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16(금)
 
  • 정의호 목사 “성경적 결혼 원리 따르며 믿음으로 변화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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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회는 높은 이혼율을 비롯해, 가정 내 불화가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볼 수 있다. 어떻게 하면 이런 문제를 치유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을까? 


이에 대해 살펴보며 가정 회복 방안을 제시한 세미나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용인 대웅경영개발원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용인 기쁨의교회(담임목사 정의호)가 개최한 것이다. 강사로 나선 정의호 목사는 “개인의 노력으로 부부관계를 회복하려 하면 오래 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성경말씀을 기초로 가정생활을 하면 신앙이 회복되고 믿음으로 변화된다”면서 “성경이 말하는 결혼의 원리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결혼 전 남자는 대부분 큰일을 부모와 상의해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즉 결혼 전에는 부모가 머리다. 하지만 결혼 후에는 자신이 독립한 가정의 머리가 돼야 한다. 그런데 남자가 경제적인 부분이 약하면 부모를 떠나지 못해 결혼 후에도 의지하게 되는데 성경은 남자와 여자가 부모를 떠나 연합해야 한다고 말한다”면서 “이 부분이 해결되지 못하면 갈등이 생기고 아내도 남편을 돕고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만 보고 살아간다. 결국 자녀가 우상이 되고 머리가 돼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 목사는 “부부간에는 신뢰가 중요하기에 서로 투명하게 오픈해야 한다. 신뢰하지 못하면 서로 감추게 되고 하나되기 힘들다”면서 대화를 통해 장애물을 제거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한편 부부가 남성과 여성의 특성을 인정하며 이해하려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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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목사는 부부관계가 회복되면 아이들도 달라지며 가정 전체가 변화되기에 그 중요성이 크다고 했다. 그는 “요즘 비혼을 주장하는 청년들이 많은데 이는 부모들이 싸우는 모습을 보며 자신도 결혼했다가 그런 상황을 당할까 두려워하는 것 같다. 즉 부부관계가 회복되면 자녀들도 결혼을 동경하게 된다. 청소년기에 가정에 환멸을 느끼면 비혼주의로 가기 쉽다”면서 “그렇기에 교회가 성경적 부부관계에 대해 가르치며 올바른 결혼과 가정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세미나에서는 성경적 관점을 바탕으로 가정을 세우기 위한 이론적 부분뿐만 아니라 직접 실습하는 코스도 진행됐다. 표현이 서툴러 제대로 감정을 드러내지 못하는 남편이 아내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게 했고, 아내는 남편의 자존감을 세워주며 섬길 수 있게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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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의교회가 정기적으로 갖는 가정사역 세미나는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한다. 교회 측에 따르면 이혼하려던 부부의 관계가 회복돼 넷째까지 낳고 살아가고 있으며 부부싸움으로 인해 경찰서까지 갔던 가정도 회복돼 잉꼬부부가 됐다. 또한 아내를 교회에 가지도 못하게 하던 남편이 오히려 하나님을 믿고, 수면장애와 우울증 및 공황장애를 치유 받아 놀라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세미나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회 내 셀에서 아내가 남편에게 밥상을 차려주고 섬길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미션을 주고 남편에게도 아내를 사랑하며 섬기는 미션을 준다. 그렇게 1년 동안 서로 미션을 수행하다 보면 좋은 관계가 계속 이어진다고 한다.


정의호 목사는 “부부관계가 회복될 수 있는 이유는 가정을 만드신 하나님의 창조원리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성경적 가정 원리를 따를 때 가정과 부부는 회복될 수밖에 없다. 그런데 많은 부부가 하나님이 정하신 남편과 아내의 역할이 무엇인지 모른 채 결혼하기에 하나 되지 못한다”면서 “성경적 원리를 따라 가정을 회복시키며 신앙인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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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사역 세미나 통해 부부관계 및 가정 회복하는 용인 기쁨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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