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콘(대표 김종현)은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에서 민간 기업 최초로 신규 데이터전문기관 예비 지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데이터전문기관은 의뢰 기관 신청에 따라 데이터의 익명, 가명 처리 적정성을 평가한 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결합해주는 기관이다. 신용정보법에 따라 금융위가 지정한다.
금융위는 12월 7일 열린 정례 회의에서 쿠콘 등 8개 기관에 대해 데이터전문기관 예비 지정을 의결했다.
이전까지 신용정보법에 따라 데이터전문기관으로 지정된 기관은 신용정보원, 금융보안원, 금융결제원, 국세청 등 4곳에 불과했다.
쿠콘은 국내 최초 데이터 API 스토어 ‘쿠콘닷넷’을 통해 40여개국, 2500여기관, 5만여종의 데이터를 250여개의 표준화된 API로 제공한다.
주로 금융 기관과 빅테크 및 핀테크 기업이 디지털 서비스 구현, 업무 자동화, 간편 결제 서비스 구축 등에 쿠콘 API를 활용한다. 일반 기업도 헬스케어 서비스, 대금 수납 및 정산, 온라인 계약, 업무 자동화 등에 쿠콘 데이터를 이용하고 있다.
이번 데이터전문기관 예비 지정을 통해 쿠콘은 의뢰 기관 신청에 따른 데이터 결합을 제공하고, 새로운 데이터 기술을 축적하는 등 데이터 비즈니스 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