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격호 롯데 마음온도 37도 사업, 소외계층에 3억 상당 난방설비 지원
- 2017년부터 작년까지 22억 투입, 올해 개인가정 지원 대폭 확대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이 사회복지시설 및 소외계층 개인가정에 3억원 상당의 난방설비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신격호 롯데 마음온도 37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2017년부터 시작된 ‘신격호 롯데 마음온도 37도’ 사업은 체온 36.5도에 ‘마음온도 0.5도’를 더해 기부자와 소외계층 아동이 함께 따뜻함을 나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재단은 매년 사회복지시설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가정에 난방비 및 난방설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사단법인 통일을위한환경과인권과 함께 지원에 나선다. 수혜 대상은 시설 신고 및 사업자 등록이 된 복지시설 및 ▲수급자 ▲한부모 ▲다문화 ▲장애 ▲조손가정 아동 등 개인가정이고, 지원 품목은 ▲콘덴싱 보일러 ▲전기매트 ▲전기 온풍기 등으로 총 3억원 규모에 달한다.
특히 이번에는 예년보다 개인가정 지원이 대폭 확대돼 시설 지원 비중과 동일한 수준으로 진행되기에 에너지 빈곤층으로 분류되는 소외계층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장학재단의 장혜선 이사장은 “우리 이웃들이 몸도 마음도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으로 시작한 사업”이라며 “어려운 상황에 계신 분들이 겨울을 보다 따뜻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올해는 개인가정에 지원하는 비중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 이사장은 “롯데장학재단은 항상 물질적인 지원에서 그치지 않고 그 안에 진심을 담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신격호 롯데 마음온도 37도’ 사업이 기부자와 수혜자 모두 온정으로 하나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롯데장학재단은 ‘신격호 롯데 마음온도 37도’를 통해 작년까지 총 22억 상당의 난방비 및 난방설비를 지원했으며, 총 2,152곳의 아동센터 및 시설과 956 곳의 가정이 도움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