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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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쁨의교회 정의호 목사 “문화 사역은 골리앗에 맞서는 다윗의 물맷돌”
    기쁨의교회(담임목사 정의호)가 28주년을 맞아 5월 26일 창립 기념예배에서 창작뮤지컬 ‘다시 그 말씀으로’를 선보인다. 기쁨의교회의 뮤지컬이 주목받는 이유는 기획부터 무대에 올리기까지 전문가가 아닌 성도들이 제작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대본 작성, 소품 제작, 무대 연출, 분장, 음향 등 모든 부분을 성도들이 준비하는 한편 새벽까지 연습을 거듭해 완성도를 높였다. 창립 17주년에는 ‘아둘람챈트’, 20주년에는 ‘킹스웨이’, 26주년에는 ‘War Mountain’, 27주년에는 ‘그 마지말 날에’ 창작 뮤지컬을 선보인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오랫동안 성도들이 호흡을 맞추며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왔다. 특히 교회 연극팀이 2015년에 선보인 ‘정말로 서른’이라는 작품은 대학로에서도 공연을 가졌다. 당시 70명 규모의 소극장에서 공연했을 때 한 주간 매일 160여 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이번에 창립 28주년을 기념해 무대에 올리는 ‘다시 그 말씀으로’는 1시간 분량의 뮤지컬로 성도들이 한 달 동안 기도하며 준비한 것이다. 이외에도 28주년 기념 행사로 토크쇼 및 워십 공연 등을 갖는다. 한편 용인에 위치한 기쁨의교회는 1996년 16명이 모여 개척한 곳으로, 현재 성도 수 3천여 명으로 성장했다. 제자훈련과 함께 뮤지컬, CCM 앨범 제작 등 문화 사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독교적 메시지를 담은 영화도 제작한 바 있다. 2012년에 영화 ‘광야에 오시다’를 제작했고 이후 두 번째 영화 ‘힐러’를 제작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정의호 목사가 온라인을 통해 토크쇼를 진행했고, 성도들은 웹드라마를 만들어 올리기도 했다. 성도들의 간증을 바탕으로 만든 웹드라마는 기독교TV에서도 방영됐다. 문화 사역과 관련해 정의호 목사는 “세상 문화는 화려하고 자극적으로 변해간다. 반면 기독교 문화는 골리앗에 맞서는 다윗처럼 초라해 보인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아둘람 굴의 작고 약한 문화사역자들을 세워 다윗 왕국의 기둥이 되게 하셨다”면서 “우리의 문화 사역은 다윗의 물맷돌과 같은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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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스프링피크 예방 위해 캠페인 진행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봄철 자살률 급증의 ‘스프링피크(Spring Peak)’ 현상을 예방하고자 ‘2024년 봄생명사랑캠페인 3차 마음돌봄토크’를 5월 30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이번 3차 마음돌봄토크에서는 ‘중장년의 우울, 행복, 그리고 자살예방’이라는 주제로 강연 및 대담회가 진행되며, 서울시자살예방센터 김현수 센터장, 김병후정신건강의학과 김병후 원장, 김혜민 작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1부는 ‘KBS 아침마당’, ‘동치미’ 등에 출연한 김병후 원장의 오프닝 강연, 2부는 김병후 원장과 김현수 센터장, 김혜민 작가의 대담 및 청중 질의로 구성돼 있다. ‘자신과 주위의 중장년 마음건강 실천 방안’이라는 소주제를 내세운 이번 토크쇼는 5월 16일부터 29일까지 구글폼을 통해 참여 신청을 받고 있으며,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으로 송출돼 온라인으로도 시청 가능하다. 봄철 자살예방을 위해 앞서 3, 4월 진행된 1, 2차 마음돌봄토크 캠페인 클립 영상은 생명사랑 마음이음 방송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3차 마음돌봄토크 등 봄생명사랑캠페인 관련 문의는 서울시자살예방센터 교육지원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서울시민의 자살을 막기 위해 24시간 위기상담 전화(109)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형 생명지킴이 교육, 생명사랑 자살예방 캠페인, 생애주기별 자살예방사업, 자살 유족 긴급서비스 사업, 서울시 25개 자치구 대상 교육, 간담회, 심리지원연수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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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소프트스킬 비중 높게 인식하지만 실제 능력은 보통 가까운 것으로 평가
    재직자들은 업무에서 개인이 독립적으로 또는 다른 사람들과 협력해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인 소프트스킬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소프트스킬에 대한 중요도와 자신의 능력은 보통에 가까운 것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고혜원)이 발표한 재직자들의 인식과 직업훈련 경험을 분석한 결과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의 발표는 1083명(만 20세~59세)을 대상으로 2023년 11월 21일부터 29일까지 설문을 진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다.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재직자 3명 중 1명은 소프트스킬의 비중이 65% 이상을 차지한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업무수행 과정에서 활용하는 소프트스킬과 하드스킬의 비중에 대한 인식은 ‘소프트스킬 65% 이상’ 33.2%, ‘소프트스킬 50% 내외’ 33.9%, ‘하드스킬 65% 이상’ 32.9%로 조사됐다. 직종별로는 ‘서비스직’에서 ‘소프트스킬 65%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37.7%)이 가장 높았고, ‘조작·조립·기능직’의 경우 ‘하드스킬 65%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45.3%로 가장 높았다. 소프트스킬 ‘실행역량’ 영역에 대해 재직자들은 ‘중요도’와 ‘자신이 보유한 능력’ 모두 보통에 가깝다고 응답했다. 소프트스킬 ‘실행역량’ 영역에 대해 재직자가 느끼는 중요도는 5점 만점에 평균 3.53점이며, 하위영역 중 ‘대인관계’의 중요도는 3.59점으로 모든 직종에서 가장 높았다. 소프트스킬의 ‘실행역량’에서 ‘자신이 보유한 능력’에 대해 재직자들은 5점 만점에 평균 3.18점으로 응답했으며, ‘관리·전문·관련직’(3.28점)과 ‘사무직’(3.22점)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재직자 중 절반 정도만이 소프트스킬 교육훈련에 참여한 경험이 있었다. 소프트스킬에 대한 교육훈련 수강 경험이 있는 재직자 비율은 약 51%였으며, 직종별로는 ‘관리직·전문직·관련직’(69.5%)과 ‘사무직’(60.7%)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수강 영역은 ‘조직 이해’(41.8%), ‘자기관리’(33.5%), ‘직무 태도’(32.9%) 등의 순으로 참여 비율이 높았다. 이 연구를 수행한 한국직업능력연구원 김지영 연구위원은 “재직자들은 업무에서 소프트스킬이 차지하는 비중을 상당히 높게 인식하고 있지만, 소프트스킬에 대한 중요도와 자신의 능력은 보통에 가깝게 평가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슈브리프의 원자료에서 실시한 분석에서 최근 ‘직업능력개발사업’은 대부분 ‘소프트스킬’보다 ‘하드스킬’을 대상으로 하고 있었다. 직무에서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고 고차원적인 소프트스킬이 요구됨에 따라 소프트스킬에 대한 인식 제고와 교육훈련 확대 등을 위한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1997년 직업교육과 직업훈련의 연계와 통합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국민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육과 고용 분야에 대한 정책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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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서울대 조규진 교수팀 Form & Function Robotics Challenge 1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홍유석)은 기계공학부 조규진 교수팀이 미국 보스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Form & Function Robotics Challenge’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매스로보틱스가 주최한 이번 챌린지는 5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열렸으며, 조규진 교수팀은 우주에서의 건설 자동화를 위한 트랜스포밍 3D 프린팅 로봇 기술 제시로 MIT, 하버드, 터프스 등 보스턴 명문 대학과 코넬, 스탠퍼드 등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조규진 교수팀은 부채 접기처럼 지그재그 모양으로 겹겹이 접힌 구조가 줄자처럼 감기는 Fold-and-Roll 이중 압축 방법으로 보관될 수 있는 구조를 개발했다. 해당 구조는 수납 시 이중 압축 방법을 통해 높은 압축률로 작은 부피에 수납될 수 있으며, 전개 시에는 종이접기의 원리를 활용해 지그재그 형태의 주름 구조로 펼쳐짐으로서 단단하게 변화될 수 있다. 이 구조는 모터 1개만을 이용해 전개 및 수납 작동이 가능하다. 조규진 교수팀은 Fold-and-Roll 방식으로 보관될 수 있는 구조들을 이용해 트랜스포밍 프레임을 구성했으며, 이 프레임과 기존 3D 프린팅 장치를 융합해 트랜스포밍 3D 프린팅 장치를 구현했다. 제작된 트랜스포밍 3D 프린팅 장치는 수납 시 밑변 0.8m, 높이 0.75m의 삼각 기둥 모양에서 최대 밑변 3.4m, 높이 3.6m의 삼각뿔 형태로 전개될 수 있다. 해당 장치는 1.2mm 크기의 노즐이 장착됐으며, 일반적인 3D 프린팅 소재인 PLA 소재를 사용해 사람보다 큰 구조물의 출력이 가능하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회장 콘크리트 바닥에 2000층의 레이어로 구성된 1.2m의 구조물 프린팅을 시연했다. 이 3D 프린팅 장치가 모바일 로봇과 접목될 시 로봇은 스스로 지정 장소로 이동해 대형 프레임을 전개하고 목표 구조물을 출력한 뒤 프레임을 접고 다음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이동할 수 있는 건축 자동화 로봇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이 기술은 충분한 강성 및 강도가 필요한 대형 구조물의 휴대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로, 우주환경 이외에도 대형 구조물이 필요한 건설현장이나 재난현장 등 각종 분야에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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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충청북도청소년페스티벌 개최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원장 홍상표) 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청소년의 달을 맞이해 오는 18일 증평군립도서관 일원에서 ‘제13회 충청북도청소년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제13회를 맞이한 충청북도청소년페스티벌은 증평군청소년수련관과 공동 운영해 증평군에서 개최한다. 증평군과의 협력은 충청북도청소년페스티벌을 시작한 이래 최초로, 향후 다양한 기초자치단체와 공동 운영을 해나갈 예정이다. 이번 충북청소년페스티벌은 노래·댄스 경연대회와 체험부스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모두 청소년으로 구성된 동아리로 45개 팀, 300여명의 지원자 중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노래 5팀, 댄스 5팀)이 이날 본선무대에 선다. 체험부스 또한 도내 청소년 유관기관 동아리 및 학교 동아리에서 참여한다. 무알콜 칵테일 만들기, 기적의 약방, 나만의 DNA 볼펜, 비건 디저트, 어서와 물리는 처음이지? 등 30여 개의 체험부스가 준비돼 있으며, 동아리활동 홍보와 체험이 함께 진행된다. 이번 페스티벌을 주관하는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의 홍상표 원장은 “도내 청소년과 다양한 유관기관들의 참여로 마련한 청소년 축제의 장을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청소년활동진흥법 제7조(지방청소년활동진흥센터의 설치 등)에 따라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충북 지역 청소년 활동을 진흥해 청소년의 잠재 역량 계발과 인격 형성을 도모하고자 수련·참여·교류·권리 증진 활동 등 청소년 정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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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영국표준협회 안전장치에 중점 둔 AI 관리 지침 발표
    BSI(영국표준협회)는 사회 전반에서 인공지능(AI)을 안전하고 보안이 유지되며 책임감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최초의 AI 관리 지침을 출시했다. 이 국제 표준(BS ISO/IEC 42001)은 투명하지 않은 자동 의사 결정, 시스템 설계에 사람이 코딩한 로직 대신 기계 학습 활용, 지속적인 학습과 같은 고려 사항을 다루면서 조직이 책임감 있게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영국의 국가 표준 기관인 BSI가 영국에서 발행한 이 지침은 안전장치에 중점을 두고 AI 관리 시스템을 구축, 구현, 유지 및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지침은 상황 기반 AI 위험 평가를 용이하게 하는 요건과 내부/외부 AI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위험 처리·제어에 대한 세부 사항을 제공하는 영향을 기반으로 한다. 또한 조직이 품질 중심 문화를 도입하고 자신과 사회 전체에 혜택을 줄 수 있는 AI 기반 제품과 서비스를 설계, 개발, 제공하는 데 있어 책임감 있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지침은 영국 정부의 국가 AI 전략에서 AI의 안전하고 윤리적이며 책임감 있는 사용을 보장하는 가드레일을 향한 한 걸음으로 중요하게 언급되고 있다. BSI의 CEO인 수잔 테일러 마틴은 “AI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AI가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려면 신뢰가 중요하다. 이번 최초의 국제 AI 관리 시스템 표준의 발표는 조직이 책임감 있게 기술을 관리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중요한 단계며, 이는 더 나은 미래와 지속 가능한 세상을 향한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BSI는 AI가 사회 전반에 걸쳐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통합을 보장하는 데 앞장서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BSI가 최근 9개국 성인 1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AI 신뢰도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5분의 3, 영국에서도 같은 비율(62%)이 AI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국제 가이드라인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 약 5분의 2(38%)가 이미 직장에서 매일 AI를 사용하고 있으며, 3분의 2 이상(62%)은 2030년까지 업계에서 AI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AI 신뢰 격차’를 줄이고 기술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사회와 지구를 위한 AI의 혜택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BSI의 표준 담당 이사 스콧 스티드먼은 “AI 기술은 확립된 규제 프레임워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영국 내 조직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정부가 가장 효과적으로 규제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동안 모든 곳에서 사람들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가이드라인과 보호 장치를 요구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이 분야에서 BSI는 기업이 제품과 서비스에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 사용을 포함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AI 기술 사용에 관한 최신 국제 산업 관리 지침을 발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BSI는 ISO/IEC JTC 1/SC 42의 참여 회원으로서 지침 개발에 힘썼다. 올해 BSI Korea에서 ISO 42001 교육과정을 론칭 예정에 있다. 한편 BSI (영국왕립표준협회)는 1901년 세계 최초 국가표준 제정 기구로 설립된 뒤 표준화 작업을 전문적으로 주도하고 있다. 매년 약 3000개의 표준을 만들고, 1000개가 넘는 표준을 철회해 단일 유형의 표준을 통해 산업계 전 분야에 대한 일관된 지식의 본질을 유지할 수 있게 지원한다. BSI는 표준을 통해 다수의 합의가 이뤄진 기준을 제정하는 데 힘쓸 뿐 아니라 전 세계에 모범 사례로써 널리 확산하기 위해 국제표준에 대한 인증 및 교육 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 경제
    2024-05-09

실시간 종합 기사

  • 예장백석대신 신임총회장으로 허남길 목사 만장일치 추대
    예장백석대신(총회장 허남길 목사) 교단은 5일 평촌 새중앙교회(담임목사 황덕영)에서 ‘제45회 정기총회’를 갖고 허남길 목사(양산 온누리교회)를 총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신임총회장 허남길 목사는 증경총회장들이 이뤄놓은 총회 조직을 발전시키며 시대 속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이뤄가겠다고 강조했다. 허 총회장은 “선임 총회장들이 짧은 기간 안에 핵심적인 기관을 세우고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사역을 잘 이어가며 총회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목회 후보생들을 성실히 교육하고 건강한 목회자들을 영입하는데 힘쓰며 총회원들의 각 교회가 튼튼히 성장할 수 있도록 교단이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필요할 경우 교단 통합도 추진해 내외부적으로 발전을 이뤄가겠다. 교단 통합은 후유증이 생길 수 있기에 총대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어 신중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허 총회장은 총회 회관과 관련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총회가 특정 교회에 너무 신세를 지고 있어 감사한 마음과 함께 죄송한 마음을 항상 갖고 있다. 이제부터 몇 년이 걸리더라도 총회 회관을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이를 공론화하고 시작하려 한다. 총회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기독교계 연합사역에 대한 의견과 교단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허 총회장은 “연합은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일이기에 앞으로 교단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건전한 연합단체들과 하나 돼 포괄적 차별금지법 같은 악법을 막으며 교회와 나라를 살리는 일에 적극 참여하겠다”면서 “선지자적 사명을 갖고 사회와 정부 및 언론을 향해 할 말을 하며 이 시대 속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뜻을 이뤄가겠다”고 역설했다. 부총회장에 추대된 류춘배 목사(정남중앙교회)는 총회장을 도와 교단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했다. 류 목사는 “1년 동안 총회장을 잘 보필해 교단이 화합과 평안함 가운데 부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어려운 환경에 있는 목회자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도우며 총회가 비전을 제시해 그들의 사역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한국기독교계에서 우리 교단이 두각을 나타내며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헌신할 것”이라고 했다. 정기총회는 374명 중 315명이 출석한 가운데 시작됐고, 가입을 신청한 중앙노회와 부천중앙노회를 받았으며, 논의 결과 예장대신호서 측 9개 노회, 174개 교회의 가입 신청은 일단 받기로 하되 제45회기 중 정치부와 임원회가 심의해 선별적으로 가입시키기로 했다. 또한 토의 결과 노회를 재정비하기 위해 임원회에 맡겨 ‘노회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현행 헌법에는 노회의 구성 요건이 ‘30개 교회, 7개 당회’를 충족해야 하지만 이를 완화하고 작은 노회들이 통합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총회가 다른 기독교 연합단체에 가입하는 것도 허락했다. 어떤 연합단체에 가입할지는 임원회에 맡기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 인준된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 허남길 목사(양산 온누리교회) △부총회장 류춘배 목사(정남중앙교회) △장로부총회장 서봉주 장로(새중앙교회) △서기 강유식 목사(글로벌교회) △부서기 강안실 목사(은평중앙교회) △회의록서기 진재봉 목사(수원팔복교회) △부회의록서기 전현주 목사(이레교회) △회계 이남원 장로(수원명성교회) △부회계 조동석 장로(오산수청교회). 회무처리를 마무리한 후 드린 폐회 예배에서 허남길 총회장은 총회원들에게 예수님을 따라가는 목회자가 되자고 권면했다. 허 총회장은 “제자들은 3년 동안 예수님을 따라갔더니 예수님을 잘 아는 증인이 됐다”면서 “우리 역시 예수님의 관점, 가치관, 성품, 영혼 사랑을 따라가야 배울 수 있고 닮을 수 있다. 그렇게 됐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정기총회에는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한영훈 목사, 예장대신 총회장 이정현 목사, 예장합신 총회장 김원광 목사, 고신대 신대원장 최승락 교수 등이 참여해 축사하며 백석대신 교단의 발전을 기원했다. 한영훈 목사는 “백석대신 교단은 큰 비전을 갖고 새로운 일을 할 수 있는 총회라고 생각한다”면서 “제45회기에 선출되는 새 리더십을 통해 하나님께 크게 영광 돌리는 사역을 하게 될 것을 믿고 정기총회 개최를 축하드린다”고 했다. 이어 축사한 이정현 목사는 교단 통합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우리는 한국교회를 위해 통 큰 결단이 필요하다. 교단 통합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더 좋은 미래를 위해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것이 교단 분열의 아픔을 갖고 있는 우리들에게는 절실한 부분”이라며 “이번 회기에 백석대신교단에서 특별제안이나, 임원회를 통해서라도 위원회를 만들어 서로 교류의 폭을 넓히고 교단 연합과 통합의 길을 함께 논의해 다음 세대를 준비해가는 새로운 변혁의 시대를 열어가길 소망한다. 분열은 너와 내가 아닌 우리가 벌여 놓은 일이니 우리가 잘 마무리하자”고 했다. 김원광 목사는 “현재 한국교회는 안팎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때 사회로부터 좋지 않은 시선을 받았고 위상이 추락했으며 사회가 교회의 전도 활동을 적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신학생들의 지원 감소도 우리가 처해있는 현실”이라며 “합신총회는 이런 변화의 시대에 양 총회가 시대적 문제에 협력해 대처하길 원한다. 하나님의 말씀에 벗어나는 차별금지법 같은 악법 제정을 함께 막고 이단 대처 역시 개혁주의 신학을 가진 교단들이 힘을 합쳐 막길 원한다. 함께 마음을 모아 복음이 왕성하게 전파될 수 있게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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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5
  • 아태이론물리센터 전재형 사무총장, 아시아태평양물리학회연합회 평의원 선출
    아태이론물리센터(소장 방윤규)는 전재형 사무총장이 아시아태평양물리학회연합회(AAPPS) 평의원에 선출됐다고 2일 밝혔다.아시아태평양물리학회연합회(AAPPS)는 21일 연세대학교(서울) 물리학과 회의실에서 제11차 정기총회를 열고, 전재형 사무총장을 포함해 16명을 향후 3년(2023년~2025년)간 연합회를 이끌어갈 새 평의원으로 선출했다.아시아태평양물리학회연합회(AAPPS)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19개 국가 20개 물리학회로 구성돼 있다. 또한 미국물리학회(APS), 유럽물리학회(EPS)와 함께 세계 3대 물리학회 연합체로, 물리학 연구 및 교육과 아시아태평양지역 협력에 공헌하고 있다.평의원회 15인은 △Nicole F. BELL (멜버른대학교·호주) △Xiudong SUN (하얼빈공과대학교·중국) △Tao XIANG (중국과학원·중국) △Ruiqin ZHANG (홍콩시티대학교·중국) △최형준(연세대학교·한국) △전재형(포항공과대학교·한국) △김근영(광주과학기술원·한국) △Kurunathan RATNAVELU(UCSI대학교·말레이시아) △Narayan Prasad CHAPAGAIN (트리부반대학교·네팔) △Rajdeep Singh RAWAT (난양이공대학교·싱카포르) △Meng-Fan LUO (국립중앙대학교·타이완) △VU Dinh Lam (홍콩과학기술대학교·중국) △Kadyr G.GULAMOV (우즈베키스탄 물리학자 협의회) △Jun’ichi YOKOYAMA (도교대학교·일본)이다.통계물리 이론 및 생물물리 분야의 권위자인 전재형 사무총장은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또한 그는 한국물리학회 통계물리분과 및 생물물리분과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며, 한국생물물리학회 학술위원 및 프로그램 위원을 역임했다.전재형 사무총장은 이번 평의원 선출에 대해 “아시아 태평양 물리학계를 이끌어 나갈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아태지역의 추가적인 물리학회 포섭 노력 및 국제학술지 발간에 논문 투고를 위해 앞장서며 기초과학 분야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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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2
  • 허위사실로 서대천 목사 공격해온 김화경 목사 ‘공개 사과’
    김화경 목사 “나 같았으면 관련자들 보복 살해했을 것” 청소년들을 이성·지성·감성·체성·영성을 갖추도록 양육해 해외 유명 대학에 진학시키며 교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서대천 목사(홀리씨즈교회 및 SDC인터내셔널스쿨학원 대표)를 온갖 허위사실로 비난해온 김화경 목사(한국공익실천협의회 대표)가 공개 사과했다. 서 목사에 의해 법원에서 가처분 결정을 당하며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 54개가 삭제당한 후 계속해서 법적으로 불리하게 돌아가자 완전히 무릎을 꿇은 모양새다. 김화경 목사는 지난 8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과 성명서를 발표하며 “서 목사의 전 부인 J씨의 주장과 김인기 목사의 증언 등을 믿고 유튜브에 수십 번 동영상을 올렸으나 최근 서대천 목사 관련 1, 2, 3심 판결문을 확인한 결과 J씨의 주장이 근본적으로 사실과 달랐다”며 “잘못된 것을 발견하고 서대천 목사의 명예를 본의 아니게 일방적으로 훼손한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 사죄한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기자회견 내내 연이어 사과했다. 그는 “내가 목사이기 이전에 평범한 인간으로서 서대천 목사 입장에 있었다면 이혼 소송 전에 관련자들을 보복 살해했을 것인바, 이에 그동안 서 목사에 대한 범죄 의혹 제보는 왈가왈부 다툼을 떠나서 서 목사의 전 부인이 잘못한 부분에 목사이기 전 남자로서 서대천 목사의 인내심에 경의를 표하며 이유 불문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공개 사죄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아울러 본인 김화경이 공익 미명의 서대천 목사 명예훼손 방송으로 J씨를 돕는 행위를 보고 J씨에게 계속 이용당하지 않도록 근본 진실을 알리려다 봉변을 당한 김홍재 목사와 고소까지 당한 이승도 목사 등을 비롯해 피해를 당한 모든 관려자들에게도 진심으로 공개 사죄한다”고 했다. 한편 김화경 목사의 기자회견 내용을 J씨에게 보내며 입장을 묻자 J씨는 김화경 목사가 밝힌 내용에 대해 구체적 반박은 하지 못한 채, 자신에게 문자나 전화를 하면 고소할 것이라고 했다. 김화경 목사의 기자회견에서 언급된 또 다른 인사인 김인기 목사에게도 김화경 목사의 성명서를 보내며 입장을 묻자 그는 주소를 적어 보내며 오라고 했다. 이에 김화경 목사의 성명서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카카오톡으로 보내주길 바란다고 했으나 김인기 목사는 답변을 보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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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31
  • 예장합동 서북협 ‘부부수양회’ 갖고 쉼과 회복 시간 가져
    예장합동 서북지역노회협의회(대표회장 김진하 목사, 이하 서북협)는 29일 전남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부부수양회’를 가졌다. 이번 수양회는 3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회복을 넘어 부흥’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수양회에는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김진하 목사(예수사랑교회), 정영기 목사(늘사랑교회), 배만석 목사(사랑스러운교회), 윤영민 목사(대한교회), 이춘복 목사(남현교회), 민찬기 목사(예수인교회)가 강사로 참여했다. 수양회에서 김진하 대표회장은 “변함없이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목양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다가 주님께서 주시는 쉼을 통해 회복을 넘어 부흥을 이루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목회자와 사모 그리고 장로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부부수양회를 통해 영성이 깊어지길 바라며 하나님이 지으신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고 참된 안식과 쉼을 누리는 축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김 대표회장은 “이번 수양회는 단순한 교역자 모임이 아니라 변화하는 목회 현장의 패러다임을 세우고 대안을 찾으며 말씀에 은혜받고 재충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달려왔던 사역을 잠시 멈추고 하나님이 가라 하실 때 가고 멈추라 하실 때 멈추면서 순종하는 가운데 회복을 이루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준비위원장 정영기 목사는 이번 수양회를 목회전선에서 동분서주하며 달려왔던 서북지역 목회자와 사모 및 장로들이 쉼과 함께 회복되도록 준비했음을 밝히며 강사들의 주옥같은 강의를 통해 성령의 큰 역사가 일어나길 기원했다. 수양회는 김상윤 목사(상임회장)의 인도로 개회예배를 드리며 시작됐고 차진기 장로(장로상임총무)의 기도와 손대성 목사(산돌교회)의 성경봉독에 이어 김진하 목사(대회장)가 ‘우울증 극복’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하며 참석자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설교 후 김봉용 목사, 오장열 목사, 권순직 목사, 배재철 목사, 김철중 목사의 격려사 및 송병원 장로의 축사가 있었고 예배는 길자연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첫째 날 저녁 예배 강사로 나선 소강석 목사는 ‘코로나 엔데믹, 교회 세움 프로세스’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엔데믹 시기에 우리는 교회를 선교지로 생각하고 사즉생의 각오로 교회 세움에 온 힘을 쏟아야 한다”면서 “팬데믹 때는 교회가 생존 문제에 급급했지만 엔데믹 때는 주님의 강력한 임재와 운행하심을 회복하고 부흥하는 교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 목사는 “폐쇄적 마인드를 극복하고 수용성을 가져야 한다. 선교 전략적 차원에서 시대의 흐름을 수용하고 사람들을 포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MZ세대에 맞게 교회의 이미지와 브랜드를 세워가야 한다”면서 “교회가 새로운 영토를 확장하는데 힘써야 한다”고 역설했다. 설교 후 배광식 목사(총회장), 권순웅 목사(부총회장), 고영기 목사(총회 총무), 이종철 목사(총회 회의록서기)는 축사와 격려사를 하며 서북협의 발전을 기원했고 김문기 장로(새에덴교회)는 특송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렸다. 첫째 날 저녁 예배는 정여균 목사(수양회 총무)의 광고에 이어 배재군 목사(지도위원)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한편 수양회 둘째 날은 윤영민 목사와 배만석 목사가 강의를 하고, 셋째 날은 이춘복 목사가 새벽예배에서 설교하며 폐회 예배 설교자로는 민찬기 목사가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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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9
  • 예장합동 ‘전국호남협’ 성명서 발표하며 선관위 불법 강력 규탄
    “잘못 시정 않을 경우 법적 조치 불사, 총회 참석도 거부” 선언 증경총회장단 “필승의 신념으로 힘 모으고 하나 돼 뜻 이루자” 예장합동 전국호남협의회(대표회장 김상현 목사, 이하 전국호남협)는 29일 목포 현대호텔에서 ‘하기 수양회’를 갖고 전국의 호남 출신 총대들이 마음을 모아 성명서를 발표하며 최근 벌어진 선거관리위원회의 파행을 규탄하는 한편 법대로 선거를 진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오정호 목사(대전 새로남교회)가 선거관리규정을 어겼음에도 불구하고 법대로 처리하지 않고 있는 것을 비판한 모습이다. 이들은 “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규정 제22조 2의 3항 ‘단, 법에 저촉되는 경우에는 예외로 한다’는 규정에 따라 투표를 진행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선거규정을 위반하고 투표를 진행한 것은 절차상 중대한 하자다. 또한 같은 조항에 있는 내용을 보면 ‘후보자 확정은 전체 위원 3분의 2 이상 출석과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한다’고 나와 있어 투표 결과 과반수 미달로 특정 후보의 자격이 상실됐음에도 불구하고 선거법을 위반한 채 탈락을 공포하지 않은 것은 절차상 중대한 하자”라며 “법대로 선거를 진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선거관리위원회가 초법적 불공정 행위를 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전국호남협은 “선거관리위원회가 특정 후보의 자격 여부를 놓고 투표하기 전에 미리 ‘특정 후보의 위법에 대한 사과’ 여부에 따라 후보 자격의 당락을 결정하겠다는 결의를 한 것은 선거관리위원들의 양심의 자유를 침해한 초법적 행위이며 위법한 특정 후보를 감싼 불공정한 행위이므로 단호히 거부한다”면서 “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규정을 정면으로 위반한 파행에 대해 시정하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를 불사하며 총회 헌법 질서가 견고히 세워질 때까지 우리의 주장을 철회하지 않을 것이고 총회 참석도 단호히 거부한다”고 선언했다. 이렇듯 전국 총대의 절반을 차지하는 전국호남협 인사들이 선관위의 불법을 성토하며 실력 행사를 예고해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수양회는 1부 예배, 2부 환영 및 축하 행사, 3부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예배는 김상현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고 오광춘 장로(수석공동회장)의 기도와 정신길 목사(서기)의 성경봉독 및 김문기 장로(새에덴교회)의 특송에 이어 소강석 목사(증경총회장)가 말씀을 전했다. 소 목사는 ‘코로나 엔데믹 교회 세움 프로세스’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엔데믹 시기에 우리는 초대교회적 원형교회를 회복해야 하고 한국교회를 선교지로 생각하며 사즉생의 각오로 교회 세움에 올인해야 한다”면서 “팬데믹 때는 교회가 생존 모드였지만 엔데믹 때는 주님의 강력한 임재와 운행하심을 회복하고 부흥하는 교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 목사는 “폐쇄적 마인드를 극복하고 수용성을 가져야 한다. 신앙의 순수성도 중요하지만 선교 전략적 차원에서 시대의 흐름을 수용하고 사람들을 포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MZ세대에 맞게 교회의 이미지와 브랜드를 세워가야 한다”면서 “교회가 새로운 영토를 확장하는데 힘쓰길 바란다”고 했다. 수양회에는 증경총회장들도 함께 하며 축하했다. 김동권 목사(증경총회장)는 “우리가 형제라는 의식은 매우 중요하다. 형제 의식이 돈독할 때 합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함께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목적이 같아야 하고 과정과 방법이 동일하며 땀 흘리고 눈물 쏟는 희생적 자세가 있어야 한다”면서 “바울은 ‘함께 군사된 자’라는 표현을 했는데 군사는 함께 훈련받고 생사를 같이 하는 자들이다. 반드시 필승의 목적을 달성하는 힘을 가진 자들이라고 할 수 있다. 결코 패배란 있을 수 없는 필승의 신념으로 우리가 하나돼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어 격려사를 한 홍정이 목사(증경총회장)는 “복음주의를 배격하고 개혁주의 신학을 세워갈 사람이 누군지 여러분들이 잘 알 것이다. 우리 교단 총대는 1,600명 정도 되고 총회 때 1,450명 정도가 참석하는데 이중 과반이 호남인이다. 우리가 하나로 뭉치면 큰 열매를 맺게 될 줄 믿는다”면서 “여러분들이 하나 돼 적극 후원해 주길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백남선 목사(증경총회장)는 “총회를 섬기면서 자랑스러운 것이 두 가지가 있다. 정통 보수, 개혁신앙을 사수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대교단이라는 것”이라며 “총회가 정통 개혁 신앙을 사수할 수 있었던 중심에는 정규오 목사님이 있었고, 대교단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교단 통합의 중심에 서기행 목사가 있었기 때문이다. 어르신들에게 누가 되지 않고 정통 개혁 보수 신앙을 지켜나가자”고 역설했다. 김종준 목사(증경총회장)는 “전국호남협이 호남의 긍지를 갖고 후배를 사랑하며 키워주는 아름다운 모임이 되면 좋겠다. 또한 후배들은 선배를 존경하고 한 마음이 돼 함께 선을 이루길 바란다”면서 “수양회를 통해 하나되고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이외에도 고영기 목사(총회 총무)와 송병원 장로(증경장로부총회장) 등이 축사를 하며 전국호남협의 하기수양회를 축하했다. 수양회의 마지막 시간은 이형만 목사(실무회장)의 인도로 시작됐고 민찬기 목사가 특강을 했다. 민 목사는 “우리는 영적 성숙을 도모해야 하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눈도 있어야 한다. 코로나가 끝나면 세상은 과거로 돌아가지 않고 발전된 새 모습으로 등장할 것”이라며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몫이다. 미래는 우리가 바라는 대로 오지 않지만 준비한 자는 충격을 줄일 수 있다”고 했다. 특강 후 서만종 목사(준비위원장)는 인사 및 감사 말씀을 통해 “소강석 증경총회장을 비롯해 여러분들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셔서 오늘의 행사를 가질 수 있었다”면서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수양회는 박종일 목사(실무회장)의 폐회 기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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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9
  • 변함없는 헌신 바탕으로 GMS 이사장 후보 출마한 박재신 목사
    그동안의 행적이 박 목사의 신앙과 선교 열정의 증거 6년 전 고배 마셨지만 계속 헌신하며 GMS 발전 위해 노력 예장합동 교단의 선교 사업을 위임받은 교단 선교 단체인 GMS(이사장 이성화 목사)가 신임 이사장 선출을 앞두고 있다. 이에 신임 이사장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박재신 목사(양정교회)에 대해 알아봤다. 박재신 목사를 말할 때 빠질 수 없는 단어는 ‘선교’다. 교회를 개척했을 때부터 선교를 위한 목회를 해 재정의 20%를 선교비로 할당했고 1991년도에는 60%까지 올렸다. 교회의 모든 시스템이 선교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은 교회 부지를 사는 등 늘어난 지출로 인해 재정의 30% 정도를 선교비로 할당하고 있는 중이다. 양정교회는 현재 파송 선교사 가정만 13가정(GMS 11가정, 일반 2가정)이다. 이는 GMS 내에서 3번째로 많이 선교사를 파송하는 것이다. 박 목사는 무슨 이유로 이렇게 선교에 열심을 쏟고 있는 것일까? 그는 자신을 대신해 선교지로 간 사람들이 선교사라고 생각하기에 그들을 소중히 여긴다. 그가 자신일 수 있으니까 말이다. 이렇듯 선교사를 애틋하게 생각하는 박 목사가 예장합동 교단의 선교를 책임지는 GMS의 이사장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것을 보며 GMS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인사가 출마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박 목사를 잘 아는 측근들은 그가 GMS를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있는 인사라고 입을 모은다. GMS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필드 사역의 어려움과 선교사들의 아픔을 잘 알고 있으며 그렇기에 각 지역과 지부 내에 있는 보이지 않은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평한다. 또한 측근들에 따르면 박 목사는 이전부터 선교사 자녀들 문제와 선교사의 노후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여 왔다고 한다. 2,600명 선교사 중 10년 안에 은퇴해야 할 사람이 70% 이기에 이를 대비해야 한다고 하며 구체적 대안을 마련해 놨다고 하니 기대가 크다고 했다. 특히 GMS에서 부이사장을 두 번 했고 현재 재정위원장을 맡고 있기에 GMS의 재정구조에 대해 잘 아는 박 목사가 재정과 관련한 짜임새 있는 대안까지 설계해 놨다고 한다. 그렇기에 그가 이사장이 되면 GMS가 더 힘있게 발전하며 선교사들의 권익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렇듯 박 목사에 대한 주변의 평은 한결같다. 이는 그가 살아온 행적과 약 25년 간 GMS에서 활동하며 보인 헌신의 결과다. 6년 전 GMS 이사장 후보로 출마해 고배를 마신 경험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변함없이 GMS에 헌신하는 모습을 보며 사람들은 그의 진정성을 느끼고 있다. 다가오는 GMS 정기총회에서 이사들이 박 목사에 대해 어떤 판단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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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9
  • 법원 “CBS는 서대천 목사 관련 보도 5개 삭제하라” 가처분 결정
    법원 “CBS, 위반 시 1회당 100만 원 서 목사에게 지급하라” CBS와 송주열 기자의 잘못된 보도 행태 법원이 강력 제재 서대천 목사(홀리씨즈교회 및 SDC인터내셔널스쿨학원 대표)에 대해 음해하는 주장을 객관적 검증 없이 보도하여 피해를 입힌 CBS가 법원으로부터 강력한 제재를 당했다. 서울남부지방법원 제51민사부(재판장 황정수 판사)는 서 목사가 주식회사 CBS미디어캐스트(대표이사 하근찬), 재단법인 CBS(대표자 김학중 목사), 송주열 기자 등을 상대로 제기한 ‘명예 및 인격권 침해 금지 가처분’ 사건 심리 결과 CBS가 보도한 5개 기사를 삭제하도록 했고 향후 잘못된 보도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까지 내렸다. 법원이 지난 25일 가처분 결정을 통해 CBS에 삭제하라고 한 5개 기사 목록은 다음과 같다. △2021년 9월 13일 <서초구 H교회, 말라리아 치료제 강제 복용 논란···복용에도 집단 감염>이라는 제목의 기사 △2021년 9월 9일 <서초구 H교회 서모 목사, 140억 대 횡령 혐의로 고소당해>라는 제목의 기사 △2021년 10월 4일 <“140억 대 횡령, 탈세 의혹 서OO 목사 구속 수사하라” 촉구 시위>라는 제목의 기사 △2021년 11월 12일 <평화나무, 서모 목사와 방배경찰서 유착 의혹 고발>이라는 제목의 기사 △2022년 6월 1일 <목사 운영 S학원, 수십억 대 학원비 교회 계좌로?>라는 제목의 기사. 법원의 결정은 기사 삭제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법원은 CBS와 송주열 기자를 향해 “서 목사의 전 부인 J씨, 김화경 목사, 김인기 목사의 제보나 인터뷰, J씨와 관련된 제보를 취재원으로 하여 취재 또는 보도하는 행위”까지 금지시켰다. 이 인사들에 대한 ‘취재’와 ‘보도’를 모두 금지 시킨 것을 보면 이들이 그동안 얼마나 잘못된 주장으로 서 목사에게 피해를 입힌 것인지 법원이 정확히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이뿐만이 아니다. 법원은 CBS와 송주열 기자에게 △“서대천 목사가 코로나19 예방을 명목으로 말라리아 치료제(하이드록시 클로로퀸)를 학생, 직원, 교인들에게 강제로 복용하게 했다”는 내용 △“복용하지 않을 경우 교회, 학원 등에 대한 출입을 막았다”는 내용 △“교인들 중 상당수가 말라리아 치료제(하이드록시 클로로퀸) 부작용을 호소했다”는 내용 △“서대천 목사가 학원 수익금을 교회, 선교회, 법인 등으로 빼돌리거나 횡령하고 탈세를 했다”는 취지의 사실에 대해 취재 또는 보도하는 행위를 하지 못하게 했다. 그리고 CBS 측이 이를 어길 경우 위반 행위 1회당 100만 원을 서 목사에게 지급하도록 결정했다. 법원은 이번 사건의 소송 비용까지 CBS와 송주열 기자가 부담하도록 하며 서 목사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이 이렇게 강력한 제재를 하게 된 이유는 서 목사를 음해하는 주장을 해온 CBS 취재원들의 주장이 이미 다른 사법 기관 및 법원에 의해 전혀 인정받지 못한 것이었음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서 목사의 전 부인 J씨는 법원에 의해 가정 파탄의 주요 책임이 있는 것으로 결론 난 상태였고, 이런 J씨가 서 목사를 향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컴퓨터등사용사기 △사문서위조 및 동행사 △범죄수익은닉의규제및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를 주장하며 고소했지만 ‘공소권 없음’ 또는 ‘혐의 없음’ 처분이 나온 바 있다. 또한 J씨가 다시 서 목사를 상대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부동산실권리자명의등기에관한법률위반 △강제집행면탈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으나 경찰이 각하한 것이 밝혀졌다. 특히 J씨는 법원의 가처분 결정을 통해 그와 같은 주장을 유튜브에 게시하거나 제3자에게 제보 또는 전파하는 것을 금지당한 바가 있었다. 김화경 목사는 이런 J씨의 주장을 방송했다가 서 목사에게 가처분 소송이 걸려 동영상을 삭제당했으며 김인기 목사 또한 서 목사에 의해 가처분 결정이 된 상태였다. 그렇기에 법원은 “CBS의 기사는 이미 서대천 목사와 관련된 가처분 결정에서 게시물 또는 동영상을 삭제하고 그 내용의 전파를 금지하였거나, 관련된 형사절차에서 서 목사가 불기소, 무혐의 또는 불송치 처분을 받은 내용에 관한 것이고, 그럼에도 그러한 내용이 진실이라는 점에 대한 별다른 근거가 없는바, 그 표현 내용이 진실이 아니거나 그러한 표현의 목적이 오로지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봄이 타당하고, 이로써 목사의 명예 등 인격권을 중대하고 현저하게 침해하는 위법한 표현행위에 해당하므로 서 목사의 피보전 권리가 인정된다”고 했다. 법원은 간접강제를 부과한 이유도 자세히 밝혔다. 법원은 “관련된 내용이 가처분 결정, 불기소, 또는 불송치 결정 등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CBS와 송주열 기자는 별다른 객관적인 근거나 추가적인 취재 없이 그대로 기사를 게재했을 뿐만 아니라, 서대천 목사의 삭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고 있으므로, CBS 측에 대해 간접강제를 부과할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했다. 한편 서대천 목사는 제도권 교육 밖에 있는 청소년들을 헌신적으로 가르치며 미국의 명문대학교에 진학시켜 교육계의 주목을 받아온 인사다. 이런 서 목사에 대해 잘못된 주장을 해온 서 목사의 전 부인 J씨, 김화경 목사, 김인기 목사를 비롯해 객관적 근거나 추가적인 취재 없이 기사를 작성하여 피해를 입힌 CBS와 송주열 기자까지 모두 가처분 결정을 당하며 사건의 진실이 드러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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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9
  • 홍계환 목사 “한기총 내 신학 논란 객관적으로 살피며 진리 사수할 것”
    “구원론은 기독교의 핵심, 범위 넘어서면 문제” 한기총 내 특정 인사의 구원론 문제 인지한 상황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임시 대표회장 김현성 변호사, 이하 한기총)는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이하 이대위) 신임위원장으로 예장합동장신 총회장 홍계환 목사를 임명했다. 이에 26일 서울 역삼동 카페에서 홍 목사를 만나 의견을 들어봤다. △ 한기총이 혼란한 상황 가운데 이대위원장을 맡게 됐다. 이대위원장 제의를 받았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나? 홍계환 목사 : 부담이 안 됐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오히려 많이 부담됐다. 지금 한기총이 여러모로 매우 예민하고 또 중요한 시기이지 않나. 더구나 이대위원장은 어느 단체나 교단에서든 중요한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나름의 고민과 각오를 해야 했다. 그렇다고 거부할 생각은 없었다. 어차피 이것도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이고 또 한기총에서 작은 힘이나마 내게 역할을 부여했으니 한기총의 회원으로서 당연히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 이대위원장으로서 아무래도 내부의 이단 논란을 다룰 수밖에 없다. 매우 큰 후폭풍이 예상되는데? 홍계환 목사: 각오하고 있다. 하지만 누구를 비난하기 위한 것이 아니기에 그런 부분을 크게 의식할 필요도 없다고 본다. 철저히 상식과 공익차원에서 맡겨진 일을 수행한다면 한기총은 물론 한국교회가 납득할 만한 성과를 이뤄낼 수 있다고 본다. △ 최근 한기총 내부에서 특정 인사의 구원론 문제가 크게 대두됐었는데? 홍계환 목사 : 알고 있다. 아직 자세히 살펴보지는 않았지만 일단 교계 언론에서 보도한 논란들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다. 구원론은 기독교의 핵심이다. 신학에 대한 여러 연구나 나름의 이론을 정립하는 것이 학문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어디까지나 기독교의 기본적인 허용범위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넘어서면 문제가 된다. 한기총뿐만 아니라 한국교회 내의 여러 신학적 논란들에 대해 객관적으로 살필 것이다. △ 일전에 한기총에서 신천지대책위원장을 맡았을 때 어떤 활동을 했었는지? 홍계환 목사 : 기억해주니 감사하다. 사실 한국교회의 신천지 대책이라는 것이 언제부터인가 매우 정체돼 있었다. 과거에 나온 이론들만 반복하며 새로운 내용 없이 신천지를 폭로한다는 것이 전부였다. 당시 내가 했던 신천지 대책의 핵심은 빠르게 변해가는 신천지 내부의 동향과 포교 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실제적으로 대처하는 것이었다. 한국교회가 떠올리는 산 옮기기와 추수꾼이 더 이상 신천지에서 사용하지 않는 구식 방법이라는 것과 대다수 교회에 붙어있는 ‘신천지 출입금지’ 스티커가 무용지물이라는 기본적인 사실조차 당시 교계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여기에 신천지의 내부 분열, 집단 탈퇴 등을 예언하며 이에 대한 한국교회의 선제적 대처를 주문했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직 한국교회가 이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한 듯 하다. △ 지금 한기총이 매우 혼란하다. 이런 상황을 어떻게 보나? 홍계환 목사 : 10여 년 전 한기총에서 일부 세력이 이탈한 뒤로 사실 한기총이 혼란하지 않은 적은 없었던 것 같다. 당연하지 않나? 한기총이 창립된 이래 가장 큰 사건들이 벌어졌는데 편안했다면 그게 더 이상했을 것이다. 하지만 현 상황에 비춰볼 때 그 사건들이 지금 혼란한 이유나 핑계가 될 수는 없다고 본다. 지금의 혼란은 어디까지나 현 구성원에 의한 내부적인 문제다. 지금의 한기총이 새로운 문제를 계속 만들어 내고 있고 정치적 이익을 위한 상호작용이 반복되며 사태가 점점 걷잡을 수 없는 지경으로까지 번진 느낌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현 지도부가 비상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이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홍계환 목사 : 이단, 사이비에 대처하는 것은 기독교의 진리를 지키는 중요한 일이기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문제를 연구함에 있어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으로 진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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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6
  • 박영사 ‘우주 전장시대 해양 우주력’ 출간
    출판사 박영사는 우주시대 맞춤 해군력과 군사작전, 그 방향성에 대한 해군·공군 현역 장교들의 논의를 담은 ‘우주 전장시대 해양 우주력’(배학영, 임경한, 엄정식, 조태환 지음)을 출간했다. 이 책은 해양 기반의 우주 전력 확보에 대한 대한민국의 고민과 실천을 담았다.2022년 6월 우리나라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발사체 ‘누리호’ 발사에 성공하면서 단숨에 세계 7대 우주강국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해양 기반의 우주 전력 확보에 대한 고민과 실천을 시작해야 한다. 미국, 러시아, 중국, 프랑스 등 우주 선진국들은 지상 기반의 우주 플랫폼뿐만 아니라 해양 우주감시선, 해양 기반 우주발사체 등 해양 기반의 우주 플랫폼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상업적 영역을 넘어 군사적으로도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탐사, 자원, 도전 등을 상징하는 측면에서 우주와 바다는 비슷하다. 그렇기에 우주 전장시대에 걸맞은 해양에서의 우주력 발전은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우리의 발전된 해양력을 바탕으로 국가 우주력 발전을 견인하고, 우주 전장시대에 필요한 국가적 안보 역량을 구축할 수 있어야 한다.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를 고려해 볼 때 해양 우주력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적 사항이며, 군사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전략적 요소라고 할 수 있다. 해양은 예로부터 다양한 지리적 영역을 연결하는 통로의 역할을 해왔다. 과학기술의 진화로 우주 전장시대를 맞이한 환경적 변화에 따라 육상 간 지리적 영역을 넘어 우주로 가는 통로로서 해양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때다.이번 출간한 ‘우주 전장시대 해양 우주력’은 이런 상황 인식을 공유해왔던 국방대학교(배학영), 해군사관학교(임경한), 공군사관학교(엄정식), 국방부(조태환)에서 저자들이 해군과 공군 현역 장교로서 의기투합해 연구한 결과물을 우주시대에 해군력과 군사작전이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풀어냈다. 우주 영역에 대한 군사적, 전략적 의미를 찾고 해양 기반 우주작전의 특징과 발전 방향을 논했다. 또한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의 우주 정책 및 전략을 탐색하는 과정을 담아냈다.마지막으로 저자들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던 해양 우주력 발전에 관한 논의가 이 책을 계기로 활발하게 진행되기를 바란다”는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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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2
  • 학력 위조 문제 제기되자 답변 못하는 오정호 목사
    예장합동(총회장 배광식 목사) 교단 부총회장 후보로 출마한 한기승 목사(광주중앙교회)와 오정호 목사(대전 새로남교회)에 대한 학력 문제가 불거지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두 후보에게 제기된 학력 문제를 분석해봤다. 한기승 목사의 경우 총회신학원을 나왔는데 ‘총신대 신학대학원 졸업(M.Div. Equiv.)’이라고 표기한 것을 문제 삼는 이들이 있다. 오정호 목사도 한기승 목사의 학력을 문제 삼으며 고소했다. 그런데 이는 예장합동 총회 결의에 의하면 문제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제89회 총회 결의를 보면 “총회장은 노회가 추천하여 위탁한 학생들을 총신 총장에게 위탁하여 교육하며, 총회 신학원에 총신 신대원과 동등한 자격을 부여하여, 졸업식 및 강도사 고시도 총신 신대원 졸업생과 동등하게 하고 목사 청빙 시에도 총신 신대원생으로 기록하도록 하다”라고 했기 때문이다. 특히 한 목사는 자신이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것과 동등 자격임을 나타내는 문구인 (M.Div. Equiv.)까지 적어 넣었다. 즉 총회 결의를 따르고 자신이 어떤 과정을 나왔는지까지 정확하게 표기한 것이다. 이렇듯 한기승 목사는 학력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만약 한 목사가 총회신학원을 나왔는데 ‘총신대 신학대학원 졸업(M.Div. Equiv.)’이라고 적은 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는 제89회 총회 결의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기에 총회가 그에 합당한 조치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오정호 목사의 학력은 어떨까? 취재한 바를 종합하면 오정호 목사는 예장합동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이력서에 <총신대학&신학대학원&대학원(83년) 졸업 / 발령청 : 문교부>라고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발령청을 문교부라고 적은 것을 보면 총신대 학부와 신학대학원 및 일반 대학원을 모두 문교부에서 인정하는 학위 과정을 나왔다는 뜻이다. 그런데 오정호 목사와 같이 총신대를 다닌 인사에 의하면 오 목사의 총신대 학부 학위와 1983년 받은 총신대 종교교육학 석사(M.A)학위는 문교부에서 인정하는 정식 학위가 맞지만, 총신대 신학대학원의 경우 문교부가 인정하는 목회학석사(M.Div.) 과정을 졸업한 것이 아니라 비학위 과정을 나온 것이라고 했다. 문교부에서 인정하지 않는 과정인 총신대 신학대학원 비학위 과정을 졸업했으면서 발령청을 ‘문교부’로 적었다면 명백한 학력위조다. 문교부에서 인정하는 총신대 신학대학원 목회학석사(M.Div.) 과정을 졸업한 적이 없으면서 이 과정을 졸업한 것처럼 속인 행위이기 때문이다. 예장합동 총회에서만 통용되는 비학위 과정을 졸업한 것이라면 선관위에 제출한 이력서에 총신대 신학대학원 학위의 발령청을 문교부로 적어서는 안 된다. 오 목사는 예장합동 총회에서 ‘M.Div.’와 동등 자격을 인정하는 과정을 졸업했다는 의미인 ‘M.Div. Equiv.’도 표기하지 않았다. 한기승 목사와 대비되는 부분이다. 오정호 목사에게 사실확인을 위해 전화했으나 그는 기자의 전화를 차단한 상태였다. 이에 질문 내용을 적어 새로남교회 부목사, 새로남교회 비서실 간사, 오정호 목사 선거 캠프 인사 등에게 전달하며 오 목사의 답변을 요청했다. 또한 오정호 목사에게도 이메일을 통해 질의했다. 오 목사는 2개의 이메일 중 1개 이메일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답장을 하지 않았고 또한 새로남교회 부목사와 새로남교회 비서실 간사도 질의 내용을 확인했지만 답변을 보내오는 사람은 없었다. 오 목사 선거 캠프 인사는 “개인정보법에 저촉되는 사항이고 제가 언급할 내용도 아니라고 생각되어 죄송합니다”라고 답변을 보내왔다. 오정호 목사의 학력에 대해 교육부에 문의하니 교육부에서는 총신대 측에 물어보라고 했다. 이에 이재서 총장에게 전화해 물어보니 “내가 학적부를 다 알 수 없다. 학교 교무과에 물어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총신대 신학대학원 교무과에 전화해 오정호 목사가 국가에서 인정하는 총신대 신학대학원 학위 과정을 졸업한 것인지, 아니면 비학위 과정을 졸업한 것인지 문의하자 “개인정보 때문에 확인해드리기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여러 사람들에게 전화를 하다 보니 오 목사의 학력에 대해 제보하는 이도 있었다. 익명을 요구한 총신대 측 인사는 오 목사가 총신대 신학대학원에서 비학위 과정을 졸업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오정호 목사가 더 이상 숨을 곳은 없어 보인다. 그는 자신에게 제기된 학력 문제에 대해 명확히 밝혀야 한다. 기자는 이메일을 통해 오 목사에게 질문 내용을 적어 보내며 모든 사람들이 객관적으로 학력에 대한 진실을 알 수 있도록 사실 관계를 알려주면 기사에 반영하겠다고 했으나 며칠이 지나도록 오 목사는 답이 없는 상태다. 이제 예장합동 선관위가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허위 학력을 기재해 업무를 방해한 것은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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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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