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1(수)
 
  • 장혜선 이사장 “장애인들 늘 마음에 품고 함께 할 것”
  • 롯데계열사 및 롯데재단 직원들도 공연 참여하며 마음 모아
  • 롯데재단, 문화행사 및 다양한 지원으로 장애인 돕는데 앞장

875 댄스.jpg

 

“장애인이 우리와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콘서트가 서로 다름의 벽을 무너뜨리고 마음과 마음이 하나 되는 따뜻한 무대가 됐으면 합니다. 애써 무엇을 도울까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늘 우리 마음에 그들을 심어 놓고 함께 한다는 생각으로 같이 하길 원합니다.”


장애인들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는 롯데재단 장혜선 이사장이 ‘신격호 롯데 자선콘서트’에서 한 말이다.


롯데재단은 지난 20일 서울 충정로에 위치한 모두예술극장에서 ‘신격호 롯데 자선 콘서트’를 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화합과 공감의 무대를 선보였다.


600 신영자 의장과 장혜선 이사장.jpg

 

콘서트를 시작하며 장혜선 이사장은 “이번 콘서트는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고 공감하며 연결되는 무대다. 재단과 인연을 맺고 있는 수혜자와 장학생 및 롯데 계열사 임직원들이 함께 하는 것은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진짜 포용’의 의미를 나타낸다”고 밝히며 “우리 사회가 더 따뜻하고 조화롭게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제도나 지원만이 아닌 함께하는 열정과 경험 그리고 감동이라고 믿는다. 롯데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문화와 나눔의 가치를 이어가겠다. 오늘 이 무대가 모든 분들에게 따듯한 울림으로 남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무대는 김남제 씨와 김나현 씨의 ‘PasoDoble’ 공연으로 막이 올랐다. 김남제 씨는 2010년 일본에서 열린 휠체어댄스스포츠 세계대회 우승자이자 2014년 소치 동계패럴림픽 폐막식에서 한국 대표로 공연한 인사다. 그는 이날 섬세하면서도 힘 있는 움직임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875 비보이.jpg

 

이어 지체장애 성악가 손범우 씨와 시각장애 성악가 김봉중 씨가 ‘Grande Amore(위대한 사랑)’을 열창하며 장애의 한계를 넘은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했고, ‘한 발 비보이’ 김완혁 씨를 주축으로 한 비보잉 크루 ‘곰프레젠트’는 신체적 제약을 극복하고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깊은 인상을 남겼다. 경민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은 박진감 넘치는 태권도 퍼포먼스를 통해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롯데면세점, 롯데이노베이트 등 롯데그룹 계열사 임직원들과 롯데재단 임직원 및 장학생들은 ‘롯데재단 희망의 메시지’라는 주제로 공연을 펼쳤다. 롯데장학재단 정가은 장학생, 롯데면세점 문정주 직원, 롯데이노베이트밴드 플랫폼, 롯데재단 영규, 하연, 홍서 및 헤븐은 각자의 방식으로 ‘희망’이라는 주제를 해석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따뜻한 감동과 함께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했다.


875 콘서트.jpg

 

이날 콘서트에는 롯데재단 신영자 의장을 비롯해 롯데장학재단 황명희 이사, 신혜원 이사, 이용주 이사, 롯데복지재단 이선자 이사, 롯데삼동복지재단 신혜승 이사, 롯데 신격호 리더스포럼 이동호 대표, 최문철 전 롯데로지스틱스 대표, 손광익 전 롯데시네마 대표, 박상영 전 롯데면세점 상무, 김형균 전 롯데면세점 상무 등이 함께 하며 축하하는 모습을 보였다.


콘서트를 마무리하며 장혜선 이사장은 “재단이 장애인분들과 처음으로 함께 하는 무대여서 굉장히 많이 신경 썼다. 여러분들이 즐겁고 좋았다면 지금 이 자리가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장애인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자리를 갖겠다고 밝혔다.


875 단체사진.jpg

 

한편 롯데재단은 올해 장애인 문화예술 및 체육 향유 기회 확대를 주요 과제 중 하나로 설정하고, 장애인을 위한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재단은 이번 ‘신격호 롯데 자선콘서트’를 시작으로, 예술을 통한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독려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상호 이해와 화합의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 스포츠 지원 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지난 4월 ‘제1회 롯데배 전국농아인야구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이달 31일에는 ‘제2회 롯데 시각장애인축구대회’를 열고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재단은 전국의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해 일상 자립을 돕는 ‘발달장애인 일상지원 사업’ 등 다각도로 장애인 관련 복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며 감동 선사한 ‘신격호 롯데 자선콘서트’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