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30(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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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젠(대표이사 김태수)은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상황인지 기술 고도화를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워리어증강연구실(책임연구원 이창은 박사)로부터 ‘실시간 전장 상황 학습 및 인지를 통한 군 피해도 및 승률 예측 기술’을 이전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모비젠이 이전받은 기술은 △전장 시뮬레이터 기반 학습데이터 생성 기술 △시공간 비주얼 그라운딩 기술로 구성된다. 해당 기술은 전장상황 영상을 기반으로 시간적 분할 영역을 검출하고, 영상과 대응되는 텍스트 정보를 결합해 전장 내 객체와 관계를 추출·학습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이를 통해 단일 또는 다수의 AI 에이전트가 전장을 이해하고, 아군 피해도 및 승률을 실시간으로 예측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비젠은 자사의 온톨로지 기반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인 ‘그래피오(Graphio)’에 이번 기술을 탑재해 국방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도 실시간 상황인지 및 대응 에이전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확장할 계획이다. 그래피오는 데이터-지식-에이전트 흐름을 통합해 복잡한 산업 환경에서도 자율적이고 신속한 의사결정 지원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차세대 AI 에이전트 플랫폼이다.


그래피오 플랫폼 내에서는 이번 기술이전 기술을 ‘상황인지 에이전트 모듈’로 구성해, 전장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특정 상황에서 어떤 객체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자동으로 판단하고, 이에 따라 후속 대응 시나리오를 에이전트 간 협업을 통해 실행하게 된다. 예를 들어 국방 분야에서는 정찰 영상 속 의심 객체 탐지 → 군 피해 예측 → 대응 전략 분석까지 일련의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으며, 산업 현장에서는 스마트팩토리 내 위험 요소 감지 및 대응 판단 시스템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모비젠 AX플랫폼센터 엄태덕 부사장은 “ETRI로부터 이전받은 실시간 전장 상황 학습 및 예측 기술은 MUM-T 대응뿐만 아니라 향후 국방 전장에서의 AI 디지털 참모 실현의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모비젠은 국방 분야에서 복잡한 작전 환경에 신속하고 정밀하게 대응할 수 있는 AI 기반 지휘통제 및 작전 지원 솔루션을 제공해 미래 지능형 국방 체계 구축에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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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젠 실시간 상황인지 기술 고도화 위해 ETRI 기술 이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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