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2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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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소장 사사키 미사오, 이하 APCTP) 소속 윤영대 박사(신진연구그룹 JRG 그룹장)가 2025년 한국물리학회에서 수여하는 ‘플라즈마물리학 신진과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본 상은 플라즈마물리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차세대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윤 박사는 자기화 플라즈마 물리를 중심으로 플라즈마 동역학 이론과 PIC 시뮬레이션 기반 연구를 통해 고에너지 입자의 거동과 자기장과의 상호작용에 대한 이론적 이해를 심화시켜 왔다. 이를 우주 환경, 핵융합, 반도체 가공, 플라즈마 추력기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함으로써, 이론과 응용의 연계를 강화해 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우주 전역에 존재하는 자기장의 생성과 소산 과정, 핵융합로에서 고에너지 전자의 제어 방법, 자기장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플라즈마 추진체 설계 등 폭넓은 주제를 선도적으로 다뤄왔다. 또한 국내외 공동연구 및 활발한 학술 교류를 통해 연구 생태계 전반에 기여해 왔다.


윤 박사는 2022년부터 APCTP JRG 그룹장을 맡고 있으며,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물리학과 겸직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최근 8년간 총 24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그중 2편은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또한 미국물리학회 초청 발표도 세 차례 진행하는 등 국제 학계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외에도 포스코청암재단 포스코사이언스펠로우십(2022),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학연합회(AAPPS) 플라즈마 분과 신진연구자상(2022) 등 다수의 수상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윤영대 박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미시적 현상에서부터 거시적 구조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이론 체계를 정립하고, 이를 실용적인 응용으로 확장하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대해 APCTP 사사키 소장은“윤 박사의 의미 있는 성과에 깊이 감사한다. 이번 영예가 앞으로의 연구 여정에 더욱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APCTP는 신진연구자의 유치와 연구역량 강화를 중요한 책무로 삼고 있다. 아태 지역 기초과학 발전을 이끄는 국제이론물리기관으로서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한편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는 국내 최초이자 한국의 유일한 국제이론물리연구소로 1996년 설립 이후 이론물리학 및 학제 간 첨단 연구, 젊은 과학자 연수, 대중과 커뮤니케이션 활동 등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19개 회원국을 비롯한 그 외 지역 이론물리학자들과 국제 협력 증진을 통해 아태 지역 과학자들의 연구 경쟁력 향상 및 세계적 수준의 차세대 과학 리더 양성에 힘쓰고 있다. 현재 회원국은 한국, 호주,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라오스, 몽골, 인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캐나다, 키르기스스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19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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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소속 윤영대 박사 플라즈마물리학 신진과학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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