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콘트롤즈인터내셔널(이하 존슨콘트롤즈)이 요아킴 바이데마니스(Joakim Weidemanis)를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바이데마니스는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다음 달 12일 CEO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바이데마니스 신임 CEO는 글로벌 기업 다나허(Danaher) 그룹에서 13년간 다양한 최고 경영진 역할을 수행했으며 글로벌 기업을 확장하는 데 있어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특히 최근에는 진단 및 중국 사업 부문 총괄 부사장(Executive Vice President, Diagnostics and China)으로 재직하며 약 150억달러 규모의 8개 글로벌 기술 사업을 이끌었다. 이 기간 다나허의 진단 사업 부문은 인수·합병 및 유기적 성장을 통해 4년 동안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존슨콘트롤즈 이사회는 그의 서비스 중심적인 리더십 스타일이 존슨콘트롤즈의 운영 모델과 잘 부합하며 특히 대규모 글로벌 기업을 확장하는 데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빌딩 솔루션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순수 플레이어(pure-play provider)로서 회사의 전략을 강화할 것이라며 선임 배경을 밝혔다.
바이데마니스 신임 CEO는 “존슨콘트롤즈의 사명(mission) 주도 문화와 140년의 혁신적인 유산에 깊이 감명을 받았다. 존슨콘트롤즈는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과 솔루션을 통해 고객이 보다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하며 생산적인 방식으로 시설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글로벌 기술 기반 기업을 이끌며 고객이 목표를 달성하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존슨콘트롤즈의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7년부터 존슨콘트롤즈를 이끌어 온 조지 R. 올리버(George R. Oliver) CEO는 원활한 리더십 이양을 위해 올해 말까지 회사 고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