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13(금)
 
  • 미자립교회 대상 예스캠프 개최, 아이들 비전 찾는 일에 힘 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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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선민교회(담임목사 김현두)는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미자립교회들을 대상으로 예스캠프(YES CAMP)를 가졌다.


예스캠프는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할 때 모든 것이 예스(YES)가 된다’라는 뜻을 담고 있는 것으로 19년 동안 이어져 오며 아이들의 영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완벽한 부르심’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최종남 목사가 주강사로 나서 아이들에게 목표 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예스캠프는 다음세대들이 예수님을 알고, 믿고, 배워 그들의 삶이 완전히 변화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면서 “전 세대에 걸쳐서 이 땅 모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말씀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선포하고 알리는 것 이것이 바로 변하지 않는 진리이며 캠프의 본질과도 같다”고 밝혔다.


예스캠프는 ‘뻔한 프로그램이 아닌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FUN(뻔)한 프로그램을 만들자’는 정신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예스캠프에서 진행하는 GBS(Group Bible Study)는 아이들과 말씀을 깊이 나누고 묵상할 수 있는 공과 시간으로 ‘이성, 미디어, 진로, 성’ 등 교회 안에서 쉽게 물어볼 수 없었던 이야기들을 성경적으로 속 시원히 질문하고 답하는 시간이 돼 호응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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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아이들이 캠프에 집중할 수 있도록 1:1 양육 케어를 기반으로 영적인 성장을 이끈 것은 물론 깊이 있는 대화를 통해 아이들의 비전을 찾는 일에도 힘을 쏟았다.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외국 찬양팀의 곡들을 자체적으로 번안해 각 음향에 맞게 무대를 세팅하고 조명을 맞춰 아이들이 집회에 집중할 수 있는 현장 분위기를 구성한 것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는 뜨거운 예배의 감동을 경험하는 연결점이 됐으며 아이들의 영성이 회복하는 시간이 됐다.


특별히 올해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시나리오부터 노래, 안무까지 전부 자체적으로 제작한 창작 뮤지컬 ‘동행’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세계로선민교회는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초등부 수련회, 8월 17일 유치부 수련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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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수련회의 주강사와 참여 학생 및 교사 인터뷰 내용은 아래와 같다.


예스캠프(yes camp)의 주제를 ‘부르심’으로 선택한 이유는?

최종남 목사 : 청소년들이 가장 고민하는 주제가 ‘진로’라고 생각한다. 특히 나의 비전과 꿈이 하나님의 부르심과 연계될 수 있는가에 대해 질문을 많이 한다. 사실 우리의 선택과 방향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가’라고 생각한다. 모든 길에서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일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없다. 우리의 모든 걸음까지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할 수만 있고 그것을 우리 친구들이 깨달을 수 있다면 그보다 더 값진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캠프를 진행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다면?

최종남 목사 : 캠프에 참여했던 몇 교회들이 자체적으로 부흥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캠프를 통해서 교육과 시너지를 얻고 아이와 교사들이 본 교회로 돌아가 리더로서 서는 모습을 보면서 참 많이 감사했고 기억에 남았다. 


앞으로 캠프의 방향성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최종남 목사 : 본질을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원론적인 이야기일 수도 있으나 무조건 ‘복음’을 외치고 가르치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본다. 어떤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획기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부가적인 일이다. 결국 전 세대에 걸쳐서 이 땅 모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말씀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선포하고 알리는 것, 이것이 바로 변하지 않는 진리이며 캠프의 본질과도 같다고 생각한다.


캠프에서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은?

김예은 학생(수원더드림교회): GBS 프로그램이 기억에 남아요. 특히 미디어 분야에 관심이 많았는데 요즘 제 또래들이 궁금해하고 알고 싶어했던 내용들을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단순히 미디어에 대해서만 알려주시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고 말씀해주신 것들이 기억에 남아요. 특히 미디어를 교회에 잘 접목하면 하나님을 알릴 수 있는 도구로 사용되어질 수 있다고 하셔서 저 또한 이 부분에 대해서 다시 진중하게 고민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같이 온 친구들의 반응도 궁금한데요. 

김예은 학생 : 작년에 오지 않았던 친구들을 제가 이번에 설득해서 데리고 오게 되었는데요. 친구들의 반응이 너무 좋고 저보다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프로그램들도 알차고 친구들이 궁금했던 분야들을 쉽게 털어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 있어 좋아하는 것 같아다. 또 신앙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기도 하고요. 


예스캠프만의 특별한 점이 있을까요? 

김예은 학생 :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는 느낌이 좋은 것 같아요. 캠프에서 만난 선생님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신앙적인 고민도 나눌 수 있고, 친구들과 같이 기도 제목을 나눌 수도 있는 점이 너무 좋았어요. 또 하나의 신앙공동체가 생긴 느낌이에요. 그래서 캠프가 끝나도 신앙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느낌이 생기는 것 같아요.


캠프를 준비하시면서 받은 은혜가 있을까요?

이병철 교사 : 사실 육체적으로는 많이 힘들었는데 오히려 그 때마다 하나님께서 새로운 기쁨을 주시더라고요. 캠프를 준비하면서 모든 것들이 감사했고 제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나 잘하지 못하는 일들에 있어서 순종함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 제가 먼저 이렇게 은혜로 채워지니 아이들을 대함에 있어서 태도나 마음이 새로워지는 것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기억에 남는 아이가 있을실 것 같습니다.

이병철 교사 : 몸과 마음이 아픈 친구가 캠프에 참여한 적이 있어요. 저희 반에 배정이 되어서 1:1 케어를 중심으로 그 친구가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했는데요. 물론, 기도도 열심히 하고요. 그랬더니 선한 영향력이라고 할까요? 아이들이 아픈 친구 중심으로 같이 캠프에 참여하고 독려하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면서 제가 더 많은 회복과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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