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05(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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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롯데복지재단 이승훈 전 이사장, 롯데장학재단 직원 고소했으나 ‘무혐의’
    롯데복지재단 이승훈 전 이사장이 이사장 재임 시절 롯데장학재단 직원을 상대로 △허위사실적시명예훼손 △업무방해 △배임 등 혐의로 고소했으나 사건을 수사한 경찰과 검찰 모두 무혐의 처분했다. 검찰이 지난 10월 30일 불기소 결정한 문서를 확인해 보니, 이승훈 전 이사장의 진술에 일관성이 없는 점이 지적되며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은 타 재단 소속인 롯데장학재단 직원이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의 결재 없이 롯데복지재단의 직원을 채용하고 임금을 지급해 재단에 재산상 손해를 가했다며 이승훈 전 이사장이 고소한 것이다. 또한 롯데장학재단 직원이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주장도 포함됐다. 반면 피의자인 롯데장학재단 직원은 자신이 롯데복지재단 직원 채용에 대한 어떠한 권한도 없고 직원 채용에 관여한 바가 없다고 주장하며 “이승훈이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으로서 복지재단뿐만 아니라 롯데장학재단의 직원들에게도 갑질 등 괴롭힘을 가하고 그 외 비위 사실에 대해 내가 공론화 하자 이에 대해 이승훈이 앙심을 품고 고소한 것”이라고 반박하는 상황이었다.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이승훈은 롯데장학재단 직원이 자신의 승인 없이 임의로 직원을 채용해 위계로써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의 정당한 업무를 방해하였다고 주장하나, 이승훈의 진술 및 제출자료를 검토한바 구체적인 피해 사실이 확인되지 않는다”면서 “당시 롯데복지재단에 채용된 A씨의 사실확인서를 통해 확인한 바 2024년 9월경 이승훈에게 면접을 봤다는 진술과 면접 당시 피의자는 면접관으로 참석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확인되고 당시 롯데복지재단의 이사 역시 ‘A가 복지재단의 업무를 맡을 예정이니 인수인계를 하라’는 이승훈의 지시가 있었다는 사실확인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은 “이승훈의 진술조서 제3쪽을 보면 ‘제가 면접을 진행한 뒤 동의를 구하였습니다’라고 진술했으나 이후 진술조서 제6쪽에서는 A씨의 채용을 몰랐었고 A씨에 대한 급여 지출결의서를 확인한 날 채용 사실을 알게 됐다고 진술하고 있어 그 진술에 일관성이 없다”고 지적하며 “피의자가 ‘A씨 채용에 대해 이승훈이 구두로 승인하였다’는 발언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 ‘들은 직원들이 있는지’,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증빙자료 등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입증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다”고 했다. 경찰은 “종합하면 피의자는 롯데장학재단 직원으로서 롯데복지재단 직원 채용에 대한 권한이 없었고 면접위원으로 참석한 사실이 확인되는 자료 또한 없으며 피면접자와 당시 재직했던 이사의 사실확인서를 검토한바 피의자가 위계 또는 위력을 사용하여 이승훈 이사장의 업무를 방해하거나 그에 대한 고의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피의자가 이승훈의 결재 없이 임의로 직원을 채용해 정당한 업무를 방해했다는 주장은 이유없다”고 결론 냈다. 또한 경찰은 “피의자는 이승훈과 다른 재단 소속으로,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가 아니고 임의로 채용에 관여한 사실이 확인되지 않으므로 그 임무에 위배하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으며, 이승훈이 적법하게 채용한 직원의 급여 지급을 위한 지출결의서를 결재하였으므로 이로 인해 재산상의 이득을 취하거나 롯데복지재단에 재산상의 손해를 가하였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배임죄도 성립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승훈 전 이사장이 주장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 역시 인정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승훈은 2024년 11월 12일 롯데삼동복지재단 및 롯데장학재단 이사회가 시작되기 전 피의자가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전직원을 상대로 ‘A씨의 채용을 이승훈으로부터 구두승인 받았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사실은 허위사실이며 이로 인해 명예가 훼손당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승훈이 제출한 해당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확인해 보니 해당 내용이 확인되지 않아 위 발언에 대한 목격자를 특정하고자 하였으나 고소인은 이를 증명할 인적, 물적 자료를 제시하지 못했고 이에 대해 피의자는 그런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다”면서 “명예훼손죄가 성립하려면 구체적인 사실을 적시하여야 하는바 고소인이 주장하는 위 발언은 구체성을 띠거나 고소인의 사회적 가치나 평가가 침해하였다고 볼만한 사정이 없어 구성요건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 경제
    • 기업
    2025-11-27
  • 채움바이오 건강식품 시장 전망 맞춰 제조 체계 고도화
    채움바이오가 2025년 시장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 건강식품 창업 및 ODM 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채움바이오는 내년 건강식품 시장의 핵심 방향으로 소량 생산, 스틱포 제형 확대, 글로벌 신소재 기반 기획력 강화를 제시하며 제조·기획 체계를 고도화한다고 밝혔다. 2025년 건강식품 시장은 예비 창업자, 인플루언서 브랜드, 소규모 PB 브랜드의 진입 증가로 빠르게 변화했다. 소비자들은 복잡한 설명보다 ‘하루 한 포’, ‘개인 루틴 맞춤’과 같은 직관적인 메시지를 선호하며, 이에 따라 초기 생산 물량을 최소화하고 빠르게 출시하는 ODM 방식이 주요 경쟁 요소로 자리 잡았다. 채움바이오 내부 ODM 통계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신규 문의 중 정제형 제품이 약 50%, 스틱포 제형이 30%를 차지했다. 특히 스틱포 ODM은 1인 브랜드와 인플루언서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2026년에도 스틱포 중심의 루틴템 시장이 확대될 것을 시사한다. 채움바이오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제 1000개, 스틱포 2000개부터 생산 가능한 소량 제조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디자인이 완료되면 평균 3~4주 이내 생산할 수 있는 퀵 ODM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품 개발부터 디자인·생산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환경을 구축했다. 2026년 시장에서는 ‘글로벌 신소재 기반 ODM 기획력’이 브랜드 차별화의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채움바이오는 전 세계 300여 원료사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기존 건강식품 시장에서 활용되지 않았거나 희소성이 높은 신소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제품 기획과 레시피 개발, 스틱포·분말 제형화, 패키지 디자인까지 통합 지원하고 있다.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원료는 스페인·영국 기반의 프리미엄 소재인 ‘셰리와인비니거 분말(Sherry Wine Vinegar Powder)’이다. 해당 원료는 Spray Drying 고온 살균 공정과 BRC AA 등급 인증을 갖추고 있어 루틴템·디톡스·이너뷰티 등 다양한 제품 콘셉트로 확장 가능한 소재로 평가된다. 채움바이오는 이러한 신소재를 기반으로 한 기획 솔루션을 강화해 2026년 ODM 수요 증가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채움바이오는 2025년 시장 흐름을 분석한 결과, 2026년은 소량 생산과 스틱포 제형 중심의 제품 구조가 더욱 확산되는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창업자와 PB 브랜드가 부담 없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ODM 모델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채움바이오 정종민 대표는 “2026년 건강식품 시장의 경쟁력은 ‘신소재 기반 기획력’과 ‘빠른 제조 속도’가 좌우할 것”이라며 “채움바이오는 글로벌 원료 소싱, 트렌드 분석, 소량 생산 중심 제조 역량을 결합해 창업자·PB 브랜드·인플루언서 브랜드와 함께 성장하는 제조 파트너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또한 “국내 OEM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브랜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제조를 넘어 신소재 스토리텔링과 루틴템 중심 브랜딩 전략이 필수”라며 “채움바이오는 내년에도 시장 데이터와 소비자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제품 기획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채움바이오는 400여 개 이상의 국내외 브랜드와 협업해 온 곳으로 기획부터 납품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시스템을 갖췄다. 최근 빠르게 성장 중인 뷰티·헬스 유튜버, 1인 브랜드, SNS 쇼핑몰 기반의 니치마켓을 겨냥해 채움바이오는 다품종 소량생산 체계와 퀵 OEM 대응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최단 2주 납품 시스템을 운영해 제품 론칭 일정이 중요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경제
    • 기업
    2025-11-27
  • 수호아이오 금융위 주관 K-Fintech 30 선정
    수호아이오가 금융위원회가 주관하는 ‘K-Fintech 30’에 26일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국내 핀테크 산업의 혁신성, 성장성, 확장성을 고려해 미래 금융 혁신을 선도할 기업 30개를 선정하는 ‘K-Fintech 30’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총 3차에 걸쳐 다양한 기업들이 지원을 했고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사업모델의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들만이 엄선됐다. 수호아이오는 이번 ‘K-Fintech 30’ 최종 선정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기반 기관 전용 외환 정산망 구축과 함께 디지털 결제 인프라 개발 분야에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핀테크 분야에서의 높은 기술력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국내외 금융기관 및 다양한 생태계 참여자들과 함께 안전하고 투명한 스테이블코인 기반 외환 정산망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갤럭시 디지털, 알케미, 어베일, VNX, 오로치 네트워크 등 해외 주요 파트너들과의 협력도 발표하는 등 글로벌 행보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선정에 따라 수호아이오는 정책자금 연계뿐 아니라 금융사 협력 우대, 투자자 대상 IR 지원, 금융규제 샌드박스 참여기회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특히 금융회사와의 협업 기반을 활용한 투자 유치 및 스케일업(Scale-up) 기회가 확대돼 성장 가속화가 기대된다. 아울러 정부와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핀테크 산업 활성화 정책의 핵심 기업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수호아이오 박지수 대표는 “국내 최초로 스테이블코인 분야의 유일한 K-Fintech 30 선정으로, 저희 기술력과 혁신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금융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연구개발 투자와 파트너십 확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호아이오는 이번 수상을 바탕으로 국내외 금융기관과 협력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며, 스테이블코인 기반 외환 정산망의 글로벌 확장, 다양한 디지털 자산 및 핀테크 서비스 신사업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 IT
    2025-11-27
  • SK행복나눔재단 사회변화 프로젝트 협력 위한 라운드테이블 개최
    SK그룹의 사회공헌재단인 SK행복나눔재단(이사장 최기원)은 지난 26일 재단에서 기업 사회공헌 담당자 네트워킹 및 사회변화 프로젝트 협력 논의를 위한 ‘2025 하반기 세상파일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세상파일 라운드테이블’은 SK행복나눔재단이 더욱 효과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에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기업사회공헌 네트워킹 행사다. 다양한 산업의 기업/기관 실무자들과 함께 모여 새로운 사회문제를 탐색하고 협력을 논의한다. 7회차를 맞은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지난 상반기에 이어 ‘기업 사회공헌, 지속가능한 변화를 고민하다 2탄’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모인 기업/기관 담당자 20여 명은 △세상파일팀의 지속가능한 변화를 시도한 프로젝트 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참여자들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는 테이블토크 △참여자 간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다. 첫 순서로는 세상파일팀 이상현 본부장이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문제해결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 본부장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선 △드러나지 않은 문제 발굴 및 진짜 원인 파악 △현장 기반의 솔루션 최적화 △기업, 공공, 소셜 등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업 3가지가 중요하다며 “사회공헌 사업이 종료되어도 실질적인 변화가 지속가능하려면 다각도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가능 확보 방안으로 △정부 지원 사업 및 공공서비스와 연계하는 ‘제도화’ △제품, 서비스 판매 등을 통해 수익화하는 ’비즈니스 모델 구축’ △클라우드 펀딩, 임팩트 투자, 기부 등을 통한 ‘소셜펀딩’을 소개했다. 다음으로는 세상파일팀 양진우 매니저가 ‘장애 아동 맞춤형 이동보조기기 지원 프로젝트 사례’를 발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휠체어 사용 아동이 스스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아동의 몸에 맞는 수동 휠체어와 전동키트, 휠체어 안전 사용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6세~18세 아동 약 4000명을 지원했다. 전동키트란 수동 휠체어에 장착하는 전기 장치로, 수동 휠체어의 가벼움과 전동 휠체어의 동력을 함께 결합해 이동 편의성을 크게 높이는 보조기기이다. 양 매니저는 “아이들이 지속가능하게 이동보조기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후원사인 상상인그룹(대표 유준원)과 솔루션사인 토도웍스를 비롯해, 행정부처, 학계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휠체어 이동보조기기의 정부 지원 제도화를 추진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서 세상파일팀 김주원 매니저가 ‘장애 아동 맞춤형 휠체어 운동 프로젝트 사례’를 발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휠체어 사용 아동의 올바른 신체 발달을 위해 소그룹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골프 △양궁 △태권도 등 다양한 스포츠를 테마로 하는 ‘기초 운동 과정’과 실제 피트니스 기구(미니 덤벨, 케이블 머신 등)를 활용해 근력을 기르는 ‘심화 운동 과정’으로 구성되며, 현재까지 6세~18세 아동 약 400명이 참여했다. 김 매니저는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든 부담 없이 운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여러 지역의 청소년시설(청소년센터, 유스센터)과 협력해 프로그램 제공 지역을 확대하는 한편, 정부지원금(바우처)을 활용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테이블 토크’와 ‘네트워킹’ 시간에서는 참석한 기업/기관의 소개와 더불어 지속가능성에 대한 각 기업의 고민과 사례를 나누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솔루션 체험’ 순서에는 사례 발표에서 소개된 아동 맞춤 이동보조기기와 휠체어 운동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팀 이상현 본부장은 “‘지속가능성’이 다소 어렵고 멀게 느껴지지만, 기업 사회공헌 사업이 실질적인 문제해결을 하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고민하고 시도해 가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세상파일도 그 답을 찾아가는 중이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실무자분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유의미한 논의를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이 계속해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SK행복나눔재단은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개발하는 SK그룹의 사회공헌 전문 재단이다. 혁신에서 소외된 사회 문제들 속에서 작고 구체적인 문제를 찾아, 실험을 거듭하며 문제 해결 모델을 만들고 있다.
    • 종합
    • 문화
    2025-11-27
  • 제로웹과 고신대 RISE사업단 ‘시니어 디지털 돌봄’ 협력
    제로웹과 고신대학교 RISE사업단이 부산 영도구 고신대학교 캠퍼스에서 ‘시니어 디지털 돌봄 및 지역 안전망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부산형 RISE 사업에 본격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제로웹은 AI·IoT 기술을 기반으로 고령자의 생활 방식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비접촉 케어 서비스 ‘케어벨(Carebell)’을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착용형 기기나 CCTV 없이 집 안 곳곳에 설치된 센서가 동작·활동량·수면 등 일상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상 징후 감지 시 관제센터에서 즉각 대응하고 보호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부산 영도구를 시작으로 부산 원도심의 독거노인·1인 가구 대상 ‘지역 기반 시니어 디지털 돌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한다. 고신대학교의 의료경영과 보건, 바이오헬스, 사회복지 관련 학과와 연계해 학생 현장실습과 방문 상담, 동행 서비스뿐 아니라 데이터 기반 건강·의료경영 모델 개발 등 사람 중심의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제로웹은 비접촉 생활패턴 감지 센서·AI 분석 플랫폼·이상징후 알림 시스템 전반을 제공하며, 현장 피드백을 토대로 기술·데이터를 정교화할 예정이다. 고신대학교 RISE사업을 통해 리빙랩(Living Lab) 방식으로 지역 현장에서 모델을 검증한 뒤 그 결과를 교육·연구·정책 제안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시니어 돌봄에 대한 실제 운영 데이터와 활용 사례 축적으로 지자체 정책 적용 가능성, 신규 케어 모델 개발, 기술 고도화 등 제로웹의 서비스 확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신대학교 김종민 RISE사업단장은 “영도와 부산 원도심은 고령 인구와 1인 가구 비율이 높아 돌봄 공백이 특히 심각한 지역”이라며 “고신대가 가진 바이오헬스와 IT, 복지, 상담 역량에 제로웹의 인공지능 돌봄 기술을 더해 부산형 시니어 케어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로웹 이재현 대표는 “제로웹은 일본 교토소재 대학교와 함께 케어벨 데이터를 활용한 고령자 행동·건강 분석 연구 및 공동 논문을 진행하고 있고, 영국 리버풀대학교와 시민건강혁신연구소(CHIL), 현지 지자체와도 AI 돌봄 기술 실증과 유럽 펀드 기반의 공동 연구 과제를 준비하는 등 대학·연구기관 중심의 글로벌 협력 체계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 고신대학교 RISE사업단과의 협약으로 부산에서 검증된 모델을 한국형 표준으로 발전시키고, 해외 파트너십과도 연계해 부산이 디지털 돌봄과 K-웰니스 산업을 선도하는 거점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부산형 RISE 사업과 연계해 영도구 리빙랩 조성, 해양 치유자원과 결합한 디지털 웰빙 프로그램 개발, 지역·교회 공동체 기반 돌봄 모델 구축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경제
    • 기업
    2025-11-27
  • 누리호 4차 발사 성공, HD현대중공업 발사대 시스템 총괄 운용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7일 새벽 진행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에서 ‘발사대 시스템’을 총괄 운용하며 발사 성공에 중요 지원 역할을 했다. 지난 3차례 발사에 이어 이번 네 번째 발사 성공으로, HD현대중공업은 누리호 발사 인프라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HD현대중공업은 2020년 완공된 제2발사대(지하 3층, 연면적 약 6000㎡) 기반 시설 공사를 완료하고, 발사대 지상 기계설비(MGSE), 추진제 공급설비(FGSE), 발사 관제 설비(EGSE) 등 발사대 시스템 전 분야를 독자 기술로 설계·제작·설치했다. 이후 모든 발사 과정에서 발사 전 점검·테스트 수행과 발사 운용까지 총괄했다. 특히 누리호 발사대 시스템 공정 기술의 국산화율을 100%로 완성하며, 우리나라가 외국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우주 발사 인프라를 독자적으로 구축·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2007년 나로호 발사대 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우주 발사 인프라 분야에 본격 진입했고, 누리호 1~4차 연속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발사 운영 역량을 축적해 왔으며 이는 향후 차세대 발사체 사업과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 확장에 중요한 기술 자산이 될 전망이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4차 발사 성공으로 국내 독자 기술로 구축한 발사대 시스템의 안정성이 확인됐다며 HD현대중공업은 앞으로도 누리호 5·6차 발사 운용과 함께 차세대 발사체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
    • 기업
    2025-11-27
  • 이니스프리 남아공 진출, 글로벌 확장 가속화
    이니스프리가 아프리카 주요 시장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에 공식 진출하며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한다. 이니스프리는 케이프타운, 요하네스버그, 프리토리아, 콰줄루나탈 등 남아공의 4대 주요 도시에 온라인을 포함한 총 16개 매장을 오픈했다. 이번 매장은 남아공 대표 뷰티 리테일러인 ARC 11개점과 Foschini 5개점을 통해 선보이며, 오는 2026년 1월에는 Foschini 내 추가 6개점을 추가로 오픈 예정이다. 이번 입점을 통해 이니스프리는 브랜드의 대표 상품인 ‘그린티 히알루론산 수분 세럼’, ‘화산송이 모공 듀얼 마스크팩’, ‘비타민C 캡슐 세럼’을 비롯한 총 10개 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현지 고객 반응과 수요를 반영해 향후 제품 라인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남아공은 경제 규모, 소비력, 뷰티 트렌드 확산 속도 측면에서 아프리카 대륙 내 핵심 시장이며, 이니스프리는 이번 공식 진출을 통해 아프리카 권역 내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기반을 강화하고 향후 인접국 시장 진출의 기반으로 삼을 예정이다. 입점 파트너로 선정된 ARC와 Foschini는 남아공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뷰티 리테일 채널로, 글로벌 브랜드 라인업 구성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특히 ARC는 세련된 매장 구성과 전문 뷰티 컨설턴트를 통해 트렌드에 민감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고, Foschini는 전국적인 유통망과 폭넓은 소비자 접근성을 강점으로 한다. 이니스프리는 남아공은 아프리카 내에서도 뷰티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라며, 현지 대표 뷰티 리테일러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 자연주의 브랜드의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향후 아프리카 시장 전반으로 확장할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니스프리는 2000년 브랜드 출범을 시작으로 비즈니스 확장을 거듭하며 16개 국가와 지역에 진출했다.
    • 경제
    • 기업
    2025-11-27
  • 경기총 제38회 정기총회 갖고 이성화 목사 대표총회장 추대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이하 경기총)는 26일 부천 서문교회(담임목사 이성화)에서 ‘제38회 정기총회’를 갖고 이성화 목사를 대표총회장으로 추대했다. 이성화 목사는 총신대 신대원과 연세대 신대원을 졸업했고 Faith Evangelical College에서 인문학 명예박사를 받았으며 부천 생명의 전화 이사장 및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 45대, 54대 총회장을 역임한 인사다. 이 목사는 예장합동 교단 내외부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 예장합동 이만교회운동본부장, 총회다음세대운동본부장, GMS이사장, 부천시 원미구 경목위원장, 한국성서대 총동문회장, 칼빈대 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경기도 도청 공직자 기독교 멘토 및 연청 청소년수련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성화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시대적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이때 경기총이 정체성을 뚜렷이 하고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게 하겠다”면서 “경기총 증경대표총회장 및 31개 시군 기독교연합회 대표와 함께 논의하며 의미 있는 일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임한 윤호균 목사는 “한 해 동안 회원들이 힘을 모아 경기도신년조찬기도회를 비롯해 31개 시군 기독교연합회 초청 경기도 목회자 기도회를 개최하는 등 좋은 일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감사하다”면서 “경기총이 계속해서 옳은 길을 선포하는 선지자의 사명을 다하며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교계 및 경기도의 주요 인사들도 이성화 목사의 대표총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고명진 목사(증경대표총회장), 유만석 목사(증경대표총회장), 권순웅 목사(예장합동 증경총회장), 김성중 경기도행정1부지사, 조용익 부천시장은 축사와 격려사를 하며 이성화 목사 및 경기총의 발전을 기원했다. 김성중 경기도행정1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경기총이 지역사회에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역할을 많이 해주셔서 큰 의지가 되고 있다”면서 “경기도도 낮은 곳을 살피고 함께 잘 살아가는 곳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축사한 조용익 부천시장은 “목사님들이 나라와 민족 및 각 시를 위해 기도 해준 덕분에 대한민국이 성장 해왔다”면서 “부천시도 이성화 목사가 늘 말한 것을 새기고 뜻을 잘 받들겠다. 이 목사가 부천을 넘어 경기도를 대표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부천시도 함께 응원하겠다”고 했다. 이날 장봉생 목사는 경기총 대표총회장 이·취임 감사예배에서 ‘함께’라는 제목의 설교를 하며 “이성화 목사는 공동체 영성을 가진 사람이기에 경기총을 하나된 연합체로 만들어 갈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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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
    2025-11-26
  • 퍼시스 하나은행과 대리점 상생 위한 ‘윈윈 펀드’ 협약
    퍼시스가 지난 21일 서울 오금동 소재 퍼시스 본사에서 하나은행과 대리점 상생을 위한 ‘윈윈 펀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정부의 ‘생산적·포용적 금융’ 기조와도 부합하는 것으로, 퍼시스 대리점의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고 본사와 유통망 간 상생 협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윈윈 펀드’는 퍼시스가 하나은행에 예치한 100억원의 정기예금 수익으로 운영되는 대리점 전용 금융 지원 프로그램이다. 퍼시스와 1년 이상 정식 계약을 맺은 대리점은 하나은행의 대출 심사를 거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대리점은 신용도에 따라 기본 금리에서 퍼시스 지원분 연 2.2%p를 감면받아 최대 3억원까지 운전자금 대출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매장 운영 안정화를 포함한 실질적인 경영 지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은 퍼시스가 추진하는 ‘유통망 상생 금융지원 모델’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신한은행과의 협약에 이어 두 번째 금융 파트너십이다. 퍼시스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대리점들의 경영 안정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ESG 경영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강화하고 있다. 박광호 퍼시스 대표는 “이번 하나은행과의 협약은 대리점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상생의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의 경영 환경을 면밀히 살피고, 지속가능한 유통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퍼시스는 이번 ‘윈윈 펀드’를 비롯해 대리점의 현장 운영 안정화를 위한 다각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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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26
  • LS전선 유상증자 참여하며 1500억 원 규모 출자 결정한 LS
    LS가 미국 내 생산 거점 확보를 위해 LS전선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 약 1500억원 규모의 출자를 결정했다. LS는 지난 25일 이사회를 통해 LS전선 보통주 169만4915주를 주당 8만8500원에 취득하는 출자 안건을 의결했다. 이로써 LS는 LS전선에 총 7727억8000만원을 출자해 LS전선에 대한 지분율을 92.31%에서 92.52%로 높일 예정이다. LS는 이번 결정은 차입 형태가 아닌 유증 참여로 재무구조 안정화를 도모하는 한편,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사업에 투자함으로써 그룹의 미래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주주가치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출자는 LS전선이 지난달 29일 결정한 유상증자 계획에 따른 것으로 LS전선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미국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에 투입할 예정이다. 앞서 LS전선은 올해 4월, 미국 버지니아주 체서피크 시에 현지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착공했다. 생산설비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201m 높이의 전력 케이블 생산 타워와 전선을 감아 최종 제품으로 생산하는 공장, 전용 항만시설 등이 포함됐으며 2027년 준공될 예정이다. LS전선은 향후 10년간 미국 해저케이블 시장이 연평균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시장 선점을 위해 선제적인 투자를 결정했다. 한편 LS전선, LS일렉트릭, 에식스솔루션즈 등을 포함한 LS그룹은 2030년까지 미국 전력 인프라 구축에 30억달러(약 4조원대)를 투자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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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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