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03(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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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 제너럴(Pacific General)은 2일 에쓰푸드(S-Food)의 미국 육가공품 전문 기업 올드 월드 프로비전스(Old World Provisions, 이하 ‘OWP’)의 경영권 인수에 재무적 투자자로서 함께 투자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거래를 통해 에쓰푸드는 미국 시장에 공식적으로 진출하게 됐다.


퍼시픽 제너럴은 미국 식음료(F&B) 부문에서 K-푸드의 생산 및 유통 모델을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검토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4대째 가족 기업으로 운영되고 있는 OWP를 발굴했다.


퍼시픽 제너럴은 OWP의 생산 인프라와 미국 전역의 도소매 유통 채널 및 레스토랑 고객 기반이 K-푸드와의 결합을 통해 높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고 평가했고, OWP의 기존 주주와 장기간 심도 있는 협의를 통해 미국 내 잠재인수자들 대비 국내 기업과의 공동 투자 구조의 우월성을 설득하는 동시에, 기존 주주가 거래 이후에도 일부 지분을 유지하며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협력 구도를 구축했다.


또한 퍼시픽 제너럴은 에쓰푸드의 미국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한 깊은 이해 및 다년간 지속해 온 협의를 바탕으로 거래 구조 설계, 실사 전 과정과 딜 클로징 프로세스 조율, 미국 시장에서의 인수 금융 확보 및 자본 공동 투자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깊이 관여했다.


에쓰푸드는 이번 인수가 미국 시장 진출의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조성수 대표는 “퍼시픽 제너럴은 거래 전 과정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며 “앞으로 에쓰푸드와 OWP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K-푸드 기반 제품을 선보이고, OWP의 기술·운영·혁신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퍼시픽 제너럴과 함께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할 다양한 기회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퍼시픽 제너럴에서 Private Equity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이다정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들의 미국 내 전략적 인수를 추진할 때 퍼시픽 제너럴이 이상적인 자본 파트너로서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며 “미국 가족 기업 인수에 수반되는 복잡성과 에쓰푸드의 첫 미국 회사 인수라는 상황 하에서, 거래 당사자들의 전략적 목표를 상호 달성할 수 있는 거래 구조를 설계하는 것에는 상당히 복잡한 이해관계 조율과 창의적이고 정교한 접근이 필요했는데, 퍼시픽 제너럴의 뉴욕과 서울 오피스 간 유기적 협업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본 딜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퍼시픽 제너럴의 서울오피스에서 Private Equity 크로스보더 전략을 주도하고 있는 윤경노 전무는 “본 거래는 퍼시픽 제너럴이 딜메이커로이자 국내 기업의 신뢰받는 공동투자 파트너로서, 당사의 투자전략과 실행 역량을 입증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퍼시픽 제너럴은 앞으로도 소비재 및 산업재 분야에서 국내 산업과의 크로스보더 시너지가 명확한 매력적 투자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국내 기업들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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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 제너럴, 에쓰푸드 전략적 파트너로서 OWP 인수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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