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0-04(금)
 
  • 신격호 롯데장학관 1층에 90평 규모로 5천여 신규 장서 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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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회장의 정신 이어가기 위한 마음 곳곳에 묻어나

신영자 의장 개관식에 참석해 깊은 관심 나타내

 

한국과 일본에서 롯데라는 굴지의 대기업을 일군 1세대 글로벌경영인 신격호 명예회장의 이름을 붙인 도서관이 개관했다.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은 4일 서울 마포에 위치한 신격호 롯데장학관 1층 로비에서 ‘신격호 열린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90평 규모의 신격호 열린도서관은 신규 장서 5천여권을 구비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과 장학관 입주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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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관식에는 롯데재단 신영자 의장,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 롯데복지재단 이승훈 이사장을 비롯해 롯데 계열사 전 대표와 통일문화연구원 라종억 이사장으로 구성된 롯데재단 자문위원단 및 마포구 박강수 구청장 등이 함께 했다.


개관식에서 장혜선 이사장은 “장학관은 저에게 외조부의 상징이라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이라며 “열린 도서관에서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지역 주민들과 지식과 문화를 나누는 곳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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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책장에는 괴테, 푸시킨, 샤롯데, 베르테르 등의 이름이 붙여졌다. 이는 청년 시절 신격호 회장이 좋아했던 작가와 작품 속 인물들로서 도서관을 이용하는 이들이 그들처럼 문학적 꿈을 꾸고 발전을 이루길 원하는 마음을 담은 것이다.


또한 롯데 계열사 전 CEO로 구성된 포럼인 ’리더스’와 신격호 회장의 생애를 주제로 지난 5월 가진 낭독콘서트 ‘더 리더(책 읽는 경영인)’의 이름을 붙인 책장도 있다.


이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롯데장학재단이 신격호 회장의 정신과 유지를 이어가기 위한 마음이 곳곳에 묻어난다. 신격호 회장의 적장녀인 신영자 의장은 이날 개관식에 참석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재단 측은 열린 도서관이 마포 주민들에게는 평생 학습터와 쉼터가 되며 장학관에 입주해 있는 130명의 대학생들에게는 신격호 회장의 도전 정신을 배우는 장소가 되길 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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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롯데장학재단은 국내외 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지급과는 별도로,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대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에게 기숙사 시설을 무료로 제공하는 장학관을 운영하고 있다. 


신격호 롯데장학관은 연면적 4026㎡로 장애인 전용실을 포함해 2인 1실로 구성된 69실을 갖추고 있어 138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부대시설로 도서관, 세미나실, 학습실, 공용주방, 헬스장, 옥탑 정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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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성공 신화 주인공 신격호 회장의 이름 붙인 도서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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