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4(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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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하성 여의도지방회 33명 목회자 세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지방회는 지난 23일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에서 ‘2024년도 목사안수식 및 임직예배’를 드리며 여성 목사 26명을 비롯 총 33명의 목회자를 세웠다. 이영훈 목사(기하성 여의도 교단 대표총회장)는 임직받는 이들에게 “순교자의 각오로 목회할 것”을 당부했다. 이 목사는 “목숨을 걸고 목회하는 사람을 이길 것은 없다”면서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라면 그런 자세로 하나님의 명령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하성 교단 관계자와 임직자들의 가족들은 목회자로 세워진 이들을 축하하며 앞길을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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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4
  • “은혜로웠던 목사장로기도회가 어쩌다 이 지경 됐나”
    예장합동(총회장 오정호 목사) 교단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담임목사 오정현)에서 개최한 ‘제61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를 두고 강한 비판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특정인과 특정 교회를 위한 행사라는 지적이 나왔다. 집회 장소도 오정호 총회장의 형인 오정현 목사가 시무하는 사랑의교회이고, 현장에서 상을 수여한 것은 물론 오정현 목사를 목사장로기도회의 메인에 해당하는 첫날 저녁 집회 설교자로까지 세웠기 때문이다. 첫날부터 참석자들 사이에서 좋지 않은 소리가 나왔고 이런 여론은 둘째 날 많은 참석자들이 현장을 떠나 곳곳에 빈자리가 속출한 것을 보면 확실히 체감할 수 있었다. 둘째 날 집회에 참여한 인사에게 의견을 물어보니 “매년 은혜로웠던 목사장로기도회가 어쩌다 이 지경이 됐는지 모르겠다. 총회원들을 들러리로 생각한 것인지 묻고 싶을 정도”라며 “더 머물면 비참한 심경만 커질 것 같아 나도 이제 가려 한다. 많은 사람들이 돌아간 것을 보면 아마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이들이 많을 것”이라고 했다. 비판 분위기는 예장합동 교단지 웹사이트 댓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텅빈교O’라는 닉네임을 사용한 인사는 “전국목사장로기도회 둘째 날 저녁 집회가 텅텅 비었다. 이런 일은 역대 없었다. 그 이유가 뭘까? 이번 행사 역시 그들만의 원팀의 원맨쇼이다. 사랑의교회를 위한 사랑의교회만 높이는 행사였다”면서 “거룩한 예배를 무슨 도떼기시장으로 만들어 총회장상 등 죄송하지만 하나님 영광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썼다. 이어 그는 큰 교회 위주의 시상과 교단 고위 인사들이 13층에서 만찬을 즐기는 모습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했다며 사람들이 월요일 저녁에 다 짐을 싸서 집에 가버렸다고 했다. 이외에도 그는 “참석한 분들은 말한다. 이게 합동 측이냐 순복음이냐. 우리가 냉철하게 고민해야 할 시점에 와 있음을 인식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기도회에 참석한 다른 인사도 강도 높게 비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정기총회 다음으로 큰 행사인 목사장로기도회가 특정인을 위한 ‘원팀쇼’로 전락한 듯한 모습을 보니 비참한 마음”이라며 “다시는 이런 식으로 기도회를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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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2
  • 기쁨의교회 정의호 목사 “문화 사역은 골리앗에 맞서는 다윗의 물맷돌”
    기쁨의교회(담임목사 정의호)가 28주년을 맞아 5월 26일 창립 기념예배에서 창작뮤지컬 ‘다시 그 말씀으로’를 선보인다. 기쁨의교회의 뮤지컬이 주목받는 이유는 기획부터 무대에 올리기까지 전문가가 아닌 성도들이 제작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대본 작성, 소품 제작, 무대 연출, 분장, 음향 등 모든 부분을 성도들이 준비하는 한편 새벽까지 연습을 거듭해 완성도를 높였다. 창립 17주년에는 ‘아둘람챈트’, 20주년에는 ‘킹스웨이’, 26주년에는 ‘War Mountain’, 27주년에는 ‘그 마지말 날에’ 창작 뮤지컬을 선보인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오랫동안 성도들이 호흡을 맞추며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왔다. 특히 교회 연극팀이 2015년에 선보인 ‘정말로 서른’이라는 작품은 대학로에서도 공연을 가졌다. 당시 70명 규모의 소극장에서 공연했을 때 한 주간 매일 160여 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이번에 창립 28주년을 기념해 무대에 올리는 ‘다시 그 말씀으로’는 1시간 분량의 뮤지컬로 성도들이 한 달 동안 기도하며 준비한 것이다. 이외에도 28주년 기념 행사로 토크쇼 및 워십 공연 등을 갖는다. 한편 용인에 위치한 기쁨의교회는 1996년 16명이 모여 개척한 곳으로, 현재 성도 수 3천여 명으로 성장했다. 제자훈련과 함께 뮤지컬, CCM 앨범 제작 등 문화 사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독교적 메시지를 담은 영화도 제작한 바 있다. 2012년에 영화 ‘광야에 오시다’를 제작했고 이후 두 번째 영화 ‘힐러’를 제작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정의호 목사가 온라인을 통해 토크쇼를 진행했고, 성도들은 웹드라마를 만들어 올리기도 했다. 성도들의 간증을 바탕으로 만든 웹드라마는 기독교TV에서도 방영됐다. 문화 사역과 관련해 정의호 목사는 “세상 문화는 화려하고 자극적으로 변해간다. 반면 기독교 문화는 골리앗에 맞서는 다윗처럼 초라해 보인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아둘람 굴의 작고 약한 문화사역자들을 세워 다윗 왕국의 기둥이 되게 하셨다”면서 “우리의 문화 사역은 다윗의 물맷돌과 같은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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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홀리씨즈교회, 바자회 매출 2억 6천만 원 장학기금 적립
    홀리씨즈교회(담임목사 서대천) 교회학교인 SDC인터내셔널스쿨이 27일 개최한 ‘제12회 천사데이 찬스바자회’가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과 함께 2억 6천만 원이라는 기록적인 매출을 올렸다. 목표액인 1억 5천만 원을 크게 뛰어넘은 것으로 많은 이들이 장학기금 모금을 위한 바자회의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함께 하는 모습이었다. 3,500여 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룬 이번 바자회에는 SDC인터내셔널스쿨 학생과 교인, 학부모 등 40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섰고 질 좋은 물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방문객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바자회에 방문한 서울시의회 이숙자 기획경제위원장은 “학생들이 만든 바자회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체계적이고 알차 놀랐다”면서 “학생들이 기부와 봉사의 가치를 몸소 배우는 모습이 인상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바자회에서는 기업과 개인들로부터 대량 기부 받은 다양한 상품들이 최대 9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됐다. 기부에 참여한 업체는 다음과 같다. 영풍제약(대표 김재훈)은 루테인 제품을 기부했고, (주)박홍근홈패션(대표 이선희)은 12회 연속 이불 제품을 기부했다. △(주)에이블사이언스파마(대표 김종현) △(주)카이네(대표 임광솔, 윤은지) △디엠티바이오(대표 최동민) △(주)동구바이오제약(대표 조용준) △셀바이오휴먼텍(대표 이권선) △(주)아이엔피(대표 박병운) △(주)피에프네이처(대표 양지혜) △위어드피플(대표 김은수) △오드실크(대표 최윤출)에서는 썬크림과 마스크팩 및 화장품을 보내왔다. △(주)모드니(대표 송영국) △(주)한길통상(대표 이영우) △CMB코리아(대표 임충식) △(주)호민상사(대표 김명호) △더웨어하우스(대표 오석명) △(주)맥스비젼(대표 김달성) △(주)레벤쿠첸(대표 이길수) △(주)그린코리아(대표 성명현)△(주)레이놀즈코리아(대표 오항섭)에서 주방용품 및 생활용품을 쾌척했으며 △강남로미모의원(대표 강민호) △카론바이오(주)(대표 조진형) △드림빅바이오(대표 강진식) △(주)에스메드(대표 이정우) △(주)라온파마(대표 박덕천, 손재현)는 샴푸 등 헤어 관련 제품을 기부했다. △나인디자인(대표 박병주) △다인지아이씨(대표 이주영) △다나플래닝(대표 문명희) △수박빈티지(대표 김정열) △더탑(대표 이수민) △유니스(대표 김선이) △(주)영보월드아이드(대표 김승영) △빠빠(대표 김현민) △미라클(대표 윤종필) △볼륨원(대표 최재영)은 의류를 보내왔다. 이외에도 △위드인바이오(대표 허만정) △비엔뷔바이오랩(대표 서성훈) △듀이셀(대표 이진영) △파넬(대표 최정아) △유진타올(대표 엄만진) △디에스테크(대표 장철) △(주)대경푸드빌(대표 염경록) △원앤원북스출판사 △북평유통(대표 최규순) △(주)태동유통판매(대표 서계원) △보머스디자인(대표 정소이) △MTS(대표 강승대) △제일전기(대표 성승기) △양지운 작가(도자기) △이수미 작가(쥬얼리) △(주)아라움(대표 김미선) △국수나무 방배점(대표 조경애) △김현영산부인과 △로하스의원(원장 김경봉) △여주치과(원장 이형석) △201정형외과(대표원장 최준하) △그레이스벨(대표 임동규) △소슬제이(대표 김상화) △(주)코어랜드마크(대표 정훈교) △에이엘앤코(주)(대표 우제연) △이미지서포터즈브이백(주)(대표 조민정) 등 약 140개 기업과 탤런트 이휘향 씨를 비롯한 개인이 기부에 참여했다. 전용관을 열고 바자회에 적극 참여한 곳도 있었다. 국내 최대 수입 그릇 할인매장인 모드니(대표 송영국)에서는 협력업체 기부 물품과 함께 보아비스타 도자기 그릇 제품을 판매했고, 캐릭터 디자인 아동용품 기업 윙하우스(대표 이상필)도 전용관을 통해 자사의 다양한 제품을 판매했으며, 플랜테리어 기업 파이트(대표 김주원)의 경우 전용관에서 판매한 제품이 오전에 완판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여러 곳의 재능기부로 레슨권도 판매했다. 라온제나스피치학원(대표 임유정)은 스피치 레슨권을 기부했고, 이외에도 △필라테스 △골프 △성악 △바이올린 △가야금 △현대무용 △여행 일본어회화 레슨권이 판매됐다. 또한 △방배동 김대감 봉평메밀촌 △신선식탁 방배점 △러브비 △샤론의 꽃 △궁뜸 △한국관 갈비탕 △샌드리아 △미용가 상품권 및 경주 해아레 숙박권도 판매됐다. 과일과 식품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홀리씨즈교회 성도들이 직접 만든 먹거리를 많은 이들이 즐기는 모습이었고 프리미엄급 농수산물로 구성된 홀리파머스마켓은 큰 인기를 끌었다. 바자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학생들의 진심 어린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업체에 직접 물품 기부를 요청하는 것부터 바자회 홍보를 위한 길거리 공연까지 학생들이 한마음이 돼 준비했다. 바자회 대외협력위원장을 맡은 서예화 학생은 “나를 위한 소비가 아닌 남을 위한 소비를 할 때 더 행복하다는 귀한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고, 물류위원장을 맡은 고유현 학생은 “두 달간 학업과 병행하며 준비하는 과정에서 몸은 힘들었지만 오늘의 기쁨이 피로를 모두 잊게 했다”고 기쁘게 웃었다. 바자회를 총괄한 김재환 위원장은 “학업 경쟁에 매진하며 ‘나만을 위한 시간’을 보냈을 수도 있었을 청소년기에 다른 누군가를 위해 자신의 시간을 기꺼이 내어주는 경험은 평생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서대천 목사는 “바자회를 통해 학생들이 타인을 도우며 양보와 협동, 인내를 배울 수 있었을 것”이라며 “남을 돕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나 역시 누군가의 도움을 받았다는 ‘감사’를 깨닫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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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8
  •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 취약계층 집수리하며 사랑 실천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 ‘재능기부 나눔센터’는 집수리 자원봉사활동인 ‘러브하우스’ 사업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장애인대교구 소속 성도 가정에 사랑의 손길을 베풀었다. 지난 24일 서울시 용산구 서계동의 한 가정에서 열린 러브하우스 현판식에서 이영훈 목사는 “여러 자원봉사자들이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헌신의 땀을 흘려 편하고 예쁜 주거공간으로 거듭났다”며 수고한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이 목사는 장애인대교구 소속 수혜 성도에게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금까지 잘 살아온 결과 하나님이 좋은 보금자리를 선물해 주신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감사와 믿음으로 신앙생활을 잘해 온 가족이 복을 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목사는 텔레비전, 밥솥,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 등 가전제품과 쌀 라면 등 생필품도 전달했다. 한편 ‘러브하우스’ 사업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재능기부 나눔센터’가 이영훈 목사의 목회 방향에 따라 2018년 1월 출범된 것으로 전기, 도배, 장판, 페인트, 목공, 타일 등 건축 및 인테리어 분야에서 활동해 온 성도들의 재능 기부 및 생필품 생활지원금 등을 기부받아 취약계층에 무상으로 집수리를 해주는 사역이다. 집수리 후에도 상담과 돌봄 등의 생활지원을 꾸준히 이어간다는 특징이 있다. 지원 대상은 저소득층, 차상위, 기초수급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성도들이다. 또한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인이 아니더라도 환우가족,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도 우선 선정 대상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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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서대천 목사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한 김화경 목사, 1천만 원 배상 및 간접강제 판결
    서대천 목사(홀리씨즈교회)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해 1심 재판에서 1천만 원 배상 판결을 받은 김화경 목사(한국공익실천협의회 대표)와 서 목사의 전 부인 J 씨에 대해 2심 법원이 간접강제까지 결정했다. 서울고등법원 제6-3 민사부(재판장 이경훈 판사)는 지난 17일 판결을 통해 “1심 판결 중 원고 서대천의 부작위의무이행 및 간접강제 청구 부분을 다음과 같이 변경한다. 피고들은 ‘원고 서대천이 에스디씨인터내셔널스쿨 학원생의 학원비 등을 홀리씨즈교회의 계좌로 받는 방법으로 탈세하였다’라는 내용을 별지2 제1 내지 5항과 같은 방법으로 표현해서는 안 된다”면서 “이 의무를 위반할 경우 피고들은 원고 서대천에게 위반 행위 1회당 200,000원씩 지급하라”고 했다. 법원이 김화경 목사와 J 씨에게 금지한 구체적 행위는 다음과 같다. △유튜브를 비롯한 인터넷 사이트에 게시하는 행위 △언론사와 유튜버를 비롯한 제3자에게 인터뷰 등의 방법으로 제보하거나 전파하는 행위 △인터넷상에 인용, 전재, 링크 등의 방법으로 게재하거나 말, 문서, 전신, 우편, 이메일, 모사전송, 문자메세지(SNS, 카카오톡, 라인, 텔레그램 등과 같은 멀티 문자 메시지 포함)의 방법으로 불특정 다수인에게 전파하는 행위 △유인물을 배포 또는 게시하거나 현수막, 대자보, 피켓 등을 통해 게시하는 행위 △확성기나 그 밖에 영상이나 음향시설(컴퓨터, 텔레비전, 비디오, 라디오, 스피커, 휴대폰) 등을 이용하여 시청, 청취가 가능하게 하는 행위. 1심 법원은 김화경 목사와 J 씨에게 잘못된 행위의 책임을 물어 서대천 목사에게 1천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으나 서 목사가 청구한 간접강제는 받아들이지 않았었다. 하지만 서울고등법원이 간접강제를 인용하며 추가 제재를 함에 따라 김 목사와 J 씨는 행위에 더욱 제약을 받게 됐다. 한편 이번 사건은 이미 허위로 판명된 내용을 J 씨가 김화경 목사에게 제보하고 이를 김 목사가 사실인 양 유포해 서대천 목사에게 피해를 입힌 건이다. 이에 대해 법원은 “선행 소송이나 다수의 민·형사 소송에서 이 사건 표현의 허위성이 인정되었음에도 피고 J 씨는 김화경에서 이를 제공하고, 피고 김화경은 J 씨의 진술만 믿고 객관적인 자료를 확인하지 않은 채 이 사건 표현을 한 점 등을 종합하면, 피고들 제출의 증거들만으로는 이 사건 표현이 진실이라고 믿을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고 달리 이를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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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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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BMC, 다음세대목회부흥운동본부 및 4개 신학대와 MOU
    예장합동 ‘전국 청소년 개혁주의 세계관 스피치 대회’ 개최 “청소년들이 기독교 세계관으로 시대 해석하는 능력 높일 것” 한국기독실업인회(회장 김영구 장로, 이하 CBMC)는 14일 서울 대치동 예장합동 총회회관에서 다음세대목회부흥운동본부(본부장 이성화 목사) 및 총신대, 광신대, 대신대, 칼빈대와 MOU를 체결했다. 김영구 회장은 “CBMC는 산학 협력을 통해 다음세대를 살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사역에 권순웅 총회장이 공감하며 교단의 4개 신학대와 연합하자고 해 이런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면서 “‘너는 네 떡을 물 위에 던지라’는 말씀을 따라 다음세대를 위한 일을 잘 감당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CBMC와 협약을 맺은 기관들은 다음 사업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다음세대를 위한 기독실업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다음세대의 기업가 정신 함양을 위한 현장 중심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CBMC 회원사와 다음세대 어린이를 위한 현장 방문 프로그램 지원 △CBMC 회원사와 협력을 통한 국내외 봉사활동 및 공동체 사업 추진 △CBMC 회원사 중심의 다음세대 진로박람회 사업 추진 △해외 CBMC와 연계한 청소년 해외연수 사업 지원 △CBMC 회원사와 다음세대 청년들과의 소그룹 멘토단 운영 및 진로 체험 기회 제공 △교육 멀티미디어(메타버스, 앱, 웹 등)를 위한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지원. 한편 이날 다음세대목회부흥운동본부는 기자회견을 갖고 ‘총회장배 제1회 전국 청소년 개혁주의 세계관 스피치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3 샬롬-부흥프로젝트’ 일환으로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기독청소년들이 개혁주의 세계관으로 시대를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리는 것이다. 대회는 ‘개혁주의 세계관으로 본 동성애 문제·창조VS진화·저출생 극복 방법·청소년 문화·직업과 비전’ 등의 주제에 대해 팀별로 5~6분씩 스피치를 하고 질문, 답변을 하는 팀 배틀 방식으로 진행된다. 5월 13일 갖는 9개 권역별대회에서 우승 및 준우승을 한 팀은 5월 20일 중앙대회에 진출해 자웅을 겨루며 대상 1팀 상금 200만원, 금상 1팀 150만원, 은상 1팀 100만원, 동상 3팀 각50만원, 장려상 12팀 각40만원을 수여한다. 이번 대회와 관련해 권순웅 총회장은 “요즘 일반 사회에서도 팀 배틀 토론으로 역량을 겨루는 경우가 많다. 이 방식을 도입해 청소년들이 기독교 세계관을 더욱 공고히 하며 흥미로운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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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4
  • 예장합동 이대위, 성명서 발표하며 JMS 규탄 및 이단·사이비 대응지침 제시
    예장합동(총회장 권순웅 목사) 총회 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위원장 김용대 목사, 이하 이대위)는 10일 서울 대치동 총회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명서를 발표하며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킨 기독교복음선교회(JMS)를 규탄하는 한편 교단 소속 교회들이 이단·사이비 대응지침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대위는 ‘이단사이비를 철저히 배격합시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최근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가 우리 사회에 커다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해당 영상을 접한 국민들은 이단·사이비의 반인륜적이고 반사회적이며 저속한 실체에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면서 “이단·사이비로 인한 폐해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이단·사이비는 그들의 교주를 신격화하는 크나큰 죄악을 저질렀을 뿐 아니라 거짓 복음으로 한국교회 성도와 국민들을 미혹해 개인을 피폐하게 하고 가정을 파괴하는 악행을 일삼았다”고 규탄했다. 한국교회의 미온적 대처를 지적하며 대응에 앞장설 것도 밝혔다. 이대위는 “오랜 기간 이단·사이비를 경계해온 한국교회는 그들의 실체를 인지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단·사이비로부터 성도와 국민을 보호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한 한국교회는 책임을 통감하고 반성해야 할 것”이라며 “예장합동 총회는 이단 사이비를 철저히 배격할 것을 다짐한다. 총회는 지금껏 해왔듯이 한국교회 최전선에서 이단·사이비와 맞설 것이다. 또한 총회 이대위를 중심으로 이단·사이비의 공세를 방어해 성도와 국민 보호에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이대위는 이단·사이비 대응 방안으로 △이단대책전문가들과 이단·사이비 피해자 회복을 위해 긴밀히 협력 △주요 이단·사이비 동향 파악 △국내외 이단대책세미나 개최 △이단·사이비 경계 책자 배포 △청춘반환소송과 사이비종교 규제법 제정 협력 △교단지를 통한 이단·사이비 위장교회 및 위장단체 공개 등을 제시하며 이를 꾸준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위는 “이단·사이비를 배격하고 근절하는 총회의 행보에 전국 교회가 동참하길 바란다”면서 “JMS, 신천지, 하나님의교회, 구원파 등 주요 이단·사이비를 경계하고 그들의 교묘한 포교 수법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한다. 또한 새학기를 맞아 신입생을 노리는 캠퍼스 내 이단·사이비의 접근에 주의하길 바란다. 교회에 분쟁이 생기거나 목회자가 실수했을 때 이단·사이비가 교회로 침투한다는 사실을 유념해 교회는 교회다움을 유지하고 목회자는 공격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도록 주의하길 당부한다”고 했다. 이어 “총회 산하 전국 노회는 이단 대책 담당자를 둬 이단 예방과 사후 처리에 힘쓰고, 이단·사이비 피해자 및 피해자 가족을 위로하며 그들의 신앙회복과 사회 복귀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대위가 이번에 발표한 대응 지침의 경우 주의를 당부한다는 내용이 대부분이어서 실제적이고 강력한 조치가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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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0
  • 종지협, 개신교 대표 정서영 목사 참여 환영하며 화합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공동대표의장 진우, 이하 종지협)는 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오찬을 갖고 회원 간 화합을 다짐했다. 이번 모임은 종지협에서 개신교 대표로 활동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가 파행적으로 운영되다 정서영 대표회장 체제가 출범해 정상화를 이루며 다시 정상적으로 종지협 활동을 하게 돼 이를 기념한 상견례 자리로 갖게 된 것이다. 모임에는 천주교 김희중 대주교, 불교 조계종 진우 총무원장, 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 유교 손진우 성균관장, 천도교 박상종 교령이 참석했고 한국민족종교협의회 김령하 회장은 몸살로 인해 불참했다. 이날 각 종단 대표들은 개신교 대표로 참여한 한기총 정서영 대표회장을 반갑게 맞이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교 대표인 손진우 성균관장은 “이전에 변호사가 개신교 대표로 온다고 했을 때 나는 사실 제일 반대했었다. 변호사가 왜 종교계 대표를 맡나? 법원에서 파송한 변호사는 관리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지 종단에 들어오는 것은 맞지 않다”면서 “지금 이렇게 정서영 목사가 와서 반갑다”고 했다. 종지협 공동대표의장을 맡고 있는 조계종 진우 총무원장도 이전에 변호사가 참석해 어색한 상황이었다고 밝히며 정서영 목사의 참여를 환영했다. 이날 종지협 모임에 처음으로 참석한 정서영 목사는 “나는 한국기독교계 80% 정도의 교단이 속해 있는 한국장로교총연합회의 대표회장을 맡은 상황에서 이번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까지 맡게 됐다”면서 “그동안 한기총이 내부 문제로 인해 종지협 참여가 정상적이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이제 문제가 해결돼 이전처럼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종지협은 1997년 3월 설립된 협의체로서 한국을 대표하는 7개 종단(개신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민족종교)이 참여하고 있으며 대통령이 종교계와 대화할 때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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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9
  • 백석대신 총회부흥사회 제42대 대표회장 송요엘 목사 취임
    예장백석대신 총회부흥사회는 24일 부천시 한사랑교회(담임목사 송요엘)에서 ‘대표회장 이·취임 감사예배’를 드리며 송요엘 대표회장 체제의 시작을 알렸다. 제42대 대표회장에 취임한 송요엘 목사는 안양대 신학과, 안양대 신학대학원,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파코넬 국제신학대학교를 졸업했고 총회부흥사회 대표회장, 21C영성운동본부 실무총재, 세계복음화부흥사연합회 운영총재,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선교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백석대신 수도노회장을 맡고 있다. 송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부흥사회를 재건해 실력 있는 부흥사를 양성하는 일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그는 “신학생 시절 설교학 교수님이 1분 설교 과제를 내준 적이 있다. 그때 설교학 교수님이 나에게 ‘너는 부흥사야’라고 했고 그 말씀이 가슴에 꽂혔다. 이후 목사가 돼 교단 부흥사회에 들어온지 24년이 됐는데 세월을 거치며 교단이 분열됐고 그와 함께 부흥사회도 분열을 겪어 안타까웠다. 여기에 코로나19 사태까지 터져 부흥사회가 거의 와해 되는 듯한 위기가 왔다. 이때 대표회장을 맡게 된 것은 부흥사회를 재건하길 원하는 하나님의 뜻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부흥사들이 말씀을 전할 때 은혜가 있고 영권과 실력이 있는 이들이 되도록 연수와 훈련에 힘쓰겠다. 또한 건전한 단체로서 놀라운 역사가 일으키는 곳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 동료 목회자들의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임한 오영석 목사는 “부흥사들은 자신도 모르게 타락해 가는 것과 교만해지는 것 및 하나님을 떠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조금만 잘나가도 자만하기 쉽기 때문이다. 또한 돈을 벌러 다니는 이가 되지 말고 무식하다는 소리를 듣지 않도록 말씀 공부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면서 “나는 이 자리에 오기까지 나를 믿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의 능력을 믿었고 그 결과 주님께서 나를 사용해 주셨다. 여러분들도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활동하며 교회에서 성도들에게 존경받고 부흥회 사역을 할 때는 칭찬받는 이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취임 감사예배는 송요한 목사(사무총장)의 인도로 시작됐고 조재현 목사(강사단장)의 대표기도와 강은순 목사(서기)의 성경봉독에 이어 허남길 총회장(고문)이 ‘교회에 덕을 세우는 부흥사회’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허 총회장은 “부흥사는 자신이 담임하는 교회뿐만 아니라 다른 교회에도 영향을 끼치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부흥사들의 활약으로 한국교회는 큰 부흥을 경험한 바 있다. 그러나 일부 부흥사들의 잘못된 모습으로 인해 교회에 덕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백석대신 부흥사회가 그런 안 좋은 이미지를 쇄신하고 덕을 세우는 역할을 하길 바란다. 여러분들로 인해 성도들이 은혜 받고 교회가 부흥하며 교단이 발전하는 역사가 일어나길 원한다. 겸손하게 교회의 덕을 세우며 복음 전파에 힘써 주님이 주신 놀라운 능력을 통해 교회를 회복하는 역사를 이뤄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의 주요 인사들은 축사와 격려사 및 권면을 하며 송요엘 대표회장의 앞날을 축복했다. 류춘배 부총회장은 권면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한국교회의 위상이 떨어졌다. 소형교회는 기도 소리가 한숨 소리로 바뀌어져 가고 있다. 1970년대부터 90년대까지 부흥을 이끌어온 주역들이 부흥사들인데 지금 이 시대에 여러분들의 역할이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우리 교단은 좋은 부흥사들이 많은 곳이었다. 부흥사회 회원들이 열심히 활동해 교단이 자랑하는 부흥사가 되길 바란다. 여러분들은 하나님께서 교단에 주신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격려사를 한 이무웅 목사(증경총회장)는 “토인비는 인간의 역사는 많은 사람이 아닌 창조적 소수에 의해 발전해나간다고 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법도 군중을 통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남아있는 작은 자, 용기 있는 믿음의 사람들을 선택해 큰 일을 이뤄가는 것을 볼 수 있다”면서 “용기있고 추진력 있는 송요엘 목사가 대표회장에 취임해 기쁘다.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선포하는 선지자였던 요엘처럼 하나님의 절대 주권으로 한국교회를 다시 살리는 운동을 일으키는 능력 있는 목회자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재원 목사(증경 대표회장)는 “송요엘 목사는 열정이 있고 내면과 외면이 같은 사람이다. 그가 백석대신 부흥사회를 재건해 우리 교단의 40~50대 부흥사들이 활발히 사역하며 세계를 향해 복음의 나팔을 불어 많은 이들이 하나님께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유기성 목사(총회 사무총장)는 축사를 통해 “개인에게 영적인 갈급함이 있을 때 말씀을 통해 심령을 깨우는 역할을 하는 이들이 부흥사다. 부흥회를 통해 누군가는 새로운 소명을 깨닫고 살아난다”면서 “우리 교단에서 부흥사들이 그런 역할을 강당하길 바란다. 총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 앞으로 축하할 일이 더 많은 부흥사회가 되길 원한다”고 했다. 이·취임 감사예배는 이사엘 목사(지도위원)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한편 백석대신총회부흥사회 조직은 다음과 같다. △고문 허남길 총회장, 류춘배 부총회장, 유만석 증경총회장, 유충국 증경총회장 △증경회장 김재원 목사, 이태윤 목사 △지도 이사엘 목사, 정원규 목사 △연수원장 오영석 목사 △대표회장 송요엘 목사 △사무총장 송요한 목사 △강사단장 조재현 목사 △서기 강은순 목사 △회계 박주은 목사 △상임회장 유문옥 목사, 유성영 목사, 이석희 목사, 김권철 목사, 한상용 목사 △실무회장 고영철 목사, 임순철 목사 △운영회장 김도열 목사 △공동회장 강요셉 목사 △상임총무 서인숙 목사 △실무총무 이해성 목사, 김재은 목사 △운영총무 진정란 목사, 박용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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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4
  • 백석대신 ‘제45회기 강도사 고시’ 실시, 14명 지원
    예장백석대신 고시위원회(위원장 김순찬 목사)는 23일 수원명성교회(담임목사 유만석)에서 강도사 고시를 실시했다. 고시를 시작하며 김순찬 위원장은 “이 과정을 통해 여러분들이 자신을 한 번 더 점검하며 하나님이 기뻐하는 말씀 사역자로 바로 서길 기대한다”면서 “은혜 가운데 시험에 임해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했다. 고시에는 14명이 응시했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성경 △교회사 △헌법 △조직신학 △강도 과목 시험 및 면접을 진행했다. 결과는 고시위원들의 최종 사정을 거쳐 2월 27일 노회와 개인에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고시를 마무리하며 김동우 목사(고시위원회 서기)는 “이번에 시험에 임한 목사후보생들이 노회를 지도를 받으며 잘 성장해 우리 교단 안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이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강도사 고시에 앞서 드린 예배는 김동우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고 문윤기 목사의 기도에 이어 김순찬 목사가 ‘말씀을 전파하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김 목사는 “바울은 디모데에게 말씀을 전파하는 일에 힘쓰고 전도자의 일을 하며 직무를 다하라고 명한다. 그러면서 바울은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다고 말한다”면서 “강도사가 되고 목사가 되는 것은 말씀을 맡은 자가 되는 것이다. 여러분들이 말씀을 전파하는 직무를 다해 의의 면류관을 받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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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3
  • 새에덴교회, 튀르키예에 긴급 구호물품 전달
    새에덴교회(담임목사 소강석)가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를 돕기 위해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새에덴교회는 강진으로 가족과 터전을 잃은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튀르키예 긴급 구호헌금’ 모금을 시작했고, 긴급 구호 물품 1차분으로 성도들의 사업장에서 기증받은 청바지, 트레이닝복, 티셔츠 등 약1,500여 벌의 새 옷들을 모아 23일 현지로 보내기로 했다. 새에덴교회 황정권 장로는 기능성 화장품을 기증했으며 향후 추가 구호물품을 더 모아 전달할 예정이다. 긴급구호와 관련해 소강석 목사는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 가운데 신음하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가득하길 바란다”면서 “많은 이들이 사랑으로 그들을 감싸며 힘을 주길 원한다. 돕는 손길이 더욱 더 많아져 하루 빨리 회복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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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3
  • 가수 유열 칼빈대 신학대학원 졸업하며 총동문회장상 수상
    1986년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음악계에 데뷔한 후 KBS 라디오에서 10년 넘게 DJ로 활동한 바 있는 유명 가수 유열 씨가 16일 칼빈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며 총동문회장상을 수상했다. 유열 씨는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신대원에서의 3년이 빨리 지나간 느낌이다. 신대원 학생들이 모두 최선을 다했는데 내가 고참이어서 상을 주신 것 같다”면서 “이제 또 다른 시작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 삶이 예배가 되고 삶으로 전도를 할 수 있게 되길 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안수를 받고 목회자가 돼 사역할 생각이 있는지 묻자 그는 “아직은 아니다. 지금은 전도사라는 직함도 감사하다. 목사 안수는 좀 더 기도하면서 생각해보려 한다”면서 “어떻게 달란트를 활용해 복음을 나누면 좋을지 비전을 달라고 기도 중”이라고 했다. 이날 칼빈대 학위수여식에서는 신학과 37명, 아동보육학과 10명, 실용음학과 8명, 복지상담학과 4명, 글로벌문화산업경영학과 6명, 글로벌문화산업경영학과(English Track) 3명, 아동보육학과 1명, 목회학석사 27명, 신학석사 5명, 총회위탁과정 2명, 철학박사 2명, 철학박사(English Track) 1명, 문학석사 6명 등 총 209명이 학위를 받았다. 총장직무대행 황건영 박사는 훈시를 통해 졸업생들이 하나님이 주신 지혜를 바탕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길 기원했다. 황 박사는 “여러분들이 이제 교정을 떠나고 앞으로 새로운 사역이 펼쳐질 것인데 어디를 가든 무슨 일을 하든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신다면 두려울 것이 없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신령한 지혜와 총명함으로 귀하게 쓰임 받길 바란다”면서 “주님께서 주신 목표를 위해 비상하며 푯대를 향해 달려간다면 멋진 승리자가 될 것을 믿는다”고 했다. 학위수여식에서 최승덕, RANA MAGAR TANKA, 최금희, MUJAMBERE DENNIS 학생은 성적최우수상(총장상)을 받았고 고승희, 강수연, 한영진, 김수진, 정세환 학생은 우등상(총장상)을 받았으며 정세환 학생은 졸업논문우수상(총장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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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6
  • SDC인터내셔널스쿨, 유관순 열사 기념 ‘나라사랑 콘서트’ 개최
    “독립운동가 희생 기억하며 대한민국 살리는 주역 돼야”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 류정우 유관순기념사업회장 축사 우리 민족이 일제 식민 통치에 항거하며 독립 의사를 세계에 알린 3.1절을 앞두고, 청소년 교육에 힘써온 SDC인터내셔널스쿨(대표 서대천 목사)은 11일 건국대 새천년홀에서 ‘나라사랑 콘서트’를 개최했다. 유관순 열사 순국 103주기를 맞아 그 정신을 기리기 위해 개최된 이번 콘서트에는 700여 명이 참석했고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 류정우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회장, 유시우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부회장, 유덕상 유관순열사 가족 대표, 박재옥 이화여고 총동창회장, 김성영 전 성결대학교 총장도 함께 하며 마음을 모았다. 서대천 목사는 개회사를 통해 “1910년부터 시작된 일제강점기 때 수많은 독립투사들과 국민들은 끊임없이 나라를 되찾기 위한 주권 독립 운동을 전개했고 특히 유관순 열사는 총과 칼의 위협 속에서도 비폭력 저항운동인 3.1 독립 만세운동을 통해 대한민국의 주권을 목청껏 외쳤다”면서 “이번 SDC 나라사랑 콘서트는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그 분들의 나라와 민족을 향한 정신을 이어받고자 준비한 자리”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은 일제강점기 시대에 나라를 빼앗긴 설움은커녕 대한민국의 건국이념조차 알지 못하고 6.25 전쟁이 북침인지 남침인지도 모른 채 자신의 유익만을 위해 살아가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 살아가고 있다”면서 “이런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을 살리고자 SDC인터내셔널스쿨은 청소년들을 이성, 지성, 감성, 체성, 영성의 5성급 리더로 양육하고 있으며 특히 나라사랑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진정한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서 목사는 “SDC 학생들은 1년에 두 번 나라사랑 콘서트에 참여해 스스로 공연을 기획함으로써 10대에 조국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청소년들로 날마다 성장하며 대한민국 역사의 주인공이 될 미래를 꿈꾸고 있다”고 밝히며 “우리 모두가 대한민국과 이 시대를 살리는 주역이 되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콘서트는 국민의례 및 애국가 제창으로 막이 올랐고 SDC오케스트라의 ‘Amadeus from Mozart Symphony No.25’와 ‘Dreamers(카타르 월드컵 주제가)’ 연주가 있었으며 이후 SDC인터내셔널스쿨학원 초·중·고등부의 공연이 이어졌다. 초등부는 난타 형식을 접목한 ‘코레아 우라’ 공연을 했고, 중등부는 소외됐던 이들이 꿈을 찾아가는 내용의 영화인 ‘위대한 쇼맨’을 바탕으로 한 ‘The Greatest Show’를 선보였다. 고등부 1·2·3팀은 △Meaning of Life △Who is your Master? △뮤지컬 ‘대한이 살았다’ 공연을 선보이며 감동을 선사했다. ‘Meaning of Life’는 그림자를 활용한 마임 공연으로 독특한 볼거리와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유관순 열사의 투쟁을 그린 뮤지컬 ‘대한이 살았다’는 애국정신을 고취시키며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을 본 학부모 우선향 씨는 “3년여에 걸친 코로나 팬데믹 상황의 공백 기간이 무색할 만큼 SDC 인터내셔널스쿨 학생들이 준비한 공연 하나하나가 놀랍도록 훌륭했다. ‘위대한 불꽃 유관순 열사 순국 103주기’를 기리는 공연이라서 그런지 보는 내내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심이 강렬하게 샘 솟았다”면서 “애국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이 세대에 이렇게 나라 사랑을 가르치는 올바른 교육을 해줘 감사하고 그 현장에 학부모로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오늘 SDC 학생들의 빛나는 눈동자와 열정과 협동을 보며 이 시대 이 나라를 이끌어 갈 진정한 영웅들을 봤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을 준비한 학생들도 한 단계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유관순 역을 맡은 임주희 학생은 “가장 찬란한 10대 시절에 조국을 위해 목숨 바쳐 끝까지 만세를 외친 유관순 열사의 삶을 연기해보니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됐다. 조국을 사랑하기는커녕 아무 생각 없이 살아가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며 큰 반성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유관순 열사가 피 토하는 심정으로 했던 말 한마디 한마디가 가슴 깊은 곳을 울렸고 공연을 준비하는 모든 과정 속에서 뼈 속 깊이 느껴지는 유관순 열사의 나라사랑에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지금 어떤 억압도 없이 대한민국에서 살아가지만 이는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피와 땀과 눈물 및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조국을 위해 희생한 그들을 잊지 않고 이 나라를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살아가길 원한다”면서 “이제는 나의 조국 대한민국을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사랑하며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콘서트에서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과 류정우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회장은 축사를 하며 학생들이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계승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기원했다. 나 청장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던 유관순 열사의 기개와 지극한 나라사랑은 당대뿐 아니라 오늘날까지도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꽃으로 우리 민족의 가슴 속 깊이 남아 있다. 미래세대가 열사의 고귀한 정신을 계승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국가보훈처에서도 유관순 열사를 비롯해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의 뜻을 기억하고 ‘일류보훈’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축사한 류정우 회장은 “유관순열사는 17세에 3.1독립운동에 참여했고 고문으로 인해 18세에 옥중에서 순국한 짦은 생애를 살았으나 한 인간으로서 또 여성으로서, 학생으로서 우리에게 잊을 수 없는 귀감이 되고 있다”면서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시는 학생들이 더 노력하고 발전해야만 선열들의 유지를 받들 수 있다. 이제는 굴욕스럽고 잘못된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시대의 주역이 돼 세계 속의 선진국으로 생활할 수 있는 새 시대를 이끌어 가자. 이 길만이 애국선열들의 노고에 보답해 드리는 우리들의 자세”라고 역설했다. 한편 이번 콘서트를 공동 주최한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는 서대천 목사를 부회장으로 선임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뜻을 같이 하기로 했다. 서대천 목사는 예장합동 교단에 속한 홀리씨즈교회를 담임하고 있고 교회학교인 SDC인터내셔널스쿨을 통해 청소년들을 신앙으로 교육하며 민족과 세계를 품는 글로벌 리더가 되도록 양성하고 있다. 관계기관인 SDC인터내셔널스쿨학원(이사장 서대천 목사)은 2022년도에 미국의 주요 대학인 UC얼바인, UC데이비스, 위스콘신 메디슨, 일리노이 어바나 삼페인, 조지아대, 퍼듀대, 오하이오주립대, 시애틀의 워싱턴대학, 유시버시티 파크의 펜실베니아 주립대학 등에 대거 합격생을 배출했고 총 누적 장학금 4,457,004 달러(한화 약 57억 9400만원)을 제안받아 대한민국 교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시카고 미대 등 미국 유수의 미대에 합격생을 배출했고 올해도 지원자 100%를 미국대학에 합격시키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SDC 출신 중 미국 명문대에 진학한 이들이 4년 만에 하기도 힘든 졸업을 2년 혹은 2년 반 만에 하는 놀라운 성과를 계속해서 내고 있으며 코넬대, 서울대 대학원 등 석사과정 진학 사례도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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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2
  • 서울시기독교총연합회 신임 대표회장 김봉준 목사 취임
    이영훈 목사, 서기총이 동성애 저지에 앞장서길 당부 유만석 목사 비롯해 주요 연합단체장 참석해 축하 서울시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봉준 목사, 이하 서기총)는 10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대표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대표회장에 취임한 김봉준 목사(아홉길사랑교회)는 “열심히, 바르게, 정직하게 일하며 기독교적인 가치관을 절대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서기총은 정의롭고 겸손하게 하나님과 동행하는 일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서울의 1만 2천 교회가 이런 길을 갈 수 있도록 앞장서 헌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임한 원성웅 감독(옥토교회)은 서기총이 만들어진 이유를 밝히며 김봉준 대표회장 체제에서 더욱 발전하길 기원했다. 원 감독은 “동성애 문제를 비롯해 예배 회복과 관련한 심각한 상황에서 서울시기독교총연합회가 만들어져야 인천 및 경기도와 연합하여 기독교인들이 단결할 수 있다고 생각해 발족하게 됐다”면서 “서울에 기독교 단체가 많지만 내부적인 조직이 엉성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복음적인 기독교계의 발언을 강하게 할 수 있는 것이 서기총이다. 김봉준 목사가 이 일을 나보다 더 활발하게 해나갈 것을 믿으며 큰 발전을 이루길 기원한다”고 했다. 이·취임식은 노곤채 목사(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됐고 김선규 목사(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의 기도에 이어 이영훈 목사(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가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것’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기독교에 반하는 동성애 저지를 위해 서기총이 앞장서길 당부했다. 그는 “유럽교회는 동성 결혼을 허락하며 무너졌다. 그들은 언젠가 한국도 동성애 법이 통과될 거라고 말한다. 그러나 한국교회 살아있는 동안에는 절대로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며 “1,200만 기독교인이 깨어 기도해야 한다. 오늘 김봉준 대표회장이 세워지며 이런 바른 길을 가겠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결심할 수 있길 바란다. 어떤 경우에도 불의와 타협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목사는 “동성애는 하나님께서 죄악이라고 이미 말씀하신 것이다. 구약시대에는 돌에 맞아 죽었다. 그런데 유럽에서 인권이라는 이유로 문을 여니 기독교가 쇠퇴했다. 이후 이슬람이 들어와 뒤덮었다”면서 “미국도 마찬가지다. 동성애 법을 오픈하고 나서 기본질서가 무너지고 있다. 가족의 개념이 깨지며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 가정이 살아야 사회와 나라가 사는데 동성애 법은 가정의 근간을 무너뜨리니 사회와 대한민국이 무너지는 지름길”이라고 역설했다. 이 목사는 “우리가 하나 돼 정의를 행하고 사랑을 실천하며 겸손히 주님과 동행해야 한다. 이 사회를 섬기며 하나님이 기뻐하는 자유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자”면서 “대한민국이 직면한 동성애 법 등 기독교의 근간을 흔드는 잘못된 법을 저지해 하나님이 기뻐하는 나라를 세워가자”고 권면했다. 이에 김봉준 대표회장은 “오늘 한교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의 설교를 들으니 안심이 된다. 그는 철저한 보수주의 신앙을 갖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SNS나 유튜브를 통해 접한 정보로 이영훈 목사를 오해하고 있다”면서 “이 목사의 설교 말씀대로 서울시기독교총연합회는 정의롭게 행하며 겸손하게 하나님과 동행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취임식에서 유만석 목사, 임영문 목사, 이억주 목사는 격려사와 축사 및 권면을 하며 김봉준 대표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유만석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김봉준 대표회장은 소신이 분명하고 국가관이 투철하며 진리에 대해서는 한치의 양보와 타협이 없는 사람”이라며 “그는 진리가 아니면 수용할 줄도 아는 협상의 달인이다. 그런 그가 대표회장이 됐으니 앞으로 서기총이 잘 될 것이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축사한 임영문 목사는 “8년 전 김봉준 목사를 알게 됐는데 정직하고 바르고 의로운 형님이다. 보통 목사들이 의가 없어 생각과 마음이 바뀌는데 김 목사는 한결같은 분”이라며 “이제 총선을 앞두고 있는데 서기총이 새로운 리더십과 함께 대한민국을 지키는데 앞장서 자유 대한민국을 살리고 후대에 복된 나라를 물려주는 역할을 감당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후 권혜원 소프라노의 축가가 있었고 이·취임식은 박경배 목사(송촌장로교회)의 오찬기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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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0
  • 한교총 이영훈 대표회장 “NCC도 함께 하는 연합기관 통합 생각 중”
    3인 공동 대표회장 체제로 바꾸는 정관 개정 계획도 밝혀 차기 단독 대표회장 노리는 백석 교단 강력 반발 예상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한교총) 내 보수 교단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이영훈 대표회장이 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까지 포함한 기독교 연합기관 통합 구상을 밝혔기 때문이다. 문제의 발언은 2월 7일 기독교회관에서 열린 한교총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나왔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기자가 “한교총이 2년동안 연합기관 통합에 참여해왔고 한기총이 이제 새로운 대표회장을 뽑는 상황인데 통합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지 입장을 알려달라”고 하자, 이영훈 대표회장은 “한국교회 연합기관이 하나 돼 한목소리를 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포괄적으로 생각을 좀 더 확대해 캐나다나 호주처럼 전체 기독교계가 하나로 모이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NCC(=NCCK를 지칭)까지도 결국 다 한국교회 울타리 안에서 하나가 돼야 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예장합동을 비롯해 한교총의 다수 교단들은 WCC를 찬성하는 NCCK를 상당히 안 좋게 보고 있다. 신학적으로 보수 교회와 하나될 수 없는 심각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한국기독교계의 다수가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것과 달리 NCCK는 적극 찬성하고 있는 중이다. NCCK 인권센터는 동성애자인 임태훈 씨에게 인권상을 수여했고, 또한 ‘2021 한국교회 인권선언문’을 발표하며 ‘차별금지/평등법 제정 적극 지지’를 천명하면서 “한국교회의 부끄러움을 고백한다. 근본주의 보수 개신교 측은 오랜 시간 한국사회 혐오와 차별을 부추겨 왔다”고 비난한 바 있다. 그런데 이영훈 대표회장이 이런 NCCK까지 포함하는 연합을 이야기하니 파열음이 나오고 있는 중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예장합동 총회장 권순웅 목사에게 이에 대한 입장을 물으니 그는 이영훈 대표회장의 발언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권순웅 총회장은 “NCC와 연합해서 일을 할 수는 없다. 왜냐면 우리의 신학적 입장은 분명하기 때문이다. 또한 한교총이 발족 될 때 NCCK와 연합해서 하는 것은 아니었다”면서 “NCCK와 함께 한다고 하면 그 단체에 합동 측은 참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합동 측의 주요 인사들도 같은 입장을 드러내고 있다. 예장합동 교단에서 영향력이 강한 한 인사는 “WCC에 유화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오정호 부총회장과 달리 권순웅 총회장은 개혁신학이 확실한 사람이다. 권 총회장 때 한교총이 NCCK와 연합하는 일을 시도한다면 우리 교단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대형 교단인 예장백석 교단 인사도 규탄의 소리를 높였다. 백석 총회의 중추적 위치에 있는 그는 “작년 12월 8일 열린 한교총 정기총회에서 예장통합 증경총회장 최기학 목사가 설교하며 WCC를 일치와 연합의 대표적 사례로 꼽아 상당히 충격이었는데 이제 한교총 대표회장까지 나서 NCC와의 연합을 말하고 있다”면서 “이런 식이면 한교총 참여를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했다. 한교총에서 가장 큰 교단 그룹인 ‘가’군에서 예장통합을 제외한 모든 교단의 주요 인사들이 반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기자회견에서 또 다른 논란거리도 있었다. 이영훈 대표회장이 임시총회를 열어 단독 대표회장 체제를 3인 대표회장 체제로 되돌리는 정관을 통과시킬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이 대표회장은 “지난 회기 때 3인 대표회장 체제로 되돌리는 정관 개정이 됐고 정기총회 때 추인만 받으면 되는데 총회가 파행적으로 진행돼 안 됐다. 임시총회를 열어 통과시키면 원래 법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했다. 그는 3인 공동 대표회장 체제가 한교총의 설립 정신에 맞는 것으로 보고 있었다. 그런데 3인 공동 대표회장 체제가 설립 정신에 맞는 것이라면 직전 단독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와 현재 단독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설립 정신에 맞지 않는 대표회장이라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다. 또한 지난번 정기총회에서 백석 교단과 기하성 여의도 교단이 단독 대표회장 자리를 놓고 다툼 양상을 보였는데 3인 공동 대표회장 체제로 되돌리려 하면 차기 단독 대표회장을 노리는 백석 총회가 강하게 반발할 것이 불 보듯 뻔하다. 한교총을 분쟁 상황으로 몰고 가는 것이다. 정관 개정의 당위성도 없다. 현 체체의 문제점이 드러났거나, 실정법과 충돌하는 부분이 있어 바꿔야 한다면 개정의 당위성이 있지만 2년에 걸쳐 부작용도 없이 단독 대표회장 체제를 잘 운영하고 있는데 굳이 개정하려 한다면 설득력을 갖지 못한다. 정관 개정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자 이영훈 대표회장은 “3인 대표회장 체제로 가도 이사장은 1인이 하기에 기존과 차이가 없는 같은 개념”이라고 했다. 같은 개념이라면 굳이 정관을 개정할 필요가 없고 회원 교단의 싸움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것은 하지 않는 것이 맞기에 이에 대해 지적하자 이영훈 대표회장은 납득할만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현 상황을 본 한교총 회원 교단 인사는 한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한교총이 더 이상 이상한 짓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괜히 필요 없는 정관 개정으로 분란을 일으키지 않았으면 한다”면서 “한교총이 대다수 보수 교회로부터 외면받는 NCCK 및 WCC와 같은 노선을 가려 시도하는 모습을 보면 한숨만 나온다. 그렇다고 우리 교단이 김노아, 인터콥, 변승우 같은 이단성이 있는 사람과 단체가 들어 있는 한기총으로 갈 수도 없고, 세상 정치인에 대해 지지 선언을 하며 줄을 대려 하는 한교연으로 갈 수도 없다. 대안이 없기에 답답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영훈 대표회장의 진의를 왜곡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 있다. 한교총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다른 인사는 “이 대표회장이 언급한 연합기관 통합 계획은 NCC와 신학적 일치를 추구하려는 것이 아니라 대사회적으로 기독교계가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나온 발언으로 해석할 수 있다”면서 “정관 개정은 회원 교단 간 분쟁이 일어날 것 같으면 추진하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 이는 그동안 이영훈 목사가 연합기관에서 보여온 모습을 보면 예상할 수 있다. 그는 싸우려 하지 않고 항상 교단 간 화합을 위해 노력해온 인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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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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