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4(화)
 
  • 백석대신신문에 대해 잘못된 문제 제기하고 있는 전장연 향해서도 일갈하며 엄중 경고
  • 문제 본질 정확히 꿰뚫은 유만석 목사가 꾸짖자 실행위 참석한 누구도 이의 제기 못해
  • 정복섭 장로, 서울노회장 발언 중 끼어들어 목회자 모욕적으로 대하는 추태 부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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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백석대신 증경총회장 유만석 목사(수원명성교회)가 백석대신신문에 대해 부당하게 문제를 제기하며 잘못된 행동을 일삼고 있는 이수일 목사(음성 흰돌교회)와 농어촌선교회(회장 이수일 목사) 및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조동석 장로)를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지난 21일 수원명성교회에서 열린 실행위원회에서 유만석 증경총회장은 “교단지에 대해 이수일 목사가 선동하고 있는데 그러면 안 된다. 실행위원 여러분들이 제대로 판단해야 한다. 우리 총회가 건강하게 미래지향적으로 갈 것이냐, 못 갈 것이냐 하는 기로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면서 “농어촌선교회가 선동해 신문사를 갈아엎어야 하는 것처럼 말하며 폐간하겠다고 난리치고 이수일 목사가 꼭 자해 소동하는 것처럼 행동하는데 그러면 안 된다. 내가 그동안 점잖게 말했는데 이제는 아니다. 이런 식으로 총회를 혼란하게 만들고 선동하며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농선회를 정치조직화 한다면 그 조직은 있을 필요가 없다. 신문을 폐간하자고 하면 총회에서 농선회부터 폐지하자고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수일 목사가 백석대신신문 편집국장을 허위사실로 공격한 것도 모자라 총회실행위 결과를 변조해 유포하면서까지 신문사에 대해 잘못된 공격을 하고 또한 농선회가 그런 이수일 목사의 불법적 행위에 함께하며 정치단체로 변질돼 총회를 혼란에 빠뜨리는 모습을 보이자 좌시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체계도 지키지 않고 함부로 행동하는 인사들, 대체 왜 이러나?

이날 유만석 증경총회장은 이수일 목사를 비롯해 전국장로회연합회도 엄하게 꾸짖었다. 유 목사는 “구독자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것이 신문이다. 신문사는 유충국 목사의 발언을 기사화 할 때 동의를 얻은 후 낸 것이다. 그런데 왜 기자와 싸우고 난리를 치나? 차라리 싸우려면 신문사 이사장인 나와 싸우던지 해야 한다. 조직과 체계가 있는 것이다. 지금 이 상황은 앞뒤도 안 맞는 것”이라며 “장로들도 신문사에 대해 그렇게 함부로 말하면 안 된다. 예장합동총회의 교단지인 기독신문은 소속 교단 목사가 성추행한 불명예스러운 사건까지 보도한다. 그리고 우리 신문에 실리는 기사에 대해 제안할 것이 있으면 내게 말하면 되고 그러면 내가 기자에게 이야기할 수 있는데 왜 체계를 지키지 않고 행동하냐?”고 지적했다.


문제의 본질을 정확히 꿰뚫고 호통을 치자 실행위원회에 참석한 그 누구도 유만석 목사의 말에 이의를 제기하지 못했다.


유 목사의 일갈은 이론의 여지 없이 타당한 지적이다. 특히 유 목사가 언급한 예장합동총회의 교단지인 ‘기독신문’의 보도 모습은 백석대신 교단 구성원들이 참고할 만하다. 기독신문은 지난 6월 교단 산하 월드행복비전교회의 담임목사에 대한 성 문제와 재정 의혹 등이 불거지자 해당 목회자를 강력하게 비판하는 기사를 인터넷과 종이신문에 전면을 할애해 보도했다.


특히 일회성 보도에 그치지 않고 후속 보도와 비판 논평을 이어갔다. 6월에만 연속해서 네 번이나 크게 보도했고 해당 목사에 대해 정직 7년 판결을 한 노회의 결정은 범죄에 비해 처벌이 가볍다는 비상대책위원회의 입장을 전면으로 기사화하며 강력한 처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기독신문은 “노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총회라도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며 다시는 교단에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교회 성폭력 예방 및 대응 매뉴얼’ 제작을 결의해 배포해야 한다고 했다.


교단지가 앞장서 산하 교회에서 일어난 심각한 문제에 대해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것에 대해 예장합동 교단을 이끌어가는 고위 인사들에게 입장을 물으니 한결같은 대답이 돌아왔다.


한 고위 인사는 “굉장히 부끄러운 일이 일어나 참담하고 고개를 들 수 없는 심정이지만 이를 교단지가 보도하지 않고 덮으면 이런 일들이 또 일어날 수 있다. 그렇기에 교단지가 공개적으로 보도해 경각심을 주며 다시는 반복되지 않게 해야 하는 것이다. 몇 년 전 우리 총회에서는 총무가 가스총을 꺼내든 일이 있었고 칼부림 사건과 총신대 총장 구속 사건도 있었다. 그때 교단지가 상세히 보도하며 강력하게 비판했고 이 사건들은 일반 언론에도 다뤄졌다. 당시 교단의 위상이 추락했지만 많은 목회자들이 비판과 함께 회개의 기회로 삼았기에 총회 내에서 그런 일들이 재발하지 않으며 개혁되는 모습을 보였고 다시 장자교단의 위치를 회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교단 거룩성 지키기 위해 잘못된 일 보도해 재발하지 않게 해야”

예장합동 교단의 다른 고위 인사는 “위상 추락이 두려워 죄와 잘못된 행동에 대해 교단지가 사건을 보도하지 못하면 그건 교단지의 존재 목적을 망각한 것이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 교단에 해를 끼치는 일이다. 회개는 남들 눈치를 보며 나와 교단의 체면을 지키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교단지가 총회 산하에서 일어난 잘못된 일을 보도하는 것에 대해 대다수 목회자들과 장로들은 교단의 거룩성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고 이는 우리의 윤리적, 신앙적 수준을 나타내는 것이다. 다른 총회도 우리와 비슷할 것으로 본다. 만약 그렇지 않은 총회가 있다면 그건 목회자의 수준과 질이 한참 떨어지는 저질 교단이다. 일반 사회보다도 윤리 수준이 현저히 떨어지는 그런 목회자와 장로 및 교단은 존재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그는 “백석대신 교단은 허남길 총회장과 류춘배 부총회장 모두 인격이 훌륭한 분들이라서 개인적으로 좋은 인상을 갖고 있다. 그런데 최근 발생된 일을 보니 교단 내의 안 좋은 행태를 교단지가 보도하면 안 된다고 주장하는 잘못된 목회자와 장로들이 있는 것 같다. 우리 교단에도 그런 덜 떨어진 수준 이하의 사람들이 존재하긴 하지만 소수이기에 무시할 수 있을 정도다. 우리는 총회의 거룩성을 지키기 위해 교단지가 잘못된 일을 보도하여 악한 행위를 끊어내야 한다는 것에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상태”라며 “아마 백석대신 교단 역시 수준 떨어지는 한심한 저질 목회자와 장로들은 소수일 것이다. 그럴 리 없겠지만 만약 그런 사람들이 다수면 앞으로 백석대신 교단 인사들과 연합사역을 하거나 교류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총회원들의 알권리 박탈하고 눈과 귀 막으려 하는 이수일 목사

백석대신 교단은 수준이 떨어지는 목회자와 장로들이 많을까? 적을까? 이는 정확한 숫자로 확인 가능하다. 이수일 목사가 백석대신신문과 편집국장에 대해 온갖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총회 내에서 안 좋은 일이 일어났어도 교단지는 보도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총회원들의 알권리를 박탈하고 눈과 귀를 막으려 시도하며 교단지 구독 거부 및 후원 거부를 주장했지만 정작 구독과 후원을 거부한 사람은 손가락으로 셀 수 있을 만큼 극소수이기에 신문사는 전혀 타격을 받지 않았다.


오히려 이수일 목사처럼 신문사에 정기 후원금도 1원 한푼 내지 않으면서 공짜로 신문을 받고 있던 사람들에게 돈을 들여 신문을 제작하고 보내주지 않아도 돼 운영이 조금이나마 나아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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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위 회의 때마다 반복되고 있는 장로들의 무례한 행태

한편 이날 실행위원회에서는 지난 실행위원회에 이어 또다시 장로가 목회자를 모욕적으로 대하는 사건이 벌어져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서울노회 김진철 노회장이 의장에게 정식으로 발언권을 얻어 자신의 의견을 조용히 밝히고 있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정복섭 장로가 발언권도 얻지 않은 상황에서 김진철 노회장을 향해 발언을 그만하라고 소리치는 추태를 보인 것이다.


발언 중인 인사를 제지할 수 있는 권한은 실행위 의장인 총회장에게만 있는데 자신이 의장인 양 착각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장로가 목회자를 공개적으로 무시하는 행동을 한 것은 지난 실행위에서도 있었는데 이번에도 또 발생한 것이다. 총회의 질서가 무너지고 난장판이 돼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김진철 노회장은 정복섭 장로의 무례한 행패에도 불구하고 화를 내지 않고 참는 모습을 보여 귀감이 됐다. 두 사람의 인격이 확연히 비교되는 모습이었다.


협동장로에서 시무장로 만들어주니 목사 내쫓으려는 장로, 신앙인 맞나?

실행위 후 가진 임원회의에서는 정복섭 장로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정 장로를 잘 알고 있는 한 임원은 “정복섭 장로는 본인이 출석하는 교회에서 문제가 있어 남서울교회에 협동장로로 들어갔다가 담임목사와 성도들의 배려로 시무장로가 됐는데 이 사람이 지난 2년 동안 한 일이 무엇인 줄 아나? 자신을 시무장로로 세운 목사가 무능력해서 내보내야 한다고 하며 사임을 종용하고 교인들을 선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장로는 교회와 총회에서 목회자를 대하는 기본적인 태도가 같아 보인다. 이런 사람을 전국장로회연합회가 감싸고 돌며 함께 힘을 합쳐 교단지를 공격하고 있는 중이다.


총회원들이 잘못된 행위를 좌시해서는 안 된다. 그럴 경우 다른 장로들도 교회와 총회에서 이와 같이 무례하게 목회자를 대하는 것을 당연시 하는 잘못된 풍토가 교단에 만연해질 수 있다. 악의 고리는 반드시 끊어내야 한다. 고름은 살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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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만석 목사, 자해 소동하는 것처럼 행동하는 이수일 목사와 정치조직화 된 농선회 강력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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