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7(월)
 
  • 김봉준 목사 “정의롭고 겸손하게 하나님과 동행하는 일 감당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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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 서기총이 동성애 저지에 앞장서길 당부

유만석 목사 비롯해 주요 연합단체장 참석해 축하

 

서울시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봉준 목사, 이하 서기총)는 10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대표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대표회장에 취임한 김봉준 목사(아홉길사랑교회)는 “열심히, 바르게, 정직하게 일하며 기독교적인 가치관을 절대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서기총은 정의롭고 겸손하게 하나님과 동행하는 일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서울의 1만 2천 교회가 이런 길을 갈 수 있도록 앞장서 헌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임한 원성웅 감독(옥토교회)은 서기총이 만들어진 이유를 밝히며 김봉준 대표회장 체제에서 더욱 발전하길 기원했다. 원 감독은 “동성애 문제를 비롯해 예배 회복과 관련한 심각한 상황에서 서울시기독교총연합회가 만들어져야 인천 및 경기도와 연합하여 기독교인들이 단결할 수 있다고 생각해 발족하게 됐다”면서 “서울에 기독교 단체가 많지만 내부적인 조직이 엉성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복음적인 기독교계의 발언을 강하게 할 수 있는 것이 서기총이다. 김봉준 목사가 이 일을 나보다 더 활발하게 해나갈 것을 믿으며 큰 발전을 이루길 기원한다”고 했다.


이·취임식은 노곤채 목사(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됐고 김선규 목사(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의 기도에 이어 이영훈 목사(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가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것’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기독교에 반하는 동성애 저지를 위해 서기총이 앞장서길 당부했다. 그는 “유럽교회는 동성 결혼을 허락하며 무너졌다. 그들은 언젠가 한국도 동성애 법이 통과될 거라고 말한다. 그러나 한국교회 살아있는 동안에는 절대로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며 “1,200만 기독교인이 깨어 기도해야 한다. 오늘 김봉준 대표회장이 세워지며 이런 바른 길을 가겠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결심할 수 있길 바란다. 어떤 경우에도 불의와 타협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목사는 “동성애는 하나님께서 죄악이라고 이미 말씀하신 것이다. 구약시대에는 돌에 맞아 죽었다. 그런데 유럽에서 인권이라는 이유로 문을 여니 기독교가 쇠퇴했다. 이후 이슬람이 들어와 뒤덮었다”면서 “미국도 마찬가지다. 동성애 법을 오픈하고 나서 기본질서가 무너지고 있다. 가족의 개념이 깨지며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 가정이 살아야 사회와 나라가 사는데 동성애 법은 가정의 근간을 무너뜨리니 사회와 대한민국이 무너지는 지름길”이라고 역설했다.


이 목사는 “우리가 하나 돼 정의를 행하고 사랑을 실천하며 겸손히 주님과 동행해야 한다. 이 사회를 섬기며 하나님이 기뻐하는 자유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자”면서 “대한민국이 직면한 동성애 법 등 기독교의 근간을 흔드는 잘못된 법을 저지해 하나님이 기뻐하는 나라를 세워가자”고 권면했다.


s서기총 김봉준 목사.jpg

 

이에 김봉준 대표회장은 “오늘 한교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의 설교를 들으니 안심이 된다. 그는 철저한 보수주의 신앙을 갖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SNS나 유튜브를 통해 접한 정보로 이영훈 목사를 오해하고 있다”면서 “이 목사의 설교 말씀대로 서울시기독교총연합회는 정의롭게 행하며 겸손하게 하나님과 동행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취임식에서 유만석 목사, 임영문 목사, 이억주 목사는 격려사와 축사 및 권면을 하며 김봉준 대표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유만석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김봉준 대표회장은 소신이 분명하고 국가관이 투철하며 진리에 대해서는 한치의 양보와 타협이 없는 사람”이라며 “그는 진리가 아니면 수용할 줄도 아는 협상의 달인이다. 그런 그가 대표회장이 됐으니 앞으로 서기총이 잘 될 것이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축사한 임영문 목사는 “8년 전 김봉준 목사를 알게 됐는데 정직하고 바르고 의로운 형님이다. 보통 목사들이 의가 없어 생각과 마음이 바뀌는데 김 목사는 한결같은 분”이라며 “이제 총선을 앞두고 있는데 서기총이 새로운 리더십과 함께 대한민국을 지키는데 앞장서 자유 대한민국을 살리고 후대에 복된 나라를 물려주는 역할을 감당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후 권혜원 소프라노의 축가가 있었고 이·취임식은 박경배 목사(송촌장로교회)의 오찬기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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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기독교총연합회 신임 대표회장 김봉준 목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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