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2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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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로그디바이스(이하 ADI)와 인도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 타타 그룹(Tata Group)은 제조 협력에 관한 잠재적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타타 일렉트로닉스(Tata Electronics), 타타 모터스(Tata Motors), 테자스 네트웍스(Tejas Networks)는 ADI와 전략적 및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고 인도에서 반도체 제조 기회를 모색하며 전기자동차(EV) 및 네트워크 인프라와 같은 타타 애플리케이션에 ADI 제품을 사용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한 이들 기업은 전략적 로드맵 조율에 대해서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ADI와 타타 그룹 간의 이번 합의는 서로에게 이익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인도 내수 시장과 글로벌 시장 모두를 위한 강력한 전자기기 제조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타타 그룹의 지주회사인 타타 선즈(Tata Sons)의 N 찬드라세카란(N Chandrasekaran) 회장은 “타타 그룹은 점점 더 번창하는 반도체 산업을 인도에서 일궈내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며 “반도체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ADI와 파트너십을 맺고, 고객에게 응대하기 위한 첨단 제품의 설계 및 제공을 위해 ADI와 타타 그룹 계열사 간 협력을 모색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ADI의 빈센트 로쉬(Vincent Roche) CEO 겸 이사회 의장은 “인도의 반도체 에코시스템을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에 타타 그룹과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다. 이러한 공동 노력은 이 지역에 혁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우리의 의지와 일맥상통한다. ADI의 반도체 솔루션 및 소프트웨어 전문성과 타타의 비전 및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우리는 전기자동차에서부터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첨단 기술의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다. 우리는 보다 강력한 반도체 에코시스템 구축과 글로벌 전자 제조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발표된 바와 같이 타타 일렉트로닉스는 총 110억달러를 투자해 구자라트주 돌레라(Dholera) 지역에 인도 최초의 팹을 건설해 자체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타타 일렉트로닉스는 반도체 칩 조립 및 테스트를 위해 아삼주 자기로드(Jagiroad)의 신규 시설에 30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예정이다.


ADI와 타타 일렉트로닉스는 구자라트주에 위치한 타타 일렉트로닉스의 팹과 아삼주의 OSAT에서 ADI 제품을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타타 모터스와 ADI는 상용차, 승용차 사업에서 에너지 저장 솔루션 및 전력 전자기기용 전자 하드웨어 부품 생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ADI와 테자스 네트웍스는 네트워크 인프라를 위한 전자 하드웨어 부품 관련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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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로그디바이스와 타타 그룹 맞손, 전략적 로드맵 조율 논의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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