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16(금)

전체기사보기

  • 건국대와 충남대 연구팀 조현병 '음성 증상' 유발하는 발병 기전 규명
    건국대 생명과학특성학과 한정수 교수와 충남대 신약전문대학원 김연수 교수 연구팀이 조현병의 ‘음성 증상’을 유발하는 발병 기전을 규명했다고 밝혔다.건국대-충남대 연구팀은 전뇌의 SELENBP1(셀레늄 결합 단백질1) 과발현이 조현병의 음성 증상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연구 성과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IF=12.779)에 12월 셋째 주 게재된다.현재 조현병 치료에 사용되는 치료제들이 양성 증상을 개선하지만 음성 증상을 치료하지는 못하는 가운데 이번 연구 결과는 조현병 음성 증상 치료제와 진단 마커 개발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연구팀은 조현병 환자의 전전두 피질에서 SELENBP1 유전자 과발현을 확인했고, SELENBP1 과발현 생쥐에서도 얇은 뇌 피질의 두께, 전전두 피질에 시냅스 기능 저하, 뇌전도의 비정상적 패턴 등을 발견했다. 특히 해당 생쥐는 사회성, 둥지를 만드는 행동의 결여, 무쾌감증 등 ‘조현병 음성 행동 양상’을 보였다.전두 피질에만 SELENBP1 과발현을 가진 생쥐 역시 사회성 결여를 보였다. 연구팀은 바이러스 매개 유전자 전달체를 사용해 생후 2일인 생쥐 전뇌에 SELENBP1 과발현을 유발했고, 이 생쥐는 성장 후 사회성 결여와 주의력 장애의 행동을 보였다.대부분 조현병 동물 모델은 양성 증상에 집중돼 있고 현재 의료 현장에서 사용되는 조현병 치료제 역시 양성 증상만 개선할 수 있다. 조현병 음성 증상을 개선하는 치료제도 필요한 가운데 ‘SELENBP1 과발현 동물 모델’은 조현병 음성 증상의 신경생물학적 이해와 뇌 발달 연구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고 해당 치료제 개발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뇌질환극복사업과 충남대학교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 종합
    • 교육
    2022-12-15
  • 귀뚜라미그룹, 2천 명에게 총23억 장학금 전달
    귀뚜라미그룹(회장 최진민)은 ‘2022년 귀뚜라미 장학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귀뚜라미그룹은 2월 경기도 안양시를 시작으로 이달 14일 전라남도 순천시까지 전국 47개 지자체에서 선정한 모범 학생, 저소득 가정 자녀, 소년소녀 가장 등 장학생 2000명에게 총 23억원의 귀뚜라미 장학금을 전달했다.귀뚜라미그룹의 장학사업은 ‘누구에게나 교육의 기회는 평등해야 한다’라는 창업주 최진민 회장의 적극적인 사회공헌 의지로 시작됐다.1985년 최진민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귀뚜라미문화재단에서 처음으로 장학생을 선발한 이후 37년간 중단 없이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장학사업을 통해 선발된 장학생은 총 5만여 명, 장학금 누적 금액은 300억원에 달한다.귀뚜라미그룹은 산하 공익재단인 귀뚜라미문화재단과 귀뚜라미복지재단을 통해 장학사업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 지금까지 510억 원을 사회에 환원하며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기초과학 경쟁력을 위한 학술연구 지원사업, 교육 개선을 위한 교육 기관 발전 기금 등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 사업이 대표적이다. 그 밖에 사회복지시설 지원 사업, 귀뚜라미보일러 점검 사업,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 사회 복지 분야의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 종합
    • 교육
    2022-12-15
  • STX엔진, 궤도차량용 3종 전자식 범용 디젤엔진 국산화 개발업체 선정
    STX엔진은 K21 보병장갑차 등 궤도차량용 3종 전자식 범용 디젤엔진 국산화 개발업체로 최종 선정돼 15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무기체계 부품 국산화 개발 지원 사업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궤도차량 3종 전자식 범용 디젤엔진 개발은 현재 육군이 운용하고 있는 △K21보병장갑차 △비호복합/천마 △K200A1 계열 장갑차 디젤엔진의 내구 연한 도래 및 단종에 따른 대체 엔진 개발 소요가 제기됐고,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하는 무기체계 부품 국산화 개발 지원(전략부품 국산화) 사업으로 추진됐다.이번 방위산업용 국내 엔진 개발을 통해 기존 기계식 엔진 단종에 따른 후속 군수 지원 제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앞으로 안정적 후속 전력화 및 미래 무기체계 변화에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주요 핵심 부품 개발을 통한 전투차량 및 엔진 수출 장애 요인을 제거해 K-방산 수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 경제
    • 기업
    2022-12-15
  • 한섬, 해외 브랜드와 독점 유통 계약 하며 유통망 확대
    한섬이 해외 패션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에 드라이브를 건다. 8월 스웨덴 디자이너 브랜드 ‘아워레가시’를 론칭한데 이어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가브리엘라 허스트’와 ‘베로니카 비어드’ 그리고 스웨덴 패션브랜드 ‘토템’ 과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는 등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가브리엘라 허스트’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끌로에(Chloe)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가브리엘라 허스트가 2015년 미국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론칭한 여성 의류 브랜드로, ‘지속가능한 패션’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고 있다. ‘토템’은 스웨덴에서 2014년 엘린 클링이 론칭한 여성의류 브랜드로, 고급스러우면서도 모던하고 미니멀한 북유럽 디자인이 특징이다. ‘베로니카 비어드’는 2009년 미국에서 론칭한 여성의류 브랜드로, 뉴욕, 워싱턴DC 등 미국 전역에서 2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섬은 15일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 가브리엘라 허스트 아시아 첫 단독 매장을 열고, 내년 1월과 2월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에 토템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내년 3월에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베로니카 비어드의 단독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 경제
    • 기업
    2022-12-15
  • 엘솔루 AI 기반 자동 번역 시스템 한국어 기사 영어 실시간 번역 서비스
    엘솔루는 전자신문에 AI 기반 자동 번역 시스템을 공급해 단 1초 만에 한국어 기사를 영어로 실시간 번역하는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5일 밝혔다.전자신문은 엘솔루의 AI 번역 솔루션으로 하루 300개가 넘는 한국어 기사를 홈페이지로 배포하자마자 동시에 영문 번역 서비스가 가능해져 대한민국의 IT 정보를 전 세계에 빠르게 전달할 수 있게 됐고, 이전 영문 기사 작성에 소요된 많은 시간과 비용을 줄여 업무 효율성 및 생산성을 높이게 됐다.이번 전자신문의 AI 영문 번역 서비스에는 엘솔루의 핵심 AI 솔루션 2가지가 적용됐다.홈페이지 레이아웃 변경 없이 다국어 웹페이지 생성이 가능한 엘솔루의 AI 웹 번역 솔루션(ezWEB)과 IT 산업에 특화한 AI 번역 모델을 적용한 AI 자동 번역 솔루션(ezNTS)으로, 엘솔루가 20년 넘게 연구 개발해온 AI 번역 솔루션이다.전자신문뿐만 아니라, 모든 한국어 홈페이지는 엘솔루의 기술을 통해 실시간 자동 번역이 가능해져 더 빠르고 정확하게 다국어 홈페이지 제작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엘솔루의 AI 자동 번역 솔루션 ezNTS는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최고의 번역 품질을 만들고, 기업 내 서버 환경에 구축할 수 있어 데이터 정보 유출 방지 및 보안에 탁월하다. 또 동시 접속자가 급격히 늘어도 서버 장애 발생 없이 안정된 번역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최신 AI 아키텍처로 개발됐다.한편 엘솔루는 KB, 신한, NH농협, 삼성 금융 계열사와 키움증권, D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라이나생명 등 금융권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의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에 핵심 기술인 AI 음성 인식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 IT
    2022-12-15
  • 기부금의 100% 전달하는 ‘곧장기부’ 호응 얻으며 참여 증가
    일반적으로 기부금의 상당액이 기부금 모집 단체를 운영하는데 사용되는 것과 달리 기부금의 100% 전달하는 ‘곧장기부’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곧장기부’ SK 사회공헌 전문 재단 행복나눔재단이 운영하는 것으로 재단에 따르면 올해 누적 기부금 5억원을 돌파했다고 한다.곧장기부는 2020년 론칭 이후 오픈마켓을 통한 물품 구매, 운영비 전액 부담 등 기부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투명한 기부금 운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최근 국내에서 기부금이 감소하는 추세에도 사업 취지에 공감한 후원자들의 기부금이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 기록한 5억원은 2021년 기부금(1억원)보다 5배 늘어난 것이다. 곧장기부는 ‘역주행’ 배경으로 후원자 의견에 적극적으로 귀 기울인 점을 꼽았다.곧장기부는 올 한 해 많은 후원자 의견을 반영하며 변화가 있었다. 첫 번째는 기부처 확장이다. 이전까지 지역아동센터로 한정됐던 기부처를 보육원, 한부모가족, 어린이병원, 유기동물센터까지 늘렸으며 올해는 자립준비청년, 일시보호시설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두 번째는 최대 모금액 상향이다. 모금을 빠르게 마감하기 위해 모금함 개당 50만원으로 유지했던 최대 모금 금액을 100만원까지 늘렸다. 과자, 장난감 등 소소한 물품에서 소파나 식탁 등 생활용품까지 기부 물품을 다양화해달라는 후원자들 의견을 따른 것이다.후원자의 꾸준한 사랑 속에 곧장기부와 함께하는 전체 누적 후원자 수는 7000명, 전체 누적 기부금은 7억5000만원을 넘어섰다. SK행복나눔재단은 이 기부금을 1원도 빠짐없이 100% 전달하기 위해 물품 배송비, 결제 수수료 등 6700만원을 부담했다.프로젝트 시작부터 지금까지 함께 해온 SK행복나눔재단 곧장기부팀 박은실 매니저는 “올해는 특히 후원자분들이 입소문을 많이 내주셔서 생일 및 팬클럽 기념 기부 등 뜻깊은 기부도 많았다”며 “5억원이라는 숫자가 전체 기부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크지 않지만, 곧장기부의 투명성에 공감하는 후원자분들이 계속 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는 소회를 밝혔다.
    • 종합
    • 문화
    2022-12-15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