self-healing)’ 전극이 된다.
이 운전법이 적용된 수전해 셀은 1A/cm²의 고전류 조건에서 1000시간 이상 안정적으로 구동됐다. 뿐만 아니라 면적 25cm² 규모의 3-스택 수전해 셀 시스템에서도 수백 시간 이상 작동하는 우수한 내구성을 입증했다. 이는 실험실 수준을 넘어 실제 사용 환경에 가까운 넓은 셀 구성과 장시간 운전 조건에서도 기술의 신뢰성을 확보했음을 의미한다.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EA 운전법은 고가의 귀금속 촉매를 대체하고, 수소 생산 공정을 단순화함으로써 그린수소 생산의 경제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고가의 촉매 소재나 복잡한 공정 없이도 높은 효율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 이 운전법은 실제 수소 생산 비용 절감에 기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술의 재현성과 확정성 또한 우수해 대형 시스템으로의 전환 및 상용화 가능성도 매우 높게 평가된다.
이에 따라 본 기술은 향후 기술이전 및 산업 현장 적용을 통해 국내 수소 생산 공정의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한국의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경제 전환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 기술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연구를 이끈 윤제용 교수는 “촉매에 의존하지 않는 수소 생산법은 궁극적으로 그린수소의 경제성과 확장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전략”이라며 “이번 성과는 탄소중립을 위한 수소경제 기술의 실질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를 공동으로 주도한 류재윤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단순한 운전 조건의 최적화가 아니라 전극/전해질 계면에서 일어나는 복잡한 전기화학적 상호작용을 체계적으로 규명하고, 이를 실제 시스템에 구현한 원천 응용 연구”라며 “기초 원리의 정교한 해석과 산업적 유효성을 동시에 입증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본 연구의 제1저자인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한상휘 박사는 전기화학 기반의 에너지 전환 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탄소중립 기술 개발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연구 비전을 갖고 있다. 오는 9월부터는 미국 UC 버클리(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근무하며, 세계적 연구 환경 속에서 한국의 선도적 기술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연구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한 박사는 장기적으로는 국내 교수직에 도전해 에너지·환경 분야의 학문 발전과 산업 혁신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창의연구형)’, ‘나노 및 소재기술 개발사업’, ‘우수신진연구’, ‘탑-티어 연구기관 간 협력 플랫폼 구축 및 공동연구 지원사업’, 기초과학연구원 나노입자 연구단 기본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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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