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30(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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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박정숙)이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및 에어비앤비와 함께 여성의 경제활동 활성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유숙박 호스트 양성 과정’을 본격 시작한다.


지난 29일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박정숙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와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매니저, 장혜연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원장 직무대행이 참석해 세 기관의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여성들이 유연한 방식으로 일하며 경제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특히 임신과 출산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그동안의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공유숙박 공간을 꾸리고, 이를 통해 경제적 수익뿐 아니라 자존감과 성취감을 회복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올해는 교육 방식을 온라인 중심으로 전환해 더 많은 여성들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과 서울시 내 12개 여성인력개발기관이 함께 교육생 모집부터 사후관리까지 통합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12개 여성인력개발기관과 에어비앤비가 참여자를 모집한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3040 여성을 대상으로 모집을 진행하며, 5월 20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교육은 5월 28일부터 5주간 90분 분량의 강의가 매주 수요일 온라인(ZOOM)으로 제공되며, 호스트 경험을 갖춘 전문가를 강사로 구성해 △숙소 구하기 및 관련 규제 이해 △숙소 콘셉트 설계 △영업신고 및 세금 가이드 △플랫폼 등록 실습 △마케팅 전략 등을 다룰 계획이다. 7월에는 온라인 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에어비앤비 엠배서더와의 1:1 멘토링 등이 제공되는 ‘홈커밍데이’가 진행된다.


박정숙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30~40대 여성들이 시간과 장소에 대한 주도권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유연한 일자리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공유숙박 호스트 양성과정’은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 3040 수요 맞춤형 경제활동 프로그램으로, 여성 일자리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매니저는 “에어비앤비는 공유숙박 호스트 양성과정을 비롯해 여성 호스트의 성장을 꾸준히 지원해왔다”며 “올해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과 협력해 더 많은 여성들이 호스팅을 통해 경력 단절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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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여성가족재단 공유숙박 호스트 양성 과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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