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을 맞아 장애인들의 산행 및 나들이 행사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한나)도 21일 전북 진안군 마이산 일대에서 봄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장애인 11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여자들의 이동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비교적 완만한 동선의 마이산 탑사와 수변공원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휠체어 이용자와 보행이 불편한 참여자들도 무리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동 경로와 휴식 시간을 충분히 반영해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참여자들은 마이산 탑사 일대를 둘러보며 자연과 어우러진 독특한 석탑 경관을 감상하고, 수변공원을 따라 산책하며 따뜻한 봄기운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참가자 간 자연스러운 대화와 교류가 이뤄지며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행사에 참여한 김연자 씨(62, 가명, 지체장애)는 “멀리 이동하거나 많이 걷지 않아도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며 “따뜻한 날씨 속에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걷다 보니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정한나 관장은 “이번 봄나들이가 참여자분들께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문화·여가 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보통의 삶이 일상이 되는’ 미션 아래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인권 신장, 사회적 통합을 위해 열린 복지 서비스,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해왔다. 지난 20여 년간의 노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환경 변화의 물결 중심에 서서 순천시에 거주하는 모든 장애인들에게 개별적 사례관리를 통한 생애 주기별 맞춤서비스와 전문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기여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