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2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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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1 창립자 에이드리언 청(Adrian Cheng) 회장이 파리 엘리제 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만나 회담했다. 이번 회담은 홍콩과 프랑스 양국의 문화예술 교류와 협력을 주제로 진행됐다.


마크롱 대통령은 회담에서 양국의 문화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오랜 시간 헌신해 온 에이드리언 청 회장의 노력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에이드리언 청 회장이 설립한 K11 아트 파운데이션(KAF)이 퐁피두 센터, 파리 국립 고등 미술학교 등 프랑스의 주요 문화 기관과의 심도 깊은 협력을 통해 양국 예술가들과 문화 기관 간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고 언급했다.


에이드리언 청 회장은 마크롱 대통령이 특히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복원을 위해 기울인 노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노트르담 대성당은 프랑스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문화적 상징이다. 마크롱 대통령이 이 복원 작업을 추진하는 결단력과 실천은 프랑스의 문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준다. 이러한 문화유산에 대한 존중과 보호는 전 세계가 본받아야 할 가치”라고 말했다.


2019년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이후 마크롱 대통령은 복원 과정을 지속적으로 지켜봐 왔다. 2020년에는 대성당의 첨탑을 원형 그대로 복원하고, 5년 내 완공하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다. 에이드리언 청 회장은 이 약속이 프랑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강한 책임감을 드러내는 동시에 문화가 국가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있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앞으로 문화예술 협력을 어떻게 심화할지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에이드리언 청 회장은 K11 플랫폼과 K11 아트 파운데이션(KAF)을 활용해 더 많은 공동 예술 전시, 공공 예술 프로젝트, 청년 예술가 교류 프로그램 등을 추진함으로써 양국의 문화 융합을 촉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예술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뛰어넘는 강력한 매개체다. 예술과 문화 협력을 통해 양국 국민 간 상호 이해를 심화하고, 더 많은 영감을 주는 문화 프로젝트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에이드리언 청 회장은 마크롱 대통령과 문화유산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그는 “노트르담 대성당과 같은 역사적 유산부터 현대 도시의 공공 예술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문화유산 보호는 단순한 과거의 기억을 넘어 미래를 위한 중요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K11 사례를 통해 문화예술이 현대 도시 개발에 어떻게 융합될 수 있는지, 그리고 사회에 창의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지를 소개했다.


한편 K11 그룹은 홍콩에 기반 두고 글로벌 문화 커머스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K11 MUSEA, 11 SKIES 및 K11 Art Malls 외에도 그룹은 K11 ATELIER, K11 ARTUS 및 K11 Select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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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1그룹 에이드리언 청 회장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 문화예술 교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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