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4(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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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하성 여의도지방회 33명 목회자 세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지방회는 지난 23일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에서 ‘2024년도 목사안수식 및 임직예배’를 드리며 여성 목사 26명을 비롯 총 33명의 목회자를 세웠다. 이영훈 목사(기하성 여의도 교단 대표총회장)는 임직받는 이들에게 “순교자의 각오로 목회할 것”을 당부했다. 이 목사는 “목숨을 걸고 목회하는 사람을 이길 것은 없다”면서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라면 그런 자세로 하나님의 명령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하성 교단 관계자와 임직자들의 가족들은 목회자로 세워진 이들을 축하하며 앞길을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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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4
  • “은혜로웠던 목사장로기도회가 어쩌다 이 지경 됐나”
    예장합동(총회장 오정호 목사) 교단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담임목사 오정현)에서 개최한 ‘제61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를 두고 강한 비판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특정인과 특정 교회를 위한 행사라는 지적이 나왔다. 집회 장소도 오정호 총회장의 형인 오정현 목사가 시무하는 사랑의교회이고, 현장에서 상을 수여한 것은 물론 오정현 목사를 목사장로기도회의 메인에 해당하는 첫날 저녁 집회 설교자로까지 세웠기 때문이다. 첫날부터 참석자들 사이에서 좋지 않은 소리가 나왔고 이런 여론은 둘째 날 많은 참석자들이 현장을 떠나 곳곳에 빈자리가 속출한 것을 보면 확실히 체감할 수 있었다. 둘째 날 집회에 참여한 인사에게 의견을 물어보니 “매년 은혜로웠던 목사장로기도회가 어쩌다 이 지경이 됐는지 모르겠다. 총회원들을 들러리로 생각한 것인지 묻고 싶을 정도”라며 “더 머물면 비참한 심경만 커질 것 같아 나도 이제 가려 한다. 많은 사람들이 돌아간 것을 보면 아마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이들이 많을 것”이라고 했다. 비판 분위기는 예장합동 교단지 웹사이트 댓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텅빈교O’라는 닉네임을 사용한 인사는 “전국목사장로기도회 둘째 날 저녁 집회가 텅텅 비었다. 이런 일은 역대 없었다. 그 이유가 뭘까? 이번 행사 역시 그들만의 원팀의 원맨쇼이다. 사랑의교회를 위한 사랑의교회만 높이는 행사였다”면서 “거룩한 예배를 무슨 도떼기시장으로 만들어 총회장상 등 죄송하지만 하나님 영광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썼다. 이어 그는 큰 교회 위주의 시상과 교단 고위 인사들이 13층에서 만찬을 즐기는 모습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했다며 사람들이 월요일 저녁에 다 짐을 싸서 집에 가버렸다고 했다. 이외에도 그는 “참석한 분들은 말한다. 이게 합동 측이냐 순복음이냐. 우리가 냉철하게 고민해야 할 시점에 와 있음을 인식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기도회에 참석한 다른 인사도 강도 높게 비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정기총회 다음으로 큰 행사인 목사장로기도회가 특정인을 위한 ‘원팀쇼’로 전락한 듯한 모습을 보니 비참한 마음”이라며 “다시는 이런 식으로 기도회를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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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2
  • 기쁨의교회 정의호 목사 “문화 사역은 골리앗에 맞서는 다윗의 물맷돌”
    기쁨의교회(담임목사 정의호)가 28주년을 맞아 5월 26일 창립 기념예배에서 창작뮤지컬 ‘다시 그 말씀으로’를 선보인다. 기쁨의교회의 뮤지컬이 주목받는 이유는 기획부터 무대에 올리기까지 전문가가 아닌 성도들이 제작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대본 작성, 소품 제작, 무대 연출, 분장, 음향 등 모든 부분을 성도들이 준비하는 한편 새벽까지 연습을 거듭해 완성도를 높였다. 창립 17주년에는 ‘아둘람챈트’, 20주년에는 ‘킹스웨이’, 26주년에는 ‘War Mountain’, 27주년에는 ‘그 마지말 날에’ 창작 뮤지컬을 선보인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오랫동안 성도들이 호흡을 맞추며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왔다. 특히 교회 연극팀이 2015년에 선보인 ‘정말로 서른’이라는 작품은 대학로에서도 공연을 가졌다. 당시 70명 규모의 소극장에서 공연했을 때 한 주간 매일 160여 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이번에 창립 28주년을 기념해 무대에 올리는 ‘다시 그 말씀으로’는 1시간 분량의 뮤지컬로 성도들이 한 달 동안 기도하며 준비한 것이다. 이외에도 28주년 기념 행사로 토크쇼 및 워십 공연 등을 갖는다. 한편 용인에 위치한 기쁨의교회는 1996년 16명이 모여 개척한 곳으로, 현재 성도 수 3천여 명으로 성장했다. 제자훈련과 함께 뮤지컬, CCM 앨범 제작 등 문화 사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독교적 메시지를 담은 영화도 제작한 바 있다. 2012년에 영화 ‘광야에 오시다’를 제작했고 이후 두 번째 영화 ‘힐러’를 제작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정의호 목사가 온라인을 통해 토크쇼를 진행했고, 성도들은 웹드라마를 만들어 올리기도 했다. 성도들의 간증을 바탕으로 만든 웹드라마는 기독교TV에서도 방영됐다. 문화 사역과 관련해 정의호 목사는 “세상 문화는 화려하고 자극적으로 변해간다. 반면 기독교 문화는 골리앗에 맞서는 다윗처럼 초라해 보인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아둘람 굴의 작고 약한 문화사역자들을 세워 다윗 왕국의 기둥이 되게 하셨다”면서 “우리의 문화 사역은 다윗의 물맷돌과 같은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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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홀리씨즈교회, 바자회 매출 2억 6천만 원 장학기금 적립
    홀리씨즈교회(담임목사 서대천) 교회학교인 SDC인터내셔널스쿨이 27일 개최한 ‘제12회 천사데이 찬스바자회’가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과 함께 2억 6천만 원이라는 기록적인 매출을 올렸다. 목표액인 1억 5천만 원을 크게 뛰어넘은 것으로 많은 이들이 장학기금 모금을 위한 바자회의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함께 하는 모습이었다. 3,500여 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룬 이번 바자회에는 SDC인터내셔널스쿨 학생과 교인, 학부모 등 40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섰고 질 좋은 물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방문객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바자회에 방문한 서울시의회 이숙자 기획경제위원장은 “학생들이 만든 바자회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체계적이고 알차 놀랐다”면서 “학생들이 기부와 봉사의 가치를 몸소 배우는 모습이 인상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바자회에서는 기업과 개인들로부터 대량 기부 받은 다양한 상품들이 최대 9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됐다. 기부에 참여한 업체는 다음과 같다. 영풍제약(대표 김재훈)은 루테인 제품을 기부했고, (주)박홍근홈패션(대표 이선희)은 12회 연속 이불 제품을 기부했다. △(주)에이블사이언스파마(대표 김종현) △(주)카이네(대표 임광솔, 윤은지) △디엠티바이오(대표 최동민) △(주)동구바이오제약(대표 조용준) △셀바이오휴먼텍(대표 이권선) △(주)아이엔피(대표 박병운) △(주)피에프네이처(대표 양지혜) △위어드피플(대표 김은수) △오드실크(대표 최윤출)에서는 썬크림과 마스크팩 및 화장품을 보내왔다. △(주)모드니(대표 송영국) △(주)한길통상(대표 이영우) △CMB코리아(대표 임충식) △(주)호민상사(대표 김명호) △더웨어하우스(대표 오석명) △(주)맥스비젼(대표 김달성) △(주)레벤쿠첸(대표 이길수) △(주)그린코리아(대표 성명현)△(주)레이놀즈코리아(대표 오항섭)에서 주방용품 및 생활용품을 쾌척했으며 △강남로미모의원(대표 강민호) △카론바이오(주)(대표 조진형) △드림빅바이오(대표 강진식) △(주)에스메드(대표 이정우) △(주)라온파마(대표 박덕천, 손재현)는 샴푸 등 헤어 관련 제품을 기부했다. △나인디자인(대표 박병주) △다인지아이씨(대표 이주영) △다나플래닝(대표 문명희) △수박빈티지(대표 김정열) △더탑(대표 이수민) △유니스(대표 김선이) △(주)영보월드아이드(대표 김승영) △빠빠(대표 김현민) △미라클(대표 윤종필) △볼륨원(대표 최재영)은 의류를 보내왔다. 이외에도 △위드인바이오(대표 허만정) △비엔뷔바이오랩(대표 서성훈) △듀이셀(대표 이진영) △파넬(대표 최정아) △유진타올(대표 엄만진) △디에스테크(대표 장철) △(주)대경푸드빌(대표 염경록) △원앤원북스출판사 △북평유통(대표 최규순) △(주)태동유통판매(대표 서계원) △보머스디자인(대표 정소이) △MTS(대표 강승대) △제일전기(대표 성승기) △양지운 작가(도자기) △이수미 작가(쥬얼리) △(주)아라움(대표 김미선) △국수나무 방배점(대표 조경애) △김현영산부인과 △로하스의원(원장 김경봉) △여주치과(원장 이형석) △201정형외과(대표원장 최준하) △그레이스벨(대표 임동규) △소슬제이(대표 김상화) △(주)코어랜드마크(대표 정훈교) △에이엘앤코(주)(대표 우제연) △이미지서포터즈브이백(주)(대표 조민정) 등 약 140개 기업과 탤런트 이휘향 씨를 비롯한 개인이 기부에 참여했다. 전용관을 열고 바자회에 적극 참여한 곳도 있었다. 국내 최대 수입 그릇 할인매장인 모드니(대표 송영국)에서는 협력업체 기부 물품과 함께 보아비스타 도자기 그릇 제품을 판매했고, 캐릭터 디자인 아동용품 기업 윙하우스(대표 이상필)도 전용관을 통해 자사의 다양한 제품을 판매했으며, 플랜테리어 기업 파이트(대표 김주원)의 경우 전용관에서 판매한 제품이 오전에 완판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여러 곳의 재능기부로 레슨권도 판매했다. 라온제나스피치학원(대표 임유정)은 스피치 레슨권을 기부했고, 이외에도 △필라테스 △골프 △성악 △바이올린 △가야금 △현대무용 △여행 일본어회화 레슨권이 판매됐다. 또한 △방배동 김대감 봉평메밀촌 △신선식탁 방배점 △러브비 △샤론의 꽃 △궁뜸 △한국관 갈비탕 △샌드리아 △미용가 상품권 및 경주 해아레 숙박권도 판매됐다. 과일과 식품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홀리씨즈교회 성도들이 직접 만든 먹거리를 많은 이들이 즐기는 모습이었고 프리미엄급 농수산물로 구성된 홀리파머스마켓은 큰 인기를 끌었다. 바자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학생들의 진심 어린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업체에 직접 물품 기부를 요청하는 것부터 바자회 홍보를 위한 길거리 공연까지 학생들이 한마음이 돼 준비했다. 바자회 대외협력위원장을 맡은 서예화 학생은 “나를 위한 소비가 아닌 남을 위한 소비를 할 때 더 행복하다는 귀한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고, 물류위원장을 맡은 고유현 학생은 “두 달간 학업과 병행하며 준비하는 과정에서 몸은 힘들었지만 오늘의 기쁨이 피로를 모두 잊게 했다”고 기쁘게 웃었다. 바자회를 총괄한 김재환 위원장은 “학업 경쟁에 매진하며 ‘나만을 위한 시간’을 보냈을 수도 있었을 청소년기에 다른 누군가를 위해 자신의 시간을 기꺼이 내어주는 경험은 평생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서대천 목사는 “바자회를 통해 학생들이 타인을 도우며 양보와 협동, 인내를 배울 수 있었을 것”이라며 “남을 돕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나 역시 누군가의 도움을 받았다는 ‘감사’를 깨닫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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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8
  •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 취약계층 집수리하며 사랑 실천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 ‘재능기부 나눔센터’는 집수리 자원봉사활동인 ‘러브하우스’ 사업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장애인대교구 소속 성도 가정에 사랑의 손길을 베풀었다. 지난 24일 서울시 용산구 서계동의 한 가정에서 열린 러브하우스 현판식에서 이영훈 목사는 “여러 자원봉사자들이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헌신의 땀을 흘려 편하고 예쁜 주거공간으로 거듭났다”며 수고한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이 목사는 장애인대교구 소속 수혜 성도에게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금까지 잘 살아온 결과 하나님이 좋은 보금자리를 선물해 주신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감사와 믿음으로 신앙생활을 잘해 온 가족이 복을 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목사는 텔레비전, 밥솥,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 등 가전제품과 쌀 라면 등 생필품도 전달했다. 한편 ‘러브하우스’ 사업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재능기부 나눔센터’가 이영훈 목사의 목회 방향에 따라 2018년 1월 출범된 것으로 전기, 도배, 장판, 페인트, 목공, 타일 등 건축 및 인테리어 분야에서 활동해 온 성도들의 재능 기부 및 생필품 생활지원금 등을 기부받아 취약계층에 무상으로 집수리를 해주는 사역이다. 집수리 후에도 상담과 돌봄 등의 생활지원을 꾸준히 이어간다는 특징이 있다. 지원 대상은 저소득층, 차상위, 기초수급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성도들이다. 또한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인이 아니더라도 환우가족,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도 우선 선정 대상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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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서대천 목사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한 김화경 목사, 1천만 원 배상 및 간접강제 판결
    서대천 목사(홀리씨즈교회)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해 1심 재판에서 1천만 원 배상 판결을 받은 김화경 목사(한국공익실천협의회 대표)와 서 목사의 전 부인 J 씨에 대해 2심 법원이 간접강제까지 결정했다. 서울고등법원 제6-3 민사부(재판장 이경훈 판사)는 지난 17일 판결을 통해 “1심 판결 중 원고 서대천의 부작위의무이행 및 간접강제 청구 부분을 다음과 같이 변경한다. 피고들은 ‘원고 서대천이 에스디씨인터내셔널스쿨 학원생의 학원비 등을 홀리씨즈교회의 계좌로 받는 방법으로 탈세하였다’라는 내용을 별지2 제1 내지 5항과 같은 방법으로 표현해서는 안 된다”면서 “이 의무를 위반할 경우 피고들은 원고 서대천에게 위반 행위 1회당 200,000원씩 지급하라”고 했다. 법원이 김화경 목사와 J 씨에게 금지한 구체적 행위는 다음과 같다. △유튜브를 비롯한 인터넷 사이트에 게시하는 행위 △언론사와 유튜버를 비롯한 제3자에게 인터뷰 등의 방법으로 제보하거나 전파하는 행위 △인터넷상에 인용, 전재, 링크 등의 방법으로 게재하거나 말, 문서, 전신, 우편, 이메일, 모사전송, 문자메세지(SNS, 카카오톡, 라인, 텔레그램 등과 같은 멀티 문자 메시지 포함)의 방법으로 불특정 다수인에게 전파하는 행위 △유인물을 배포 또는 게시하거나 현수막, 대자보, 피켓 등을 통해 게시하는 행위 △확성기나 그 밖에 영상이나 음향시설(컴퓨터, 텔레비전, 비디오, 라디오, 스피커, 휴대폰) 등을 이용하여 시청, 청취가 가능하게 하는 행위. 1심 법원은 김화경 목사와 J 씨에게 잘못된 행위의 책임을 물어 서대천 목사에게 1천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으나 서 목사가 청구한 간접강제는 받아들이지 않았었다. 하지만 서울고등법원이 간접강제를 인용하며 추가 제재를 함에 따라 김 목사와 J 씨는 행위에 더욱 제약을 받게 됐다. 한편 이번 사건은 이미 허위로 판명된 내용을 J 씨가 김화경 목사에게 제보하고 이를 김 목사가 사실인 양 유포해 서대천 목사에게 피해를 입힌 건이다. 이에 대해 법원은 “선행 소송이나 다수의 민·형사 소송에서 이 사건 표현의 허위성이 인정되었음에도 피고 J 씨는 김화경에서 이를 제공하고, 피고 김화경은 J 씨의 진술만 믿고 객관적인 자료를 확인하지 않은 채 이 사건 표현을 한 점 등을 종합하면, 피고들 제출의 증거들만으로는 이 사건 표현이 진실이라고 믿을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고 달리 이를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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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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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기독교 주요 교단 ‘2023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드려
    한국기독교 주요 교단들이 9일 서울 영락교회에서 ‘2023년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를 드렸다. ‘부활생명 회복과 부흥으로’라는 주제로 드린 이번 연합예배에서 이영훈 목사는 대회사를 통해 “한국교회는 대한민국의 진정한 화합과 하나 됨 및 분단된 조국의 통일을 위해 기도한다. 또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과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지진으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회복을 위해 기도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목사는 탄소 문제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기도할 것을 밝히며 이번 연합예배의 헌금 전액을 저출산대책위원회에 보낼 것이라고 했다. 예배에서 장종현 목사(예장백석 총회장)는 ‘부활은 우리의 희망입니다’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부활 신앙을 회복하고 한국교회가 하나되길 기원했다. 장 목사는 “부활 신앙은 우리들의 믿음의 고백이며 희망이다. 기독교는 죽어야 사는 종교다. 십자가 없이 부활이 없고 십자가 없이 용서가 없다.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복음의 핵심”이라며 “예수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내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사는 부활 신앙을 회복해야 한다. 부활 신앙만이 우리의 희망이며 절망 속에 빠진 우리의 심령을 회복하는 생명의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 목사는 “신학과 교리가 중요하지만 이것이 구원을 주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신학은 학문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이다. 오직 성경만이 교회를 하나되게 할 수 있다”면서 “지식으로 차가워진 우리들의 마음이 성령으로 뜨거워질 때 한국교회는 다시 일어나 하나 될 수 있다. 교회가 하나 될 때 신뢰가 회복될 것이고 우리나라도 하나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예배에서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는 ‘부활의 붉은 새벽을 알리는 황금빛 심포니여’라는 축시를 통해 부활의 기쁨을 나눴다. 이번 연합예배에는 윤석열 대통령도 함께 예배를 드리며 부활절을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한국교회는 이웃을 따뜻하게 보듬고 우리 사회를 사랑으로 채우고 있다”면서 “얼마전에는 튀르키예를 위해 70억원이 넘는 성금을 모아 사랑을 실천했다. 여러분께서 실천한 사랑과 연대의 정신이 나와 내 이웃의 자유 그리고 나아가 세계시민의 자유 지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예수님의 말씀을 이 세상에 구현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정부도 우리 사회의 약자들을 더 따뜻하게 보듬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자유 민주주의라는 질서가 성경에 나온다고 늘 말해왔다. 진실과 진리에 반하는 거짓과 부패가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위배하지 않도록 헌법정신을 지키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부활절 선언문을 통해 △패배의식을 버리고 부활의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 앞에서 믿음과 사명을 따라 살아갈 것 △예배를 사랑하고 소중히 여겨 모이기를 힘쓰며 순전한 믿음 안에서 성령의 열매 맺는 예배자의 삶을 실천할 것 △한국교회는 이 시대의 강도 만난 이웃들, 국내외 이재민, 기후 난민, 사회·경제적 재난으로 고통 받고 희생당한 이웃들을 보살 필 것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에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으로서 화평을 위해 일하고 복음 아래 통일을 이루기까지 힘써 기도하고 노력할 것 △한국교회는 하나 돼 서로를 존중하며 부활 생명으로 우리 사회를 위로하고 희망의 빛을 전해 신뢰를 회복할 것 등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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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1
  • 예장백석대신 서울노회 ‘규칙 수·개정 위원회’ 조직하고 총체적 점검 계획
    목사임직식 갖고 고신영, 이관철 씨 목회자로 세워 유충국 목사 “하나님 기쁘게 하는 깨끗하고 정직한 목회자 되길” 예장백석대신(총회장 허남길 목사) 서울노회(노회장 김진철 목사)는 11일 경기도 구리시 제자교회(담임목사 유충국)에서 ‘제123회 정기노회’를 가졌다. 노회는 51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고 회무처리 결과 행정법제부에서 청원한 ‘규칙 수·개정 건’이 통과돼 노회 사무실 주소를 노회장이 담임하는 교회로 바꾸기로 했으며 선교사와 관련한 규정이 노회 규칙에 없기에 총회법과 맞게 신설하기로 했다. 또한 ‘규칙 수·개정위원회’ 조직도 통과돼 노회 규칙을 총회 헌법에 맞게 전반적으로 점검해 개정하기로 했고 ‘장복순 목사 노회 가입 및 교회 설립(영광교회) 건’은 목회대학원 편목 과정을 이수하는 조건으로 통과시켰다. 이외에도 △꿈꾸는교회 김광수 목사가 청원한 담임목사(김명섭 목사) 청빙 건 △임원회가 청원한 복된교회 최인규 목사, 송은숙 목사 행정제명 건(타 교단 가입) △제자교회 유충국 목사가 청원한 고신영 강도사 및 이관철 강도사 부목사 청빙의 건 등을 통과시켰다. 회무처리에 앞서 드린 예배는 채희동 목사(부노회장)의 인도로 시작됐고 홍현희 목사(서기)의 기도와 정유경 목사(부서기)의 성경봉독 및 김금숙 목사(예안중앙교회)의 특송에 이어 김진철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주를 찾기에 갈급하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을 닮은 모습으로 목양에 힘쓰는 회원들이 되길 기원했다. 김 목사는 “어거스틴은 배를 도둑질한 것을 회상하면서 자신이 잘못된 방식으로 하나님을 모방했다고 고백했다. 배를 먹고 싶어서 훔친 것이 아니고 금기를 어길 때 발생하는 희열 때문에 훔친 것이었다. 죄를 짓는 이유도 이런 쾌락이 있기 때문이다. 죄성이 있는 인간들은 하지 말라는 일을 할 때 희열이 있다. 이는 ‘다른 사람은 안 되도 나는 된다’는 생각을 하며 마치 하나님처럼 모든 상황을 통제할 수 있고 하나님의 능력처럼 행할 수 있다고 느끼는 부패한 마음”이라며 “믿는 사람이나 믿지 않는 사람이나 우리는 하나님을 모방하며 살아간다. 많은 사람들이 돈과 권력을 원하는 것도 이를 통해 하나님처럼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김 목사는 “어거스틴은 훔친 배를 몇 번 맞보고 돼지에게 던졌다. 더 이상 행복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렇듯 죄는 수명이 짧은 행복이다. 죄를 지은 후에는 쓰디쓴 절망이 다가온다. 참된 기쁨이 솟아나지 않는 것이다. 이는 생수의 근원이 아닌 터진 웅덩이와 같다. 하나님을 잘못된 방식으로 모방할 때 목마름과 상처, 교만, 권태감이 찾아온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를 역이용해서 생수의 근원으로 초대하신다. 어거스틴이 바로 그 증거”라며 “우리 모두 주님을 닮아가는 참된 모방이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영원히 마르지 않는 생명수인 그리스도 안에서 갈급함을 채우며 사명의 길을 담대하고 겸손하게 달려가길 바란다. 주를 찾고 닮으며 주님의 마음을 품어 목양지에서 날마다 승리하는 노회원들이 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예배는 홍현희 목사의 광고에 이어 주기도문으로 마무리됐고 이후 변영식 목사(증경노회장)의 집례로 성찬식을 가졌다. 이날 서울노회는 김진철 목사, 채희동 목사, 홍현희 목사, 박평열 목사, 한상원 목사, 유충국 목사, 유기성 목사, 정군식 목사가 안수위원으로 참석한 가운데 목사임직식을 갖고 고신영, 이관철 씨를 목회자로 세웠다. 임직식에서 김진철 목사는 설교를 통해 “목사로서 버려야 할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닫힌 마음이다. 미련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충고를 전혀 듣지 않는다. 목회는 자신의 신념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타인의 지혜로운 충고를 받아들이며 해야 한다. 두 번째는 열린 입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견해를 나타내기 좋아하는 이가 목사가 돼 진리라고 설파하면 안 된다. 즉 목회자는 열린 입이 아니라 진중한 입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의 뜻을 먼저 묵상하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어 가르치며 사람들을 대하길 바란다”면서 “열린 마음과 신중한 입술로 주님의 말씀을 당당하게 전하고 주님께 아름답게 쓰임 받길 기원한다”고 했다. 권면을 한 유충국 목사는 “목사는 기생이 아니다.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이들이 돼야 한다”면서 “깨끗하고 정직한 삶을 살며 목회에 온 힘을 쏟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축사한 유기성 목사는 “백석대신교단 안에서 역사성과 정통성을 갖고 있는 서울노회에서 목사가 된 여러분들을 축하드린다”면서 “좋은 목회자, 바른 목회자가 돼 예수님의 복된 소식을 전하는 축복의 존재들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정군식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암울한 시대 속에서도 부르심에 순종해 목회자가 된 여러분들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이라며 “환경과 인맥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 위로와 격려를 받으며 사역에 정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목회자가 된 고신영 목사는 답사를 통해 감사를 표했다. 고 목사는 “사역을 하면 할수록 나의 부족함을 느꼈지만 이를 채워줄 믿음의 선배들과 동역자들을 주님께서 붙여주셔서 감사하다. 또한 저도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늘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행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바르게 사역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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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1
  • 윤석열 대통령, 범죄자가 중심인 기독교 행사에 들러리 서나?
    장종현과 감경철, 부활절 발판으로 재기 노리는 모습 공생관계 대형교회 목사들 도움으로 범죄자들 화려한 부활 장종현 목사(예장백석 총회장)와 감경철 장로(CTS기독교TV 회장), 이 두 사람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둘 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횡령)’으로 처벌된 죄질이 상당히 안 좋은 국가공인 횡령범이라는 것이다. 장종현 목사는 백석대 공사비 중 60억 원을 챙겼다가 구속됐고 감경철 장로는 세 번에 걸친 횡령 범죄가 모두 인정돼 유죄가 확정된 인사다. 일반 회사 및 단체에서는 이런 횡령범들의 경우 지탄을 받고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상식이지만 두 사람은 여전히 백석대와 예장백석 교단 및 CTS기독교TV의 맹주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두 사람과 그들이 속한 단체의 윤리 수준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최근 이 두 사람이 자신의 단체를 넘어 기독교계 전면에 나서며 화려한 부활을 꿈꾸고 있다. 그것도 기독교의 핵심 절기인 ‘부활절’을 이용해 말이다. 장종현 목사는 한국기독교계 72개 교단이 4월 9일 영락교회(위임목사 김운성)에서 드리는 ‘2023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대회장 이영훈 목사)’의 가장 중요한 순서자인 설교자로 나선다. ‘2023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축사를 하고 주요 인사인 장종현 목사(예장백석 총회장),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김운성 목사(영락교회) 등과 티 타임까지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60억을 횡령해 징역을 살며 추락한 장종현 목사가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절을 발판으로 삼아 한국기독교계를 대표하는 목회자로 화려하게 부활하는 모습이다. 이는 거물급 범죄자가 정치계, 종교계 인사들의 비호와 조력 속에 웅장하게 무대 위로 등장하는 영화 속 장면을 연상케 한다. 장종현 목사처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횡령)’으로 처벌된 감경철 장로(CTS기독교TV 회장)의 경우는 어떨까? 감 회장은 4월 9일 광화문 광장과 서울시청 일대에서 대규모 부활절 퍼레이드를 가지며 화려하게 재기하는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한국기독교 140년 역사상 최초로 펼쳐지는 부활절 퍼레이드’라고 홍보하며 CTS기독교TV가 주관하는 이 엄청난 규모의 행사는 한국의 기라성 같은 목회자들이 감경철 회장과 손잡고 벌이는 것이다. 이영훈 목사(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이철 목사(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이순창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장), 권순웅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가 감경철 회장과 함께 공동대회장을 맡았고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는 실무대회장을 맡았다. 특경법상 횡령 범죄를 저지른 거물급 범죄자가 대형교회 목회자들의 비호 속에 한국기독교계의 주 무대로 올라서는 모습이다. 위 목회자들은 감경철 회장의 전과를 몰라서 함께하는 것일까? 알면서도 언론 권력을 가진 감 회장과 함께 가고 싶기에 동역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번 생각해보자. 만약 세 번이나 횡령 범죄가 유죄로 판결되며 권력을 모두 잃어버린 다른 사람이 위 목회자들에게 함께 사역을 하자고 했으면 이들이 응했을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이와 같이 장종현 목사와 감경철 회장이 기독교에서 큰 의미를 갖는 부활절을 발판 삼아 화려하게 부활하려는 모습을 보이자 비판이 일고 있다. 자신의 범죄에 대해 공개적으로 철저히 회개한 적이 없고 기독교계의 이미지에 먹칠을 한 장 목사와 감 회장이 한국교회의 전면에 나서려는 모습은 후안무치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한 장종현 목사와 감경철 회장을 기독교계의 높은 자리에 올리려는 것에 앞장서 조력하는 목회자들은 기독교계 전체의 유익을 위하는 것이 아니고 사익을 추구하는 것으로 보이기에 좋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는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신경 쓰지 않는다. 일반 사회에서는 가수 경연 프로그램에서조차 잘못된 과거가 드러나면 책임을 지고 사퇴하지만 기독교계에서는 그런 일말의 양심도 없는 이들이 높은 자리에서 버젓이 활동하고 있다. 목회자들이 이런 잘못된 행동을 보인다면 성도들이라도 외쳐야 한다. 옳은 것은 옳다 하고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거룩한 기쁨이 넘쳐나야 할 부활절이 범죄자들의 이미지 세탁 용도로 이용되면 안 된다. 한편 교육부는 감사 결과 백석대에서 수많은 문제가 발견돼 장종현 목사에 대해 총장 파면 요구를 한 바 있다. 또한 앞서 밝혔듯이 장 목사는 60억을 횡령해 감옥까지 갔다 왔다. 이런 장종현 목사가 주축인 행사에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하고 티 타임까지 갖는 것이 적절한 것인지 대통령 비서실에 물었다. 이에 대해 비서실 측 인사는 부활절연합예배에 대통령이 참석할 것인지 명확히 정해진 상태가 아니고 대통령 일정의 경우 당일에도 바뀔 수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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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7
  • 이영훈 목사 “부활절에 승리와 회복과 희망 선포하자”
    “우리만의 축제가 아닌 한국과 세계 회복하는 기회 되길” ‘2023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엄진용 목사)’는 4일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에서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 기도회’를 가졌다. 예배는 신현파 목사(상임대회장, 예성 총회장)의 인도로 시작됐고 고영기 목사(총무, 예장합동 총무)의 기도에 이어 이영훈 목사(한교총 대표회장)가 ‘부활의 능력’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예수님의 부활은 모든 죄의 역사를 청산하고 완전한 승리를 가져다준 사건이다. 부활의 축복이 전해지는 순간 죄와 가난과 질병에서 구원받았고 참된 은혜 속에 거하게 된 것이다. 부활은 희망의 새날을 맞이하는 승리의 선언인 것”이라며 “이번 부활절에 선포해야 할 것은 승리와 회복과 희망이다. 한국 사회가 처한 절망적 상황을 교회가 해결하며 꿈과 희망을 주자. 부활절이 우리만의 축제가 아니라 한국과 세계에 복음 전하고 회복을 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설교 후 참석자들은 △하나 된 부활절 예배가 회복과 부흥의 출발점이 되도록 △분단된 조국의 하나 됨을 위해 △재난과 전쟁으로 고통받는 형제, 자매들을 위해 △기후 위기, 생명의 위기 극복과 다음 세대를 위해 합심기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도회에서 김회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축사를 통해 “이번 부활절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 사람을 화목하게 한 부활이 우리 국회에도 전파돼 새롭게 회복되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국민을 섬길 수 있게 되면 좋겠다”면서 “부활절 예배를 통해 우리나라에 부활의 소망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했다. 엄진용 목사(준비위원장, 기하성여의도 총무)와 김종명 목사(사무총장, 예장백석 사무총장)는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와 관련한 상황을 설명하며 이해를 도왔고 기도회는 정상문 목사(상임대회장, 예장개혁 총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한편 ‘2023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는 ‘부활은 우리의 희망입니다’라는 주제로 9일 오후 4시 영락교회(담임목사 김운성)에서 열리며 장종현 목사(예장백석 총회장)가 설교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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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4
  • 45주년 맞은 예장백석, 한국교회 분열 속에 연합운동 통해 7,500개 교회로 성장
    장종현 목사의 ‘개혁주의생명신학’ 세계화 추진 미국 휘튼대 총장 및 칼빈대 총장 참여하는 국제포럼 개최 예장백석(총회장 장종현 목사) 총회는 3일 서울 방배동 총회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단 설립 45주년을 기념해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밝혔다. 이번 45주년 기념사업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은 4월 10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갖는 ‘백석인의 날’ 및 5월 29일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해외 석학 및 국내 신학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하는 ‘개혁주의생명신학 국제포럼’이다. 45주년 기념행사의 방향성이 집약된 행사인 ‘백석인의 날’에서는 성역 45주년을 맞은 교단 설립자 장종현 목사에 대한 다양한 헌정식이 진행된다. 헌정 행사는 다음과 같다. △68명의 신학자들이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주제로 논문집 출판 및 헌정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141명 인사들이 ‘내가 본 백석’이라는 주제로 문집 출간 △45주년 역사를 담은 화보집 헌정. 이외에도 백석 측은 교단 설립 45주년을 맞아 1년에 걸쳐 △역사 박물관 개관 △백석을 빛낸 인사들에게 백석인의 상 시상 △45주년 기념대회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종현 목사가 주창한 ‘개혁주의생명신학’이 민족과 세계를 살리는 참된 신학임을 세계에 공포하는 시간이 될 국제포럼에는 필립 그레이엄 라이큰 박사(미국 휘튼대학교 총장), 비베 보어 박사(미국 칼빈대학교 총장), 권성수 박사(대구동신교회 원로), 장동민 박사(백석대) 등이 주제 강연자로 참여하며 김영한 박사(숭실대), 한상화 박사(아신대), 이경직 박사(백석대)가 ‘개혁주의생명신학을 논하다’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갖는다. 백석 측은 장종현 목사가 주창한 “신학은 학문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이라는 선포를 중심으로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세계화를 추진해 사변화 된 신학을 살리는데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서 양병희 목사(백석총회설립45주년 준비위원장)는 “9월 11일 교단 설립 45주년을 맞이한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감사하고 미래 비전을 선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100년 역사를 가진 교단들에 비해 짧지만 자생 교단으로서 7,500교회 150만 성도로 성장했고 대부분 교회들이 정치성보다 영성운동에 집중하고 있다”고 교단을 소개하며 45주년 기념 사업의 핵심가치에 대해 설명했다. 양 목사가 밝힌 핵심가치는 △한국교회 연합운동 전개 △개혁주의생명신학 세계화 △장종현 설립자 성역 45주년 기념 헌정식 등으로 요약된다. 양 목사는 “설립 45주년을 맞아 우리는 한국교회 연합의 마중물이 되는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 한국교회가 현재 야성과 영성도 잃고 세속화에 함몰돼 이단, 동성애 등 대 사회 문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데 연합을 통해 힘을 결집시키길 원한다”면서 “한국교회가 연합해 제사장적, 선지자적 메신저 역할을 해야 한다. 신학이 같고 정체성이 같다면 연합의 마중물이 되겠다는 것이 백석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 목사는 “45주년 기념 사업을 통해 한 세대가 디딤돌을 놓고 다음세대를 세워가는 백석의 비전이 선포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역사의 변곡점마다 연합과 일치 운동에 앞장선 백석은 세속을 거부하고 생명의 본질을 붙잡고 나아갈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운동이 백석을 넘어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에 들불처럼 번져가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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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3
  • 백석대신 ‘영남 권역 간담회’ 갖고 총회 현황 설명 및 의견 청취
    류춘배 부총회장 “총회원들이 힘 합쳐 선한 일 이뤄가자” 4월 안에 홈페이지 정비해 총회원들에게 양질의 정보 제공 예정 예장백석대신총회(총회장 허남길 목사)는 30일 양산 온누리교회(담임목사 허남길)에서 ‘영남 권역 간담회’를 가졌다. 권역별 간담회는 백석대신총회가 매년 전국을 돌며 갖는 행사로 총회 임원들이 총회원들에게 교단 현황을 설명하고 발전을 위한 의견을 들으며 직접 소통하는 자리다. 이날 허남길 총회장은 각 노회가 내실을 기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총회 회관 마련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허 총회장은 “노회가 새로운 교회와 목회자를 가입 받을 때 신학적 소양과 인격을 검증하고 받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엄격한 기준으로 제재하는 것도 지혜롭지 않지만 아무나 받으면 혼란스러워질 수 있다. 우리는 부흥을 갈망하지만 탄탄한 기초를 쌓으며 내실 있게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허 총회장은 “지난 회기 권역별 모임은 목회자 정년, 신학교 문제 등에 대해 생각을 나눴는데 지금은 모든 문제를 해결했고 연금재단과 신학교 등 뼈대가 튼튼히 서 가고 있다. 열심히 뛰어왔기에 이제 숨 고르기 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계속해서 발전하길 원한다”면서 “총회가 안정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총회 회관이 있어야 한다. 지금은 수원명성교회 교육관을 사용하고 있는데 역세권에 총회회관을 마련해 신학교 교실로도 활용하며 자립하는 모습을 보이면 좋겠다. 이번 회기에는 마련하기 힘들겠지만 뜻이 모이면 류춘배 목사가 총회장에 올라갈 때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우리가 헌신해야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고 했다. 이날 허남길 총회장은 자신의 목회 여정에 대해 간증하며 총회원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며 사역에 힘쓰길 기원했다. 허 총회장은 “목회를 함에 있어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내가 아무것도 아님을 깨달았다. 돌아보니 나를 위해 살았던 것은 모두 실패했고 주를 위해 했던 것은 모두 복이 돼 있었다”면서 “하나님께서 나보다 나를 더 잘 알고 사랑하는 분이라는 것을 느낀 후로 주를 위한 삶이 나를 위한 축복임을 깨달았다.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왔다고 고백할 수밖에 없다. 총회원들도 무한한 사랑으로 감싸 안아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더욱 사역에 정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무총장 유기성 목사는 교단의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유 목사는 “백석대신신학아카데미는 2학년에 올라가는 이들이 22명이고 신입생이 9명 새롭게 들어왔다. 그중 8명은 외부에서 들어왔다. 외부에도 점점 알려져 공부하려는 이들이 모여들고 있다”면서 “백석대신신학아카데미와 MOU를 맺은 미국 신학교의 경우 ATS 가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교단 내 많은 교회가 튀르키예 구호 성금에 동참해 7,155만 원이 모였음을 보고했다. 행정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각 노회가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유 목사는 “부교역자는 노회로 완전히 이명 해오지 않으면 교적부가 없어도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교적부가 노회에 있어야 한다. 교적부가 없는 이들은 서류 발급을 해줄 수 없으니 행정적인 부분이 정확하고 원활히 처리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총회원들과의 소통 시간에는 총회 홈페이지를 정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 목회자는 “홈페이지를 보면 총회장 얼굴만 바뀌었고 아직도 2021년도에 머물러 있다. 바꿀 것은 바꾸고 목회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홈페이지에 올려주면 좋겠다”고 건의했고 또 다른 목회자는 “수정된 헌법을 홈페이지에 올려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유기성 사무총장은 “정보통신위원회에 말해 홈페이지를 업데이트하겠다. 4월 안으로 정비해 총회원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류춘배 부총회장은 “우리 교단이 짧은 기간 안에 잘 발전해 왔다. 앞으로 할 일이 많은데 그만큼 비전이 큰 교단이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여러분들을 뵙게 돼 기쁘고 앞으로 함께 힘을 합쳐 선한 일을 이뤄가길 원한다”고 했다. 한편 총회 연금재단 사무국장 유영오 목사는 연금 제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총회원들의 복지를 위해 교단이 힘을 쏟고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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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30
  • 예장합동 목포서노회, 박창규 목사 신임노회장으로 추대
    박창규 목사·이형만 목사·모상련 목사·모상규 목사 총대 선출 예장합동 목포서노회는 28일 목포새한교회(담임목사 박수현)에서 ‘제135회 정기노회’를 갖고 신임노회장으로 박창규 목사를 추대했다. 박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부족한 종이 노회를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나를 지지해주고 이끌어주신 어른 목사님들이 계셔서 여기까지 온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지금 큰 옷을 입고 있는 느낌이다. 나를 포함한 9명의 임원들과 함께 부족한 것을 하나씩 채워가며 물이 잔잔히 흐르듯 무리하지 않고 노회를 잘 이끌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박창규 목사(전원교회) △부노회장 서현성 목사(백년로교회), 김상호 장로(전원교회) △서기 김병주 목사(목포미래교회) △부서기 정상록 목사(언약교회) △회의록서기 김옥철 목사(순천주향교회) △부회의록서기 정동현 목사(은혜로교회) △회계 조동준 장로(목포영락교회) △부회계 곽행구 장로(유달교회). 정기노회는 목사 회원 54명 및 장로 회원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됐고 회무 처리 결과 목사 총대로 △박창규 목사(전원교회) △이형만 목사(삼호교회) △모상련 목사(목포주안교회) △모상규 목사(영산교회)를 선출했으며 장로 총대로는 △김상호 장로(전원교회) △조동준 장로(목포영락교회) △서재완 장로(상리교회) △송영문 장로(목포주안교회)를 선출했다. 또한 이형만 목사를 총회 실행위원으로 파송하기로 했고 기독신문 이사와 GMS이사로 모상련 목사를 파송하기로 했다. 광신대 및 교회자립개발원 파송 이사는 노회임원회에서 정하기로 했다. 한편 회무 처리에 앞서 드린 예배는 유면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고 문동배 장로의 기도와 정상록 목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유면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유 목사는 “다할 수 없는 은혜를 받아 목회자와 장로로 주님을 섬기는 영광된 삶을 살게 된 것에 감사드리며 사역에 힘쓰길 바란다”면서 “우리 모두 남은 생애를 주님 나라를 바라보며 믿음으로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예배는 서현성 목사의 광고에 이어 유면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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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8
  •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하나님께 지혜 구하며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어 갈 것”
    한기승 목사 축복기도 하며 김기현 대표 발전 기원 이형만 목사, 칼빈대 임경만 이사장 비롯해 국회의원들 참여해 축하 국민의힘기독인회(회장 이채익)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당대표, 최고위원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용기를 바탕으로 국민들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부족한 사람을 대표로 만들기 위해 기도하고 헌신하며 투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여러분들께서 보여준 사랑과 뜨거운 열정은 이 나라를 국민들이 행복한 나라로 만들라는 뜻이라 생각한다. 그렇기에 이를 위해 헌신과 희생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삶을 살아가면서 때로는 자만심이 생길 때가 있지만 크리스천 정신으로 하나님 앞에서 겸손함을 잊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당선되고 나서 기도하는데 마음 속에 북받치는 눈물이 났다. 주어진 책임이 너무 무겁고 주변을 돌아보니 좋은 여건이 별로 없었다. 경제가 어렵고 외교적 압박도 거세지고 있으며 우리 당 의원들의 숫자도 든든하게 뒷받침해주지 않고 있다. 또한 여론의 흐름도 녹록하지 않고 무엇보다 좌파진영에서 구축한 진지가 너무 견고하다. 그래서 ‘하나님 이를 어떻게 뚫고 나갈 수 있을지 지혜와 용기를 주십시오’라고 기도를 드렸다”면서 “아무리 든든한 여리고성이라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때 무너졌다. 우리가 정의와 공의와 사랑의 길로 나아가면 대한민국을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셔서 영력을 주실 것을 확신한다”고 역설했다. 김기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힘을 합쳐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을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은 참 훌륭한 분이다. 여러분들 생각보다 훨씬 뛰어난 판단력도 있고 많은 의견을 들을 줄도 아는 지도자다. 대통령과 함께 공감하며 서로 필요한 일들을 동역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내년 총선을 꼭 이겨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만들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셨다는 고백을 할 수 있는 그런 미래를 만들어 가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당대표 및 최고위원 취임 감사예배’는 지성호 국회의원의 인도로 시작됐고 윤재옥 국회의원의 대표기도와 곽윤희 구의원의 성경봉독에 이어 배광식 목사(울산 대암교회)가 ‘은밀한 시간과 공간을 확보하십시오’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배 목사는 설교를 통해 “시대적 사명을 감당한 에스겔이 민족을 위해 울었듯이 지도자는 민족을 위해 울 수 있어야 한다. 민족을 향한 눈물은 열매를 맺을 것”이라며 “이런 사명자가 이 시대에 필요하다. 김기현 장로를 당의 지도자로 세운 것은 그가 사명이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김 대표가 겪은 것보다 큰 도전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나 어려움 앞에서 잘 응전하고 국민들을 어루만지며 나아가면 박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배 목사는 “시대적 사명은 신의 한수를 갖고 이를 사용할 때 감당할 수 있다. 이는 권력과 지력이 아니라 믿음을 바탕으로 한 신앙의 힘, 즉 영력이다. 하나님에 대한 갈망과 사모함이 있을 때 영력이 생길 것”이라며 “신앙이 좋은 김 대표는 하나님께서 국회로 보낸 정치 선교사다. 김 대표가 눈물의 기도를 통해 전능자의 지혜를 구하며 정치에 임하길 바란다. 그가 흘린 눈물이 꽃이 되고 향기가 돼 열매 맺을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설교 후 이종성 국회의원, 배금규 상임고문, 배만석 목사가 나서 △대한민국과 국가지도자를 위해 △국민의힘과 21대 국회를 위해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고 예배는 한기승 목사(광주중앙교회)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예배 후에는 김기현 당대표 및 최고위원 축하식을 가졌다. 축하식에서 이채익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김기현 대표는 참 신실한 분이다. 국가와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당대표를 맡았는데 하나님만 의지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애통하며 부르짖는 지도자가 되게 해달라고 여러분들이 중보기도 해주길 바란다”면서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포함해 국민의힘 모든 구성원들이 에스더와 같이 민족을 구하는 역할을 해 이 땅을 회복시키고 그리스도의 구원으로 통일을 이루도록 기도해주길 바란다. 오늘의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게 채워진 줄 믿는다”고 했다. 이날 김병민 최고위원은 인사말을 하며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김기현 대표가 말씀한 것처럼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는 해야 할 막중한 사명이 있는 것 같다”면서 “얼마 전 대통령께서 한일 정상회담을 마치고 돌아온 후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이 훨씬 더 명확해지고 있다. 아마도 사람이 풀지 못한 일들에 대해 우리의 기도가 더 많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했다. 이어 그는 “여기 계신 분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더 나은 대한민국의 내일을 위해 함께 하길 원하고 이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도 이러한 소명을 다하기 위해 힘껏 뛰어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고 총선 승리를 통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길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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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1
  • 백석대신 전도면려부 ‘이단 세미나’ 개최, 진용식 목사 특강
    예장백석대신 서울노회(노회장 김진철 목사)는 전도면려부(부장 장영수 목사) 주관으로 전반기 이단 세미나 교육을 진행했다. 개회 예배는 정춘식 목사(전도면려부 서기)의 인도로 시작됐고 홍현희 목사(서기)의 기도에 이어 김진철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목회자로 부름 받은 나와 여러분들이 바르게 설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또다시 하게 된다. 비성경적 설교는 성도들을 위태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설교자들은 괴로운 자들에게 평안을 주고 거짓 평화에 도취된 사람에게 진실을 알게 해야 한다. 복음의 능력으로 치유하는 메시지가 선포되길 원한다”면서 “이단, 사이비를 예방하고 대책을 듣는 오늘의 시간을 통해 많은 것을 알아가고 교회 안에서 바르게 설교하며 복음을 정확히 가르치길 바란다. 지팡이와 막대기를 통해 성도를 지키고 회복하는 역사를 이뤄가자”고 강조했다. 세미나를 시작하며 장영수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요즘 ‘나는 신이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이단의 심각성이 다시 조명되고 있다”면서 “전도면려부에서는 목회자들이 성도들을 잘 지도할 수 있도록 제일 먼저 이단 세미나를 기획했다. 이 시간을 통해 이단에 대한 경각심을 키우고 성도들을 보호하는데 더욱 힘을 쏟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강사로는 진용식 목사(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대표회장)가 나섰다. 진 목사는 이단의 현황과 특징을 설명하며 대처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진 목사는 “한국교회에는 재림주라고 주장하는 이단이 40여 명이고 이단 단체는 약 200여 개이며 이단 신도들은 약 200만 명이다. 이들은 정통교회의 기성 신자를 포교 대상으로 삼아 빼가는 훈련을 하고 있다”면서 “신천지의 경우 정통교회 성도들을 미혹하는 방법 200개를 개발했고 다른 이단들 역시 각각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 목사는 한국교회에서 큰 세력을 구축한 세 가지 이단을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신천지, 안상홍증인회, 구원파 3개 단체가 우리나라 이단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들을 잘 파악하고 대처해야 한다”면서 “신천지는 통일교 교리와 비슷한데 통일교보다 수십 년 만에 10배나 커졌다. 코로나19 사태가 아니었으면 신천지가 얼마나 성장했을지 모른다. 이들은 가명으로 정통교회에 침투해 성도들을 빼내려 하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고 했다. 진 목사는 이단이 시민단체까지 만들어 목회자에게 접근하고 또한 목회자들을 미행하기까지 하는 등 여러 시도를 하고 있다고 하며 목회자들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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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1
  • 예장통합 ‘한반도 종전평화 캠페인’ 이순창 총회장이 사과하며 철회
    이순창 총회장 “노회와 교회에 혼란과 우려 야기한 것 사과” 캠페인 공문 내용 보면 단순 오기 아니기에 향후 재추진 가능성 있어 예장통합(총회장 이순창 목사) 총회가 ‘한반도 종전평화 캠페인’을 진행했다 논란이 일자 17일 이순창 총회장(연신교회)이 사과하며 ‘캠페인 참여 요청 공문 철회’ 및 ‘캠페인 중단’을 선언했다. 논란이 일은 이유는 ‘종전’ 다음으로 목소리를 높이게 될 것은 필연적으로 ‘미군 철수’ 일 수밖에 없고 이는 좌파 진영이 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한반도 종전평화 캠페인’은 보수 기독교계의 큰 반발을 불러왔고 이순창 총회장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해 명확히 대처했다. 이순창 총회장은 “한반도 종전평화 캠페인은 폐기했다. 나는 극보수다”라고 밝히며 “이전에 공문을 내려보냈던 ‘한반도 종전평화 캠페인’은 ‘정전 평화 캠페인’을 의도한 것이었는데 직원이 실수한 것 같다. 이를 잘 살피지 못한 내 부족함이다. 공문이 너무 많으니 못 읽어봤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또 다른 논란도 있었다. 예장통합 총회장이 17일 전국노회에 발송한 ‘한반도 종전평화 캠페인에 대한 사과표명 및 철회 통지’ 공문을 보면 “본 교단 총회는 지난해 정전협정 70주년을 준비하며 예장통합, 합동 ‘남북평화통일 비전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2022.11.17.). 이에 그 후속 작업으로 ‘한반도 종전평화 캠페인’을 진행키로 하고 전국 노회로 공문을 발송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캠페인이 본래 취지와는 다르게 노회와 교회에 혼란과 우려를 야기한 것에 대하여 총회장으로 사과를 표명합니다”라고 돼 있어 논란이 된 캠페인을 예장합동 교단도 함께 추진했던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권순웅 총회장은 “우리 교단은 예장통합 교단과 ‘한반도 종전평화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한 적이 없다. 지난 16일 예장통합 교단과 의견 일치를 이룬 것은 6.25 남침 전쟁 발발일부터 정전협정일인 7월 27일까지 ‘샬롬-평화통일특별기도주간’을 잘 준비해 진행하자는 것이었지 ‘종전평화 캠페인’에 함께 한다고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예장통합 이순창 총회장도 권순웅 총회장의 말이 맞다고 했다. 이 총회장은 “남북평화통일 비전 공동선언문 후속 작업으로 캠페인을 진행키로 한다는 공문 내용은 합동 측과 함께 진행한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 교단이 진행한다는 뜻이었다”면서 “우리는 합동 교단이 오해가 없길 바라고 권순웅 총회장의 사역이 잘 되길 바라고 있다. 권 총회장이 하는 일에 내가 걸림돌이 되면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이렇듯 이번 사태는 이순창 총회장의 분명한 입장 표명으로 교단 간 마찰 없이 마무리됐다. 한편 ‘한반도 종전평화 캠페인’이 철회됐지만 우려의 시각은 여전히 존재한다. ‘한반도 종전평화 캠페인’ 내용을 기술한 공문을 보면 ‘정전’을 ‘종전’으로 단순 오기한 것으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내용 전체가 분명하게 ‘종전’ 캠페인임을 나타내고 있다. 이순창 총회장의 경우 반대 입장이지만 총회장이 바뀌면 예장통합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가 해당 캠페인을 다시 추진할 수도 있어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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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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