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사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4개 회사가 힘을 합친다.
잉카엔트웍스, 모리사와코리아, 라티스글로벌커뮤니케이션스, 창조공작소는 지난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4’에서 이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게임 개발사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진출을 위해 필요한 요소를 원스톱으로 한 번에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잉카엔트웍스는 모바일 앱 보안을, 모리사와코리아는 다국어 폰트를, 라티스글로벌커뮤니케이션스는 현지화 및 LQA 테스트, 게임 운영 서비스를, 창조공작소는 사운드 이펙트를 각각 지원한다.
각 사는 보안, 폰트, 현지화, 음향 등 게임 제작 필수 요소를 통합적으로 제공해 한국 게임 개발사의 글로벌 진출 가속화 및 경쟁력을 강화하려 한다.
국내 게임의 글로벌 진출 흥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세계 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게임 개발사가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이 존재한다. 특히 게임 현지화 작업, 다국어 폰트, 사운드 이펙트, 보안 등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한 필요 요소를 분산해 공급받아 시간적으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이번 협약으로 빠르게 원스톱으로 필수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어 국내 게임사 입장에서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진출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잉카엔트웍스는 글로벌 보안 SaaS 기업으로, 모바일 앱 보안 서비스 ‘앱실링’을 제공하고 있다. 보안을 위한 별도의 코딩 없이 애플리케이션 업로드만으로 빠르고 강력한 보안을 앱실링을 통해 적용할 수 있다. 데브시스터즈, 크래프톤, 윈조(Winzo) 게임즈 등 전 세계 800개 이상의 앱을 보호하고 있다.
또한 동영상 콘텐츠 보안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의 DRM 서비스인 ‘팰리컨’을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에 공급하고 있다. 팰리컨은 멀티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불법 복제를 방지하고, 소비자의 합리적인 디지털 콘텐츠 소비를 위해 권리자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지원하고 있다.
모리사와코리아는 2014년 설립된 모리사와 그룹의 한국 지사로,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폰트를 개발하고 제공하고 있다. 게임을 비롯한 IT, 웹툰, 출판 등 다양한 산업에서 고품질 폰트를 통해 창의적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며, ‘문자를 통해 사회에 공헌한다’는 철학 아래 문자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라티스글로벌커뮤니케이션스는 2004년에 설립된 20년 업력의 게임 전문 서비스 기업으로, 국내 개발사가 해외 진출 시 혹은 해외 게임사가 국내 진출 시 필요한 로컬라이제이션, QA, Voice-over, 글로벌 운영, 마케팅, 아트 등의 서비스를 Total Solution으로 제공하고 있다.
창조공작소는 1997년 설립 이후 20년 이상 게임 사운드 전문성을 바탕으로 매년 50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App Store와 Steam 1위 기록 등 다양한 성과를 통해 사운드 디자인, 음악 제작, 보이스 오버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최근 사옥을 새롭게 이전하며 최신 오디오 장비와 국내 최고 수준의 사운드 설비를 갖춘 스튜디오 환경을 마련, 더욱 높은 품질의 사운드를 제공해 게임 오디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