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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2.20 14:51
나노엔텍이 벨기에 생명공학기업 갈라파고스와 CAR-T 세포치료제 개발 장비 EVE-HT(자동 멀티 세포계수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나노엔텍은 이번 유럽 지역 공급을 시작으로, 글로벌 세포치료 장비 공급 판로 확대 채비를 서두른다는 방침이다. 현재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 노바티스, 사노피 등과 EVE-HT 제품 공급 협의를 비롯해 세계적 제약사 얀센과 ADAMI-CDx 제품 성능평가를 미국 현지에서 진행하고 있다.
1999년에 설립된 갈라파고스는 자가면역질환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나스닥 상장사다. 길리어드, 애브비, 세르비에, 노바티스 등 글로벌 빅파마와 함께 다양한 질환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6월 네덜란드 셀포인트와 미국 어바운드바이오 기업을 인수하며 세포치료제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나노엔텍이 갈라파고스에 공급하는 EVE-HT는 정확한 세포 수 파악에 필요한 샘플 대표성을 높여주는 미세입자계수 기술 기반 제품이다. 최대 48개 샘플을 3분 이내 카운팅해 경쟁 장비 대비 소량 샘플만으로도 빠르고 정확한 결과 도출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