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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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현 총회장 “전국적 헌혈 캠페인으로 희생과 섬김 실천할 것”

교단 차원에서 ‘차별금지법 반대 기도회’ 전국에서 갖기로

 

대한적십자사는 27일 예장백석 ‘제44-2차 실행위원회’에 참석해 ‘생명나눔 헌혈운동’을 펼치고 있는 예장백석 총회에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을 전달하며 안정적 혈액 수급에 기여한 공로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생명나눔운동에 동참한 헌혈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6월 14일을 ‘헌혈자의 날’로 지키기로 했고 올해 첫 ‘헌혈자의 날’을 맞이해 백석총회 ‘생명나눔 헌혈운동’에 감사 표창을 수여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신희영 회장을 대신해 표창장을 전달한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헌혈진흥팀 윤지영 팀장은 “백석총회는 지난 2012년 백석대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이 인간 핏방울 만들어 기네스북에 등재됐으며 그 이후로도 헌혈에 선도적으로 참여하는 단체로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으로 빛과 소금이 되고 있다”고 했다. 

 

백석총회를 대표해 표창을 받은 장종현 총회장은 “우리 총회가 헌혈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전개해 희생, 봉사, 섬김 정신을 실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눠주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길 원한다”면서 헌혈운동을 연중 상시적으로 잘 진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백석총회는 코로나19가 한창인 지난해 3월 ‘생명나눔 헌혈운동’을 선포하고 전국 66개의 거점교회를 중심으로 헌혈캠페인을 전개해왔다. 지난 1년간 총 2,200여 명이 헌혈에 참여하고 2,000장이 넘는 헌혈증을 소아암백혈병 환우 돕기에 기부했다. 이후 교회들의 추가 헌혈 요청이 이어지면서 올해부터 ‘헌혈운동본부’를 상설화하고 매주 전국의 교회 성도들이 헌혈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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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백석총회는 이날 실행위원회에서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를 위한 전국 단위 기도회를 교단 차원에서 추진하기로 했다. 차별금지법 반대운동의 경우 기독교 단체 중심의 반대운동이 지역별로 열리고 있지만 교단 총회가 직접 전국 단위 반대 기도회를 개최하는 것은 백석이 처음이다.  

 

7월 11일부터 15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세계선교위원회 선교지부장 대회’도 개최된다. 선교지부장대회는 전 세계 19개 지역 지부장들이 모여 코로나 이후 선교 활성화 대책과 고물가 경제위기 시대의 새로운 선교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 이후 목회에 어려움을 겪는 오지교회를 선정해 후원교회 결연운동도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서기 이승수 목사는 “코로나로 어려운 중에도 교회를 지키고 인구소멸 지역에서도 한 사람의 영혼이라도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목회하시는 동역자를 찾아 위로하고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실행위에서는 우크라이나와 강원, 경북지역 산불피해 모금현황을 보고하고 피해지역 주택 건축 진행 상황도 공개됐다. 백석총회는 피해 가정에 25평 규모의 주택 건립을 약속하고 낙석 방지를 위한 옹벽 설치와 터 닦기 기초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회의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 장종현 총회장은 “실행위원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을 것”이라며 “주 안에서 충성함으로 교회와 성도들을 섬기는 신실한 종들이 되자”고 당부했다. 

 

제45회 정기총회는 오는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간 천안 백석대학교회에서 ‘백석, 예수 생명의 공동체’라는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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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통해 생명나눔 운동 펼친 백석총회 ‘대한적십자사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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