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4(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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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하성 여의도지방회 33명 목회자 세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지방회는 지난 23일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에서 ‘2024년도 목사안수식 및 임직예배’를 드리며 여성 목사 26명을 비롯 총 33명의 목회자를 세웠다. 이영훈 목사(기하성 여의도 교단 대표총회장)는 임직받는 이들에게 “순교자의 각오로 목회할 것”을 당부했다. 이 목사는 “목숨을 걸고 목회하는 사람을 이길 것은 없다”면서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라면 그런 자세로 하나님의 명령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하성 교단 관계자와 임직자들의 가족들은 목회자로 세워진 이들을 축하하며 앞길을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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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4
  • “은혜로웠던 목사장로기도회가 어쩌다 이 지경 됐나”
    예장합동(총회장 오정호 목사) 교단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담임목사 오정현)에서 개최한 ‘제61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를 두고 강한 비판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특정인과 특정 교회를 위한 행사라는 지적이 나왔다. 집회 장소도 오정호 총회장의 형인 오정현 목사가 시무하는 사랑의교회이고, 현장에서 상을 수여한 것은 물론 오정현 목사를 목사장로기도회의 메인에 해당하는 첫날 저녁 집회 설교자로까지 세웠기 때문이다. 첫날부터 참석자들 사이에서 좋지 않은 소리가 나왔고 이런 여론은 둘째 날 많은 참석자들이 현장을 떠나 곳곳에 빈자리가 속출한 것을 보면 확실히 체감할 수 있었다. 둘째 날 집회에 참여한 인사에게 의견을 물어보니 “매년 은혜로웠던 목사장로기도회가 어쩌다 이 지경이 됐는지 모르겠다. 총회원들을 들러리로 생각한 것인지 묻고 싶을 정도”라며 “더 머물면 비참한 심경만 커질 것 같아 나도 이제 가려 한다. 많은 사람들이 돌아간 것을 보면 아마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이들이 많을 것”이라고 했다. 비판 분위기는 예장합동 교단지 웹사이트 댓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텅빈교O’라는 닉네임을 사용한 인사는 “전국목사장로기도회 둘째 날 저녁 집회가 텅텅 비었다. 이런 일은 역대 없었다. 그 이유가 뭘까? 이번 행사 역시 그들만의 원팀의 원맨쇼이다. 사랑의교회를 위한 사랑의교회만 높이는 행사였다”면서 “거룩한 예배를 무슨 도떼기시장으로 만들어 총회장상 등 죄송하지만 하나님 영광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썼다. 이어 그는 큰 교회 위주의 시상과 교단 고위 인사들이 13층에서 만찬을 즐기는 모습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했다며 사람들이 월요일 저녁에 다 짐을 싸서 집에 가버렸다고 했다. 이외에도 그는 “참석한 분들은 말한다. 이게 합동 측이냐 순복음이냐. 우리가 냉철하게 고민해야 할 시점에 와 있음을 인식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기도회에 참석한 다른 인사도 강도 높게 비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정기총회 다음으로 큰 행사인 목사장로기도회가 특정인을 위한 ‘원팀쇼’로 전락한 듯한 모습을 보니 비참한 마음”이라며 “다시는 이런 식으로 기도회를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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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2
  • 기쁨의교회 정의호 목사 “문화 사역은 골리앗에 맞서는 다윗의 물맷돌”
    기쁨의교회(담임목사 정의호)가 28주년을 맞아 5월 26일 창립 기념예배에서 창작뮤지컬 ‘다시 그 말씀으로’를 선보인다. 기쁨의교회의 뮤지컬이 주목받는 이유는 기획부터 무대에 올리기까지 전문가가 아닌 성도들이 제작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대본 작성, 소품 제작, 무대 연출, 분장, 음향 등 모든 부분을 성도들이 준비하는 한편 새벽까지 연습을 거듭해 완성도를 높였다. 창립 17주년에는 ‘아둘람챈트’, 20주년에는 ‘킹스웨이’, 26주년에는 ‘War Mountain’, 27주년에는 ‘그 마지말 날에’ 창작 뮤지컬을 선보인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오랫동안 성도들이 호흡을 맞추며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왔다. 특히 교회 연극팀이 2015년에 선보인 ‘정말로 서른’이라는 작품은 대학로에서도 공연을 가졌다. 당시 70명 규모의 소극장에서 공연했을 때 한 주간 매일 160여 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이번에 창립 28주년을 기념해 무대에 올리는 ‘다시 그 말씀으로’는 1시간 분량의 뮤지컬로 성도들이 한 달 동안 기도하며 준비한 것이다. 이외에도 28주년 기념 행사로 토크쇼 및 워십 공연 등을 갖는다. 한편 용인에 위치한 기쁨의교회는 1996년 16명이 모여 개척한 곳으로, 현재 성도 수 3천여 명으로 성장했다. 제자훈련과 함께 뮤지컬, CCM 앨범 제작 등 문화 사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독교적 메시지를 담은 영화도 제작한 바 있다. 2012년에 영화 ‘광야에 오시다’를 제작했고 이후 두 번째 영화 ‘힐러’를 제작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정의호 목사가 온라인을 통해 토크쇼를 진행했고, 성도들은 웹드라마를 만들어 올리기도 했다. 성도들의 간증을 바탕으로 만든 웹드라마는 기독교TV에서도 방영됐다. 문화 사역과 관련해 정의호 목사는 “세상 문화는 화려하고 자극적으로 변해간다. 반면 기독교 문화는 골리앗에 맞서는 다윗처럼 초라해 보인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아둘람 굴의 작고 약한 문화사역자들을 세워 다윗 왕국의 기둥이 되게 하셨다”면서 “우리의 문화 사역은 다윗의 물맷돌과 같은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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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홀리씨즈교회, 바자회 매출 2억 6천만 원 장학기금 적립
    홀리씨즈교회(담임목사 서대천) 교회학교인 SDC인터내셔널스쿨이 27일 개최한 ‘제12회 천사데이 찬스바자회’가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과 함께 2억 6천만 원이라는 기록적인 매출을 올렸다. 목표액인 1억 5천만 원을 크게 뛰어넘은 것으로 많은 이들이 장학기금 모금을 위한 바자회의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함께 하는 모습이었다. 3,500여 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룬 이번 바자회에는 SDC인터내셔널스쿨 학생과 교인, 학부모 등 40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섰고 질 좋은 물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방문객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바자회에 방문한 서울시의회 이숙자 기획경제위원장은 “학생들이 만든 바자회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체계적이고 알차 놀랐다”면서 “학생들이 기부와 봉사의 가치를 몸소 배우는 모습이 인상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바자회에서는 기업과 개인들로부터 대량 기부 받은 다양한 상품들이 최대 9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됐다. 기부에 참여한 업체는 다음과 같다. 영풍제약(대표 김재훈)은 루테인 제품을 기부했고, (주)박홍근홈패션(대표 이선희)은 12회 연속 이불 제품을 기부했다. △(주)에이블사이언스파마(대표 김종현) △(주)카이네(대표 임광솔, 윤은지) △디엠티바이오(대표 최동민) △(주)동구바이오제약(대표 조용준) △셀바이오휴먼텍(대표 이권선) △(주)아이엔피(대표 박병운) △(주)피에프네이처(대표 양지혜) △위어드피플(대표 김은수) △오드실크(대표 최윤출)에서는 썬크림과 마스크팩 및 화장품을 보내왔다. △(주)모드니(대표 송영국) △(주)한길통상(대표 이영우) △CMB코리아(대표 임충식) △(주)호민상사(대표 김명호) △더웨어하우스(대표 오석명) △(주)맥스비젼(대표 김달성) △(주)레벤쿠첸(대표 이길수) △(주)그린코리아(대표 성명현)△(주)레이놀즈코리아(대표 오항섭)에서 주방용품 및 생활용품을 쾌척했으며 △강남로미모의원(대표 강민호) △카론바이오(주)(대표 조진형) △드림빅바이오(대표 강진식) △(주)에스메드(대표 이정우) △(주)라온파마(대표 박덕천, 손재현)는 샴푸 등 헤어 관련 제품을 기부했다. △나인디자인(대표 박병주) △다인지아이씨(대표 이주영) △다나플래닝(대표 문명희) △수박빈티지(대표 김정열) △더탑(대표 이수민) △유니스(대표 김선이) △(주)영보월드아이드(대표 김승영) △빠빠(대표 김현민) △미라클(대표 윤종필) △볼륨원(대표 최재영)은 의류를 보내왔다. 이외에도 △위드인바이오(대표 허만정) △비엔뷔바이오랩(대표 서성훈) △듀이셀(대표 이진영) △파넬(대표 최정아) △유진타올(대표 엄만진) △디에스테크(대표 장철) △(주)대경푸드빌(대표 염경록) △원앤원북스출판사 △북평유통(대표 최규순) △(주)태동유통판매(대표 서계원) △보머스디자인(대표 정소이) △MTS(대표 강승대) △제일전기(대표 성승기) △양지운 작가(도자기) △이수미 작가(쥬얼리) △(주)아라움(대표 김미선) △국수나무 방배점(대표 조경애) △김현영산부인과 △로하스의원(원장 김경봉) △여주치과(원장 이형석) △201정형외과(대표원장 최준하) △그레이스벨(대표 임동규) △소슬제이(대표 김상화) △(주)코어랜드마크(대표 정훈교) △에이엘앤코(주)(대표 우제연) △이미지서포터즈브이백(주)(대표 조민정) 등 약 140개 기업과 탤런트 이휘향 씨를 비롯한 개인이 기부에 참여했다. 전용관을 열고 바자회에 적극 참여한 곳도 있었다. 국내 최대 수입 그릇 할인매장인 모드니(대표 송영국)에서는 협력업체 기부 물품과 함께 보아비스타 도자기 그릇 제품을 판매했고, 캐릭터 디자인 아동용품 기업 윙하우스(대표 이상필)도 전용관을 통해 자사의 다양한 제품을 판매했으며, 플랜테리어 기업 파이트(대표 김주원)의 경우 전용관에서 판매한 제품이 오전에 완판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여러 곳의 재능기부로 레슨권도 판매했다. 라온제나스피치학원(대표 임유정)은 스피치 레슨권을 기부했고, 이외에도 △필라테스 △골프 △성악 △바이올린 △가야금 △현대무용 △여행 일본어회화 레슨권이 판매됐다. 또한 △방배동 김대감 봉평메밀촌 △신선식탁 방배점 △러브비 △샤론의 꽃 △궁뜸 △한국관 갈비탕 △샌드리아 △미용가 상품권 및 경주 해아레 숙박권도 판매됐다. 과일과 식품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홀리씨즈교회 성도들이 직접 만든 먹거리를 많은 이들이 즐기는 모습이었고 프리미엄급 농수산물로 구성된 홀리파머스마켓은 큰 인기를 끌었다. 바자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학생들의 진심 어린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업체에 직접 물품 기부를 요청하는 것부터 바자회 홍보를 위한 길거리 공연까지 학생들이 한마음이 돼 준비했다. 바자회 대외협력위원장을 맡은 서예화 학생은 “나를 위한 소비가 아닌 남을 위한 소비를 할 때 더 행복하다는 귀한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고, 물류위원장을 맡은 고유현 학생은 “두 달간 학업과 병행하며 준비하는 과정에서 몸은 힘들었지만 오늘의 기쁨이 피로를 모두 잊게 했다”고 기쁘게 웃었다. 바자회를 총괄한 김재환 위원장은 “학업 경쟁에 매진하며 ‘나만을 위한 시간’을 보냈을 수도 있었을 청소년기에 다른 누군가를 위해 자신의 시간을 기꺼이 내어주는 경험은 평생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서대천 목사는 “바자회를 통해 학생들이 타인을 도우며 양보와 협동, 인내를 배울 수 있었을 것”이라며 “남을 돕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나 역시 누군가의 도움을 받았다는 ‘감사’를 깨닫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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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8
  •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 취약계층 집수리하며 사랑 실천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 ‘재능기부 나눔센터’는 집수리 자원봉사활동인 ‘러브하우스’ 사업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장애인대교구 소속 성도 가정에 사랑의 손길을 베풀었다. 지난 24일 서울시 용산구 서계동의 한 가정에서 열린 러브하우스 현판식에서 이영훈 목사는 “여러 자원봉사자들이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헌신의 땀을 흘려 편하고 예쁜 주거공간으로 거듭났다”며 수고한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이 목사는 장애인대교구 소속 수혜 성도에게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금까지 잘 살아온 결과 하나님이 좋은 보금자리를 선물해 주신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감사와 믿음으로 신앙생활을 잘해 온 가족이 복을 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목사는 텔레비전, 밥솥,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 등 가전제품과 쌀 라면 등 생필품도 전달했다. 한편 ‘러브하우스’ 사업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재능기부 나눔센터’가 이영훈 목사의 목회 방향에 따라 2018년 1월 출범된 것으로 전기, 도배, 장판, 페인트, 목공, 타일 등 건축 및 인테리어 분야에서 활동해 온 성도들의 재능 기부 및 생필품 생활지원금 등을 기부받아 취약계층에 무상으로 집수리를 해주는 사역이다. 집수리 후에도 상담과 돌봄 등의 생활지원을 꾸준히 이어간다는 특징이 있다. 지원 대상은 저소득층, 차상위, 기초수급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성도들이다. 또한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인이 아니더라도 환우가족,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도 우선 선정 대상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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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서대천 목사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한 김화경 목사, 1천만 원 배상 및 간접강제 판결
    서대천 목사(홀리씨즈교회)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해 1심 재판에서 1천만 원 배상 판결을 받은 김화경 목사(한국공익실천협의회 대표)와 서 목사의 전 부인 J 씨에 대해 2심 법원이 간접강제까지 결정했다. 서울고등법원 제6-3 민사부(재판장 이경훈 판사)는 지난 17일 판결을 통해 “1심 판결 중 원고 서대천의 부작위의무이행 및 간접강제 청구 부분을 다음과 같이 변경한다. 피고들은 ‘원고 서대천이 에스디씨인터내셔널스쿨 학원생의 학원비 등을 홀리씨즈교회의 계좌로 받는 방법으로 탈세하였다’라는 내용을 별지2 제1 내지 5항과 같은 방법으로 표현해서는 안 된다”면서 “이 의무를 위반할 경우 피고들은 원고 서대천에게 위반 행위 1회당 200,000원씩 지급하라”고 했다. 법원이 김화경 목사와 J 씨에게 금지한 구체적 행위는 다음과 같다. △유튜브를 비롯한 인터넷 사이트에 게시하는 행위 △언론사와 유튜버를 비롯한 제3자에게 인터뷰 등의 방법으로 제보하거나 전파하는 행위 △인터넷상에 인용, 전재, 링크 등의 방법으로 게재하거나 말, 문서, 전신, 우편, 이메일, 모사전송, 문자메세지(SNS, 카카오톡, 라인, 텔레그램 등과 같은 멀티 문자 메시지 포함)의 방법으로 불특정 다수인에게 전파하는 행위 △유인물을 배포 또는 게시하거나 현수막, 대자보, 피켓 등을 통해 게시하는 행위 △확성기나 그 밖에 영상이나 음향시설(컴퓨터, 텔레비전, 비디오, 라디오, 스피커, 휴대폰) 등을 이용하여 시청, 청취가 가능하게 하는 행위. 1심 법원은 김화경 목사와 J 씨에게 잘못된 행위의 책임을 물어 서대천 목사에게 1천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으나 서 목사가 청구한 간접강제는 받아들이지 않았었다. 하지만 서울고등법원이 간접강제를 인용하며 추가 제재를 함에 따라 김 목사와 J 씨는 행위에 더욱 제약을 받게 됐다. 한편 이번 사건은 이미 허위로 판명된 내용을 J 씨가 김화경 목사에게 제보하고 이를 김 목사가 사실인 양 유포해 서대천 목사에게 피해를 입힌 건이다. 이에 대해 법원은 “선행 소송이나 다수의 민·형사 소송에서 이 사건 표현의 허위성이 인정되었음에도 피고 J 씨는 김화경에서 이를 제공하고, 피고 김화경은 J 씨의 진술만 믿고 객관적인 자료를 확인하지 않은 채 이 사건 표현을 한 점 등을 종합하면, 피고들 제출의 증거들만으로는 이 사건 표현이 진실이라고 믿을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고 달리 이를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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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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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교회, 조환곤 목사·김정선 선교사와 함께 ‘이웃초청음악회’ 개최
    강유식 목사 “사랑 안에 평안 누리며 감사하는 삶 살아가길”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이 지키시고 은혜 베풀며 축복하실 것”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글로벌교회(담임목사 강유식)는 30일 ‘이웃초청음악회’를 가졌다. 글로벌교회는 성악가 출신 강유식 목사의 인도 아래 문화 사역으로서 정기적으로 이웃을 초청해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소프라노 곽보경 사모 또한 성악가로서의 재능을 활용해 지역 주민들에게 감동과 은혜를 주는 사역을 펼치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주님은 너를 사랑해’라는 찬양으로 잘 알려진 유명 작곡가인 조환곤 목사와 김정선 선교사 가족을 초청한 가운데 열렸고 찬양과 간증이 아름답게 어우러지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음악회는 강유식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고 김진덕 권사의 기도에 이어 김정선 선교사가 아들 조요한 선교사와 함께 ‘은혜’ 찬양을 부르며 지나온 모든 일들이 주님께서 주신 은혜였음을 고백했다. 음악회에서 김정선 선교사는 “찬양할 때 우리에게 은혜와 지혜를 주시고 성령께서 임재하실 것을 믿는다. 하나님이 최고로 기뻐하시도록 함께 찬양하자”면서 “가요와 트로트를 들으면 영이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지만 영의 말씀을 듣고 찬양할 때 생기가 돌며 참 평안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교회에서는 참 생명을 얻을 수 있다. 참된 기쁨을 깨닫는 여러분들이 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이어 김 선교사는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라는 찬양을 하며 “사방이 막혀 아무 것도 못하고 낙담해 기도조차 나오지 않을 때 누군가의 찬송과 기도로 힘을 얻고 다시 일어나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매일 성경 묵상을 통해 주님께서 주시는 말씀으로 힘을 얻고 다른 이들을 위해 기도하며 세워가는 이들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김 선교사는 “어떤 어려움이 와도 하나님께서 금을 그으시고 더 이상 넘어오지 못하게 하신다. 너무 힘들고 죽을 것 같아도 아버지인 하나님께서 지키시고 은혜와 평강을 베풀며 축복하실 것”이라며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고 감사하는 삶을 사는 여러분들이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김 선교사는 가족이 함께 타국에서 선교활동을 펼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역사하신 놀라운 일들을 간증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돈이 하나도 없어도 하나님께서는 계획하신 일을 전부 이루신다. 필요한 곳에 필요한 사람을 만나게 하시고 채워주신다. 전능하시고 실수가 없는 신실하신 분”이라며 “우리 모두 그리스도로 옷 입은 자가 돼 세상에서 승리하며 하나님의 자녀임이 행복임을 알고 예배를 소중히 여기자. 그렇게 주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가자”고 강조했다. 음악회를 마무리하며 강유식 목사는 “성도들과 이웃들이 함께 은혜로운 시간을 갖게 돼 기쁘다”면서 “우리 삶을 세밀히 인도하시고 간구하는 것보다 항상 더 넉넉히 채우시며 이루시는 주님께 감사하는 삶을 살길 원한다. 오늘 함께 한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사랑 속에 위로와 평안을 누리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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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30
  • 故오야마 레이지 목사의 진실한 사과, 다음 세대가 계승하며 한일 관계 회복 이뤄간다
    소강석 목사 “과거 기억하되 매이지 말고 화해하며 미래 열어가야” 오야마 목사 새에덴교회서 예배드리며 부친의 사죄 운동 이어갈 것 강조 일본의 만행에 대해 진정성 있는 사과로 한국인을 위로한 故오야마 레이지 목사의 정신이 다음 세대로 이어져 일본 교회와 한국교회의 하나됨과 한·일 관계 회복의 다리가 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故오야마 레이지 목사의 아들 오야마 세이지 목사(도쿄 성서그리스도교회)가 26일 새에덴교회(담임목사 소강석)에서 ‘한·일 친선 회복예배’를 드리며 아버지가 해온 사죄 운동을 계승해 사죄와 화해의 메시지를 전하는 일을 심화시켜 가겠다고 강조한 것이다. 오야마 세이지 목사는 “내가 담임하고 있는 교회와 속해 있는 교단은 아버지께서 한국과 아시아의 나라들에 대한 사죄와 화해 및 선교 협력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곳이다. 아버지는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에 사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국에 사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거듭 이야기했다”면서 “아버지가 시작한 사죄 운동을 우리들이 이어받고 심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버지는 항상 말씀하길 일생 동안 이 짐을 안고 가겠다고 했다. 나도 이 일을 잘 계승해 일본이 저지른 과거의 일에 대해 확실히 사죄하는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말로만이 아니라 다음세대로서 행동으로 나타내 보이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분들과의 관계를 잘 구축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여러 가지 복잡한 마음이 있겠지만 부디 우리들을 용납해 주시고 앞으로 관계를 잘 이어가면 좋겠다”고 하며 강단에서 나와 허리를 숙여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야마 세이지 목사는 소강석 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그는 “오늘 여기에 온 가장 큰 원인은 소강석 목사에게 있다. 5월 16일 아버지께서 소천해 시신이 교회로 운반돼 온 직후 소강석 목사가 일본으로 조문와주셔서 그 자리에서 처음 뵀다. 그때 소 목사가 아버지의 시신 앞에서 기도해주셨는데 기도 중에 한국과 일본의 앞으로 관계에 대해 언급했고 나와 아내는 아주 강렬한 도전을 받았다”면서 “그때 한일 관계가 앞으로 더 강화되고 심화되어질 것이라는 생각을 가졌고 하나님께서 한국과 일본의 교회들을 이끌어 가실 것이라고 느꼈다. 그때 소강석 목사가 한국에 방문해 달라고 초청해줘 오늘 이 자리에 오게 됐다. 오늘은 시작이고 여러분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가길 원한다”고 밝혔다. 소강석 목사는 지난 5월 故오야마 레이지 목사의 조문을 갔을 때 아들인 오야마 세이지 목사에게 “아버지의 뜻을 잘 이어받아 다음 세대로서 새로운 시대를 열자”고 하며 “현해탄을 중심으로 오야마 세이지 목사는 일본에서 다가오고 나는 한국에서 다가가겠다. 우리 함께 화해의 꽃을 피우지 않겠는가”라고 제안한 바 있다. 이날 오야마 세이지 목사는 새에덴교회에서 설교하며 한국과 일본의 깨져버린 관계를 회복하는데 하나님께서 양국의 기독교인들을 사용하실 것을 믿는다고 역설했다. 오야마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우리 곁에 계시면서 일으키시고 회복시키시며 여러분이 최고의 걸작품이 되도록 도와주신다. 이것은 개인에서 그치지 않고 한국과 일본 사이에도 적용될 수 있다”면서 “하나님은 최악의 상황을 변화시키고 새롭게 나아가게 하는 것을 잘 하는 분이다. 일본과 한국뿐만 아니고 그 외에도 깨져버린 관계를 회복하고 화해시켜 나가는데 하나님께 우리들을 사용해 주실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소강석 목사는 “과거의 역사는 기억하되 거기에 매이지 말고 화해하며 함께 미래를 향해 나가야 한다. 이 일을 위해 새에덴교회와 일본의 성서그리스도교회가 힘을 합쳐 양국의 미래를 열어가면 좋겠다”고 생각을 밝혔다. 한편 오야마 세이지 목사의 부친 故오야마 레이지 목사는 “한국인이 그만하라고 할때까지 사죄하겠다”고 하며 일본이 한국을 침탈한 것을 사과하는데 앞장서 온 인사다. 그의 사과는 40년 동안 지속되며 이어져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고 한국인들에게 위로가 됐다. 특히 그는 일본이 제암리 교회에서 저지른 만행을 일본인을 대표해 참회하며 제암리 교회를 재건하는 일에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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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6
  • 권순웅 총회장, 세계교회 흐름 살펴보며 한국교회 살릴 대안 제시
    권순웅 목사 “부흥이 바람으로 멈춰서는 안 된다” 강조 샬롬부흥운동본부 ‘샬롬부흥 7-UP 구슬꿰기 보배 세미나’ 개최 예장합동 샬롬부흥운동본부(본부장 김진하 목사)는 25일 주다산교회(담임목사 권순웅)에서 ‘샬롬부흥 7-UP 구슬꿰기 보배 세미나’를 가졌다. 세미나 강사로 나선 권순웅 총회장은 세계 교회의 부흥 흐름을 살펴보며 한국교회를 살릴 ‘샬롬부흥 7-UP’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권 목사는 “지금 유럽의 교회가 다 무너지고 있다. 그런데 한 번 살펴보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무슬림과 유대교가 무너졌나? 그렇지 않다. 서방의 교회는 무너졌지만 이집트 장로교회는 오히려 성장하고 있다. 세계 교회를 살펴보면 경건의 능력을 가진 교회는 시련 속에서도 살아나지만 세속화된 교회는 다 무너지고 있는 중”이라며 “우리도 여기에 주목해야 한다. 우리가 세속을 극복하는 거룩과 경건의 능력을 갖추면 살아나고 부흥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권 목사는 “우리는 ‘샬롬부흥 7-UP’ 운동을 통해 한국교회뿐만 아니라 세계선교를 힘있게 추진하며 단순히 선교사만 파송하는 것이 아니라 선교지에 교회를 세우고 양육시스템을 도입해 제자 삼는 역사를 일으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세미나에서 권순웅 목사는 “부흥이 바람으로 멈춰서는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지속 가능한 운동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샬롬부흥의 목적은 거룩한 부흥으로 그 열매가 교회의 부흥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오늘 세븐업 양육 프로그램 세미나를 개최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가 오니까 브라질에서 신유 은사가 강한 오순절 교회는 큰 타격을 입었고 성도들이 장로교회로 많이 돌아왔다고 한다. 즉 신학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샬롬부흥 7-UP 세미나는 개혁주의 신학을 바탕으로 살아있는 예배를 드리며 역동적인 작은 그룹을 만드는 사역을 추진하도록 할 것”이라며 “만남, 교제, 번성의 과정을 통해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는 다이내믹한 소그룹 형성을 도모해야 한다. 또한 체계적인 제자훈련을 통해 복음의 기초와 확신을 다루고 체험성경과 체험영성 및 실천전도, 실천양육을 잘 진행해야 한다. 이를 통해 전도사, 교사, 셀리더 등 평신도 리더십을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샬롬부흥 7-UP 세미나를 통해 전도체계를 세우고 실천하며 다음세대의 부흥을 위해 △출생 장려 운동 △주일학교 부흥 운동 △축복셀 전도 운동 △가정 예배 회복 운동을 펼치는 한편 리더십 개발 과정을 개설해 서번트 리더십을 개발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세미나에 앞서 드린 예배는 진용훈 목사(서기)의 인도로 시작됐고 전병하 장로(회계)의 기도와 최윤영 목사(위원)의 성경봉독에 이어 김진하 목사가 ‘니느웨 황에게 전도방법을 배워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임영식 장로(부총회장), 전승덕 목사(총회부회의록서기), 지동빈 장로(총회 회계), 김화중 장로(총회부회계)는 축사와 격려사를 하며 샬롬부흥 운동의 성공을 기원했고 예배는 이성화 목사(다음세대목회부흥운동본부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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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5
  • 예장백석대신 임원회, 잘못된 방식으로 선동한 충청노회에 사과문 올릴 것 통보
    예장백석대신(총회장 허남길 목사) 임원회는 지난 21일 수원명성교회에서 임원회의를 갖고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임원회에서는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조동석 장로)와 이수일 목사(음성 흰돌교회) 및 농어촌선교회(회장 이수일 목사)가 연대해 신문사를 공격하고 있는 것에 대한 문제가 지적됐으며 또한 이우식 장로(동선교회)가 6월 실행위원회 때 유기성 사무총장이 발언하는 중에 끼어들어 반말을 하고 고함을 치며 난동을 부린 행위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논의했다. 임원회의 때 첨부된 자료에 따르면 이우식 장로가 목회자에게 무례한 행동을 서슴없이 저지르는 행위에 충격을 받은 인사들이 많아 이 장로에 대해 권징해 달라는 요청이 복수로 접수된 상태였다. 치리를 요구한 한 목회자는 건의서를 통해 “장로부총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전장연의 고문을 맡고 있는 동선교회 이우식 장로가 실행위 회의 때 소란을 피웠다. 실행위원회는 최고 상회인 총회에서 위임한 안건을 다루는 치리회의 연속회의다. 치리회장에서 사무총장을 향한 욕설이라 해도 무방한 고성과 반말을 한 것은 좌시할 수 없다”면서 “반드시 소속 교회와 노회를 통해 경위를 전달하고 정상적 치리 절차를 밟아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 다른 노회의 목회자는 “유기성 사무총장이 발언권을 얻어 발언하는 중 장로 증경부총회장 이우식 장로가 뒤편에서 갑자기 일어나 언성을 크게 높여 반말로 고함을 지르면서 발언을 제지하고 발언대에서 내려오라고 소리치는 장면이 있었다”면서 “이 상황은 장로가 목사에게 무례하게 행동하여 총회를 어지럽히고 총회 회의 질서를 깨뜨리는 비상식적인 모습이라 여겨지기에 앞으로 총회 발전을 위해서라도 이 사건에 대한 분명한 조처와 재발 방지 대책을 취해줄 것을 임원회에 정식으로 건의,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논의한 결과 임원회는 “이우식 장로가 유기성 사무총장에게 개인적으로 사과하고 이를 사무총장이 수용할 경우 다음 실행위원회 회의 석상에서 이 장로가 실행위원들과 사무총장에게 공적으로 또다시 사과 표명하게 한다”고 결정했다. 이날 임원회에서는 충청노회(노회장 이석재 목사, 서기 김학천 목사)가 신문사에 대한 폐간 헌의안을 담은 공문을 총회로 보내지 않고 전국 노회장과 서기가 모인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올린 것에 대한 문제도 지적됐다. 한 임원은 “충청노회의 이런 행동은 다른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노회장과 서기가 이런 식으로 여론을 선동하려 하나? 충청노회는 전국 노회장 및 서기 단톡방에 사과문을 올려야 한다”고 지적했고, 다른 임원 역시 “이에 대해 반드시 행정 지도를 하고 철저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청노회가 총회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것을 제재해야 한다는 것에 임원들 모두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논의 결과 “충청노회의 공문은 절차상 심대한 하자가 있고 또한 공문을 총회 사무국으로 보낸 것이 아니라 전국 노회장 및 서기 단톡방으로 올린 것은 다른 의도가 있다고 보인다. 충청노회 노회장과 서기는 단톡방에 사과문을 올리고 공문을 정식으로 사무국으로 접수하길 바란다. 그리고 신문사는 특수 산하기관으로 지정돼 있어 총회 규칙에 의하면 자체 정관으로 운영하게 돼 있으므로 노회가 신문사 폐간을 요청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고 통보하기로 했다. 임원회가 이렇게 결정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충청노회가 신문사에 대해 잘못된 방식으로 부정적인 여론몰이를 하는 것은 그 자체로도 문제지만 총회 규칙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총회 규칙에 기술된 바에 따르면 교단지는 특수 산하기관(유지재단, 연금재단, 목회자대학원, 신문사)으로 규정돼 있고 이 경우 별도의 정관으로 운영하게 돼 있다. 그러므로 백석대신신문의 운영과 해산을 비롯해 중대한 사안을 처리하는 것은 신문사 내부 정관에 따라 해야 하는 것이다. 신문사 정관에 의하면 이사회의 결의로 중대한 사안을 처리할 수 있다. 그리고 특수산하기관인 신문사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될 경우 신문사로 문제를 접수해야 한다. 그런데 법을 모르는 인사들이 자꾸 노회와 단체를 등에 업고 무작정 결의를 하면 되는 줄 알고 불법적으로 개입하려 시도 중이다. 6월 실행위원회에서 이수일 목사가 신문사와 관련한 결의를 시도했지만 처리되지 않은 것은 총회 규칙을 지켜야 했기 때문이다. 당시 다른 실행위원들은 이수일 목사의 신문사에 대한 결의 시도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따로 공청회를 열라고 한 바 있다. 이수일 목사가 자신이 있으면 7월 31일 수원명성교회에서 열리는 공청회에 참석해 정당하게 논박하면 된다. 참석하지 못하면 스스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시인하는 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임원회에서는 이수일 목사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확인했다. 이 목사는 다른 사람들에게 6월 실행위원회에서 신문 폐기 결의를 했다고 공개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했으나 허남길 총회장은 실행위에서 그런 결의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임원회는 교단지를 부당하게 공격하고 있는 농어촌선교회의 잘못된 행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다뤘다. 이와 관련해 한 임원은 “농선회는 선교하는 단체여야 하는데 이수일 목사가 자꾸 정치화 시켜가 문제다. 왜 농선회가 이수일 목사의 싸움에 자신들이 싸우겠다고 나서나? 농선회가 이수일 목사 개인과 같은 것인가?”라고 문제를 지적했고, 다른 임원은 “농어촌선교회가 농성과 선동을 하는 단체가 돼버렸다. 왜 치사하게 한 사람이 노회와 농선회 뒤에 숨어서 잘못된 일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생각을 밝혔다. 또 다른 인사는 “전장연과 신문사의 문제에 갑자기 이수일 목사가 끼어들어 문제를 제기하고 이후 농선회가 신문사와 싸우려 들고 있다. 이수일 목사가 농선회를 끌어들인 것은 잘못한 것”이라고 지적했고, 다른 임원은 “농선회의 행위는 해총회 행위이고 선동하는 행위라는 것을 명확히 지적해야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는다. 가만히 놔두면 다른 부서도 이런 식으로 가짜뉴스를 전파하는 행위를 할 것이다. 말을 안 들으면 징계 절차를 밟아야 된다”고 했다. 임원 중 농선회와 이수일 목사의 편을 드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잘못된 행위가 명백하다는 것에 모두 의견이 일치했다. 논의 결과 임원회는 “7월 31일 신문사가 진행하는 공청회에 많이 참석하길 바라며 같은 날 오후 4시에 총회임원회, 농어촌선교회, 신문사 구성원이 함께 간담회를 할테니 참석하길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공문을 농선회에 보내기로 했다. 이수일 목사에 대해서는 심각한 문제가 제기됐다. 농선회에서 농어촌교회를 건축하는데 필요하다고 하며 총회 산하 교회의 주소록을 달라고 요청해 가져가 놓고, 이를 이수일 목사가 신문사를 허위사실로 공격하는 문서를 전국 교회에 보내는 용도로 사용한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 특히 임원들은 이 상황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임을 지적하며 이수일 목사에 대해 노회가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임원회는 공문을 보내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한편 제46회 정기총회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수원명성교회에서 갖기로 했고 총회 준비를 위해 각 노회 총대 보고를 8월 5일까지 받기로 했으며 감사는 8월 7일부터 8일까지 하기로 했다. 총회세계선교회가 주관하는 세계선교대회는 9월 4일부터 8일까지 방콕 타운인타운호텔에서 ‘예수님과 동행하라’는 주제로 열기로 했으며, 장상길 목사가 청원한 ‘시온대회 협조의 건’은 강유식 목사에게 맡겨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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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5
  • 유만석 목사, 자해 소동하는 것처럼 행동하는 이수일 목사와 정치조직화 된 농선회 강력 비판
    예장백석대신 증경총회장 유만석 목사(수원명성교회)가 백석대신신문에 대해 부당하게 문제를 제기하며 잘못된 행동을 일삼고 있는 이수일 목사(음성 흰돌교회)와 농어촌선교회(회장 이수일 목사) 및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조동석 장로)를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지난 21일 수원명성교회에서 열린 실행위원회에서 유만석 증경총회장은 “교단지에 대해 이수일 목사가 선동하고 있는데 그러면 안 된다. 실행위원 여러분들이 제대로 판단해야 한다. 우리 총회가 건강하게 미래지향적으로 갈 것이냐, 못 갈 것이냐 하는 기로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면서 “농어촌선교회가 선동해 신문사를 갈아엎어야 하는 것처럼 말하며 폐간하겠다고 난리치고 이수일 목사가 꼭 자해 소동하는 것처럼 행동하는데 그러면 안 된다. 내가 그동안 점잖게 말했는데 이제는 아니다. 이런 식으로 총회를 혼란하게 만들고 선동하며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농선회를 정치조직화 한다면 그 조직은 있을 필요가 없다. 신문을 폐간하자고 하면 총회에서 농선회부터 폐지하자고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수일 목사가 백석대신신문 편집국장을 허위사실로 공격한 것도 모자라 총회실행위 결과를 변조해 유포하면서까지 신문사에 대해 잘못된 공격을 하고 또한 농선회가 그런 이수일 목사의 불법적 행위에 함께하며 정치단체로 변질돼 총회를 혼란에 빠뜨리는 모습을 보이자 좌시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체계도 지키지 않고 함부로 행동하는 인사들, 대체 왜 이러나? 이날 유만석 증경총회장은 이수일 목사를 비롯해 전국장로회연합회도 엄하게 꾸짖었다. 유 목사는 “구독자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것이 신문이다. 신문사는 유충국 목사의 발언을 기사화 할 때 동의를 얻은 후 낸 것이다. 그런데 왜 기자와 싸우고 난리를 치나? 차라리 싸우려면 신문사 이사장인 나와 싸우던지 해야 한다. 조직과 체계가 있는 것이다. 지금 이 상황은 앞뒤도 안 맞는 것”이라며 “장로들도 신문사에 대해 그렇게 함부로 말하면 안 된다. 예장합동총회의 교단지인 기독신문은 소속 교단 목사가 성추행한 불명예스러운 사건까지 보도한다. 그리고 우리 신문에 실리는 기사에 대해 제안할 것이 있으면 내게 말하면 되고 그러면 내가 기자에게 이야기할 수 있는데 왜 체계를 지키지 않고 행동하냐?”고 지적했다. 문제의 본질을 정확히 꿰뚫고 호통을 치자 실행위원회에 참석한 그 누구도 유만석 목사의 말에 이의를 제기하지 못했다. 유 목사의 일갈은 이론의 여지 없이 타당한 지적이다. 특히 유 목사가 언급한 예장합동총회의 교단지인 ‘기독신문’의 보도 모습은 백석대신 교단 구성원들이 참고할 만하다. 기독신문은 지난 6월 교단 산하 월드행복비전교회의 담임목사에 대한 성 문제와 재정 의혹 등이 불거지자 해당 목회자를 강력하게 비판하는 기사를 인터넷과 종이신문에 전면을 할애해 보도했다. 특히 일회성 보도에 그치지 않고 후속 보도와 비판 논평을 이어갔다. 6월에만 연속해서 네 번이나 크게 보도했고 해당 목사에 대해 정직 7년 판결을 한 노회의 결정은 범죄에 비해 처벌이 가볍다는 비상대책위원회의 입장을 전면으로 기사화하며 강력한 처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기독신문은 “노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총회라도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며 다시는 교단에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교회 성폭력 예방 및 대응 매뉴얼’ 제작을 결의해 배포해야 한다고 했다. 교단지가 앞장서 산하 교회에서 일어난 심각한 문제에 대해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것에 대해 예장합동 교단을 이끌어가는 고위 인사들에게 입장을 물으니 한결같은 대답이 돌아왔다. 한 고위 인사는 “굉장히 부끄러운 일이 일어나 참담하고 고개를 들 수 없는 심정이지만 이를 교단지가 보도하지 않고 덮으면 이런 일들이 또 일어날 수 있다. 그렇기에 교단지가 공개적으로 보도해 경각심을 주며 다시는 반복되지 않게 해야 하는 것이다. 몇 년 전 우리 총회에서는 총무가 가스총을 꺼내든 일이 있었고 칼부림 사건과 총신대 총장 구속 사건도 있었다. 그때 교단지가 상세히 보도하며 강력하게 비판했고 이 사건들은 일반 언론에도 다뤄졌다. 당시 교단의 위상이 추락했지만 많은 목회자들이 비판과 함께 회개의 기회로 삼았기에 총회 내에서 그런 일들이 재발하지 않으며 개혁되는 모습을 보였고 다시 장자교단의 위치를 회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교단 거룩성 지키기 위해 잘못된 일 보도해 재발하지 않게 해야” 예장합동 교단의 다른 고위 인사는 “위상 추락이 두려워 죄와 잘못된 행동에 대해 교단지가 사건을 보도하지 못하면 그건 교단지의 존재 목적을 망각한 것이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 교단에 해를 끼치는 일이다. 회개는 남들 눈치를 보며 나와 교단의 체면을 지키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교단지가 총회 산하에서 일어난 잘못된 일을 보도하는 것에 대해 대다수 목회자들과 장로들은 교단의 거룩성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고 이는 우리의 윤리적, 신앙적 수준을 나타내는 것이다. 다른 총회도 우리와 비슷할 것으로 본다. 만약 그렇지 않은 총회가 있다면 그건 목회자의 수준과 질이 한참 떨어지는 저질 교단이다. 일반 사회보다도 윤리 수준이 현저히 떨어지는 그런 목회자와 장로 및 교단은 존재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그는 “백석대신 교단은 허남길 총회장과 류춘배 부총회장 모두 인격이 훌륭한 분들이라서 개인적으로 좋은 인상을 갖고 있다. 그런데 최근 발생된 일을 보니 교단 내의 안 좋은 행태를 교단지가 보도하면 안 된다고 주장하는 잘못된 목회자와 장로들이 있는 것 같다. 우리 교단에도 그런 덜 떨어진 수준 이하의 사람들이 존재하긴 하지만 소수이기에 무시할 수 있을 정도다. 우리는 총회의 거룩성을 지키기 위해 교단지가 잘못된 일을 보도하여 악한 행위를 끊어내야 한다는 것에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상태”라며 “아마 백석대신 교단 역시 수준 떨어지는 한심한 저질 목회자와 장로들은 소수일 것이다. 그럴 리 없겠지만 만약 그런 사람들이 다수면 앞으로 백석대신 교단 인사들과 연합사역을 하거나 교류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총회원들의 알권리 박탈하고 눈과 귀 막으려 하는 이수일 목사 백석대신 교단은 수준이 떨어지는 목회자와 장로들이 많을까? 적을까? 이는 정확한 숫자로 확인 가능하다. 이수일 목사가 백석대신신문과 편집국장에 대해 온갖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총회 내에서 안 좋은 일이 일어났어도 교단지는 보도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총회원들의 알권리를 박탈하고 눈과 귀를 막으려 시도하며 교단지 구독 거부 및 후원 거부를 주장했지만 정작 구독과 후원을 거부한 사람은 손가락으로 셀 수 있을 만큼 극소수이기에 신문사는 전혀 타격을 받지 않았다. 오히려 이수일 목사처럼 신문사에 정기 후원금도 1원 한푼 내지 않으면서 공짜로 신문을 받고 있던 사람들에게 돈을 들여 신문을 제작하고 보내주지 않아도 돼 운영이 조금이나마 나아진 상태다. 실행위 회의 때마다 반복되고 있는 장로들의 무례한 행태 한편 이날 실행위원회에서는 지난 실행위원회에 이어 또다시 장로가 목회자를 모욕적으로 대하는 사건이 벌어져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서울노회 김진철 노회장이 의장에게 정식으로 발언권을 얻어 자신의 의견을 조용히 밝히고 있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정복섭 장로가 발언권도 얻지 않은 상황에서 김진철 노회장을 향해 발언을 그만하라고 소리치는 추태를 보인 것이다. 발언 중인 인사를 제지할 수 있는 권한은 실행위 의장인 총회장에게만 있는데 자신이 의장인 양 착각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장로가 목회자를 공개적으로 무시하는 행동을 한 것은 지난 실행위에서도 있었는데 이번에도 또 발생한 것이다. 총회의 질서가 무너지고 난장판이 돼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김진철 노회장은 정복섭 장로의 무례한 행패에도 불구하고 화를 내지 않고 참는 모습을 보여 귀감이 됐다. 두 사람의 인격이 확연히 비교되는 모습이었다. 협동장로에서 시무장로 만들어주니 목사 내쫓으려는 장로, 신앙인 맞나? 실행위 후 가진 임원회의에서는 정복섭 장로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정 장로를 잘 알고 있는 한 임원은 “정복섭 장로는 본인이 출석하는 교회에서 문제가 있어 남서울교회에 협동장로로 들어갔다가 담임목사와 성도들의 배려로 시무장로가 됐는데 이 사람이 지난 2년 동안 한 일이 무엇인 줄 아나? 자신을 시무장로로 세운 목사가 무능력해서 내보내야 한다고 하며 사임을 종용하고 교인들을 선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장로는 교회와 총회에서 목회자를 대하는 기본적인 태도가 같아 보인다. 이런 사람을 전국장로회연합회가 감싸고 돌며 함께 힘을 합쳐 교단지를 공격하고 있는 중이다. 총회원들이 잘못된 행위를 좌시해서는 안 된다. 그럴 경우 다른 장로들도 교회와 총회에서 이와 같이 무례하게 목회자를 대하는 것을 당연시 하는 잘못된 풍토가 교단에 만연해질 수 있다. 악의 고리는 반드시 끊어내야 한다. 고름은 살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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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5
  • 신학자, 법률가, 의학자 16인이 본 동성애 진단과 대응 전략
    동성애와 성전환에 대한 비판적 고찰을 다양한 관점에서 엮은 기독교 사회과학 도서가 출간됐다.북랩은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위축된 교회 문화를 살려내고 신학을 회복하고자 ‘감리회거룩성회복협의회’에서 진행해 온 세미나의 학술적 성과물들을 엄선해 엮은 ‘신학자, 법률가, 의학자 16인이 본 동성애 진단과 대응 전략’을 펴냈다.이 책은 동성애가 성경에서 죄라고 규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교계의 논점이 되는 것을 보면서 거룩성 회복과 복음을 사수하기 위해 전국에서 이에 뜻을 같이한 감거협 자문 위원 및 실행 위원의 모임을 통해 최초로 출간 계기를 얻게 됐다. 2020년 7월 31일 감리회 본부 교회에서 해당 모임을 감리회거룩성회복협의회로 창립시켰고, 그로부터 지금까지 28차에 걸쳐 꾸준히 기도회와 세미나를 지속해 오던 중, 제3주년을 맞아 권위 있는 전문가들의 강의 원고를 토대로 편집됐다.동성애 문제에 대한 성경적 입장과 동성애에 반하는 대책을 세우기 위한 신약성서의 배경사, 젠더주의에 대한 한국 교회의 대안 등 정통 신학을 대체하려 하는 퀴어 신학에 대한 비판적인 고찰이 책 속에 여과 없이 드러나 있다. 또한 차별금지법과 평등법에 관해 이야기함으로써 포괄적 차별금지법 안에 동성애차별금지 독소 조항이 포함됐음을 명시하고, 이에 대한 한국 교회의 복음적 대응 및 시대적 사명을 통해 기독교 문화를 지키고자 한다. 더 나아가 공교육에서 이뤄지는 성교육 실태를 언급하며 다시 한번 심각성을 화두에 올리고, 이에 대한 대처 방안을 제시하기도 한다.이 책은 한국 개신교의 사회적 성화를 위한 결집력을 드러내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책을 엮은 감리회거룩성회복협의회는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해 교회를 회복하고 글로벌 성 혁명에 따른 신학적 대안을 제시하는 단체다.공저자 교계 16인은 국내의 저명한 전문 신학자, 법률가, 의학자들로 구성돼 있다. 이 책을 편찬한 민돈원 사무총장은 교회는 세속적인 풍조에 짜 맞추기보다 세속에 물들지 않기 위해서는 거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그는 동성애에 대한 진단과 치료책까지 제시하고 있기에 한국 교회를 영적으로 재무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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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4
  • 예장백석대신 미래세대정책개발위 세미나 갖고 다음세대 육성 전략 고찰
    이재원 위원장 “미래세대 이해하고 눈높이 맞춘 사역 필요” 현영광 목사와 류인영 목사, 현실적으로 도움 되는 강의 진행 예장백석대신 미래세대정책개발위원회(위원장 이재원 목사)는 18일 수원명성교회(담임목사 유만석)에서 세미나를 갖고 다음세대 교육의 문제점을 분석하며 필요한 대안을 살펴봤다. 세미나를 시작하며 이재원 위원장은 “대한민국은 출산율 저하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고 우리 사회는 타인을 향한 배려와 사랑보다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팽배해 있다. 또한 개인주의를 넘어선 집단이기주의와 그들만의 카르텔을 형성하려는 움직임까지 보인다. 특히 예수 그리스도 없이도 잘 살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런 시대에 미래 세대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는 암울한 삶을 살고 있다”면서 “총회 산하에는 대형교회보다 중소형교회가 압도적으로 많은데 중소형교회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교회 밖이 더 흥미롭다고 여기며 재미를 찾아 떠난다. 그렇기에 교회가 미래세대들의 생각과 사회를 이해하고 그들의 눈높이를 맞추며 그에 맞는 움직임을 가져야 한다. 또한 교회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복음전파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미래세대정책개발위원회는 작은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강의를 통해 청소년과 청년을 향한 변화해야할 시선과 복음전파 전략을 제시하겠다. 우리의 이러한 움직임이 총회와 연계돼 미래 세대의 부흥을 일으키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 강사로는 서울YFC 대표 현영광 목사(광릉내교회 중고등부 담당)와 dsm엔터테인먼트 대표 류인영 목사(작밴미니스트리)가 참여했다. 현영광 목사는 ‘학교는 선교지다’라는 제목의 강의를 통해 청소년 사역이 위기에 처한 상황을 분석하며 캠퍼스 사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 목사는 “대한민국의 인구는 3년 연속 감소세에 있고 그중 9세부터 24세에 해당하는 인구 또한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상태로라면 청소년 인구는 2060년에 10.7% 정도로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사회적으로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어져 가고 있고 이 문제가 교회에도 이어져 이미 많은 교회가 고령화되고 있다”면서 “가슴 아픈 것은 51%의 사람들이 종교가 없다고 조사됐으며 특히 연령대가 낮을수록 종교가 없다는 응답이 높게 나오고 있다. 18세부터 29세 사람들 중 남성 15%, 여성 13%만 개신교이고, 남성 64%와 여성 71%는 종교가 없다고 답했다. 즉 인구 감소도 위기지만 더 큰 위기는 많은 교회들이 젊은 청년들과 다음세대들을 잃어버리고 있는 것이다. 영아부가 없는 교회가 79%이고 교회학교가 없는 곳이 40%를 넘었다. 그나마 있는 교회들도 겨우 유지하거나 다른 교회와 연합해 교회학교를 운영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 목사는 “지금 한국교회는 신뢰도가 21%로 조사됐다. 사람들의 79%가 교회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 안타까운 것은 사회에서 교회를 보는 신뢰도 지수보다 목사자들이 한국교회를 보는 신뢰도가 훨씬 더 낮다는 것”이라며 “목회자들이 한국사회 안에서 교회를 바라보는 생각이 깨어있다고 볼 수도 있겠으나 목회적 현실을 깊이 들여다보면 목회자 스스로 자신감이 없다는 것”이라며 “인원 수의 감소보다 자신감을 잃어버려 안된다고 하는 의식을 갖고 있는 것이 더 큰 위기”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주일학교’ 사역에서 ‘다음세대 선교’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캠퍼스 사역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목사는 “주일학교는 19세기 당시 초등교육을 잘 받지 못하는 아이들 때문에 학교가 해야 할 일을 교회가 감당한 것이고 이를 통해 교회가 부흥했다. 그러나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 주일학교에서 하는 교육으로는 다음세대를 회복할 수 없다”면서 “주일학교라는 관점이 아니라 선교라는 관점에서 임해야 한다. 청소년 복음화율이 3.8%에 불과한 상황은 우리 다음세대들이 미전도 종족과 같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주일날 오는 아이들을 교육하는 주일학교가 아닌 선교적 교회학교로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선교적 교회학교의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기 위한 적극적인 방법이 바로 캠퍼스 사역이다. 요즘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공교육만으로는 청소년들의 교육을 채워줄 수 없어 많은 요청을 하는데 이를 활용하면 놀라운 일들을 캠퍼스에서 진행할 수 있다”면서 “2006년을 기점으로 정부에서 학교의 종교동아리를 금지했지만 이후 창의적체험활동(창체) 혹은 자율동아리라는 이름으로 다시 열리기 시작했다. 기독교인들이 청소년 지도사 자격증이나 상담사 자격증을 갖췄을 경우 학교에 연결되면 공식적으로 사역할 수 있다”고 했다. 현 목사는 청소년 캠퍼스 사역을 실행하기 위해 △앞선 십대 세우기 △출석학생과 캠퍼스 사역 진행 △학교 내 조직과 협력 △자율 동아리 또는 CA 활용 △청소년 사역 네트워크 구축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청소년 캠퍼스 사역은 많은 사람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지고 살아가기를 소망하는 믿는 십대 한 사람으로 시작할 수 있다. 믿는 십대가 없는 것이 위기라 했다. 믿음에 앞선 십대들을 잘 양육하는 사역은 다음세대 사역의 필수”라고 역설하며 “믿음에 앞선 십대를 잘 양육할 경우 그를 캠퍼스 선교사로 파송하는 사역도 중요하다. 중고등학생 시기에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이를 위해 또래 친구들을 사귀고 그들과 공동체 의식을 갖는다. 십대들의 성향과 환경을 잘 아는 사람은 그 누구도 아닌 바로 십대다. 이들을 캠퍼스 선교사로 세우고 도우면서 그들과 함께 사역한다면 청소년들이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며 삶 속에서 하나님을 더 잘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 목사는 “학교에 믿는 십대도 있고 믿는 교사도 있다. 청소년들을 향한 열정을 가졌고 믿음의 삶을 살아내고 있는 교사 그룹은 자신들이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일들이 있음을 알고 있다. 이들과 협력하면 캠퍼스에서 무궁무진한 사역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외에도 청소년 선교사 네트워크를 만들어 함께 사역할 수 있는 동역자들을 연결하고 힘을 내게 해야 한다”고 했다. 현 목사는 청소년 사역은 관계사역이므로 시간을 갖고 일관성 있게 이어가며 아이들 중심으로 사역하길 당부했다. 그는 “관계 사역은 신뢰사역이다. 신뢰는 당신의 사역을 의미있게 만드는 첫 출발이다.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말에 진실함이 있어야 한다. 이 사람의 말이 진실한지 아닌지 아이들은 안다. 또한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행동의 일관성이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항상 같아야 한다. 그런데 우린 때론 이 일관성에서 부족함을 보일 때가 있다. 내 기분에 따라 같은 말인데도 다른 반응을 보일 때가 있다. 아이들은 그걸 안다. 그래서 항상 일관성을 갖고 행동해야 한다”면서 “또한 친밀감 형성에도 힘써 관계 가운데 적대감을 없애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신경써야 할 것은 자기 주도성을 갖고 사역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나의 뜻, 나의 의도가 아니라 아이들이 갖고 있는 생각을 존중하며 달란트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류인영 목사는 ‘작은교회 밴드 만들기 프로젝트(작밴)’에 대해 강의했다. 이 프로젝트는 어린이, 학생, 어른 상관없이 악기를 처음 배우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여름, 겨울 방학에 캠프를 통해 가르치며 연주가 가능하도록 해 교회에 찬양팀을 만드는 것이다. 류 목사는 “지금까지 작은교회 밴드 만들기 프로젝트로 700개 교회에 찬양팀을 만들어줬고 그중 30%가 부흥했다”면서 “찬양에 힘이 생기면 성도들이 변화되고 교회가 역동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일꾼을 보내달라는 기도를 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 성도를 찬양 사역하는 일꾼으로 만들어 교회가 뜨겁게 성장하는 기쁨을 맛보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세미나에 앞서 드린 예배는 권오영 목사(서기)의 인도로 시작됐고, 송장용 목사(회계)의 기도와 권오영 목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이재원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이재원 목사는 ‘주님, 주님께서 아십니다’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우리가 다음 세대를 향해 헌신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그럴 때 미래 세대 아이들이 우리와 같이 생각하고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관을 동일하게 추구할 것”이라며 “총회원들이 이를 마음에 품고 나아가 교단과 한국교회를 살리는 이들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허남길 총회장은 축사를 통해 미래세대정책개발위원회가 역할을 잘 감당해 좋은 미래를 열어가길 기원했다. 허 총회장은 “교육에 있어 신앙적인 부분이 굉장히 무너져 학생들 중 기독교인의 비율이 2~3% 정도라고 한다. 또한 안타깝게 교회 교육도 제대로 서지 못해 선데이스쿨 수준이 됐다. 과연 이런 신앙 교육을 통해 이 시대를 살릴 일꾼을 길러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 된다”면서 “한국교회가 위기를 맞고 있는 이때 우리는 다음 세대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 일에 미래세대정책개발위원회가 힘을 쏟아 귀한 역할을 성공적으로 감당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배는 강유식 목사(총회 서기)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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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8
  • 윤석열 대통령 ‘한국장로교의 날’ 축하하며 한국교회 부흥 기원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장총)는 10일 서울 연지동 연동교회에서 ‘제15회 한국장로교의 날’을 개최하고 예배 중심의 신앙을 회복할 것을 선언했다. 정서영 대표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팬데믹은 한국교회의 예배와 사역에 엄청난 피해를 가져왔다. 제15회 한국장로교의 날을 맞아 한국교회의 다수를 점유하는 장로교회가 하나 됨으로 반전의 계기와 힘을 모아야 한다. 장로교회의 경건과 충만한 영성을 회복함으로 예배와 교회의 거룩성이 회복되고 공교회성과 교회의 공공성이 강화되길 기대한다”면서 “제15회 한국장로교의 날은 말씀과 전통을 통한 장로교회의 개혁이 날마다 계속되게 하고 개혁의 유산들을 재정의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책임과 전통을 이어가며 무너진 곳을 다시 세워 장로교 신학과 신앙을 다음 세대에 전수하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윤석열 대통령, 김요셉 목사(제26대 대표회장), 채영남 목사(제34대 대표회장)는 축사와 격려사를 통해 장로교의 날을 축하하며 한장총의 발전을 기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한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한국장로교의 날을 축하하며 “우리와 지구촌이 처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서고 한국교회가 더욱 부흥하는 귀중한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예배는 천환 목사(상임회장)의 인도로 시작됐고 송홍도 목사(예장대신 총회장)의 기도와 강연홍 목사(기장 총회장)의 성경봉독에 이어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가 말씀을 전했다. 오 목사는 ‘사명 받은 한국장로교회’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한국 장로교회는 1세기의 전투적 교회 상을 회복해야 한다. 1세기 크리스천들은 화형대의 불길로 죽임을 당하고 사자의 발톱에 찢겨도 굳건하게 신앙을 지켰다. 그런데 AD392년에 기독교가 로마의 국교가 되면서 문제가 생겼다. 1세기 기독교의 복음적 야성이 약화 된 것이다. 전투력 대신 성직자 제도가 들어왔고 서로 동화되기 시작했으며 그에 따라 부패, 세속화의 길을 따라 갔다. 지상 교회의 소명을 되찾기 위해서는 1세기 교회의 야성과 전투력 및 복음의 능력을 회복해야 한다”면서 “한국교회가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 가는 길은 전적으로 성령의 능력을 붙잡는 데서 시작된다. 교단과 교파의 탯줄을 끊고 성령 안에서 하나 되어야 세상을 향해서는 ‘전투적 교회 상’을 회복하고 대내적으로는 경쟁 구도가 아니라 ‘섬김 구도’로, ‘미션 구도’로 전환되어 교회의 영광을 회복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설교 후에는 김정우 목사(예장합동동신 총회장), 임용석 목사(예장개혁개신 총회장), 조옥선 목사(예장합동중앙 총회장), 신마가 목사(예장합복 총회장), 주영선 목사(예장보수 총회장), 양은화 목사(예장개혁선교 총회장), 정복희 목사(예장합동해외 총회장), 안상운 목사(예장호헌의정부 총회장), 홍계환 목사(예장합동장신 총회장), 박광철 목사(예장예정 총회장)이 대표자로 나서 주제 기도를 했고 권오헌 목사(예장고신 총회장)의 집례로 성찬식을 가졌으며 성찬식은 이순창 목사(예장통합 총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이후 진행 된 한국장로교의 날 기념식은 이영한 목사(총무)의 인도로 시작됐고 ‘자랑스러운 장로교인상 시상식’을 가졌다. 음재용 목사(자랑스러운 장로교인상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정서영 대표회장은 김종준 목사(목회부문, 꽃동산교회), 표재근 목사(교육부문, 행복한교회), 임예재 목사(선교부문, 대신세계선교회 이사장), 김인순 원장(복지부문, 애광원), 故허광재 목사(특별상, 백석문화대학교 전 총장)에게 상을 수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정상문 목사(예장개혁 총회장)와 이우회 목사(예장호헌 총회장)의 인도에 따라 비전 선언문을 선포했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제15회 한국장로교의 날 연동선언문’ 한국장로교회는 온갖 고난과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고난당하는 민족의 동반자로, 복음 진리의 수호자요 선포자로 사명을 감당해 왔다. 코로나 팬데믹은 목회 현장과 예배 생활에 심각한 도전과 위기를 초래했다. 세속화와 반기독교 정서, 이단의 준동으로 인한 어려움도 가속화 했다. 극심한 출산율 저하, 세대 간 소통 부재, 권위주의 문화 등으로 다음 세대 이탈을 더욱 부추겼다. 한국장로교회는 말씀과 기도로 가난과 무지, 불의와 압제 등 개인적 사회적 시대적 고난과 시련에 온 몸으로 맞서 온 자랑스러운 교회였다. 반면 분열의 아픔을 겪으며 그리스도의 지체된 숭고함에서 멀어지고 왜곡된 성장주의의 길을 걷기도 했다. 그로 인해 일부 목회자 양성과 신학교육 현장에 편법과 불법이 방치되기도 했다. 이제 한국교회는 다시 일어서고자 한다. 코로나의 위기는 물러가고 있으나 한국교회의 회복에 힘을 모을 때이다. 예배, 교회 내 갈등, 불법과 관행, 파당과 맘몬주의 등 온갖 우상과 힘겨운 과제 또한 엄존하고 있다. 기후 재난, 인구 절벽, 교세 급락 등도 현실이 되었다. 그럼에도 주님께서는 오늘 우리에게 '일어나 빛을 발하라'고 명령하신다. 다시 일어나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자신을 불사르고 흔적 없이 녹아지는 교회가 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1. 우리는 교회의 설립자요 머리 되시며 치유자 되신 그리스도의 제자 된 사명을 새롭게 한다. 2. 예배 중심의 신앙을 회복하고 세상 속에서 예배자로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3. 날마다 개혁하는 개혁교회의 후예로 우리 속에 악습과 폐단을 날마다 갱신한다. 4. 다시 오실 주님을 향한 소망을 새롭게 하며 미래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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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0
  • 한기총, ‘자칭 보혜사’ 세광중앙교회 김노아 목사 만장일치로 ‘이단’ 규정
    “기독교 교리와 정반대 사상 가졌고 신격화 및 교주적 행태 심각” 가짜 목사로 밝혀졌고 이단으로까지 규정되며 퇴출돼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가 만장일치로 김노아 목사(세광중앙교회, 개명 전 이름 김풍일)를 이단으로 규정했다. 한기총은 2022년 12월 15일 실행위원회를 열고 김노아 목사(=김풍일)를 이단으로 규정하는 안건에 대해 토의한 결과 추가로 해명 기회를 준 후 임원회에 위임해 결정하기로 한 바 있다. 하지만 김노아 씨는 추가 해명 기회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거부했으며 자신의 잘못된 주장들을 고치지 않았다. 그러자 한기총은 7월 7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34-2차 긴급임원회’를 열고 김노아 씨를 이단으로 최종 결정하며 제명하기로 했다. 한기총이 회원 중 이단으로 밝혀진 김노아를 퇴출시키며 개혁의 진정성을 드러내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한교총)과의 통합 논의도 진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노아 씨가 이단으로 결정된 것은 성령론, 구원론, 종말론, 창조론 등에 있어 총체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 입증됐기 때문이다. 한기총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홍계환 목사, 이하 이대위)가 만장일치로 이단 결정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김노아 씨는 ‘자칭 보혜사’ 발언에 대해 예장통합총회 이대위 조사 때 앞으로 절대 사용하지 않기로 했으나 조사 결과 여전히 ‘자칭 보혜사’ 주장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김노아 씨는 최근 펴낸 ‘큰일 났다! 기독교의 구원관이 성경과 다르다’(초판 2022.5월, 재판 2022. 6.19)라는 책에서 자신의 핵심 구원론을 발표하며 정통 기독교계와 전혀 다른 이단적 주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기총 이대위는 “김노아 씨는 자신의 책에서 ‘예수 믿고 죽은 영혼들이 운명하는 즉시 낙원이나 천국에 가지 않고 깊은 숙면 상태에 들어갔다가 예수님 재림 시 순교자들이 먼저 그때 부활되는데 그 때의 부활이 구원이다. 순교자 영혼 외 하나님 믿은 성도들은 예수님 재림 후 1,000년 후에 부활된다. 이 부활이 구원이다. 그러므로 아직 구원받은 사람이 한 사람도 없으며, 낙원이나 천국에 올라간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 이것이 성경적 구원론이다. 불신자로 죽은 영혼들도 음부나 지옥에 가지 않고 그 영혼이 잠자는 상태로 있다가 부활하여 지옥에 던져진다. 이렇게 믿지 않는 기독교는 저주 받을 교리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이는 예수 믿는 즉시 구원을 받고, 죽은 후에는 낙원(천국)에 가고, 예수 안 믿고 죽은 영혼은 바로 음부(지옥)에 간다는 기독교의 기본교리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대위는 “김노아 씨는 아담 이전에도 생령을 받지 않은 많은 사람(미개인)들이 살고 있었다고 주장한다”면서 창조론에 있어서도 이단성이 드러났다고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김노아 씨의 신격화 및 교주화 문제도 밝혀졌다. 한기총 이대위는 “김노아 씨는 ‘거짓말하는 교회 나가봤자 소용없다’고 설교하며 김 씨 자신에게 가르침을 받지 않으면 구원을 앞으로 못 받게 된다는 극단적인 교주적 주장을 하고 있다”면서 “또한 김 씨는 ‘비밀을 깨달은 세광교회 성도들만 남은 자들로서 구원받을 확률이 99.9%이지만 저 밖에 있는 기독교인들은 구원받을 확률이 1억분의 1도 안 된다’고 주장하여 자신에게만 들어야 재림 후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교주화한다”고 문제를 지적했다. 특히 이대위는 “김노아 씨는 ‘현재 전 세계 기독교인들은 종이고, 우리 교회(세광중앙교회 지교회 성도들 지칭)만이 아들이다. 종은 유업(천국을 지칭)을 받지 못한다’고 주장하며 자신을 교주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천지와 유사한 부분도 지적됐다. 이대위는 “김노아 씨는 하와를 유혹하였던 뱀은 파충류 뱀이 아니라 사람이었다고 주장하여 신천지와 유사한 비유풀이를 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예장통합 교단 이대위도 김노아 씨에 대해 연구한 결과 “김 씨의 사상은 신천지 이만희의 사상과 유사한 이단사상”이라고 결론 낸 바 있다. 이외에도 △기독교의 사도 신경은 외우지 말아야 할 걸레 같은 쪼가리로 버려야 한다 △죽은 순서대로 천국 간다고 주장하는 기독교인들은 다른 복음으로 저주(구원을 못 받음)를 받는다 △거짓말하는 교회 나가봤자 소용없다 △천당 지옥 간 사람 아직 없다 △기독교인들은 종이라고 고백한다. 아들이 없다. 아들만이 천국 간다 등의 주장을 하며 김노아 자신의 교회만이 앞으로 구원받는 곳이라고 주장하는 것을 한기총 이대위는 문제로 지적했다. 위와 같은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이대위 전문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결론냈다. “김노아 씨의 구원론 등 여러 자료들을 살펴보았듯이 김노아 씨는 창조론, 성령론, 구원론, 종말론 등에서 성경은 물론 기존 기독교의 교리와 정반대로 상반된다. 김 씨의 이와 같은 주장들은 모두 심각한 비성경적 주장들이고 이단사상들이다. 그리고 김노아 씨는 자신의 가르침만이 앞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으며(재림 때, 재림 후 천년 후), 세광중앙교회(지교회 포함)에서만 구원의 참된 진리가 선포된다고 신격화 하고 있으며 교주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 따라서 본 위원회는 김노아 씨의 이같은 비성경적 주장들과 교리들이 모두 성경에 반하는 이단적 주장들이다. 이같은 교리를 주장하는 김노아 씨를 이단으로 규정함이 마땅하다.” 위 연구 내용을 검토한 결과 한기총 이대위는 김노아 씨를 비성경적 신학사상을 가진 것으로 판단해 ‘이단’으로 규정했으며, 이단 사상을 가진 김 씨를 한기총 회원에서 제명할 것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와 같은 이대위 결과를 상정해 7일 한기총 임원회에서 표결에 부친 결과 만장일치로 통과된 것이다. 이대위 보고는 임원회를 거쳐 실행위원회를 통과하면 효력이 발효되는데 김노아 씨에 대한 이대위 연구 보고서는 이미 작년에 임원회의를 통과했고 작년 12월 15일 실행위 결과 임원회에 위임해 처리하기로 했기에 이번 결의를 통해 김노아 씨는 이단으로 최종 규정됐다. 한편 한국기독교계에서 대표적 이단으로 손꼽히는 전도관 출신인 김노아 씨는 신학교 학력과 목사 안수 문제가 발견돼 검증 결과 가짜 목사임이 드러난 바 있다. <관련기사 링크 : “김노아(=김풍일) ‘가짜 목사’ 증거 나왔다”> 김 씨는 가짜 목사임이 밝혀진 것과 함께 심각하게 잘못된 사상까지 명백히 드러나며 이단으로 규정돼 한국기독교계에서 퇴출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한기총의 이번 결정에 대해 기관 통합을 추진 중인 한교총 측은 환영의 뜻을 표했다. 한교총 측 인사는 “우리가 문제를 제기했던 김노아에 대해 한기총이 이단으로 규정하며 단호히 처단한 것은 자정 능력을 보여준 고무적인 일”이라며 “이런 진정성 있는 모습은 한교총 회원들에게 좋은 인상으로 다가올 것이다. 앞으로의 기관 통합 논의가 기대된다”고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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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7
  • 서울보훈청장, 서대천 목사 보훈 문화 확산 공로 인정하며 표창
    SDC인터내셔널스쿨학원 이사장 서대천 목사(홀리씨즈교회)가 6월 29일 서울 서초구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열린 ‘2023년 호국보훈의 달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등 포상 전수식’에서 서울보훈청장 표창을 받았다. 서 목사는 △보훈정책연구 및 제안 △나라사랑 문화 확산 △순국선열에 대한 감사와 보훈 의식 고취 △보훈문화 확산 및 애국심 함양 △이웃사랑 실천 △생활 속 보훈 교육 실천 및 시민의식 고취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상을 받게 됐다. 그동안 서목사는 사단법인 보훈학회 임원과 회원으로 수년간 활동했고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이면 SDC교회학교 초중고등학교 학생 300여 명을 인솔해 서울 동작구 현충원 방문하여 순국선열에 헌화하고, 보훈의 달 행사를 다양하게 개최하는 등 다음세대 청소년들에게 애국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해온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서 목사는 △군부대 방문 위문품 전달 및 공연 △6.25 참전용사 가족 초청 콘서트 △6.25 참전 소년병 초청 콘서트를 개최해 청소년을 양육함에 있어 투철한 국가관을 가질 수 있도록하는 교육에 앞장서왔다. 이날 나치만 서울보훈청장은 “수상자 모두는 보훈가족의 자랑이다. 오늘의 상은 대한민국이 수상자들에게 보내는 감사의 마음이다. 대한민국이 오늘날의 자유와 번영이 있기까지 73년 전 6.25와 같은 수많은 시련이 있었고 위기의 때마다 나보다 국가를 더 생각하고 몸소 희생을 아끼지 않았던 이들이 있었다. 그들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은 세계 최빈곤국에서 정전 70주년 만에 놀랍도록 경제성장을 이뤘다. 그 과정에서 보여준 애국심은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라는 고귀한 가치를 우리에게 주었고 길이 계승해야 할 대한민국의 정체성이 됐다. 그리고 오늘 그 가치에 동참해준 대외 유공자와 모범 유공자 및 모든 수상자는 존경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또한 나치만 서울보훈청장은 “수상자들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명예와 자부심으로 더욱 성숙한 보훈문화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면서 “보훈부에서도 숭고한 가르침을 이어받고 미래세대가 맞이할 대한민국의 역사에 길이 남길 수 있도록 보훈에 성심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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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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